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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의정부시, 송산권역 산업-인프라-복지 혁신 ‘가속’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3일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에 들러 송산권역을 경제-인프라-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권역별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민락-고산-용현을 아우르는 통합생활권 구축을 통해 의정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민이 함께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권역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송산권역 변화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인프라-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 발전을 지속 추진해 의정부시 전역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산권역의 경제 성장축은 복합문화융합단지, 용현산업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입주로 완성됐다. 의정부시는 올해 3월 총면적 65만㎡의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며 문화-관광-쇼핑-주거가 융합될 미래형 복합공간 기반을 마련했다. 복합문화융합단지에는 약 1800세대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이 조성됐으며, 내년 하반기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YG-네이버-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도 들어설 계획이다. 아울러 주한미군 반환 예정지인 캠프 스탠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의정부 유일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도 '용현 이노시티 밸리'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발목을 잡던 문화재 고도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기업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의료기기 강소기업 ㈜시지메드텍이 신공장 건설에 착수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5월에는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근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인공지능 기반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작년 6월 용현산단에 입주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를 경기북부 행정-산업 중심지로 끌어올렸다. 본부 입주 이후 인근 상권과 주거 수요가 되살아나고 기업 입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LH와 협력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확보, 법조타운 개발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도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송산권역은 교통망 확충과 도시환경 개선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가칭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옛 306보충대 부지를 활용해 약 7000세대 규모로 개발된다. 의정부시는 현재까지 추진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전체 면적의 10~20%를 자족시설용지로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생활 인프라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추진돼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민락2-고산지구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두 지구는 부용산에 가로막혀 중심 지역 간 이동을 위해 약 3.5km를 둘러 가야 했고, 코스트코 사거리와 송양초 사거리 등 주요 구간은 교통체증이 심각했다. 우회도로가 완성되면 통행 시간이 15~20분 단축되고, 혼잡 구간의 교통서비스 수준도 한 단계 개선돼 주민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보행자 중심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도 주목거리다. 의정부시는 작년부터 고산-민락2지구에서 지주 459개를 철거하고 표지 575개를 통합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보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앞으로는 주요 간선도로까지 정비 범위를 확대해 걷고 싶은 도시, 안전한 도시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3월 개통한 광역버스 1205번이 시민 호응을 얻으며 교통혁신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민락-고산지구에서 상봉역까지 직결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전철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출퇴근 대안이 됐다. 여기에 공공관리제 버스 도입, 학생 통학버스 운영, 수요응답형 '똑버스' 정식 운행, 신평화로 버스전용차로 해제 등 교통정책 전반의 혁신이 이어지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송산권역 내 아이 돌봄부터 생활체육, 녹색 휴식공간까지 아우르는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산지구에 추진 중인 전국 최초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센터, 육아지원 공간, 실내놀이터 등을 한곳에 모아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할 '올인원(All-in-one)' 돌봄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올해 3월부터 민락동에선 6개월 이상 취학 전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부모가 야간이나 주말-휴일 등 긴급 상황에도 언제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돌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1월1일, 설날-추석 당일, 부처님오신날, 성탄절 제외),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지원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작년 12월 문을 연 '민락 국민체육센터'와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과 체육을 융합한 도심 거점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이곳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등 생활밀착형 시설이 들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한 '부용터널 상부 파크골프장' 조성도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 조건부 승인을 계기로 3만4000㎡ 규모 체육공원에 18홀 파크골프장을 조성, 접근성과 안전성을 갖춘 체육 인프라로 주민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4월 개장한 도심 속 힐링 공간 '송산1호 수변공원'에는 황톳길, 잔디광장, 숲속 쉼터 등이 들어서 주민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독서의달 행사 참여시민 매해 급증세… 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운영하는 '9월 독서의달' 행사가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 6000명이던 참여 인원이 2023년 1만명, 작년에는 1만6000명으로 늘며 3년간 3배가량 늘어났다. 올해는 17개 공공도서관이 독서의달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전시-영화 등 책과 가까워지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독서의달 행사는 시민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해 지역사회의 지적-문화적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좌-식사-행신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은2025년 고양 독서대전 초청 작가인 나민애 교수의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를 주제로 삼아 손글씨를 쓴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문학적 감동을 시각화해 독서의 여운을 깊이 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17개 도서관 로비와 종합자료실에서도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직접 필사하는 '손으로 한 줄, 詩를 쓰다' 코너를 준비했다. 캘리그라피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한 필사 결과물은 고양독서대전과 연계해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삼송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백의 발견: 소설 아몬드로 만나는 감정의 언어'는 문학 작품 기반으로 감정을 분석한 뒤 나만의 독백을 완성해 발표한다. 일산도서관에서 준비한 '윤동주를 읽다, 나를 듣다'는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시와 문장을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원도서관에선 '달밤 청년 독서'를 통해 '단 한 번의 삶(김영하)', '스토너(존 윌리엄스)' 등 책을 함께 읽고 인생 고민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색 프로그램인 '연애 부크(BOOK)박스'는 오는 16일 강촌공원 책쉼터에서 진행된다. '사랑의 증명(오휘명)'을 주제 도서로 연애 관련 밸런스 게임을 활용한 독서 토론을 실시한다. '도서관 방탈출: 수성궁의 비밀'은 화정-마두-주엽어린이-높빛도서관에서 진행하며 초등학교 5~6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고전문학 '운영전'을 주제로 방탈출 퀴즈가 주어지고, 참가자는 도서관과 도서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면서 고전문학에 흥미를 갖게 된다. 오는 10일 풍동도서관에서 열릴 '북 앤 보드게임: 똑똑! 경제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이 참여한다. '현명한 용돈생활'을 주제로 '오늘은 용돈받는 날(연유진)'을 읽고 보드게임을 하면서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화정-행신어린이도서관의 '너의 마음을 연기할게'는 역할극을 통해 공감 능력을 향상시킨다. 초등학교 1~2학년 참가자들은 '괜찮아, 나의 두꺼비야(이소영)'를 읽고 등장인물 감정 역할극을 함께한다. 어린이 참여 이벤트로 '이 책의 결말은?' 코너도 마련됐다. 17개 도서관 로비와 어린이자료실에서 올해의책 후보 도서 앞부분만을 읽고, 이후 내용을 상상해 직접 적거나 그려보는 활동을 전개한다. '도서관에서 울리는 가을의 아리아' 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아람누리도서관 3층 아람마루에서 막을 올린다. 아람누리도서관 리모델링 후 새롭게 조성된 아람마루에서 가을 분위기에 맞는 아리아와 가곡 오페라 공연을 90분간 감상할 수 있다. 풍동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은 어린이 동화 '냥라대왕'의 아트 프린트 전시가 열린다. 17개 도서관 로비와 종합자료실에선 고양시 사서들의 책 소개 모임 도서발굴단이 발행하는 온라인 콘텐츠 '도발단톡' 7월 발행분을 전시한다. 아울러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 상영 지원 영화를 가좌-아람누리-화정도서관에서 상영한다. △'별의 정원'(9월13일, 가좌) △'비밀의 언덕'(20일, 아람누리) △'장손'(21일, 화정)등을 관람하고 영화와 연계해 감정 보물지도 만들기, 모종 심기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체자 해제', '과년도 잡지 나눔' 등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독서의달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 내용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goyanglib.or.kr)을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인치환-김태범-박건수-안창진, ‘슬램덩크 강백호’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만화 는 농구의 'ㄴ'자도 모르던 주인공 강백호가 농구 천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냈다. 만화책에서 신화적인 작품 중 하나다. 강백호와 같은 인물이 경륜계에도 여럿 있다. 비선수 출신 특선급 4명(인치환, 김태범, 박건수, 안창진)이 바로 경륜계 강백호라 할 수 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 출신도 특선급에 오르지 못하고 은퇴하거나 우수 또는 선발급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에 비하면 이들 4명의 활약은 인간 승리의 백미가 아닐 수 없다. 비선수 출신 특선 4인방에 앞서 강백호 포문을 연 선수는 지난달 24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장보규(1기)다.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재학시절 경륜 1기로 입문, 30년 가까이 트랙에서 활약했다. '선행 귀신'이란 별명처럼 선행 전법으로만 통산 322승을 거둬 선행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장보규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021년 백혈병 진단을 받아 지독한 병마와 싸우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고통을 겪었다. 다행히 친형에게 골수이식을 받은 뒤 복귀를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결국 올해 3월 벨로드롬에 복귀해 6개월간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은퇴했다. 장보규가 비선수 출신 신화를 열었다면 박병하(13기, A1, 창원 상남)는 그 정점을 찍은 선수다. 2013년 비선수 출신 최초로 경륜 최고 권위 대회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재까지도 그랑프리에서 비선수 출신 선수가 우승한 경우는 박병하가 유일하다. 인치환(17기, S1, 김포)은 대학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며 사이클 대회에 출전, 일반 부분에서 우승도 했다. 경륜 선수를 준비하다 입대한 손용호(16기, B1, 양주)를 군대 후임병으로 만난 인연을 계기로 경륜 선수가 됐다. 비선수 출신인데도 경륜 훈련원 17기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대상 경륜 우승 3회, 그랑프리 준우승 기록도 있다. 인치환은 현재 42세인데도 여전히 강력하다. 상반기까지 5명뿐인 슈퍼특선(SS)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전체 성적 7위로 내려오기는 했어도 승률 45%, 연대율 63%, 삼연대율 73%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범(25기, S1, 김포)은 2016년 취미로 자전거를 접했고,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장애인 선수를 이끄는 패트롤로 참가했다. 그때 주변에서 경륜 선수를 권유해 25기로 경륜에 입문했는데 훈련원 졸업 성적은 21명 중 20위 꼴찌였다. 그랬던 김태범이 현재는 전체 성적 20위다. 그야말로 '꼴찌의 반란'이다. 2년차였던 2021년, 연승행진으로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했고, 이듬해도 시작과 함께 연승을 거듭해 특선급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기량이 계속 올라 올해는 삼연대율이 72%에 달한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박건수(29기, S2, 김포)는 훈련원 29기 수석 졸업생으로 올해 1월 경륜에 데뷔, 단숨에 특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에 더해 6월 최단기간에 왕중왕전 결승전에도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3세라는 젊은 나이, 182cm, 86kg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다릿심이 가장 큰 무기로 정종진 뒤를 이을 김포팀 차세대 주역으로 거론된다. 동호인 자전거대회 강자가 프로 무대에서도 통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안창진(25기, S2, 수성)이다.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3회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2020년 경륜에 입문해 다음해 특선급 진출 이후로 현재 삼연대율 44%를 기록하며 3위권 내 복병으로 꼽히는 선수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엘리트 선수를 상대로 한 비선수 출신의 눈물과 땀, 끝없는 도전은 그야말로 드라마였다. 오는 12일까지 경륜 31기 경륜 후보생을 모집하는데, 또 다른 비선수 출신 신화 선수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이 실시설계에 반영돼 생활 편의와 도시 경관 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막계동에서 주암동 일원까지 총연장 3.04km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도로 지하화를 통해 신도시 입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통과 차량 및 진출입 차량 교통성-접근성-안정성 제고가 목표다. 과천시는 그동안 턴키 입찰 참가자들에게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 △원도심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를 잇는 보행육교 설치 등을 꾸준히 제안해 왔으며,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태영건설이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는 도심 내 시각적 단절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관문체육공원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특별계획구역 부근에 보행육교 2곳이 설치돼 원도심과 신도심 간 보행 동선을 연결함으로써 시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생활권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과천시는 기대했다. 과천대로 인근에는 광역버스정류장이 신설될 예정으로 보행육교와 연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민은 원도심과 신도심, 광역교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한층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리게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5일 “이번 성과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도시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과천시가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익 증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20일 청년공간플라잉에서 '2025내,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대내외 청년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청년 공감대 형성 및 청년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 협치 기반의 지역 청년 참여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가 이날 '청년정책 흐름과 이슈, 군포의 미래는?'이란 주제로 발제하며, 군포시 청년들의 사전 인식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장 공감 토크가 이어진다. 주제 토론에선 시민행복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 관내 기업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 활력과 함께하는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 한마당 이후에는 청년의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장재열 작가가 '멈춤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 뒤 청년들과 각종 고민을 놓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는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행사 당일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5일 “군포시는 청년 당사자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민-관 협치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청년이 직접 정책의 주체가 되어 청년친화도시 구현의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문수산 역사와 가치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 선정으로 김포시는 총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해 6월에는 가족 숙박형 체험 '문수스테이', 8월에는 다문화가정 대상 프로그램인 '다문화로 문꾸!' 프로그램을 김포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했다. 6월 두 차례 진행된 문수스테이는 문수산성 트래킹과 역사 강연, 보물찾기, 천리경 및 조족 등 제작으로 구성돼 10가구가 함께했다. 8월 두 차례 열린 다문화로 문꾸!는 다문화가정 10가구가 함께 해 문수산성 역사 교육과 장대 꾸미기 활동, 전통 공연 관람 등을 진행하며 김포 역사를 재미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문수스테이 참가자는 “김포에 오래 살았지만 문수산성을 처음 알게 됐다. 즐겁게 역사를 알아가니 더욱 김포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문화로 문꾸! 참가자는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김포가 고향인 셈인데, 고향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상반기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에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Back to the 병인양요'와 기후 대응 프로그램 '문수산성 수호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Back to the 병인양요는 이달 중 3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문수산성 트래킹과 별파진 체험, 역사 강의, 전통 공연을 통해 병인양요 의미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9월~10월 진행 예정인 '문수산성 수호대'는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문수산성 역사 강연, 씨드밤 발사, 곤충 호텔 만들기 등 친환경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 보존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지원하는 안양시 공영장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정부혁신 최고사례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기관 인증패 수여식'에서 최고사례 인증패를 받으며 전국 모범사례가 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편의성-안전성 등을 개선한 혁신 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안양시 공영장례는 일반적인 종교단체나 상조업체 위탁 방식이 아닌 시민 공영장례봉사단이 직접 장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사망자 행정절차 및 장례비용을 지원하며, 안양장례식장과 메트로병원 장례식장은 장례 물품 및 빈소를 제공하고,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공영장례봉사단을 짜서 장례 봉사를 수행한다. 2021년 발족한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ReMember)'는 대리 상주 역할을 맡아 장례부터 봉안-안치-산골까지 동행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지켜주고 있다. 현재 5기 34명 봉사단원이 활동 중이며, 발족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87회 무연고 장례를 치렀다. 또한 안양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 무연고 사망자 부고를 게시해 유가족이나 친지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따뜻한 장례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수상식에 참석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5일 “시민이 주축이 되는 안양시 공영장례 서비스가 국내 최고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무연고 사망자가 소외되지 않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4일 석수본동 상점가와 인덕원 상점가 등 2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했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교부식을 열고 두 상점가 상인회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가 25개 이상(상업지역), 20개 이상(상업지역 외) 밀집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안양시 전통시장 활성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비롯해 △경영환경 개선 △마케팅 지원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석수본동 상점가(6호점)는 지하철1호선 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으며 다양한 맛집과 미용 업종은 물론 세탁소-부동산-인테리어-조명점 등 110여개 소매점이 밀집해 있다. 인덕원 상점가(7호점)는 지하철4호선 인덕원역 인근으로 과천-의왕과 인접하고 서울-수원-성남을 연결하는 안양의 주요 교통 요충지에 있다. 먹자골목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져 활력 넘치는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두 상인회 대표는 교부식에서 “상권의 오랜 숙원이던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인이 협동해 안양시 대표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에 대해 “이번에 7호점까지 골목형 상점가를 추가 지정한 만큼 골목상권 활성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상권 발전과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고 제도적 기반도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작년 2월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 개정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이 완화되며 지원 확대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안양시는 2022년 아크로타워 상가를 골목형 상점가 1호점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시청 종합민원실에 '민원인 실시간 대기 현황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8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최근 관내 도시개발 및 정비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민원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민원인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민원 서비스 개선 방안이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의왕시는 민원인이 시청 민원실에 마련된 키오스크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대기인원과 예상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시스템은 대기 순번이 임박하면 즉시 알림을 재발송해, 민원인의 불필요한 현장 체류를 줄이고 민원실 혼잡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 시스템 도입은 시민이 제안한 '시민이 공감하는 2025년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 국민생각함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 그동안 의왕시는 국민생각함 의견 중 △정보취약계층의 느긋한 민원 창구운영 ▷민원 안내 전문성 확대 △민원인 예상 대기시간 실시간 확인 등 요청 사항을 민원 서비스에 반영해 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5일 “이번 실시간 대기 현황 안내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인 편의성과 행정 서비스 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3일 지난 8년간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온 고양시의정감시단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성실한 의정 감시활동을 인정받아 수여됐으며, 지방의회 투명성과 공공 신뢰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받았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의정감시단은 창립 이래 헌신적인 참여로 시민사회 의정 감시의 토대를 마련하고, 성실한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역사회에 시민참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의정감시단이 건전한 비판과 제안을 통해 고양시의회 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고양시의정감시단은 2018년 창립 이후 △우수의원 선정 및 표창을 통한 의정활동 향상 유도 △고양특례시의회 5개 상임위원회 회의 생중계 도입 촉구(2024년 시행) △예산 낭비 요소 지적 및 개선 방안 제시 △시민과 의회의 소통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노력을 통해 지방의회 개방성과 책임성 강화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수상은 의회와 시민이 협력해 지역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모범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시상식은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고양시의정감시단 최명구 단장, 강석환 기획정책위원장, 권오철 감사 등 3명이다. 최명구 단장은 “이번 표창은 시민 권리와 참여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는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의회를 감시하고 시민을 대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4일 의장실에서 금정굴인권평화재단과 금정굴유족회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오랜 세월 가슴속에 맺힌 유족 이야기를 직접 듣고 과거사로 인한 아픔을 함께 기억하며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의 토대가 됐다. 차담회에서 유족회 관계자들은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은 많았으나 마음을 털어놓을 창구가 없어 답답했다"며 마음속으로 삭이며 살아온 어려움과 아픔을 전했다. 또한 “희생자들 명예 회복과 함께 후대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겪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운남 의장은 이에 대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곧 평화를 지켜가는 길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평화의 가치를 함께 느끼고 나눌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부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조례안'이 제298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희귀질환 관련 교육 및 홍보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희귀질환자 발굴 및 지원 근거 등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환자 관련 정보를 다루는 업무 종사자의 비밀 준수 의무도 담아 환자 인권 보호 강화도 도모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희귀질환 발생자는 5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계되며, 상당수 환자와 가족이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시 역시 환자 가정의 치료비 부담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만큼 이번 조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이진분 의원은 4일 “희귀질환은 환자 개인 문제를 넘어 가족 전체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조례를 토대로 안산시가 환자들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일 열린 제25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디스플레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역경제 핵심 동력으로 육성해 왔으며, 6월17일 LG디스플레이가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약 7000억원이 파주사업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이후 국내에서 진행되는 첫 대규모 투자로, 파주시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 법률'에 따라 총 500억원의 투자 보조금(국비 200억, 지방비 30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비 300억원 중 210억원은 파주시가 부담한다. 이에 따라 손성익 의원은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이번 조례안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세 수입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과 기업 지원 안정성을 확보한 중장기적 계획 수립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 인재가 관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협력기업 지원 △투명한 정책 추진을 위한 민간 거버넌스 구축이 포함돼 있다. 손성익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파주시가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지방세 수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정은 파주시의회 의원은 3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노동 조례 제정 및 개정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유관기관 관계자와 파주시 주택과-기업지원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관련 조례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는 제도의 실질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보완 방안 및 현장 적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공유하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후속 논의와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은 의원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행력 있는 정책을 통해 파주 노동자 안전과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이어가면서 정책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올해 3월 포천시 이동면 일원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피해보상 범위 확대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지난 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공식 발송했다. 입장문에서 임종훈 의장은 국방부가 현재 피해보상 범위를 이동면 노곡2리에 국한해 추진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실제 피해접수 건수는 300여건에 달하며, 피해 구역은 노곡리뿐 아니라 도평리-연곡리-장암리를 비롯해 일동면 기산-사직-수입-화대리 등으로 확산된 상황이다. 피해 유형 또한 주택과 차량 파손은 물론 축사와 농작물 피해, 나아가 신체-정신적 피해까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그런데도 국방부가 보상 절차를 노곡2리 중심으로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형평성과 실질성이 결여된 대책이라고 김종훈 의장은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해보상 범위를 모든 피해접수 지역으로 확대 △피해 실태 재검증해 합리적인 배상 기준 마련 △보상 절차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과 지속 소통을 요청했다. 임종훈 의장은 “노곡2리 주민만이 아니라 모든 피해 주민 권익을 지켜야 할 책무가 포천시의회에 있다. 이에 보상 범위를 넓혀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것이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이번 입장문 발송을 계기로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에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피해 주민 모두가 차별 없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GCC Goyang) 조성 사업을 통해 글로벌 MICE 산업 선도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GCC Goyang은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전시-컨벤션 시설과 지역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잡는 1석2조 전략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셔틀버스 운행부터 GCC Goyang 내 새로운 안내 체계 도입,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MICE 셔틀버스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킨텍스 1-2전시장, GTX-A킨텍스역, 소노캄 고양, 원마운트, 현대백화점 등을 셔틀버스는 순환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이동 부담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인근 쇼핑-숙박 시설과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고양시는 또한 GCC Goyang 일대에 종합안내판 및 방향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GCC Goyang 내 집적시설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 방문객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 시설 특성과 역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기존 스마트 광고판(사이니지) 운영에 더해 종합안내판과 방향 표지판이 추가됨에 따라 방문객은 디지털 정보와 물리적 안내를 결합한 통합 안내 시스템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적시설 연계 이벤트도 흥미롭다. 고양시와 GCC Goyang은 지난달 원마운트에서 'GDW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하며 국제회의 참가자와 집적시설 관계자 간 활발한 교류를 성사시켰다. 앞으로도 'ADEX 2025'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2025'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홍보-연계 이벤트를 확대해 GCC Goyang 참가자 유입과 집적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킨텍스 제3전시장과 기존 복합지구를 연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국제회의복합지구 사업을 통해 국제회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상권과 산업생태계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일과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해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운행' 및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단선전철 신설 촉구' 내용이 담긴 정책건의서와 11만3000여명(남양주시민)-약 7만4000명(서울시민)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작년 10월 남양주시는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운행'을 위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도 동대문구와 함께 국토부를 방문해 공동 건의에 나섰다. 경춘선과 수인분당선은 현재 청량리역을 통해 일부 환승할 수 있으나, 환승 대기 시간과 열차 운행 간격, 운행 횟수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편의성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남양주시는 경춘선 열차 일부를 수인분당선으로 직접 연결해 청량리 환승 없이 곧바로 왕십리, 강남권, 수원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왕십리~청량리 1㎞ 구간에 단선전철을 신설해 노선 여유를 확보하고, 분당선 운행 횟수를 늘려 직결 운행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함께 건의했다. 이 사업은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안으로 경춘선 직결사업과 맞물려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철도사업은 막대한 예산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데 비해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큰 편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74만 남양주시민의 서울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강원권, 수도권 동북부-남부, 서울, 인천을 아우르는 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기술적 문제보다 추진 의지의 문제"라며 “시민 서명운동을 지속 이어가면서 사업이 실현될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총 131억원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주차난 해소, 하수도 정비, 도로 확장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확보한 국비는 △생연 공유누리 주민쉼터(주차장) 조성(35.1억원) △생내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26.4억원) △왕방마을 갈라교~도립병원 간 도로 확-포장(70억원) 등 3개 핵심 사업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동두천시는 전통시장과 공유누리센터 이용객은 물론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휴식 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하수도 미처리구역 정비로 악취를 줄이며 공중위생과 수질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고, 협소한 도로를 확장-정비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5일 “이번 국비 확보는 주차난 해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안전한 교통망 구축 등 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린 현안을 해결할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생활환경과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생활 인프라 확충과 안전 기반 강화, 나아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앞당길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미래 국방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에 나섰다. 경기도는 오는 5일 국방벤처센터 설립을 위한 시-군 설명회를 열고 이후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입지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민간의 우수 기술력을 국방 분야에 접목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전국에서 11곳이 운영 중이다. 양주시는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관내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정부의 대규모 국책 사업인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지정까지 이끌어 낸다는 장기 비전을 수립했다. 특히 교통 접근성과 산업 기반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양주시는 수도권 북부 중심지로 1호선 전철,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향후 7호선 연장과 GTX-C 노선 개통으로 교통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마전동 일원에 21만8000㎡ 규모로 조성 중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산업-연구-교육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첨단 산업단지로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더구나 양주에는 다수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테크노밸리에서 개발되는 기술을 군과 협력해 신속히 검증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있다. 최계정 총무과장은 5일 “양주시는 입지와 산업환경 면에서 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미래 국방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9월 '독서의달'을 맞이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한 달 동안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별 특색을 살려 독서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넓히며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일 “9월 독서의달 행사를 통해 시민이 독서로 마음의 위로와 즐거움을 얻고, 도서관이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시민 삶 속에 깊이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도서관길 스탬프 투어는 5곳의 공공도서관(과학-미술-음악-영어-가재울도서관)과 도서관 주변 걷기 좋은 길 5곳을 연계해 진행하는 체험형 독서문화 진흥 행사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책 1권과 책갈피가 담긴 블라인드북팩을 제공한다. 과학도서관은 오는 13일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의 예소연 작가 북토크 '사랑과 결함– 우리가 껴안고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30일에는 관내 독서동아리 '도시락'과 협업해 의 이순옥 작가 북토크 '나로 산다는 것은'을 진행한다. 미술도서관은 '사서 컬렉션'을 확장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책을 추천하고 만들어 가는 '2025 시민컬렉션'을 운영한다. 누구나 도서관 내 비치된 도서 추천서를 작성해 14일까지 안내 데스크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도서는 추천자 이름 및 추천 이유와 함께 10월 시민 컬렉션으로 전시된다. 오는 19일과 26일에는 2016년생 이후 출생 아동 보호자에게 민화의 종류와 의미에 대해 알려주고, 스테인드데코 기법의 드림캐처를 만드는 '빛으로 그린 우리 민화' 미술 활동을 펼친다. 음악도서관은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작사가 안영주와 함께 가사 쓰기 워크숍 '작사공감'을 진행한다. 아울러 십이율악회: 현의 소리를 비롯해 △청소년 음악프로그램 '식스팩' △탐구생활 오페라 △인재 발굴 프로젝트 제5회 '영아티스트 콘서트' △의정부국악협회와 협업 프로그램 '풍류와 클래식, 그 특별한 순간' 등 음악으로 공감하는 행사가 가득하다. 영어도서관은 오는 21일 의 저자 박인영의 영어 특강 '영어를 나만의 무기로 바꾸는 법'을 진행해 실천이 가능한 영어학습 전략과 영어 글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와 함께 △'북크닉 : 도서관 밖 도서관' △그림책 원화 전시 및 연계 활동 △독서의달 도서 전시 △프로그램 참여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가재울도서관은 △숨겨진 사서 추천 도서를 찾아 대출하면 특별한 보물을 제공하는 '재울이네 보물찾기' △사서가 주제별로 엄선한 도서 패키지 'What's in My Pack?' △이용자가 뽑은 인상 깊은 문장을 전시하는 '마음 속 문장 수집가' △연체자 해방의 날 등 시민의 독서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의정부1동 작은도서관은 지난 2일 의 김기태 작가와 만남을 열어 소설의 창작 배경, 작가의 삶과 집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가능동 작은도서관의 '요즘 뭐 읽니?' △신곡2동 작은도서관의 '전통 자개 스티커 손거울 만들기'와 '소소한 환담 토론' △장암동 작은도서관의 'GPT 책상담소' △호원1동 작은도서관의 '추천! 이어달리기' △희망라이브러리센터의 '틈만 나면 독서' 등을 진행한다. 한편 독서의달 행사 관련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의정부시도서관 누리집(uilib.go.kr)에서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 및 공립 작은도서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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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서북부 3개 시(고양시-김포시-파주시), 그리고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경기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이 9월부터 12월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시작한다. 끞은 고양시-김포시-파주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으로 하루 동안 경기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알찬 지역여행 프로그램이다. 투어 요금은 일반 1만5000원, 학생 1만2000원, 경로-미취학아동-장애인 1만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단체 예약 (25명 이상)에는 일정 및 코스를 조정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문화와 자연을 주제로 편성된 고양-파주의 이번 정규노선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홍대입구역, 대곡역에서 탑승해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일산호수공원&웨스턴돔→ 중남미문화원→ 마장호수출렁다리→ 대곡역, 홍대입구역에서 하차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단체 예약의 경우 이용자 수요에 맞춰 날짜-시간-관광지 등을 협의해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소 방문해 보고 싶던 장소를 선택하면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지역 대표 축제 일정에 맞춘 기획 노선도 추가로 운영될 예정으로 시티투어와 함께 지역 축제를 동시에 즐기며 지역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개인 예약은 경기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단체 예약은 고양시 관광과 관광개발팀이나 ㈜하루채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8년까지 하수도 사용료를 매년 9.5%씩 인상할 예정이다. 작년 초 하수도 사용료 인상을 위한 용역을 완료했으나 남양주시는 지방 공공요금 동결 기조와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 현재 남양주시의 하수처리 비용은 톤당 1773원이며, 시민이 부담하는 평균 요금은 682원으로 처리비용 중 38.5%에 불과하다. 이는 경기도 평균(48.5%)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처리 원가 대비 낮은 사용료 구조로 하수를 처리할수록 손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작년 손실액은 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억원이나 증가했다. 게다가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하수처리장 운영비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하수처리시설 신설-증설-개량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안정적 재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인상안에 따르면, 가정용(3인가구, 월 20㎥ 사용 기준) 요금은 현재 ㎥당 588원에서 내년 644원, 2027년 705원, 2028년 772원으로 오르며, 연평균 61원 으로 3년간 총 184원 인상된다. 월평균 요금은 1만1760원에서 1만5440원으로, 월 1227원이 증가한다. 인상 후에도 요금은 평균 처리비용(1773원)보다 낮다. 남양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조례 개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남양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상률과 시행 시기 등은 남양주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장호 상하수도관리센터 소장은 4일 “9년간 사용료 조정을 미뤄왔지만,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인한 재원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인상은 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 시민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환경 분야 정책 자문을 강화하기 위해 이석호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 이사를 정책자문관으로 3일 신규 위촉했다. 이석호 이사는 한강수계관리 자문위원과 환경부 오염총량관리 조사연구반 위원 등을 역임하며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남양주시 환경 분야 정책자문관으로 활동한다. 특히 물 환경 관리 및 사전환경성 평가 등 주요 현안 자문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정책과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협력하며 남양주시 정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환경정책에 전문성을 보강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정책자문관으로 위촉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석호 자문관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제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위촉으로 △환경 △문화정책 △교육 △보건 △지방행정 등 15개 분야 15명 정책자문관을 위촉했으며, 각 분야 주요 정책 사안 및 현안 업무에 관한 자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록의 역사와 도시 미래가 교차하는 동두천에서 음악과 사람, 지역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장수 록 뮤직 페스티벌이자 지역 유산 문화축제의 상징인 제25회 동두천락페스티벌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동두천 신천교 하부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장소를 기존 소요산에서 도심으로 옮기고 행사 기간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 가까운 축제를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전국 록밴드 경연대회 결선과 시상식을 겸한 기념식이 열리며 13~14일에는 FT아일랜드, 로맨틱펀치, 소찬휘, 김현정, 내귀에도청장치, 서도밴드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축제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지역 예술인과 청년 창작자가 운영하는 플리마켓, 체험 부스, 먹거리존 등이 마련돼 관람객이 직접 보고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사장 안전 점검, 관람객 동선 관리, 지역 상권과 협업을 준비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동안 신천교~동광교 구간 강변도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면 통제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를 모토로 상생을 목표로 한다. 인근 30여개 점포가 개방화장실을 제공하고, 입장 팔찌를 착용한 관람객이 지정 업소 60여곳을 방문하면 테이블당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4일 “안심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권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네이버 사전 예매 2000석이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에서도 1000명 규모의 입장권이 제공되며, 축제는 무료로 개방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4일 국군양주병원에서 의료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열고 국군양주병원,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비씨디이엔씨와 함께 혈액과 의약품 신속한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국군양주병원이 응급 및 전시 상황에서 혈액을 신속히 보급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작년부터 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을 축적해온 양주시와 ㈜비씨디이엔씨의 역량이 결합되면서 마련됐다. 이날 시연회에선 혈액-의약품의 신속한 공급을 위한 드론 활용 방안과 상용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연 과정에서 드론 배송 기술 현황이 공유되고 실제 배송 시연이 진행돼 의료 분야에서 드론이 갖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군양주병원은 군사훈련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혈액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구체적인 운용 계획을 발표했다.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은 드론 운송 과정에서 혈액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특수 보관 및 운용 방안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했다. 비씨디이엔씨는 드론 배송 실증사업 현황과 함께 현재 드론의 비행 가능 거리, 페이로드 등 기술적 현황을 안내했으며, 양주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등 정책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국군양주병원 관계자는 “신속한 혈액 보급은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핵심"이라며 “이번 드론 배송 시스템이 구축되면 어떤 응급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이 △응급의료 공백 해소 △혈액-의약품 긴급 운송체계 마련 △재난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최근 개소한 드론봇인재교육센터와 연계한 △드론 전문 인재 양성 및 산업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4일 “이번 시연회는 각자 전문성을 가진 민-관-군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증사업을 추진해 시민 생명을 지키고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2025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 공유대회'에서 3년 연속 우수과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주시는 △2023년 복지정책과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사업 청춘고백(GoBack) 꽃할배 꽃할매 찾기' △2024년 도시계획과의 '1인 가구 생활안전을 위한 모두의 순찰대'에 이어 올해는 도시계획과의 '산업단지 근로자를 배려하는 다(多)가치 만들기'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다(多)가치 만들기는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공간이 아닌 노동자 중심 생활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파주시는 23곳 산업단지, 1673개 입주기업, 약 4만8000여명 노동자가 생활하는 도시로, 노동자 안전과 휴식, 정서적 만족과 배려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 과제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산업단지 입주기업, 문산수억고등학교 동아리 학생으로 구성된 '시민정책디자인단'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시민정책디자인단은 현장 방문, 노동자 면담, 설문조사, 정책 공동연수 등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노동자 휴식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으며, 진정한 휴식이 곧 작업환경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시민정책디자인단은 '진짜 휴식'과 '진짜 안전'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작업공간 조성, 정서적 배려, 문화 기반 강화를 핵심 정책으로 발굴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파주시는 선유산업단지를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향후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공모를 통해 산업단지 안전 디자인 지침을 개발하고, 이를 파주시 전역으로 확산시켜 정책 지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지영 도시계획과장은 4일 “이번 과제는 취업 준비 청년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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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해련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4일 제297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 준공 1년을 앞둔 성사혁신지구(창조혁신캠퍼스성사)의 대규모 공실 사태와 혈세 낭비 문제를 질타하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책임 있는 자세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김해련 의원은 “성사혁신지구는 대한민국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1호, 원당 구도심 활성화와 고양시 자족도시 기능의 핵심 거점으로 추진됐다"며 “그러나 준공 1년을 앞둔 현재, 고양시 랜드마크는 대규모 공실 사태로 인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지난달 현장 조사 결과, “성사혁신지구 내 산업지원시설 중 7층, 14층, 17층 정도가 절반 정도 공실이 채워졌을 뿐, 나머지 공간은 대부분 여전히 공실 상태였다"고 꼬집었다. 상업시설 역시 1층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일부가 입점했을 뿐 대부분 공간이 여전히 공실로 남아있어, 자족 기능과 일자리 창출 효과는 미미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고양시 내부 자료를 바탕으로 준공 후 1년간 세금 보전 총액을 추산한 결과, 이미 집행된 보증금-임차료-관리비 등 고양시 보전 비용은 약 114억원에 달하며, 연간 유지비 역시 63억∼7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김해련 의원은 “공실 사태가 오는 2034년까지 지속된다면 향후 부담액이 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시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성사혁신지구 사업이 공공리츠 구조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고양시는 운영 손실을 직접 부담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김해련 의원은 그동안 고양시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문제를 지속 제기했는데도, 고양시장 주도로 임차인 유치 전략과 컨설팅 용역을 유보하면서 실기(失期)한 것이 오늘날 대규모 공실 사태 원인이라고 보고 이를 따져 물었으나, 고양시장은 대부분 답변을 국장에게 미루며 상황 파악조차 못 하는 모습을 보여 답답함을 자아냈다고 토로했다. 또한 “고양시장은 용역 유보 책임에 대한 답변은 회피한 채 '코로나19 영향 등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용역 준공을) 1년 앞당겼다고 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란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이저공대, 경기북부바이오센터, 아동권리보장원, 이민정책연구원 등 입주 예정 기관조차 유치에 실패한 점, 대부업체, 다단계 등 부적절한 입주업체 선정, 고양시의회 배제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분명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해련 의원은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제대로 자리매김하려면 단순히 자족 공간을 늘리는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정책 방향-비전-실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은화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안'이 4일 제298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수정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실질적으로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 및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 골자다. 조례안에는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시행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근거 마련 △심리 정서 상담-교육-취업지원-문화체육 활동 등 지원사업 추진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조례안을 심사하면서 '청년기본법'에서 '안산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규정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정비했고, 시행계획도 '가족돌봄 등 위기 아동-청년 지원 법률'에 따라 “매년 수립-시행해야 한다"로 더 강화했다. 또한 지원 중복 범위를 “다른 조례"에서 “다른 법령이나 조례"로 확대했으며, 상위 법령 시행일에 맞춰 “제5조(시행계획 수립-시행)은 내년 3월26일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을 새롭게 추가해 수정 의결했다. 황은화 의원은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이나 사회생활에 제약받는 청소년과 청년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돌봄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조례가 이들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안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3일 박은주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자동차관리사업 등록 기준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의 차량 관리 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 봉사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시민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무상점검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행정-재정적 지원 범위에 추가하고 △보조금 지원 및 관리 규정을 새로 마련했다. 박은주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 교통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봉사자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봉사자 전문성과 헌신을 존중하며, 무상점검 활동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에 들러 특수학교 3-4학년 학생이 생존수영교육에서 배제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 평등권 보장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4일 박선미 의원에 따르면, 현행 경기도교육청 '학생 생존수영교육 추진 기본계획'에는 일반 초등학교만 포함돼 있으며 35개 특수학교 3-4학년 학생은 교육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따라 박선미 의원은 장애를 이유로 생명 교육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현실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박선미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생존수영교육은 단순한 체험활동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생명 교육이며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수학교 학생도 장애를 이유로 교육 기회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작년 하남시는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7658명에게 생존수영교육을 제공했고 8억원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특수학교는 기본계획에서 아예 제외돼 한 명도 참여하지 못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도 단 6명 학생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미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특수학교 대상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도 내년 기본계획에 특수학교를 반드시 포함하고 학생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문은 경기도 조례 및 경기도교육청 조례 모두 특수학교를 포함하도록 명시하고 있는데도 실제 계획에서 배제된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법과 조례 취지에 반하는 행정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 관내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부재도 지적했다. 광주시는 오는 9월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을 앞둔 반면 하남시는 침수 우려가 있는 야외 게이트볼장 외에 마땅한 장애인 체육공간이 없다는 현실을 꼬집으며 장애인 체육활동 기본권 보장에도 소극적인 행정을 지적했다. 박선미 의원은 “내년부터는 경기도교육청 기본계획에 반드시 특수학교가 포함돼야 하며, 이후 경기도내 35개 특수학교 3-4학년 학생이 모두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장애를 이유로 기회조차 박탈해선 안 된다"며 경기도교육청의 전향적인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안산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학영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제297회 임시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면적 과다와 외국 기업 유치 실패, 소통 부재 등 주요 쟁점을 집중 질의하며 정책 방향성 재검토와 시정 투명성 강화를 4일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김학영 의원은 “고양시가 제출한 경제자유구역 최종안 17.59㎢(약 532만평)는 전국 경제자유구역 잔여 총량의 약 20%에 달하는 지나친 규모"라며 “외국 기업 유치 성과 부족, 재원 조달 계획 미비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중대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선8기 이동환 고양시장이 민선7기의 경제자유구역 신청 계획을 충분히 검토하고 확대 방안을 추진하는지 점검했다. 김학영 의원은 “민선7기는 2022년 4월 일산서구 대화동-법곶동 일원 0.87㎢ (약 26만3000평)에 의료서비스 기반 바이오헬스와 디지털콘텐츠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며 "그러나 이동환 고양시장은 민선8기 취임 후 첫 결재로 경제자유구역 추진단(TF) 구성계획에 서명했음에도 '(민선7기 계획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거짓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한술 더 떠 (자료화면 상단의 결재 서명란) 내용과 밑에 나오는 경제자유구역 추진계획은 내용이 다르다며 질의 논점을 흐리고, 오히려 자료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뻔뻔한 모습도 보였다"고 질타했다. 이동환 시장이 부정한 자료는 2022년 7월1일 민선8기 취임 후 첫 번째 결재한 '경제자유구역 추진단(TF) 구성계획' 4쪽 하단에 있는 내용이다. 김학영 의원은 “취임 첫날 첫 번째 안건이고, (시장이) 메모까지 하면서 꼼꼼하게 검토, 결재하고 기념사진까지 남겼는데, '몰랐다', ' 보고 받은 적 없다'고 답변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며 일갈했다. 또한 “지정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의 '면적 과다' 지적을 받아들여 과감한 면적 축소 등 현실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지구 지정을 담보하기 위해 지정권자인 산자부 의견을 수용하는 차원에서 면적 축소 의향을 물었으나 시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고 밝혔다. 김학영 의원은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이 불리한 정보를 은폐하고 왜곡된 정보를 시민께 주입하려 한다"며 “앞으로 시민이 시정의 실체를 바로 보실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친환경 운동장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이 제298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으로 4일 가결됐다. 이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운동장 조성 및 관리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조례안은 안산시에서 설치-관리하는 운동장을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해 시민건강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운동장 정의와 시장의 책무 규정 △5년 단위 관리계획 수립 △체육-환경-보건 전문가 등 7명 이내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 설치 △운동장 실태조사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별도 관리가 미흡했던 운동장의 비산먼지, 중금속 오염 등 유해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장을 개선 및 관리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어 눈에 띈다. 박은경 의원은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도 이제는 친환경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는 곧 시민 건강권을 직접 보호하는 일"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안산시가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모든 시민이 유해물질 걱정 없는 운동장에서 건강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11일 열릴 제29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3일 목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파주시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자치권 확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필요한 정책개발과 추진 △시민 자치분권 운동 장려 등 시장 책무 △2년 단위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추진계획 수립-시행 △시민 자치분권 촉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파주시 지방시대위원회' 설치 등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시민이 지역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자치분권 지원 조례안 제정을 계기로 파주시민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4일 '하남시 역사문화유산 지속가능 관리-활용 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최훈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박선미, 임희도-강성삼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장원 박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하남시 전역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고, 국내외 우수사례와 정책 환경을 비교-검토해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시민참여를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관리-활용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최종보고회는 △주민 참여 기반의 거버넌스 구축 △문화재보호법, 향토유산 보호조례 등 정책적 기반 정비 및 전담부서 확대와 전문인력 확충 등 법-제도-조직 내실화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관리-체험 플랫폼 구축 △국·-비 공모사업, 민간 투자(ESG), 크라우드 펀딩 등 다각적인 재원 확보와 기금 운용 △'위례에서 미래로'와 같은 하남만의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개발 △성과관리-벤치마킹-시민참여 확대 등 미래 대응체계 정비 등 6대 추진 전략이 중점적으로 발표 및 논의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하남시는 이런 방향을 현실 정책에 반영해야 하며, 문화유산의 관리-활용 분야에서 전국적인 혁신 모델, 미래지향 문화도시 대표주자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동체, 자긍심 넘치는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급격한 도시 성장과 신도시 개발로 인해 사라져 가는 하남의 고유 역사와 지명을 지키고,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문화유산은 단순히 보존해야 할 과거 유산이 아니라, 시민 자긍심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 자산으로, 이번 연구 결과가 하남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남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역사문화유산 관리-활용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2026 전문대학 박람회 ‘시드 배정 대학’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2층 THE PLATZ에서 ㈜유웨이어플라이 주최-주관으로 열릴 '2026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에 시드 배정 대학으로 선정돼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대학 입시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각 대학 입학 전형 및 진로 정보를 직접 상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 학생이 고3 수험생이라 출산율이 예년보다 약 10% 높아 치열한 수험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58개 전문대학교가 참여한다. 경복대는 상담 수요가 많은 대학에만 주어지는 '시드(seed) 대학' 8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됐다. 송윤신 경복대 입학홍보처장(치위생학과 교수)은 4일 “이번 시드배정 대학 선정은 경복대의 교육 품질과 브랜드 위상을 입증한 것"이라며 “박람회 현장에서 수험생이 경복대의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입학 전형 설명을 비롯해 △학과별 교육과정 안내 △장학제도 소개 △졸업 후 진로 및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수험생 개개인의 진로와 관심에 맞춘 맞춤형 상담도 현장 부스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미래성장산업선도형 사업에 선정된 경복대는 남양주시와 협력해 첨단기술 분야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약 100억원 규모 국비 지원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 중심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6년 연속 수도권 대학 중 취업률 1위(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취업률 3년 연속 1위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AI 기반 XR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및 디지털트윈연구원을 출범해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세부 사항은 경복대 입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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