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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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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맥도날드 ‘맥모닝’…아침식사 버거시장 키웠다

맥도날드가 2006년 서울 관훈점과 이태원점 두 곳에서 시작한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이 오는 11월 출시 20주년을 맞는다. 9월 기준 맥도날드 매장찾기에 등록된 점포를 집계한 결과 전국 405개 매장 가운데 396곳이 맥모닝을 판매한다. 판매 매장 비율은 97.8%다. 최근 햄버거업계 전반에서 조식 메뉴와 판매점 확대가 이어지면서 아침 시간대 경쟁도 커지고 있다. ◇2000년 첫 실험…6년 뒤 두 매장에서 재시도 맥모닝의 첫 시도는 정식 출시보다 6년 앞선 2000년 4월이었다. 맥도날드는 서울 노량진점을 비롯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에그 맥머핀과 소시지 맥머핀, 해시브라운을 시험 판매했다. 가격은 에그 맥머핀과 소시지 맥머핀이 각각 2000원, 해시브라운이 700원이었다. 맥머핀과 해시브라운, 음료를 묶은 세트는 3000원에 판매했다. 회사는 두 달 동안 반응을 살핀 뒤 정식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도입은 6년 뒤 이뤄졌다. 맥도날드는 2006년 11월22일 서울 관훈점과 이태원점에서 맥모닝을 정식 출시했다. 베이컨 에그 맥머핀과 소시지 에그 맥머핀, 소시지 맥머핀, 잉글리시 머핀, 해시브라운 등을 2900원에서 3700원에 판매했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던 잉글리시 머핀만 수입하고 나머지 식재료는 국내 업체에서 조달했다. 판매 매장은 이듬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맥도날드는 당시 매장과 거리에서 맥모닝 무료 쿠폰 100만장을 배포하며 아침 메뉴를 알렸다. ◇새벽 4시부터 6시간30분…전국 396개 매장서 판매 맥모닝 판매시간은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다. 배달 주문은 오전 3시50분부터 10시20분까지 받는다. 이 시간에는 빅맥을 비롯한 일반 버거와 후렌치후라이, 맥너겟 대신 아침 전용 메뉴를 취급한다. 하루 영업시간 가운데 6시간30분을 아침 메뉴에 배정한 셈이다. 오전 4시 판매는 밤새 문을 여는 점포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24시간 운영 매장은 227곳으로 전체의 56.0%다. 이 가운데 225곳이 맥모닝을 판매한다. 국내 패스트푸드업계 첫 24시간 영업점은 2005년 4월 24시간 운영을 시작한 맥도날드 청담점이다. 맥모닝은 이듬해부터 판매했다. 24시간 매장이 아닌 점포도 문을 여는 시각부터 맥모닝을 내놓는다. 오전 7시에 개점하는 매장이 107곳으로 가장 많고 오전 6시 31곳, 오전 8시 24곳이 뒤를 잇는다. 드라이브스루도 아침 판매망의 한 축이다. 맥드라이브 운영점 270곳 가운데 267곳이 맥모닝을 함께 판매한다. 맥도날드가 2020년 3월 공개한 고객 데이터에서는 아침 시간대 맥모닝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맥드라이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딜리버리는 384곳에서 운영한다. ◇2019년 국내 상위 6개 QSR 조식시장 점유율 50.4%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이 2019년 4분기 국내 상위 6개 퀵서비스레스토랑 브랜드의 아침식사 시장을 조사한 결과 맥도날드 점유율은 50.4%였다. 맥도날드의 2019년 아침 메뉴 판매량은 약 1900만개로 하루 평균 5만개를 넘었다. 같은 해 회사는 직전 7년 동안 국내에서 팔린 맥머핀이 1억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1월부터 11월20일까지 맥모닝 2330만개가 팔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은 15%, 매출은 50% 증가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7만2000개였다. 제품군도 넓어졌다. 2006년 출시 제품인 베이컨 에그 맥머핀과 소시지 에그 맥머핀은 20년째 판매되고 있다. 2022년 처음 선보인 맥그리들은 약 한 달 만에 준비 물량이 소진됐다. 출시 후 한 달 동안 아침 시간대 매출이 이전 같은 기간보다 14.3% 늘자 이후 매년 다시 내놓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도 아침 메뉴로 확대했다. 2024년 출시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은 프로젝트의 첫 맥모닝 제품이다. 처음 판매했을 때 6일 만에 약 8만개가 팔렸다. 올해 8월 다시 출시했으며 오는 10월2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지난 6월에는 국내산 닭가슴살 패티를 사용한 그릴드 치킨 모닝 버거를 선보였다. 단백질 함량은 일반 제품 19g, 더블 제품 30g이다. 첫 시험판매지였던 노량진점은 이후에도 맥모닝 행사의 무대가 됐다. 2014년 전국 300여개 매장에서 에그 맥머핀 30만개를 나눠준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 당시 노량진점에 준비된 1000개는 한 시간 만에 소진됐다. 2000년 맥머핀을 시험 판매했던 이 매장은 26년이 지난 현재도 같은 자리에서 맥모닝을 판매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유통] KT&G 릴 팝업스토어, 파리바게뜨 감자쫀떡…신세계푸드·롯데GRS·CJ푸드빌·다이닝브랜즈그룹·교촌·배스킨라빈스·페르노리카

◇ KT&G,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 팝업스토어 운영…기기 보상판매 진행 KT&G가 15일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23일까지 9일간 운영한다. 장소는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등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등록으로 입장할 수 있고 성인 인증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팝업스토어에는 신제품 전시관과 디바이스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음료 제공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 전자담배 기기를 보상판매해 할인받을 수 있다.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플래시웨이브 히팅 기술'을 적용해 3초 예열을 구현했다. 국내 출시된 전자담배 가운데 예열이 가장 빠르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전용스틱 브랜드 '나우(NAU)' 5종도 함께 나왔고 가격은 갑당 4800원이다. ◇ 파리바게뜨, 감자쫀떡 내놔…후추·파슬리 더해 풍미 살려 파리바게뜨가 감자를 활용한 신제품 '감자쫀떡'을 출시했다. 지난 4월 내놓은 '버터쫀떡'에 이은 제품이다. 감자의 향과 풍미에 달콤 짭짜름한 버터를 더해 단짠 조합을 살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만들었고 후추와 파슬리를 더해 풍미를 냈다. '떡지순례' 등 독특한 식감을 앞세운 디저트에 관심이 이어지면서 파리바게뜨는 관련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초코 반죽에 다크 초콜릿을 코팅한 '초코 쫀득 츄러스'와 에그샐러드·카레 '크로켓' 2종이 대표적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독특한 식감과 익숙한 재료의 색다른 조합을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감자쫀떡'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 신세계푸드, 무화과 케이크 내놔…지난해 12월부터 제철과일 시리즈 운영 신세계푸드가 가을 제철을 맞은 생무화과를 활용한 베이커리 신제품을 15일 선보인다. 이마트 베이커리 전용 '무화과에 무너진 요거트 케이크'(2만7980원)는 요거트 크림 위에 생무화과를 올린 홀케이크다. '떠먹는 무화과 요거트 케이크'(9980원)는 케이크 시트 사이에 요거트 크림과 무화과를 층층이 쌓았다. 트레이더스 베이커리에서는 대용량 '무화과 한가득 요거트 케이크'(3만9980원)를 판매한다. 4인 이상 가족이나 모임에서 나눠 먹기 좋은 크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부터 딸기와 망고, 멜론, 골드키위 등 제철과일을 활용한 홀케이크와 떠먹는 케이크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올해 무화과는 여름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아졌다. ◇ 롯데GRS, 한국에너지공단과 캠페인 마무리…이벤트에 7000여명 참여 롯데GRS가 한국에너지공단과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진행한 '에너지주의' 캠페인을 마쳤다.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임직원 실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소비자 대상 '에너지주의자 선언' 이벤트에는 에너지 상식 퀴즈와 선언서 서명을 포함해 7000여명이 참여했다. SNS 기반 '에너지주의자의 기록 챌린지'도 운영했다. 당첨자에게는 노트북과 롯데호텔 숙박권, 라세느 뷔페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5일 롯데GRS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발표한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 전 점포를 대상으로는 '임직원 에너지리그'를 운영했다. 냉방 적정온도 유지와 비영업시간 조명 소등, 설비 운영 효율화 등을 진행했다. 참여 점포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만5000여kWh 줄었다. ◇ 더플레이스, 국내산 대하 활용한 파스타 출시…시즌 세트 2종 구성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가 국내산 대하를 활용한 시즌 신메뉴를 15일 출시한다. 신메뉴 '대하 로제 파파르델레'는 큼직한 대하를 통째로 담은 파스타다. 토마토 베이스와 크림, 이탈리아산 치즈, 브랜디 향을 더해 로제 소스를 냈고 납작하고 넓은 파파르델레 면을 써 소스가 배도록 했다. 시즌 세트는 2종으로 모두 정상가 대비 1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시즌 스페셜 세트'는 '무화과 리코타 샐러드'와 신메뉴, 피자 '친퀘 포로마지오'로 구성해 2인용으로 짰다. '시즌 파티 세트'는 여기에 스테이크 '딸리아따 디 만조'를 더했다. 카카오톡 채널 쿠폰과 '스테이크 페스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물품 기부 캠페인 2년째 진행…기부 스테이션 재활용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을 마쳤다. 캠페인은 약 2주간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했다. 2025년 첫 협력 이후 2년째다. 총 588명이 참여해 의류와 잡화, 도서 등 2327점이 모였다. 지난해 하반기 캠페인보다 참여 인원은 61명, 기부량은 484점 늘었다. 물품 제출 창구인 '다인어스 기부 스테이션'은 지난해 사용한 설비를 다시 활용해 제작했다. 기부 물품의 QR코드를 스캔해 기부자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 기부금 영수증으로 처리되도록 했다. 모인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바자회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에 쓴다. 자원 재사용에 따른 탄소 감축 효과는 약 335kgCO₂eq로 추산된다. ◇ 교촌, 바르고 봉사단 체험학습 진행…공항철도 직원도 현장 지원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이 지난 11일 서울 금호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공항철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봉사자로는 교촌이 초록우산과 함께 운영하는 자립준비 지원사업 '청년의 꿈' 장학생들이 나섰다. 지원을 받아온 청년들이 이번에는 봉사단원으로 참여했다. 청년 봉사자들은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지하철 이용부터 도심공항터미널 교육, 탑승 수속까지 전 일정에 동행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전동카트 탑승과 점심 식사, 공항 전망대·K-컬처 뮤지엄 관람을 진행했다. 공항철도 직원들도 현장 스태프로 지원했다. 2023년 출범한 바르고 봉사단은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 고객이 참여하는 봉사단이다. 올해는 점자촉각 키트 제작과 국립중앙박물관 체험학습 등을 진행했다. ◇ 배스킨라빈스, 인기 플레이버를 음료로 옮겨…크림폼 올려 구성 배스킨라빈스가 인기 플레이버의 특징을 음료로 옮긴 '크림 라떼' 4종을 출시한다. 부드러운 밀크 크림폼에 커피와 말차, 초콜릿 등 재료의 특징을 살린 것이 공통점이다. '자모카 훠지 크림 라떼'는 진한 커피 풍미에 밀크 크림폼을 더해 대표 커피 플레이버 '자모카 아몬드 훠지'를 음료로 구현했다. '아몬드 봉봉 크림 라떼'는 고소한 아몬드와 달콤한 풍미를 살렸다. 논커피 메뉴는 2종이다. '스트로베리 말차 크림 라떼'는 쌉싸름한 말차에 딸기를 더했고, '엄마는 외계인 크림 라떼'는 진한 초콜릿 풍미에 바삭한 초코볼을 넣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인기 플레이버와 다양한 음료 베이스를 조합해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메뉴"라고 말했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 책임음주 캠페인 이어가…하반기 스플릿 드링크스 론칭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추석을 맞아 엔플라잉의 이승협·유회승과 함께 책임음주 캠페인 '드링크 모어 워터'를 전개한다. 모임이 늘어나는 추석 시즌에 한 잔을 즐길 때 물을 챙기는 습관을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공개된 콘텐츠에는 두 사람이 함께 물을 마시는 모습과 '즐거운 순간에는 물도 함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메시지는 두 사람의 SNS를 통해 확산한다. 드링크 모어 워터는 음주 중 수분 섭취를 권장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대표 책임음주 캠페인이다. 2023년부터 브랜드 행사와 디지털 채널, 크리에이터 협업 등에서 이어오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20년부터 책임음주 캠페인을 진행해 현재까지 누적 1억2346만명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반기에는 '스플릿 드링크스'를 국내 론칭하고 국내 바들과 협업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단독] 고추장 스낵·간장맛 캐러멜 나온다…대상, ‘옹브로스’ 韓·美 상표 출원

대상이 고추장·된장·간장 등 한국 장류의 풍미를 바로 먹는 스낵으로 확장하는 신규 브랜드 'ONGBROS(옹브로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상표를 출원했고 오는 11월에는 서울 광장시장에서 팝업을 준비 중이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 8월 11일 'ONGBROS' 문자 상표를 국내 출원했다. 지정상품에는 고추장과 '고추장이 첨가된 곡물칩', 소스, 조미료, 스낵과자 등 44개가 포함됐다. 떡·빵·쿠키·페이스트리·캐러멜 등 간식류뿐 아니라 견과류 바와 가공 견과류, 두부·육류·어패류·채소 가공식품 등도 이름을 올렸다. 사흘 뒤인 14일에는 굵고 둥근 글씨로 디자인한 'ONGBROS' 로고를 별도로 출원했다. 로고의 지정상품은 과자·사탕·스낵과자·캐러멜 등 4개다. 문자 상표는 다양한 식품군을 포괄하고, 로고는 과자와 간식류에 범위를 좁혔다. 다만 상표는 향후 활용이나 방어적 보호를 위해 실제 사업 범위보다 넓게 출원하기도 하는 만큼, 지정상품 전체를 출시할 계획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콘셉트 이미지에는 오리지널·체더치즈 등 고추장칩 2종과 고추장·된장·간장 맛 캐러멜 3종이 담겼다. 한국 장류의 풍미를 칩뿐 아니라 달콤한 간식에도 접목한 구상이다. 다만 콘셉트 단계의 이미지로, 실제 출시 제품이나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 장류의 풍미를 별도의 조리 없이 즐기는 스낵으로 구현해 소비층을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장류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소비자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 자체에 더해 '장맛'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외연을 넓히는 셈이다. 콘셉트 이미지 속 캐릭터는 장을 담는 옹기를 닮아, 브랜드명의 'ONG'도 옹기와 연결한 표현으로 읽힌다. 서울 시내 한 대학 국제처에 게시된 관련 팝업스토어 외국인 서포터즈 모집 공고에서는 옹브로스를 '고추장·된장·간장 등 한국의 발효 풍미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스낵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공고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월 초부터 21일까지 서울 광장시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해 제품·브랜드 소개, 외국인 관광객 응대, 시식·샘플링, 판매 등을 맡길 계획이다. 현장 고객의 반응과 의견을 확인하는 업무도 포함됐다. 같은 장소에서는 별도의 조리·서빙 인력 모집 움직임도 있었다. 대상은 기존 브랜드에서도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간식 제품군을 넓혀왔다. 2024년에는 오푸드의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선보이며 호떡·붕어빵·호두과자에 곡물스낵을 추가했다. 지난달에는 청정원 '바사삭 김부각' 3종을 출시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한국 전통 민화를 포장에 적용하고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 관광객 방문이 많은 매장을 초기 판매처로 잡았다. 장류를 해외 소비자의 식문화에 맞게 가공한 제품도 선보여왔다. 오푸드는 간장·고추장을 활용한 바비큐 소스와 고추장·김치에 트러플을 접목한 핫소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대상은 지난 8일 미국에서도 'ONGBROS' 상표를 출원했다.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상표권 확보에 나서면서 향후 해외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대상 관계자는 “옹브로스를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제품이나 출시 일정, 팝업스토어, 해외사업 계획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발명왕·기업인 10명 한자리에…한국발명진흥회 ‘발명경영인 과정’ 1기 배출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 14일 발명마루에서 '발명경영인 과정 1기' 수료식을 열었다. 발명으로 창업해 회사를 키운 기업인 10명이 1년 과정을 마쳤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용)는 지난 14일 진흥회 19층 발명마루에서 '발명경영인 과정 1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발명경영인'은 발명을 밑천 삼아 제품을 만들고 사업화까지 이뤄 경제적 성과를 낸 기업인을 가리킨다. 진흥회는 발명가이면서 기업을 이끌어 온 이들이 서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협력할 발판을 마련하도록 이 과정을 꾸렸다. 1기 참가자들은 1년 동안 발명과 지식재산, 기업경영을 다룬 전문 강의를 듣고 각자 쌓아 온 노하우를 주고받았다. 이번 수료식은 1년간의 연수를 매듭짓는 동시에 국내 발명가 네트워크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1기에는 제60회 발명의 날 발명왕에 오른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를 비롯해 슈올즈 이청근, 이스온 김응욱, 인터바스 박현순, 렉스젠 안순현, 피치케이블 임동욱, 휴럼 김진석, 밥스누 이기원,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바럽 박승복 대표 등 기업인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몸담은 산업도, 개발한 기술도 제각각이다. 고성능 전력반도체 모듈부터 기능성 신발과 특수 인솔, 인공지능 영상분석 교통시스템, 약콩 두유 같은 푸드테크 제품, 텀블러 세척기까지 분야가 넓다. 다만 자신의 발명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사업화해 회사를 키워 냈다는 점은 같다. 구자용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은 “발명경영인은 발명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혁신과 진정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많은 국민들이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발명경영인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융합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 제52조에 따라 세워진 법인으로, 발명 장려와 특허 등 지식재산의 권리화·사업화 지원을 맡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AI 관광벤처 생존전략부터 투자유치까지…문체부·관광공사 ‘이음주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5일부터 16일까지 '2026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개최한다. 인공지능 시대 관광벤처의 생존전략 강연부터 투자유치 상담까지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인 이음주간은 관광벤처기업을 중심에 놓고 지자체와 민간기업, 투자자 등 관광산업의 여러 주체를 잇는 자리다. 기업끼리 손잡고 함께 크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다. 공사는 '함께 만드는 관광의 내일, 투게더(TourGather)'를 올해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류에 더해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협업, 창업교육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짰다. 행사는 크게 다섯 갈래로 짜였다. △인공지능(AI) 시대 관광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전략을 나누는 콘퍼런스·데모데이 △지자체·유관기관·대·중견기업·여행업계와의 1:1 비즈니스 밋업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위한 창업교육·멘토링 △관광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투자상담 △업계 간 협업을 돕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관광현장 톡톡'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첫날 15일에는 'AI산업 시대 관광벤처 브랜드 마케팅 및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 무대가 이어진다. 연단에는 '시대예보'를 쓴 송길영 작가, 로컬 상권을 되살리는 일을 해 온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 초기·성장 관광벤처를 거쳐 국내 AI 챔피언십에서 상을 받은 '바카티오' 지현준 대표가 올라 관광기업에 필요한 경쟁력과 사업 전략을 풀어놓는다. 올해는 공사의 미래형 관광 인재 양성교육과 묶어 대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창업가 프로그램을 새로 뒀다. 창업 절차 교육과 관광벤처 3개사의 사업모델 소개, 선배 관광벤처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문 학생들이 실제 창업·성장 과정을 겪어보고 사업화 가능성을 다듬도록 돕는다. 이튿날인 16일에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이 몰려 있다. 관광 분야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와 관광벤처기업이 1:1로 투자상담을 갖고, 한국벤처투자와 손잡아 모태펀드 운용사를 상대로 한 IR 피칭도 연다. 공사는 2022년 한국벤처투자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광벤처의 투자유치를 꾸준히 뒷받침해 왔으며, 올해는 IR 피칭과 엮어 실제 투자로 이어질 기회를 넓힌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음주간은 국내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예비창업가의 아이디어부터 관광벤처의 사업 확장과 투자유치까지 성장 단계별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광벤처가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음주간은 2021년 시작돼 올해 여섯 번째를 맞았다. 지난해 5회 행사는 '에이엑스(AX)와 여행 경험의 재창조'를 주제로 열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서류 스캔하면 AI가 위탁 여부 판독…농어촌공사, 혁신 공모전 수상작 6점 시상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공공데이터 활용 혁신 공모전 수상작 6점을 뽑았다. 서류를 스캔하면 인공지능이 농지 위탁 가능 여부를 판독하는 임대차 계약자료 자동화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3회 케이알시(KRC)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수상작 6점을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22일부터 7월31일까지 참가작을 받았고, 모두 80점이 몰렸다. 전문가 심사로 아이디어·서비스개발·영상 3개 부문에서 최우수 1점과 우수 5점을 합쳐 6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최우수상은 '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임대차 계약자료 등록 자동화'에 돌아갔다. 농지임대수탁사업 신청 서류를 스캔해 글자를 뽑아내면 인공지능이 농지대장 등과 대조해 위탁이 가능한지 판독하고, 시스템 등록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민원 처리 시간이 줄고 고객이 겪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은 '스마트팜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저수지 수열 활용 최적 대상지 분석'이 받았다. 저수지 물에 담긴 열의 잠재량을 인공지능이 예측하고 인근 유휴부지까지의 거리와 지형을 함께 따져 스마트팜을 앉힐 최적지를 골라내는 구상이다. 저수지 수열로 냉난방을 돌리면 에너지 비용을 아끼면서 농어촌 탄소중립과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보탬이 된다. 서비스개발 부문에서는 '살아봄'과 '은퇴 농민 농지 의사결정 도우미' 2개가 우수상에 올랐다. '살아봄'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생활 조건이 맞는 마을을 짚어주고, '은퇴 농민 농지 의사결정 도우미'는 은퇴한 농업인에게 알맞은 농지은행 사업을 안내한다. 두 작품 모두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국민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로 풀어냈다. 영상 부문 우수상은 '빛이 다시 스며드는 마을'과 '케이알시, 퓨쳐 이스 히어(KRC, Future is here)'가 차지했다. 두 영상은 인공지능으로 농어촌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상을 담아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가 농어민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수상작을 실제 공사의 사업과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농어촌 인공지능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알시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 공모전은 공사가 2024년 처음 마련한 행사로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대국민 서비스 강화와 농어촌 현안 해결을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트렌드] 하이트진로음료, CJ제일제당, 동아오츠카, 풀무원, 오비맥주

◇ 하이트진로음료, 추석 앞두고 무알코올 음료 수요 공략 하이트진로음료가 추석을 앞두고 '테라 제로 0.000'을 앞세워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수요 공략에 나섰다. 건강과 일정 등을 고려해 음주 여부를 선택하는 '소버 큐리어스' 문화가 확산하면서 무알코올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5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소비자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2023년 9.0일에서 지난해 8.8일로 줄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논알코올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다. 전체 주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6%에서 올해 상반기 13%로 높아졌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방송인 김원훈과 함께 '왜, 안 돼?'를 주제로 한 테라 제로 0.000 광고를 선보였다. 월요일 아침이나 운전 전처럼 기존에 맥주를 마시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라 제로 0.000은 알코올 함량 0.000%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추석에는 가족 모임과 이동 일정이 이어지는 만큼 마실 음료를 고를 때도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운전이나 컨디션 관리 등을 이유로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치매의 날' 맞아 콩·인지기능 연구 소개 '세계 치매의 날'을 앞두고 콩과 콩 유래 성분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는 6편의 전향적·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6만869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콩 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에게서 주요 신경인지장애 발생 위험이 낮은 경향이 관찰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콩 이소플라본의 주요 성분인 제니스테인이 알츠하이머병 전구 단계 환자의 일부 인지기능과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 성인 61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발효콩 분말 또는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발효콩 섭취군에서 위약군보다 기억력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연구는 콩 식품 섭취가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인과관계를 확정한 것은 아니며 연구 대상과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 CJ제일제당, 'CJ더마켓' 앱 개편…AI 추천 강화 CJ제일제당이 공식 자사몰 'CJ더마켓'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지난 14일 진행한 이번 개편은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과 주제별 상품 구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의 행동 데이터와 구매 성향, 주문 이력을 바탕으로 상품과 혜택을 제안하도록 했다. CJ더마켓 내 헬스앤웰니스(H&W) 전문관 '라임(Lime)'에서는 고객이 등록한 상품 후기 사진을 AI가 자동으로 검수·분류해 콘텐츠로 제공한다. 앱 이용 동선과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도 손봤다. 기존 영문 중심 로고를 한글 'CJ더마켓'으로 변경하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접근성을 높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이 새로운 식품과 트렌드, 콘텐츠를 발견하는 식문화 경험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아오츠카, '시각장애인 가이드 러닝' 영상 교보재 제작 동아오츠카가 시각장애인과 함께 안전하게 달리는 방법을 안내하는 '시각장애인 가이드 러닝 교보재'를 공개했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시각장애인 가이드 러닝 교보재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시각장애 러너와 가이드 러너의 기본적인 소통 방법부터 이동·주행 과정에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담았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 VMK, 가이드런프로젝트가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가이드 끈 사용법과 장애물·노면 변화 대응, 도로 횡단 시 주의사항 등 실제 달리기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모두가 함께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포카리스웨트의 목표"라며 “시각장애 러너와 가이드 러너가 서로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달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풀무원, 충북 아빠·자녀 대상 두부공장 체험 운영 풀무원이 충북지역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충북아빠 가치자람단 팩토리 투어'를 운영한다. 충북도가 육아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충북아빠 가치자람단' 사업의 하나다. 참가자들은 충북 음성 풀무원 두부공장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두부 만들기와 콩 재배·수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6일과 11월 20일 두 차례 열린다. 다음달 프로그램 참가자는 다음달 5~7일 충북 공식 육아정보 플랫폼 '충북 가치자람'을 통해 모집한다. 회당 모집 인원은 36명(18가족)이다. 충북에 거주하면서 3~9세 자녀가 있는 '충북아빠 가치자람단' 소속 아빠가 신청할 수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역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식품산업과 건강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비맥주, 숙취운전 예방 '음주운전 안 하기로 약속함' 캠페인 오비맥주가 한국도로교통공단·센텍코리아와 함께 숙취운전 예방을 위한 '음주운전 안 하기로 약속함'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위해 음주측정기를 활용한 자동차 키 보관함 '약속함'을 제작했다. 음주 후 자동차 키를 보관하면 다음 날 측정 결과 알코올이 감지되지 않아야 보관함이 열리는 방식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21년 1만4894건에서 지난해 1만351건으로 줄었다. 반면 오전 6시~낮 12시 사고는 같은 기간 1285건에서 1548건으로 늘었다. 전체 음주운전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63%에서 14.96%로 상승했다. 다만 오전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가 모두 숙취운전에 따른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비맥주는 이달 27일까지 사연 공모를 통해 '약속함'을 증정한다. 이달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건전음주 캠페인 현장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숙취운전과 같은 사각지대에 주목하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확산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KFC, 이디야커피, 삼양식품, 본아이에프, 남양유업, bhc, 설빙

◇ KFC, 가을 연휴 겨냥 '오리지널 딥버켓' 출시 KFC가 가을 연휴 시즌을 맞아 오리지널통다리와 두 가지 소스를 함께 구성한 '오리지널 딥버켓'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오리지널통다리 6조각과 스위트칠리·그레이비 소스로 구성했다. KFC의 대표 메뉴 '오리지널 치킨'을 통다리 순살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에 취향에 따라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달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에버랜드·잠실 야구장·인천공항 제1터미널 등 일부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국 KFC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정상가 2만4000원보다 약 30% 낮춘 1만6900원이다. 백민정 KFC 코리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가족·지인 모임이 많아지는 가을 연휴 시즌을 맞아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기 좋은 제품을 기획했다"며 “KFC의 대표 메뉴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 국내산 고구마로 만든 '우리땅 고구마 말랭이' 출시 이디야커피가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한 '우리땅 고구마 말랭이'를 출시했다. 기존 고구마 말랭이에 사용하던 원료를 국내산 고구마로 변경하고 제품명과 포장도 새롭게 단장했다. 고구마 원물의 맛을 살리고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을 비롯해 이디야멤버스 앱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국내산 원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간식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삼양식품, 창립 65주년…명동사옥서 임직원 소통 행사 삼양식품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임직원 소통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명동사옥에서 맞는 첫 창립기념일로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사옥 옥상에는 대표 캐릭터 '페포(PEPPO)'를 활용한 포토존과 메시지 공간을 마련하고 DJ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을 진행했다. 원주·밀양·익산공장과 서울 월곡사옥 등 주요 사업장에서는 핫도그·추로스 등을 제공하는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금의 삼양을 함께 만들어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본아이에프, 추석 맞아 기프트카드·흑염소 진액 할인 본아이에프가 추석을 앞두고 통합 주문 플랫폼 '본오더'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오더에서는 이달 28일까지 기프트카드를 3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선물하면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프트카드는 전국 약 2000개 가맹점과 본오더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이달 17일까지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의 흑염소 진액을 최대 40% 할인한다. 30포 1상자는 정상가 12만9000원에서 7만7400원으로 낮췄다. 구매 고객에게 보자기 포장과 본아이에프 전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지류상품권을 제공한다. 백민선 본아이에프 브랜드기획실장은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했다"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선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 남양유업, 카자흐스탄서 유제품 알린다…중앙아시아 공략 남양유업이 지난 12~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K-밀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주요 수출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유가공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남양유업을 포함한 국내 유업체 7곳이 참여했다. 남양유업은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을 비롯해 '맛있는우유GT'·'맛있는두유GT' 멸균 제품, '프렌치카페 로스터리'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을 소개했다. 남양유업은 기존 조제분유 중심이던 수출 품목을 동결건조(FD) 커피·커피믹스·컵커피·단백질 제품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수출 품목과 시장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bhc, 베트남 1호점 열어…해외 10번째 국가 진출 다이닝브랜즈그룹 bhc가 베트남 호찌민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달 12일 문을 연 1호점은 호찌민 고밥 지역 복합쇼핑몰 '빈콤 플라자 판 반 트리'에 161.98㎡·74석 규모로 들어섰다. bhc는 지난 4월 현지 식음료 기업 하오 오픈 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매장에서는 '뿌링클'·'맛초킹'·'레드킹' 등 치킨 6종과 치즈볼·감자튀김 등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흰쌀밥을 추가하고 떡볶이·라볶이·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구성했다. bhc는 베트남 진출로 해외 사업 국가를 10곳으로 늘렸다. 현재 아시아와 북미 등 해외에서 총 5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반응을 면밀히 살피며 bhc만의 맛과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설빙, '맵단' 사이드·저당 연유로 선택지 확대 설빙이 이달 16일 사이드 메뉴 '통모짜 칠리 치즈스틱'과 빙수용 '저당 순연유 소스'를 출시한다. '통모짜 칠리 치즈스틱'은 통모차렐라 치즈에 칠리 크런치를 더한 제품이다. '칠리킥 스모크 마요소스'를 함께 제공하며 '허쉬초코크런치설빙'과 치즈스틱을 묶은 세트도 판매한다. 빙수 주문 때 500원을 추가하면 기본 순연유 소스를 '저당 순연유 소스'로 바꿀 수 있다.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했으며 1회 제공량 25g 기준 기존 순연유 소스보다 당류는 87%, 열량은 63%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설빙 관계자는 “고객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메뉴와 옵션을 확대하고 있다"며 “빙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와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나눔] 롯데웰푸드 스마일 RUN 후원, CJ프레시웨이 위생오디터 우수사례…매일유업·스타벅스·하림·남양유업

◇ 롯데웰푸드, 스마일 RUN 페스티벌 후원…현장서 무료 구강검진 진행 롯데웰푸드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6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후원했다. 올해 16회째인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구강암과 구순구개열 등 얼굴기형 환자의 치료비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구강보건 문화축제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10년부터 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참가자 6000명과 자원봉사자 400명 등 6400명이 참여했다. 롯데웰푸드는 참가자 기념품으로 자일리톨 껌을 제공하고 현장에 마가렛트와 빼빼로 등을 지원했다. 후원 제품은 총 1만3600여개다. 같은 행사장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도 운영했다. 오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참가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과 치과 진료를 진행해 1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 CJ프레시웨이, 위생오디터 우수사례 선정…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CJ프레시웨이가 자체 개발한 위생관리 자격시험 '위생오디터'가 기업자격정부인정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기업자격정부인정제는 기업이 마련한 직무능력평가 기준에 따라 부여한 자격을 정부가 공인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1월 정부 인정을 받았다. 위생오디터는 푸드서비스 부문의 점포관리자와 조리사, 영양사, 홀서비스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시험은 △식품위생법규의 이해 △근로자 위생관리 △식재 보관관리 △세척·소독 과정 관리 △조리 과정 관리 등을 다룬다. 자격은 베이직과 익스퍼트, 마스터 3단계로 구성했다. 합격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교육 수강 기회를 제공하며, 먼저 자격을 딴 인력이 신규 취득 예정자를 지도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매일유업, 대학생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 열어…수상자는 콘텐츠 크루 활동 매일유업이 지난 11일 서울 본사에서 '제2회 대학생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참가자는 뉴트리션과 글로벌, 브랜드 3개 부문 제품 중 하나를 골라 AI로 30초 이내 영상을 만들었다. 지난달 17일까지 접수한 결과 전국 110개 대학에서 292편이 출품됐다. 지난해 1회 234편보다 58편 늘었다. 심사는 창의성과 주제 적합성, AI 기술 활용도, 완성도, 대중성 5개 항목으로 진행해 8편을 뽑았다. 1등은 '셀렉스 프로핏 SPORTS 드링크 와일드 초코'를 주제로 한 작품이 차지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근손실을 겪는 왕세자에게 내의원이 단백질 45g이 든 음료를 처방한다는 설정이다. 상금은 총 1200만원이다. 수상자에게는 '매일유업 콘텐츠 크루 2기' 활동 기회를 준다. ◇ 스타벅스, 상생음료 상주 샤인머스캣 에이드 판매 시작…원부재료 6만잔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8차 상생음료 '상주 샤인머스캣 에이드'를 오는 15일부터 전국 소상공인 카페 122곳에서 판매한다. 판매처는 서울과 경기, 부산, 광주, 인천 등이다. 스타벅스는 원부재료 6만잔 분량을 전달했다. 음료는 경북 상주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스파클링 음료다. 스타벅스 음료팀이 계절감과 대중성을 고려해 개발했고 샤인머스캣의 풍미에 알로에 베라를 더해 식감을 살렸다. 음료명에는 원산지 '상주'와 지역 특산품 '샤인머스캣'을 함께 담았다. 소상공인 카페 지원에 더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까지 연결한다는 취지다. 이번 상생음료는 지난달 전달식에서 처음 소개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5년간 상생음료 약 50만잔과 시설 유지보수 등 소상공인 카페 지원에 10억원을 썼다. ◇ 하림, 피오봉사단 13기 해단식 열어…에너지드림센터서 마지막 활동 하림이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피오봉사단' 13기 해단식을 열었다. 피오봉사단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으로 구성한 가족 환경봉사단이다. 13기 단원 76명은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6개월간 '환경 히어로'를 내걸고 미션을 수행했다. 마지막 활동은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형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진행했다. 단원들은 해설사와 함께 센터를 둘러보며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현황을 살폈다. 관람 후에는 다회용기에 담긴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잔반과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오후에는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의 축사 영상에 이어 레크리에이션으로 6개월 활동을 돌아봤다. 하림은 내년 초 14기 활동을 이어간다. ◇ 남양유업, 친환경 교실 하반기 신청 받아…연간 규모 57% 확대 남양유업이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하반기 교육 신청을 오는 23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서울·경기권 초등학교다. 하반기에는 18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올해 연간 교육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7% 늘어난다.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남양유업이 5년째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이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학교를 직접 찾아간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55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협업해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방문하는 방식이다. 자체 개발 콘텐츠 'Save the Earth, 지구수호대'로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새활용 개념을 가르치고 소재별 분리배출 방법을 익히는 보드게임 체험도 진행한다. ◇ 교촌에프앤비, 이주배경 지원사업 3회째 진행…기업 탐방·문화 체험 마련 교촌에프앤비가 '제3회 교촌 이주배경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임형욱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본부장과 윤영환 이주민센터 친구 대표, 신혜영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 규모는 후원금 2000만원을 포함해 총 3000만원이다. 2024년 시작해 올해 3회째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다. '우리의 좋은 맛'은 전국 이주배경 지원기관 약 40곳에 교촌치킨 파티를 지원한다. '우리의 멋'은 이주배경 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촌에프앤비 본사와 계열사 탐방을 통한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민속촌과 이천도자예술마을, 남산 등 명소 방문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 메가MGC커피, 고향사랑기부 프로모션 진행…4400여개 매장 네트워크 활용 메가MGC커피가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위기브'와 공동 프로모션을 14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메가MGC커피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의 이벤트 배너에서 위기브 기부 페이지에 접속해 개인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모바일 금액권을 준다. 10만원 이상 15만원 미만 기부자에게는 1만원권, 15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1만5000원권을 제공한다. 1인 1회 참여할 수 있다. 메가MGC커피는 전국 4400여개 매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부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제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CJ문화재단, K-스토리 펀드 창작자 3인에 지원금…TIFF 협약 3년 연장 CJ문화재단이 지난 1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CJ & TIFF K-Story Fund' 시상식에서 창작자 3인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했다. K-스토리 펀드는 CJ문화재단이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함께 2023년 9월 시작한 사업이다. 북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창작자의 장편 데뷔작과 차기작 개발을 돕는다. 3회째인 올해는 공모작 가운데 8편을 1차로 뽑아 CJ ENM의 시나리오 개발 멘토링을 4개월간 진행한 뒤 3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자는 앤드리아 방과 지윤 준 리, 조시 김이다. 각각 1만 캐나다달러(약 1000만원)를 받는다. 시상식에서는 CJ문화재단 설립 20주년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K-스토리 펀드 협약을 3년 연장하는 서명식도 진행됐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품질제일주의·식품보국 반세기…오뚜기, 함태호 창업자 서거 10주기 추모

오뚜기가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지난 11일 경기 안양시 함태호홀에서 추모식을 엄수했다. 1969년 풍림상사를 세워 국내 카레·마요네스 시장을 개척한 창업자의 품질제일주의와 나눔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오뚜기는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지난 11일 경기 안양시 함태호홀에서 추모식을 엄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1930년 함경남도 원산 출생으로, 6·25전쟁 때 자원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식품산업에 뜻을 두었다. 식품원료 제조업체에서 경영을 익힌 뒤 1969년 오뚜기의 전신인 풍림상사를 세우고, 같은 해 '오뚜기 카레'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스프, 케챂, 마요네스, 식초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오뚜기 3분 카레'로 대표되는 즉석식품을 통해 국내 식문화의 폭을 넓혔다. 함 명예회장은 “우리는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로 품질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식품의 질을 높여 나라에 기여한다는 '식품보국(食品輔國)'의 경영이념 아래 “기업은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켰다. 전국 공장에 태극기를 달고, 월례조회를 비롯한 사내 행사마다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것도 이 같은 정신의 산물이다. 나눔 활동도 꾸준했다. 1992년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을 시작했고, 1996년에는 오뚜기함태호재단을 세워 장학·학술 지원에 나섰다. 매달 5명씩 돕는 것으로 출발한 심장병 어린이 후원은 올해 8월 기준 누적 6783명에 이른다. 오뚜기는 올해 안양공장에 함 명예회장의 삶과 경영철학, 국내 식문화 역사를 담은 헤리티지 공간 '함태호홀'을 열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함태호 창업자의 창립 정신과 경영철학을 계승·발전시켜 누가 이끌더라도 오뚜기가 지속 가능한 회사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창업자가 꿈꿨던 '풍림(豐林)'의 뜻을 이어 인류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난 시간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태호홀이 들어선 오뚜기 기념관은 2024년 7월 안양공장 카레동 부지에서 착공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약 2만㎡) 시설로, 2028년 1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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