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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성원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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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구미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소식

◇구미시, 돌봄과 일 잇는 '일자리 편의점'…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통로로 안착 2년 연속 여성 200명 이상 취업 성과30~40대가 69%…생활·돌봄 중심 일자리 매칭 효과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돌봄 부담과 경력 공백으로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모델이 지역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시가 시범 운영 중인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통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4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일자리 편의점은 돌봄과 단기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구인 727명, 구직 548명 등 총 1,275건의 일자리 수요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234명의 여성 취업을 연계했다. 2024년에도 225명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2년 연속 200명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3명(4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8명(25%), 50대 37명(15.8%), 20대 35명(14.9%) 순이었다. 자녀 양육과 경력단절을 동시에 겪는 30~40대 여성이 전체 취업자의 약 69%를 차지하며 정책 대상층과의 높은 부합도를 보였다. 취업 직종은 보건·의료 분야가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관리와 사무·회계·관리 분야가 각각 41명, 이·미용·숙박·음식 34명, 제조·생산 23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수요가 꾸준한 생활·돌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연계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일자리 편의점은 구직 여성에게 최대 3개월 이내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녀 돌봄시설을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다. 출산·육아휴직자 대체 인력에는 인건비 100%, 소규모 사업장 단기 인력에는 인건비 50%를 지원해 구직자와 사업주 모두의 부담을 낮췄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40대 경력단절 여성 A씨는 “아이 돌봄 문제로 취업을 망설였는데 단기 근무와 돌봄을 함께 연계 받아 다시 일할 수 있었다"며 “현장 적응까지 지원받아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소규모 사업장 대표 역시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인력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사무·회계, 사회복지, 경비·청소·가사, 교육·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구인·구직 플랫폼과의 연계, 일자리 박람회,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매칭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자리 편의점은 돌봄과 일자리를 함께 연결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실질적으로 돕는 정책"이라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운영을 통해 일자리 연계 효과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설 앞두고 '상주곶감' 유통 대전…TV홈쇼핑·스마트스토어 동시 공략 경북·상주시, 축제 연계 판촉 패키지 가동…AI 라이브커머스까지 확장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상주곶감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대적 판촉에 나선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지역 대표 겨울 축제인 2026 상주곶감 축제와 연계한 TV홈쇼핑 방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우수 임산물 홍보 지원사업'의 일 환으로, TV홈쇼핑 판매지원을 비롯해 AI 라이브커머스 운영, 곶감 판매 프로모션, 인플루언서 축제 홍보, S-Beauty 홍보관 운영, 곶감열차 지원 등 복합 마케팅으로 구성됐다. 축제 전후를 아우르는 전방위 홍보로 명절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전국 최고 품질로 정평이 난 상주곶감은 지리적표시제 등록 품목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수용품과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가 하루 12시간 연속 방송하는 AI 라이브커머스는 기존 쇼호스트 중심의 라이브 판매를 보완해 노출 빈도와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채널별 구성도 차별화했다. TV홈쇼핑은 NS SHOP+ 채널을 통해 1월 23일 오후 2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된다. 상주곶감 유통센터 반건시 30입 1+1은 5만9,900원, 반건시 30입은 3만3,900원에 선보인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천년고수 3호 4만5,000원, 혼합 2구 3만3,000원에 판매하며, 축제 연계 20% 할인쿠폰을 제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설을 앞두고 품질 좋은 상주곶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상주곶감 축제에도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 2026년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사망·후유장해 등 신규 담보 신설 주민등록 시민 자동 가입…보험료 전액 시 부담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6년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14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2026년도 보험기간은 1월 12일부터 2027년 1월 11일까지다.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이 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고, 사고 발생 지역에 관계없이 국내 어디서든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상생활 속 각종 사고와 재난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6년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의사상자 상해 보상 △성폭력범죄 피해 보상 △강력범죄 상해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가스 상해위험 사망 및 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 사망 및 치료비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실버존 사고 치료비 △사회재난 사망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개물림·부딪힘 사고 진단비 등 총 22개 항목이다. 특히 올해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을 반영해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담보(공유형 제외)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개물림·부딪힘 사고 진단비 담보를 추가해 일반 병·의원 치료까지 보장 범위를 넓히는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피해를 입은 시민이나 법정상속인이 보험사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1577-593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한규 문경시 안전재난과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보장 항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2026년 해외무역 사절단 사전수요 조사 실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참여 국가·수출 품목 의견 수렴맞춤형 상담·바이어 매칭으로 실질적 수출 성과 도모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해외무역사절단' 사업을 앞두고 사전 수요조사에 나선다. 14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해외무역 사절단 파견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폼을 활용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희망 파견 국가와 주요 수출 품목, 기업별 수요 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무역 사절단 사업은 관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홍보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 발굴·매칭, 수출 상담, 참여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단순한 시장 조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계약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미 올해 초 관내 약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의향과 수출 관심 국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서한을 발송하는 등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보다 효율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과 품목을 면밀히 분석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무역사절단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구미시, 문경시,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식

◇구미시, 'AI 대전환' 전면에 선다 AI 혁신 T/F 출범…'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선점 가속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2026년을 'AI 대전환(AX)'의 원년으로 삼고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이식하는 대규모 혁신에 착수했다.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의 강점을 AI와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구미시는 13일 김장호시장 주재로 'AI 혁신 T/F 출범 및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공식 가동했다. 정부가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강조한 'AI·AX 대전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 정부 정책 흐름에 즉각 대응…국책사업 선점 전략 정부는 최근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AI'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AX',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3강 도약',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 AI 전환'을 각각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구미시는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중앙부처 정책 흐름을 정밀 분석하고, 지역 산업 구조에 맞는 AI 국책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전략을 본격화한다. 보고회에서는 2026년 중앙부처 업무보고를 토대로 실·국·소별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제조·행정·도시 인프라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 '원팀 구미'로 AI 생태계 구축…4대 실무반 가동 '구미시 AI 혁신 T/F'는 김 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방위 조직이다. △AI 정책 지원 △AI 산업 육성 △AI 인프라 구축 △AI 인재 육성 등 4개 실무반으로 세분화해 실행력을 높였다. 여기에 지역 R&D 거점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전담 기관으로 참여해 정책 자문과 비전 수립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행정과 산업, 연구기관을 하나로 묶는 '원팀(One-Team) 구미' 체계를 구축하고, AI 정책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 제조 데이터·전력 인프라…AI 경쟁력의 핵심 구미가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를 자신하는 배경에는 탄탄한 제조 데이터와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가 있다. 반도체·방산·전자 산업 밸류체인이 집적돼 있어 AI 학습에 필수적인 고품질 제조 데이터가 풍부하다. 최근 삼성SDS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러한 강점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구미시는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거점 데이터센터(DC)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제조 AI 데이터 특화 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2월 'AI 비전 선포식'…구미의 미래 청사진 공개 시는 1월 중 AI 비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2월 말 '구미시 AI 비전 선포식'을 열어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41만 시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구미가 그려갈 AI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로의 도약을 공식화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 겨울방학 영어 캠프, '원어민과 놀며 배우는 영어' 학부모·학생 호응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공부라는 부담 없이 영어를 쓰게 됐다." 겨울방학을 맞아 구미시가 운영 중인 '원어민 영어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여름방학 캠프의 성과를 잇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며 방학 영어교육 수요를 다 시한 번 확인했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160명과 중학생 63명 등 총 223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1월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하루 3시간씩 진행된다. 초등 과정은 오전·오후반 10개 반, 중등 과정은 오전 3개 반으로 운영되며, 수업 장소는 구미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다. 지역 대학의 강의실과 교육 환경을 활용해 공교육과 대학 인프라의 연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수업은 원어민 교수가 전 과정을 주도하는 몰입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회화와 토론·발표, 글쓰기,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한 실용 영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게임·역할극·팀 프로젝트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해 영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캠프에 자녀를 참여시킨 한 학부모는 “여름방학 캠프 이후 아이가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게 돼 이번 겨울에도 신청했다"며 “문법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원어민 교사와 활동하며 영어를 쓰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시험 과목이 아닌 소통의 언어로 경험하며 자신감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학 캠프에 머무르지 않고 학기 중 영어교실과 연계한 연중 영어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등 지역 4개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영어교육을 비롯해 AI, 반도체, 항공드론, 스마트기술, 의료보건 등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에 연간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대학 교수 참여형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진로·전공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위험 선제 차단 나선 문경시 재해 예방사업 10개 지구 조기 추진…2,260억 원 투입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상시화되는 가운데 문경시가 대규모 재해 예방사업을 앞당겨 추진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시는 풍수해와 산사태 등 복합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0개 지구에 2,260억 원을 투입하는 재해 예방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절차와 공정 관리를 동시에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동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 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했다. 3개 반 13명으로 꾸려진 추진단은 인허가, 보상 협의, 공정 관리 전반을 전담하며, 오는 6월 말까지 주요 공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3개 지구 1,198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개 지구 1,052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개 지구 10억 원으로 구성된다. 문경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피해 가능성이 커진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범람, 침수, 급경사지 붕괴 등 반복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로 전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생활권 단위 정비를 통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유한규 안전재난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재해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중심 재해 예방사업을 확대해 실질적인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조기 추진을 계기로 재해 예방을 도시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장기적으로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법률구조공단, 전세 피해 소송서 중개사·협회 배상 판결 이끌어 보증 가입 확인 안 했다면 책임…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돼 있다고 믿고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실제로는 보증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법원은 임대인의 말만 전달한 공인중개사의 과실을 인정하며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13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 주택과 관련한 임대차 분쟁에서 공인중개사의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받아 임차인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 임차인 반복 확인에도 “가입됐다" 설명 사건의 발단은 임차인 A씨가 공인중개사 B씨와 임대인 측 중개사 C씨의 중개로 전세 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다. A씨는 계약 과정에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여부를 수차례 문의했다. 그러나 중개사들은 보증서 등 객관적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임대인의 말을 근거로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고, 해당 내용은 계약서 특약사항으로까지 기재됐다. A씨는 이를 신뢰해 임차기간 1년, 보증금 1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주택이 경매에 넘어갈 수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돼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 형사처벌에도 과실 부인…민사소송으로 이어져 이와 관련해 공인중개사들은 중개대상물의 중요사항을 허위로 설명해 의뢰인의 판단을 그르치게 한 점이 인정돼 각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럼에도 민사상 과실은 인정할 수 없다며 책임을 부인했다. A씨는 공인중개사들과 공제계약을 체결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자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았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여부를 확인·설명하지 않은 행위에 공인중개사의 과실이 인정되는지 여부였다. ■ '법에 명시 없어도 주의의무는 존재' 피고 측은 당시 관련 법령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확인·설명의무가 명시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공인중개사는 중개 과정에서 거래당사자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히지 않도록 주의의무와 설명의무를 부담하며, 임차인이 반복적으로 확인한 사안에 대해 임대인의 말만 전달한 행위는 중대한 주의의무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공인중개사들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체결한 공제계약에 따라 협회 역시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한다고 주장했다. ■ 법원 '선관주의의무 위반'…6천만 원 배상 부산지방법원은 공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공인중개사들의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했다. 법원은 공인중개사들과 협회가 공동으로 A씨에게 6000만 원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을 맡은 곽승희 법률구조공단 변호사는 “당시 법령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확인·설명의무가 명시돼 있지 않았더라도, 공인중개사의 위법한 중개행위에 대해 개인은 물론 공제계약을 체결한 협회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분명히 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 민관 협력으로 전세 피해자 법률지원 한편 공단의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구조는 신한은행의 기금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피해자들이 소송 비용 부담 없이 실질적인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단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와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한 법률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용어 설명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대차계약 종료 후에도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이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김천시, 성주군 소식

지속되는 나눔 실천…지역사회 온기 더하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산림조합은 12일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도희 김천시산림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전달된 성금은 김천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천시산림조합은 산림자원 보호와 임업인 소득 증대라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매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해오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 역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도희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산림조합으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매년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김천시산림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치아 하나가 삶의 질을 바꾼다...23일까지 접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치아 상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시술비 지원에 나선다. 김천시보건소는 오는 23일까지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의치·보철 시술비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급여)와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그리고 연령과 관계없는 심한 장애인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완전의치와 부분의치 시술에 따른 본인부담금이 지원되며, 의치 시술에 필요한 지대치 비용도 최대 6개까지 포함된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2019년부터 2025년 사이 보건소 의치 시술비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건강보험 적용으로 7년 이내 치과의원에서 의치 시술을 받은 경우 역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 뒤, 김천시보건소의 1차 구강검진을 통해 의치 시술 필요성 여부를 평가받는다. 최종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 27개소 중 한 곳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정임 보건행정과장은 “치아 상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영양 섭취와 사회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의치 지원사업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구강 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의 구강 건강 격차를 완화하고,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지원 범위와 연계 구강보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현실 속에서 '치아 복지'가 새로운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해 덕담 속 '화합·도약' 다짐…지역 리더 200여 명 한자리에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새해 첫 장을 여는 성주군의 공식 인사회가 병오년(丙午年)의 기운을 안고 막을 올렸다. 지역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협력과 상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성주군 신년 인사회'가 지난 9일 성주군 건강문화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성주 청년회의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지역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성주군 별 고을 오케스트라와 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군민헌장 낭독, 지난 1년간 사회단체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 신년사, 참석자 상호 간 신년 인사, 성주 청년회의소 회원들의 세배가 차례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새해를 기념하는 시루떡 절단식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했다. 김영덕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신년 인사에서 “2026년에도 성주 발전을 위한 사회단체의 역할을 고민하며 더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병오년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받아 모두가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 신년 인사회는 매년 1월 열리는 대표적인 새해 행사로, 지역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상징적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산 양육지원센터 운영성과 가시화…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지원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저출산이 구조적 위기로 굳어지는 가운데, 성주군의 해법은 '현장 밀착형 지원'이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한곳에서 해결하는 출산 양육지원센터가 개소 이후 꾸준한 이용 증가를 보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12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운영 중인 출산 양육 지원센터가 지역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22년 4월 성주군보건소 내에 문을 열고, 임신·출산·양육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출산 양육지원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에는 예방접종 실과 모아 상담실, 수유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실, 상담실이 배치돼 임산부와 영유아의 기초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2층에는 아이들의 놀이와 정서 발달을 돕는 '도담도담 놀이터'와 교육실이 마련돼 있으며, 3층에는 영양 플러스 조리실습실, 모아 건강운동실, 출산·육아용품 대여실이 들어서 있다. 운영 성과도 수치로 확인된다. 개소 이후 약 4년간 센터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도담도담 놀이터'는 누적 방문 인원 6,472명, 월평균 130명이 찾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출산·육아용품 대여실' 역시 누적 이용 1,804건, 월평균 50건의 대여 실적을 기록하며 부모들의 실질적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서비스로 꼽힌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양육지원센터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공간이자, 부모들에게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행복한 성주, 낳을수록 더 행복한 성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출산과 양육을 개인의 부담이 아닌 지역 공동의 책임으로 끌어안은 성주군의 실험이, 지방 소멸 위기 속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소식

◇편의 개선 넘어 신뢰 구축…구미시 대중교통이 달라졌다 정확한 정보·촘촘한 노선·교통복지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 대중교통 정책이 단순한 '이용 편의 개선'을 넘어 시민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교통체계 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노선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정보의 정확도를 강화하는 한편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며 교통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 노선 증회·배차 단축…생활 밀착형 개편 구미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주요 생활권 노선의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렸다. 인동·진미 지역은 하루 63회에서 113회로 증 회 되며 배차간격이 31분에서 17분으로 줄었고, 양포·산동 지역은 40회에서 121회로 확대돼 45분이던 대기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됐다. 이 밖에도 주요 노선 전반에서 약 47회를 추가 증회해 시민들의 이동 부담을 낮췄다. 교통거점 환경 개선도 병행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선산터미널 앞 노후 택시승강장을 스마트 승강장으로 교체했다.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기사 휴식 기능을 보완해 교통 서비스의 질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 초정밀 BIS 구축…'버스 정보 신뢰도' 제고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도 눈에 띈다. 구미시는 2024년 말 노후 서버를 전면 교체하고,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했다. 1초 단위로 차량 위치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정식 개통 이후 일평균 이용자가 기존 3,200명에서 5,500명 수준으로 늘었다. 정확한 정보 제공은 곧 이용 신뢰로 이어졌다. BIS는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카카오 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도 개선됐다. ■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정착…교통 사각지대 해소 지난해 10월 운행을 시작한 수요응답형 버스 '행복버스'는 대중교통이 닿지 않던 지역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10월 1만5,347명, 11월 1만6,031명, 12월 1만6,273명이 이용하며 겨울철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인승 차량 12대를 투입해 대형버스 진입이 어려운 마을 안쪽까지 운행이 가능해졌고, 노선 효율화와 일부 신규 노선 신설로 일상 이동 편의가 개선됐다. ■ 어르신 무료교통…광역 이동권까지 확대 교통복지 확대도 정책의 한 축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같은 해 12월 말 기준 70세 이상 어르신 3만3,584명 중 2만3,127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은 68.9%를 기록했다. 누적 이용 건수는 123만6,655건, 지원금액은 15억 원 규모다. 구미를 비롯해 대구·김천·경산·영천·칠곡·성주·청도·고령 지역의 시내버스와 도시·광역철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 일상의 기반인 만큼 안정성과 접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이용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신호 김덕수 대표,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1천만 원 기탁 병오년 새해, 따뜻한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병오년 새해를 맞아 김천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김천시에 따르면 ㈜한국신호 김덕수 대표가 지난 9일, 김천복지재단을 통해 이웃사랑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신호는 김천시 평화동에 사업장을 둔 교통안전 시설물과 신호등을 제작·설치하는 전문 업체로,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성금 기탁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덕수 대표는 “추운 날씨로 많은 분 들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만큼, 작은 선행이지만 그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김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항상 김천시의 교통 환경 개선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한국신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투명하고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병오년 새해를 맞은 김천 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상주시, 상주 화폐 캐시백 15% '특별 상향' 설 명절·곶감 축제 맞춰 소비 촉진…지역경제 온기 확산 기대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주 화폐 캐시백 지원율을 한시적으로 대폭 상향한다.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상주 화폐 캐시백 지급률을 기존 10%에서 15%로 특별 상향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며, 해당 기간 상주 화폐로 결제한 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상주 화폐 월 구매 한도는 기존보다 확대된 100만 원으로 조정돼, 시민들이 보다 폭넓게 지역 내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캐시백 특별 상향은 설 명절과 더불어 상주곶감 축제 기간과 맞물려 시행된다. 상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고, 상주화폐 이용 혜택 확대 효과를 결합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 완화는 물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상주 화폐 혜택을 높여 시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곶감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2025년 국토교통부 건축 행정평가 '우수상' 수상 체계적 인·허가·현장 안전관리로 '시민 체감 행정' 평가받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2025년 국토교통부주관 건축 행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상주시는 시민 중심의 신속·체계적 행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건축 행정평가는 건축 인·허가 절차의 합리성, 건축물 안전관리, 유지관리의 적정성 등 건축행정 전반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 상주시는 민원 처리의 신속성 제고와 현장 중심의 점검 체계 구축, 안전 기준의 철저한 준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상주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건축 행정 전문성 강화와 시민 편의 중심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특히 표준화된 인·허가 프로세스 운영과 사전 안내 강화, 현장 확인 중심의 안전관리가 실질적인 행정 신뢰도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은 건축행정 전 직원의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건축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주민숙원사업 '조기 집행' 승부수 설계비 4억 아끼고 속도 높였다… 합동설계로 설계비 4억 원 절감 570건·240억 원 규모 사업 조기 발주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2026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하며 설계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12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합동설계반 운영을 통해 실시설계 용역비 약 4억 원을 절감하고, 영농기 이전 착공으로 상반기 내 공사 완료를 목표로 속도전에 돌입했다. 문경시는 2026년에 선정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570건, 총사업비 240억870만 원을 조기 발주한다. 이를 위해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본청과 읍·면·동 토목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7개 반 30명 규모의 합동설계반을 가동 중이다. 자체 설계를 통해 외부 용역 의존도를 낮추고, 절감된 예산은 현장 품질과 추가 보완에 재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산 신청과 동시에 공사 구간 토지 사용 승낙을 사전 확보했다. 인허가와 협의 지연을 최소화해 영농기 이전 착공, 상반기 내 준공이라는 일정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지방 재정의 조기 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수요를 공급하겠다는 판단이다. 문경시 이대학 건설과장은 “조기 발주와 합동설계반 운영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신속·정확한 집행으로 체감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문화로 골목 경제 되살린다… 상권 체질 개선 본격화

총사업비 20억5천만 원 투입, 5개년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 가동빈 점포 창업 지원·골목형 상점가 확대…소규모 상권 경쟁력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문화와 골목 경제를 결합한 중장기 상권 활성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단기성 지원을 넘어 문화·창업·소비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 침체된 지역 상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총사업비 20억5천만 원을 투입하는 5개년 계획의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상권별 고유한 문화자원과 지역 특색을 발굴·브랜딩하고, 창업·콘텐츠·공간·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1차년도 기반 구축 △12~3차년도 콘텐츠 확장·경쟁력 강화 △14~5차년도 자립 운영·지속 가능 모델 정착의 단계로 추진된다. 올해는 1차년도로, 상권별 브랜드 구축과 축제·이벤트 운영, 거리 환경 개선에 집중해 시민과 방문객이 찾는 상권의 토대를 마련한다. 특히 빈 점포 문제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로컬 크리에이터와 신중년 창업자를 발굴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과 경영 컨설팅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공유공방 조성, 상권 홍보 콘텐츠 제작,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을 병행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이고, 단계별 성과지표를 마련해 사업의 실행력과 투명성도 강화한다. 소규모 상권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골목형 상점가 육성도 속도를 낸다. 2025년 신규 지정 7곳과 기존 구역 확장을 통해 총 10곳을 확보하며 경북 최다 지정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 골목형 상점가는 2천㎡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 15곳 이상이 밀집한 상권이면 신청 가능하며,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신규 지정을 접수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비롯해 경영·시설 현대화 등 관련 법에 따른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상권을 지속 발굴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넓히고, 공모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시 전역으로 골목형 상점가를 확산시켜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골목 경제 회복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상권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생활 밀착형 기반"이라며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창업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이화숙 성주군의회 부의장, ‘대한민국 지방 의정 봉사상’ 수상

현장 중심 의정활동·생활 밀착 조례로 주민 복리 증진 공로 인정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 이화숙 부의장이 대한민국 시군자치구 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대한민국 지방 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 이 부의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대한민국 지방 의정 봉사상'은 성실한 의정활동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지방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화숙 부의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을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복지·보건·농업 안전 등 군민의 일상과 직결된 분야에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 그동안 △성주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성주군 농업작업 안전 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성주군 선택 예방접종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며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 농업 현장 안전 확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화숙 부의장은 “눈에 띄는 성과보다 군민의 불편을 하나씩 줄여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작은 변화가 쌓여 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는 의정활동을 성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주민 체감형 조례와 현안 해결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며 풀뿌리 지방자치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 현안을 생활 정책으로 구현해 온 이화숙 부의장의 의정 철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Group14 상주공장, EV 실리콘 배터리 ‘SCC55’ 출하식

차세대 배터리 양산 본격화…지역 인재 채용으로 상생 모델 제시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미국계 기업 Group14 Technologies가 청리 일반산업단지 내 상주공장(BAM-3)에서 전기차(EV)용 실리콘 배터리 소재 'SCC55'의 본격 양산을 알리는 제품 출하식을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9일 가진 출하식에는 상주공장(BAM-3)이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공식 가동 단계에 진입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경상북도와 상주시, 지역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CC55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 대비 에너지 밀도를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고, 10분 이내 EV 초고속 충전을 구현하는 실리콘 음극재다. 실리콘 배터리의 고질적 과제였던 부피팽창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해 수명을 크게 개선한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소재는 이미 전 세계 20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전기차·항공기·AI 기기에 적용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상주공장(BAM-3)은 EV용 첨단 실리콘 배터리 소재를 상용 규모로 생산 중이며,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Group14 USA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 생산시설은 EV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배치와 공급 안정화 체계를 갖췄다. 초기 연간 생산 능력만으로도 전기차 10만 대, AI 지원 기기 100만 대 이상에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지역과의 동반 성장도 강조됐다. Group14는 최근 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6명을 신규 채용해, 지역 청년들이 첨단 배터리 산업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생산 확대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출하식은 상주가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실질적 생산 거점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특히 지역 고교생들의 채용은 교육–산업 연계 정책의 결실로,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청년 정착을 위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roup14 관계자는 “상주공장(BAM-3)은 글로벌 EV 실리콘 배터리 전환을 이끄는 핵심 생산 거점"이라며 “이번 출하식을 계기로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주공장은 선도적 배터리·자동차 제조사를 포함해 100곳 이상의 고객사에 SCC55를 공급 중이다. 이번 출하식을 계기로 상주공장은 첨단 에너지 산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성주군 소식

체험형 게임 '도리와 수니의 상주 어드벤처' 공개…비대면 콘텐츠로 축제 기대감 높여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2026 상주곶감 축제를 앞두고 축제를 보다 색다르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상주곶감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도리와 수니의 상주 어드벤처'가 그 주인공이다. '도리와 수니의 상주 어드벤처'는 상주시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온라인 미션형 게임으로, 이용자가 다양한 미 션을 수행하며 상주의 대표 관광지와 곶감, 농특산물 등 지역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 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디지털 굿즈 형태의 이모티콘이 제공돼 참여 동기를 높였다. 이번 콘텐츠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제작됐다. 상주곶감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접속할 수 있어, 전국 어디서든 축제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조작이 간단하고 캐릭터가 친근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는 물론, MZ세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주시는 이번 온라인 게임 콘텐츠를 통해 축제 접근성을 높이고, 본 축제에 대한 사전 관심과 기대감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광객에게는 상주곶감축제를 미리 경험하는 창구로, 방문 예정자에게는 축제 이해도를 높이는 안내 콘텐츠 역할을 하도록 기획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도리와 수니의 상주 어드벤처'는 상주곶감 축제와 지역 관광의 매력을 누구나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더 많은 분들께 상주의 따뜻한 매력을 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이번 온라인 체험형 게임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와 관광 자원을 디지털과 결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제의 공간적 한계를 넘어 전국과 연결되는 새로운 홍보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기업의 10년 나눔…누적 기탁액 4천5백만 원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지역 기업의 꾸준한 사회공헌이 문경 인재 양성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건설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인 ㈜새재환경과 ㈜새재아스콘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두 기업은 지난 8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2015년부터 시작된 장학사업의 연장선으로, 누적 기탁액은 총 4500만 원에 이른다. ㈜새재환경과 ㈜새재아스콘은 건설폐기물 처리와 비금속 재생 재료 가공 업무를 수행하는 지역 기반 기업으로, 환경 보전과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기업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환원에도 꾸준히 힘써 왔다는 평가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새재환경 조병호 대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지속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인 신현국 시장은 “지역 기업의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월예산 30.5% 감소…'계획적 집행으로 재정 체질 개선'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경상북도 최초로 도입한 '이월사업 사전심사제'가 가시적인 재정 운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5회계연도 이월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들며, 수년간 지속되던 이월예산 증가 흐름을 의미 있게 반전시켰다. 고령군은 2025회계연도 이월예산을 총 765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334억 원(30.5%) 감소한 규모로, 최근 몇 년간 누적돼 온 이월예산 부담을 대폭 경 감한 결과다. 이번 성과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단계적 준공에 따른 사업 정리 △경북 최초 '이월사업 사전심사제' 도입·운영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에 대한 집중 추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후 관리에서 사전 예방으로…예산관리 패러다임 전환'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사전 예방 중심의 예산관리 체계 구축이다. 고령군은 올해부터 '이월사업 사전심사제'를 도입해, 연도 말 이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사전에 점검·조정하는 방식으로 예산관리를 강화했다. 사업 추진 여건, 행정 절차 진행 상황,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집행 가능성이 낮은 예산은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필요시 사업 규모나 추진 시기를 조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이월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이월 발생 후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예산 편성과 집행 단계부터 이월을 예방하는 구조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재정 운영의 질적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재정건전성·집행 투명성 지속 강화' 고령군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재정집행 관리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분기별 재정집행 점검을 정례화하고, 사업별 집행 상황을 사전에 관리하는 체계를 강화해 계획적이고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전 점검과 관리가 이월예산 감소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군 재정의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의 이번 사례는 지방재정 운용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도내 다른 시·군으로의 확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적 4500만 원… 지속적인 지역인재 육성 실천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 산림조합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전달로 지역사회 상생에 힘을 보탰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군산림조합 김재국 조합장은 지난 7일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성주군 산림조합은 올해까지 총 4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전달해 왔다. 산림조합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한편, 산주와 조합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재국 조합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성주군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림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을 살려 장학사업을 충실히 운영하고, 성주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 산림조합과 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지역사회 공헌과 교육 지원을 통해 성주군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데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김천시, 상주시, 고령군, 성주군, 소식

◇붉은 말의 해, 김천시의 새 출발 '이청득심' 화두로 시민과의 소통 강조…각계인사 200여 명 한자리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김천의 힘찬 시작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김천시 신년 인사회'가 7일 오후 2시 김천시청사 3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인사회는 김천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의 안녕과 김천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 교례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 행사는 김천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국민의례와 상견례(덕담), 신년 인사, 시루떡 절단,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새해 첫 공식 교류의 자리인 만큼 참석자들은 덕담을 나누며 지역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시정의 화두로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제시했다. 배 시장은 “귀 기울여 듣는 데서 시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며 “2026년에는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소통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년 인사회는 한 해의 출발선에서 지역 리더들이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체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상징적 행사로, 병오년 새해 김천의 도약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상주곶감축제 연계 관광열차, 1월 24일 단 하루 운행 곶감 본향으로 떠나는 하루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곶감 축제를 기차로 즐기는 특별한 하루 여행이 마련됐다. 상주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지역 대표 겨울 농특산물 축제인 '2026 상주곶감 축제'와 연계한 당일 관광열차 상품을 오는 1월 24일 단 하루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역을 출발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활용한 기획으로, 청량리·양평·원주·제천 등 중앙선 주요 역에서 탑승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물론 강원·충청권 주민들도 비교적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상주곶감 축제를 중심으로 상주시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일정으로 구성돼, 하루 동안 지역의 문화와 특산물을 밀도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전국 최고 품질 상주곶감, 현장에서 만난다 상주곶감 축제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전국 최고 품질로 정평이 난 상주곶감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축제장에는 47개 곶감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라이브커머스, 곶감 경매, 디저트 쿠킹쇼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준비하려는 방문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관광열차 상품은 방문 코스에 따라 두 가지 선택형으로 운영된다. 1코스(1인 7만2,900원)는 상주곶감축제 관람 후 상주 파머스룸(음료 1잔 제공)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청년 농부들이 운영하는 농장형 카페에서 휴식을 즐기고, 낙동강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2코스(1인 5만9,900원)는 상주곶감축제 관람 이후 상주 자전거박물관과 함창명주테마파크를 둘러보는 코스다. 상주의 자전거 문화와 전통 명주 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왕복 열차 비, 연계 차량비, 입장 및 체험료, 인솔자가 포함된 올 인원 패키지다. 열차 안에서는 로컬 도시락이 제공돼 이동 시간마저 여행의 일부로 즐길 수 있다. 일정은 오전 7시 40분 서울역 출발, 오후 9시 50분 서울역 도착으로, 하루를 꽉 채운 알찬 구성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곶감 축제 연계 관광열차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품질 좋은 곶감 선물도 준비하고, 운전 걱정 없이 편안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에 모인 나눔의 온기…기업 기부·시민 참여가 지역을 살린다 해동기술개발공사 '희망2026' 성금 임영웅 팬클럽 장학금 전달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연초 경북 상주에 기업과 시민의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에 따뜻한 온기가 번지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탁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이 한 흐름으로 맞물리며, 복지와 교육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나눔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산시에 본사를 둔 ㈜해동기술개발공사는 '희망2026 나눔 캠페인' 성금 500만 원을 상주시에 기탁했다. 구용호대표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민 참여형 기부도 이어졌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상주영웅시대는 7일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상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팬클럽 측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상주시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에 대한 애정과 연대를 행동으로 보여준 기업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과 장학금은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자녀·희망 장학금 확대와 재능키움 장학금 신설 등 교육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가야박물관 손정미 학예팀장, '자랑스러운 경북 박물관인' 전시·학예 분야 수상…23년 현장 연구로 대가야사 전문성 확립 경북 박물관 진흥 공로 인정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고령군은 '2025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 박물관인 상' 전시·학예 분야 수상자로 손정미 대가야박물관 학예팀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경북 지역 박물관·미술관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기관과 인물을 격려하기 위해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가 수여한다. 시상식은 지난 6일 임당 유적 전시관에서 열렸다. 전시·학예 분야의 손정미 팀장을 비롯해 경영 운영 분야 예천박물관, 교육 분야 최연희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학예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 팀장은 2003년부터 23년간 대가야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근무하며 소장 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매년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학술 연구와 대중 전시를 균형 있게 결합한 활동으로, 대가야박물관을 전국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손정미 팀장은 “박물관의 본령인 전시·학예 분야에서 상을 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가야의 고도 고령에 걸맞은 박물관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문화유산을 장기간 성실히 연구·전시해 온 현장 전문가의 노력이 공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대가야박물관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 문화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군, 새해부터 이어진 '사랑의 성금 기탁 릴레이' 관내 기업·단체 9곳 참여…취약계층 돕는 온정 확산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새해를 맞은 경북 고령군에 이웃을 향한 나눔의 온기가 연초부터 퍼지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 7일 군청에서 관내 기업과 단체 9곳이 참여한 '사랑의 성금 기탁식'을 열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탁식에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안건설㈜(대표 김장운)이 1,000만 원을 기탁하며 가장 먼저 나섰고, ㈜대중(대표 여서진)도 500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가족이 함께 실천한 기부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램브란트치과이용철 원장과 홍약국홍은표 대표는 장인과 사위 관계로, 마음을 모아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됐다. 이 밖에도 고령군산림조합(조합장 임대성)이 300만 원, 언덕위빨간집 순두부전문점(대표 공순선), 대가야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길수), 관음사 신도 일동이 각각 200만 원, 한국생활개선고령군연합회(회장 김윤화)가 50만 원을 기탁하며 릴레이 나눔에 힘을 보탰다. 기탁식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희망찬 새해를 나눔으로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새해 시작과 동시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업과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과 단체, 가족과 시민사회가 함께한 이번 성금 릴레이는 고령군이 지향하는 '함께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성주전통시장, 중기부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2년간 10억 투입…전통시장, 지역 관광 콘텐츠로 키운다 체험·이벤트 강화·환경 개선…관광형 전통시장 도약 시동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 성주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전통시장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성주 전통시장은 향후 2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10억 원(국비 5억 원, 도비 1억5천만 원, 군비 3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시장 고유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체험·이벤트 등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방문객 편의시설 개선과 시장 환경 정비,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강화가 주요 추진 과제다. 성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머무는 관광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계절별 이벤트, 방문객 동선을 고려한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성주 전통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추진한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성과를 토대로 상인들과 협력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방 소도시 전통시장의 한계를 문화·관광 콘텐츠로 돌파하려는 성주의 실험이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 성과에 따라 전통시장을 축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CES 무대서 삼성SDS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구미 선택'의 신호탄…제조 심장부에서 글로벌 AI 거점으로 반도체–AI–모바일 산업축 가동, 제조도시의 진화가 시작됐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구미시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현장에서 삼성SDS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기술·자본이 모이는 CES 무대에서 성사된 이번 협약은, 삼성SDS의 전략적 투자 대상지로 구미가 선택됐음을 세계에 분명히 알리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번 MOU는 삼성SDS가 앞서 공시를 통해 밝힌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실제 실행 단계로 연결하는 첫 공식 절차다. 동시에 구미시와 삼성SDS가 AI 산업을 축으로 한 중장기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음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자리이기도 하다. ■ 글로벌 무대서 체결된 협약…'구미 선택'의 의미 CE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투자자,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산업의 방향과 투자 흐름을 가늠하는 상징적 플랫폼이다. 이 자리에서의 협약 체결은 '왜 구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을 제시한다. 삼성SDS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에 약 6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수요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 반도체–AI–모바일 잇는 구미형 AI 생태계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는 삼성SDS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스마트폰 생산 거점,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소재·부품 제조 역량을 하나의 산업 축으로 연계하게 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는 HBM(고대역폭 메모리)등 최첨단 AI 반도체가 적용될 예정으로, 대규모 연산과 데이터 처리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제조·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이 기대된다. ■ 제조의 심장, '제조 AI 거점'으로의 도약 60여 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해 온 구미는 5개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내륙 최대 제조 거점이다. 방대한 제조 데이터가 일상적으로 축적되는 산업 환경은 AI 학습과 실증에 최적의 조건으로 꼽힌다. 구미시는 이번 CES 투자협약을 기점으로 산단 내 AI 완결 생태계구축과 글로벌 첨단 제조 AI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특화산업 중심의 데이터 확보·공유 체계 확립 △AI 자율제조 실증을 통한 '구미형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모델' 구축 △제조기업의 AI 팩토리 전환 지원 △AI 데이터센터 기반 고급 IT 인력 유입 및 지역 대학 연계 AI 인재 양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CES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삼성SDS와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은 구미 산업 전환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세계에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라며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미가 미래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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