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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주성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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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고용노동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셀트리온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가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청년 중심의 채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 복지제도 강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도 으뜸기업에 오를 수 있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3년간 총 94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며 청년과 지역사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는 513명을 채용해 임직원 수를 전년 대비 15.1% 늘렸고, 신규 채용자 중 92.4%가 청년층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 기여했다. 셀트리온 본사가 위치한 인천 연고의 인재 채용도 확대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차별 없는 일터 조성 및 경력 단절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인재 채용 확대와 공정한 평가제도 이행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여성 채용률은 평균 50%에 달하며 타 제조업체 대비 높은 수준의 여성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 휴직을 적극 장려한 결과, 지난해 여성 육아 휴직자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육아휴직 복직률은 100%를 기록해 여성의 안정적인 직장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차별 금지와 고용 평등에 관한 원칙을 사내 규정으로 명문화한 공정 인사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임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일·생활 균형 제도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 확대 운영, 자녀 교육비와 사내 동호회 지원은 물론 복지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심리상담센터와 건강 복지 지원 등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계휴가 제도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구축한 공로로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 전 사업장에 대한 '공간안전 및 우수연구실 인증'과 함께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자리 으뜸기업 제도 신설 첫해부터 올해까지 총 4차례 선정돼 고용 창출 노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청년 고용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및 복지·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보령, 국내 최대 페니실린 생산기지 증축…“필수의약품 공급 강화”

보령이 국내 최대 페니실린 생산시설을 증설해 필수의약품 공급망 안정을 강화하고 넥스트 펜데믹에 대비한다. 보령은 경기 안산에 위치한 보령 안산 캠퍼스의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공장 확장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약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돼 왔던 품목이다. 현재 보령은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국내 최대 경구용 페니실린 제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증설로 생산시설은 연면적 기준 2777㎡(840평)에서 4364㎡(1320평) 규모로 50% 이상 늘어나며,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 이를 통해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고 보령은 설명했다. 신규 페니실린 시설은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증설에는 포장 공정 자동화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DX) 요소와 공정혁신 개념이 반영된 시스템이 도입된다"며 “이를 통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높여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은 이번 증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공급 부족 이슈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페니실린 공급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역량이 늘어날 경우 원료 수급 협상력이 강화되고 수급처를 다각화하는 만큼 계절·유행성 질환 등 수요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는 게 보령 측의 설명이다. 박경숙 보령 생산품질부문장은 “필수의약품 생산 시설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회적 인프라"라며 “안산캠퍼스 설비 투자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강화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의약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종근당홀딩스,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종근당홀딩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화의 시간,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종근당 예술지상 2023' 선정작가인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작가가 3년간 창작한 회화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국동완 작가는 꿈과 출산 등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험을 기호와 기하학적 형상으로 재구성하며 의식과 무의식, 자아와 타자 사이의 경계를 탐구한 작품을 내놓는다. 박미라 작가는 검은색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드로잉 속 사물과 형상을 통해 인간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우화적으로 드러낸다. 한지형 작가는 문명이 해체된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세계를 회화적으로 구현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은 3년 동안 창작에 몰두한 작가들의 서로 다른 회화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작가들을 위한 든든한 창작 기반을 마련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도 운영한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종근당 예술지상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종료 후에도 계속 관람이 가능하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통해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가를 선발하여 지금까지 총 42명을 지원해왔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개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급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현장] 61돌 산업단지, AX·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수출역군’ 위상 되찾는다

“이제는 산업단지도 과감하게 변해야 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단지 대전환을 차질 없이 이행해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이사장은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에서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복잡한 국제 환경이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만큼, 지금 우리 경제는 격동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산업단지의 날(9월 14일)을 기념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산단공이 주관해 열렸다. 이상훈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모든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산업단지를, 미래를 선도할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AI 제조 혁신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1960년대 우리나라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공업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각지에 1350개가 조성된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약 480개 단지가 노후 산업단지로 분류될 정도로 노후화가 진행돼 젊은 근로자 유입이 감소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단공은 디지털 전환은 물론 안전시스템 구축, 문화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업단지를 젊은층이 일하고 놀며 정주하기 좋은 '산업 캠퍼스'로 변신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AI전환(AX) 실증산단 구축, 초고속 무선 통신망, AX 종합지원센터 등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인프라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AX를 통해 단순 입지공간에 그쳤던 기존 산업 단지를 AI 기반 산업 생태계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청년층 유입이 활발한 미래형 단지로 조성해 노후 산업단지의 악순환 구조를 탈피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산단공은 산업단지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산업단지WEEK'를 운영하고, 기간 내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 박람회(KICEP 2025)'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ICXUP GLOBAL 2025(KICXUP 2025)' 등 행사를 다수 병행하며 국내 산업단지의 '수출역군' 위상을 되찾기 위한 입주기업 글로벌 진출·협력 지원에 나섰다. 이날 기자가 둘러본 킨텍스 제1전시장 1홀 내 마련된 KICEP 2025 박람회는 자사의 혁신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꾸린 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이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참관객들로 붐볐다. 행사 기간동안 300여개 기업이 400개 가량 부스를 통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산단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람회 공간 한켠에 마련된 KICXUP 2025 부스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국내외 협력 대상을 물색하기 위한 각 스타트업 업체들이 부스를 꾸려 한 자리에 모이면서다. 행사장 내 KICXUP 전시공간은 총 50여개 우수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로 구성해 협업형 부스와 스타트업 단독 부스, 로봇부스 등으로 다각화된 전시 형식이 도입됐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들의 원활한 협력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로 조성된 KICXUP 커넥트 라운지는 행사장 개장 후 불과 1시간 만에 모든 공간이 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로 가득 차며 우리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산단공이 오는 12일까지 KICXUP 기간동안 진행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프로그램 참가 명단에 △AW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드레이퍼하우스(미국) △심산벤처스(영국) 등 글로벌 전문 투자자가 이름을 올리면서 참여 기업과 참관객들의 기대가 모였다. 산단공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CJ ENM 등 대중견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산업단지 중심의 민간·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실질적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 상량식 개최 “2027년 상업 가동”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을 개최하며 '메가플랜트' 조성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9일 인천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박제임스 대표와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건설 박현철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건설 김진 CM사업본부 대표 등 롯데그룹 주요 인사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1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한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 짓고 완공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각 12만ℓ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3개의 생산시설로 구성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 사업을 진행 중다. 이 중 제1공장은 항체의약품 생산시설로 내년 완공과 2027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공장 완공 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의 4만ℓ 생산용량을 포함해 총 16만ℓ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제1공장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관리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 유연성도 확보해 글로벌 잠재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도 폭넓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글로벌 탑티어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와 인천 송도의 '듀얼 사이트'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가 항체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까지 '원스톱 CDMO 허브' 역할을 한다면, 송도 바이오캠퍼스는 '대량 생산 거점'으로서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설립 4년차에 접어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3건의 자체 수주 계약을 체결한 만큼 생산시설 구축과 수주 확대의 선순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아시아 소재 바이오기업과 출범 이래 첫 자체 수주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영국 바이오기업 오티모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2일에는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념사에서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상량식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자,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있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CDMO 시장을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착공부터 상량에 이르기까지 건설과 바이오 임직원 여러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주신 덕분에 뜻깊은 날을 맞이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미래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1.8조 수주 계약 체결…역대 2번째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연이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회사의 경쟁력과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명했다. 압도적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핵심 경쟁력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 송도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ℓ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ℓ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현재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톱 20' 고객사에서 '톱 40'까지 주요 고객군을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3월 디캣 위크(DCAT Week),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또한 지난 7월 열린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Interphex Week Tokyo 2025)'에도 참가해 수주 경쟁력을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BioJapan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비만약부터 항암제까지…한미약품, 하반기 신약개발 성과 잇따라 발표

한미약품이 하반기 주요 국제학술대회에 잇따라 참가해 비만치료제, 항암제 등 차세대 신약개발 연구성과를 대거 공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를 비롯해 내달 독일 유럽종양학회(ESMO)와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등 하반기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신약 관련 주요 국제학술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국내 제약사 중 국제학술대회에서 신약개발 성과를 가장 활발하게 발표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한미약품이 꼽힌다.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성과 발표 건수를 기록했던 한미약품은 하반기에도 폭넓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 발표가 예상된다. 우선 한미약품은 이번 EAS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와 신개념 비만치료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등 총 6건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EASD 2025에서 'HM15275'와 'HM17321' 등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후보물질의 연구성과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두 후보물질은 각각 계열 내 최고·최초 신약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6월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와 HM17321의 체중감소, 근육감소억제, 근육량 증가 효과를 발표했다. 나아가 이번 EASD 2025에서는 그간 발표하지 않았던 HM17321의 근육 증가 기전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처음 공개할 방침이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은 내달 ESMO 2025에서 차세대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고형암과 혈액암 등 적응증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HM97662는 각각 EZH1·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으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항암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오는 11월 SITC 2025에서는 면역조절항암제인 랩스 인터루킨(IL-2) 아날로그 'HM16390'를 소개할 계획이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 IL-2를 새롭게 디자인해, 항암 활성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춘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지난해 하반기 임상 1상에 진입한 HM16390은 지난 5월 미국 머크(MSD)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협력·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ESAD는 지난 6월 열린 ADA에 이어 한미의 차세대 비만신약 파이프라인이 지닌 차별화된 R&D 경쟁력이 주목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미약품은 '양과 질의 균형', '접근성과 지속가능성', '과학 기반의 차별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한미약품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美 이어 중동 진출

한미약품이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가 미국에 이어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제약기업 타북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타북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이 확대된 것으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 'CPHI Middle East 2024'에 직접 참석하는 등 이스마일 쉐하다 타북 CEO, 위삼 알 카팁 타북 CBO 등 타북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타북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롤론티스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보조요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현지 암 치료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MENA는 약 6억 명에 이르는 인구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장으로,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소득 수준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꼽힌다. 지역 선두 제약회사인 타북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등 17개국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추고 있다. 한미약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1호 신약인 롤론티스(미국제품명 롤베돈)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백혈구의 일종) 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을 위한 바이오 신약이다. 롤론티스는 생체 유래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분해돼 사라지는 속도가 빠르다는 바이오 의약품의 단점을 보완해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 의약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롤론티스는 2022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미국 시장 누적 매출은 2000억원을 달성했으며, 국내 역시 올해 2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전 세계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8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한미약품과 타북은 롤론티스 공급 계약 외에도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신약 '구구탐스'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신흥 제약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MENA 지역에서 한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새롭게 발굴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타북과의 협력은 글로벌 한미의 비전을 실현하고, 중동 지역에서 한미의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30주년 휘닉스 파크, 가을 미식 여행 ‘한우 달빛만찬’ 디너 뷔페 선보여

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은 휘닉스 파크가 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계절 변화를 담은 미식을 선보인다. 7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온도(ONDO)는 오는 11월 23일까지 '한우 달빛만찬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최근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휘닉프 파크는 대상 수상을 기념해 고객 감사 취지로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한우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를 중심으로 한 가을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온도 테라스에서는 셰프가 한우 등심과 부채살을 즉석 조리하고, 실내 그릴 섹션에서는 치킨·전복·양고기 메뉴가 제공된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칵테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구운 마시멜로와 크럼블을 곁들여 선보인다. 또한 강원도 로컬 푸드 섹션에서는 '감자구이 in 샐러드'와 더덕구이, 강원식 가오리찜, 속초 닭갈정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가 마련된다. 운영은 매주 금·토·일 오후 5시 30분~9시까지 진행되며, 키즈 메뉴와 로컬 푸드까지 포함해 가족 단위 고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30주년 기념 사전 예약 혜택도 별도 마련해 예약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한우 달빛 STAY'패키지도 할인 판매된다. 리조트·호텔 객실 1박과 온도 디너 뷔페, 곤돌라 탑승권을 포함해 정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곤돌라를 이용하면 몽블랑 정상에서 메밀꽃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 시즌에 맞춘 구성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모션과 패키지 예약은 휘닉스 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산단공, ‘산업단지 위크’ 세미나·포럼 개최…“AI기반 혁신 전환”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8일부터 14일 '산업단지, Make It AI'를 주제로 '산업단지 위크'를 운영하며 전국 산업단지에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한다. 7일 산단공에 따르면,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61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산업단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산업단지를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혁신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비전을 공유한다. 또한 산단공은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변화의 흐름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계기를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산단공 산단정책연구소는 인천권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5 산업입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X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산업단지의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윤병동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제조 AI 트렌스포메이션' 기조 강연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라제건 동아알루미늄(주) 대표이사가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산단공 전국 지역본부에서도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맞춤형 세미나·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8~9일 서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로봇 테스트필드 투어 및 실습교육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이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북지역본부는 9일 '전북권 산업단지 발전 방향 모색 포럼'을 지역본부에서 개최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정책성 △전북권 산업단지 현황 점검 △산업단지 발전방안 전문가 토론 등을 진행한다. 또한 같은날 충청지역본부는 청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융합바이오·디스플레이 협의체 공동 세미나'를 열고고 'ChatGPT' 활용 방안과 연구개발(R&D) 실무 적용 사례 등을 다루며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넓히고 실무역량 강화를 돕는다. 아울러 경기지역본부는 11일 '미래모빌리티 실무형 AI전환 포럼'을 진행하고 산학연 회원사들과 업무자동화 워크플로우 사례 발표 및 데모 실습을 통해 제조현장 실무자의 AI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제조현장의 AI전환에 힘을 싣는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위크는 산업단지가 AI 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변화의 주역으로 함께하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와 포럼이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산업단지가 미래 혁신 거점으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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