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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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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장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3부 김대억 ▲구조화영업2부 김재표 ▲본점감사부 김진구 ▲모바일사업부 김춘성 ▲경영정보개발부 김태길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4부 남궁성원 ▲여신IT개발부 박영순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4부 백경훈 ▲대기업금융1센터 FI영업부 신중영 ▲테크기획부 오종범 ▲코어뱅킹현대화 우승우 ▲자본시장영업2부 이용근▲브랜드홍보부 전원석 ▲책무관리Unit 최정민 ▲뱅킹인프라부 최진원 ◇ 조사역 ▲글로벌추진부 김대환 ▲글로벌성장지원부 박현석 ▲글로벌추진부 홍지용 ◇ 수석심사역 ▲여신심사부 현주환 ◇ 센터장 ▲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센터 손종관 ▲역삼PB센터 위하진 ▲삼성동PB센터 조세영 ▲대전PB센터 한홍민 ◇ 개설준비위원장 ▲대구법원서부지원 강봉우 ▲부산법원동부지원 류혜숙 ◇ 지점장 ▲아현동 강성연 ▲천호역 고정균 ▲천안종합금융센터 구민정 ▲첸나이 구범모 ▲화성종합금융센터 구자윤 ▲하남시청 권재환 ▲나주 김경빈 ▲광주종합금융센터 김경자 ▲화성봉담 김남중 ▲통영 김동우 ▲속초 김동준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김동진 ▲홍성 김병숙 ▲동탄테크노밸리 김선희 ▲노원종합금융센터 김연숙 ▲내당동종합금융센터 김영남 ▲원주종합금융센터 김영은 ▲충주지점 김영주 ▲전주종합금융센터 김용혁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김운수 ▲운정남 김은정 ▲우장산역 김은중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김정희 ▲송도지점 김주필 ▲풍무동 김지연 ▲대구혁신도시 김진수 ▲양재역종합금융센터 김진아 ▲약수역종합금융센터 김태영 ▲종암동종합금융센터 김현숙 ▲부평종합금융센터 김현일 ▲천안중앙 김훈정 ▲중부산종합금융센터 김휘수 ▲일산종합금융센터 김희정 ▲정자동종합금융센터 남복현 ▲창원종합금융센터 문상열 ▲용현남종합금융센터 문승권 ▲풍암 박경민 ▲언양 박상수 ▲광화문종합금융센터 박승호 ▲곤지암 박연숙 ▲당진종합금융센터 박영범 ▲당정동 박용배 ▲가좌공단종합금융센터 박용수 ▲성서종합금융센터 박은주 ▲부천종합금융센터 박종관 ▲구월동종합금융센터 백두진 ▲영통종합금융센터 변춘우 ▲철산역종합금융센터 서동제 ▲온천동종합금융센터 서병주 ▲송천동 소용현 ▲하노이 소한조 ▲여서동 손민수 ▲센텀시티종합금융센터 송영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신미영 ▲성수역종합금융센터 신현수 ▲명일동종합금융센터 안호진 ▲평택고덕 양보영 ▲안동지점 오경화 ▲화곡동종합금융센터 우세현 ▲정읍 위재성 ▲압구정종합금융센터 유계열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유명선 ▲수지종합금융센터 유분재 ▲신탄진 윤선미 ▲성산동 윤성용 ▲잠실중앙지점 윤해영 ▲포항양덕 윤호준 ▲안산종합금융센터 이경민 ▲남성역 이경재 ▲판교종합금융센터 이경호 ▲이태원 이기덕 ▲보문동 이동림 ▲서울숲 이상근 ▲송도스마트밸리 이상화 ▲울산종합금융센터 이수정 ▲신월동 이영순 ▲마곡종합금융센터 이용석 ▲구월동종합금융센터 이윤미 ▲인후동 이은숙 ▲안양비산동 이은이 ▲굽은다리역 이은정 ▲창원종합금융센터 이은주 ▲서초동종합금융센터 이인석 ▲송파종합금융센터 이종훈 ▲평택중앙종합금융센터 이주열 ▲연북로 이지훈 ▲상인역 이진석 ▲진주종합금융센터 이판상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이해천 ▲첨단종합금융센터 이현미 ▲과천종합금융센터 임은순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임정임 ▲구의동 임정호 ▲미금역종합금융센터 임태균 ▲진월동 장도성 ▲서대전 장미옥 ▲신암동지점 장성업 ▲과천종합금융센터 장원동 ▲수내역종합금융센터 전국진 ▲마포역종합금융센터 전인학 ▲범일동종합금융센터 정은호 ▲테크노마트종합금융센터 정인 ▲용산종합금융센터 정진희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정호준 ▲방배중앙종합금융센터 조숙현 ▲경주 조영범 ▲싱가포르 조정민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 조태희 ▲수송동 천정규 ▲노은 최병진 ▲호치민 최영완 ▲부산종합금융센터 최옥희 ▲보라매종합금융센터 최은석 ▲청량리종합금융센터 최은희 ▲목동서로종합금융센터 최일순 ▲거제 최재호 ▲증평 한경우 ▲인하대역 한세진 ▲장한평역종합금융센터 한재민 ▲창원유니시티 허경순 ▲영동종합금융센터 허양현 ▲사상종합금융센터 현해룡 ▲상주 홍성천 ▲신사동종합금융센터 홍은미 ▲웅상 홍창완 ▲양평 홍현미 ▲평촌범계종합금융센터 황은희 ◇ SME지점장 ▲내당동종합금융센터 고창욱 ▲여의도종합금융센터 곽경호 ▲성서종합금융센터 김정철 ▲울산종합금융센터 오상진 ▲광화문종합금융센터 우일식 ▲강남역종합금융센터 유경재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윤성구 ▲일산종합금융센터 이강선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이선영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주낙선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최복연 ▲신사동종합금융센터 허민광 ◇ 마케팅지점장 ▲부산·울산·경남지역영업그룹 강태관 ▲호남지역영업그룹 공나영 ▲경기지역영업그룹 김세환 ▲경기지역영업그룹 박흥용 ▲남부지역영업그룹 배병채 ▲강서지역영업그룹 이주현 ▲강서지역영업그룹 장윤선 ▲부산·울산·경남지역영업그룹 정태규 ◇ 실장 ▲비서실 박현철 ◇ 부장 ▲부동산사업부 강남주 ▲마이데이터부 강민숙 ▲명동영업부 강호영 ▲데이터지원부 계동석 ▲고객컨택혁신부 구정석 ▲전략기획부 국범호 ▲고객컨택영업1부 권은희 ▲고객컨택추진부 권혁호 ▲여신심사부 김상균 ▲총무부 김인덕 ▲자본시장추진부 김진복 ▲구조화영업1부 김진현 ▲신용감리부 김형재 ▲금융AI1센터 김희규 ▲가치평가부 김희수 ▲신탁부 나행호 ▲데이터지원부 노현곤 ▲디지털영업2부 류소림 ▲개인여신지원부 박세용 ▲재무기획부 박수정 ▲영업추진부 박연기 ▲자본시장영업1부 박웅 ▲디지털영업1부 서정주 ▲소비자보호부 설광호 ▲스타뱅킹영업부 손철원 ▲WM플랫폼부 송경범 ▲자금부 안영섭 ▲준법추진부 양찬식 ▲시장운용부 오성근 ▲글로벌성장지원부 원수연 ▲ ▲신용리스크부 이동원 ▲디지털영업1부 이두나 ▲뱅킹인프라부 이득희 ▲데이터엔지니어링부 이명진 ▲소비자지원부 이영주 ▲여의도영업부 이재혁 ▲외환업무부 이형찬 ▲기획조정부 임병욱 ▲본점감사부 전병희 ▲리스크관리부 주명수 ▲WM투자상품부 최두성 ▲채널혁신부 최중환 ▲서여의도영업부 홍창기 ◇ 수석심사역 ▲김영균 여신심사부 ▲박순경 여신심사부 ▲박정민 여신심사부 ▲신백상 여신심사부 ▲전우일 여신심사부 ▲채경호 IB글로벌심사부 수석심사역 ▲최웅철 IB글로벌심사부 ◇ 센터장 ▲온양종합금융센터 강길남 ▲숭의동종합금융센터 강동훈 ▲남양산종합금융센터 경지현 ▲성남종합금융센터 고완식 ▲한남PB센터 김승호 ▲마산종합금융센터 김창준 ▲부천내동종합금융센터 김철호 ▲논현역종합금융센터 나채용 ▲오창종합금융센터 모경호 ▲본리동종합금융센터 박노영 ▲연산동종합금융센터 안병운 ▲화정동종합금융센터 양기동 ▲성남하이테크밸리종합금융센터 유재건 ▲부천중앙로종합금융센터 이남규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이상재 ▲죽전역종합금융센터 이천기 ▲서울숲PB센터 이흥두 ▲남동산단종합금융센터 임성운 ▲대출실행센터 장희욱 ▲업무지원센터 전환석 ▲명지국제신도시종합금융센터 정광호 ▲호평종합금융센터 정동욱 ▲부산PB센터 조민숙 ▲구로벤처종합금융센터 최갑수 ▲갈산역종합금융센터 최대환 ▲방배PB센터 한선희 ◇ 지점장 ▲광복동지점 강대훈 ▲시지지점 강현미 ▲매탄디지털시티지점 곽민규 ▲신림남부지점 구경희 ▲옥포지점 권유봉 ▲별내지점 권혁춘 ▲무거동지점 김광환 ▲대치북지점 김남현 ▲판교테크노밸리지점 김대용 ▲오천지점 김동화 ▲교하지점 김미숙 ▲동천동지점 김상열 ▲사가정역지점 김상욱 ▲정릉동지점 김선희 ▲운암동지점 김성남 ▲도마동지점 김성민 ▲양주회천지점 김성주 ▲서수원지점 김승수 ▲청라지점 김연우 ▲내외동지점 김연주 ▲왕십리지점 김영기 ▲주안지점 김영숙 ▲석촌동지점 김영태 ▲독산동지점 김영흔 ▲테헤란로지점 김은영 ▲오산지점 김장선 ▲KTX광명역지점 김재일 ▲의왕지점 김재형 ▲암사역지점 김점용 ▲학동사거리지점 김정수 ▲서면중앙지점 김종수 ▲방이역지점 김진삼 ▲문래동지점 김진선 ▲노원구청지점 김진학 ▲동해지점 김진환 ▲남영동지점 김철규 ▲충주시청로지점 김태동 ▲포천지점 김태우 ▲세종대지점 김환승 ▲영등포중기타운지점 나용환 ▲자양동지점 남은경 ▲부천시청역지점 남호연 ▲삼성역지점 류광렬 ▲서잠실지점 류시근 ▲신당동지점 류재숙 ▲개포남지점 문효석 ▲성수동지점 민경호 ▲풍향동지점 박규방 ▲무교지점 박상규 ▲민락동지점 박상현 ▲불광동지점 박상훈 ▲목동스텔라지점 박석준 ▲대덕특구지점 박성임 ▲구파발역지점 박순민 ▲안성지점 박은규 ▲시화지점 박정윤 ▲반포역지점 박종현 ▲낙성대역지점 박진규 ▲서초역지점 박해갑 ▲청담역지점 박현일 ▲전농동지점 배신욱 ▲구루그람지점 배종언 ▲증권타운지점 백기숙 ▲동마산지점 서영조 ▲원곡동지점 서원준 ▲대청역지점 서윤진 ▲도농지점 서희정 ▲서초남지점 성경주 ▲신도림지점 손상관 ▲춘천지점 손정호 ▲둔촌역지점 송명진 ▲송도센트럴파크지점 신난주 ▲왕십리역지점 신미나 ▲화정역지점 신재갑 ▲신촌지점 심영래 ▲파주지점 심재윤 ▲이천지점 안석봉 ▲화양동지점 안소리 ▲신현동지점 안용신 ▲산본사거리지점 안태호 ▲가산라이온스밸리지점 안형선 ▲서초중앙지점 염동섭 ▲불당동지점 우인식 ▲용암지점 우종서 ▲동여의도지점 유선화 ▲도안가수원지점 유성훈 ▲합정역지점 유요순 ▲신길동지점 유종배 ▲먹골역지점 윤동수 ▲만수6동지점 윤석훈 ▲분당오리역지점 윤선주 ▲대방로지점 윤은향 ▲논산지점 윤재광 ▲대방동지점 이경진 ▲괴정역지점 이경현 ▲교문지점 이근호 ▲미사역지점 이기창 ▲한성백제역지점 이낙중 ▲춘천남지점 이상남 ▲상도동지점 이성철 ▲대구지점 이영미 ▲남천동지점 이영식 ▲송내역지점 이용진 ▲금천지점 이원근 ▲남가좌동지점 이재홍 ▲가양역지점 이종욱 ▲흑석동지점 이종현 ▲문정법조종합금융센터 이지민 ▲수지상현지점 임성민 ▲봉천동지점 임정진 ▲망포역지점 임창호 ▲평택지점 임태균 ▲인천법원지점 장갑경 ▲화원지점 장광식 ▲송파개롱역지점 장두식 ▲행신역지점 장범수 ▲진해지점 장원수 ▲기흥구청지점 장진호 ▲태전동지점 전명숙 ▲상계역지점 정삼근 ▲마들역지점 정성재 ▲내손동지점 정현정 ▲강남구청역지점 정혜원 ▲아라역종합금융센터 조배연 ▲연수중앙지점 조병무 ▲광교상현역지점 조선희 ▲안산사동지점 조현욱 ▲등촌역지점 조형준 ▲수유동지점 조혜숙 ▲둔산갤러리아지점 채은아 ▲명동역지점 최광재 ▲압구정중앙지점 최권희 ▲퇴계로지점 최성원 ▲서초무지개지점 최승빈 ▲강동구청역지점 최용석 ▲김포통진지점 최종필 ▲개금동지점 최진호 ▲장위동지점 최찬현 ▲신월뉴타운지점 최철환 ▲대구테크노폴리스지점 최홍식 ▲시화센트럴지점 한대형 ▲서현동지점 한성수 ▲제천지점 한종 ▲역촌동지점 허양재 ▲안양벤처밸리지점 허진우 ▲익산지점 홍성호 ▲역삼역지점 홍승훈 ▲황금네거리지점 황성호 ◇ SME지점장 ▲성수역종합금융센터 김기섭 ▲평택중앙종합금융센터 오석환 ▲판교종합금융센터 채형탁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환율 올라도 밸류업은 달린다”...신한·하나금융, 자사주 매입 배경은

최근 금융지주사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다음달 초 2024년 연간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로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하락하면 주주가치 제고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사전에 주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자사주 2000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정상혁 행장의 신한금융지주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만3551주에서 1만5551주로 늘었다. 이영호 신한금융지주 준법지원파트장 겸 준법감시인(상무)과 김지온 신한금융지주 감사파트장(상무), 방동권 리스크관리파트장(부사장), 천상영 그룹재무부문장(부사장), 이인균 그룹운영부문장(부사장)도 자사주를 각각 1300주, 700주, 1000주, 1500주, 1000주씩 매입했다. 신한금융 측은 “신한금융그룹 사장단과 경영진은 그룹의 성장에 대한 믿음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밸류업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지난달 27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를 포함해 강성묵 부회장(1200주), 이승열 부회장(1000주), 박종무 부사장(500주), 김미숙 부사장(500주) 등 주요 임원들이 하나금융 주식 총 9350주를 장내 매입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6일 주요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친필 서한을 보내고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11일 160여명의 해외투자자에게 서한을 보내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이 같은 행보는 2024년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밸류업 계획을 이행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결과로 해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9월 말 1307.8원에서 12월 말 1472.5원으로 164.7원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늘면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이자 주주환원 범위를 결정하는 척도인 CET1 비율이 하락한다. 특히 12월 30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금융지주사들이 기존에 약속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CET1 비율을 13% 수준으로 방어하는 게 시급하다. 시장에서는 환율 급등으로 지난해 4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실적, CET1 비율에 적잖은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예를 들어 하나금융지주는 작년 4분기 약 1300억원의 환평가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적립으로 4분기 지배순이익이 441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금융지주사들은 대체로 기존에 발표한 주주환원을 이행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CET1 비율에는 환율뿐만 아니라 실적 등 다른 변수들도 영향을 미치는데다 현재 환율 수준은 금융사들이 예상한 범위 안에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보유한 외환포지션에 따라 환율이 급등하면 환차익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의 환율 수준은 금융지주사에 큰 리스크로 보기 어렵다"며 “당초 우려만큼 금융지주사들의 CET1 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개인사업자 대상 소호 솔루션 카드 출시

신한은행이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카드와 함께 'SOHO SOLution(소호 솔루션)' 카드 2종을 출시했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소호 솔루션 카드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한 개인사업자 전용 특화 상품이다. 해당 카드는 국내외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마일리지형' 2종으로 출시했다. '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0.5% 적립(월 최대 4만 포인트) ▲주유·할인점·손해보험 등 이용금액 업종별 최대 4% 추가 적립(월 최대 2만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일리지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연 최대 3만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소호 솔루션 카드 2종 모두 공통적으로 ▲가맹점 매출대금 신한은행 입금계좌 지정 시 매출액 0.3% 적립(월 최대 3만 포인트) ▲해당월 이용금액 즉시 결제 시 금액 의 0.3% 적립(월 최대 1만 포인트) 등 혜택을 추가로 준다. '포인트형'의 경우 월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소호 솔루션 카드 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말까지 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을 캐시백해주고, 1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하고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커피쿠폰 5매를 증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드를 사용하시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관점에서 필요한 혜택을 양사가 함께 고민해 포인트 적립률을 높이고 가맹점 혜택도 추가한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신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 승 진 ▲남부2(가산디지털) 고성균 ▲남부1(철산역) 김광민 ▲강서7(아라역) 김성관 ▲서부4(운정) 김준성 ▲강북11(강북) 김태훈 ▲대구∙경북4(경산공단) 김현규 ▲호남5(전주) 남기홍 ▲경인5(부평) 모문근 ▲ 북부2(노원) 문수현 ▲경인4(구월동) 박정선 ▲대구∙경북7(안동) 박정윤 ▲북부7(강릉) 박해영 ▲부산·울산·경남11(서부산) 배명신 ▲부산·울산·경남9(김해) 서상교 ▲호남4(순천) 서재풍 ▲경기5(경기광주) 송보영 ▲호남2(첨단) 송순재 ▲ 대구∙경북3(신암동) 신옥필 ▲경기4(수지) 오원중 ▲호남1(광산) 이경범 ▲서부1(상암DMC) 이수찬 ▲ 남부6(호계동) 이원영 ▲부산·울산·경남5(부산) 이재욱 ▲강서6(보라매) 이형곤 ▲서부6(마두역) 임현석 ▲강북9(테크노마트) 장준영 ▲강남2(신사동) 장홍기 ▲경인3(송도) 정미영 ▲대구∙경북6(포항) 정상호 ▲경기8(오산운암) 조광수 ▲경기6(용인) 조해경 ▲강남13(길동) 진정선 ▲충청5(세종) 최경숙 ▲강서4(구로동) 최두호 ▲호남6(군산) 한경철 ▲충청2(대전은행동) 한왈수 ▲강남14(명일동) 황상현 ▲부산·울산·경남7(진주) 황인철 ▲서부3(서교동) 황혜경 ▲명동스타PB센터 김진아 ▲KB GOLD&WISE the FIRST 도곡센터 김현섭 ▲뉴욕지점 왕성환 ▲대기업금융1센터 유동훈 ◇ 전 보 ▲강남5(양재역) 김미경 ▲강북8(성수역) 김범곤 ▲북부5(구리) 김용태 ▲강북4(종로5가) 김준호 ▲강남스타PB센터장 김진이 ▲서부7(원당) 김형상 ▲남부4(신림본동) 김형훈 ▲충청1(유성) 노희영 ▲북부1(망우동) 박기옥 ▲강서8(김포) 배상윤 ▲북부3(송우) 서신교 ▲부산·울산·경남4(울산) 양문산 ▲경기1(판교) 양진옥 ▲강서2(화곡동) 원성희 ▲강북3(충무로역) 최석우 ▲강남4(역삼동) 최정주 ▲강남8(영동) 황인철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감원,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검사결과 발표 내달로 연기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결과 발표 시기를 2월 초로 연기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당초 이달 중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지주·은행의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회 내란 국정조사, 정부 업무보고 일정, 임시 공휴일 지정 등으로 발표 시점을 2월 초로 조정했다. 금감원이 검사 결과 발표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작년 11월 기자들과 만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을 포함한 검사 결과를 12월 중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 원장은 “현 경제상황과 금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은행 등 금융권의 주요 검사결과 발표를 내년 초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이 검사 발표에 적절한 시기를 재고 있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 3일부터 작년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작년 10월부터 약 2개월 간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BI저축은행, KLPGA 정규투어 이동은 프로와 후원계약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골프 국가대표 출신이자, KLPGA 정규 투어 선수인 이동은 프로와 2025~2026시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8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동은 프로는 프로골퍼 출신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골프 DNA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를 휩쓸며 지난 2022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활약해 왔다. 뿐만 아니라 KLPGA 1부 데뷔 첫해인 2024년에는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 10에 8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2위, 대상 포인트 19위, 상금랭킹 24위를 기록하는 등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동은 프로의 장점은 쭉쭉 뻗어나가는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지난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 방신실, 윤이나에 이어 3위(254.14야드)에 오를 정도의 시원한 장타력을 주무기로 2025년에는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동은 프로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 인성까지 모두 갖춘 훌륭한 선수로, 데뷔 시즌부터 자신의 가능성을 완벽하게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이동은 프로가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2018년 3월 SBI골프단을 공식 출범했다.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해 최정상급 선수로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프로골프의 대중화와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수성 인정해야” VS “형평성 어긋나”...기업은행, 노정갈등 ‘공회전’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정부에 특별성과급 지급, 시간외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이달 10일 2차 집회를 예고했다. 통상 노사 갈등과 달리 기업은행의 경우 노조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기타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국책은행이면서도 시중은행과 경쟁하는 구조로 특별성과급, 평균임금 등에서 과도하게 규제를 받고 있다는 비판이다. 기업은행은 은행이라는 업권의 특수성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다른 공공기관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협상의 실마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달 10일 류장희 18대 기업은행지부 위원장 당선인의 이·취임식을 진행한 후 점심시간에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옆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 600~700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단독 총파업을 실시했음에도 추가 교섭에 진척이 없자 집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의 요구사항은 크게 차별 임금과 시간외근무 수당으로 대표되는 체불 임금이다. 통상 금융사 노조의 협상 대상이 사측인 것과 달리 기업은행 노조는 사측을 넘어 금융위, 기재부 측에 요구사항을 관철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기업은행의 임금은 노사가 교섭하는 것이 아닌 최대주주인 기획재정부(지분율 59.5%)가 틀을 정하고 이를 금융위원회가 따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한 상장기업이지만, 이익을 내는 방식이나 근로자 업무가 시중은행과 동일하다. 시중은행과 경쟁하지만 기타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기업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30% 적은 임금을 받는다. 여기에 해마다 직원에게 쓸 수 있는 총인건비가 정해져있어 초과 이익 배분이나 특별성과급 지급은 불가능하다. 시중은행들이 연말 연초 희망퇴직을 실시해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신규 채용 인력을 늘리는 것도 기업은행에는 '남 일'이다. 실제 2023년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임금은 약 1억1600만원인 반면 기업은행의 평균 임금은 약 8500만원이다. 실적과 연계된 성과급 역시 기업은행 직원들에게는 언감생심이다. 기업은행의 2023년 당기순이익 2조7000억원 가운데 최대주주인 기획재정부의 배당금은 4668억원에 달했지만, 초과이익에 대한 직원들의 성과급은 0원이었다. 즉,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하는' 구조가 자리 잡지 않는 한 시중은행과의 임금 격차는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인 셈이다. 직원들이 돈으로 받아야 할 시간외수당(보상휴가)도 미지급 상태로 쌓여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쌓여있는 미지급수당은 1인당 600만원, 전체 규모는 약 780억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고급 인력들이 기업은행보다 시중은행을 선호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결국 기업은행 노조가 거리로 나선 것은 오랜 기간 내부에서 쌓인 갈등이 이제야 폭발한 측면이 강하다. 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기업은행 채용 경쟁률도 5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퇴사율이나 이직률은 반대로 높아지고 있다"며 “성과급은 커녕 임금 체불까지 발생하다보니 직원들의 자부심이나 로열티는 사라진 지 오래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도 직원들의 고충을 인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처우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김 행장은 작년 말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를 만나는 자리에서도 임금, 복지와 관련해 우리 직원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며 이해, 협조를 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그러나 처우개선에 있어 공공기관이 안고 있는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노조가 정부와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때문이다. 만일 기재부가 산업별 특수성을 고려해 기업은행에 성과급을 지급한다면, 구조적으로 이익을 내지 못하는 다른 공공기관들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게다가 같은 금융공공기관이라도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기관마다 임금제도 세부 내용에 차이가 있어 정부 입장에서도 결단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익배분제를 도입하면 특별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지만, 작년 연간 30조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 시점에서 기재부가 기업은행의 배당금이나 성과급을 손보는 일은 요원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직급 승진을 못해도 매년 연봉이 올라가는 호봉제인 반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승진해야지만 급여가 올라가는 구조"라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기업은행처럼 총인건비가 부족하지 않아 기업은행에서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노조가 집회를 이어가는 것도 결국 회사 측의 움직임에 따라 정부와의 협상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또 다른 기업은행 관계자는 “노조가 금융위, 기재부를 대상으로 공식 면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게 만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며 “노조가 사측(은행)을 압박해야만 은행이 정부를 설득하지 않겠나"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당국, 햇살론 대출한도 늘린다...금융지주 핀테크 출자제한도 ‘손질’

금융당국이 정책서민금융 총 공급규모를 11조원으로 확대하고, 근로자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의 대출한도도 최대 2500만원까지 늘린다. 우체국에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은행 대리업을 허용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접근성을 강화하고, 청년도약계좌 수익률도 최대 9.5%까지 높인다는 구상이다. 금융산업이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고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사들의 핀테크 기업 출자제한을 15%까지 완화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회사의 금융사 소유도 허용한다. 8일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경제 리스크 관리 및 경제활력 제고'를 주제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제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금융위는 올해 '시장안정을 최우선으로, 민생금융 강화와 금융혁신 가속화'를 비전으로 삼고 △ 시장안정을 지키고 실물을 이끄는 금융 △ 민생회복을 뒷받침하는 금융 △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하는 금융 등 세 가지 목표 아래 9대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금융위는 정책서민금융 총 공급규모를 현재 연간 10조원 수준에서 11조원 규모로 늘린다. 근로자햇살론 대출한도는 기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햇살론15는 14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햇살론뱅크는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확대한다. 오는 3월 중 우체국에 은행 대리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6월 중에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등을 통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금융사들이 중금리, 중저신용자 대출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한다. 인센티브로는 저축은행, 상호금융 예대율 산정시 중금리대출 취급액 일부 차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 저축은행 연계대출 출시 등이 거론된다. 청년도약계좌의 수익률을 기존 최대 연 8.9%에서 9.5%로 높이고, 가입 유지시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특히 학자금대출의 경우 특성상 여러 번 대출을 받게 돼 다중채무자로 분류되는데, 이 역시 채무 1건으로 개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손질한다. 금융산업이 본연의 역할 회복과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도 과감하게 개선한다. 현재 금융지주사들은 비계열사 지분을 5% 이내에서 보유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핀테크기업에 15%까지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방안 마련 및 법 개정을 거쳐 오는 6월에는 관련 내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 자회사 간에 업무위탁 규제를 완화하고, 그룹 브랜드 사업을 허용해 시너지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월세, 중고거래 등에 개인 간 카드거래를 허용하고, 미성년자 카드이용 한도를 현실화하는 등 새로운 결제수요에 대응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디지털 신기술 등을 활용한 금융혁신을 지원하고자 업무 위탁가능 범위를 늘리고, 수탁 가능한 자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한다. 예를 들어 은행 여신업무의 일부를 다른 은행에 위탁 허용하고, 수탁 가능한 자의 범위를 관계 법령에 따라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로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업무위탁에 따른 수탁자 리스크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금융위는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일관되게 관리할 방침이다. 금융사들이 자율적으로 가계부채 및 리스크 관리 기조를 펼치도록 유도하는 한편 상환능력 심사 중심의 여신관리체계를 확립하고자 오는 7월 중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시행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6월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국내외 금융환경 대비

우리은행이 오는 6월 국제 금융 중심지인 영국에 '런던트레이딩센터(London Trading Center)'를 신설한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런던트레이딩센터'는 지난해 7월 설치한 '런던 FX데스크'를 기반으로 외환거래(FX), 유가증권, 파생상품 등 자체 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환전, 환헷지 등 고객 거래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해외 거점점포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3일 센터 설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올해 6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설립되면 런던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운용자산 다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국내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추진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법인 △국내 기업의 해외 영업소 △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우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 수익원을 확보하고, 비이자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원화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정부의 시장 선진화 정책에 부응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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