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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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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플러스(Google AI Plus)’ 국내 출시

구글은 AI 경험을 더 많은 이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요금제 '구글 AI 플러스(Google AI Plus)'를 한국을 포함한 35개 국가 및 지역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글 AI 플러스' 요금제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생성형 AI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이용자는 제미나이 앱의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와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는 물론, AI 기반 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Flow)', 리서치 및 글쓰기 지원 툴 '노트북LM(NotebookLM)' 등 생산성과 창의성을 한 차원 높여줄 강력한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글 문서, 지메일, 영상 편집 등 구글 앱 전반에 통합된 제미나이 기능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영상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월 200개의 AI 크레딧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본 요금제는 200GB의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를 기본으로 포함해 구글 AI 경험을 보다 넓은 범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출시 가격은 월 1만10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첫 2개월간 50% 할인된 5500원에 제공된다. 기존 '구글 원 프리미엄(Google One Premium)' 2TB 구독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향후 며칠 내에 구글 AI 플러스의 모든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비카스 칸살 구글 AI 구독 담당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 요금제 출시는 이용자들이 생산성과 창의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AI 모델과 툴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구글 AI 플러스' 요금제는 제미나이 구독 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혜택 및 요금 안내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펄어비스 ‘붉은사막’, 에픽게임즈 스토어 사전 예약 돌입…‘포트나이트’와 콜라보 발표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에픽게임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붉은사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입점을 기념해 '포트나이트'와 콜라보를 발표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붉은사막을 사전 예약하거나 구매한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은 붉은사막 주인공 '클리프'의 의상을 3월 20일 포트나이트 상점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펄어비스는 지난 21일 붉은사막의 골드행을 발표하고 출시 단계에 돌입했다. 붉은사막은 오는 3월 20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Steam), 애플 맥(Mac),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SKT,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 신규 론칭

SK텔레콤은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SKT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 체계를 갖추고,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에 따른 국내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SKT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급망 정보, 윤리경영 현황 등 △환경 △사회 △거버넌스와 관련한 약 280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내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ESG 관련 데이터의 약 50%를 자동 취합해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한 AI 챗봇 등 SKT AI 기술을 기반으로 ESG 지표 관련 문의에 실시간 대응하고,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대시보드를 통해 다양한 지표들을 보기 편하게 시각화해 각종 ESG 관련 경영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KT는 넷제로(Net Zero) 추진 현황을 관리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넷제로 로드맵, 이행실적, 감축비용, 연간목표 등 관리 기능을 고도화했다. SKT는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자회사들의 ESG 관련 데이터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SKT는 물론 자회사 ESG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자회사 별로 산재된 ESG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후정보 공개 보고서 등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서를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은 “ESG 공시 의무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ESG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등 ESG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대작보다 ‘웰메이드 전략’ 통했다…지니 TV 오리지널, OTT 경쟁 속 성과 입증

KT는 2025년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가 ENA 채널 최고 시청률 경신, 국내외 OTT 시청 순위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며 K-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착한 여자 부세미'는 ENA 채널 최고 시청률 7.1%(닐슨코리아·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11월 공개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쿠팡플레이 주간 시청량이 공개 첫 주 대비 약 420% 증가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OTT 플랫폼 내 시청 순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신병 시즌3'는 티빙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으며, 시즌 1·2 역시 같은 기간 'TOP 10'에 동반 진입했다. 'UDT'는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23개국 1위를 차지했다. 현재 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아이돌아이' 역시 공개 첫날 넷플릭스 국내 순위 2위에 올라 지니 TV 오리지널의 흥행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즌제로 이어지며 검증된 IP와 팬덤을 확보한 '신병 시즌3'는 지니 TV 주문형 비디오(VOD)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하며 IPTV 이용률 제고에도 기여했다. '신병' 시리즈는 안정적인 시청층을 기반으로 KT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2026년 시즌4 제작도 예정돼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은 콘텐츠 화제성 지표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화제성 지표는 방송 ·OTT 콘텐츠 시장 데이터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SNS·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산출한다. '신병 시즌3'는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TV-OTT 부문 2위를 동시에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OTT의 대규모 콘텐츠 공세 속에서 선별적 투자와 작품성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KT는 지난해 4월부터 기존 IPTV 독점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시청 진입 장벽을 낮춰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ENA 채널과 OTT 동시 편성 전략을 통해 방송과 OTT를 연결한 미디어 전략의 효과를 확인했다. KT는 지난해 전혜진·조민수 주연 '라이딩 인생'(3월), 김민호 주연 '신병 시즌3'(4월), 강하늘·고민시 주연 '당신의 맛'(5월), 엄정화·송승헌 주연 '금쪽 같은 내스타'(8월), 전여빈·진영 주연 '착한 여자 부세미'(9월), 윤계상·진선규 주연 'UDT: 우리 동네 특공대'(11월), 최수영·김재영 주연 '아이돌아이'(12월) 등 총 7편의 지니 TV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KT는 앞으로도 kt 스튜디오지니의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강화하고, 스토리 중심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이나영·정은채·이청아 주연의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상반기에는 주지훈·하지원 주연의 '클라이맥스' 등 후속 작품 공개가 예정돼 있다.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이번 성과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작 경쟁이 아닌, '웰메이드' 전략과 콘텐츠 유통 다변화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대표 미디어 사업자로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엔씨 아이온2, 작업장 제재 방안 발표…“매크로 계정 대응 지속할 것”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가 작업장 대응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온2 개발진은 2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정 해외 VPN 차단 △게임 내 신고 시스템 고도화 △하드웨어 차단방식 도입 등 작업장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무분별한 채집 매크로 확산 방지를 위해 채집 가능 레벨을 45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개발진은 방송을 통해 '부정사용자 영구 제재 및 인증 제재 현황'을 공개하며 작업장 근절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도 공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작업장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씨는 다양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스킬 사용을 편리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마우스 좌우 클릭에 해당하는 '평타 캔슬' 지원 기능을 우선 적용했으며, 추후 다른 스킬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캐릭터 창고'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캐릭터 창고와 서버 창고를 선택해 아이템 보관이 가능하다. 게임 콘텐츠에도 변화를 준다.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던전 '어비스 에레슈란타 중층'에서 획득할 수 있는 키나와 '어비스 포인트'가 40% 높아진다. 중층과 하층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는 높이고, 중층의 일부 몬스터는 능력치를 낮춰 밸런스를 조정했다. PvE(플레이어 대 환경) 최고 던전인 '성역'에도 변화를 준다. 성역 입장 조건 중 '보상 횟수'가 사라지고 '도전 횟수'만 남는다. 도전 횟수만 남아있는 이용자는 성역 콘텐츠를 추가로 즐길 수 있지만, 보상 횟수가 차감되는 오드 에너지 큐브 개봉은 불가능하다. '살성'과 '치유성'의 스티그마 스킬이 개선된다. '생존자세', '체력 강화', '육감 극대화' 등 캐릭터의 생명력을 높이는 스킬의 성능이 높아진다. '칼날 날리기', '침투', '결박의 덫', '파멸의 목소리'는 대상에게 적용된 모든 보호막을 파괴해 전투에 변수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아이온2 정기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샌드박스네트워크, 2025년 매출 720억원 달성.. 코스닥 상장 도전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025년 핵심성과지표를 발표하며 올 해 기업공개(IPO)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샌드박스는 지난해 가결산 결과 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7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력 사업인 광고 사업 매출은 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가까이 성장했으며, IP 및 커머스 매출 역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샌드박스의 이러한 성장은 크리에이터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에 기반한다. 2025년 기준 광고 크리에이터 채널은 1139팀, 전속 크리에이터는 238팀에 달하며 지난해에만 김지유, 김햄찌, 이자반, 이상한 과자가게 등을 포함해 총 60팀이 소속 크리에이터로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정서불안 김햄찌'는 유튜브 선정 '2025년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7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성과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크리에이터 이탈 리스크를 완벽히 해소했다는 점이다.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와의 평균 계약 연수 6년, 재계약률 90%를 초과해 파트너와의 강력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모델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샌드박스의 핵심 수익원인 광고 사업은 수익 모델 고도화에 성공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광고 시장의 침체 우려 속에서도 전년 대비 1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샌드박스는, 광고 운영, 제작사를 넘어 기획·제작·배포·성과 분석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로보락, 에픽게임즈 등 대형 브랜드의 연간 마케팅 운영사로 선정되며 IMC 수주액이 전년 대비 597% 급증했으며, 직접 수주 비중을 69%까지 끌어올려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넥슨과 아모레퍼시픽 등 'Top 10' 광고주 매출도 77% 증가하며 대형 우량 고객사를 통한 매출 안정성도 확보했다. 샌드박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5% 증가한 총 5178건의 광고를 수행했다.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 IP를 자산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성공하며 '포스트 MCN' 시대를 열었다. 키즈, 게임, 서브컬처 분야의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출판, 굿즈, 뮤지컬, 팝업스토어 등 IP 파생 사업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가장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출판 사업은 2025년 연간 누적 판매량 279만부를 돌파했다. 특히 '백앤아', '빨간내복야코' 등 발간 도서 전 권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크리에이터 IP의 강력한 시장성을 입증했다. 미래 핵심 동력으로는 버추얼 IP 비즈니스를 낙점했다. 샌드박스는 '유아렐(UR:L)', '최애고', '베이라이트' 등 자체 버추얼 라인업을 본격 가동하며 음반 제작, 글로벌 라이선싱, 디지털 굿즈(이모티콘, V컬러링) 등 고부가가치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소속 버추얼 IP들은 올해부터 활동 범위를 전방위로 넓히며 수익 다각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전용 커머스 플랫폼 '샌드박스 팝(Sandbox Pop)'과 오프라인 상설 거점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강력한 팬덤 경제를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 샌드박스만의 차세대 성장 엔진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탄탄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광고 수익, IP·버추얼·커머스 등 신사업 동력을 기반으로 IPO 시장에 도전한다"며, “MCN을 넘어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IP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샌드박스는 지난 21일 기존 공동대표체제를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체제 전환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중장기적 도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으로 평가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초혁신기업] 네이버, 포털을 넘어 AI테크로 ‘광속 행보’

네이버가 창사 이래 거대한 실험대에 올라서 있다.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 속에서 국내 1위 포털을 넘어 종합 IT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여정을 속도감 있게 달리고 있다. 이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내건 '글로벌 3.0'과 새로운 비전 'Next, N(넥스트, 엔)'이 선언을 넘어 실체를 갖춘 비즈니스 모델로 증명되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를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네이버 혁신의 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본부인 '네이버 아라비아'를 설립하고 연결종속회사로 신규 편입했다. 네이버 아라비아 편입은 단순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연락사무소가 아니라 중동지역을 글로벌 확장의 핵심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으로 보인다. ◇ 사우디 5개 도시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디지털 SOC 수출' 평가 네이버의 중동 진출은 기존 IT 기업들의 앱(App) 수출과는 결이 다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주요 도시를 가상공간에 똑같이 복제하는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 구축하고 있다. 이는 국가 단위의 도시 계획, 홍수 시뮬레이션, 스마트시티 관제 등에 필수적인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을 수출하는 것이다.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보틱스, AI 기술이 집약된 이 프로젝트는 네이버를 B2G(기업-정부) 인프라 기업으로 재정의할 만 하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의 기저에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이 자리잡고 있다. 구글이나 오픈AI 등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패권주의에 맞서 각 국가의 언어와 문화, 규제 맥락을 이해하는 '자주적 인공지능'을 제공한다는 게 소버린 AI 전략이다. 자체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보유한 네이버는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비영어권 국가들에게 큰 매력적인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 아라비아 설립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아랍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수요와 맞물려 있다. 네이버는 기술을 종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전수하고 현지화하는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된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본업인 포털과 커머스 영역에서도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네이버의 서비스 화두는 'On-Service AI(서비스 위의 AI)'였다. 사용자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해야만 결과를 보여주던 수동적 '목적형 검색'에서,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먼저 파악해 콘텐츠를 던져주는 '발견형 탐색'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다. ◇ 포털·커머스 '체질 개선'…유입자 증가·매출 증가로 이어져 성과는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바일 앱 홈 화면의 '홈피드' 일평균 이용자 수(DAU)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잡기 위해 숏폼 콘텐츠 '클립(Clip)'을 전면에 배치하고, AI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체류 시간을 늘린 결과다. 이는 단순히 트래픽 방어를 넘어, 젊은 이용자 층을 유입시키고 있다. 기술 혁신은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성장한 3조1381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570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쏴올렸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커머스 부문의 폭발 성장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5.9% 증가했다. 비결은 AI다. 네이버는 AI가 광고주에게 최적의 입찰가와 타겟팅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애드부스트' 솔루션을 도입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사용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네이버의 초혁신은 클라우드, 랩스(로보틱스), 파이낸셜 등 흩어져 있던 기술 역량을 '팀 네이버'라는 기치 아래 하나로 묶어 패키지화한 것에서 시작됐다. 사옥 '1784'를 거대한 로봇 테스트베드로 만들며 축적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지구 반대편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건설에 쓰이고, 한국어 AI 노하우가 글로벌 소버린 AI의 표준이 되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 광고에 의존하던 내수용 포털에서, 국가 인프라를 설계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대학로 공연 문화의 새 랜드마크…‘NOL 씨어터 대학로’ 개관

놀유니버스는 27일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NOL 씨어터 대학로를 오는 30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NOL 씨어터 대학로는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놀유니버스가 건물 전체를 임대했다. 연면적은 1584평으로 대학로 일대에서 최대 규모다. NOL 씨어터 대학로 내에는 1000여 석 규모의 대공연장 우리카드홀과 500여 석 규모의 중공연장 우리투자증권홀이 마련돼있다. 대학로에서 객석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은 NOL 씨어터 대학로가 유일하다. 이 공연장에서 오는 30일부터 우리카드홀에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공연되며, 우리투자증권홀에서는 2월 13일부터 연극 '비밀통로'가 무대에 오른다. 놀유니버스의 자회사인 NOL 씨어터가 해당 공연장에 대한 위탁 운영을 맡는다. NOL 씨어터는 NOL 씨어터 대학로를 포함해 블루스퀘어, NOL 씨어터 합정(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NOL 씨어터 코엑스(구 코엑스아티움), 소향씨어터(부산) 등 총 5개의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NOL 씨어터는 다수의 공연장 운영 경험을 살려 관객 유입과 몰입 경험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통해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그룹장은 “지난 10여년간 대학로의 침체를 상징하는 공간이었던 NOL 씨어터 대학로를 놀유니버스가 다시 개관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 공연장이 대학로 공연문화의 새로운 상징이자 플랫폼과 공연예술인들의 상생을 상징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LG CNS, 매출 6조1295억·영업익 5558억…AI·클라우드가 견인

LG CNS는 지난해년 매출 6조1295억원, 영업이익 5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9.1%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9357억원, 영업이익은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의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3조5872억원을 기록했다. AI 분야에서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업계 최다 수준의 대외 고객을 확보하며 AX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 국내 AX 사업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AI' 선정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LG CNS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며 업계를 리딩 중이다.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연간 매출은 1조193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물류 사업은 뷰티, 푸드, 패션, 방산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물류 자동화 사업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방산(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반도체(자동검사설비 사업), 제약(생산관리 시스템 사업) 영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를 확대 중이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연간 매출은 1조3488억원을 기록했다. LG CNS는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 미래에셋생명보험, 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 IT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IT서비스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하며 시스템 통합(SI) 및 운영(SM)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 한강' 주사업자인 LG CNS는 지난해 말 한국은행과 국내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밖에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G CNS는 올해 국내 AX·RX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에이전틱 AI 사업의 경우, 에이전틱웍스 플랫폼 등에 탑재 가능한 산업별, 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LG CNS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피지컬 AI 사업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로 로봇의 동작을 파인튜닝 및 고도화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RX(로봇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10여 개 고객사의 물류센터, 공장에서 로봇의 업무 수행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향후 LG CNS는 고품질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 두뇌인 RFM과 자체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LG CNS는 올해 미국, 아태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물류·제조 AX 사업은 북미 지역에서 계열사 공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로봇 도입 사업을 확대 중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K-뱅킹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생활비 절감, 기본데이터 2배…통신3사, 청년층 유치 ‘러브콜 경쟁’

이동통신 3사가 미래 핵심고객인 젊은세대 가입 유치를 위해 각사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청년층에 러브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사 모두 청년요금제 기준을 만 34세로 올린 가운데 단순히 요금을 낮추는 경쟁에서 벗어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거나 생활밀착형 제휴 혜택을 강화하는 등 자기만의 강점을 살린 '3사 3색'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은 멤버십을 통한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체감하는 가격을 낮추고 있고, KT는 데이터 2배와 함께 스마트기기 할인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촘촘한 요금제를 중심으로 청년에게 데이터를 더 얹어주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SKT는 청년 브랜드 '0(제로)'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혜택을 내세웠다. 주력 상품인 '0 청년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확대함과 동시에, 청년층의 소비 빈도가 높은 커피, 영화, 로밍 분야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자는 별도 조건 없이 스타벅스 등 주요 커피 전문점과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을 월 1회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시 이용하는 'baro(바로) 로밍' 요금제 또한 횟수 제한 없이 상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매월 10일, 20일, 30일을 '0 day'로 지정해 다이소 금액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마케팅도 병행 중이다. KT의 경우, 청년 브랜드 'Y(와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성과 관계 중심의 혜택에 집중했다. 핵심은 'Y덤' 혜택으로, 5G 청년 요금제 가입자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것이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와 나눠 쓸 수 있는 '공유 데이터' 한도를 2배로 늘려준다. 이는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다기기 활용이 많은 청년층의 특성을 겨냥한 것이다. 이러한 혜택은 온라인 전용 유심 상품인 '요고' 요금제에도 적용된다. 또한 Y요금제는 'Y끼리 무선결합'을 도입해 가족이 아니더라도 친구, 연인, 지인과 결합하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청년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결합의 문턱을 낮췄다. Y박스 앱을 통해 Y굿즈를 판매 혹은 추첨 증정하기도 한다. Y굿즈는 신진 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다. LG유플러스는 '유쓰(Uth)'를 내세우고 있다. 데이터 구간을 세분화한 가운데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일정 용량 더 얹어주고 있다. 청년들의 여행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자사 로밍 상품 가입 청년 고객에게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 이밖에 매달 20일을 '해피유쓰데이'로 정해 제품 교환권이나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제공하거나 토익스피킹 응시료 할인권 등 청년 가입자가 관심있을 혜택을 매달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유심상품 '너겟'에도 30요금제부터 51요금제 까지 기본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업계는 통신 3사의 상품 혜택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당사자들인 청년층의 선택 기준도 세분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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