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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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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점수보다 중요한 것, 지속성과 신뢰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

기업의 ESG 평가가 발표될 때마다 관심은 등급에 쏠린다. 누가 A를 받았는지, 누가 한 단계 떨어졌는지가 뉴스가 된다. 평가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투자자가 기업을 비교하려면 공통의 척도가 있어야 한다. 다만 한 해의 높은 점수가 그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얼마나 설명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다. 유럽의 최근 움직임은 이 질문을 던지게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개정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을 채택해 유럽의회와 이사회 심사 절차에 넘겼다. 개정안은 의무 데이터포인트를 60% 이상, 전체 데이터포인트를 70% 이상 줄였고, 기업별 보고비용도 30% 이상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인권 같은 지속가능성의 핵심 의제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 변화는 'ESG의 후퇴'라고만 보기 어렵다. 오히려 질문이 달라지고 있다. 얼마나 많은 자료를 내놓았느냐보다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고 일관되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진 것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人而無信 不知其可也)"고 했다. 기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ESG에서 신뢰란 거창한 윤리적 구호만을 뜻하지 않는다. 지난해 공개한 탄소배출량과 올해의 숫자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는가, 협력업체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숨기지 않고 고칠 수 있는가, 이사회가 그 정보를 실제 투자 결정에 사용하는가 하는 문제다. 사회적 자본 이론이 신뢰를 중요한 경제자원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뢰가 높으면 매번 상대방을 의심하고 확인하는 비용이 줄어든다. 기업과 투자자,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신뢰는 선언 한 번으로 생기지 않는다. 같은 행동이 여러 해 반복될 때 비로소 자산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연구가 있다. 카르티카(Kartika), 쿠수마(Kusuma), 누스티니(Nustini)가 2026년 'Economic Studies'에 발표한 연구는 2008~2022년 동남아시아 6개국 251개 상장기업의 1263개 기업-연도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한 해의 ESG 점수와 별도로 최근 4년 가운데 적어도 3년 동안 해당 국가와 산업의 평균보다 높은 ESG 성과를 유지했는지를 'ESG 지속성(ESG permanency)'으로 측정했다. 결과는 의미가 있다. 당해 연도의 ESG 점수도 기업가치와 양의 관계를 보였지만, 여러 해 지속된 ESG 활동 역시 기업가치와 유의한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ESG를 일회성 행사나 한 해의 성적표가 아니라 축적되는 경영능력으로 볼 근거가 생긴 셈이다. 기업의 축적된 역량을 보여주는 또 다른 연구도 있다. 누라흐만(Nurahman)과 헤르수곤도(Hersugondo)가 2026년 'Economic Studies'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인도네시아 비금융기업 44개사를 분석한 결과, 기업연령이 ESG와 재무성과의 관계를 조절하는 효과가 일부 지표에서 확인됐다. 특히 ESG와 기업연령의 상호작용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이것을 “오래된 기업일수록 ESG를 잘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기업연령이 높아지면 조직의 관성이 커질 수도 있다. 다만 오랜기간 축적된 내부통제와 정보체계, 이해관계자 관계가 ESG를 실제 경영성과로 전환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할 가능성은 생각해 볼 만하다. 한국 기업에는 이 문제가 곧 현실이 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최종안에 따르면 지속가능성 의무공시는 2028년(FY2027)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부터 시작된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500개사에 ESG 공급망 실사 컨설팅을 지원하고 2028년까지 간편 공급망 실사 플랫폼을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전과정평가(LCA) 등을 다루는 전문인력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이 일을 수동적인 '규제 대응'으로만 받아들일 때 생긴다.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스코프3(Scope 3)를 계산해도 그것이 설비투자와 구매·조달 방식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숫자는 늘어도 경영은 달라지지 않는다. 재생전력 조달과 에너지 효율 투자, 협력업체 관리가 일상의 경영 판단에 들어와야 공시도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기업 간 차이는 보고서를 얼마나 두껍게 만드느냐보다 같은 기준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정보를 실제 의사결정에 얼마나 오래 사용해 왔느냐에서 벌어질 것이다. 등급은 기업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하지만 경영은 사진 한 장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기록이다. ESG 역시 그렇다. 결국 오래 남는 것은 점수가 아니다. 반복된 실행이 만든 신뢰다. *이창언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창업컨설팅학과 교수 / 우석대 일반대학원 ESG·공공정책학과 주임 교수 /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소장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여행] 하나투어 웍스AI 이용률 72%·노랑풍선 추석 예약 분석…여기어때·교원투어·클룩

◇ 하나투어, 기업용 AI 실무 정착…근로시간 231일 절감 하나투어가 기업용 AI 서비스 '웍스AI'를 전사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임직원 이용률 약 72%를 기록했다. 국내 직장인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11일 기준 누적 사용량은 약 16억 토큰, 호출 횟수는 약 14만회다. 회당 평균 사용량이 약 1만1000토큰으로 A4 5~7장 분량에 해당한다. 문서 요약과 데이터 분석, 기획서 작성 같은 고관여 실무에 쓰이고 있다는 의미다. 누적 근로 절감 시간은 약 231일로 집계됐다. 대화 1건당 5분 절감을 가정하되 실제 업무 기여도를 30%로 낮춰 잡은 결과다. 임직원이 직접 만든 맞춤형 에이전트도 활발히 쓰인다. 여행 일정표 자동 생성과 고객만족도·VOC 분석, 여행 상품 기획과 수요 분석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HR과 사내 규정 안내 기능은 반복적인 문의 응대 업무를 줄이는 데 쓰였다. 하나투어는 멀티 AI 에이전트 '하이'의 A2A 체계 고도화와 AI 상품 기획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 노랑풍선, 동반 유형별 선호 지역 갈려…중국 상하이 예약 37.1% 노랑풍선이 올해 추석 연휴 해외 패키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 여행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반 유형별로는 성인 자녀 동반이 25.5%로 가장 많았고 3세대 가족여행 22.9%, 부부·연인 22.6% 순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상하이가 37.1%로 1위에 올랐다. 일본 홋카이도가 30.5%로 뒤를 이었고 베트남 다낭 9.4%, 대만 7.4%, 미주 5.5%, 서유럽 5.2% 순이다. 목적지에 따라 동반 유형도 갈렸다. 중국은 성인 자녀 동반이 22.7%로, 일본은 3세대 가족여행이 22.4%로 가장 높았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도 3세대 가족여행 비중이 23.6%로 조사 지역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 시간이 짧아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반면 장거리 지역은 성인 중심 여행이 많았다. 미주는 부부·연인 비중이 27.3%, 서유럽은 21.4%로 각각 가장 높았다. 노랑풍선은 '최대 혜택으로 떠나는 추석 연휴 여행'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 여기어때, 정부 캠페인과 ESG 프로젝트 연계…창원·제천까지 확대 여기어때가 행정안전부와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 사옥에서 열렸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가 참석했다. 핵심은 여기어때가 운영해 온 '쓰봉크럽'을 행정안전부의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규모를 키우는 것이다. 속초로 떠나는 올해 첫 쓰봉크럽 투어를 시작으로 창원과 제천에서도 여행지 플로깅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쓰봉크럽은 2022년 시작한 ESG 프로젝트다. 여행지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10만ℓ 이상의 쓰레기를 모았다. 이번 협약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 교원투어,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상품 구성…연령별 키즈 프로그램 운영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에 머무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곳에 머물며 휴식과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여행 준비 부담을 줄인 상품이다. 구성은 일본 이시가키와 태국 푸켓 두 가지다. 숙박과 식사, 음료, 액티비티, 엔터테인먼트, 키즈 프로그램이 모두 포함돼 추가 비용 없이 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클럽메드 이시가키 카비라 4일'은 진에어의 인천~이시가키 직항을 이용하고 공항과 리조트 간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조트에서 스노클링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전문 스태프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다.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별 키즈 프로그램도 갖췄다. '클럽메드 푸켓 4일'은 가족 여행객을 겨냥했다. 리조트 안에서 쿠킹 클래스와 스포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패밀리 테마룸, 스낵바를 갖춘 '패밀리 오아시스'를 운영한다. ◇ 클룩, 여름 인기 숙소 공개…오사카 난바 일대 호텔 상위권 클룩이 지난 7월 한 달간 한국 이용자의 일본 호텔 카테고리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155% 늘었다. 관심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오사카다. 트래픽 상위 호텔은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를 필두로 난바 오리엔탈 호텔,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오사카 난바, 히요리 호텔 오사카 난바 스테이션, 호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후쿠오카 텐진 순이다. 도심 관광에 편한 입지에 대욕장과 노천탕, 무료 라운지 같은 부대시설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더 원파이브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가 1위, 마쓰야마의 REF 마쓰야마 시티 스테이션 바이 베셀 호텔이 2위를 차지해 소도시 숙소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다. 삿포로에서는 삿포로 스트림 호텔과 베셀 호텔 캄파나 스스키노가, 오키나와에서는 레쿠 오키나와 자탄 스파&리조트 등이 꼽혔다. 클룩은 9월까지 '올인원 슈퍼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 호텔 예약 시 최대 5만원을 깎아주고, 예약 고객에게는 입장권과 대중교통, 렌터카, 투어, 이심 등에 쓸 수 있는 총 15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KT&G·동원F&B·hy·삼성웰스토리·캄파리코리아·굽네·CJ웰케어

◇ CJ제일제당, 미초 일본 포지셔닝 전환…7월3일 '미초의 날' 시음 행사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초 브랜드 '미초'가 이달 말까지 일본에서 '미초 일상 레시피 제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본 음료 시장이 기능성을 더한 일상 음료로 영역을 넓히는 흐름에 맞춰, 건강·미용 목적의 음용식초를 넘어 다양한 상황에서 마시는 제품으로 자리를 옮기려는 기획이다. 미초는 2012년 '석류맛 미초'로 일본에 진출한 이후 최근 5년간 현지 음용식초 시장 1위를 지키며 연매출 1500억원대 브랜드로 컸다. 일본 식초 시장의 중심을 현미 발효 흑초에서 과일발효초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캠페인은 스테디셀러 '석류'와 신제품 '아사이'를 축으로 진행한다. 배우 미츠시마 신노스케를 모델로 기용해 '미초 레스큐' 테마의 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전용 무료 번호로 전화하면 배우의 음성 가이드에 따라 레시피를 추천받고 문자로 구매 링크가 연결되는 '미초 무료전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광고 클릭률은 계획보다 5배가량 높게 나왔다. ◇ KT&G, 릴 브랜드 전시관 열어…2분기 국내 점유율 48%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브랜드 전시관 '릴 아카이브'를 지난 10일 서울 대치동 릴 미니멀리움 KT&G 타워점에 열었다. 전시관은 총 9개 공간으로 짜였다. 'Next Chapter'와 'Beyond Borders' 등 브랜드 가치와 미래 비전을 주제별로 나눠 담았고, 디바이스 전시와 소개 영상으로 혁신 과정을 시각화했다. 릴 플랫폼별 개발 스토리와 특장점도 함께 공개한다. 릴은 2017년 '릴 솔리드'를 시작으로 '릴 하이브리드'와 '릴 에이블'까지 3개 플랫폼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전용스틱은 30여종으로 늘었다. 소비자포럼 주최 '올해의 브랜드 대상'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을 8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 2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48%다. ◇ 동원F&B, '바다 단백질' 캠페인 전개…참치 1캔에 단백질 25g 동원F&B가 브랜드 모델 방탄소년단 진과 두 번째로 촬영한 동원참치 신규 광고를 공개한다. 광고는 참치를 '바다 단백질'로 표현하고 '진짜 고단백은 바다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슬로건 “바다 단백질, 받아"는 '받아'와 '바다'의 발음이 같은 점을 활용한 언어유희다. 광고에서 진은 참치와 함께 바다를 누비는 장면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TV에서는 15초 편집본,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에서는 전체 버전으로 공개한다. 블루 프로틴은 어류를 비롯한 해양 생물에서 얻는 단백질로, 육류 단백질 공급의 한계를 대체할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원참치 한 캔(라이트 스탠다드, 135g)에는 단백질 25g이 들어 있다. 성인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수준으로 달걀 4.3개, 두부 1모, 닭가슴살 110g과 같은 양이다. 동원F&B는 광고 공개에 맞춰 참여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치에 올라탄 이미지를 생성형 AI로 만들어 공유하거나 구매를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고 추첨으로 동원참치 1년 구독권 등을 준다. ◇ hy, 윌 외캡 새로 설계…9월 아세로라비타민샷 용기도 경량화 hy가 대표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3종의 외캡을 16% 경량화한다. 대상은 윌 오리지널과 저지방, 당밸런스이고 개선된 뚜껑은 8월 중순부터 순차 적용한다. 품질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새로 설계한 캡 구조로 음용 안정성도 확보했다. 패키지 기획부터 생산 적용까지 약 2년이 걸렸고 연간 약 52t의 플라스틱 절감을 예상한다. 경량화는 다른 브랜드로도 이어진다.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엠프로'의 뚜껑을 없애고 용기를 가볍게 했고, 오는 9월부터는 '아세로라비타민샷' 용기 무게를 11% 줄인다. 3개 브랜드의 연간 플라스틱 저감량은 160t이다. 2000년 나온 윌은 국내에서 연간 2억개 이상 팔리는 브랜드로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54억개다. ◇ 삼성웰스토리, 야구장 팬펍 공간·메뉴 기획…선수 IP 활용 메뉴 개발 삼성웰스토리가 공간·메뉴 컨설팅을 제공한 삼성라이온즈파크 '하우스 오브 라이온즈(하오라)'가 야구팬들의 경기 전후 방문지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가 역대 처음 1200만 관중을 넘기고 '야푸'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야구장 먹거리에 관심이 쏠린 흐름과 맞물렸다. 하오라는 올해 3월 개막에 맞춰 문을 열었다. 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외부 디저트 카페를 팬들이 함께 응원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바꾼 국내 유일의 구장 내 팬펍이다. 실내는 삼성라이온즈 시그니처 컬러와 야구 모티프를 살려 선수특화존과 헤리티지존, 응원존, 체험존 4개 구역으로 나눴다. 메뉴는 가족 단위 팬과 2030 여성 팬의 취향을 반영해 선수 IP와 지역 식재료를 활용했다. 대구 막창을 넣은 '원태인 막창타코'와 부라타 치즈로 포수 미트를 형상화한 '강민호 나이스캐치 미트 샌드위치', '라이온즈 핫 블루치즈버거' 등이다. 막창타코와 블루치즈버거는 각 2000개 이상 팔렸고 기존 카페 대비 매출은 80% 이상 늘었다. ◇ 캄파리코리아, 네그로니 창작 경연 개최…29개 업장서 칵테일 운영 캄파리코리아가 밀라노 무대에 오를 한국 대표 바텐더를 뽑는 '캄파리 레드 핸즈 아시아 2026'을 연다. 2018년 출범한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바텐더들이 캄파리를 활용한 창작 칵테일과 바텐딩 역량을 겨루는 경연이다. 중심에 놓인 네그로니는 영국 주류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2026 칵테일 리포트'에서 5년 연속 세계 베스트셀링 클래식 칵테일 1위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아메리카노와 불바디에 등 네그로니 계보를 담은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 칵테일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대조와 조화'다. 지난 7월 1라운드를 거쳐 30명이 2라운드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9월20일까지 전국 29개 업장에서 창작 칵테일 2종을 선보이고, 일반 소비자도 기간 중 매장을 찾아 맛볼 수 있다. 한국 결승전은 10월11일 열린다. 최종 우승자는 밀라노에서 열리는 APAC 세미파이널과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하고, APAC 우승 칵테일은 2027년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에 등재된다. ◇ 굽네, 대표 메뉴 업그레이드 성과…AI 광고 조회수 1500만회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의 대표 메뉴 'New 오리지널'이 업그레이드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기록했다.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복날 치킨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제품은 시그니처 메뉴 '오리지널'을 손본 것이다. 조각 크기를 두툼하게 키워 볼륨감을 살렸고 수분 손실을 줄여 닭가슴살 부위까지 촉촉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시그니처 시즈닝을 더해 오븐구이 특유의 풍미를 냈다. 콘텐츠도 판매에 힘을 보탰다. 생성형 AI로 만든 광고와 숏폼은 촉촉함과 육즙을 역동적인 영상으로 구현했고 누적 조회수 1500만회를 넘겼다. 굽네는 말복까지 이 메뉴로 여름 수요 공략을 이어간다. 'New 오리지널'은 100g당 190㎉에 단백질 31g을 함유했다.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 오븐구이 치킨을 고르는 이유로는 건강한 맛의 치킨을 원할 때가 41.2%로 가장 많았다. ◇ CJ웰케어, 멜라메이트 캐릭터 협업 진행…피규어 4종 랜덤 증정 CJ웰케어의 나이트 루틴 브랜드 '멜라메이트'가 캐릭터 '감자숭이'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 기획팩을 내놓고 올리브영N 성수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핑루 작가의 감자숭이가 지닌 친근한 무드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포근한 밤' 이미지와 맞는다고 보고 기획했다. 기획팩은 인기 상품인 오리지널 구미와 로우슈가 구미 2종으로 구성했고 감자숭이 피규어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넣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나의 방'을 콘셉트로 공간을 꾸미고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곳곳에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나이트 루틴 습관을 점검하는 키오스크 체험과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금~일요일과 공휴일 방문객에게는 샘플키트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를 준다. 기획팩은 전국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있고 8월 한 달간 올리브영 연계 프로모션으로 할인 혜택이 붙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대상 바사삭 김부각·CU 소바바 조각치킨…배스킨라빈스·크라운제과·샘표·국순당·이디야커피·밴루엔

◇ 대상, 김부각을 한입 스낵으로 재해석…호작도 패키지 적용 대상 청정원이 신제품 '바사삭 김부각' 3종을 출시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제품은 국산 김에 국산 찹쌀풀을 얇게 발라 튀겨낸 한입 크기 스낵이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선호도가 높은 시즈닝을 골라 오리지널과 와사비맛, 치즈맛 3종으로 구성했다. 190도 고온에서 단시간에 튀겨 기름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이 오래 간다.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만 쓰고 밀가루를 넣지 않았으며 오리지널과 와사비맛은 비건·글루텐 프리 인증을 받았다. 패키지에는 호랑이와 까치, 소나무가 등장하는 전통 민화 '호작도'를 전면에 적용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특화매장을 시작으로 쿠팡과 전국 대형마트로 판매처를 넓힌다. 오는 9월3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CU, 냉동 인기 상품 즉석 조리로 전환…나들이철 조각치킨 매출 33.7% 증가 편의점 CU가 업계 단독으로 4900원짜리 'CJ제일제당 소바바 황금홀릭' 조각 치킨을 선보인다. 폭염이 누그러지며 야외 활동이 늘자 배달비까지 3만원을 넘는 일반 치킨 대신 편의점 조각 치킨으로 수요가 옮겨간 흐름을 겨냥했다. 수치로도 확인된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CU 조각 치킨 매출은 전주보다 33.7% 늘었고, 최고 기온이 5도 이상 떨어진 지난 9일에는 53.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과천시 101.1%, 서울 마포구 95.5%, 수원시 영통구 70.3% 순으로 공원 인근 상권의 증가폭이 컸다. 신상품(190g)은 CJ제일제당의 냉동 치킨 시리즈 소바바를 편의점 즉석 조리에 맞게 재구성했다. 두 번 튀겨 바삭한 식감을 살렸고 황금빛 물결무늬 튀김옷을 입혔다. 올리브유를 함유해 후라이드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냈다. 소바바 냉동 치킨은 CU 냉동간편식 카테고리에서 상위 10위 안에 꾸준히 들어 왔다. ◇ 배스킨라빈스, 미슐랭 셰프와 협업 제품 내놔…쿠팡이츠 단독 배달 배스킨라빈스가 미슐랭 스타 김희은 셰프와 협업한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를 출시한다. 대표 플레이버인 뉴욕치즈케이크를 모던 한식을 추구하는 셰프의 관점으로 다시 짠 제품이다. 진한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에 달콤짭짤한 솔티 조청 카라멜과 바삭한 현미 그라함 쿠키를 올렸다. 조청의 은은한 단맛과 현미의 고소한 풍미가 크림치즈와 어우러지는 구성이다. 이번 제품은 유명 셰프와 협업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는 쿠팡이츠 '이츠 셰프 컬렉션'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팔고 배달 주문은 쿠팡이츠에서만 받는다. 쿠팡이츠에서는 기간별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 최대 5000원, 21일부터 23일까지 '슈퍼딜'로 최대 7000원, 24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최대 4000원 혜택을 준다. ◇ 크라운제과, 콘 스낵 크기 70% 키워…국내 첫 캔털루프 멜론 적용 크라운제과가 빅 사이즈 콘 스낵 '빅콘'을 출시한다. 카라멜콘땅콩과 메이플콘, 콘 시리즈를 보유한 콘 스낵 라인업에 새로 더하는 제품이다. 크기부터 다르다. 길이 6.5㎝, 두께 2㎝로 자사 주요 콘 스낵보다 약 70% 커졌다. 큼직한 크기로 씹는 맛과 풍미를 함께 끌어올렸다. 첫 제품은 캔털루프 멜론맛이다. 일반 멜론보다 과즙과 향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고급 품종으로, 주산지인 이탈리아산 제철 원물을 썼다. 국내 스낵류에 캔털루프 멜론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멜론 원물을 농축한 과즙을 넣고 겉면에 분말까지 뿌려 풍미를 살렸다. 반죽에 쌀가루를 섞어 가볍게 부서지는 식감을 냈고 과자 겉과 속을 품종 특유의 주황색으로 맞췄다. 90만봉 한정으로 판매한다. ◇ 샘표, 마라탕 키트에 납작당면 추가…화조유·사골육수로 국물 구성 샘표의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가 마라탕 키트 '시추안 마라탕면'을 출시했다. 기존 '시추안 마라탕'에 쫄깃한 납작당면을 함께 넣어 추가 재료 없이 5분이면 조리가 끝나는 구성이다. 건더기를 푸짐하게 담았다. 푸주와 건두부, 동두부에 팽이버섯, 목이버섯, 표고버섯, 고기까지 7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감자전분으로 만든 납작당면은 미리 익혀 나온 숙면이라 따로 불릴 필요 없이 1분만 더 끓이면 된다. 국물은 마라의 본고장 쓰촨의 화조유와 마조유로 알싸한 풍미를 냈다. 15시간 고아낸 사골 육수로 묵직한 바디감을 더했고 볶은 땅콩으로 만든 소스를 넣어 고소함을 채웠다. 차오차이는 앞서 집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재료를 담은 '시추안 마라탕'과 스코빌 지수 1만2500의 '극락 마라탕'을 내놓은 바 있다. 신제품은 네이버 공식 스토어 '새미네마켓' 등 온라인몰과 이마트에서 판매한다. ◇ 국순당, 올드 빈티지 부르고뉴 와인 도입…파인 다이닝 중심 유통 국순당이 프랑스 부르고뉴 와이너리 '도멘 로베르 앙뽀'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화이트 와인 산지로 알려진 뫼르소를 거점으로 볼네와 포마르, 퓔리니 몽라셰 등 핵심 산지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가문이다. 출시 방식이 독특하다. 병입한 와인을 곧바로 내놓지 않고 지하 셀러에서 최소 10년, 길게는 수십 년간 보관한 뒤 최적의 시음 적기에 도달했다고 판단할 때만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병 숙성 과정에서 산소가 거의 차단돼 와인 성분이 서로 결합하면서 올드 빈티지 특유의 복합적인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만들어진다. 국내에 들어오는 라인업은 1994~1998년 빈티지의 본 프리미에 크뤼와 볼네 프리미에 크뤼, 뫼르소,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 등 8개 제품이다. 소량 생산 특성상 한국에도 소량만 배정됐고 주요 백화점 프리미엄 와인샵과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고급 와인 바에서 판매한다. 1999~2002년 빈티지도 연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 이디야커피, 아이스 티 판매 24% 증가…신메뉴로 여름 수요 대응 이디야커피가 아이스 전용 티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아이스 티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흐름에 맞춘 신제품이다. 메뉴는 '말차폼 자스민티'와 '구아바 자스민티 에이드', '구망추'다. 말차폼 자스민티는 향긋한 자스민티에 부드러운 말차폼을 얹었고, 구아바 자스민티 에이드는 구아바의 상큼함에 자스민티와 탄산의 청량감을 더했다. 구망추는 앞서 호응을 얻은 '아망추'에서 착안해 구아바 아이스티에 망고 토핑을 넣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이디야멤버스 앱에서 신메뉴 3종을 구매하고 적립한 뒤 응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으로 여행상품권 100만원권 1명, 29인치 캐리어 2명, 신메뉴 1000원 할인권 100명에게 경품을 준다. ◇ 밴루엔, 강남권 3개 매장 넘어 배달 확장…31일까지 증정 프로모션 투썸플레이스가 운영하는 뉴욕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이 13일부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3일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신세계강남점과 신논현역점을 잇달아 연 데 이어 배달 채널까지 접점을 넓히는 작업이다. 성적은 나쁘지 않다. 국내 론칭 한 달 만에 3개 매장에서 누적 약 7만스쿱을 팔았다. 밀크쉐이크와 선데이는 제외한 수치다. 배달 메뉴는 한 스쿱을 담은 '싱글컵'부터 여러 플레이버를 담은 '핸드팩 파인트', 칸을 나눠 맛이 섞이지 않는 '파인트 샘플러', 여럿이 나눠 먹는 '쿼터'까지 갖췄다. 싱글컵 4개나 6개로 짠 파티팩과 밀크쉐이크, 커피도 주문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이나 싱글컵 1개를 준다. 다만 배달은 강남역점과 신논현역점에서만 운영하고 가능 메뉴와 시간, 지역은 매장과 플랫폼에 따라 다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노사가 함께 손 들었다…산업단지공단, 창립 62주년 맞아 조직 AI 전환 선언

산업단지 AX를 이끄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내부 조직부터 바꾸기로 했다. 13일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AX 로드맵과 교육체계를 내놓고, 노사가 함께 반복 업무의 AI 전환 등을 담은 실천선언에 서명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3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열고 조직 전반의 AI 전환(AX)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내부 혁신에 나선 배경에는 산업단지 AX가 있다. 공단은 산업통상부의 M.AX 전략에 맞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AX를 이끌고 있다. 이를 실현하려면 기획하고 추진하는 조직 내부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날 기념식 주제는 'AI와 데이터, KICOX의 업무 DNA를 바꾸다'였다. 공단은 자체 수립한 'AX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 중장기 로드맵'과 'AI 업무혁신 교육체계'를 발표했다. 성과를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AI와 데이터를 축으로 한 혁신 방향을 전 임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렸다. 내부 공모전인 'AI 활용 워크플로 개선 경진대회' 수상 2개 팀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최우수상은 규정 질의응답을 돕는 내부 AI, 우수상은 민원인 맞춤형 원스톱 입주지원 포털 서비스가 받았다. 공단은 발굴된 아이디어를 보완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AI 활용 사례를 조직 전반으로 넓힐 계획이다. 노사도 뜻을 모았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려면 노사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노사 공동 AX 실천선언식'을 가졌다. 선언문에는 △반복적·소모적 업무의 AI 전환 △체계적인 AI 교육 및 인센티브 제공 △AI 윤리기준 준수를 실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기업 성장과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포상하는 '2026 산단 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는 '자회사 상생협력 유공 포상'을 신설했다. 전국 사업장의 현장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 자회사 키콕스파트너스 직원들을 격려하는 상으로, 첫 수상은 서울디지털드림타운(대형사업장 부문)과 부산녹산혁신지원센터(중소사업장 부문)가 안았다. 공단은 창립 62주년을 기점으로 조직 AX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로 업무 효율을 높여 직원들이 정책 기획과 현장 소통에 집중하도록 하고, 이를 입주기업 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잇겠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자회사 근로자와의 상생 협력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통상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전국 83개 주요 산업단지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1964년 구로공단 관리를 위해 설립된 한국수출산업공단이 모태로, 1997년 전국 5개 권역 공단이 통합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경주실황 수출 노린다…한국마사회, 남아공서 첫 해외 스폰서십 경주 개최

한국마사회(KRA)가 마사회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해외 첫 스폰서십 경마대회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했다. 특히 마사회는 한국경마와 한국문화를 함께 알리는 현지 행사를 통해 한국경마 경주실황 수출을 확대하고 K-콘텐츠 글로벌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마사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남아공 더반 그레이빌경마장에서 'KRA컵(Korea Racing Authority Cup)' 경주와 한국문화 행사 '올씽스코리안(All Things Korean)'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남아공의 경마시행체인 레이스코스트터프클럽(RCTC)과 공동 주최했다. 한국마사회가 해외에서 시행한 첫 공식 스폰서십 경주로, 경마장을 한국경마와 한국문화를 함께 알리는 무대로 활용했다. 경주 당일 그레이빌경마장에서는 우리 마(馬)문화와 한국경마를 선보이는 한편 '올씽스코리안'을 주제로 한 문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K-팝 공연과 댄스 프로그램, 부채춤, 사물놀이, 한복 퍼포먼스가 무대에 올랐다. 연등 포토존과 비빔밥 만들기, 한식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욱 주남아공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와 변동식 더반한인회장, 현지 교민 30여명이 참석했다. 남아공기수학교(SAJA) 학교장 등 현지 말산업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한국마사회와 레이스코스트터프클럽은 이날 양국 간 스폰서십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경마와 말산업 분야 교류를 계속 넓혀가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협력을 한국경마의 해외시장 확대로 잇는다는 구상이다. 남아공이 가진 해외 경주실황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아공 경주실황을 수입하는 국가들에 한국경마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한국 경주실황 수출 확대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남아공은 경마 역사와 산업규모 면에서 경마 선진국에 속하는 국가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호주 등과 함께 국제경마연맹(IFHA)이 분류하는 경마 선진국 그룹인 '파트 원(Part I)' 국가에 포함돼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스폰서십은 단순한 해외 경주 후원을 넘어 경마와 마(馬)문화를 활용해 대한민국과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국제교류 모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국 간 스폰서십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한국경마 콘텐츠의 해외 수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원가 부담 누적…오뚜기, 컵라면·만두 일부 출고가 조정

오뚜기가 컵라면 11개 브랜드 29개 품목과 만두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각각 평균 6.7%, 7.7% 올린다. 9월 7일 대형마트부터 적용되며, 라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봉지라면은 조정 대상에서 빠졌다. 오뚜기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됐다며 컵라면과 만두 일부 브랜드의 출고가를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진라면'과 '열라면', '참깨라면', '컵누들', 'X.O.' 등이다. 컵라면은 11개 브랜드 29개 품목의 평균 출고가가 6.7%, 만두는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이 7.7% 오른다. 적용은 9월 7일 대형마트부터 시작된다. 유통업체별 판매가격은 협의를 거쳐 반영된다. 대형마트 기준 예상 판매가격을 보면 진라면 매운맛 용기(110g)와 열라면 용기(105g)는 1200원에서 1300원이 된다. 참깨라면 용기(110g)는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오른다.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X.O.'의 교자(324g×2)와 교자 새우&홍게살(324g×2)은 1만4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조정된다. 봉지라면은 이번 조정에서 빠졌다. 전체 라면 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고환율과 국제유가 변동으로 라면·만두에 쓰이는 팜유와 밀가루 등 원재료, 필름과 플라스틱 용기 등 포장재 가격이 오르고 있다. 오뚜기는 생산 공정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이어왔으나 원가 부담이 길어지면서 출고가를 손보게 됐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봉지라면의 가격은 유지했으며, 앞으로도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놀유니버스 NOL 머니 1년·여기어때 F1 직관 버킷팩…KFC·디에스엠·야마하뮤직코리아

◇ 놀유니버스, NOL 머니 결제 빈도 26% 높아…적립 포인트 카테고리 넘나들어 놀유니버스의 자체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NOL 머니'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43만명을 넘어섰다. 결제자 수와 결제액은 모두 출시 첫 달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NOL 머니 이용자의 월평균 결제 건수는 일반 결제 고객보다 약 26% 높았다. 카테고리별 이용 건수는 국내 숙소와 공연·전시, 국내 레저 상품 순이다. 핵심은 적립 포인트의 활용 범위다. 충전 후 결제하면 상시 최대 2%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숙소와 교통, 레저는 물론 공연·티켓까지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공연 예매로 모은 포인트로 호텔을 잡거나 숙소 예약으로 쌓은 혜택을 공연 관람에 쓰는 식이다. 놀유니버스는 오는 9월부터 일부 주요 상품을 NOL 머니로 결제하면 즉시할인을 주는 혜택을 새로 도입한다. 금융 파트너사와의 제휴도 계속 넓힐 계획이다. ◇ 여기어때, 셀럽 설계 패키지 10회차 공개…피렐리 협업 피트레인 워크 포함 여기어때가 방송인 노홍철과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직관하는 버킷팩을 공개한다. 버킷팩은 셀럽이 팬들과 떠나고 싶은 여행을 직접 설계하는 여기어때의 오리지널 패키지로, 이번이 10회차다. 일정은 10월9일 출발 3박5일이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F1 최초의 야간 레이스로 도심 도로를 트랙으로 쓰는 대회다. 버킷팩에는 직관 티켓과 함께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리프 푸난 싱가포르 3박 △어트랙션 체험 △한정판 굿즈가 들어간다. 가격은 노홍철이 숫자 7에 행운의 의미를 담아 7만7700원으로 정했다. F1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피렐리와 협업해 피트레인 워크도 넣었다. 경주차가 타이어를 교체하고 정비하는 트랙 옆 전용 도로를 걸어서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평소 일반 관람객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이다. 응모는 9월3일까지 여기어때 앱에서 1000원으로 할 수 있다. 사연을 쓰면 노홍철이 직접 확인해 6명을 뽑고 9월14일 발표한다. 응모자에게는 1000원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 KFC, 1인 치맥 겨냥한 세트 내놔…외식업계 맥주 메뉴 확대 KFC가 혼자서도 부담 없이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메뉴 '켚썸머 맥주세트' 2종을 선보였다. 폭염으로 맥주 수요가 늘고 혼술·홈술 흐름이 퍼지면서 외식업계가 소용량 맥주세트를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나온 구성이다. 세트는 텐더 2조각과 트러플치르르프라이를 맥주와 묶은 '켚썸머 치맥세트', 너겟 4조각과 트러플치르르프라이를 맥주와 묶은 '켚썸머 스낵맥세트'다. 매장에 있는 종류에 따라 캔맥주와 생맥주, 제로맥주 중에 고를 수 있어 알코올 부담을 덜고 싶은 소비자도 선택할 수 있다. 같은 흐름은 업계 전반으로 번졌다. 타코벨코리아는 저녁 시간대 주류에 퀘사디아와 타코를 페어링한 세트를 내놨고, 백스비어는 풀드포크 타코와 그릴드치즈 퀘사디아 등 4종을 추가했다. 생활맥주는 유동골뱅이와 협업한 '유동골빔면 세트'를 선보였다. 항공사도 합류해 진에어는 기내 맥주와 치킨·피자를 묶은 '치맥 세트'와 '피맥 세트'를 편성했다. ◇ 디에스엠, 9.81파크 제주 주간 판매액 최고치 경신…외국인 매출 123% 증가 디에스엠 모노리스 사업부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약 6억4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2020년 개장 이후 주간 기준 역대 최고치로 전년 동기보다 37.8% 늘었다. 폭염이 이어져 야외 레저에 불리한 환경에서 나온 성과다. 콘텐츠 구성이 배경으로 꼽힌다. 야외 액티비티인 그래비티 레이싱을 축으로 스크린 스포츠와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형 범퍼카 등 실내 콘텐츠 20종 이상을 함께 운영해 고객이 날씨에 따라 동선을 바꿀 수 있다. 같은 기간 액티비티 이용객은 26% 늘었고 최고 등급인 '마스터 라이선스' 획득자도 22% 증가했다. 고객 구성도 넓어졌다. 외국인 판매액이 123% 뛰었고 내국인 판매액도 17% 늘었다. 티켓 외 매출원인 리테일·F&B 부문은 43% 성장했다. 특히 스낵 코너 '부스터트레일러'는 제주 레몬과 한라봉, 애월 수박 슬러시 등 지역 특산 메뉴를 늘리면서 판매액이 154% 증가했다. 디에스엠은 제주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내년 봄 문을 여는 '9.81파크 인천공항'으로 확장한다. 제주보다 약 2배 규모의 실내형 파크로 조성한다. ◇ 야마하뮤직코리아, 한정판 스네어 드럼 래플 진행…응모 17일부터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재즈 드러머 로이 헤인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 '로이 헤인즈 시그니처 스네어 드럼(YCS1455RH)'의 국내 추첨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80여년간 재즈 역사를 이끌며 '스냅 크래클'이라는 연주 스타일로 현대 드럼에 영향을 남긴 그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는 기획이다. 제품은 전 세계 100대만 만들었다. 일본 악기 장인이 구리 표면을 수만 번 두드려 새긴 해머링 무늬 쉘을 써 외관이 제각기 다르고, 구리 특유의 따뜻하면서 역동적인 사운드를 낸다. 내장 뮤트를 달아 음색 조절 폭도 넓혔다. 로이 헤인즈의 메시지와 친필 사인이 담긴 스페셜 브로슈어를 함께 넣었고 소비자가격은 430만원이다. 국내 배정 물량은 2대다. 응모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당첨자는 9월3일 개별 안내한다. 당첨자 2명은 서린악기와 퍼커션센터, 드럼코리아 중 지정 대리점을 방문해 결제하고 제품을 받는다. 전체 응모자 가운데 5명에게는 야마하 공식 굿즈를 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CJ제일제당 칼보 참치 국내 론칭·롯데웰푸드 꼬깔콘 80만봉…오뚜기·정관장·투썸플레이스

◇ CJ제일제당, 프리미엄 참치 브랜드 국내 첫 선봬…롯데홈쇼핑서 1시간 완판 CJ제일제당이 스페인 1위 참치 브랜드 '칼보(Calvo)'를 국내에 선보인다. 참치캔 시장에서도 원재료와 영양 밸런스를 따지는 소비 흐름이 확산된 점에 주목해 수산 단백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작업이다. 칼보는 8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스페인 대표 수산캔 브랜드다. 어획부터 선별과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유럽에서 인지도를 쌓았고 현재 6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제품은 100%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쓴 '올리브오일 참치'와 100% 유럽산 해바라기유를 쓴 '해바라기유 참치' 2종이다. 참치와 오일, 소금 세 가지 원재료만 사용했고 조미액을 넣지 않아 국물을 따라내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패키지에는 금속 뚜껑 대신 필름을 벗겨내는 자체 기술 'Easy Flip'을 적용했다. 지난달 롯데홈쇼핑에서 처음 판매한 '칼보 올리브오일 참치'는 1시간 만에 준비 물량 2500여세트가 모두 팔렸다. CJ더마켓에서는 9월1일까지 론칭 기념으로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롯데웰푸드, 편의점별 전용 맛 판매…'편의점 투어' 확산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말 내놓은 시즌 한정 제품 '꼬깔콘 야장시리즈' 4종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보름 만에 80만봉을 넘어섰다. 2030세대의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야장'을 콘셉트로 잡아 간식뿐 아니라 안주로도 먹을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판매 방식이 인기를 키웠다. 쌈장삼겹살맛을 뺀 3종은 편의점별로 다른 맛을 파는데, 모든 맛을 맛보려는 소비자들이 판매처를 돌아다니는 '편의점 투어'가 번지면서 전 제품이 고른 판매세를 유지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종을 모두 구매한 인증글과 매장별 재고 정보가 올라온다. 제품별로 마성옥수수맛은 GS25, 워킹타코맛은 CU, 버터구이오징어맛은 세븐일레븐에서 판다. 쌈장삼겹살맛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이커머스에서 살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추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샤로수길 인근에서 오는 19일까지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꼬깔콘 낭만포차'에는 지금까지 5100여명이 다녀갔다. ◇ 오뚜기, 냉동 간편식 라인업 확대…전자레인지로 조리 오뚜기가 냉동 유부초밥 2종을 출시했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냉동 간편식 라인업을 넓히는 차원이다. 구성은 '오리지널'과 '소고기'다. 두 제품 모두 달콤짭짤한 조미 유부에 국산 쌀과 찹쌀로 지은 밥을 넣었다. 오리지널은 새콤달콤한 초대리 밥에 단무지와 볶음 참깨를 더했고, 소고기는 불고기 양념을 한 밥에 소고기와 양파, 당근을 넣었다. 전자레인지로 데워 간식으로 먹거나 다른 음식에 곁들이는 사이드 메뉴로 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토핑을 올려 먹는 것도 가능하다. ◇ 정관장, 궁정비차 3종 묶은 티세트 내놔…덕수궁 정관헌 모티브 패키지 정관장이 면세점 전용 프리미엄 건강차 세트 '궁정비차 트리플 어쏘티드'를 출시했다. 궁정비차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500년 왕실 기록에 담긴 건강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세트에는 대표 제품인 '진생기율로얄'과 '진생온율로얄', '진생영지로얄'을 한 상자에 담았다. 진생온율로얄은 정조 임금에게 올린 4가지 전통 원료와 약쑥·약모초에 홍삼을 블렌딩했고, 진생기율로얄은 허준의 건강차에 홍삼과 감귤을 더했다. 진생영지로얄은 홍삼에 영지버섯을 넣어 담백하고 진한 향을 냈다. 패키지는 덕수궁 '정관헌'을 모티브로 짰다. 한국 전통과 근대 서양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정관헌은 역대 임금의 어진과 왕실 보물을 보관하던 공간이다. 정관장은 이 제품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거주 가족·지인을 위한 선물로 제안하고 있다. ◇ 투썸플레이스, 아이스 전용 커피 2종 선봬…13일까지 사전 알림 이벤트 투썸플레이스가 신제품 '레몬 커피'와 '레몬 카페 라떼'를 오는 14일 출시한다. 익숙한 커피에 새로운 재료를 조합하는 글로벌 카페 시장 흐름을 반영한 제품이다. 에스프레소에 레몬 조각을 곁들이는 이탈리아식 커피 '카페 로마노'에서 착안했다. 레몬 커피는 아메리카노에 레몬의 상큼함을 얹었고, 레몬 카페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에 레몬 풍미를 더했다. 두 제품 모두 아이스 전용으로 나온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투썸하트 앱에서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청 고객에게 음료 10% 할인 쿠폰을 주고 추첨으로 100명에게 '레몬 커피' 무료 쿠폰을 준다. 쿠폰은 14일부터 20일까지 쓸 수 있다. 다만 매장별로 판매 여부가 다를 수 있다. ◇ 창고43, 연휴 맞춰 보양 메뉴 구성…갈비탕 주문 시 아이스크림 증정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한우다이닝 브랜드 창고43이 말복과 광복절 대체휴일 연휴를 겨냥해 여름 메뉴를 내세운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보양 외식 수요가 늘고, 복날 외식도 전통 보양식에 머물지 않고 취향에 따라 메뉴를 고르는 쪽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반영했다. 여름 한정 보양식은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깻순이 들깨 갈비탕'이다. 들깨를 넣은 진한 갈비탕에 어린 깻잎 순을 듬뿍 얹었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준다. 입맛을 돋우는 별미 메뉴도 갖췄다. '여름나물과 차돌박이 밀쌈'은 발효 액젓 소스로 맛을 낸 차돌박이에 참외 무침과 열무 장아찌를 곁들이고, '창고43 여름 물회'는 육전이나 육회에 특제 육수와 제철 채소를 더했다. 한우 구이로는 3㎝ 두께의 '500시간 숙성 채끝'과 '설화등심', 안심·설화등심·새우살을 함께 내는 '한우명작모둠'을 운영한다. 전 매장에 프라이빗 룸을 갖췄고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 배상면주가, 여름철 판매 늘어…말복 맞춰 '복 더하기 복' 프로모션 배상면주가의 복분자 과실주 '빙탄복' 판매량이 지난 7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늘었다. 2009년 나온 이 제품은 고창 복분자의 달콤한 풍미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과실 탄산주로, 알코올 도수 7도에 차갑게 마시기 좋은 특성이 여름철 수요와 맞아떨어졌다. 온라인에서도 성적이 좋다. 빙탄복은 네이버스토어 판매량과 11번가 인기순에서 모두 과실주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홈술닷컴에서는 오는 14일 말복을 앞두고 '복 더하기 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빙탄복은 5입 구매 시 31% 할인에 복분자음 미니어처 2개를 주고, 알코올 도수 12%의 복분자음 3병과 미니어처 2개로 짠 세트는 10% 할인가에 판매한다. ◇ 아리랑소주, 광복절에 증류식 소주 내놔…횡성쌀 증류원액 사용 케이알컴퍼니가 증류식 소주 신제품 '아리랑소주'를 광복절인 오는 15일 전국 CU 편의점에서 단독 출시한다. 알코올 도수 19%와 45% 2종으로, 두 숫자를 이으면 광복의 해인 1945가 되도록 기획했다. 올해가 광복 81주년이자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개봉 100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 착안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민요 '아리랑'을 브랜드로 가져오면서 시그니처 컬러는 태극의 빨강과 파랑이 만나 나오는 보라색으로 잡았다. 19도는 음식과 어울리는 '다이닝 소주'로, 45도는 원주의 향과 질감을 살린 '코리안 라이스 스피릿'으로 성격을 나눴다. 두 제품 모두 강원 횡성쌀 '어사진미'로 빚은 100% 쌀 증류원액을 기본으로 저온발효와 감압증류 공정을 적용했다. 판매가는 375㎖ 기준 19도 9900원, 45도 2만5000원이다. 케이알컴퍼니는 편의점 유통을 시작으로 접점을 넓히고 면세 채널과 해외 수출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KT&G 하반기 공채·오비맥주 버드와이저 떼창 파티…아워홈·롯데GRS·BBQ

◇ KT&G, 사무·현장·경력 전형 나눠 모집…AI 역량검사 병행 KT&G가 2026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 현장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은 오는 26일까지, 사무 신입사원은 9월10일까지 접수한다. 사무 전형은 경영기획과 해외사업, 브랜드, 제조, SCM, R&D 분야에서 뽑는다.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고 공인 영어 말하기 성적을 일정 기준 이상 내야 한다. 현장 전형은 영업직과 생산직 부문으로 학력과 전공 제한이 없다. 다만 영업직 지원자는 2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를 갖춰야 한다. 경력사원은 품질보증·관리와 브랜드, 해외 시장개척 분야에서 7년 내외 경력자를 모집한다. 품질보증·관리 분야는 전기·전자·기계·재료·산업공학 계열 전공이 필요하다. 전형은 서류와 AI 영상면접,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채용검진 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전 과정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AI 역량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 오비맥주, 관객 참여형 클럽 파티 열어…연말까지 서울·부산 3회 개최 오비맥주 버드와이저가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무대를 완성하는 참여형 음악 파티 '버드엑스비츠 싱어롱 파티'를 연다. 대형 콘서트나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던 '떼창' 문화를 클럽 파티에 옮긴 형식으로, DJ 공연에 관객의 목소리와 호응이 더해지는 구성이다. 첫 행사는 오는 14일 서울 이태원 클럽 '소프'에서 열린다. 캐나다 출신 DJ이자 월드 챔피언 턴테이블리스트인 '에이-트랙'이 메인 라인업으로 참여하고 AYLA와 ROM & BAAWLA, SIN DOGG 등 국내외 DJ가 무대에 오른다. 기획 단계부터 관객이 참여한다. 버드와이저 공식 인스타그램에 함께 부르고 싶은 곡명과 가사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으로 뽑아 행사 당일 공연장 인근 포스터와 인스타그램에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가장 열정적으로 즐긴 관객을 파티의 주인공으로 뽑아 기념 촬영을 한다. 버드와이저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싱어롱 파티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횟수를 늘렸다. 10월에는 부산 서면 일대에서 한정판 티셔츠와 굿즈를 활용한 대규모 파티를 열고 12월에도 한 차례 더 진행한다. ◇ 아워홈, 안산공장 글로벌 HACCP 적합 판정 받아…평가 항목 152개 아워홈이 안산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글로벌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지난달 21일 획득했다. 글로벌 HACCP은 식약처가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기존 HACCP 평가 기준에 △식품방어 △식품사기 △식품안전문화 및 안전경영 등 국제적으로 중요성이 커진 관리 요소를 더했다. 평가는 기존 법정 의무 80개 항목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최신 지침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을 반영한 72개 항목을 합쳐 152개로 구성된다. 안산공장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의 등록평가를 거쳐 즉석조리식품과 즉석섭취식품 등 식품제조·가공업 6개 유형, 햄과 양념육 등 축산물가공업 4개 유형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공장은 2016년 즉석조리식품, 2021년 축산물가공업 부문에서 HACCP 인증을 받아 유지해 왔다.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의 수출용 제품 3종은 식품안전국가인증제 KFS와 자국생산증명 인증도 갖췄다. ◇ 롯데GRS, 장바구니·결제 단계 통합…'Eatz's Pick'으로 원클릭 주문 롯데GRS가 운영하는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가 주문 UI·UX를 전면 개편했다. 복잡한 주문 과정을 줄이고 원하는 메뉴를 빠르게 고를 수 있도록 탐색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바구니와 주문서, 결제 단계를 하나로 합쳤고 최근 구매 상품의 재주문 기능을 앱 전면에 배치했다. 주문 과정에서는 'Eatz's Pick'을 통해 세트 메뉴 구성과 드링크, 토핑을 추천 조합으로 묶어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화면 구성도 손봤다. 매장 식사와 포장 선택을 앞쪽에 두고 카테고리와 제품 노출 방식을 한 손 조작에 맞게 바꿨다. 메뉴 배열과 옵션의 직관성을 높이면서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 등 간편 결제 수단도 추가했다. 롯데잇츠는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한 곳에서 주문하는 앱으로 2020년 출시 이후 누적 회원 600만명을 넘겼다. 지난 5월에는 모바일·웹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 ◇ BBQ, 튀김유 상태 수치로 확인…패밀리 매장 확대 검토 제너시스BBQ 그룹이 전국 BBQ 직영점에 디지털 튀김유 품질 측정기를 도입했다. 테스토코리아의 'testo 270 BT' 100대를 공급받았고,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가 이 장비를 대규모로 들인 것은 처음이다. 기존 현장에서는 산가페이퍼를 쓰거나 작업자의 육안에 의존해 튀김유 산패도를 확인해 왔다. 측정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방식이다. 새 장비는 센서를 튀김유에 담그면 총 극성 물질(TPM) 함량을 측정해 상태를 즉시 수치로 보여준다. 블루투스로 측정 데이터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해 기록·관리할 수도 있다. 매장별 관리 편차를 줄이고 튀김유 교체 주기를 명확히 잡아 불필요한 조기 교체를 줄이면서 품질이 떨어진 기름은 제때 바꾸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BQ는 직영점 운영을 통해 현장 활용성과 관리 효과를 검토한 뒤 패밀리 매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살펴볼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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