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윤성원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성원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won56ky789@ekn.kr

전체기사

[E-로컬뉴스]구미시, 김천시의회, 성주군, 고령군, 소식

◇구미시 고립 가구 돌봄 '밥톡', 생명 지켰다 “아파" 한마디에 멈춘 위기…정기 안부 확인이 구조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 사회적 고립 가구 돌봄 사업 현장에서 건넨 이 한마디가 생명을 살렸다. 평소와 다름없는 정기 안부 확인이 위급 상황을 감지하는 결정적 신호가 됐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 밀키트 지원사업 '밥톡(Talk)'은 '밥 한 끼'와 '대화(Talk)'를 결합한 돌봄 프로그램이다. 행복기동대가 대상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밀키트를 전달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생활 변화와 정서 상태를 살피는 방식으로 사회적 단절을 예방한다.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동권 원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사업 대상자에 대한 정기 안부 확인 과정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연락이 닿지 않자 가정을 직접 방문했고, 문 앞에서 대화를 시도하던 중 대상자의 말투가 평소와 달리 어눌하다는 점을 감지했다. 대상자가 “아파"라는 말을 반복하자 즉시 위급 상황으로 판단해 119에 신고하고, 구조 지연을 막기 위해 내부 진입을 시도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대상자는 자택 화장실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상태로 발견됐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신체가 경직돼 스스로 움직일 수 없었으며, 가족과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상태여서 장시간 방치될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대상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현장 방문이 아니었다면 위급 상황을 놓칠 수 있었던 사례"라며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지속적이고 현장 중심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365일 24시간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즉시 출동이 가능한 '스마트 돌봄 통합관제·출동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가족과 이웃이 일상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생활안전 플랫폼 '구미함께 살피미 앱'을 통해 고립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 관리하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천시의회, 경북 남부권 시·군의회 협력 논의 1월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 개최…공동 현안 대응 모색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의회는 지난 23일 김천시에서 경북 남부지역 8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월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하고, 지역 간 상생 협력과 공동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월례회는 경북 남부권 시·군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농촌 인력난 해소, 대형 국책사업 추진, 산림 피해 대응 등 지역 전반의 주요 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인력난이 심각한 농촌 현실을 반영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관리 규정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 의장들은 현행 제도의 운영상 한계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건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편입지역 주민 대책 마련, 경북 남부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재선충 피해목 처리 및 관리 대책도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개별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넘어, 권역 단위의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경북 남부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군의회 간 정례적인 소통과 협력 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은 물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협의회 차원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회 간 소통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월례회가 각 지역의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고, 경북 남부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권역 공통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과 협력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2026년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 추진…2월 3일까지 접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문화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공연과 전시,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생활 속 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6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성주군에 소재지를 두고 문화예술 활동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다. 지원 분야는 △공연 △전시 △참여·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으로, 전통시장과 마을회관 등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이를 통해 특정 시설에 국한되지 않은 '생활권 문화예술'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성주군은 그동안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기획·운영 역량을 높이고, 주민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특히 전통시장과 마을 단위 공간에서 운영된 소규모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군민 참여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참여형·체험형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군민 체감도가 높은 문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 관람형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문화 저변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공모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신청 단체는 성주군 문화예술과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공모 세부 내용과 신청 서식은 성주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특정 계층이나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군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2 일반산단, 외국인 근로자 사회통합 '정공법'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 개강…전국 최초 산업단지 운영기관 주목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한 현장형 교육 모델이 산업단지에서 본격 가동됐다. 고령 2 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1월 25일 고령 2 일반산업단지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 교육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외국인근로자들의 높은 학습 의지로 선발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육은 공단이 지난해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운영하는 최종 단계 과정이다. 강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진행되며, 산업단지 관리 주체가 직접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교육은 연간 3학기로 운영되며, 이번 1학기에는 최종 단계인 5단계 과정에 외국인 근로자 22명이 선발됐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6시간 동안 한국어와 한국사회 이해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평일 근무 여건을 고려해 주말에 수업을 편성한 점이 현장 호응을 이끌었다. 공단은 원거리 거주 외국인을 위해 비대면 화상 사회통합프로그램 3·4단계 과정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단지 근로자뿐 아니라 경산시, 달성군, 대구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까지 참여하면서 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적응하는 데 필요한 언어 능력과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는 국가 정책 교육이다. 공단은 지난해 3단계 과정을 운영해 수강생 116명 중 8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압둘 씨(파키스탄·㈜삼정특수고무)는 “평일에는 야간 잔업으로 수업을 듣기 어렵지만, 일요일 수업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다"며 “장기체류 비자를 받아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하고 한국에서 계속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준기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2월에는 한국어 능력 시험 대비 기초반 수업도 추가 개강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 안정과 장기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령 2 일반산업단지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외국인 근로자 한글 교실을 비롯해 헬스장, 탁구장 운영, 근로자·지역주민 대상 음악회와 색소폰 교실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근로 환경 개선과 고용 안정에 힘쓰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시작된 사회통합 교육이 외국인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의 도약이 대한민국의 미래’…송언석 의정 보고회 성황

여당 지도부 총출동 속 1천여 명 참석…교통·산업·생활 SOC 추진상황 보고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천에서 대규모 의정 보고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현안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 성과를 중심으로, 중앙 정치 현안에 대한 인식도 함께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김천의 힘! 의정보고회'를 열고 의정활동 성과와 지역 발전 전략을 보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당원과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의정 보고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은혜 원내 정책 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해 송 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며 지지를 보냈다. 지역 인사들도 함께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우청·박선하·최병근·조용진 경북도의원과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이 자리해 김천 발전을 위한 협력과 결속을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경제 전문가이자 당의 핵심 인재"라며 “김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송 원내대표는 현 정치 상황 속에서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송 의원은 의정 보고에서 김천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주요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철도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903지방도 단절구간 연결 사업 등을 제시했다. 생활·산업 분야로는 △황금정수장 신축 △도시가스 소외지역 공급배관 설치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국토안전교육원 건립 △국립 김천 숲체원 △김산현 청사 복원 △K-드론 지원센터 착공 △친환경 미래차 부품 지원센터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첨단산업·관광산업 육성 사업을 보고했다. 송 의원은 또 원내대표로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고환율·고물가·고금리'로 대표되는 경제 여건을 언급하며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관련 정치 현안에 대한 규탄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송언석 의원은 “그동안의 성과는 김천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반듯한 정치로 김천의 도약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국산화에서 매출·고용까지…구미형 R&D, 성과로 증명하다

전년 대비 매출 54억·영업이익 64억 증가, 신규 고용 33명 핵심부품 국산화→양산→시장 확장…2026년 AI 제조 R&D로 확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핵심 부품·소재 수급 위기가 상시화되는 가운데, 지역 산업 경쟁력의 해법으로 '성과형 R&D'가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추진한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국산화를 넘어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실질 성과를 거두며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부품·소재를 지역 기업 기술로 대체하고, 이를 양산과 시장 확장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로봇, UAM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국산화 성과가 이어지며 공급망 안정과 원가 경쟁력 개선이라는 구조적 효과를 동시에 창출했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참여 기업들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54억 원 증가해 총 1400억 원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억 원 늘었다. 신규 고용은 33명, 신규 거래처는 15건 확대됐다. 기술개발이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국산화–양산–매출–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현장에서 실증된 셈이다. 개별 기업 성과도 뚜렷하다. 자동차 부품, 자율주행 핵심 모듈, 반도체 공정 부품, 의료기기 소재, 로봇·방산용 AI 기술 등에서 국산화가 이뤄졌고, 공장 확장 이전과 수출 확대, 신규 투자 유치로까지 연결됐다. 일부 기업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에 합의하며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기획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운영한 현장 밀착형 R&D 모델로, 기업 수요 기반 기술 기획과 실증 중심 지원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을 함께 기획하고 현장 적용 가능한 실용 R&D로 연결한 것이 성과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술력 있는 기업이 구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자금과 실증 인프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AI 기반 첨단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생산 시스템 중심의 R&D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단기 상용화와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성주 참외 하우스에 ‘무기성 오니’ 성토 논란

건설폐기물 '무기성 오니', 재활용 승인 없이 농경지 사용 의혹 토양 성분 검사·농지 전용 절차 미이행 시 불법 가능성 농가·공급처·행정까지 책임 논란 확산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 일대 일부 참외 농가에서 최근 건설 폐기물로 분류되는 '무기성 오니'를 하우스 성토 자재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자재가 재활용 승인 등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농경지에 반입·사용됐다면 불법 처리 또는 불법 매립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성주지역 일부 참외 농가가 하우스 내부 성토용 흙 대신 골재 채취·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무기성 오니를 반입해 재배에 활용한 사례가 확인됐다. 무기성 오니는 골재를 세척·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형태의 부산물로, 폐기물관리법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에 해당한다. 현행법상 해당 폐기물은 적법한 처리시설에서 처리해야 하며, 재활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재활용 신고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일부 농가에서는 이러한 절차 이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용 절감을 이유로 오니를 반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경지에 성토 자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재활용 승인 △성분 분석을 통한 유해성 검증 △농지 훼손 여부에 따른 관련 법령 검토 등이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사용해도 문제없다"는 주변의 말만 믿고 별도 검사나 행정 절차 없이 반입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폐기물관리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한다. 재활용 승인 없이 사업장 폐기물을 농경지 성토 재료로 사용할 경우, 폐기물의 불법 처리 또는 불법 매립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기성 오니는 채취·안착 과정에서 화공약품이 사용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중금속이나 유해물질 함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경우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토양 오염 우려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오염이 확인되면 농지 복구 명령이나 추가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법적 책임은 농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무기성 오니를 공급한 골재 업체 역시 재활용 승인 절차 없이 농가에 반출했다면 폐기물 불법 유통 책임을 질 수 있다. 행정기관이 이를 인지하고도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면 관리 부실 논란도 불가피하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폐기물관리법 위반 시 행위의 성격과 정도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중대한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성주군은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관내 참외 농가를 대상으로 무기성 오니 사용 실태 파악과 함께 유입 경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민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농민은 “성주 참외는 안전성과 신뢰가 생명인데, 일부 농가의 편의적 선택이 전체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행정에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토양 성분 검사와 전수 점검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 폐기물의 농경지 반입과 사용은 법적·환경적 위험이 큰 사안인 만큼, 일회성 점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전수 조사와 책임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2026년도 정기총회 개최...경북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간담회 열어

여성경제인 연대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역할 재확인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지역 여성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연대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경북지회는 지난 23일 경산시 소재 카페 안팎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경북지회 임원과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 주요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총회에서는 특히 경북 지역 여성경제인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남영남 경북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북지회는 단순한 경제단체를 넘어 여성경제인이 성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도약하는 공동체"라며 “2026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지회 운영과 실질적인 회원 확대·지원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여성경제인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지회는 앞으로도 여성경제인의 권익 신장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 고충 공유·네트워킹 강화, 현장 목소리 청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여성 창업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영 애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북센터는 23일 센터 내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경북센터 BI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경영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요청 사항을 공유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의 주요 지원 사업 안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여성기업 창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인근 지자체가 추진 중인 사업화 지원, 판로·마케팅, 정책자금 등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이 소개돼 참석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간담회에서는 인력 확보, 자금 운용, 판로 개척 등 여성 창업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현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제시됐다. 센터 측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보육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운영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남영남 센터장은 “입주기업의 현장 목소리는 센터 운영의 중요한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북지역 여성 창업기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상주 곶감 축제, ‘대표 겨울 축제’ 내걸었지만… 편의·안전엔 소홀

관광객 편의·공중위생 '최저선' 붕괴…LPG 가스통 무 방치까지 '현장 관리 실패' 지적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3일 '지역 대표 겨울 축제'를 표방한 상주 곶감 축제가 기본적인 현장 관리 역량 부족을 드러내며 도마에 올랐다. 축제 현장에서는 간이화장실 부족과 안내 체계 부실로 관광객 불편이 잇따른 데 이어, 음식물 찌꺼기의 배수로(우수관) 유입 의혹과 음식 판매 부스 뒤편에 LPG 가스통이 안전시설 없이 방치됐다는 안전 관리 문제까지 동시에 제기됐다. 관광객 편의와 공중위생, 안전 관리는 축제 운영의 출발선이자 최소 기준이다. 그러나 이번 축제는 이 같은 '최저선' 전반이 흔들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첫 반응은 공연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화장실이 어디냐"는 질문이었다. 간이화장실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위치를 알리는 안내 표지와 동선 안내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관광객들이 행사장 주변을 오가며 화장실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반복됐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한 관광객은 “사람이 몰리는 행사장인데 임시 화장실이 눈에 띄지 않아 한참을 돌아다녔다"며 “축제를 즐기기도 전에 불편부터 겪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도 “어르신 관람객이 많은 행사임에도 이동 동선과 편의시설 안내가 지나치게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겨울철 야외 축제는 기온과 노약자,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화장실 수량과 배치, 청결 관리, 안내 표지를 촘촘히 설계해야 한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관광객이 알아서 찾아다니라'는 식의 운영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음식물 찌꺼기 배수로 유입 의혹…위생 관리 체계 작동했나 편의시설 문제에 더해 위생·환경 관리도 허술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축제장 내 음식 판매 부스에서 발생한 음식물 찌꺼기가 별도의 차단이나 수거 조치 없이 배수로로 흘러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일부 판매 부스 주변 우수배수로에는 잔반과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유입될 수 있는 구조였고, 이를 즉각 차단하거나 정비하는 관리 인력이 충분히 배치되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음식물 찌꺼기가 우수관로를 통해 방치될 경우 악취와 해충 발생은 물론, 미끄럼 사고 위험과 인근 환경·수질 오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부스 뒤편 LPG 가스통 '무방치'…화재·폭발 위험 우려 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도 제기됐다. 일부 음식 판매 부스 뒤편에 LPG 가스통이 전도 방지 장치나 보호 울타리, 차광·차폐 시설 없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는 것이다. 관람객과 종사자 동선과 가까운 위치에 가스통이 노출돼 있었음에도, 별도의 안전 표시나 접근 차단 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다중 인파가 밀집하는 축제 현장에서 LPG 가스통은 화재·폭발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고위험 요소다. 기본적인 고정 장치 설치와 안전거리 확보, 관리 인력의 상시 점검은 필수 사항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의 핵심은 주최 측과 관할 지자체가 이 같은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충분한 대비를 하지 않았는지 여부다. 통상 축제 현장에는 △편의시설 수요 예측 △위생·오폐수 관리 기준 △가스·전기 등 위험 요소 안전 점검 △상시 현장점검반 운영 등 기본 관리 매뉴얼이 작동해야 한다. 특히 화장실 부족과 가스 안전 문제는 현장에서 즉각 확인 가능한 사안인 만큼, “몰랐다"는 해명이 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 불편과 위험 요소가 동시에 노출됐음에도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이는 준비 부족을 넘어 현장 대응 실패라는 평가다. 현장에서 나온 평가를 종합하면 “곶감은 좋았지만 축제는 불안하고 불편했다"는 말로 압축된다.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린 행사가 오히려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축제는 사람을 모으는 행사다. 그만큼 불편과 오염, 안전사고를 막아야 할 책임도 커진다. 화장실 부족, 음식물 찌꺼기 관리 부실, LPG 가스통 안전 방치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개별 실수가 아니라 축제 운영 시스템 전반의 붕괴로 봐야 한다. 상주 곶감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남을지, 아니면 총체적 관리 실패 사례로 기록될지는 주최 측과 관할 지자체의 명확한 설명과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에 달려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김천시, 김천교육지원청, 상주시, 문경시, 성주군, 성주군의회, 고령군 소식

◇김천시, 2026년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연중 상시 추천·포상 확대…'시민 행복 높이는 행정에 집중'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행정서비스 향상과 공익 증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26년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한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개인 16명, 팀 6팀 등 총 22개 우수 사례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지만, 포상금은 확대 편성해 적극행정 실천에 대한 보상과 동기부여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추천 기간을 연중 상시로 운영한다. 특정 시기에 한정된 실적 제출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이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민 역시 일 상속에서 변화를 체감한 적극 행정 사례를 김천시 기획예산실에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사례는 사전심사와 시민 투표를 거친 뒤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될 경우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포상금과 포상휴가 등 다양한 인사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모든 공직자가 시민 생활 개선을 목표로 주도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선발 제도를 통해 적극 행정을 시정 운영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시민 행복 증진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행정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천교육지원청, 목공 연수로 교사의 쉼과 성장 응원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김천교육의 뿌리'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한 목공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교사를 존중하는 교육 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23일 이틀간 교사들을 대상으로 목공 연수를 진행했다. 23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손으로 만들고 체험하는 노작 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 학기 동안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사들이 잠시 숨을 고르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는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수비와 재료비 전액을 교육지원청이 지원해 교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참가 교사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사이드 테이블을 직접 제작하며 도면 해석부터 조립, 마감까지 목공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나무를 자르고 다듬는 과 정속에서 교사들은 완성의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교육자로서의 초심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교육 현장을 떠나 자신을 돌보는 '쉼의 연수'로 의미를 더했다. 모태화 교육장은 연수를 마친 자리에서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김천교육을 지탱하는 뿌리"라며 “교사를 단순한 정책의 전달자가 아니라, 교육을 만들어 가는 주체로 존중하는 것이 교육지원청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성장할 수 있을 때 아이들의 배움도 더욱 단단해진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삶과 전문성을 함께 지켜주는 교육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이번 목공 연수를 계기로 교사의 회복과 성장을 교육의 출발점으로 삼는 연수·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주곶감, 새해 첫 베트남 수출…설 명절 선물시장 공략 4톤·7천만 원 규모 첫 선적…자연 건조·숙성 공정 앞세워 동남아 판로 확대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상주시의 대표 특산물인 상주곶감이 2026년 새해 첫 해외 수출길에 오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곶감유통센터가 최근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 주식회사 오리엔트, 감수출농업기술지원단,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 4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금액은 약 7천만 원 규모다. 현지 베트남 수입업체에 따르면 상주곶감은 청정 지역에서 자연 건조와 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돼 식감과 당도가 뛰어나며,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고급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아 매년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상주곶감은 국내 곶감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상주 지역의 핵심 농산물이다. 지난해에도 미국·캐나다·뉴질랜드를 비롯해 동남아 여러 국가로 수출되며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풍부한 영양성분과 높은 당도를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향후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명품 곶감 생산을 위해 힘써온 곶감유통센터 회원 농가와 수출업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주곶감의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1년 연장 2026년 90여 건 대상…7천9백만 원 경영 부담 완화 기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문경시가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조치를 1년 더 연장한다. 23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을 시행해 총 90여 건의 임대 계약을 대상으로 약 7천9백만 원 규모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25년에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8건의 공유재산 임대 계약에 대해 총 6천8백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감면 요율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소상공인은 기존 요율 대비 1%, 중소기업은 3%로 인하된 요율이 적용되며, 2026년 사용분에 대해서는 최대 80%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신청 절차도 병행된다. 문경시는 오는 2월 중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고, 11월까지 신청서와 소상공인 확인서, 통장 사본 등을 접수 받아 자격 요건을 심사한 뒤 순차적으로 임대료 감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연장이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담조직 신설… '농촌인력지원단'으로 관리체계 전면 개편 행정5급 단장 포함 17명 배치…'5대 전략 프로젝트' 본격 추진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성주군이 기존 행정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전담 조직인 '농촌인력지원단'을 신설했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 5급 단장 1명, 농업 6급 팀장 2명, 전담 직원 14명 등 총 17명을 배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를 전담하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기존 팀 단위 운영에서 벗어나 제도를 농업 핵심 인프라 정책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농촌인력지원단 출범과 함께 성주군은 △담당 인력 증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설립 및 위탁 △고용농가 교육 강화와 의견 수렴 △송출국 정부와의 협의체 구성 △급증하는 계절근로자 수요 대응을 위한 대책 마련 등 '5대 전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 릴레이 캠페인 이후 '현장 중심 관리' 정착 성주군은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현장 중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2025년 하반기에는 240농가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숙소 점검과 근로자 면담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단순 행정 점검을 넘어 숙소 환경과 근로 여건 개선 등 문제 해결 중심의 관리가 이뤄졌고, 성주군은 이러한 현장 경험을 농촌인력지원단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 정기 점검과 수시 상담을 병행하는 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 2026년 상반기 인력 도입…'작은 실수도 허용 없다'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해 성주군은 오는 1월 말 라오스 근로자 375명(211농가)을 1차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농촌인력지원단은 고용주-근로자 매칭, 사증 발급 서류 입력·검토, 숙소 현장 점검, 농가 배치 계획 수립 등 전 과정을 촘촘히 점검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인력이 이동하는 만큼, 작은 행정 착오가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담 인력 전원이 긴장감 속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도입부터 보호·상생까지 책임지는 지자체' 성주군은 이번 농촌인력지원단 출범을 통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법무부, 해외 송출기관 등 유관기관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책임감 있게 운영하며, 도입부터 관리·보호·상생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협의와 인원 배정 과정에서 성주군이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사람을 존중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승진 인사 자율·책임 인사체계 본격 가동…의회 운영 새 전환점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자체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인사 운영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23일 성주군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 인사를 심의·의결한 데 이어, 22일 의장실에서 승진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사는 지방의회 인사권이 집행부로부터 분리된 이후 성주군의회가 자체 결정한 첫 승진 인사로, 의회가 인사 운영의 주체로서 독립성과 책임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승진 인사 대상자는 △5급 사무관 유우명 △6급 주무관 도영록 △8급 주무관 이창훈 등 총 3명이다. 성주군의회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의정 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사권 독립 이후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직원들의 책임 의식과 업무 동기 부여를 높이고 신뢰받는 의회 운영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도희재성주군의회 의장은 임용장 수여식에서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승진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군의회는 앞으로도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인사 운영을 통해 의회 조직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고령군, 하반기 재정집행·소비·투자 평가 '우수기관' 이월사업 사전심사·신속 집행 관리로 예산 효율성 높여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 실적 평가'에서 체계적인 재정집행 관리와 안정적인 예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기관 상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하반기 재정집행 실적과 3·4분기 소비·투자 집행 성과를 종합 평가해, 평가점수 상위 4위 이내의 군에 수여되는 상이다. 23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재정집행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령군은 연초부터 상반기 신속 집행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집행 관리에 대한 관심과 책임성을 높이고, 집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왔다. 여기에 '이월사업 사전심사제'를 시행해 이월 가능 사업을 사전에 관리함으로써 이월 규모를 줄이고 하반기 재정집행 여력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계획적 예산집행은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투자 집행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상 수상은 전 부서가 재정집행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책임감 있게 예산을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질적인 재정 운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성주군 소식

구미역사 영스퀘어에 결혼 준비 거점 조성상담·공간·교육 결합…소규모 예식부터 촬영까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결혼 비용과 형식에 대한 부담을 낮춘 공공형 결혼 준비 공간이 구미에 들어선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청년과 예비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조성한 '스몰웨딩 상담소'를 오는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몰웨딩상담소는 구미역사 상업동 1·2층에 마련된 구미영스퀘어 내에 위치한다. 이 사업은 '2025년 경북 저 출생 대응 시군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고비용·형식 중심의 예식 문화가 결혼을 미루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상담과 공간, 교육 기능을 한데 묶은 실질적 대안 거점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상담소는 1층 웨딩테마 라운지에 조성됐다. 예비부부를 위한 맞춤형 웨딩 컨설팅을 제공하며, 이벤트홀(메인홀), 스튜디오(신부대기실·미니 파티), 파우더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 예식과 촬영, 준비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어 동선과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시설 이용료는 시간당 1만 원으로 책정됐다. 결혼을 앞두지 않은 미혼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결혼 관련 교육과 청춘 소모임을 운영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교류와 만남의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담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시설 대관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일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개소 당일인 24일에는 사전 신청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개소 기념행사와 축하공연, 웨딩컨설팅, 네트워크 파티가 열린다. 이어 31일에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예식장·계절에 맞춘 드레스 선택, 메이크업 코칭을 포함한 웨딩 이미지 컨설팅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결혼을 가로막는 비용과 형식의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스몰웨딩상담소가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과 청년의 삶을 응원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년 연속 나눔 실천…지역 고용 유지·사회적 책임 이행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는 지난 19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KCC 김천공장으로부터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KCC 김천공장은 2012년 준공 이후 보온재와 천장재 등을 생산하는 핵심 사업장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 고용을 유지하며, 최근 3년간 매년 5000만 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KCC김천공장 한주희 공장장과 임직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등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한주희 공장장은 “사회공헌은 단발성 활동이 아니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꾸준한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김천 전역에 연대와 희망의 온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침체 대응…시설·위생·홍보까지 종합 지원, 2월 20일까지 접수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매장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식당 테이블 교체, 점포 내 영업환경 개선, 안전·위생 설비 확충, 홍보비 지원 등이 이뤄진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공급가액 기준)의 50% 이내에서 최대 2000만 원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월 19일 기준으로 거주지와 사업장을 모두 상주시에 두고 3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희망자는 오는 2월 20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영업환경 개선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현장서 시정 공유…생활 민원부터 중장기 과제까지 폭넓은 논의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는 지난 9일 마성면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6년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과 직접 만나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 주요 시정 현안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 설명과 질의응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해 △도로·교통 △환경정비 △농업 △관광 활성화 △복지·안전 등 지역 실정과 밀접한 다양한 건의가 제시됐다. 특히 생활과 직결된 소규모 개선 요청부터 중·장기적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폭넓은 의견이 논의됐다. 문경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을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추진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단기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처리 결과는 읍면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유한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시민 곁으로 직접 다가가 소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형식에 그치지 않고 주민 의견을 시정에 빠르게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자원과 학교 교육 연계…미래교육 협력체계 구축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과 경북교육청이 미래교육지구 협약을 맺고 지역 기반 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21일 경북교육청과 '고령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령미래교육지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수업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 학교를 포함한 지역 연계 교육활동 확대 △학생의 진로·체험·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협력 사업 추진 △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에 공동으로 나선다. 고령군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교육 인프라를 학교 교육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고령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미래교육지구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협력 모델"이라며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의 미래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경북교육청, '경북미래교육지구' 업무협약 체결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은 지난 21일 경북교육청에서 '경북미래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경북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주군은 지난해 도교육청 공모를 통해 2026년 경북미래교육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주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도교육청과 미래교육지구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학교 교육과 지역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역 전체가 지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성주군은 그동안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군 출연기관인 성주군별고을장학회를 중심으로 학생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군은 이 같은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도교육청 정책 방향에 맞춘 행정·재정적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기간 사업을 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고령군 소식

혼인 1년 이내 신청 가능…근로·자영업·공무원 등 폭넓게 지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저 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도 '청년 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부부 중 한 명이 30세 이상이면서 부부 모두 45세 이하인 청년이다. 부부 모두 구미시에 거주해야 하며, 경제활동 요건으로는 부부 중 1명이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48일 이상 근로했거나 90일 이상 개인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근로 형태에는 제한이 없어 청년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공무원, 단시간 근로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최대 100만 원으로, 구미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최초 신청 시 50만 원을 지급하고, 6개월 후 2차 신청을 통해 나머지 5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부부 중 1명만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 금액이 50만 원으로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혼인신고일로부터 3개월 이후 12개월 이내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근로자들의 새로운 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결혼 장려 정책이 출산으로 이어져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간 주도 복지모델에 안정적 재원 지원…올해는 거동 불편 가구 '찾아가는 나눔'으로 전환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율곡동은 지난 20일 김천혁신농협이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나눔냉장고 사업'에 150만 원을 후원했다. 김천혁신농협은 2019년부터 8년간 매년 15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며 해당 사업을 지속 지원해 왔다. 지역 내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민간이 주도하는 공동체 복지 모델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왔다는 평가다. 율곡동 나눔냉장고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기부하고 필요한 이웃이 이를 이용하는 방식의 공동체 기반 복지사업이다. 단순한 식자재 지원을 넘어 주민 간 연대와 상호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박동용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나눔냉장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지역 사회를 향한 김천혁신농협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희 김천혁신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영 율곡동장은 “기관과 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나눔냉장고 사업은 기존의 거점 이용 방식에서 나아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식재료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나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가야 역사자산과 도시 문화 인프라 연계…AI 시대 대응·지역소멸 해법 공동 모색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문화관광재단과 달서문화재단은 지난 20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인빈관에서 문화관광 분야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서구는 지역 간 문화관광 교류를 강화하고, 역사·도시 문화자원을 연계한 광역 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협약식에는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박병구 달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재단은 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 교류 및 문화관광 분야 활동 지원 △주요 축제·문화관광 행사 공동 홍보 △AI시대 글로벌 문화관광 트렌드 공동 대응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신규 문화콘텐츠 개발 △공동연수 및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고령의 역사 문화 자산과 대구 달서구의 도시형 문화 인프라를 연계해, 권역 간 상생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데 협력의 초점을 맞췄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지산동 고분군 등 고령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신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대가야축제를 주관하며 본격적인 문화관광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역 단위 문화관광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경쟁력 확보와 지역 소멸 대응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임이자 재경위원장 “TK 행정통합 환영…낙후지역 균형발전·권한 이양 반드시 병행돼야”

통합 특별시 재정·세제·규제 권한 이양 강조… 상주·문경 등 경북 북부권 소외 없도록 국회 지원 약속 상주·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추진 합의에 대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상주·문경)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낙후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대책과 과감한 권한 이양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을 중단 없이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한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구·경북 통합은 낙후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진정한 지방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통합 논의를 끊임없이 이어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 온 이철우지사의 각별한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임 위원장은 “이번 통합이 지역 간 격차를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국가 차원의 확실한 낙후지역 균형발전 대책이 전제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앙정부가 재정·세제·규제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해 통합 특별시가 스스로 성장 전략을 설계·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통합 특별시만의 전략산업 육성과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 로드맵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자 상주·문경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통합 특별시의 재정 기반 확충과 특례법 제정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주·문경을 포함한 경북 북부권이 행정통합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시·도와 시·군·구, 그리고 시·도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