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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AI 해커톤 대회 성료…AI 아트 공모전 ‘접수 중’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은 2025년 인공지능(AI) 해커톤 대회를 지난 17일 남양주캠퍼스 지운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상담 및 지도 체계를 개선하며 구성원의 AI 기술 역량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대회가 열리는 동안 AI 활용 멘토링을 제공받았으며, 업무 및 업적 평가에서 가점이 부여되는 기회도 주어졌다. 심사는 생산성 향상, 데이터 자동화, 프로세스 개선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아라썰 팀(서비스경영학과 박주현 교수, 홍보센터장 겸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안지아 교수, 홍보센터 김가원 선생, 조아라 조교)'이 우승을 차지했다. 아라썰 팀장인 박주현 교수는 21일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AI 기반 행정 효율화 프로그램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팀의 작은 노력이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한 팀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AI 해커톤 대회를 통해 교내 행정과 교육 시스템의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학교와 구성원 모두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몇 차례 더 AI 해커톤 대회는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는 17일부터 28일까지 생성형 AI 아트(Art) 공모전을 진행한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나 영상을 제출해 AI 접근성과 효율성 제고가 목표다. 이번 공모전은 교내 구성원뿐 아니라 졸업생과 남양주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게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폐지 단가를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폐지 가격 때문에 폐지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일정 수준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광명시가 지원에 나섰다.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관내 재활용품 수집 노인은 94가구 97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수급자인 16가구 17명을 제외하고 총 78가구 80명이 조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물상의 폐지 매입 단가가 광명시 지급 기준 단가보다 낮은 경우 차액만큼 지원한다. ㎏당 보전금 상한액은 50원, 월 최대 지원 일수는 25일로 월 최대 12만5000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물상에 폐지를 판매한 후 전표 등 판매영수증을 발급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복지과에서 이를 취합해 익월 5일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차액 보전 대상 재활용품을 폐지 외에도 고철-유리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내달 중 재활용품 수집 노인 대상 안전보험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보험은 노인이 재활용품 수집 활동 중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진단비 등을 보상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정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경부선(1호선)과 현재 검토 중인 안산선(4호선)을 포함해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군포시는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경기도-안양시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2월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개발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부산, 대전, 안산을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로 발표했다. 경부선과 수도권 경인선, 경원선 등 다른 지하화 신청 구간에 대해서는 관련 지자체들과 협의를 거쳐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작년 10월 국토교통부에 경부선 금정역~당정역4.9㎞ 구간을 지하화하는 선도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우선사업은 시범사업 성격이며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군포시는 경부선 및 안산선 지하화 사업 시행 시기가 선도 사업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군포시는 진행 중인 용역을 통해 기존 제출한 경부선 구간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과 안산선을 추가해 5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12월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1일 “시민 열망을 외면한 정부 결정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지만 낙담할 일이 아니다. 지상 구간 흉물이 사라지고 조각조각 갈라진 군포가 온전히 한덩어리로 회복되는 날까지 군포시가 할수 있는 일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025년 상반기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접수를 20일 마감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83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올해 510억원의 상반기 융자 규모가 조기 소진됐다. 하반기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310억원 규모로 오는 7월 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이차보전사업으로, 기업이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에 대해 0.5%~3.0%의 은행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21일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경기침체 장기화와 환율 급등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추가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 운영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자금 지원사업 외 중소기업 관련 자금지원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이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g-money.gg.go.kr)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s.or.kr/dh/map/main.do)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거북섬 해안 덱 조성을 끝마치고, 해안 덱과 연계된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잔디마당 조성 공사'를 2월 초 착수해 4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잔디마당은 정왕동 거북섬 내 기존 녹지시설을 정비해 해안 경관을 관망하고, 해안 덱을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공사 면적은 5400㎡에 달한다. 작년부터 시흥시는 거북섬 수변 녹지 내에 수목 일부를 이식하는 등 공사 전 사전작업을 추진했으며,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내달 중에는 잔디를 심고, 잔디 뿌리 내림(활착) 및 성장-발육기를 거쳐 4월 말에서 5월 초 시민에게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21일 “봄이 되고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시민이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공사 진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잔디마당이 조성되면 거북섬 해안 경관에 어우러지는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거북섬 관광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0일 대부도 내 에너지팜에서 대동로보틱스,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안산시 4-H 연합회,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농업 분야 로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 주원식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장, 이태규 안산시 4-H 연합회 회장, 김태성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장, 대부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기반으로 안산시는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기관은 안산 농업인을 위한 로봇 실증 사업 추진을 비롯해 △로봇 도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발굴 △정부 공모사업 및 협력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인 대동로보틱스와 협력을 통해 작업시간 단축, 농업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효과를 도모한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업무협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로보틱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농업 분야에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산을 첨단 로봇산업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로봇산업이 안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달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을 마쳤으며, 대상지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 로봇-제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ekn.kr

[경륜] 임채빈-정종진, 올해 첫 ‘진검승부’…스피드온배 개막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첫 대상 경륜인 '2025년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해 금요일 예선전, 토요일 준결승전, 일요일에 대망의 결승 경주까지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전개한다. 특히 올해 첫 대상경륜이라 출전선수들 투혼이 남달라 명승부가 속출한 것으로 예견된다. 지난 2020년 경륜에 입문해 대상 경륜, 왕중왕전, 그랑프리 등 각종 큰 대회를 독식하고 89연승으로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갈아치운 임채빈 선수(25기, SS, 수성)는 그야말로 현존 경륜계 '난공불락' '철옹성'으로 평가된다. 작년 임채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2위를 4회 기록했으나 여전히 승률은 94%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더구나 모든 경주에서 입상하며 연대율 100%를 기록했다. 이는 열렬히 응원하는 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특유의 안정감을 보여준 것으로, 경륜 전문가는 대체로 “오직 임채빈만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바퀴를 앞에서 끌어도 지칠 줄 모르는 뒷심만 보아도 임채빈의 다릿심은 여전하고 최근에는 상황에 따라 젖히기나 추입을 구사할 만큼 전술 운용의 폭도 넓어졌다. 완벽함에 완벽함을 더하는 모습이고, 지금도 충분해 보이지만 본인은 계속 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임채빈 소속팀인 수성팀은 과거 변방으로 평가됐지만 이제 김포팀이나 동서울팀에 뒤지지 않는 전국 최고 강팀으로 우뚝 섰다. 임채빈은 엄청나게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자기 관리까지 철저해 누구에게나 흔하게 찾아오는 슬럼프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도전자들이 그에게 들이대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이번 스피드온배 대상경륜도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으로 마무리될까? 작년 66경기에 출전해 1위 57회(승률 88%, 연대율 98%)를 기록한 정종진(20기, SS, 김포)은 사실 임채빈이란 강력한 존재의 그늘에 가려졌을 뿐 여전히 전성기 못잖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기록만 살펴보면 나이가 무색할 만큼 오히려 전성기에 비해 향상됐다. 세월을 역행하는 선수로 정종진이 평소 얼마나 많이 노력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모든 선수가 임채빈을 만나면 그랬지만, 상대 전적이 3승 14패로 유독 임채빈에게만은 약했다. '그래도 임채빈 상대는 정종진뿐이다'는 찬사가 따르는 데는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 초기와 달리 정종진 승률이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다. 정종진이 임채빈을 눌렀던 3승 중 2승이 작년에 일어났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경기 내용이다. 작년 4월 정종진은 전매특허인 추입으로 임채빈을 눌렀고, 10월에는 임채빈을 아예 뒤로 붙여놓고 자력 승부로 추격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단순히 운이 좋아서 또는 작전이 좋아서 이겼다고 깎아내릴 수 없는 경기 내용이다. 또한 아직 임채빈이 정종진을 따라잡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경주 운영 능력이다. 정종진은 경주 중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기회 포착에 능하고, 위기관리능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기에 결승전에 김포팀 선수 다수가 진출한다면, 오히려 임채빈이 더 조급해질 수 있고 실수가 나와 이 틈을 파고든 정종진이 우승할 수도 있다고 경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최근 열린 큰 대회마다 계속 임채빈과 정종진의 2파전 양상이 펼쳐져 점점 도전자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도 양승원 선수(22기, SS, 청주)는 임채빈과 대결에서 정종진 다음으로 가장 많은 2승을 거뒀다. 전원규 선수(23기, SS, 동서울)도 작년 임채빈 연승행진을 끊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역대 절정의 기세를 보이는 공태민 선수(24기, S1, 김포)도 무시할 수 없다. 승부 근성이 남달라 파란을 일으킨다면 공태민이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자력 승부를 선호하는 임채빈은 해당 회차 몸 상태에 매우 민감했던 편이고, 정종진은 이외 결승전에 누가 출전하느냐에 따라 작전이나 전투력이 달라진 측면이 있다"며 “예선전부터 결승에 오르기 위한 최강자들 치열한 경쟁으로 연일 명승부가 펼쳐질 이번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은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안양시-양평군-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내달부터 '2025년 청년 낭만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청년 낭만 프로그램'을 신설해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등지에 청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과천시가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문화와 소통을 즐길 수 있는 활기찬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 낭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청년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청년 관심 분야에 맞춘 강연과 교육으로 청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청년이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52종 프로그램이 153회 진행됐으며, 신청 개시일 당일 마감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8월부터는 장애 청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 청년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프로그램은 청년세대의 관심 추세와 건강 증진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기질 검사 해석 상담, 러닝 클래스, 초콜릿 꽃다발 만들기,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 등이 바로 그것이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봄 소풍을 결합한 새로운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기획돼 청년의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과천시는 기대했다. '명사 특강'으로 경제전문가 박정호 교수('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저자)를 초청해 '2025년 경제 전망과 청년세대 재테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년은 미국 행정부 교체와 새로운 기술 도입 등 경제 변화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경제 지식과 재테크 방법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매월 다채롭게 진행되며,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의 SNS(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프로그램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1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연계 시내버스 노선 다각화(7-2번) 및 증회 운행(3-2번)을 시행한다. 시는 기존 문수산성~애기봉입구삼거리~구래역을 운행하던 7-2번 버스의 일부 구간을 단축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정류소를 추가 경유하는 노선 조정을 통해 애기봉 연계 노선을 추가했다. 아울러 작년 11월30일 개통한 3-2번 버스는 운행 횟수를 기존 7회에서 9회로 2회 증회를 통한 배차간격도 2시간에서 1시간30분까지 최대 30분 단축했다. 이는 서울권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 편의를 증대하고, 7-2번 버스의 애기봉 추가 경유로 인천권역에서 오는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김포시는 전망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맞춤형 버스인 3-2번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하성종점 △전류리포구 △운양역(하행:운양역2번출구) 등 정류소를 경유하고, 7-2번은 △ 군하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하성종점 △구래역 등을 경유하며 주말과 공휴일만 운행한다. 3-2번은 기점 기준 6시30분(첫차)부터 19시30분(막차)까지 배차간격은 1시간30분~1시간50분이며, 7-2번은 6시30분(첫차)부터 19시20분(막차)까지 배차간격은 50분~70분이다.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21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광객의 대중교통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버스 노선 조정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요 파악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올해도 '지역 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 서점을 통한 도서 구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 11개 시립도서관이 관내 지역 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올해 도서 구입 예산 10억5000만원이 지역 서점 지원에 투입된다. 도서 구입 대상이 되는 지역 서점은 '안양시 지역 서점 인증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인증 과정을 거친 서점으로 총 14곳(만안구 5개, 동안구 9개)이다. 안양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서점 인증제를 도입해 도서를 구입할 때 우선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서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온라인 서점 이용으로 침체된 지역 서점을 적극 지원하고 독서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며 “시민도 가까운 지역 서점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권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25년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 관내 인력이 필요한 사업장과 관내 거주 미취업 청년을 연계하고 사업장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2월19일 기준으로 양평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며, 채용 예정인 참여 기관의 사업주와 민법상 가족 범위에 있거나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단 근무 기간 중 휴학자, 졸업 유예자, 사이버 대학 재학생 등 업무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참여 가능) 등은 제외된다. 청년 인턴 모집 사업장은 △양평군 장애인복지관 △양평서비스 기아오토큐 △㈜가일전통안료이며, 근로 조건 등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양평군 가족복지과 청소년청년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kdh73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이번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양평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 중 1개 도시를 선정하는 '2025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40억원을 획득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교통, 숙박, 식음-쇼핑시설, 정보 등 여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파주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0억을 확보했으며, 도비 20억, 시비 20억 등 최대 80억원을 투입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3년간 단계적으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심사에서 파주시는 GTX-A노선 운정중앙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임진각관광지-헤이리예술마을 등 우수한 관광자원 보유, 지자체 사업 추진 의지, 파주도시관광공사와 협업체계 및 전담 조직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작년부터 조성 중인 임진각,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5개 열린 관광지와 연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1차년도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미니밴 등 교통수단 도입, 장애인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해 교통이동 편의 개선에 집중한다. 2차년도에는 임진각관광지와 DMZ평화관광, 헤이리예술마을 등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주변 식당-카페-숙박시설 등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 설치, 점자 메뉴판 제작 등 민간 시설 접근성을 강화한다. 3차년도에는 연계된 시설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 지원과 무장애 관광 인력양성 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종합적인 무장애 관광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1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개별 관광지 간 연계를 강화시켜 끊김 없이 무장애 관광이 가능한 선진 포용도시 파주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누구나 파주 문화, 생태, 관광지를 누릴 수 있는 수도권 관광 메카 건설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구리시의회-군포시의회-김포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홍열 고양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식사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촉구 결의안'이 20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특히 소관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 안건 심사 과정에서 임홍열 의원은 “식사동에는 이미 신성레미콘, 대봉, 인선이앤티 등 환경 유해시설로 인해 미세먼지 등이 주거지역으로 다량 유입돼 주거환경이 크게 피해를 입고 있다"며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대기질 개선과 열섬 현상 완화 역할을 하는 기존 숲을 없애면서까지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게다가 데이터센터 입지 예정 부지 내 숲을 생태학자와 함께 답사 다녀온 결과, 해당 숲과 인근에 너구리, 오색딱따구리, 말똥가리, 직박구리, 유리딱새 등 다양한 생물체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숲 바로 옆 견달천에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랑부리저어새도 목격됐다"며 “이런 자연환경을 도시숲으로 유지하고 보존할 방안을 강구하지는 못할망정 기존 생태계를 파괴하면서까지 데이터센터를 건립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생태전문가와 함께 해당 숲을 방문한 결과 여러 식생의 상태를 봤을 때 도심 비오톱으로써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데이터센터 입지 예정 부지 내 숲의 생태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건 심사 후 임홍열 의원은 “더군다나 데이터센터 입지 예정 부지는 인근보다 지대가 높은 곳이라 해당 부지에 데이터센터가 입지할 경우 도시미관과 인근 경관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루리 시와 같은 특례시 중 하나인 용인시는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 인근에 주택과 초-중등학교가 있어 시민의 정온한 주거 및 교육 환경이 보호돼 한다는 사유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불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도 데이터센터 입지 예정지로부터 약 2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고, 약 50m 거리에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있어 용인특례시와 같은 사유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불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의회는 오는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현안 처리를 위해 제345회 구리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5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주요 안건은 작년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당시 제기된 의문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의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안, 행조특위 위원 선임의 건, 법적 기한 내 결산검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롯데마트의 조속한 개장을 위한 도시개발교통국 소관 구리유통종합시장 A동 롯데마트 대부 면적 조정 및 시설물 선행 보수 업무 협약 체결 동의안 등이다. 한편 제345회 임시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구리시의회 실시간 생방송(youtube.com/@구리시의회실시간생방)'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21일 “제344회 임시회에서 안건이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 산회돼 유감스럽다"며 “제345회 임시회를 긴급하게 개회하고 중요한 안건은 먼저 심의-의결해 시민이 맡겨주신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일 열린 제280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반지하 주택 등 재난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에서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개폐식 방범창 등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근거 마련이 공자다. 이는 기존 방범창이 화재나 침수 등 재해 상황에서 장애물로 작용하는 문제를 개선하려는 조치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2022년 8월8일부터 이틀 동안 군포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총 283mm)로 인해 발생한 침수 피해를 계기로 추진됐다"며 “당시 산본1동 등 저지대에서 134가구 주택과 건물이 침수됐으며, 산본1동에서 반지하 주택 거주자가 방범창을 부수고 탈출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방범창이 오히려 재난 상황에선 탈출을 막는 장애물이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하며, 반지하 주택 등에서 대피가 용이하도록 개선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가 개정되면 반지하 주택을 포함한 재난 취약계층 거주지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는 기존 방범창을 개폐식 구조로 개선하는 사업도 포함될 전망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명품도시연구회'가 19일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지속가능한명품도시연구회는 지난 2023년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특례시 적용과 향후 70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발굴을 취지로 결성됐다. 연구모임에는 김기남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매희-권민찬-황성석 의원이 참여한다. 제1차 회의에서 연구모임은 핵심 주제로 △김포한강 친수공간 조성 △수변 둘레길 연계 및 활성화 방안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 등을 선정했다. 김기남 대표의원은 “2021년 11월 감시장비설치사업 관련 소송전에서 김포시가 승소하면서 한강하구 철책 제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2035김포도시계획에 따르면 한강로 접근성 확보와 한강변 중심 조망경관 형성 계획이 있다"며 “타 지역의 우수한 수변공간 등을 벤치마킹해 관계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권민찬 의원은 “치악산 둘레길, 한양도성 순성길은 코스별로 스탬프를 찍어주거나 완주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타 지역의 둘레길을 벤치마킹해 우리 김포시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며 평화누리길 완주 시 김포페이를 적립해 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한편 지속가능한명품도시연구회는 지속적인 연구 활동 및 타 시-군 우수 정책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강의 등을 통해 김포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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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제291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16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특례시 현안을 두루 살폈고, 의회운영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건, 기획행정위원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분향소 설치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4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지역행사장 셔틀버스 및 임시주차장 운영 조례안' 등 3건, 건설교통위원회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 대비 전세버스 임차비용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6건, 총 14개 안건을 심사했다. 제2차 본회의는 고양시의회 회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등 13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다룬 주요 안건은 고양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제292회 임시회는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개회딜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권고안'을 34명 의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이로써 산황산 녹지 훼손과 시민 안전, 환경오염 우려 등 골프장 증설을 둘러싼 시민 갈등을 종식할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있지만 시설 결정 해제를 추진한 고양시의회는 여전히 우려 목소리가 높다.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 제48조 제3항은 고양시장이 10년 이상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고양시의회에 집행계획을 보고하도록 돼 있고, 같은 조 제4항은 고양시의회는 고양시장이 보고한 장기 미집행 시설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련 고양시의원은 작년 12월20일 제290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보고된 '2024년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및 집행계획 의회 보고의 건'과 관련해 고양시의회가 해당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시장에게 권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제권고안을 제안했다. 해당 안건에 대한 동의안은 지난 17일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가결돼 20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고, 참석한 34명 의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로써 고양시의회는 최규진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2023년 10월23일 만장일치로 본회의롤 통과한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및 도시계획시설 폐지 촉구 결의안'에 이어 두 번째로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의지를 명확하게 천명했을 뿐만 아니라 '국토 계획 및 이용 법률' 제48조에 따라 고양시장이 시설 결정 해제를 통해 영구적으로 산황산을 보전하도록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동법 시행령 제42조는 “해제권고를 받은 날부터 1년 이내 해제를 위한 도시-군관리계획을 결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해련 의원은 이에 대해 “이동환 고양시장이 시행령에 규정된 '1년'이란 시간을 핑계로 시설 결정의 즉시 해제를 거부한 채 현재 실시계획인가 신청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산황산 개발 사업자들이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사업 승인을 받는 시점까지 시간을 끌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고양시장은 작년 10월4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권용재 의원이 “고양시에서 장기 미집행 보고를 하면 의회에서 해제권고안 의결을 추진할 테니 시설 해제를 해달라"고 요구한 5분 자유발언에 대한 답변서에서도 장기 미집행 보고를 하겠다는 답변은 기재했으나 시설 해제에 대한 부분은 답변 자체가 제출하지 않은 바 있다. 김해련 의원은 이에 대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권고안 통과로 산황산 그린벨트를 골프장 잔디가 아니라 자연숲으로 보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고양시의회에서 해제 권고안이 통과된 만큼 이동환 고양시장은 즉각 골프장 도시관리계획을 취소해 COP33(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자격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기남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최근 맞벌이 가정을 비롯해 다양한 가족 형태 증가로 보육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 돌봄을 넘어 교육적 기능까지 수행하는 보육교직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데도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제도적 보완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제4차 중장기 보육계획(2023~2027년)을 통해 권익 보호 매뉴얼 및 윤리강령 제정, 지자체의 보육교직원 인권 보호 조례 제정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체교사 지원을 통해 보육 공백 발생 시 근무수당 지원 및 휴가 보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 또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보육교직원이 전문가로서 직업의식을 갖고 보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조례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지원사업 관련 사항 △위원회 설치-운영과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이를 통해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기남 의원은 20일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보육교직원 권리를 보장하고, 궁극적으로 보육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영유아의 안전한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배달 문화 확산으로 이륜자동차 관련 소음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륜자동차 운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김포시민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또한 개정된 소음-진동관리법이 작년 6월부터 시행돼 이륜자동차를 포함한 운행차량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시 점검이 의무화되고, 관계기관에 합동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김포시 또한 이륜자동차 소음 점검 업무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에는 △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내용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지도-점검 및 교육-홍보 사항 등이 포함돼 김포시 이륜자동차 소음 점검 업무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배강민 의원은 20일 “조례 제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주도면밀한 김포시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기틀을 마련해 교통 소음으로 고통받는 김포시민이 정온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매희-이희성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노후준비 지원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2025년 기준 김포시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수준으로, 노인 경제적 자립역량이 감소하면 복지제도 의존도가 높아지고 노인 빈곤-질병-고립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번 조례안은 노후 준비를 위한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노후 준비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야 할 사안이란 점을 강조하고, 김포시 실정에 맞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조례 목적 및 정의 △노후 준비 지원사업 및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와 관련된 내용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 위탁 및 노후준비협의체 구성 등을 담아 김포시민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준비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유매희-이희성 의원은 20일 “이번 조례안 제정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김포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중-고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을 진행했다. 남양주시의회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의회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 정현미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원주영 의원과 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홍보 동영상 시청에 이어 평소 청소년이 시의회에 궁금했던 점에 대한 질의응답,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 등 남양주시의회 주요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조성대 의장과 의원들은 남양주에서 시행 중인 청소년 관련 조례, 청소년이 직접 조례 제정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 지방의회와 의원 역할 등 그간 궁금했던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의정활동을 토대로 한 경험에서 나온 진솔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참여 학생들 궁금증을 해소했다. 조성대 의장은 “오늘 의회를 방문한 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남양주시에 대한 청소년들 애정과 관심이 100만 특례시로 도약을 앞둔 도시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주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나 정책에 대해 지금처럼 많은 관심을 갖고 남양주시의회와 적극 소통해 달라"고 격려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기자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에 나섰다. 하남시의회는 20일 시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A기자의 폭언-폭행, 갑질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하고 해당 기자 고발 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모 인터넷 언론사 A기자는 지난 7일 오후 5시께 '하남시의회-신장1동 유관단체장과 신년 인사회'에 찾아와 의장에게 '이런 사람들을 앉혀 놓고 무슨 간담회를 하냐'고 언성을 높이며 신체적 충돌을 시도해 당시 관련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A기자는 시의원과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상의를 탈의해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자기 머리를 바닥에 찧는 자해 협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에 하남시의회는 지난 14일 A기자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하남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접근금지와 신변 보호를 수사기관에 요청했다. 입장문에서 금광연 의장은 “향후 법적 대응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와 반박자료를 필요 시 공개할 예정"이라며 경찰 수사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사실관계가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타협도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20일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남시의회 의장 금광연입니다. 지방의회는 헌법에 명시된 주민대표기관이자 의결기관입니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래 지난 30여 년간 하남시의회는 '주민의 대표자'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 하남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또한 자치분권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서 집행기관의 행정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주민 의사에 부합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제9대 후반기 하남시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 후, 현장의 애로사항과 민원‧고충을 세밀하게 청취해 이를 집행부 정책에 건의하고 입법활동에 반영하고자 1991년 지방자치 실시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한 달 각 동의 현안을 파악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를 위한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순회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어 하남시의회는 2025년 새해를 맞아 2월 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하남시의회-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 신년 인사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덧붙여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모 인터넷 언론사 A기자 고발 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 드립니다. 첫째, 사건은 지난 2월 7일 오후 5시께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행 사건 전말은 A기자가 '하남시의회-신장1동 유관단체장과 신년 인사회'를 찾아와 의장에게 '이런 사람들을 앉혀 놓고 무슨 간담회를 하냐'고 언성을 높이며, 의회가 주관하는 신년 인사회를 방해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A씨는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일하는 기자이며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하는 언론인으로서 취재를 이유로 의회가 주관하는 행사장에서 시의원과 공무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고, 상의를 탈의하고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자신의 머리를 바닥에 찧는 등 자해 협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웠습니다. 심지어 이를 저지하는 하남시의회 직원 얼굴을 가격하는 등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폭행 사건이 관공서 안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하남시의회는 A기자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월14일 하남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고 접근금지와 신변 보호를 수사기관에 요청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해당 공무원은 전치 2주 상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를 방지하고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 용기를 내어 A기자를 고소, 법적 조치를 단행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A기자의 시의원-공무원 폭언-폭행이라는 결코 해서는 안 될 위법 행위와 관련 '취재 방식을 둘러싼 갈등', '의회 직원 등 6명이 개입해 A기자 1명과 몸싸움을 벌인 것' 등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근거도 없는 주장일 뿐입니다. 사건 본질이 왜곡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사실관계를 떠난 허위 보도 또는 무분별한 추정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과 피해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입니다. 언론인 여러분께도 사실에 근거한 공정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특히 A기자의 '좀 더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은 반성한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언론 플레이는 언론인으로서 기자 본분과 존재 이유를 망각한 처사입니다. 하남시의회는 업무를 방해한 A기자 행동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리고, 시세 말로 슈퍼 갑 행세를 하는 해당 기자의 무책임하고 악질적인 행동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합니다. 셋째, 의회사무국 직원의 인권과 안전을 훼손하는 공무방해 행위에 대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쳐 엄중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의원과 공직자를 향한 폭언-폭행, 업무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 보호와 예방에 힘쓸 것입니다. 향후 법적 대응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와 반박자료를 필요 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남시지부도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 '하남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사한 피해사례를 접수 받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력은 무지성적 행동이며 절대로 용인될 수 없는 범죄행위로, 이러한 범죄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남시의회는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향후 경찰 수사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사실관계가 규명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20일 하남시의회 의장 금광연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19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역사-문화 기록과 보존 대책'을 제언했다. 최훈종 의원은 우리 고유 문화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라며,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려면 현재와 미래세대가 과거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시는 시 승격(1989년)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라며 “이제는 우리 고유 문화유산 가치와 정체성을 보존 발전시키는 질적 성장이 요구될 때"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남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하남시 대책 마련 시급성을 언급하며 세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하남 곳곳에 흩어진 유물에 대해 국가 유산 발굴 및 지정 확대에 대한 노력이다. 최훈종 의원은 “현재 하남에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 8건,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 7건, 향토유적 17곳이 지정됐다"며 “특히 향토유적 중 전주이씨 희령군파 묘역(이하 희령군파 묘역)은 다양한 시대의 석물 양식과 뛰어난 조각 기법을 보여주는 유물이라며, 이외에도 아직 국가 유산으로 등록지 못한 많은 유물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남의 금석문은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어 이에 하남시도 작년 '하남금석문대관'을 발간한 바 있다"며 “그러나 발간된 서적은 하남 금석문의 개략적인 수량 파악과 내용에만 그쳐 아쉬움을 남겼는데, 최근 하남시장께서 이 책에 미수록된 유물에 대한 추가 간행 의지를 밝혀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둘째, 하남시에서 반출된 하남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부족하다. 최훈종 의원은 “하남을 대표하는 보물 제332호 '하남 하사창동 철조 석가여래좌상'은 한국 최대 규모 철불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돼 있다"며 “이 철불은 하사창동 농지에 방치되다 일본인에 의해 매입돼 정부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에서 반출된 또 다른 작은 철불의 존재에 대한 기록은 부족하다"며 “지금이라도 하남에 어떤 유물이 있는지 하남시는 제대로 현황 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하남 교산지구 개발에 따른 '하남의 매장 유물 발굴'에 대한 하남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최훈종 의원은 “인근 지자체인 풍납토성 유물은 아파트 건설 공사 중 발견된 사례가 있듯이 하남 교산지구 개발도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고고학자들은 교산에 많은 매장 유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발굴을 통해 백제 생활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자칫 개발만을 우선시한다면 우리 고유 문화유산이 통째로 사라질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하남시는 교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매장 유물 보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우리 자산인 문화유산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안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글로벌 슈퍼스타 블랙핑크(BLACKPINK) 단독 콘서트가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잇따라 선택하며 고양이 글로벌 공연도시로써 입지를 굳히는 가운데 K-POP 최정상 걸그룹 합류로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블랙핑크는 세계 누적 관객 215만명을 동원한 초대형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주역으로, 이번 국내 단독 공연은 K-POP 공연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올 K-POP 팬으로 고양이 다시 한번 글로벌 음악도시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블랙핑크의 고양 선택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 LA의 소파이 스타디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일본 도쿄의 도쿄돔 등 세계적 스타디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고양종합운동장이 글로벌 공연장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된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을 위해 고양시는 세계적 수준 공연 인프라와 함께 행정-교통-안전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YG는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로 준비 중이라고 밝혀, 이번 고양 공연이 갖는 상징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는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블랙핑크까지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월드투어 출발점이 되면서 'K-POP과 글로벌 공연 허브'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용복 고양시 문화예술과 팀장은 “올해 상반기에 월드 클래스급 공연이 연이어 발표되며, 고양이 대형 공연 중심지로 떠올랐다"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공연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구리아이타워와 랜드마크타워 건립 사업 추진 사항에 대한 전임시장 사업 지우기 의혹과 관련해 사업을 바로 잡기 위한 정상화 과정이라고 20일 입장을 밝혔다. 구리아이타워 건립 사업은 안승남 전임시장 당시 해당 사업 부지를 구리도시공사에 현물출자하고, 구리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컨소시엄과 2022년 3월 사업 협약을 체결 후 특수목적법인인 PFV주식회사를 출자-설립해 같은 해 5월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 추진한 민선7기 구리시 공약사업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확인돼 현재 구리시 차원의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부지 토지 매각 과정에 있어선 안승남 전 시장 재임기간 최초 계획 수립 시 계획했던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절차도 이행하지 않고, 용적률이 낮았을 때 산정된 탁상감정평가 금액보다 용도지역 변경으로 용적률이 높아졌을 때 오히려 낮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산정돼 현물출자되고, 구리시의회에서 '토지 매각 시점에 재감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그대로 민간사업자에게 재감정 없이 황당한 가격으로 매각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 이전에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한 '구리 랜드마크타워 건립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득해 그 결과로 '사업부지 매각 시 현재 시세로 매각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 등 심사 조건을 제시받았으며, 이에 따라 구리도시공사가 한국부동산원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당초 감정평가액 대비 현재 시세는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이후 주변 부동산 매매계약 사례를 적용해 산정한 매각금액도 최초 606억원에서 652억원 인상된 1258억원이었다.. 이에 반해, '구리아이타워 건립 사업'은 사업 부지를 구리도시공사에 현물출자할 당시 본 사업 부지(수택동 882번지)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타워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당연히 아이타워 사업 부지는 랜드마크 사업 부지와 같이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대상이 되는 '개발사업(아이타워 사업) 목적'으로 현물출자되고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를 득해야 하나,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대상이 아닌 '구리도시공사 자본금 확충 목적'으로 현물출자하면서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를 득하지 아니한 사항은 이해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안승남 전 시장의 공약사업 최초 계획 수립 시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이행할 계획으로 방침까지 수립해 놓고도 이를 이행치 않은 점은 누가 보아도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를 회피할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 전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등을 받지 못해 사업 부지가 합리적인 가격에 매각되지 못하는 등 '구리 랜드마크타워 건립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헐값에 민간사업자와 계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아이타워 사업 부지는 2018년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80%일 때 탁상감정평가 금액이 674억원인데도 2021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돼 500%로 용적률이 높아졌는데도 감정평가 금액은 오히려 70억원이 낮은 604억원으로 산정돼 구리도시공사로 현물출자됐고, 이 토지를 민간사업자에게 매각 시 재감정 없이 그 금액 그대로인 604억원이란 황당한 가격으로 매각됐다. 2021년 12월 제310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의원들 또한 '매각 시점에 재감정을 통해 토지가격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고 발언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재감정 없이 604억원에 매각한 점은 사업 부지를 적정한 가격에 매각할 의지가 있었는지, 시민 이익을 우선 고려하기보다 해당 사업자 이익이 우선 고려된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사항으로 철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구리아이타워 건립 사업을 통해 문화-체육-교육시설 등으로 기부채납 받는 면적이 4798평으로, 주상복합시설 특성상 공용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고 일반시설 대비 유지관리비가 2배 이상 높은 까닭에 구리도시공사가 이 시설을 운영한다면 적자운영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적자가 누적되면 시민 혈세 투입이 불가피함에 함에 따라 이에 대한 현명한 대책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또한 2021년 12월9일 제310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도 '기부채납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적자운영에 대한 대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시의원들 주문이 있었는또 안승남 전 시장이 이를 무시하고 추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경현 시장은 전임시장 당시 추진했던 구리아이타워 사업이 이런 사항과 이외 여러 문제점투성이라서 이를 바로잡아 추진하려는 것을 '전임시장 사업 지우기'라고 발언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여러 문제와 확인된 사실들에 대해 시정-개선 등 감사 처분이 나오면 사업 주체인 구리도시공사에서 필요한 조치를 이행함은 물론 현실적인 토지 매각 대금 조정, 공공기여 기부채납 시설의 합리적인 방안 등에 대해 구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 간 협의를 통한 동의 여부에 따라 향후 시민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 랜드마크 건설사업 역시 민선7기 전임시장 재임 당시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2021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았고, 중앙투자심사 시 '초과 이익 환수를 고려한 사업 진행, 공동주택의 적정 분양가 산정, 사업 부지의 현재 시세 매각' 등 내용으로 조건부 승인받은 바 있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후 구리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조건 사항 중 하나인 '사업 부지의 현재 시세 매각'을 이행하기 위해 주변 부동산 매매계약 사례를 반영해 사업부지 매각가를 당초 606억원에서 1258억원으로 약 652억원이 인상된 현 시세 금액으로 재산정했으며, 이를 민간사업자에게 통보해 수 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는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단계로 심사 조건은 반드시 이행해야 하나 민간사업자가 해당 조건의 이행 의지를 보이지 않자, 구리도시공사는 부득이 '사업협약서' 제37조 제4항 제8호에 따라 민간사업자의 협조 의무 불이행을 근거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작년 7월4일 민간사업자인 국민은행 컨소시엄과 체결한 사업 협약을 해지하고 사업 종료를 통지했다. 이에 기존 사업은 종료됐지만 해당 사업 부지는 구리역 앞 준주거용지로 현재 8호선 환승역 활성화를 위해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지역이며, 보유세 부과 등 구리도시공사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장기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초 랜드마크타워 건립 사업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투자심사 조건을 감안해 8호선 연결 통로 개설 등 변화된 여건과 현안을 반영해 신규 민-관 합동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신규사업의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리시는 사업 부지를 신규 개발사업 착공 전까지 방치하지 않고 8호선 구리역의 정식 환승주차장이 조성되기 전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한시적으로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는 시민 이익과 도시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리 아이타워와 랜드마크 건립 사업의 현 상황은 단순한 '전임시장 지우기'가 아니라 사업 문제점을 바로잡고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상화 과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도시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라베니체 축제와 아라마린 축제 등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축제로 전국적으로 주목 받은 김포시가 19일 2025년 제1회 김포시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표 축제 성장과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는 한편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포시축제위원회는 관광-축제-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축제 육성을 위한 방향성과 지역 요소 결합, 프로그램 구성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작년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과 김포 라베니체축제가 대표 축제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날 회의에선 2025 경기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과 작년 처음 열린 김포해병대문화축제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 콘텐츠 강화 및 시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투입과 축제 기획 연속성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축제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민간 협찬 확대와 지역 상권과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축제 운영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김포 대표를 육성해 김포형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축제 발전 방향을 지속 모색하고 시민이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축제위원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력 강화로 담금질 마친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2025 K4리그 경기 남양주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오는 22일 오후 2시 남양주FC는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세종SA 축구단을 상대로 홈 개막전 경기를 치른다. 남양주FC는 창단 첫 시즌인 작년 △15경기 연속 무패 △경기도 체육대회 우승 △리그 전체 누적 홈 관중 1위 △리그 최종 순위 6위 등을 달성하며 팬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창단 첫 시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남양주FC는 이번 시즌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팀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 특히 국가대표를 비롯해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등 해외리그 경험이 풍부한 석현준을 필두로 충남 아산에서 든든하게 허리를 책임졌던 황기욱 등 K리그 출신 선수와 유망주들을 영입해 이번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FC는 창단 첫해부터 뜨거운 열정과 응원 속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그 결과는 9개월간 대장정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친 만큼, 시민도 경기장에 오셔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2024년 창단 첫 해 팬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을 보답하고자 추운 겨울 날씨에도 더 높은 곳을 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남양주FC가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홈 개막전은 경기뿐 아니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클래퍼(응원도구) 제공, 선수 사인회와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에서 안양시가 배제된 점에 대해 유감 입장을 천명했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 선정 대상지에 안양을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빠진 점은 한마디로 충격"이라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철도 지하화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곳이 안양시이고,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내건 공약사업"이라며 “당시에는 공약이 지켜지리라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나 인근 지자체와 연대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위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시민 서명운동 전개로 103만 시민 뜻을 모아 정부와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2년 기본구상 용역 착수, 2014년 최종보고회 개최, 2016년 용역보고서 국토교통부 제출 등 14년간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했다"며 “작년 1월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법에 안양시 용역 결과가 상당 부분 반영되는 등 그동안 준비 과정과 경험으로 안양시가 한발 앞설 것이라 생각했으나 안양시 배제는 모두에게 충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부선 지하화는 미래 세대를 위해, 안양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수립 예정인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는 철도 지하화 사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며 “철도로 단절된 안양을 통합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안양을 반드시 물려주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부천시 노인 웃음꽃 ‘활짝’…스마트경로당 효과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평소라면 집에서 혼자 텔레비전을 봤을 텐데, 경로당에서 함께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신나게 손뼉을 치니 활력이 넘치고 너무 즐겁다." 부천시 소새울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관람한 김옥선옹(84세)의 소감이다. 부천시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경로당이 부천형으로 더욱 진화 중이다. 정보통신기술(ICT) 화상 플랫폼-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기기-실내 스마트팜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더해 작년에는 문화도시 생활예술 역량을 접목한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이 첫선을 보였다. 노인 여가 복지와 건강을 돌보고 공동체 기능을 강화는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성과도 돋보인다. 부천시는 올해도 노인 건강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관내 경찰서-보건소와 협업해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노인이 다채로운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일 “스마트경로당은 부천시 스마트 기술과 지역 공동체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생활에 꼭 필요한 전문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발굴-고도화하는 한편, 다른 지자체로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스마트경로당은 전국 첫 도입 후 노인 맞춤형 교육-여가복지-건강 프로그램을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탄탄하게 운영해 전국 경로당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19만여명 모인이 참여했고, 10명 중 9명이 운영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먼저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스마트기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실전 연습을 위해 올해 말까지 키오스크 150대를 경로당에 설치하고 노인이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안전한 노년 생활 지원에도 힘쓴다. 부천시 경찰서 소속 강사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문자결재사기(스미싱) 예방법과 보행 안전수칙, 교통사고 예방법을 안내해 교육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실버로빅, 밸런스 워킹,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여가복지 수업도 주 4회 운영한다. 원예치료 효과가 있는 IoT 스마트팜에선 쌈 채소를 재배하고, 신선한 먹거리도 나눈다. 작년까지 3943명 노인 667회에 걸쳐 채소를 수확하고 서로 식재료를 나눴다. 노인들은 주 1회 의료 전문가에게 비대면으로 당뇨, 만성질환, 통증 및 영양관리 교육을 듣고, 전용 앱에 로그인해 혈압-혈당-체성분-체온을 측정한다. 수치 이력은 기기에 자동 저장 후 보건소에 연계되며 향후 추적 건강상담과 치료에 사용된다. 이밖에 인지선별검사(CIST)와 AI 음성인식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치매 선별검사와 보건소 소속 간호사의 맞춤형 치매 예방 교육도 예정돼 있다. 간호직 주무관이 직접 스마트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노인 대상 건강수치 관리법과 심폐소생술을 알려주는 건강교육 사업도 계속된다. 작년 6월 첫선을 보인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오는 3월부터 무대를 꾸민다. 작년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한국전통민요협회 부천지부와 협업해 총 5회에 걸친 클래식-민요 공연을 스마트경로당에 송출한 바 있다. 올해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찾아가는 시니어 문화공연팀 3팀을 선발하고, 노인들이 선호하는 성인가요-민요 등으로 무대를 꾸며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단과 협업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공연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와 연계한 '스마트경로당 관리사'는 화상 프로그램 접속, 건강수치 측정 등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올해는 48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 교육 수료자 1인을 노인 일자리 참여자로 채용,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촬영-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도 한다. 해당 영상은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노인,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이 시청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경로당 사례를 배우기 위한 지자체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경기도, 용인시-광명시 등 45개 지자체가 방문했다. 부천시는 스마트경로당을 통한 상생에도 앞장선다. 내년 9월까지 경북 봉화군, 전남 진도군, 전북 부안군 등 섬-산간 3개 지역 9곳에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강원도 산간 소재 경로당 6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에 수준 높은 노인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12월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수도권 교통혁명으로 고양시민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GTX-A노선 개통 후 시민의 GTX-A 이용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고양시민 7200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변화 조사와 GTX-A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모바일 만족도 설문조사 시행 결과, GTX-A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90.2%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TX-A노선은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약 2만명 고양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정거장이 위치한(서울역 제외) 기초지자체 중 제일 많은 이용자 수로 다음은 파주(운정중앙),화성(동탄) 순이다. 특히 작년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에 비해 운정중앙~서울역 이용자는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에서 GTX-A 개통 후 가장 좋은 점으로 응답자 중 과반(50%)이 서울 접근성 향상(여가활동-쇼핑 증가)을 손꼽았다. 이어 출퇴근 시간 절약(38.6%)이 뒤를 이었다. GTX-A를 처음 경험하는 시민 입장에서 GTX-A 교통혁명이 가져온 최고 강점은 '획기적인 이동시간 단축 효과'라고 할 수 있다. GTX-A를 이용하면서 기존 50분 이상 걸리던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16분으로 단축됐다. 대곡역에서 서울역까지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GTX-A 개통으로 고양시민 교통수단 이용 패턴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GTX-A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 빈도 변화에 대해 응답자 중 42.2%가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늘어나고 승용차 이용이 감소함에 따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도 나온다. 반면 GTX-A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비싼 요금(49%)과 배차간격(12.9%)을 거론했다. GTX-A 운영(주)는 올해 1분기 내 3편성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 횟수를 현재보다 58회 많은 282회까지 확대해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간에는 6분대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 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등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을 신속히 추진해 더욱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성인 장애인 역량 강화 및 교육 형평성 제고를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구리시 거주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기회의 균등한 제공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접수하며 구리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비영리 민간 장애인단체, 일반 장애인 사회복지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지속적인 장애인 맞춤형 우수 프로그램 육성을 통해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기 위한 양질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과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성인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공모와 관련된 공고문은 구리시와 구리시평생학습관 누리집에 게시되며, 이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23년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 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운영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성과와 성인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 공모 사업 성과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2025년 상반기 문화예술교육 강좌를 개강하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구리아트홀과 구리시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상반기 강좌는 △유아 대상 '유아 아이 사랑 문화학교' △청소년 대상 '청소년 꿈의 예술학교' △성인 대상 '문화플러스 시민문화예술학교'로 구성됐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노래교실'이 운영된다. 유아 아이 사랑 문화학교는 미취학 유아(5~7세)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창의 놀이 활동을 통해 신체 활동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트니트니'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오감 활동 창의 미술 교실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아트 스튜디오Ⅲ'를 선보인다. 청소년 꿈의 예술학교 강좌로는 유행하는 댄스와 SNS 챌린지를 배우고 직접 영상을 촬영-업로드하는 융합교육 프로그램 '댄스앤업(Dance&UP)', 가수나 아나운서를 꿈꾸는 청소년이 안정적인 발성과 가창력 향상을 목표로 아이돌 트레이너 출신 보컬리스트에게 배우는 보컬 트레이닝 그룹 레슨인 '보컬 드림 라운지'도 있다. 문화플러스 시민문화예술학교는 성인을 위한 강좌로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드는 클래식 발레 수업 '노블레스 발레', 초심자부터 유경험자가 함께 운지법에서 앙상블까지 배울 수 있는 플루트 그룹 레슨인 'Tutti(모두, 함께) 플루트 클래스', 한국무용 전통과 미를 배우는 강좌로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교방굿거리춤 1기 이수자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우리 춤, 한(韓)결'이 준비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노래교실 '노래가 좋다'를 상시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발성 기초부터 시작해 다양한 곡을 배우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일 “이번 상반기 문화예술교육 강좌를 통해 시민이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을 지속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접수는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오프라인 방문 접수는 구리아트홀 아카데미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구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사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한다. 도시관리계획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으로, 이번 의견 조회는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전과 달리 보다 적극적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의정부시는 시보, 의정부시 누리집, 행복소식지, 홍보 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넓게 홍보할 계획이다. 의견 조회 대상은 △교통시설(도로, 주차장 등) △공간시설(광장, 공원, 녹지, 공공공지 등) △공공문화체육시설(학교, 교육시설, 체육시설 등) △보건 및 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수집된 의견은 전문 용역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중심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다. 의견 제출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이며, 도시정책과 방문, 우편, 전자우편(hoon2254@korea.kr)으로 제출할 수 있다. 안중현 도시정책과장은 20일 “이번 의견 조회는 실효성 있는 도시계획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임진각에서 거행을 유치하기 위해 19일 직접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와 만남을 가졌다. 이번 접견에서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평화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로 임진각에서 폐막 미사 유치는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임진각에서 폐막 미사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임진각은 분단과 통일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평화 콘서트를 비롯해 DMZ(비무장지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국제행사도 개최해 왔으며 각종 편의시설과 대규모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갖춰진 곳이다. 또한 파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서울과 약 2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폐막 미사 유치는 파주시만의 고유한 DMZ 관광자원을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으며, 관광 수요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기회"라며 “폐막 미사 임진각 유치뿐 아니라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며, 처음으로 비그리스도교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로 세계 150개국 약 70만명이 참가하는 뜻깊은 행사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8일 투자유치과 신설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일 “이번 투자유치과 신설을 통해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등 주요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기업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된 투자유치과는 기업정책팀, K스타월드팀, 기업설립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주요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이끌며 하남 발전을 선도하는 주요 역할을 맡는다. K스타월드팀은 △K-스타월드 외자 유치 △투자유치단 운영 △우량기업 및 투자 유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이현재 시장은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발맞춰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하남 미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K팝 공연장, 영상 촬영 스튜디오 등 K-콘텐츠를 활용한 경제적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유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하남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와 증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스타월드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를 열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산신도시 내 약 56.8만㎡의 자족용지 부지는 기업 유치 연도별 계획에 따라 실질적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만들 계획이며, 교산 자족시설용지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용지 조성원가 공급, 취득세-재산세 감면, 공장 설립 규제 완화 등 우량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캠프콜번도 하남도시공사와 협력 아래 하남시 산업경제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기업정책팀은 △기업 육성 정책 수립 및 자금 지원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 △기업지원포털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에 융자금과 이자차액 등 다양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기업이 판로를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시회와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를 지원한다. 기업설립지원팀은 △지식산업센터와 공장 운영관리 △기업 애로사항 상담 △기업 맞춤형 지원 등을 주요 업무로 수행한다. 특히 하남에 입지한 지식산업센터와 공장 운영관리를 통해 관내 기업의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며, 기업 애로 상담을 통해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공하는 '현장형 기업 지원' 첨병에 설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양시-서울대, 관악수목원 58년만에 전면개방 협약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관내 비개방 수목원인'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지난 1967년 조성 이후 58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0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해 법적 효력이 있는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대의 관악수목원 내 617만㎡ 중 안양시 소재 구역 90만㎡ 대해 국유재산 무상양여 취득을 추진하고, 취득한 구역은 일반인 통행을 제한하지 않고 전면 개방키로 했다. 다만 관악수목원 연구 및 교육 목적을 위한 일부 공간(5만㎡)은 개방에서 제외된다. 이번 개방은 안양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와 체험 및 교육, 건강 증진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안양시와 서울대가 뜻을 모은 결실이다. 서울대는 국유재산인 관악수목원 내 안양시 소재 구역 90만㎡에 대해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에 무상양여를 신청할 계획이다. 개방 시기는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가 무상양여를 승인하는 즉시로 이뤄지며, 이르면 올해 봄에 전면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안양시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탐방객 혼란을 막고 안양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관악수목원 명칭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대는 올해 말까지 관련 내부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국유재산 무상양여 및 관악수목원 개방을 위해 지난 2018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2022년 4월 교류협력협약(MOU)을 맺고 작년까지 총 6차례 시범개방을 실시해 약 30만명이 다녀갔다. 향후 안양시와 서울대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악수목원 생태적 가치를 보호하면서도 시민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방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전면 개방 일정이 정해지면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시민과 약속한 대로 천혜의 자연 자원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계절 숲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상호 협력해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총장은 “이번 개방으로 안양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다른 국립수목원을 참조해 안양시와 지속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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