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갑 전 기상청장 별세=27일, 아주대학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29일, 장지 의왕시 선영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정순갑 전 기상청장 별세=27일, 아주대학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29일, 장지 의왕시 선영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태양광 발전사업자 3만1398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와 전국태양광산업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대태협 소속 회원 2만8234명과 전태협 회원 3164명이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곽영주 대태협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재생에너지 우선구매를 통한 에너지 전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지역 분산형 전원과 농촌태양광 확대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약속한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실천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더불어민주당이 재생에너지 업계와 기후에너지부, 재생에너지 전담기구 신설을 추진한다.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을 더 주고 기후위기 대응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한재협)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 협약에는 기후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전담기구 신설 등 정부조직 개편 내용과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 제정 내용이 담겼다. 정책협약서에서는 “효율적인 기후위기 대응·재생에너지 산업 육성·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기후에너지부, 독립적인 전문 규제기관과 재생에너지의 체계적인 보급과 확대·관리를 지원할 재생에너지 전담기구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재협은 그동안 민주당에 기후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전담 기구인 국가재생에너지청 신설을 제안해왔다. 기후에너지부는 환경부의 기후 기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합쳐서 만드는 정부 부처다. 기후에너지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중점을 두는 에너지정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한재협은 재생에너지청도 신설해 재생에너지 계획 수립과 정책 집행, 시장거래 운영과 수용성 강화, 기술혁신 연구개발(R&D) 예산 편성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의 한국에너지공단 소속 기관인 신재생에너지센터로는 재생에너지 늘리기에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재협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30%를 담당하는 원자력 분야의 부처·공공기관·연구소는 10여개가 넘는 점을 감안해 재생에너지 분야도 2050년에는 비중이 60~70%까지 늘어나니 관련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협약서에는 “인플레이션법(IRA),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등 국제 규제에 대응하고 탈석탄법, 이격거리 규제 개선 입법, 신에너지·재생에너지 분리 입법, 재생열에너지 이용 기반 구축 및 입법화, 재생에너지의날 법정 기념일 지정 등 재생에너지 관련 법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재협은 민주당에 한국판 IRA 제정도 제안했다. 미국이 IRA법으로 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소에 수조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했는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산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국판 IRA를 제정하자는 것이다. 이외에도 정책협약에는 경직된 전력산업 구조 혁신 추진, 재생에너지 원별 상생발전, 대중소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주민 주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전기차 충전업계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 경직된 충전요금 및 일회성 보조금 개편과 전력부족 문제 해결 등을 요청했다. 김부겸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임대윤 대구 선대위 상임고문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채비 서초 충전센터에서 전기차 충전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기차 충전요금이 한국전력의 전기도매요금과 공공기관의 충전요금 사이에서 결정돼, 자율성이 없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간담회에서 “충전요금이 전기차 충전사업자(CPO)의 유일한 매출원이지만, 한전 도매가 기준의 하방 제약과 공공요금 상한제에 따른 상방 제약이 동시에 존재해 요금 자율성이 없다"며 “그 어떤 가격 혁신도 시도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본시장 입장에선 주류 자본이 들어오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의 일회성 충전기 보조금 운영도 개선 사항으로 꼽혔다. 유 대표는 “보조금은 매년 단기 공고로만 이어지고, 내년에도 유지된다는 정책적 시그널이 없다"며 “자본시장은 4~6년 단위의 정책 지속성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부지 계약도 대부분 5년으로 짧은데, 유럽은 15~20년 장기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유치하고 있다"며 “최소 10년 이상 계약에 대한 정책 가이드라인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충전 인프라 확대를 가로막는 전력부족 현상이 '수전용량 부족' 문제도 지적됐다. ' 유 대표는 “내린천, 안성 등 고속도로 거점에서는 한전이 전력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충전소를 절반밖에 못 짓거나 설치가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며 “최대 3~4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고속도로 휴게소를 전력공급 우선지역으로 지정하고, 표준 수전용량을 선제 인입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교 채비 각자대표는 “우리나라는 인프라 수치상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충전 위치나 충전 속도 등에서 이용자 체감이 낮다"며 “공급 중심에서 체감 중심으로 정책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영훈 채비 각대표는 “2020년까지 시행됐던 전기차 충전 특례요금제가 일몰된 뒤 사업자 부담이 급증했다"며 “보급률이 3%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도를 종료한 건 시기상조였다"고 덧붙였다. 이혜련 이모션플레이스 대표는 “완속에서 급속으로 전환하려면 전기 용량 증설 공사를 다시 해야 하는 구조인데, 이 비용이 민간사업자에겐 매우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훈 에바 대표는 “에바는 완속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이지만, 급속도 함께 조화롭게 발전해야 전기차 보급 전체가 확대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충전 인프라 정책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등 주무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고, 민간도 그 흐름을 예측 가능하게 따라올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당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해 정책과 제도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미라 산림청 차장이 27일 하동군청에서 하승철 하동군수와 지난 3월 발생한 하동 산불피해지 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장은 “피해 주민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유럽연합(EU)이 지난 22일(현지시간) 'EU 산림전용방지법(EUDR)' 국가별 위험등급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저위험국으로 분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40개 국가가 저위험국으로 분류됐으며, 4개 국가(북한, 러시아, 벨라루스, 미얀마)가 고위험국으로, 그 외 브라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는 표준위험국으로 분류됐다. 한국의 저위험국 지정은 우리나라의 산림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EU는 이번 평가에서 각 국가별로 산림이 농지로 변환되는 산림전용 정도를 주요 기준으로 고려했다. EUDR은 오는 12월 30일부터 소, 코코아, 커피, 팜유, 대두, 고무, 목재 등 7개 품목 및 파생제품을 EU 역내에 유통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이들 제품의 생산이 산림전용 및 산림황폐화와 무관함을 검증하는 실사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EU에 수출하는 국내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업계와 협의해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재생에너지 보급이 정치 이슈에 막혀서 지난 몇 년간 정체 및 후퇴했다.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오른다는 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미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은 지난 21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활성화를 위해서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을 낮출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지난 23일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RE100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RE100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이유는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아직 비싸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9일 1차 TV토론회에서는 “원전 비용이 풍력의 8분의 1, 태양광의 6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태양광과 풍력 균등화발전비용(LCOE)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의장은 당장은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인정하며 재생에너지 시장을 주택시장에 비유해 설명했다. 정 의장은 “주택 가격이 상승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성이 떨어지면, 국가에서는 공공주택 등 주택보급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의 대출규모와 이율을 조정함으로써 주택시장의 안정성을 추구한다"며 “재생에너지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RE100을 회피할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돌파구를 찾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해외에서는 기업들이 탄소중립에 적극 나서면서 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한쪽을 편들거나 한쪽만 유리한 상황이 아닌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재생에너지를 적극 보급하는 길이 그 첩경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무역장벽이 본격 가동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CBAM은 올해부터 시범운영이 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지만 아직 우리의 준비정도는 매우 낮아 유럽에 수출하는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RE100의 경우를 보더라도 국내 가입기업들의 이행률은 가장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최근 우리 기업들의 RE100 관심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다만, 재생에너지가 부족하다 보니 가격이 올라가고 이는 기업들의 비용 부담으로 악순환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지방자치단체 이격거리 조례를 완화해 설치 공간을 확보하고 계획입지제도 등을 도입해 정부가 인허가 과정을 단순화해 준다면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가격안정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들이 RE100 이행을 위해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나 전력구매계약(PPA)을 하는데 이를 투자로 인정해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면 재생에너지 기업에 지원하는 것 이상의 보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에 속해 있는 국내 중소, 중견기업들을 위한 제도도 필요하고, 금융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이 부담스러워하는 망이용료, 여러 부가정산금에 대한 지원과 다양한 금융 인프라 조성이 함께 이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100협의체는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해 지난 2021년 5월 출범했다. 협의체에는 RE100이행기업, 재생에너지발전사업자, 재생에너지중개사업자 등이 가입돼있다. 협의체는 RE100 정책 연구, 시장정보를 위한 보고서 발간, 세미나 개최, 재생에너지 매칭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OCI홀딩스가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인근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미국 자회사 OCI Energy가 텍사스 에너지 업체 CPS Energy,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버테크와 북미 ESS 사업에 관한 3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OCI Energy는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ESS용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낮 시간동안 ESS에 태양광 전력을 저장한 뒤 그 전력을 CPS Energy에 판매한다. CPS Energy는 텍사스주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이들은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알라모 시티 ESS LLC'를 시작으로 OCI Energy가 보유하고 있는 약 3000메가와트(MW) 규모의 13개 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남동쪽 베어 카운티의 약 4만2000평 부지에 120MW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480메가와트시(MWh) 용량의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다. 지난해 12월 OCI Energy는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 Energy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을 맺고, 향후 약 20년간 CPS Energy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밝혔다. 이외에도 OCI홀딩스는 최근 북미 태양광 셀 공장 건설이라는 총 2억 6500만 달러(약 3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획을 통해 미국 현지 전력수요 폭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태양광 셀 신규법인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 약 5600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내년 상반기 1000MW, 하반기 1000MW 등 총 2000MW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OCI Energy가 있는 텍사스는 오픈AI, 오라클, 크루소 등 AI 데이터센터가 집중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지역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CPS Energy와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북미 ESS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오는 28일은 전국의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올 예정이다. 27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서울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오른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오전(09~12시)부터 충북·전라동부·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린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와 경상권 5∼30㎜, 경기 동부 5∼20㎜, 충북과 전남 동부, 전북 동부 5∼10㎜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충남은 오전과 밤에,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수소와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의 정책 및 최신 기술을 알아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자원공학회와 에너지신산업혁신융합사업단(서울대·강원대)가 제2회 하계특별심포지엄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GECE) 컨벤션(38동 5층)에서 오는 7월 2일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수소와 CCUS :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첫번째 세션은 '수소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수소 생산'에서는 국내외 수소 정책 동향을 시작으로 수소 생산기술 현황, 수소의 대량 확보 및 수소 지중 저장에 관한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두번째 세션 'CO₂ 난(難)감축 부문의 해결기술, CCUS'에서는 CCUS 정책과 탄소포집에서 저장까지의 관련 기술의 최신 현황, 과제 및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가 발표 및 논의가 펼쳐진다. 정명채 자원공학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수소경제와 CCUS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올해 풍력·태양광 고정가격계약 입찰 공고가 나왔다. 올해 정부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과 풍력에 대해 안보지표를 평가 항목으로 신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공급망과 안보 요소를 평가 지표에서 강화해 2025년 상반기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이날 풍력 1250메가와트(MW), 태양광 1000MW 입찰을 공고했다. 우선 풍력 경쟁입찰(1250MW)의 경우 고정식 해상풍력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500㎿(메가와트) 규모는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주도형' 입찰시장 물량이다.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는 발전공기업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나머지 750㎿는 민간 주도 방식의 일반형 입찰 물량이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풍력 경쟁입찰이 연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지난해 진행했던 부유식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은 하반기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유식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의 공고 용량은 입찰 로드맵에 따른 잔여 물량 수준과 입찰 수요를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사업자 선정 평가 항목에 '안보지표'가 신설돼 공공주도형에는 8점, 일반형에는 6점이 배점됐다. 발전설비 및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국내 공급망 기여 수준, 공급처 다변화 등의 안보 요소가 입찰의 평가의 주된 기준이 된다. 입찰자가 제시할 수 있는 최고 단가의 상한 가격은 글로벌 균등화 발전비용(LCOE) 추세와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메가와트시(MWh)당 17만6565원을 유지했다. 다만 공공주도형 사업에 대해서는 우대 가격을 부여하고 정부 연구·개발(R&D) 실증 풍력시스템 성과물을 활용할 경우 추가 우대 가격을 부여한다. 태양광 경쟁입찰의 상한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향 조정한 ㎿h당 15만5742원이다. 최근 입찰 경쟁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과의 가격 격차, 글로벌 균등화 발전비용 추세 등을 고려했다. 또한 산업부는 이번 태양광 입찰에서 탄소배출량 항목을 새롭게 도입해 총 20점을 배점하고,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저탄소 태양광 모듈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 경우 외국산 제품에 비해 국산 모듈이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요 기업의 최근 재생에너지 구매 수요를 고려해 지난해 시범 도입한 전력구매계약(PPA) 중개 시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번 경쟁 입찰에 선정된 발전소를 대상으로 RE100 수요 기업과 매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PPA 중개 시장 사업은 계약 기간을 20년 이내에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충분한 계약 협의를 위해 협약 기한을 연장하는 등 제도적 유연성을 반영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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