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gijaid in /home/eknews/public_html/web/gijaList.php on line 146

전체기사

[포커스] 고양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몰두’…탄소중립↑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있다. 특히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기반으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친환경 에너지원 생산과 활용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지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전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고양시는 국-도비 56억원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과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주택 176가구에 총용량 401kW 태양광 설비를 보급했다. 신재생에너지 건물 지원으로는 민간 건물 12곳에 186.5kW 태양광 설비를 지원했다. 또한 융복합 지원사업을 펼쳐 민간 건축물 94곳에 태양광 설비 315kW, 지열 설비 175kW, 태양열 설비 32㎡ 보급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14호기 시민햇빛발전소도 298.2kW 규모로 작년 12월 구산동에 준공했다. 이런 노력으로 고양시는 작년 시-군 종합평가 'RE100 재생에너지 보급 달성률' 부문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도 공공-민간 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 262.2kW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고, 국비 6억원을 확보한 융복합 지원사업을 확대해 태양광 57곳, 지열 10곳, 태양열 1곳 등 설치를 지원한다. 고양시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 시설을 확대해 분산형 에너지 자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일산동구 설문동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며, 부지 면적은 약 4,166㎡, 발전 용량은 9.9MW로 약 1만8000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 고양시는 고봉5통 마을, 고양그린에너지㈜, 서울도시가스㈜와 고양설문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설 설치 및 주변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오는 6월 발전 시설을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아울러 설문동 외 다른 도시가스 미공급 지구에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고양JDS지구 경제자유구역 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도 계획하고 있다. 분산에너지란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생산-공급하는 에너지를 말하며, 부지 면적 100만㎡ 이상 개발사업을 추진하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분산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고양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고양시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수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추진되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도비 50억, 시비 50억)으로 3년에 걸쳐 추진된다. 고양시는 올해 상반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들어가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용역으로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세우고 고양시 전체 수소도시 종합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이후 내년부터 2027년까지 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해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미니 수소도시가 조성되면 하루 1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수소버스 약 50대, 수소차 약 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고양시는 수소경제 생태계 인프라를 확장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원을 확보하고, 수소차 구매지원 예산도 확대해 수소에너지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과천시는 대형 기획 공연 5편을 오는 5월부터 과천시민회관 대-소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공연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다양한 순수예술 장르를 소개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연-축제 예산이 축소되는 가운데 과천시는 국비 확보 등 다양한 재원을 적극 마련하며 공연 유치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레 레미제라블(5월 17일) △뮤지컬 홍련(9월 27일) △뮤지컬 빨래(12월 13일) △연극 기도문-Litanei(10월 17~18일) △창극 흥보마누라 이혼소송 사건(6월 21일) 등 5편의 우수 공연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대형 기획 공연이 과천시민회관 대-소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일정과 세부 내용은 추후 과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문화예술도시 과천에서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국가유산청은 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역사문화공간(일명 예담고) 조성' 공모사업 유치 확정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흥시와 국가유산청은 하수처리시설을 문화재생 공간으로 바꾼 맑은물상상누리 내 유휴시설인 (옛)탈수기동을 예담고로 조성하고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예담고는 '옛것을 담은 공간'이란 뜻으로, 발굴 조사를 마친 뒤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유물을 관리하는 시설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1년부터 지역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교육-체험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시설로 예담고를 조성-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충청-호남-해양-영남권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추가로 수도권은 시흥시에, 강원권은 영월군에 예담고 설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예담고 개관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 224억원(수도권 및 강원권 2곳 대상)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조성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시흥에서 출토됐으나 그동안 타향살이를 하던 문화유산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예담고가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인접한 위치에 조성되는 만큼 연계성을 강화해 시민에게 더 풍부한 역사-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이 3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 5주간 '시흥시으뜸성장챌린지'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시흥시으뜸성장챌린지는 지난 2021년 개발된 청소년종합성장지원 프로젝트로, 2022년부터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역량을 함양하는 도전과제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이수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며 △골드(2013~2015년생, 45명) △플래티넘(2010~2012년생, 58명) △마스터(2007~2009년생, 60명) △드림(2001~2006년생, 20명) 등 4개 레벨로 모집한다. 신규 참가자는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기존 참가자는 4월 9일부터 4월 22일까지 시흥시으뜸성장챌린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흥시으뜸성장챌린지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청소년 환경 마라톤을 비롯해 시흥 대탐험, 수기 공모전, 자기성장 보고회, 레벨별 청소년이 직접 개발하고 싶은 역량을 선택해 참여하는 프로그램(리더십, 문화감수성, 매체 이해력(미디어리터러시), 민주시민, 지역사회 참여, 진로, 환경의식) 등으로 구성됐다. 과정을 이수한 청소년에게 심사 과정을 거쳐 활동비를 차등 지급한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찾아가는 권역별 사전설명회'를 △15일 오전 11시 시흥시청소년수련관 △15일 오후 3시 배곧1청소년문화의집 △22일 오전 11시 능곡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각각 운영한다. 설명회 사전 신청은 시흥시으뜸성장챌린지 누리집 공지란에서 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생태관광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풍도 섬 투어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안산 9경 중 하나인 풍도는 서해의 보석이라 불리며, 희귀 야생화 군락과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하다. 특히 봄철에 만개하는 '풍도바람꽃'을 비롯해 주변에서 쉽게 보기 힘든 다양한 야생화를 구경할 수 있다. 이번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안산 생태관관 육성 및 활성화 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도시숲센터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진행한다. 1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풍도 생태탐방(은행나무, 동무재길, 단풍군락 등) △야생화 단지 및 북배 탐방 △석양 감상 및 별자리 관찰 △마을 역사 탐방 및 환경정화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은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5명 이내로 인원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5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대부도생태관광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도시숲센터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8일 “풍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푸른 바다와 작은 어촌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풍도 방문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개성 있고 풍부한 소리로 사랑받고 있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38기 신입 단원 20명이 공개됐다. 안양시는 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8기 신입 단원 위촉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입 단원 20명은 우수한 기량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로 이뤄졌으며, 위촉식에는 신입 단원 부모가 함께 참석해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안양시 예술문화 수준을 높인 기존 단원 6명은 예술발전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996년 1월 경기도 최초로 창단됐으며, 지금까지 30년째 뛰어난 실력과 다양한 연출을 겸비한 공연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합창단이다. 현재 이건륜 상임지휘자가 간부 단원 4명과 소년소녀단원 57명 등을 이끌고 있다.작년에는 제2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제20회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청소년과 민속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2002년 부산세계합창올림픽에선 대한한국 최초로 어린이 부분 금메달을 수상해 국내외에 안양시 브랜드 가치를 고양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촉식에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소년소녀합창단에게 항상 감탄하고 있다"며 “안양시 문화사절단으로 세계에서 주목받길 바라고, 특유의 밝고 희망찬 공연으로 시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청소년재단-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의왕시 청소년 문화-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의왕시장), 전영남 의왕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박상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꿈누리 풋살 대회 운영 △의왕시 청소년 축제 참여 및 운영 지원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 운영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운영 등 청소년 지원사업에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의왕시청소년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 청소년 지원사업에 5000만원 상당 인적-물적 지원을 롯데 측으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성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왕시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진로지원센터, 꿈누리카페 등 청소년 전문기관을 운영하며 청소년 스스로 꿈과 희망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소유 건물인 백석업무빌딩을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벤처기업집적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백석업무빌딩은 연면적 1만6000㎡ 규모로 바이오메디컬. 디지털미디어, IT소프트웨어 등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으로 꾸려진다. 개방형 스마트오피스, 코워킹 스페이스, 공동작업실, 공용장비실,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공유 공간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펼쳐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향후 일산테크노밸리와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거점과도 연계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현옥 스마트시티과 팀장은 “공공자산 효율적 활용과 함께 유망 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 유치 과정에서도 기업의 혁신성, 성장 가능성, 지역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한 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형 공공 실내놀이터인 '상상N놀이터 도르르'가 정부 기관은 물론 자치단체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 전국 벤치마킹 모범사례로 부각됐다. 김포시 복지국 및 아동보육 담당 부서 관계자 4명이 6일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 5호점 '도르르'에 들러 영유아 놀이시설 견학 및 운영을 벤치마킹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등)를 확충하는데 참고하기 위해서다. 남양주형 공공 실내놀이터인 도르르는 조선 시대 실학자 정약용의 창의성과 과학적 원리를 모티브로 조성됐다. 개개인 놀이 특성을 존중하고 창의력과 탐구심을 길러주는 공간으로 개방형 놀이 환경과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아뜰리에'와 '재료연구소'는 아동의 자발적 학습과 탐구를 강조하는 교육철학인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아동 중심-놀이 중심의 창의적 체험 활동을 지원하며, 일상 재료와 비정형화된 놀잇감을 활용한 개방적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포시 관계자들은 도르르 2층의 신체 놀이터인 '놀이 광장', '상상 아지트', '도르르 광장'을 둘러본 뒤 3층 아뜰리에에서 레지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놀이공간 조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견학을 마친 김포시 관계자는 “도르르는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될 수 있고, 어린이가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란 점이 인상 깊었다"며 “놀이터뿐 아니라 놀이 콘텐츠까지 남양주만의 특색을 지니고 있어, 정약용 선생이 남긴 선물 같은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방희선 남양주시 보육정책과장은 8일 “김포시에서 남양주시 도르르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선정해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욱 창의적이고 유익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김포시도 어린이를 위한 우수한 놀이공간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르르는 개관 이후 국립박물관을 비롯해 여러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에서 꾸준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도르르 운영 및 벤치마킹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보육정책과 보육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너구리 등 야생동물에 의한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다. 이번 미끼 예방약은 주민 밀집 지역이자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관내 옥정신도시와 덕정동 일대 아파트단지 인근 공원 및 산책로 등에 살포된다. 양주시는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 곳에는 현수막과 주의 사항을 부착해 시민이 미끼 예방약을 만지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사람이 만져 체취가 남게 되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으며 피부가 약한 사람은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광견병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과 가축에게 전염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으로 병이 심각하게 진행되면 경련, 마비, 혼수상태에 이르게 되고 호흡근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광견병 주된 요인인 너구리는 광견병에 걸리더라도 대다수가 증상이 없어 더욱더 예방이 필요한 동물이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은 야생동물을 유인하기 위해 어묵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을 넣은 것으로 동물이 먹게 되면 잇몸 점막을 통해 백신이 흡수돼 면역을 형성시킨다. 사용하는 미끼 예방약은 개-고양이를 포함한 50종 이상 동물에서 안전한 것으로 입증된 제품으로 반려동물이 먹더라도 위험하지는 않으나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광견병 예방효과를 얻으려면 '반려동물용 광견병 예방백신'을 접종받아야만 한다. 김재규 환경정책과장은 8일 “광견병 전파 매개체인 너구리는 유해 야생동물로 분류돼 있지 않아 포획은 금지돼 있으나 시민과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7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인 의정부시와 국내 유일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협력해 친환경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친환경 자동차 이용 촉진 △전기차 관련 안전교육 활성화 △고령 운전자 및 노인복지시설 차량 운전자 지원사업 추진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시스템 활성화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통안전 정책 방향성을 공유하고 친환경자동차, 고령운전자 사업 등 지역 교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가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환경 조성 및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전투기 포탄 사고와 관련해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주민에 대한 포천시 차원의 선제적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백영현 시장은 “파손된 주택 유리창 보수 등 피해에 대해 포천시 예비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해 피해 복구에 나서겠다"며 “빠르면 오늘 중 3개 업체가 권역별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사고 수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승진훈련장, 로드리게스 훈련장, 다락대 사격장 등 포천에 위치한 3개 사격장을 1개로 통합 운영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사고뿐 아니라 지난 70여 년간 피해를 입은 포천시민에 대한 보상으로 정부 차원에서 '국가방위산업단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는 7일 오전 공직자 72명으로 이뤄진 피해상황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했다. 조사반은 공직자 2명과 군-경찰-소방 인력 등 4인 1조로 편성해 인적-물적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고 피해자 일대일 매칭,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 실시, 주민 피해 접수처 운영, 이재민 임시 주거 및 구호물품 지원, 긴급복지지원 등 피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공유재산 관리 ‘박차’…미래자산 기반 확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로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이고 적절하게 사용-운용되도록 정비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 '공유재산 총조사'에서 발견된 공적장부 간 불일치 오류자료를 바로잡기 위해 고양시는 공유재산 일제 정비에 들어가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구축하는 중이다.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누락 재산 742필지를 발굴하고 토지 분할-합병에 따른 437필지를 등기촉탁 하는 등 5004필지를 정비했다. 3월부터 고양시는 공유재산 대상 전수 실태조사를 벌여 무단 점유를 해소하고 적법한 사용 허가 기반을 마련해 세수 증대와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7일 “공유재산을 적극 관리해 재산관리에 한 치의 누수도 없도록 하겠다"며 “공유재산은 시민 재산인 만큼 철저히 관리해 고양 발전을 위한 미래 자산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작년 7월부터 정확한 공유재산 데이터를 구축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공유재산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개월 동안 일제 정비로 발견된 주요 오류 사항으로는 공적장부 미존재를 비롯해 △공적장부 간 소유자 불일치 △면적-지목 등 표시 사항 불일치 △공유재산 대장상 취득-처분 등록 누락 등이 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오류자료를 바탕으로 토지 4554필지와 건물 1288건 등 5842건이 대상이며 1월 말까지 총 5004필지 약 85.7%를 정비 완료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미등재 누락 재산 발굴 742필지 △토지 분할-합병 등에 따른 등기촉탁 437필지 △권리 보전을 위한 소유권 보존 및 말소등기 63필지 △소유자-지목-면적 불일치 사항 정비 3762필지 등이다. 일제 정비는 올해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공유재산 일제 정비는 행정자료인 공유재산 대장과 토지대장-건축물대장을 대조하는 기존 한계를 벗어나 대법원 관할 등기부등본도 비교 대상에 포함시켜 소유권 확인 정확도를 개선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소유권 행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수 공적장부를 교차 확인하는 등 철저한 관리와 정기적인 일제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누수 없는 관리-활용을 위해 공유재산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47개 부서 대상 재산관리 교육방안 시행도 검토 중이다. 직무교육을 통해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재산관리를 도모한다. 고양시는 올해 3월부터 공유재산 2만여 필지에 대해 전수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무단 점유가 발생하기 쉬운 토지부터 중점적으로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법정동별로 토지대장, 등기부등본, 항공사진 등으로 기초자료를 확인하고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무단 점유가 확인된 토지에 대해 변상금 징수, 사용 허가 등 적법한 후속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2024년 기준으로 고양시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징수는 1200여 건, 약 57.6억원이며 무단 점유로 인한 변상금 부과는 90여 건, 약 1.6억원이다. 올해 공유재산 통합 실태조사를 통해 고양시는 공유재산의 적법한 사용 허가-대부를 적극 추진하고 무단 점유를 해소해 사용료-대부료-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철저한 공유재산 관리로 세외수입 확대도 도모한다. 또한 조사 결과 미활용 행정재산에 대해 적극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유휴 일반재산은 효율성 높은 재산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06년 출생한 19세 청년에게 1인당 15만원씩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갓 성인이 된 청년에게 평소 비싼 비용으로 쉽게 접할 수 없던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시민으로 성장을 돕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가 목표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9세 청년이며, 오는 5월까지 1021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인터파크 또는 예스24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합창, 국악 등 공연 △미술, 공예, 캐릭터 등 전시 △대중가수 콘서트 등을 예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 선택한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또는 예스24 계정으로 지원금이 입금되므로, 신청 전 해당 예매처에 가입이 필요하다. 문화예술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관람일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이용자는 해당 기간 내 관람을 완료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이번 사업이 청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예술인 지원 '청-바-지' 공모사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예술 지원)은 광명에서 진행되는 청년 예술인의 문학, 시각, 공연, 다원예술 분야 창작 발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 규모는 총 5000만원으로 공모 및 심의를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해 한 그룹당 50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 주요 시책에 발맞춰 이번 공모에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며 청년 예술인(그룹)의 환경 및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심의 항목에 추가했다. 지원 자격은 광명에 연고(거주-출생-졸업-재학)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 예술인 또는 그룹(단체)이다. 2인 이상 그룹(단체)은 구성원 전원이 해당 나이에 부합해야 하고 대표자 포함 구성원 중 50% 이상이 광명에 거주하거나 연고를 둬야 한다. 신청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 서류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청년친화도시'조성을 위해 청년정책 5개 분야 47개 사업에 5년간 376억원을 투입한다. 군포시는 지난달 27일 청년공간 플라잉 다목적홀에서 '군포시 청년정책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제2차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년년) 및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군포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청년정책 전문가, 군포 청년,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기회의는 위원장인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을 포함해 12명이 참여했으며 청년정책위원들은 청년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기본 목표로 청년 성장-자립-참여를 지원할 5개 분야 47개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참여-권리 분야 청년활동 지원 등 12개 사업 75억원 △일자리 분야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12개 사업 51억원 △주거 분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등 6개 사업 38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교육-문화 분야 군포시 결혼 장려 등 8개 사업 27억원, 복지 분야 청년기본소득 등 9개 사업 185억원이 각각 기본계획에 책정됐다. 군포시는 이 중 39개 사업을 올해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를 비롯해 △청년성장 프로젝트 △청년 취업준비 올인원 패키지 △기업상생형 청년인턴 △청년 1인가구 지원 △맞춤형 생활교육 '청플 두드림'등 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호 아동청소년과장은 7일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 미래가치도 생겨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친화도시 군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미디어센터가 올해 상반기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활동은 'K-웹드라마 제작'을 주제로 웹드라마 장르 특징과 제작 과정을 배우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청소년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 실습까지 경험하며 드라마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이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청소년 영상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참가자가 전문적인 제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촬영 장비를 지원하며 영상 편집을 위한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이다. 신청은 군포시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미디어 제작 즐거움을 경험하고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드론공원 배송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드론실증도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제안하고 드론 서비스를 실증하며, 올해 공모에는 전국 47개 지자체가 신청해 최종 2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시흥시는 'K-드론배송 서비스' 분야에 선정돼 배곧한울공원에서 도심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배곧한울공원은 도심지와 인접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지상 물품 배달이 어려운 불편이 있어 드론 배송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배달 거점과 이동 거점을 구축하고, 해수 풀장 등 공원 내 이용 인구 밀접 장소에 배달 지점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물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국회의원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등 산-학-연-정 모든 주체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효과적인 사업 구상 및 제안을 추진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흥시와 서울대, 드론 전문단체가 한 팀이 돼 시흥시를 드론 대표 도시로 만드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우리 시흥이 미래 첨단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성장도시, 미래첨단도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바이오, 인공지능(AI), 드론 분야 등 첨단전략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드론 산업은 배송, 레저, 첨단행정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은 물론 군사 분야까지 다뤄지고 있는 미래 첨단산업 핵심으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시흥시가 드론 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부터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연 최대 16만8000원(월 1만4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6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11~18세(2007~2014년생) 여성청소년이다. 안양시는 보편 지급 대상자가 약 1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5세 이상(2007~2010년생) 여성청소년은 본인 또는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15세 미만(2011~2014년생)은 보호자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여성가족부 주관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가 지급된 대상자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은 오는 5월 지급되며, 경기지역화폐 앱(모바일 카드)을 통해 관내 지역화폐 가맹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 콜센터, 안양시 교육청소년과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실질소득 감소로 인한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온라인 신청 기간 외에도 하반기 한 차례 더 신청 기간(6월 30일~8월 1월)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오는 11월 1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교육경비 1050억 투자…효과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의정부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50억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240억원을 투자해 지역 특성과 산업 동향을 반영한 미래 인재 육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미래교육과 교육복지 확대에 주력하며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의정부'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일 “의정부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에게 아낌없이 투자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지역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의융합 교육'과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우주산업 등 첨단산업을 선도할 창의-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공계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과학기술 인재 발굴 및 양성에 중점을 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경기북과학고 및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지역 우수인재 선발 전형 신설'은 초-중학생의 이공계 학업 역량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듀테크 미래교육'을 통해 학생이 AI, 코딩,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 직업군과 신기술을 체험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문-예술 분야의 창의적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관내 '예술중점학교 지원'과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감성과 예술적 창의력을 높이고 학문과 예술의 조화를 이루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고교 교과 다양화 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의정부고와 의정부여고의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선정을 지원하고, 고등학생에게 다양한 교과목 선택권과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 기회가 확대되는 등 자기 주도적인 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예측이다. 학생이 스스로 성장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학생 주도형 활동 지원과 지역자원 연계에 초점을 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학생 주도 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자율 동아리를 지원하며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과학, SW-AI 등 학생이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생존수영 지원사업'을 통해 수영 교육과 인명구조 체험을 제공, 위급 상황 대처 능력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한다. 아울러 의정부 자원을 활용한 '마을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전철 역사 여행(경전철역 주변 역사 유적지 탐방) △생태학교(하천 환경과 생태계 체험) △숲 속 힐링 체험(북한산 국립공원-자일산림욕장 자연 체험 활동) 등이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된 '거점영어체험센터'는 공교육 내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제공하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학생의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학생의 균형 있는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학교급식 경비 지원사업'을 통해 급식에 필요한 식품비와 운영비 전반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수산물 공급과 우유 급식을 확대해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급식경비 중 인건비를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도록 조정해 의정부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학교 환경 개선'과 '학교시설 개방 운영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에는 △장암초등학교 투명 방음벽 설치 △동암중학교 통학로 개선 △민락초등학교 보도블록 교체 등을 추진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했다. 동국대사대부속 영석고등학교에는 공공개방형 운동장을 조성해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학 불편 해소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작년 8월부터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를 운행해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7개 고교 학생에게 새로운 교통편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학생은 기존 2시간에 달하는 등하교 시간이 1시간20분으로 단축되는 등 하루 40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을 통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물론 학교밖 청소년까지 교복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11~18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보건용품 지원사업'을 운영해 매년 1만30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 강좌 바우처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태권도, 수영,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6일 3조4254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고양특례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지난 본예산(3조3405억원)보다 849억원(2.5%) 증액됐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92억원(2.1%), 특별회계는 257억원(4.8%)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올해 1월 교부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내시 변경 사업 예산,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추가 사업비 등이 중심으로 편성됐다. 주요 개별 사업으로는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 3억원 △쇠퇴지역 재도약 상권 활성화 19억7000만원 △CES 2026 고양시 참가기업 지원 2억원 △킨텍스 전시장 연결통로 안전 개선 및 휴게공간 조성 8억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는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8억원 △장항동 관광특구 라이트업 거리 조성 10억원 △식사배드민턴장 환경 개선 5억원 △한뫼도서관 공간 및 환경 개선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고양시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 70억원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지원 52억5000만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27억원 △시민 공모 보도블록 정비사업인 라온길 정비 16억원 △장항동 일원 엘리베이터 설치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되는 사업 필수예산으로 △사리현 나들목(IC) 주변(시도81호선 남측) 도로개설 2억5000만원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 3억원 △지축동 삼송취락(소로2-422호선) 도로개설공사 3억원 등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임차 중이거나 시설 보강이 필요한 청사 개선을 위해 △고양시청사 부서 재배치 65억원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환경 개선 2억9000만원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 내진 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 4800만원 등도 반영됐다 고양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재원이 한정돼 예산이 충분하지 않지만 깊어지는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릴 고양특례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내달 1일부터 65세 이상 모든 구리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구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만 해당했던 대상을 이와 무관하게 확대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 형태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발병할 경우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으나 고액인 접종 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작년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무료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시민 전체로 확대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구리시보건소 예방접종실 사전 예약 콜센터나 구리시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장소는 구리시보건소나 관내 대상포진 접종 위탁 위료기관이다. 예방접종을 위해 구리시보건소를 방문할 경우 접종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때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까지 지참해야 하고 또한 소정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대상포진 발병 및 합병증을 예방해 어르신이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6일 라오스에서 입국한 4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91명을 직접 맞이해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건네고 관내 농업인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진심소통 행정' 행보를 이어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양주시와 라오스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선발된 인력으로 입국 즉시 농가 배치를 위한 절차를 밟았다. 특히 양주시보건소와 소방서에서 실시한 마약 예방 및 소방 안전 등 필수 교육을 이수한 후 각 농가로 배치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양주시 농업 발전을 위해 먼 길을 와줘 깊이 감사하다"며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양주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현황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양주시는 라오스를 비롯해 캄보디아-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에선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상호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4차 입국을 계기로 다양한 국적 계절근로자들이 양주시 농업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며 활발히 활동하며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지역 농업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차 입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32명 계절근로자가 양주시 농가에 투입돼 본격적인 농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안전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집중안전점검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 집중안전점검 주민점검신청제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 군민 누구나 집중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점검 대상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해빙기 지반 악화로 안전 점검이 필요한 시설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공공-민간 분야 소규모 생활 밀접 시설이다. 다만 관리자가 있는 시설, 공사나 소송(분쟁) 중인 시설, 법적 점검이 진행 중인 시설 등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안전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시설은 신청인에게 별도로 통보된다. 추후 분야별 전문가들이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점검 시설 위험 여부를 점검하고, 결과는 신청인·관리 주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우리 주변의 안전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도시 양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5월 6일까지 대한민국 현대구상화가협회와 공동 기획한 기획전 '한국 현대 구상미술의 단면: 사실과 재구성'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 구상미술 화단에서 사실주의 회화를 이끈 대표 작가 25인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사실주의, 극사실주의,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아우르며 사실주의적 회화의 경계를 확장하고 동시대적 해석을 시도하는 다양한 시선을 조명한다. 전시는 3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전통적 회화 기법의 현대적 재해석 △회화 속 다층적 서사 △관찰과 상상의 결합을 나타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구역은 '시각의 깊이'를 보여준다. 예술가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경험을 깊이 들여다보고 표면적 묘사를 넘어 본질을 포착해 화면에 담아낸다. 전통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미묘한 변주와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평범한 순간 속에 깃든 깊은 사색의 순간을 환기한다. 두 번째 구역은 '공존하는 시간'으로, 하나의 화면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를 감상하는 관람객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발견하게 되며 풍부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세 번째 구역은 '이성과 반이성의 경계'다. 초현실주의적으로 표현되는 작품들을 통해 정교한 묘사와 독특한 화면 구성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익숙함과 낯섦의 공존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구상미술의 시적 표현 가능성과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이홍원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은 “사진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매체가 등장했는데도 구상회화는 여전히 강력한 예술적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한국 구상미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5일부터 파주여행택시를 이용하는 선착순 10팀에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요금은 3시간에 7만원으로, 할인 대상자는 50% 할인된 3만5000원이다. 파주시는 3월을 시작으로 △5월(가정의 달) △7월(방학 기간) △10월(여행가는 달)에도 파주여행택시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8월・11월 파주여행택시를 3시간 예약하면 2시간 추가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행택시 이용객에게는 임진각 평화곤돌라를 이용할 경우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누리소통망(SNS)에 관광지 사진을 찍어 올리면 파주시 마스코트인 '파랑이 인형 증정', '파랑이 쿠션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여행택시는 여러 관광지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관광교통 서비스로, 역량 강화 및 친절 교육을 수료한 파주여행택시 기사 6명이 위촉돼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반값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관광교통 서비스로 파주 여행의 즐거움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여행택시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파주시 문화관광 누리집 내 관광명소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새 학기는 단체생활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진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대규모 유행 이후에도 3월 개학 시기에 소폭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2024·25절기에도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이 감염 전파를 주도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보건소는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주요 감염병 발생 동향과 예방 관리법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전파력이 강해 개학 후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다. 수두는 2024년 기준 전체 환자 중 68.3%가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으로 단체생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백일해는 작년 세계적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이 전체 환자의 86.6%를 차지하며 크게 유행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 입원 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과 일상 속 위생 관리가 핵심이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일해, 홍역,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등 10종의 감염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학부모는 자녀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히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은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사람이 많은 곳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며,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케이에프(KF)80 이상 마스크를 사용한다 △하루 3회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를 실시한다 △감염 의심 증상 발생 시 등교를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다. 학생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학부모는 자녀 건강 상태를 지속 점검하고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다. 교사는 학생의 위생 수칙 준수를 지도하고 교실 환기와 청결을 유지한다. 학교 관리자는 학교 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이한상 파주시보건소장은 “새 학기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감염병 예방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공동과제"라며 “파주시보건소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륜] 고종인-정동호-송종훈, 복병 넘어 강자로 ‘우뚝’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현존 '경륜 최강자' 임채빈이 소속된 수성팀은 총 26명(특선 12명, 우수 12명, 선발 2명)으로 이뤄졌다. 창원 실내경기장에서 동계 훈련을 갖고, 대구에서 도로훈련을 하며 내실을 튼튼히 다졌건만 수성팀 초반 성적은 개인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7기 수석 졸업생 손경수(27기, S3, 수성)와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28기, S2, 수성)은 낙차 부상 이후 약간 주춤한 상태다. 최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거나 부진한 김원진(13기, S3), 김우영(25기, S3), 정지민(26기, S3), 명경민(24기, A1)도 아쉬운 모습이다. 하지만 고종인(14기, A1, 수성), 정동호(20기, A1, 수성), 송종훈(24기, A2, 수성)은 알짜 3인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강자들 틈에서 복병 역할에 머물렀는데 최근 성적은 여느 강자들 못잖게 활약상이 크다. 고종인은 17년차 고참급 선수로 작년 12월6일(48회차 1일차 광명 7경주) 선행형 강자 양기원(20기, A1, 전주)을 젖히기로 넘어서며 1위를 차지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당시 출전 선수 7명 중 인기 순위 5위에 불과했으나 경기 결과는 1위를 기록하며 쌍승 115.2배, 삼쌍승 2804.5배를 터뜨렸다. 자신감이 붙은 고종인은 다음날에도 타종이 울리자마자 선행 전법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 김시진(23기, A2, 창원 상남)의 젖히기를 봉쇄하고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번 불붙은 기세는 올해도 초반부터 이어졌다. 1월4일(1회차 2일차 창원 4경주) 경주는 고종인보다는 29기 훈련원 졸업 순위 3위인 신인 이성재(29기, A1, 전주)와 특선급 무대 경험이 있는 윤진규(25기, A1, 동서울) 맞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선수는 각각 선행과 젖히기로 맞서며 팽팽하게 주도권 싸움을 벌였고, 대열 후위에 있던 고종인도 3~4코너를 돌며 젖히기로 맞받아쳤다. 결과는 몸 상태가 좋았던 고종인과 그를 마크하던 이찬우(21기, A1, 청주)가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그 바람에 쌍승은 141.6배, 삼쌍은 1395.8배를 기록했다. 작년 11월까지 58경기에 출전해 1위 2회, 2위 8회를 기록했던 고종인은 올해는 9경기에서 우승 1위 3회, 2위 3회를 기록하며 우수급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정동호의 올해 초반 성적도 천지개벽 수준이다. 작년 66경기에서 1위 2회, 2위 6회, 3위 9회로 승률이 고작 3% 수준인데 올해는 12경기에서 벌써 4승(승률 33%)을 꿰찼다. 작년 전체 기록보다 2승이 더 많고, 2위도 4회를 기록하며 작년 6회에 바짝 다가섰다. 경기 내용은 결과보다 더 훌륭했다. 1월 10~12일 열린 광명 2회차 경주에서 금요일 선행으로 2착, 토요일 마크로 2착, 일요일 경주는 추입 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2월9일(광명 6회차 3일차 11경주)에는 특선급 기량의 방극산(26기, A1, 세종) 선행을 차분히 추주한 뒤 결승선 앞에서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백미는 2월21~23일 열린 부산 4회차였다. 최근 활약으로 21일 예선전에서 축으로 나선 정동호는 이성민(22기, A2, 충남 개인)의 젖히기를 추입으로 따돌리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23일 결승전에서도 정윤재(18기, A1, 동서울) 선행을 단독 마크 후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경륜에 입문한 정동호가 생애 첫 우수급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순간이다. 송종훈도 대기만성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2월2일(부산 5회차 3일차 2경주) 같은 수성팀 선배 고종인과 추입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해 첫 승을 거둔 송종훈은 인기 순위 5위로 출전한 9일(6회차 3일차 광명 9경주)에도 본인 앞에서 힘을 쓴 임대성(28기, A2, 경기 개인)을 막판에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2월 21일(8회차 1일차 부산 6경주)에는 선행한 정윤재와 동착 우승으로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선배 정동호를 마크하며 3착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륜 전문가들은 “우수급 고종인, 정동호, 송종훈은 사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수성팀의 강도 높은 훈련을 착실히 소화하며 갈수록 기량이 높아지는 대기만성형 선수"라며 “몸 상태가 좋다 보니 실전에서도 상황에 맞는 전술을 적극 펼쳐 자신을 믿어주는 팬에게 신뢰를 쌓고 있는 모범 선수"라고 평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건의…‘군 폭탄’ 민가 투하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6일 오전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군 폭탄 비정상 투하 사고와 관련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고 당일 오후 10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오발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 회의 결과 피해 상황 현장조사반 파견을 비롯해 △사고 피해자 일대일 매칭 △이재민 임시 주거 및 구호 물품 지원 △긴급 복지지원 △주민 피해 접수처 운영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건의 △경기도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 실시 등이 논의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7일 “포천시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면 현장에는 재난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설치했다. 군,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사고는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이며,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제는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가 최우선 과제다. 주민의 심신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고 피해 조사 및 복구 등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15명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7명은 치료 후 귀가했고 8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한 18가구 40명 이재민이 발생해 산정호수 한화콘도를 비롯해 이동-일동의 모텔에 분산 배치됐다. 피해가 적은 일부 가구는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나머지는 친-인척 집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무장애도시정책연구회'가 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올해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수연-박춘호 의원이 함께하는 무장애도시정책연구회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슬로건으로 무장애도시(Barrier-Free City)를 구축하는 정책을 연구한다. 무장애 도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누구나 물리적-사회적 장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를 의미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무장애도시정책연구회 의원들과 시흥시 경관디자인과-장애인복지과-공원조성과-건설행정과,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대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경관디자인과는 시흥시 유니버셜디자인 기본계획과 디자인 적용 가이드 라인을 공유했으며, 장애인복지과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불편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장애인 편의 증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박춘호 의원은 간담회에서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에서 인권 중심적 가치를 다루는 것이 진정한 무장애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차별과 차이를 넘어 모두 함께 장애물을 극복해 나가야 하며, 늦더라도 단계적으로 나아가다 보면 시흥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의원은 “무장애 도시에 대한 개념에 대해 시민에게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규 택지지구나 개발 지역부터라도 무장애 도시를 적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도시정책연구회는 앞으로도 무장애를 위한 도시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애물 없는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해 꾸준히 연구활동을 개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6일 보사환경 분과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후반기 보사환경 분과 자문위원들의 첫 공식 회의로, 참석 위원들은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선 △제9대 후반기 보사환경위원회 의정활동 현황 공유 △보사환경위원회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 △의정자문위원회 향후 운영 계획 논의 등이 이뤄졌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은 “교육-복지-문화-보건-환경 정책은 시민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문위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사환경위원회는 시민 중심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정기적인 자문회의를 열고, 보사환경분과 의정자문위원들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은 5일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심학산, 이름 누가 바꿨나?'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창호 의원은 지난 제254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제에 의해 창지개명된 '심학산'을 원래 고유 지명인 '심악산'으로 회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최창호 의원 발제로 진행됐으며, 좌장은 김성대 파주시민네트워크 대표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이재석 DMZ 생태평화학교 교장, 이기상 파주위키 대표, 임현주 파주에서 신문 편집국장, 차문성 파주학연구소장이 참여했으며 교하 주민 및 지역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심학산의 지정학적, 문화적, 향토적 중요성과 함께 현재적 의미를 논의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심악산(深岳山)이 심학산(尋鶴山)으로 개명된 역사적 배경과 변경된 시기에 대한 사료를 검토했으며 참여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창호 의원은 “역사적 사료를 면밀히 검토해 일제에 의해 개명된 심악산이 원래 명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잊어진 심악 문화 지형의 역사-문화적 기억을 되살리고 심악산 가치와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파주시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2023년 2월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가 제정된 지 2년 만에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해당 조례는 하남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에게 예산 범위에서 입학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학교 입학을 축하하고 가정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조례 제정 이후 2년간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병용 의원은 관계 부처와 지속 소통하며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해 왔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하남시는 입학지원금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련하고 관련 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정병용 의원은 7일 “학부모 우려가 컸던 만큼 이제라도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입학을 앞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계 부처와 협의를 끈기 있게 이끌어 낸 하남시 담당 부서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직원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교산지구'는 조상 대대로 수백 년간 살아온 원주민의 정주 여건을 높여 지역공동체를 이뤄야 한다며 정부에 제도 개선 및 대책 마련을 7일 촉구했다.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한 공공택지개발은 토지보상법에 근거해 이주대책을 수립해 이주자택지를 공급해 왔으나 원주민 재정착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원주민 재정착률 하락 배경으로 △높은 지가와 건축비에 따른 원주민 재정적 부담 △이주단지 열악한 주거환경 △기존 공동체 해제 △이주자택지 수익률 약화 등이 거론된다. 최흔종 의원은 “현행 LH의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 지침(이하 이주대책지침)' 제15조, 제16조에 따르면 이주자택지 대상자로 결성된 조합에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주대책이 실질적으로 원주민 재정착에 기여하려면 관련 규정을 근거로 원주민 공동 주거단지 조성을 포함하는 내용 개정이 필요하다"며 “이주자택지 대상자는 기존 획지형 이주자택지와 공동주택용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정주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도가 보완되면 원주민 재정착과 신도시 인근 지역 부동산 투기 억제 및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LH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이주대책과 이주자택지를 공급하는데도 실질적으로는 이주자택지에 재정착할 수 없어 '이주자택지 분양권'을 전매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분양권 전매는 해당 사업지구 및 신도시 예정지역 부동산시장 투기를 조장하는 원인이 되고 특히 불법을 인식하지 못한 대부분 원주민은 오히려 법적 분쟁에 노출되기도 한다. 최흔종 의원은 “원주민의 올바른 재정착을 위해서는 기존 토지보상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른 일률적인 이주자택지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