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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모두의 고양시’, 장애인과 더 든든한 동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폭넓게 지원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를 올해 장애인의날(4월20일)을 앞두고 공포-시행했다. 이는 '모두의 고양시'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과 실질적인 동행을 시작한다는 의지의 표출로 풀이된다. 고양시 등록장애인 수는 작년 말 기준 4만2067명으로 108만 인구 중 4%를 차지한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고양시는 제도 정비와 함께 복지시설 맞춤형 서비스, 편의시설 개선,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꿈의 버스' 운영까지 생활 속 지원을 촘촘히 이어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이번 조례는 단순한 형식적 통합이 아닌 고양시 장애인복지 방향성과 실행력을 담아낸 기본 토대"라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불편이 없도록 복지시설과 편의시설을 꼼꼼히 관리하고 꿈의 버스 운영으로 장애인의 발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는 기존 장애인 관련 7개 조례 중복 조항을 통합하고 장애인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장애인 권리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비롯해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발달장애인 및 가족 지원센터 설치 운영 △평생교육 확대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포상 등 다방면의 정책을 두루 담았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조례에 흩어져 있던 장애인 지원사업 근거를 장애인 인권보장부터 인식 개선, 장애 유형까지 일목요연하게 명시했다. 또한 개별 조례마다 분산돼 있던 지원계획 수립 규정을 종합계획으로 통합해 명확하고 체계적인 정책 방향성과 목표 설정이 가능케 했다. 위원회 구성도 새롭게 정비했다. 기존 임의 기구였던 고양시발달장애인지원위원회는 '장애인복지법' 법정 기구인 장애인복지위원회로 통합되며 실무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고양시는 시행규칙 제정과 복지위원회 확대 구성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장애인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서비스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장애인복지시설에 총 400억원을 지원해 복지시설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요별 서비스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내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시설, 직업재활시설, 수어통역센터, 생활이동지원센터 등 50개 장애인복지시설이 운영 중이다. 특히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작년 장애인 241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도 장애인 243명의 사회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공유형 전동기기 관리사 양성교육 '잡클릭스'는 작년 경기도 장애인 사회서비스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사후 점검도 진행 중이다. 장애인편의시설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점자블록, 장애인화장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 승강기뿐 아니라 주된 출입구 접근로와 내외부 출입구(문) 등도 포함된다. 고양시는 보행 약자가 높은 턱이나 가파른 경사로로 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건축물 인허가 단계부터 고양시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편의시설 종류별 설치 기준과 적합성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23년 준공된 신축 건축물 41곳을 표본으로 총 1억9000만원을 투입해 1곳당 221개 세부 항목 적합성 여부를 조사하고 기술 지도할 예정이다.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지에서 개선을 유도하고 즉각 시정되지 않는 사항은 보완 및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고양시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특별하고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는 꿈의 버스 운영하고 있다.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장애인시설이나 단체는 물론 집에 머무는 재가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꿈의 버스는 현재까지 총 2만2000명이 넘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 전국을 누볐다. 작년에는 212회 운영해 4200명이 이용했고 이용자 95%가 만족을 나타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수탁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돼 안전하고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단체나 기관, 자조모임 등을 위해 나들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차량과 운전원, 통행료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 가족을 위해서는 매월 테마 여행지를 선정해 관람, 체험, 숙식 등을 전액 지원하는 테마 사업도 운영한다. 꿈의 버스는 33인승과 45인승 2대가 운행되며 휠체어석이 각 4석, 6석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탑승이 가능하다. 신청 및 세부 이용 안내는 고양시 꿈의 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교육과 복지 사각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경계선 지능인(느린 학습자) 진단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느린 학습자는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지적인지-학습능력 등 부족으로 학습이나 또래 관계, 일상생활, 사회 적응 등이 어려워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구리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3세 이상 느린 학습자로 의심되는 사람으로, 모집인원은 1차 선별검사 30명, 종합심리검사 10명이다. 다만 사회적 배려 대상자(소득 기준)를 우선 선발한다. 느린 학습자 진단검사 지원사업 참여자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세부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계선 지능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학습과 성장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구리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작년 느린 학습자 의심 대상자 80명을 대상으로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인성교육 프로그램, 부모 및 관계자 교육을 제공하고 느린 학습자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운영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경기도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두 번째 투자유치 사례로, 최근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 '카나나'를 공개하는 등 AI 산업에 집중 투자 중인 카카오의 투자수요가 남양주시의 첨단산업(AI, 팹리스, 클라우드 등) 유치 비전과 방향을 같이하며 성사됐다. 남양주시와 카카오는 지난 2023년 9월 처음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작년 9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최종 투자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은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디지털 허브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결의했다. 협약서에는 △남양주시-경기도의 행정적 지원(이상 남양주시-경기도) △부지환경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공급(이상 LH) △카카오 디지털 허브 적기 건립 및 지역 상생-사회공헌 활동 실천(이상 카카오)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연면적 약 9만2000㎡ 규모의 디지털 허브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건축 등에 약 6000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서버를 포함한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추가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완공 후에는 150여명의 카카오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남양주시는 약 4677억원 부가가치와 2596명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주민과 소통 강화 △스타트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시책 추진 등 카카오의 다양한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신성장 모델이 정립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오늘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거대한 서막을 올리는 뜻깊은 자리로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통 큰 투자 결정에 맞춰 최고의 특혜를 드리는 놀라운 행정으로 화답하고, 협조 그 이상 협력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 목표"라며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보산동 캠프보산 한미 우호의 광장 일원에서 '2025동두천예맥축제(Art & Beer Festival)'를 개최한다. 2025동두천예맥축제는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동두천지회와 두드림뮤직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복합 문화예술축제로 보산동 관광특구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선 '2025동두천맥주축제'와 '동두천종합예술제'가 연계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시원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맥주 500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관광특구 내 상가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오후 4시부터 맥주 무료 교환권을 증정하는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2025동두천예맥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근 상가와 상인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축제에 사용되는 맥주잔을 다회용 컵으로 교체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기획됐다. 두드림뮤직센터 야외에선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발라드 가수 '거미'와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술 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공방 체험 존과 알뜰마켓이 전철 하부 공간에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4일 “이번 축제를 통해 예술적 감성과 다채로운 맥주 문화가 어우러져, 보산동 관광특구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2026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4일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올림픽 무대에 나설 대표팀을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가 후원하며,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선발전이다. 국내 최정상급 팀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여자부 우승팀은 바로 국가대표로 확정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여자부는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적을 통해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로, 이번 선발전 우승팀이 곧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6 동계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남자부는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이 12월 캐나다에서 열릴 세계컬링연맹(WCF) 주관 '2026 올림픽 최종 예선대회'에 출전하며,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민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선발전이 남자 국가대표팀에는 마지막 티켓을 향한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의정부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시설 정비와 안전 관리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단순한 국가대표 선발을 넘어 대한민국 컬링의 올림픽 도전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뜨거운 승부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관인면 초과1리와 2리 연정천변 약 3km 구간에 생태계 회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댑싸리를 식재했다. 포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14일 “자연기반해법을 주민 참여와 과학기술에 접목한 이번 활동은 생태 회복과 온실가스 감축이란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생태 전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관인면-영북면-영중면 탄소중립실천시민협의회 소속 회원 30여명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을 실천한 사례다. 댑싸리는 탄소 흡수율이 높고 외래 식물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토종 식물로, 생태하천 복원과 기후 위기 대응에 적합한 식물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드론을 활용해 포천시는 식재 현장을 항공 촬영했으며,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향후 연정천 생태 복원 과정을 기후 기술 자료로 기록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최명식 기후환경과장은 14일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한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 탄소중립 활동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일동면 청계호수 수변공원이 새 단장을 마쳤다. 시민과 소통을 통해 조성한 풍차 사진 무대와 꽃밭이 청계호수를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계호수는 수려한 경관과 산책로로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주민은 청계호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조형물 설치와 꽃밭 조성을 요청했다. 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접수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포천시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형물과 꽃밭을 설치해 사진 무대를 조성했다. 포천시는 계단식으로 조경석을 정비하고, 그 위에 풍차 조형물과 형형색색 꽃밭을 어우러지게 배치해 청계호수 산책길 초입을 산책 시작점이자 추억을 남기는 장소로 꾸몄다. 가족 단위 관광객, 연인, 사진 애호가에게 인기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장을 찾은 주민들도 “우리 마을에 이런 예쁜 공간이 생겨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송영범 산림공원과장은 14일 “청계호수 사진 무대는 시민 목소리가 공간을 바꾼 상향식 행정의 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하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며 “특히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2022년 기록적 폭우로 1044가구와 상가 923개가 침수된 피해 사례 등 과거 재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수립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본부장, 부서장, 동장,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등 90여명이 참석해 7대 분야 51개 세부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재정비했다. 앞으로 광명시는 하천 범람 및 수해 대비를 비롯해 △대형 공사장 및 주요시설 관리 △산사태 및 급경사지 관리 △기본서비스 유지관리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 대책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복구 지원 △현장 대응 및 대피 지원 등 7대 분야로 나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광명시는 분야별 사전 점검과 예방조치를 완료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28곳, 급경사지 37곳, 산사태취약지역 4곳, 지하차도 7곳, 교량 시설 18곳, 우수 관리시설 38곳 등 관내 재해 위험시설 132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했고, 취약 시설은 즉시 보수-보강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현장, 신안산선 공사 구간 등 고위험 공사장을 중심으로 15개 부서가 참여한 통합 점검을 실시하고, 공동주택, 하수관로, 체육-문화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에 대한 우기 대비 조치를 마쳤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양수기 5대와 수중펌프 376대, 모래주머니 1만3000개 등 수방 장비를 보강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우려 가구에 역류방지밸브 126건과 차수판 160건을 설치해 침수 대응 역량을 높였다. 폭염 대비 인프라도 확충됐다. 기존 폭염 저감시설 167곳은 정상 가동 중이며, 올해 신규로 그늘막 30곳을 추가 설치했다.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141곳의 무더위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대비를 마쳤다.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체계도 강화했다.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1대1 매칭 방식의 긴급대응단을 운영 중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민간 자율방재단이 연계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광명시는 '완료된 준비, 유기적 협업, 즉시 대응' 등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오는 10월15일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현장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상황 발생 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상시 가동할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안 시책 추진 및 공공정책 수립에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 공론화위원회'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장을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민-관 협치기구 위원, 시민사회-사회적경제-복지 등 다양한 분야 활동가와 외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공론화위원회는 권예성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위원장으로, 오용석 커피노마드 주식회사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아울러 향후 2년간 활동을 위한 공론화 과정 및 절차, 숙의-공론 유형 등 공론장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 권예성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론화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이라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그동안 자치분권, 주민자치, 민관협치 등 시민주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시민공론장도 시민의 시정 참여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 현안과 사회문제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길을 열어달라"고 권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시민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소규모 공론장을 수시로 운영하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발굴과 정책 반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민선8기 취임 1000일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4시 부천아트센터 2층 소공연장에서 '경청지혜' 시민과 대화를 개최한다. 경청지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시민 일상 이야기를 경청하고 행정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다양한 분야 시민이 직접 올라 자신의 삶과 내가 바라는 부천 모습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누구나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나온 시민 목소리는 시정 방향에 반영될 계획이다. 경청지혜는 부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소통담당관 시민소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3일 “이번 시민과 대화는 시민 이야기로 꾸며지는 만큼, 시민의 지혜를 경청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상록수체육관에서 '2025 안산청년페어'를 개최한다.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한다.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책 소통의 장으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에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청년창업 경진대회'로 포문을 연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의 (예비)청년 창업가 13개 팀이 4차 산업 융합 기술 분야와 관련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 투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총 2억9000만원 시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을 각각 선정한다. 이외에도 식전 공연과 플리토 대표이사의 생생한 성공담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관객과 소통을 이어간다. △취업-창업-투자 관련 1:1 상담 △체험 및 홍보 부스 △청년 플리마켓 등도 함께 운영된다. 둘째 날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펼쳐진다. 우선 '링크온' 프로그램에선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활약하는 8인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청년과 직접 소통하며 커리어 방향을 제시한다. 청년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성장 특강(청년을 위한 넥스트 with 두나무)과 청년의 정책 관심을 높이기 위한 오픈토크 및 토크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특히 세계적 댄스팀인 락앤롤 크루의 축하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청년이 진로-문화-정책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이틀 동안 행사에선 퍼스널컬러 진단을 비롯해 △면접사진 촬영 △타로체험 등 참여형 부스와 △1:1 맞춤형 상담(금융-심리-진로-취업전략 등) △도시브랜드 팝업존 △정책 홍보 부스 △청년정책 유니버스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청년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직자 멘토링 링크온과 1:1 상담 부스의 경우 9일부터 사전 접수를 진행해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벤터스 누리집(event-us.kr/no1startrun/event/105013)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보의 한계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년이 많다"며 “올해 청년창업 경진대회와 함께 청년의 관심 분야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전국 최초 행사인 만큼, 많은 청년이 방문해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클래식 환경음악극 '아이 스웨어'를 내달 19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 예술 접근성을 높이며 관객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 스웨어'는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판타지 스토리를 결합한 뮤지컬 형식 공연이다. '미크로코스모스'라는 신비로운 세계를 배경으로 산소 원소 '오(O)'가 환경 파괴로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와 겪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극 중 주인공 오(O)는 수달 등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갈등을 겪으며 '세상을 살리는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관객에게 환경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어른은 공연 속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반추하게 한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무대를 이끌며, 배우들의 신나고 즐거운 노래와 어우러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환상적인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 환경을 주제로 한 탄탄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수준 높은 가족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안양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통합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 인공지능(AI) 화재감지시스템을 관내 공용청사 11곳에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AI 화재감지시스템은 기존 열 감지기나 연기 센서와 달리 영상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AI 화재 감지 카메라를 통해 화염 발생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감지한다. 특히 화염, 연기, 온도 변화를 영상으로 분석해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분석자료는 의왕시 통합정보센터에 즉각 연동돼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AI 화재감지시스템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도입됐으며, 이에 따라 의왕시는 스마트 안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재감지시스템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3일 시청 행정지원과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성명불상자가 공무원을 사칭해 각 업체에 유선전화로 물품 구매대행 및 납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칭범은 위조한 직인이 날인된 공문서 및 명함을 각 업체 대표 휴대전화로 발송하며 납품을 독촉했다. 행정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된 공문서 및 명함을 수상하게 여긴 각 업체에서 해당 부서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해당 공문 및 명함이 위조문서라는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함정민 행정지원과 팀장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반드시 고양시 누리집에 안내된 부서 행정 전화번호로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고양특례시는 어떤 경우에도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 납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덕계근린공원 일원에서 '2025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개최하는 '2025년 제19회 양주예술제'를 개최한다. 2025양주예술제는 (사)한국예총 양주지회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이 힘을 합쳐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1일 토요일 덕계근린공원 메인 무대에 올려지는 개막 공연인 김삿갓 방랑 뮤지컬 '풍월가' 하이라이트 무대는 2025양주예술제 백미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양주의 역사 인물인 김삿갓 생애를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돼 작년 양주예술제 무대에서 첫선을 보여 많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특히 김삿갓 이야기는 그동안 소설, 라디오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뤄져 왔으나 이번 작품은 김병연의 아들 김익균 시선을 통해 아버지 발자취를 따라가는 색다른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김삿갓의 시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돼 관객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춤과 노래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점이 특별하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진정으로 하고 싶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2025년 양주에서 김익균과 함께 김삿갓 여정을 다시 한번 따라가 본다.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3일 “지역 역사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넘어 지역 인물인 김삿갓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지난 10일부터 군청 내 담소 카페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양평군청 담소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컵을 사용하면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제도와 연계해 1회당 300원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친환경 실천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아란테(써큘러스랩스) 앱'과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앱'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담소에서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구매하고 마신 후, 카페 앞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의 아란테 기기에 정보를 입력하고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된다. 반납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탄소중립포인트가 적립되는 간편한 시스템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이번 탄소중립포인트 연계를 통해 누구나 더욱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 실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양평군이 앞장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군정 4대 키워드로 '안전, 환경, 관광, 건강'을 설정하고 환경도시 위상 정립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시도는 이런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친환경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평향교는 11일 지평향교 대성전에서 '전교 이-취임식 및 고유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지평향교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정신을 이어온 전임 전교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전교 취임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이-취임식에선 이한영 전임 전교가 이임하고, 박유순 신임 전교가 취임했다. 이한영 전임 전교는 “지난 임기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평향교 위상을 지켜낼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향교가 지역사회의 정신적 기반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유순 신임 전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평향교가 지역사회에 바른 인성과 도덕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평향교는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유림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어왔으며, 전통문화와 예의범절을 계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오늘 이-취임식을 계기로 향교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사회와 연대 속에서 그 역할을 더욱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된 고유제는 성현께 중요한 변화를 고하는 의례로, 전교 교체라는 중대한 일을 알리는 전통 제례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지평향교는 앞으로도 유림 간 화합과 세대 간 전통 계승,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유교문화 확산에 지속 힘쓴다는 방침이다. 지평면 또한 향교의 전통문화 활동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공문서를 적발한 사실을 공개하며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주시는 최근 신원 미상자가 물품구매 공문서를 위조해 관내 업체에 물품구매를 요청하는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수상함을 느낀 납품업체가 시청으로 확인 전화를 걸어오면서 위조를 통한 사기임이 드러났다. 그 바람에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파주시는 해당 사안이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 범죄라고 판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파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구매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파주시는 공공기관 명의로 된 문서라 하더라도 반드시 진의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13일 “이번 사기 사건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노린 중대한 범죄"라며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2025년 포천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대상으로 제8회 전국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 청소년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군인부 등 5개 부문에서 68명을 선정, 총 850만원 상당 시상이 이뤄지는 전국 최대 규모 독후감 대회 중 하나다. 공모전 대상 도서는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오백년째 열다섯(김혜정) △달팽이도 달린다(황지영) △이야기 귀신이 와르릉 와르릉(천효정) △포천의 택리지(유예숙) 등 '2025년 포천시 올해의 책' 6권이다. 신청은 9월10일까지 포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학교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공모전 대상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1인 1편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0월27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도서관정책과에 문의하거나 포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전진선 양평군수 “재난 대응, 전천후 안전도시 구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기후 위기와 사회적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마련해야 할 '안전' 범위도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 양평군은 이에 따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제도 정비부터 현장 대응, 스마트 기술 도입까지 군민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재난 대응은 사전 예방부터 사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행정"이라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재난 앞에 흔들림 없는 '안전도시 양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전을 향한 행정 시작은 제도 정비에서 출발한다. 양평군은 올해 '안전도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며 군민의 손상 예방과 안전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장기적인 안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군민 권리와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양평군은 재난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작년 말부터 '지역안전관리 TF'를 운영 중이다. 12명 실무자로 구성된 TF는 도로, 하천, 건축물,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을 연중 상시 점검한다. 해빙기, 우기, 여름철, 동절기 등 계절별 재난 유형에 따라 맞춤형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소규모 공공시설과 민간 공사 현장, 농업기반시설까지도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부서별 산발적 점검을 체계화하고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양평군은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기존 준 전담 체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주-야간 2인 이상 교대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를 통해 상황인지와 보고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야간 관제인력과 협업ㅙ 재난 발생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 중이다. 군민을 위한 안전장치인 '군민안전보험' 또한 계속 운영한다. 군민안전보험 비용은 양평군이 전액 부담하며 군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올해는 개 물림 사고, 야생동물 피해, 농기계 사고 등 14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며 군민 생활 안정을 도왔다. 지원 대상에 외국인등록자도 포함해 전 군민 대상이란 포용적 안전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공간 재설계는 사회적 재난 대응에서 중요한 축이다. 양평군은 양평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올해부터 양평읍 양근5리 일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도입한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스마트폴, LED 조명, 반사경 등 물리적 시설은 물론 범죄예방 캠페인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이번 사업은 도시 '심리적 안전감'을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평군은 첨단기술 기반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작년부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을 활용해 방범-방재-교통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주민 리빙랩 운영을 통해 정책 수립에 군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 어린이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양평군은 올해 8억2000만원 예산을 투입한다. 관내 11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 적색 포장, 방호 울타리 설치, 고원식 교차로 및 교통안전표지 보강 등도 실시된다. 실제 이들 공사는 실태조사 용역과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거쳐 오는 후반기 시설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 경기도교육청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운영’ 공모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이 공모한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보통합을 대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유아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복대학교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직속 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5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초청형 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동화음악극 체험 프로그램은 작년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 '놀이탐험대' 사업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인 '리빙랩 프로젝트'에서 이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해당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 영유아뿐 아니라 교사, 원장, 학부모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우수성을 입증했다. 박미경 경복대 유아교육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매년 지역사회 영유아를 위한 교육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와 연계한 '놀이탐험대' 사업을 통해 창의 놀이 체험과 음악극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체험처 운영 사업을 통해 유보통합 준비에 기여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학생이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사업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남양주시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현재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아교육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 연계 교육(광운대, 명지대, 숭실대 등) 협약으로 관련 전공 석사학위 진출의 길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의 현장 맞춤형 실습으로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CRC 개발로 자족도시 비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개방 2주년을 맞아 지난 9일 가능-녹양-흥선 등 3개 동 주민 9명과 함께 통과도로 전 구간(1km)을 걸으며 CRC 과거와 미래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서 김동근 시장은 “CRC 통과도로 개방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넘어 CRC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 첫걸음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CRC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의정부시는 지난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됐던 CRC를 '기회의 땅'으로 삼아 시민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CRC는 단순한 미군 기지가 아니라 의정부 역사와 미래가 함께 깃든 중요한 공간이다. 민선8기 의정부시는 CRC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 혁신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CRC는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약 83만6000㎡(25만평) 규모의 부지로, 1953년 7월 미1군단이 '캠프 잭슨'이란 명칭으로 주둔을 시작했다. 1957년 5월에는 6.25전쟁 참전용사로 명예훈장을 받은 미첼 레드클라우드 상병을 기리기 위해 기지명을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로 변경했다.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한미동맹 상징이었던 CRC는 미2사단의 사령부 주둔지로서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다른 공여구역과 달리 2022년 반환 이후에도 원형 그대로 모습을 유지해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그동안 CRC는 대학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시설, 안보테마공원,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따른 이커머스 물류단지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민선8기 의정부시는 주민의 극심한 반대를 고려해 중앙부처와 협의 끝에 물류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민선8기는 지난 70년간 접근할 수 없던 CRC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데 정책 좌표를 찍었다. CRC는 의정부시에서 매우 상징적인 공간으로 앞으로 개발 계획 수립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2023년 7월 CRC 통과도로를 개통, 일대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과거에는 일 평균 3만대 차량이 CRC 동측 일방통행로로 집중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지만, 통과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이 분산돼 기존 5분 23초 걸리던 구간 통행시간이 2분 1초로 63%나 감소했다. 최근 간이교통량 조사에서도 통과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량이 일 평균 약 1만대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출퇴근길의 우회도로로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평가 지침에 따르면, 통행시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로 연간 70억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통과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시민에게 CRC 가치와 미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CRC는 반환 이후에도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와 함께 의정부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CRC 내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인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디자인 클러스터를 기존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산업 육성 거점으로 활용할 구상이다. 작년 12월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예배당, 사령부, 차량정비소 등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16개 동 건축물에 대한 존치를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들 건축물 활용 방안을 마련해 CRC만의 특색을 살린 개발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CRC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의정부시는 CRC에 미디어콘텐츠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 첨단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올해 하반기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를 통해 CRC 개발계획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기회의 땅'인 CRC를 중심으로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오염토양 정화 작업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2027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수립 용역과 개발 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CRC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 인재 유치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으며, 조세 감면과 투자 유치 지원체계 등으로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잠재력이 크다. 이런 강점을 살려 의정부시는 CRC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벤처기업 운영하기 딱 좋다, 고양시… 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가동하고 있다. 금융지원, 환경개선 등 맞춤형 지원은 물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해 기업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상-하반기로 나눠 성장 단계별 IR 데이를 개최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미래 성장동력인 중소-벤처기업 창업과 투자, 경영, 첨단기술 연구개발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지역기업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역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지속되는 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제1금융권 6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기반으로 고양시는 연간 약 500억원 규모의 융자 재원을 마련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지난달 현재, 14개 기업에 대해 32억9000만원을 지원했으며, 고양시 소재 제조업 및 지식-문화산업 분야 중소기업은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2000억원 규모 대출 재원을 추가 조성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 대출을 시작했다. 중소기업이 보증서 담보 대출을 받을 경우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보증료 최대 1.2%를 지원하고 고양시는 이자 차액을 최대 2.5%를 보전해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기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도 작년에 선정된 29개 기업에 대해 5억4800만원을 투자해 기반시설,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용 공간부터 개별 기업 작업장, 휴게공간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작년 신설한 소방시설 개선 분야는 화재 감지기와 위험물(리튬 등) 보관 장소 격벽 설치 등을 지원해 기업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돕고 있다. 올해는 작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29개 기업을 선정해 5억6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년 지원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해 벤처 생태계를 확장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고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주요 개발지구가 위치한 킨텍스 일원과 원흥동, 백석동 등 주요 지식산업센터 일대를 포함해 총 125만㎡(약 37만8000평) 규모가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다. 벤처촉진지구는 입주 시 취득세, 재산세 각각 50% 감면과 교통유발부담금 등 5종의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초기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벤처촉진지구 지정 전인 작년 10월 483개였던 고양시 벤처기업 수는 이달 기준 527개로 8% 증가해 약 1000명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양시가 작년 5월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을 97개에서 114개로 확대하고 올해 2월 126개로 추가 확대하며 지식산업센터 입주율도 증가 추세다.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은 작년 5월 18%에서 이달 64%로 약 46%p 증가했다. 덕은지구 입주율도 68%로 연초 대비 약 20%p 늘어나면 덕은-향동지구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000개 이상 증가했다. 고양시는 덕은-향동 등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과 성사혁신지구 등 역세권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집적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조건 충족 시 육성계획 수립 후 추가 지정을 신청해 고양시를 수도권 서북부 대표 벤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예비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춰 '고양IR데이'를 두 차례 개최한다. 상반기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 '비기닝챌린지'와 하반기는 7년 이내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 '비욘드챌린지'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일산서구청에서 열릴 고양IR데이 비기닝챌린지 참가기업 모집에는 총 78개 업체가 지원해 7.8:1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시는 1차 서류평가 선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IR 역량 강화 교육과 1:1심층 멘토링을 지원했고 지난달 16일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사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아이템을 홍보하고 투자 상담과 총 800억 규모 고양벤처펀드와 총 100억원 규모 고양청년창업펀드 투자심사 연계 기회도 갖게 된다. 작년 하반기 고양IR데이 참가기업인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은 고양청년창업펀드에서 2억원을 투자받고, 올해 고양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TIPS) 사업에도 참여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kkjoo0912@ekn.kr

[경륜] 등급심사 임박… 강급 위기 선수들 이변 견인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6월로 접어들며 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15일 예정) 가운데 선수 간 치열한 점수 경쟁이 경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강급 위기에 놓인 선수들과 승급을 노리는 선수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넘치는 접전이 연일 광명스피돔에서 벌어지는 중이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등급 심사가 임박하면서 승-강급 경계에 있는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주 운영이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며 “요즘 시기에는 선수 순위나 인지도만 믿기보다는 복병이나 최근 기세가 좋은 선수들 움직임에 주목해서 경주를 추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선, 우수, 우수와 선발 간 경계 점수에 있는 선수들의 승리욕은 어느 때보다 훨씬 뜨겁다. 점수 확보를 위해 평소와는 다른 과감한 작전을 선보이기도 하고, 경주 전체 흐름을 흔드는 복병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경향은 지난달 중순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금요일 예선 경주에서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로 편성된 일요일 일반 경주나 토요일 열리는 독립 대진 방식 경주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 마크-추입에 능한 복병이 출전한 경주에서 이런 경향이 자주 벌어진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욱동(15기, S2, 신사)과 양희천(16기, S2, 인천)이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점수가 95∼96점대까지 하락하며 특선에서 우수로 강급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욱동은 지난달 18일 열린 20회 3일차 14경주에서 3착, 31일 열린 22회 2일차 16경주에서 3착을 차지했다. 더구나 31일 경주에서 이욱동은 함께 출전한 박건수(29기, A1, 김포), 안창진(25기, S1, 수성), 조주현(23기, S2, 세종), 엄정일(19기, S2, 김포) 등에 비해 한 수 아래 실력이라 평가됐지만 경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마크로 3착을 차지해 삼쌍승식 186.3배를 기록했다. 양희천도 자신만의 노련한 경주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지난달 5일 열린 18회차 14경주에서 3착, 17일 15경주 3착, 6월1일 13경주에서 2착을 기록했다. 특히 1일 경주에서 인기 순위 5위였는데도 2위를 차지하는 깜짝 이변을 일으켜 쌍승식 66.7배, 삼쌍승식은 235.7배를 기록했다.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상위권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은 정기 등급 심사, 또는 그보다 빨리 특별승급으로 상위 등급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수에서 특선으로 특별승급은 '하늘의 별 따기'라 불릴 만큼 어려워지고 있다. 선수들 기량이 상향 평준화되고, 특별승급을 하려면 9연속 1위 또는 2위를 해야 하는 엄격한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선급에 진출하기를 원하지만 아직 우수급에 머무르는 선수들은 정기 등급 심사를 통해 특선급에 오르기 위해 남은 경주 점수 관리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 신인급 선수들을 살펴본다면 작년 신인인 28기는 출전하자마자 9연승으로 특별승급에 성공한 손제용(S1, 수성)을 비롯해 석혜윤(S1, 수성), 임재연(A1, 동서울), 민선기(S3, 세종), 원준오(A1, 동서울), 김준철(A1, 청주), 박건이(A1, 창원 상남)까지 무려 8명이 작년 하반기 특선에 진출했다. 올해 초 임재연, 원준오, 김준철, 박건이가 다시 우수급으로 강급됐으나 임재연, 원준오, 김준철은 우수급에서 한 수 위 실력을 뽐내며 현재 점수가 99점대로 특선급 재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박건이는 등급 간 경계선에 서 있다. 지난달 24일과 25일 연이어 우수급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등급 심사를 코 앞에 두고 사력을 다하고 있어, 점수를 조금 더 쌓는다면 특선급에 다시 진출할 수도 있다. 올해 신인 29기는 28기에 비하면 전력이 다소 약한 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중 작년 경륜훈련원 수석 손제용에 비해 다소 늦기는 했으나 29기 수석 박건수(S1, 김포)가 5월 말 특별승급에 성공해 특선급 무대를 뛰고 있다. 김태호(A1, 청평)도 이번 등급 심사에서 특선급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마민준(A1, 부산), 김태완(A1, 동서울), 이성재(A1, 전주)는 박건이와 마찬가지로 특선과 우수 경계에 있어 앞으로 활약 여부에 따라 희비가 교차될 전망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코오롱 삼거리(은혜와진리교회 앞)에 '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해 추진됐으며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를 예방하고자 도입됐다. 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은 AI 기반 카메라가 차량과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대형 LED 전광판에 횡단보도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존재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와 함께 바닥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 원격 모니터링 기능도 갖춰 시인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기존 문자 기반 경고방식을 영상 기반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과천시는 작년 12월 전국 최초로 영상식 시스템을 도입헀으며, 이번이 두 번째 설치 사례다. 시범 운영 결과, 우회전 차량의 교통 법규 준수율이 평균 6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치 구간인 코오롱 삼거리는 주변에 공사가 집중돼 있어 대형 차량 통행이 잦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과천시는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과천시는 20여개 교차로에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영상식 시스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3일 “이번 시스템은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된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교통 분야를 선도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도시 과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광명시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 투자유치과 신설 조직개편(안)을 즉시 원안 상정 의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유치과 신설에 대한 의결이 지연되면 올해 하반기 일반-첨단도시산업단지 분양 등 중요한 정책 추진이 장기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광명시는 광명시의회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번 사안 역시 협치의 정신으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투자유치과 신설은 행정 조직 확대가 아니라 광명의 내일을 위한 필수 인프라이니, 전향적인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장문 전문이다.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 투자유치과 신설 조직개편(안)을 즉시 원안 상정 의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광명시는 미래산업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투자유치과 신설을 담았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시기와 시간이 생명입니다. 광명시는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수도권 서남부 거점 도시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특히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등 전략적 지역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담 기능을 갖춘 전담 조직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서 투자유치과 신설에 대한 의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하반기 일반-첨단도시산업단지의 분양 등 중요한 정책 추진이 장기 지연될 수 있습니다. 기업 유치는 단순한 행정이 아닌 시민 삶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국내외 미래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세수 확보 등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전담 행정 조직이 필요합니다. 다른 지자체들이 이미 전담 부서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그리고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도 투자유치과라는 내부 전담조직 설치를 통한 실질적 운영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광명시의회의 다양한 견해와 우려도 존중합니다. 그러나 필요한 결정은 제때 이뤄져야 하며, 행정의 중단은 결국 시민의 불편과 손실로 이어집니다. 광명시는 광명시의회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번 사안 역시 협치의 정신으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합니다. 광명의 미래는 지금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투자유치과 신설은 행정조직의 확대가 아닌, 광명의 내일을 위한 필수 인프라입니다. 광명시의회의 전향적인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6월 12일 광명시장 박승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접경지 군-관 상생발전협력에서 롤 모델로 떠오른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이 지난 11일 제1차 관-군 상생 실무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현안 해소 및 상생 발전에 속도를 붙였다. 이날 실무회의에선 주로 문화관광 시너지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김포시 부시장과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 개장 및 대명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통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게 긴밀한 협력을 다졌다. 또한 관내 군인 대상 문화관광시설 요금 감면 및 예비군 육성지원금 현황도 논의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은 “해병대는 언제나 시민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자 한다"며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해병대와 김포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부시장은 “해병대 제2사단과 굳건한 협력 관계는 김포시민에게 든든한 신뢰와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해병대 장병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작년 8월 군-관 상생발전협의체 협약과 올해 2월 해병대와 일자리 정책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생 발전의 길을 열어왔다. 김포는 대한민국 안보 요충지로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 중 70.8%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군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 지역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민-관 합동점검반과 함께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우기를 앞두고 공공 건설 현장에 대한 시공 품질 및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안양시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자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부흥동 행정복지센터, 평촌도서관, 석수체육관 등 공공건축물 건립 현장 7곳을 직접 확인한다. 시공 품질 상태와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 요소 등을 확인하며 특히 지속적인 강우로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실, 침하 등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주요 구조부 결함 상태를 비롯해 △단열 및 방수공사 시공 상태 △배수시설 설치 및 관리 상태 △수방 자재 확보 적정 여부 △비계 및 안전 펜스 설치 상태 등이다. 안양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 등이 필요한 사항은 우기 전에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합동점검에서 최대호 시장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이기에 더욱 엄격하게 시공 품질이 확보돼야 한다"며 “완공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지난 11일 안양대학교 아름다운리더관 소강당에서 수료생 46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6기 안양시 여성지도자 아카데미'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광수 안양대학교 총장, 이홍재 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장, 이은경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경자 안양여성지도자회장 등이 참석에 여성지도자로 거듭나는 수료생을 응원했다. 제26기 여성지도자 아카데미는 지역과 함께하는 여성정책, 힐링소통 방법, 감성 리더십 코칭, 건강관리, 법률 상식 등 강의로 총 13주간 진행됐다. 교육 기간 중 아카데미 활성화에 노력하고 교육생 화합에 노력한△이순자(제26기 여성지도자 아카데미 회장) △최윤수(부회장) △조명옥 등은 우수 수료자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순자 제26기 회장은 “서로 격려하며 13주간 교육과정을 마쳤다"며 “여성지도자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 안양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아카데미가 여성 지도자 성장을 돕고 행복한 안양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수료생들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6월 노동안전의날을 맞아 지난 11일 수원시와 합동으로 관내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의왕시 관계자를 비롯해 수원시 관계자, 노동안전지킴이 8명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합동점검은 밀폐공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해 '내손다구역 가공송전선로 지중화 공사' 현장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공사할 때 각별하게 주의가 요구되는 '백운밸리 훼손지복구사업 식물전시관 신축 공사' 현장점검도 진행됐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의왕시는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건설 현장의 방호조치 및 건축자재 정리 정돈 상태,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사업주 및 노동자의 안전 인식 개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합동점검에 참석한 신미경 의왕시 기업일자리과장은 “앞으로도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관내 건설 현장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개선 조치를 실시하겠다"며 “미비한 사업장에 대해선 반복 점검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안전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한 의왕시 노동안전지킴이는 관내 제조업이나 건설 공사 현장의 위험 요인을 발굴해 개선 방법을 지도해 주는 인력으로, 지난 3월부터 관내 사업장 194곳을 대상으로 379회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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