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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주성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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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한미약품 자선음악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협연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함께 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펼친다.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3월 1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2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이 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협연이 예정돼 기대감을 모은다. 한수진은 15세에 한국인 최초로 세계 권위의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역대 최연소 2위 입상하며 주목 받았고, 런던심포니, 포즈난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과 협연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다. 이번 자선공연의 취지에 공감해 공연 참여를 결정한 한수진은 출연료 전액을 '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해 나눔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한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 기금을 조성해 서울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의 '한울림연주단' 등 장애인 연주단체를 10년 넘게 지속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지휘자 강한결의 리드로 진행된다. 강한결 지휘자는 로열 카메라타,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흐라데츠크랄로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지난 2019년 헝가리 바르톡 페스티벌에서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연주곡은 △미하일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막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한수진 협연) 등이다.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관현악단 출신 의사들이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공연을 꾸준히 펼쳐왔다. MPO 관계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의료인들이 모여 시작한 이 무대가 어느덧 MPO 정기연주회로 18번째, 한미약품과 함께한 자선 음악회로는 12번째를 맞았다"며 “이번 공연이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의 응원이 되고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울림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의료와 예술이 만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미약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번 출연자분들의 따뜻한 동행이 더해진 올해 공연이 장애 아동들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기자의 눈] ‘제약산업 혁신생태계’ 외치는 정부, 소통 위한 거버넌스부터

국내 제약산업 '운명의 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제네릭(복제약) 약가산정률 인하를 골자로 한 정부 약가개편안이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약 14년만의 전면적 약가개편 조치로, 좋든 나쁘든 국내 제약산업 구조 전반을 뒤흔들 것이라는 전망에는 정부와 업계 모두 이견이 없다. 정부 약가개편의 핵심 아젠다는 '혁신 생태계 전환'이다. 풀이하면 제네릭 사업에 의존해 혁신하지 않는 산업계에 '최대 13.55%포인트(p) 약가인하'라는 충격요법을 가해 생태계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산업계는 졸지에 '위태로운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적폐세력'으로 지정돼버린 형국이다. 물론 이 같은 문제의식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일부 제네릭에 의존하는 제약사에 한해 시장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돼 있다. 문제는 정부의 칼 끝이 제약산업계 전반을 겨누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혁신형 기업을 대상으로 약가인하 충격을 방지하는 등의 보완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선정 기준과 보상 구조에 대한 실효성 논란으로 정책 효과가 정부 의도대로 발생할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부작용 우려는 점차 선명해지는 모양새다. 업계 통틀어 최대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 감소는 물론, 제약산업 종사자 1만5000명의 고용불안정이 유발될 것이라는 구체적 수치가 제시되면서다. 이례적으로 산업계와 노동계의 단일대오가 형성된 이유다. 건보 재정 부담 경감이라는 '빈대'를 잡으려다 산업 생태계 전체를 위태롭게 하는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다. 약가개편 보상책과는 별개로 정부가 혁신생태계 전환을 겨냥해 추진 중인 '임상3상 특화펀드' 역시 정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팽배하다. 산업계의 혁신신약 창출을 지원·가속한다는 목표지만, 정작 정부 지원이 절실한 초기 임상단계는 빗겨나갔다는 지적이다. “산업구조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한계"라는 업계 내외의 비판이 뒤따르는 이유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결국 한 가지 근본적 원인에서 유발됐음을 시사한다. 정부-산업계간 의사소통 구조가 사실상 단절된 탓이라는 설명이다. 혁신 생태계라느니, 바이오 5대 강국이라느니 하는 정책 목표에 도달하려면, 정부는 산업계를 아우르는 행정 거버넌스부터 구축해야 한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셀트리온그룹, 설맞이 취약계층 선물 나눔 봉사…“지역과 상생”

셀트리온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4~5일 이틀간 인천시와 충북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셀트리온그룹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설 성수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직접 포장하고, 인천 및 충북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540가구에 전달했다. 한부모, 다문화, 독거노인 등 명절 기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는 설 나눔 활동 지원 규모를 지난해 470가구에서 70곳 더 늘리며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총 3800만원 상당의 한우사골곰탕세트, 떡국떡, 한과세트, 조미김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선물세트는 명절 기간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료품 위주로 준비됐다. 또한 셀트리온그룹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보다 폭넓게 이어가기 위해 인천 서구 소재 무료급식소 이용자 80명에게도 도시락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가정 지원과 더불어 복지시설 이용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설 명절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셀트리온그룹 내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설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누적 지원 가구 수는 총 2275가구에 달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설 나눔 활동 외에도 △부식 및 생계 지원 △의료비 지원 △학자금 지원 △절기 나눔 지원 등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복지재단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셀트리온그룹은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눔의 가치가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ADC 이어 AOC 뜬다…에스티팜 ‘올리고 CDMO’ 주목

코로나19 백신을 계기로 주목받은 리보핵산(RNA) 치료제 분야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접근법)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가 주목받고 있다.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글로벌 AOC 시장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상용화 시도로 본격 개화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핵산)' 기술을 확보한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ADC 넘어 AOC로…차세대 모달리티 주목 9일 업계에 따르면, AOC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인수합병(M&A)과 바이오텍들이 주도하는 연구개발(R&D)이 이어지며 RNA 치료제 분야의 차세대 약물전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AOC는 암세포를 표적하는 항체(Antibody)와 합성 유전물질인 올리고핵산(DNA·RNA를 이루는 기본 단위인 뉴클레오타이드 몇 개가 연결된 핵산 조각)를 링커로 접합(Conjugation)하는 RNA 치료제 약물전달기술이다. 구조면에서 차세대 항암제 개발의 유망 기술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동일하지만,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Drug) 대신 올리고핵산을 접합한다는 차이를 보인다. ADC가 인체 내 질병의 원인인 타깃 세포와 결합해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치료 방식이라면, AOC는 결합된 타깃 세포의 유전자 발현을 올리고핵산이 조절해 질병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치료 과정에서 세포사멸 약물이 주변 정상 조직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ADC의 독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AOC는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차세대 모달리티로 거론된다. 이러한 특징으로 AOC는 표적항암 치료에 특화된 ADC와 달리, 유전자 질환은 물론 퇴행성뇌질환 등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AOC를 적용한 치료제의 상용화 사례는 전무하지만, 업계는 글로벌 AOC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규모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전세계 AOC 시장은 올해 312만달러(약 45억7000만원)에서 향후 5년간 연평균 150%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31년까지 2억9141만달러(4270억6000만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선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AOC 플랫폼 인수 계약이 잇따라 성사되며 치열한 선점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바티스는 지난해 10월 관련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텍 애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를 120억달러(17조5900억원) 규모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도 지난 2023년 애비디티와 최대 23억달러(약3조4000억원) 규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 바이오텍 오비탈 테라퓨틱스를 15억달러(2조2000억원)에 인수하며 RNA 치료제 분야 역량을 확장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에이프릴바이오가 큐리진과 항체 플랫폼 기반 AOC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달에는 HLB파나진이 인공핵산(PNA) 원천기술 기반 AOC 개발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텍 중심의 초기연구에 본격 진입했다. ◇몸집 키우는 올리고 CDMO 시장…에스티팜 수혜 기대 이처럼 국내외에서 AOC 개발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CDMO 기업들의 수주 확대 가능성도 덩달아 증폭되는 분위기다. 더욱이, 글로벌 RNA 치료제 CDMO 점유율 10%로 업계 4위 수준인 중국 우시STA가 지난해 발효된 미국 생물보안법 적용 대상에 거론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엔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올리고 CDMO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25억1000만달러(3조70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67억3000만달러(9조9000억원)까지 연평균 21.8%의 성장률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RNA 치료제 기술인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안티센스올리고(ASO)'에 더해 AOC까지 핵심 원료인 올리고핵산의 수요가 전방위적으로 증가하며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대표 수혜 기업으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CDMO 계열사 에스티팜이 거론된다. 에스티팜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약 20%(업계 3위) 수준의 RNA치료제 CDMO 강자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유럽 최대 RNA 학회 'EURO TIDES 2025' 등에서 자체 올리고 생산 역량을 잇따라 과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접점을 지속 확장한 가운데, 같은 해 9월 경기 안산에 1만900㎡(약 3300평) 규모의 제2올리고동을 준공해 연간 생산능력을 최대 14mol로 기존 6.4mol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에스티팜은 지난달 미국 바이오텍(비공개)과 5600만달러(825억원) 규모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장 역시 에스티팜의 올리고 기반 고속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글로벌 RNA 치료제 시장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에스티팜의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에스티팜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매출 3307억원과 영업이익 557억원으로 추산됐다. 각각 전년 대비 20.8%·101.2%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 흐름이 평균 20%대(매출)·30%대(영업이익) 성장률로 이어져 내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46억원·1014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측됐다. 이밖에 국내 최대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기존 항체·ADC 역량을 기반으로 AOC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은 지난해 실적에서 올리고 CDMO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고, 수주 잔고 및 신규 프로젝트 확보로 중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제2올리고동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하면서 내년 이후에는 가동률 상승 및 공정 효율화, 상업화 물량 생산 확대로 성장궤도 구간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산단공,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6년도 부처협업형 산업단지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할 산업단지 입주 중소·중견기업을 9일부터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업해 추진하는 범부처 제조혁신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전환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산업단지 특화 지원 강화를 위해 산단공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AI·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기술 역량과, 산업단지 현장 중심의 혁신 지원 경험을 갖춘 산단공의 협력이 결합돼 제조 AI 확산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총 300억 원 규모로 약 150개 사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산업단지 분야는 20억 원 내외의 예산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 10개 사 내외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이번에 신설된 산업단지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AI 전환(AX) 기반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를 제조 AI 기반 혁신 거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 추진 방향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2억 원 이내의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이 지원되며, 협약 체결 이후 약 9개월 이내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부처협업형 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연계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선정 기업은 △B2B 제조거래 활성화 지원사업(AX 분야) △ESG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 서비스 등을 패키지 형태로 연계 지원을 받아 디지털 전환과 ESG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이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AI전환팀(☎070-8895-7394~5)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산업단지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제조 AI 전환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그린산업단지, AX 실증산단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단지 전반의 디지털·AI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동아제약, 반려견 덴탈껌 ‘벳플 브이츄’ 2종 출시

동아제약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견의 구강 건강을 돕는 덴탈껌 '벳플 브이츄'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벳플 브이츄는 연어맛과 야채맛 2종으로 구성된 덴탈껌으로, 양치질이 쉽지 않은 반려견의 특성을 고려해 놀이를 하듯 자연스럽게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전용 스낵이다. 이번 신제품은 벳플이 지향하는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철학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기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섭취 전 터그놀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V-츄' 구조를 적용해 놀이와 구강 관리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핼액순환을 돕는 마사지볼과 치아와 잇몸을 360도로 자극하는 입체적인 형태를 더해, 보다 입체적인 구강 케어 경험을 제공한다. 기호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임직원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호성 테스트에서 약 90% 이상의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단순한 간식을 넘어 놀이 요소를 결합한 차별화된 덴탈껌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아제약만의 '트리플 오랄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구강 건강을 위한 기능성 원료의 성분과 함량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벳플 브이츄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출발점인 구강 건강을 보다 쉽고 일상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반려동물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입춘 한파’에 2월에도 ‘한랭질환’ 속출

2월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2.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춘(2월 4일)이 있던 2월 첫 주에도 한랭질환 발병과 사망자 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8일 질병관리청 응급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접수된 한랭질환자 수는 총 3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3명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6명에서 13명으로 늘어 11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과 동상·동창 등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을 일컫는다. 통상 한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 1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해는 2월 들어서도 북극발 한파가 이어진 탓에 환자 및 사망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실제 올해 한랭질환 관련 신고 건수는 지난 1월 165건으로 전년 동월 120건 대비 37.5% 늘었고, 사망신고도 같은 기간 3.5배 급증한 7건으로 조사됐다.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인 전국 평균기온 영하 1.6도로 1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질환 위험이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서도 첫째 주 한 주 동안(2월 1~7일) 한랭질환 신고는 32명으로 전년 동기 27명 대비 18.5% 늘었고, 사망 신고도 같은 기간 1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올 겨울 한랭질환 신고 건수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205건으로 65.3%를 차지했으며, 사망신고 건수는 해당 연령층에서 90% 이상을 차지했다. 한랭질환은 실외에서 발생하는 저체온증 보고사례가 가장 빈번한 만큼 △추운 날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내복 등 방한용품 착용 △실내운동 및 적절한 수분·영양분 섭취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 준수가 요구되며 고령층에서 한랭질환 위험이 가장 높아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2월 둘째 주는 9일 오전까지 한파가 이어지겠지만 이후 평년 기온을 되찾으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삼성전자 HBM4 설연휴 뒤 최초 출시…‘차세대 AI반도체 ’ 정조준

삼성전자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부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이달 설 연휴 이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반도체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HBM4의 시장 주도권을 차지함으로써 '삼성 반도체 부흥'을 이루기 위한 선제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공급할 HBM4의 출하 시점을 이르면 이달 셋째 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품질테스트를 조기 통과하고 구매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이같은 출시 시점 결정은 HBM4를 적용하는 엔비디아 AI 가속기 '베라 루빈' 출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베라 루빈의 완제품 모듈 테스트를 위해 삼성전자의 HBM4 출시 시점이 정해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HBM4가 적용된 '베라 루빈'은 내달 열리는 엔비디아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HBM4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내 차세대 HBM 양산 출하 최초 사례이자,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당초 초기단계부터 국제반도체 표준협의기구(JEDEC) 표준을 상회하는 최고 성능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자사 HBM4에 10나노급 6세대(1c) D램과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동시 적용한 것도 이러한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지목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적용한 공정조합으로, 해당 HBM4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JEDEC 표준(8Gbps)을 37% 상회하는 최대 11.7Gbs에 이른다. 이전 세대 제품인 HBM3E(9.6Gbps)와 비교하면 22% 높은 수치다. 또한 단일 스택(묶음) 기준 메모리 대역 폭도 전작 대비 2.4배 향상(최대 3TB/s)됐으며, 12단 적층 기술을 통해 최대 용량은 36GB로 제공된다. 향후 16단 적층 기술 적용시 최대 용량은 48GB까지 확장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저전력 설계를 적용해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로직·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 등 반도체 공정 전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HBM 성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HBM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택캠퍼스 4공장에 신규 라인을 설치하는 등 HBM 생산 능력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미 적용된 최선단 공정을 토대로 한 양산 출하 개시가 임박한 만큼, 향후 생산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생산 안정성과 수율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전체 메모리 시장 흐름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HBM4 생산계획 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제품 전반에서 가격이 급상승하는 만큼, 글로벌 최대수준인 자사 생산능력 배분·활용의 효율화를 통해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김재교 체제’ 한미약품그룹, 전문경영인 효과 ‘톡톡’

한미약품을 포함한 한미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잇따라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 여파로 발생했던 실적 부진을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1년 만에 극복하며 성장 엔진을 본격 가동했다는 평가다. 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475억원과 영업이익 2578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1조4955억원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2% 성장했다. 순이익은 33.9% 성장률로 지난해 1881억원까지 확대됐다.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도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한미사이언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오른 1조356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2% 성장한 1386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이 기간 104.2% 급증한 1158억원이다. 수익성 측면에서 고성장세를 잇따라 기록한 지난해 실적은, 전년도 계열사 전반에서 발생한 실적 부진이 불과 1년만에 해소됐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앞서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024년 당시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 여파로 영업이익이 각각 2.0%·33.4% 감소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각각 15.1%·50.8% 역성장 하는 등 그룹 전반에서 실적 부진을 맛봤었다. 그러나 지난해 들어 김재교 부회장을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선임, 전사적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정착하면서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 결과 단기간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한미사이언스는 김재교 대표 취임 이후 지난해 6월 대표 직속기구 '이노베이션본부'와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해 경영·연구개발(R&D) 효율화와 계열사간 유기적 협업구조 구축을 추진하는 등 그룹 시너지 극대화 전략 가동에 나섰다. 이 같은 전략의 효과는 지난해 한미그룹의 각 기업별 세부 실적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그룹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원외처방액이 1조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하며 8년 연속 원외처방 시장 1위에 오른 가운데, 간판 품목인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2279억원 매출로 이 기간 8.4% 증가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미국 머크(MSD)로의 임상시험 시료 공급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 로열티 등 글로벌 수익이 반영돼 별도기준 한미약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66억원·1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4.0% 성장했다. 아울러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는 현지 유통재고 소진 효과에 더해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호흡기 질환 치료제 판매도 확대되면서 지난해 4024억원 매출과 777억원 영업이익을 올려 창사 첫 연매출 4000억원 달성·영업이익 성장률 19.2% 기록 등 성과를 달성했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에 힘입어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헬스케어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519억원을 기록했고, 의약품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은 일반의약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1조136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의약품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북미 등 해외 매출 상승을 토대로 역대 최대 규모인 1731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한미사이언스는 '사업형 지주사' 역량을 토대로 계열사 전반에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한미그룹은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한미약품을 중심으로 장단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외형과 내실의 동반성장 기조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첫 국산 비만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국민 비만약'으로 자리매김하며 비만신약 프로젝트 'H.O.P'의 신약개발 성과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힘입어 삼중작용 비만치료제 'HM15275'와 세계 첫 근육증가 비만치료제 'HM17321'을 각각 2030년·2031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임상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 가치를 지닌 플래그십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출시한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R&D 부문에서는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신규 모달리티(치료접근법)를 접목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속도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항암과 대사질환(비만·대사이상지방간염(MASH)), 희귀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학회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더 큰 도약에 나선 한미약품은 독자 기술로 확보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보다 넓은 시장과 다양한 기회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주주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품탄소발자국’ 시스템 제3자 검증 완료…“ESG 경영 고도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품탄소발자국(PCF) 시스템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본사에서 PCF 시스템 제3자 검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 이장섭 DNV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검증은 노르웨이 소재 글로벌 인증기관 'Det Norske Veritas(DNV)'가 수행했다. DNV는 에너지, 제조, 바이오, 해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환경·안전 관련 검증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PCF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바이오캠퍼스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검증을 통해 자체 구축한 PCF 시스템의 객관성과 신뢰성은 물론,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ESG 환경 전략에 부합하는 활동을 이행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DNV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PCF 시스템이 의약품 생산 전 과정에서 에너지 및 원부자재 사용, 폐기물·폐수 배출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산정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PCF 시스템은 제품 탄소발자국 정량화 및 보고 원칙을 규정한 국제 표준 'ISO 14067'과 영국표준협회(BSI)의 제품 전 생애주기 탄소발자국 산정 프레임워크 'PAS 2050'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다.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은 PCF를 탄소중립 이행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 계약서에 명시하는 등 제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PCF 검증 획득을 계기로 향후 검증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과의 신뢰 강화를 위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바이오 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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