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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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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690명 일자리 연계…파리크라상, 식음료 인재 양성 캠프 가동

파리크라상이 식음료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자사 브랜드 정규직 채용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인 '파리영캠프' 6기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파리크라상은 청년 취업 활성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파리영캠프 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과제빵과 조리 및 커피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식음료 분야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수료 후 희망자 전원을 파리크라상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올 상반기에도 15명의 교육생이 해당 과정을 수료해 매장 입사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6기 과정은 브레드샌드(제빵 및 샌드위치), 푸드(외식 브랜드 조리), 바리스타(음료 제조 및 판매) 등 총 3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선발된 30명의 교육생은 8월 26일부터 10주간 직장생활 기본 교육과 전문 기술 교육을 비롯해 현장 실습과 견학 등을 거친다. 수료 후에는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라그릴리아 등 파리크라상 브랜드 매장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지원서는 이달 21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및 실기전형을 거쳐 7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파리영캠프는 청년들에게 교육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크라상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고등학교 산학협력 프로그램 수료생 52명을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SPC기업대학을 통해 520여 명의 청년 인재를 선발해 교육했다. 2024년부터는 파리영캠프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116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15년간 약 69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인재 육성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어획량 급증한 동해산 참다랑어 매입…동원그룹, 사내 구내식당서 특식 제공

동원그룹이 연안 참다랑어 판로 확보와 어업인 상생의 일환으로 서울 양재동 본사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에게 동해산 참치회를 제공했다. 동원그룹은 17일 서울 양재동 본사 구내식당에서 200kg 물량의 동해산 참다랑어를 직접 해체해 임직원 1000여 명에게 참치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어획량이 늘어난 연안 참다랑어의 가공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어업인 상생의 취지를 사내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 및 가공 인프라를 갖춘 지주사 동원산업은 이달 초부터 연근해 어업인들이 어획한 국내산 참다랑어를 매입해 참치회로 유통하고 있다. 향후 계열사인 동원F&B와 협업해 동해산 참다랑어를 활용한 한정판 참치캔 제품 출시도 검토 중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어업인 상생의 취지를 임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 참치회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연근해 수산 단백질의 부가가치와 어민들의 소득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중기중앙회-LG CNS, 中企 AI 확산 모델 발굴 ‘맞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LG CNS와 손을 잡았다. 중기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LG CNS와 '중소기업 AI 확산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한병준 부회장, 양찬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LG CNS 현신균 사장, 박상균 전무이사, 홍진헌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중소기업 AX 확산 정책에 발맞춰 대·중소기업간 AI 활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X와 디지털 전환(DX) 선도기업인 LG CNS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AX·DX 역량을 확대하는 것이 것이 핵심 목적이다. LG CNS는 연간 약 2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교육 △기술 △유통‧마케팅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첫째, '교육'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CEO 주도의 AX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LG CNS 마곡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의 최대 고민인 '어떤' AI를 도입할 것인지 및 '어떻게' AX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영감을 얻고 발굴해 나갈 수 있는 AI·AX 교육과 컨설팅이 함께 이어진다. 둘째, '기술' 부문에서는 신설된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을 지원한다. LG CNS가 현금 및 현물(기술 및 인력)을 투입해 중소제조업 현장의 제조혁신을 위한 AX선도모델 구축을 직접 돕는다. 셋째, '유통·마케팅' 부문에서는 LG CNS의 AI 마케팅 솔루션(Optapex, MOP)을 활용해 2년간 중소기업 100개사의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의 입점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국내 쇼핑 플랫폼 광고 효율을 높이는 등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중소기업 제조 데이터와 다양한 산업군의 현장 데이터를 LG CNS의 AI 기술과 결합해 실질적인 AI 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AX 선도기업인 LG CNS가 지원하고 산업계를 아우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뒷받침해 중소기업 현장에 대·중소기업 상생형 모델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세븐일레븐, 검은색 친환경봉투 도입…GS25 이어 두 번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17일부터 검은색 친환경봉투를 도입한다. 위생용품 등 민감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것은 검은색 소형 봉투다. 그동안 위생용품 등을 내용물이 비치는 봉투에 담아야 해 다소 민망하다는 고객 지적이 이어졌고, 이를 반영해 선택지를 넓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에 검은 봉투가 돌아오는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편의점에서 비닐봉투가 사라진 것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그해 11월 24일부터 종합소매업 매장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시행과 함께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을 두고, 단속이나 과태료 부과 대신 캠페인 중심으로 자율 감량을 유도했다. 이 기간 편의점들은 비닐봉투를 생분해성 봉투와 종량제 봉투, 종이봉투 등으로 대체했다. 특히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봉투는 인증이 만료되는 2024년 말까지 사용이 허용되면서 비닐봉투의 빈자리를 메웠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편의점 5개사가 사용한 봉투 가운데 생분해성 봉투가 70%로 가장 많았고, 종량제 봉투 23.5%, 종이봉투 6.1% 순이었다. 계도기간 종료를 앞둔 2023년 11월 환경부는 '1회용품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향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종이컵은 규제 품목에서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편의점 비닐봉투에 대해서는 단속과 과태료 부과보다 대체품 사용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과태료 부과 방침을 거둬들였다.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는 반투명 흰색(유백색) 봉투가 대부분으로, 이번 세븐일레븐의 검은색 친환경봉투 도입은 GS25에 이어 편의점 업계에서 두 번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기존 친환경 흰색 봉투에 더해 여성용품 구매 등 고객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환경 보호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세심하게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농심 육포깡, 3년 전 먹태깡 열풍 데자뷰?…편의점 발주 제한

농심이 지난 8일 선보인 신제품 '육포깡 매콤한맛'이 출시 2주만에 편의점 발주 제한 대상에 올랐다. 육포깡은 안주용 육포를 스낵으로 옮긴 제품으로, 2023년 '어른 과자' 열풍을 일으켰던 농심 먹태깡의 뒤를 이을 태세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편의점은 지난 12일 오전부터 가맹점주를 상대로 육포깡 매콤한맛 발주를 한 박스(16개입)로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결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 한도 조정은 출시 초기 매출 흐름이 가파른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 편의점은 육포깡이 지난 2023년 농심 '먹태깡 청양마요맛' 출시 직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제품이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팔려나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진 셈이다. 시장의 시선이 쏠리는 건 3년 전 먹태깡 돌풍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이다. 먹태깡은 2023년 6월 출시 직후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어른용 스낵'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편의점에서는 발주가 제한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웃돈을 얹은 매물까지 등장했다. 과자 품절 대란은 2014년 허니버터칩 이후 9년 만이었다. 먹태깡 흥행의 의미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그간 비어 있던 '어른 안주 스낵'이라는 카테고리를 개척했고 유사 제품이 잇따라 나오며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농심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먹태깡 누적 판매량은 약 5200만봉에 이른다. 관건은 공급이다. 이미 농심 공식 온라인몰인 농심몰에서 육포깡은 1인당 4봉으로 구매가 제한돼 있고 현재는 품절돼 구입할 수 없다. 재입고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먹태깡도 출시 직후 농심몰에서 1인당 4봉으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었다. 당초 부산공장에서만 생산하다 그해 8월 아산공장으로 생산 라인을 넓혔고, 출시 12주 만에 600만봉이 팔렸다. 농심은 육포깡으로 이 흐름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안주로 즐겨 찾는 육포를 스낵으로 재해석해, 육포 특유의 감칠맛에 고추와 후추로 매콤한 맛을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육포깡은 육포 특유의 감칠맛을 스낵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살린 만큼 일상 속 간식은 물론 가벼운 안주로도 부담 없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가족 단위 쇼핑객 정조준…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한컬렉션’ 키즈 매장 확장 오픈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패션몰 '한컬렉션'의 키즈 매장 규모를 기존보다 10배 이상 넓히고 취급 품목을 잡화와 뷰티 용품으로 확대해 재개장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6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위치한 쇼핑몰 한컬렉션 키즈 매장을 367.24㎡(약 111평) 규모로 확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33.94㎡(약 10평)로 운영되던 매장 면적을 10배 이상 넓혀 이전한 것이다. 취급 품목도 기존 의류 중심에서 잡화 및 키즈 뷰티 영역으로 늘렸다. 신생아부터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의류와 가방, 모자, 신발, 선글라스 등 잡화류를 비롯해 버블배스, 미술용품, 완구 등 각종 키즈 용품과 뷰티 제품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5성급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 인프라와 공항 접근성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의 쇼핑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드림타워 3층과 4층에 위치한 한컬렉션은 45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몰로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매장 규모가 커진 데다 연령대에 맞춘 각종 잡화와 키즈 용품 및 뷰티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온 가족이 한 곳에서 쇼핑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제주국제공항과의 높은 접근성과 드림타워의 인프라 시너지로 싱가포르와 대만,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닌 가족 단위 글로벌 관광객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주병기 공정위원장, 매일유업 방문…“대리점, 지역경제 모세혈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대리점 상생협력 우수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찾아 관계자 및 대리점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매일유업은 지난 15일 주병기 위원장이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자사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리점 분야 상생협력 우수기업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위원장은 이날 공정위 관계자들과 함께 매일유업 평택공장의 연구개발시설인 MIC(Maeil Innovation Center)를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매일유업의 대리점 상생협력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 및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매일유업 관계자 및 대리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리점과의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주 위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20만개 이상의 대리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곳곳에서 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식음료, 화장품,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대리점은 소비자와 제조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유통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위원장은 “매일유업은 장기계약 보장, 금융자금 지원과 같은 다양한 영업지원 정책을 운영한 결과 2021년부터 대리점분야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에서 매년 최우수 등급을 받아오며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여준 기업"이라며 “매일유업의 상생 우수사례가 다른 기업들에도 널리 전파되고 대리점 분야 전반에 상생협력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큰 숲으로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2021년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5년 연속으로 해당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과의 분쟁 예방을 위해 공정위 식음료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전담부서를 통해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밖에 대리점의 신규 거래처 확대와 매출 증대 등 경쟁력 강화를 돕고 대리점 가족 중심의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며 상호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다지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리점 분야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서 대리점과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여름 평균기온 18~25도 피서 수요 겨냥…노랑풍선, 울릉도 기획전 가동

노랑풍선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사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한여름에도 비교적 서늘한 울릉도의 기후 특성을 반영해 피서객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다. 노랑풍선은 16일 오후 2시 자사 라이브커머스 채널 '옐로LIVE'를 통해 '울릉도 포항크루즈 4일'과 '울릉도 포항쾌속선 3일'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6월부터 9월까지 상대적으로 쾌적한 기후를 유지하는 울릉도 지역의 여름철 여행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방송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독도 입도를 비롯해 관음도와 나리분지, 봉래폭포, 촛대바위 등 울릉도 주요 관광지 방문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홍따밥과 산채비빔밥 등 지역 현지식이 포함된다. 여행객은 일정과 목적에 따라 선상 여행을 포함한 크루즈 상품과 이동 시간을 2시간 50분가량으로 줄인 쾌속선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랑풍선은 라이브 방송 중 상품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케렌시아 리조트 객실 제공 혜택과 특산물 부지깽이나물을 증정하며, 독도 입도 시 미니 태극기와 음료를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6월부터 9월은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즐기기 좋은 시기"라며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오뚜기, 안양공장에 창업주 기리는 헤리티지 공간 ‘함태호 홀’ 개관

1972년 준공돼 30여 년간 분말카레와 스프를 생산하던 옛 공장 건물이 기업의 역사와 식문화를 담은 복합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뚜기가 1970년대 지어진 안양1공장 건물을 재단장해 창업자의 철학과 식문화 역사를 담은 헤리티지 공간 '함태호 홀'을 개관하며 브랜드 자산 알리기에 나섰다. 오뚜기는 지난 15일 경기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 조성한 함태호 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황성만 사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태호 홀은 오뚜기 창업자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기념하고 오뚜기의 역사와 브랜드 자산을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1972년 준공 이후 2009년까지 분말카레 및 스프 공장으로 사용됐던 안양1공장 건물을 활용해 과거 공장의 구조를 보존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연면적 8700㎡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이어지며 2023년 9월부터 구조검토와 철거 및 증축 공사를 거쳤다. 건물 외관은 과거 공장의 형태를 계승한 삼각형 지붕과 오뚜기 상징색을 적용한 노란색 외벽 메쉬 패널로 구성됐다. 내부 공간 지상 1층에는 오뚜기 제품을 판매하는 '오마트'와 제품 활용 식음 공간인 '롤리폴리 함태호 홀점'이 들어섰다. 지상 2층에는 라운지와 컨퍼런스룸 및 식문화원이 조성됐다. 특히 2층 라운지에는 1975년 안양1공장 증축 당시 세워진 11개의 기둥을 원형 그대로 남겨 과거 공장의 흔적을 보존했다. 함께 조성된 식문화원은 1만8500여 권의 국내외 식품 관련 전문 서적을 보유한 공간으로 향후 식생활 관련 지식 공간으로 운영된다. 지상 3층부터 5층까지 이어지는 함태호 아카이브는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중심으로 제품과 브랜드 및 식문화 체험 콘텐츠를 연결한 전시 공간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함태호 홀은 오뚜기가 처음 뿌리내린 자리 위에서 역사와 철학을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에게 오뚜기의 시작과 식문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자본시장 개편으로 코스닥 활성화?…“벤처투자 오히려 얼어붙어”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자본시장 개편안이 본격 시행되기도 전에 부작용을 낳고 있다. 벤처투자 현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는 것이다. 규제 불확실성에 벤처캐피탈(VC)이 진행하던 투자를 잇따라 접고, 시가총액이 너무 적어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코스닥 기업들은 '우려 기업'으로 낙인찍혀 선제 매도에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 문제를 당국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공식 대화 테이블은 없다는 것이 벤처업계의 호소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학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재원) 등 벤처 3개 단체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혁신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자본시장'을 주제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당국에 자본시장 개편과 관련한 5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 “방향엔 공감하나 속도·균형이 문제" 앞서 이재명 정부는 지난 3월 청와대에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세그먼트 분리, 중복상장 금지, 상장폐지요건 강화 등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일련의 정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벤처 단체들이 마련한 간담회의 배경에는 정부 개편안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벤처업계간의 미묘한 온도차가 깔려 있다. 벤처 단체들은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과 일반주주 보호, 시장 신뢰 회복이라는 개편의 큰 방향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코스닥을 자본시장 개혁의 핵심 의제로 끌어올린 데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문제는 개혁의 방향이 아니라 세부 제도 설계의 '속도와 균형'이라는 게 이들의 일관된 지적이다. 시장 정화에 초점을 맞춘 규제는 비교적 구체화되고 있는 반면, 유망 혁신기업의 발굴·상장·성장·회수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측면의 보완장치는 아직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해 '코스닥 3000 시대'를 제안했던 점을 거론하며 “1년이 지난 지금도 근본적 변화는 체감되지 않고, 오히려 코스피·코스닥 간 양극화는 더 심화됐다. 지수는 올랐지만 모두가 오른 것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반도체·AI 등 일부 대형주로 자금이 쏠리는 사이 다수 중소형 벤처기업은 그 온기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 시행 전부터 멈춰선 투자… “검토하던 딜도 접었다" 이런 상황에서 벤처 단체들이 가장 무겁게 제기한 문제는 규제가 시행되기도 전에 시장이 먼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지금 관련 투자가 대부분 보류되거나 멈춰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벤처캐피탈들도 검토하던 딜 몇 건을 접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VC는 리스크가 생기면 일단 멈추는 게 원칙인 만큼, 규제의 불명확성이 결국 시장을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장이 단순한 투자 보류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벤처 생태계는 모험자본이 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그 기업이 성장해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자금을 회수하고, 회수한 돈이 다시 새로운 창업에 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로 돌아간다. 벤처투자 회수의 절반 이상이 기업공개(IPO)로 이뤄지는 만큼 코스닥은 이 순환의 핵심 길목이다. 출구인 코스닥이 막히면 회수가 늦어지고, 이는 곧 초기 단계 투자까지 얼어붙게 만든다는 게 업계의 우려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에서도 같은 현상이 감지된다. 송 회장은 “기준선에 근접한 기업에 낙인 효과가 발생해 선제적 매도로 주가가 폭락하는 악순환이 이미 시작됐다"며 “제도 발표 이후 오히려 시가총액 미달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이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오는 2027년 1월 시행 예정인 '시가총액 300억원 미달 상장폐지' 기준이 대표적이다. 송 회장은 “바이오 신약이나 딥테크 기업은 매출이 나기까지 5년, 10년이 걸린다"며 “단기 시총 하나로 퇴출 여부를 가르면 충분히 성장할 기술기업까지 낙인 때문에 시장에서 사장된다"고 우려했다. 벤처 단체들은 이런 기업에 대해선 시총·주가 같은 단일 지표가 아니라 매출 성장성과 기술개발 마일스톤 달성 여부를 함께 보는 복합 평가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우려 쌓이는데…당국과 논의할 창구가 없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이런 우려를 당국에 전달하고 조율할 공식 창구가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김 회장은 중복상장 규제의 예외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이 사안에 대해 협회나 업계와 정부 간 공식 소통 채널은 현재 없다"며 “여러 비공식 채널을 통해 의견을 전달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송 회장도 “실무진 차원에서 우려를 전하고는 있지만, 공식 테이블에 앉아 벤처기업의 특수성을 반영하겠다는 명확한 시그널이나 가이드라인을 받은 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3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한 목소리를 낸 배경에도 이런 사정이 있다. 송 회장은 “하반기 법령·규정 개정이 본격화되기 전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논의를 시작하자는 의미"라고 했다. 실제로 이날 제시된 5대 과제 가운데 하나가 '생산적금융 정책협의체 상설화'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와 벤처업계가 상시로 참여하는 협의 기구를 두자는 것으로, 뒤집어 보면 현재 그런 상설 채널이 부재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단체들은 제도 설계 첫 단추부터 현장과 소통해야 불필요한 규제 저항과 시장 혼란을 줄이고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직후 공문을 통해 당국에 협의체 구성을 공식 요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 “시장 쪼개면 자금은 프리미엄으로만 쏠려" 이날 벤처 단체들이 제안한 5대 과제는 △코스닥 세그먼트(프리미엄·스탠다드 분리) 시행 유예 및 재검토 △중복상장 금지 규제의 벤처기업 예외 적용 △상장폐지 요건 시행 유예 및 기준 재검토 △생산적금융 정책협의체 상설화 △기술특례상장 제도 보완 등이다. 쟁점은 크게 둘로 모인다. 우선 코스닥을 '프리미엄'과 '스탠다드'로 나누는 세그먼트 도입이다. 단체들은 2022년 시장을 3개(프라임·스탠다드·그로스)로 재편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JPX) 사례를 들어 “하위 시장에 '비우량 기업' 낙인이 찍히고 자금이 상위 시장으로만 쏠리는 서열화가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코스닥의 기관투자자 비중이 6%로 일본 그로스 시장(7%)과 비슷한 수준인 상황에서 시장을 쪼개면, 기관 자금이 프리미엄에만 몰리고 스탠다드로 분류된 다수 벤처기업은 유동성 절벽에 내몰릴 수 있다는 논리다. 다른 하나는 중복상장 규제다. 단체들은 대기업이 알짜 사업부만 떼어내는 '쪼개기 상장'과, 벤처기업이 신사업·신기술 확보를 위해 자회사를 키워 상장시키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후자는 후속 성장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정상적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에 규제의 잣대를 '중복상장 여부'가 아니라 '지배주주의 사익편취 여부'와 '일반주주 보호장치 확보 여부'로 바꾸고, 국가전략산업이나 VC가 투자한 기업에는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코스닥 80%가 벤처… 흔들리면 시장 전체 흔들려" 벤처 단체들이 코스닥 제도 개편을 '시장 관리'가 아닌 '혁신경제의 미래' 문제로 규정하는 데는 코스닥에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절대적 비중이 자리한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코스닥 상장사 1603개사 중 벤처이력기업이 1274개사로 79.5%를 차지한다. 시가총액 비중은 81.1%(516조원)에 이르며, 최근 4년간 기술특례상장 기업 127개사 중 벤처기업이 89.8%(114개사)다. 벤처기업이 흔들리면 코스닥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단체들의 설명이다.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퇴출과 규제에만 무게가 실리면 자금이 절실한 혁신 스타트업까지 위축된다"며 “규제는 시장을 지키는 둑이지만 너무 높이 쌓으면 물길마저 마른다. 부실은 정리하되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통로는 지켜달라"고 말했다. 공은 이제 업계의 협의체 구성 요청에 금융당국이 어떻게 응답하느냐로 넘어가게 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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