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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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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NOW] 풀무원 얼음공장 글로벌 HACCP·오리온 그래놀라 신제품…세븐일레븐·아웃백·BAT로스만스

◇ 풀무원, 춘천 얼음공장 인증 획득…봉지얼음·컵아이스 11종 생산 풀무원 춘천 얼음공장이 국내 식용 얼음 전문 제조 공장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HACCP 인증을 받았다. 강원 춘천시 서면에 있는 공장이다. 이번 인증으로 춘천 얼음공장은 국내 식용 얼음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일반 HACCP △스마트 HACCP △글로벌 HACCP △FSSC 22000 4대 식품안전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 글로벌 HACCP은 제조 공정 위생 관리에 더해 외부의 고의적 오염을 차단하는 식품보안, 관리 기준의 현장 이행 여부까지 평가한다. 1990년대 초반 세워진 춘천 얼음공장은 2018년 FSSC 22000, 2023년 스마트 HACCP을 거쳐 올해 글로벌 HACCP까지 받았다. 현재 봉지얼음 8종과 컵아이스 3종 등 11종을 생산한다. 얼음은 제조용수가 곧 제품이 되는 만큼 정기 수질검사와 매일 자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원수 관리부터 제빙과 분쇄, 포장, 금속 검출, 출고까지 전 공정 데이터를 디지털로 모니터링한다. ◇ 오리온, 미쯔 스모어 그래놀라 내놔…오트·통밀·국산 쌀 사용 오리온이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미쯔 스모어'를 출시했다. 과자를 우유에 말아 먹는 '우유 말먹' 방식으로 소비돼 온 미쯔를 그래놀라로 옮긴 제품이다. 오트와 통밀, 국산 쌀로 만든 그래놀라에 미쯔와 마시멜로를 넣었다. 구운 마시멜로를 크래커와 함께 먹는 '스모어' 콘셉트를 접목해 미쯔의 초코 풍미와 마시멜로의 단맛, 곡물의 고소함을 담았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더했다. 우유에 말면 시리얼로,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에 곁들이면 디저트로 먹을 수 있다. 그대로 먹으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다. 오리온은 2018년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를 선보인 뒤 저당 카카오와 저당 통보리, 다이제 등으로 라인업을 넓혀 왔다. ◇ 세븐일레븐, 올 뉴 간편식 2000만개 판매…올 뉴 초밥 2종 출시 세븐일레븐이 지난 4월 초 선보인 '올 뉴(All New) 간편식'의 누적 판매량이 2000만개를 넘었다. 일 평균 16만개로, 삼각김밥 기준 높이 약 9㎝ 상품을 일렬로 세우면 1800㎞다. 올 뉴 콘셉트로 전환한 4월 이후 삼각김밥 매출은 33%, 김밥은 28% 증가했다. 1분기 증가율 17%, 16%보다 10%p 이상 높다. 현재 올 뉴 콘셉트 삼각김밥 23종과 김밥 17종을 운영한다. 간편식 재편은 데일리 푸드 품질 개선 작업인 '라이스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약 1년간 냉장밥 노화 방지와 수분 보존 기술을 구축해 렌지업 없이 냉장 상태로 먹어도 밥의 찰기가 유지되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 기술을 적용한 '올 뉴 유부초밥(4입)'과 '올 뉴 더커진 유부초밥(6입)'을 새로 내놨다. 이달 25일까지 두 상품 구매 시 나랑드사이다(345㎖)를 증정한다. ◇ 아웃백, 수박 메뉴 2종 판매 호조…빙수 주말 판매 평일 2~3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여름 시즌 한정으로 내놓은 '수박 블렌디드'와 '수박 그라니타 빙수'가 목표 판매량을 넘어섰다. 두 메뉴는 지난 7월3일부터 8월2일까지 한 달간 판매됐다. 수박 블렌디드는 스파클링·블렌디드 카테고리 음료 전체 판매량을 출시 이전 대비 40.8% 끌어올렸고, 아웃백 블렌디드 메뉴 가운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음료 위에 생수박 큐브를 올려 과육을 함께 먹도록 했다. 수박 그라니타 빙수는 주말 판매량이 평일보다 2~3배 이상 많았다. 얼음 결정이 살아 있는 수박 그라니타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메뉴다. 두 메뉴는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판매한다. 아웃백은 bhc와 창고43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다. ◇ BAT로스만스, 글로 하이퍼 프로+ 첫 체험 행사…예열 10초로 단축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가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의 첫 소비자 체험 행사를 열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포토부스와 럭키드로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버튼 조작 없이 예열이 시작되는 과정과 이지뷰, 이지케어 기능을 확인했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퀵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예열 시간을 10초로 줄였다. 전작인 글로 하이퍼 프로 스탠다드 모드보다 두 배 빠르고, 2024년 글로 하이퍼 프로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신제품이다. 글로는 오는 29일까지 풀파티 내 브랜드 공간을 운영한다. 성인 소비자는 이 기간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소비] 스타벅스 여름음료 30% 할인·롯데잇츠 잇츠 써머 페스타…워커힐·루이 비통·인디

◇ 스타벅스, 서머 해피 아워 운영…코코 프라푸치노 3종 300만잔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가 여름 시즌 인기 음료 9종을 30% 할인하는 '서머 해피 아워'를 운영한다.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적용한다. 대상은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파인애플 블루 코코 프라푸치노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코코 콜드 브루 △씨솔트 폼 블랙 티 △수박 주스 블렌디드 △살구 조이풀 메들리 쉐이큰 티 △핑크 피치 코코넛 리프레셔 9종이다. 매장 주문과 사이렌 오더 모두 할인이 자동 적용되고, 개인컵으로 사면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코코 프라푸치노 3종은 올여름 판매량 300만잔을 넘겼다. 2023년 출시된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는 누적 1000만잔을 돌파했고, 수박 주스 블렌디드는 판매 기간을 오는 9월까지 연장했다. ◇ 롯데잇츠, 잇츠 써머 페스타 진행…래플 경품 셀린느 백·닌텐도 스위치 롯데GRS의 통합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가 고객 감사 캠페인 '잇츠 써머 페스타'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고 엔제리너스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롯데GRS 브랜드가 대상이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 5000명에게 금액 할인 쿠폰을 주는 '잇츠 오픈런'이 열린다. 전체 회원에게 1000~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신규 회원에게는 5000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규 회원 대상 '타임 어택 100원 딜'도 운영한다. 매일 오후 4시 선착순 100명에게 △롯데리아 데리버거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크리스피크림 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100원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준다. 래플 이벤트는 전 회원이 참여한다. 매일 응모권 1개가 기본 지급되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1개를 더 받는다. 경품은 셀린느 백과 닌텐도 스위치, 아이패드, 라세느 식사권이다. ◇ 워커힐, 가을 북캉스 제안…라이브러리 3곳 운영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포레스트 파크에 야외 독서 공간 '포레스트 카라반 - 숲속 책방'을 새로 조성했다. 기존 포레스트 센터를 활용해 카라반 형태의 야외 서가와 휴식 공간을 결합했다. 숲속 책방에는 독립서점 땡스북스가 큐레이션한 도서 80여권을 비치했다. 디자인 브랜드 라잇트리와 협업한 에어 소파도 놓았다. 오는 11월30일까지 운영하고 포레스트 파크 방문객은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더글라스 하우스 1층 '더글라스 라이브러리'는 도서 1000여권을 갖추고 아차산 녹음을 바라볼 수 있는 창가와 원목 인테리어, 소파, 해먹을 배치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도서 3000여권을 두고 데스커·알로소와 협업해 업무용 '그로스 존'과 휴식용 '인스파이어링 존'으로 공간을 나눴다. ◇ 루이 비통, 애프터눈 티 세트 선보여…스톤 6종 미니 앙트르메 구성 루이 비통이 파인 주얼리·워치 컬렉션 컬러 블라썸에서 영감을 받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지난 17일부터 세 달간 루이 비통 더 플레이스 서울과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의 르 카페 루이 비통에서 판매한다. 세트는 컬렉션을 구성하는 여섯 가지 스톤을 미니 앙트르메로 옮겼다. 화이트 자개는 코코넛과 패션프루트, 핑크 자개는 로즈·허니·그레이프프루트, 코넬리언은 라즈베리와 리치, 소달라이트는 시나몬·블랙베리·블랙커런트, 말라카이트는 피스타치오와 오렌지 블러썸, 오닉스는 흑임자와 타히티 바닐라로 짰다. 구성은 두 가지다. 디스커버리 세트는 미니 앙트르메 여섯 가지에 클럽 퐁뇌프와 크랩 롤로 구성한 세이보리 셀렉션, 음료 1잔을 담았다. 익스페디션 세트는 여기에 비프 타르타르 타코와 프론 타르틀렛을 더했다. ◇ 인디, 한국 서비스 시작…아시아 네 번째 시장 당일 팔리지 않은 음식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앱 '인디(Yindii)'가 한국에 출시돼 서울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태국과 홍콩, 싱가포르에 이은 네 번째 시장이다. 이용자는 앱에서 참여 매장의 '서프라이즈 백'을 예약·결제하고 매장이 지정한 시간에 찾아가면 된다. 구성은 그날 매장에 남은 음식에 따라 달라지고 가격은 정상 판매가 대비 최소 50% 낮다. 빵과 페이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조리 음식이 담긴다. 서울에서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쟈뎅 디베르와 아티제, 슈퍼키친, 기욤 베이커리, 곤트란 쉐리에 참여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뚜레쥬르와 투썸플레이스, 파리바게뜨 일부 가맹점도 개별 참여하고 있다. 인디는 2020년 서비스 시작 이후 120만끼 이상을 판매했고 참여 사업자는 530만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한국 서비스는 와타웨이스트코리아가 운영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삼양그룹 AX 전환 주문·KT&G 청춘비상 2팀 선정…골든블루·한식문화공간 이음

◇ 삼양그룹, 삼양 커넥트 열고 상반기 성과 공유…김윤 회장 3대 경영방침 제시 삼양그룹이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삼양홀에서 '2026년 삼양 커넥트(SAMYANG CONNECT)'를 열었다. 김윤 회장이 직원들과 상반기 경영성과,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사내 행사로 상·하반기 각 1회 열린다. 김 회장은 상반기 화학사업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반도체와 이온교환수지 등 스페셜티 소재 사업에서도 수익성이 올랐다고 평가했다. 일본 향료기업 소다 아로마틱 인수와 삼양엔씨켐 상반기 실적 확대, 그룹 AI 플랫폼 'SAMI 2.0' 오픈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글로벌·스페셜티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흐름 중심 경영 △AI 트랜스포메이션 내재화 3대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AX 기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스페셜티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주문했다. 행사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 KT&G 상상마당, 청춘비상 최종 경연 진행…로트네스트·최윤영 'High2' 선정 KT&G 상상마당이 대학생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청춘비상' 최종 경연을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했다. 청춘비상은 상상마당 홍대가 올해 처음 선보인 대학생 음악 지원 사업이다. 대학생 뮤지션에게 공연 무대와 아티스트 앨범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고, 지난 3월부터 모집해 39개 대학 50여개 팀이 지원했다. 최종 경연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O-SHEEP과 최윤영, 로트네스트, 그랜드시네마테마파크, DEWPOINT 5개 팀이 올랐다. 자작곡 1분 라이브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경연과 전문심사위원 오프라인 평가를 거쳐 로트네스트와 최윤영이 'High2'로 뽑혔다. 두 팀에는 팀당 200만원과 현역 뮤지션 컬래버레이션 공연 기회,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 무료 대관이 주어진다. ◇ 골든블루, 새파란 녀석들 4기 모집…1:1 코칭·상금 500만원 골든블루가 숏폼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젝트 '새파란 녀석들' 4기를 모집한다. 모집은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고 지원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파란 녀석들은 숏폼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고 2030 세대 감성으로 주류 문화를 해석하기 위해 기획한 디지털 소통 프로젝트다. 1~3기 활동으로 누적 인게이지먼트 3900만회를 넘겼고 3기 한 기수만 12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참가자에게는 밀착형 전문가 코칭을 제공한다. 셀럽 숏폼을 관리하는 키위랩의 김기현 대표와 협업해 계정 진단부터 기획안 아이디어, 영상 편집 단계까지 온라인 1:1 맞춤 코칭과 피드백을 붙인다. 미션마다 우수 참가자에게 총 5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주고, 활동이 끝난 뒤에도 전 기수가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 한식문화공간 이음, 8월 한식콘서트 개최…거창한국수 김현규 연구소장 강연 한식문화공간 이음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서 '8월 한식콘서트'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주관한다. 강연자는 경남 거창의 거창한국수 김현규 연구소장과 김상희 대표다. 김 연구소장은 재료와 반죽, 제면과 건조 과정을 직접 다루며 국수를 연구해 온 명인으로, 자연 재료와 물, 햇살과 바람, 시간을 국수를 만드는 요소로 본다. 콘서트에서는 국수 한 그릇의 맛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짚고, 익숙하게 여겨온 '쫄깃한 식감'의 의미를 거창한국수의 시선으로 다룬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국수를 직접 비교해 맛본다. 참가 신청은 지난 14일부터 한식진흥원 누리집에서 받고 있다. 한식콘서트는 이음에서 매월 다른 주제로 열리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 한식진흥원, 여주시와 업무협약 체결…한식 아카이브 사업 협력 한식진흥원이 여주시와 '지역 향토음식 자원 발굴·복원 및 지역음식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13일 이뤄졌다. 양 기관은 △향토음식 발굴·복원·재현을 위한 한식 아카이브 사업 협력 △지역음식 관광 활성화 정책·사업 공동 발굴 △한식산업 종사자 대상 전문 인력양성 협력 △향토자원의 국내외 홍보와 해외 진출 방안 모색에 협력하기로 했다. 여주 지역에 전승된 향토자원을 음식관광과 연계해 관광 콘텐츠로 확산하고, 향토음식 보존과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여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향토자원과 음식관광 등을 연계한 향토음식 육성 및 확산 사업을 함께 모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여행] 모두투어 실크로드 기획전·한진트래블 하나마키 전세기…놀유니버스·이즈피엠피·아고다

◇ 모두투어, 신장 기획전 출시…중국남방항공 공급석 확보 모두투어가 우루무치를 중심으로 실크로드 일대를 도는 '실크로드를 만나는 다섯 개의 풍경' 기획전을 출시했다. 설산과 초원, 사막을 함께 볼 수 있는 신장 여행 최적기 8~10월에 맞췄다. 기획전은 △우루무치 △투루판 △쿠무타크 사막 △장부라커 관광지 △돈황 5개 지역으로 구성했다. 우루무치를 기준으로 지역 간 이동 거리와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은 입문형과 자연경관 특화 일정, 돈황을 연계한 프리미엄까지 5개로 나눴다. 대표 상품 '쿠무타크 사막 일출과 천산천지 실크로드 완전정복 5일'은 사막 일출과 천산천지, 투루판 관광지를 묶었고, 6일 일정에는 장부라커 초원 또는 돈황 막고굴과 명사산·월아천이 들어간다. 중국남방항공 이용 상품은 모두투어가 확보한 공급석을 기반으로 8~10월 주요 출발일 라인업을 확대했다. ◇ 한진트래블, 하나마키 전세기 상품 출시…온천 료칸 3곳 숙박 한진트래블이 일본 이와테현 하나마키로 가는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상품을 내놨다. 오는 9월24일 추석 연휴 첫날 단 1회 출발한다. 일정에는 국가 명승지인 조도가하마 해변과 겐비케이 계곡이 들어간다. 미야코 우미네코마루 유람선을 타고 해안 절벽을 둘러보고, 일본 전설 속 요괴 갓파의 고향으로 알려진 갓파부치와 850년에 지어진 주손지를 방문한다. 동화 '은하철도의 밤' 저자 미야자와 겐지의 기념관과 동화마을, 모리오카 수공예 마을, 코이와이 농장도 코스에 넣었다. 세키노이치 주조장에서는 전통 방식의 사케 주조 과정을 보고 시음한다. 숙소는 모리오카 츠나기 온천 시온과 조도가하마 파크 호텔, 호텔 하나마키로 짰다. 호텔 하나마키 투숙객은 내부로 연결된 세 호텔의 대욕장과 노천탕을 추가 비용 없이 교차 이용할 수 있다. ◇ 놀유니버스, 여행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사업 규모 51억원 놀유니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고수요·체감형 대표 AI 에이전트 및 에이전트 도구 개발·육성 지원사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합쳐 약 51억원이다. 여행 도메인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와 8종의 전용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MCP는 AI가 외부 서비스나 도구와 연결돼 필요한 기능을 호출하도록 하는 표준을 말한다. 놀유니버스는 올해까지 AI 에이전트와 전용 도구 개발을 마치고 2031년까지 성과 활용 기간을 거쳐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CTO는 “놀유니버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여행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유용하게 체감할 수 있는 여행 특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즈피엠피, 관광 AI 국책과제 주관…API 20종 무상 배포 이즈피엠피가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송·영상 로케이션 기반 관광지 AI 에이전트 서비스 기술 개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솔리데오와 코나아이, 아이웨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향후 3년간 △촬영지 자동 인식 AI △초개인화 추천 AI 엔진 △환각 최소화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 △맞춤형 경로 안내 AI △AR 몰입형 체험 5개 기술을 개발한다. AI가 방송·영상 속 장면을 인식하면 이용자의 국적과 취향에 맞춘 추천이 이어지고, 추천 경로는 앱 안에서 자동 예약·구매까지 연결된다. 지역화폐와 연동한 혜택을 붙여 소비가 골목상권 매출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개발한 API 20종과 플러그인 3종은 지역 중소 IT 기업에 무상 배포한다. 이즈피엠피는 수원과 양양, 단양 등 7개 지자체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 아고다, 유럽 여행객 검색 데이터 공개…거제 첫 10위권 진입 아고다가 유럽 여행객의 대한민국 숙소 검색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올해 7~8월 숙박을 목적으로 검색한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다. 대한민국 여행 관심도가 가장 높은 유럽 시장은 영국이었다. 독일이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 프랑스를 제쳤고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올해 처음 5위권에 들었다. 신흥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검색량이 전년 대비 302% 증가했고 키프로스가 259%, 오스트리아가 62%였다. 가장 많이 검색된 국내 여행지는 서울과 부산, 제주도, 인천, 경주 순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속초와 강릉, 대구, 전주, 거제가 10위권을 채웠고 거제는 올해 처음 진입했다.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71만명이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D23서 신작 공개…D23 아시아 싱가포르 개최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D23: 글로벌 팬 이벤트'를 열고 신규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D23은 2년마다 열리는 디즈니 팬 행사다. 올해는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혼다 센터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겨울왕국 3'의 새 노래와 영상을 공개했고 '주토피아 3'가 초기 개발 단계에 있다고 알렸다. 마블 '어벤져스: 둠스데이' 특별 영상과 새 포스터, 루카스필름 '아소카 시즌 2' 티저 예고편도 나왔다. 파크 부문에서는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의 신규 테마 구역과 도쿄 디즈니랜드 스페이스 마운틴 재구상 계획을 소개했다. 아태지역 첫 행사인 'D23 아시아'는 2027년 6월25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티켓은 오는 11월 판매된다. ◇ K-Stay Expo 2026, 10월 DDP 개최…40여개 기업·기관 참여 국내 첫 공유숙박 박람회 'K-Stay Expo 2026'이 오는 10월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민박업협회가 주최하고 에어비앤비가 후원한다. 전시 부스에는 인테리어와 가전·가구, 청소·세탁, 위생·방역, 세무, 소방·안전 분야 4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일부 부스에서는 인테리어 용품과 매트리스, 커피 머신을 박람회 특별가로 선보인다. 컨퍼런스 존에서는 공유숙박 운영자와 분야별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강연은 △숙소 운영 마케팅 전략 △공유숙박 정책과 전망 △숙박업 절세 전략 △매물 발굴 노하우 △공간 연출로 구성했다. 입장은 무료이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받는다. 선착순 사전 등록자에게는 우선 입장과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 케이콘 비비고 부스·하이트진로 다저스 시구…선진·뚜레쥬르·더본코리아·한우자조금

◇ CJ제일제당, 케이콘서 비비고 체험 부스 운영…4가지 맛 모션게임 CJ제일제당이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 LA 2026'에서 비비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부스는 김치와 단짠, 매콤달달, 매운맛 등 K-푸드를 대표하는 4가지 맛을 주제로 구성됐다. 각 맛에 맞춘 동작으로 짠 모션게임을 마련해 방문객이 영상을 따라 하며 맛을 체험하도록 했고, 미국 시장 인기 제품인 비비고 미니완톤과 스파이시 김치라면, K-소스 3종을 시식 메뉴로 제공했다.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K팝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IP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와 아티스트 테마존도 함께 운영했다. 부스에는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고 준비한 시식 메뉴는 조기 소진됐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행사장을 찾지 못한 소비자를 겨냥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했다. ◇ 하이트진로, 다저스와 한국 문화유산의 밤 진행…진로 바 판매량 85% 증가 하이트진로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함께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열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에 맞춰 진행됐다. 대표 캐릭터 두꺼비가 K팝 스타 콘셉트 의상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했다. 경기장 내 프로모션 부스에서는 과일 소주 시음과 '진로 바(JINRO BAR)' 할인 쿠폰을 제공했고, LA다저스와 협업한 한정판 부채와 키링을 증정했다. 구단이 제작한 진로 로고 유니폼도 함께 선보였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은 LA다저스가 2016년부터 매년 열어온 행사로, 이날 경기에는 약 5만명이 찾았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LA다저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15년째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다저스타디움 진로 바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85% 증가했다. ◇ 선진,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 참가…이경호 BU장 학술기술상 수상 선진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2회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ICoMST 2026)'에 참가해 선진포크한돈을 활용한 K-BBQ와 K-양념육을 선보였다.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열렸고 약 50개국 1000여명의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식 부스에서는 선진포크한돈 목심과 삼겹살을 직접 구워 제공했다. 두 제품은 올해 국제식음료품평회(ITI)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3스타와 우수 등급인 2스타를 받았다. K-양념육으로는 꿀배간장불고기와 포도숙성고추장제육을 내놨다. 얼리지 않은 뒷다리살에 꿀과 배, 포도를 활용한 양념을 더하고 마리네이드·연화 기술을 적용해 별도 전처리 없이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선진은 식육과학 연구와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기술상을 받았다. 이경호 식육유통BU장이 회사를 대표해 수상했다. ◇ 뚜레쥬르, 케이콘 체험형 부스 마련…매장 방문 쿠폰 제공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KCON LA 2026'에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LA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부스는 브랜드존과 포토존, 참여형 게임, 굿즈 증정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 클라우드 케이크를 대형 오브제로 구현한 포토존에는 방문객 인증샷이 이어졌다. 부스 입구에는 K-베이커리 정체성을 보여주는 요소를 설치했고, 현장에서는 대표 제품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게임을 진행했다. 방문 고객에게는 브랜드 토트백과 굿즈를 증정했다.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다. 현장 브랜드 경험을 실제 매장 방문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성이다. ◇ 더본코리아, 북미 유통망 확대 협의…홍콩반점 탕수육 소스 미국 생산 더본코리아가 캐나다 썬레이그룹과 외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백종원 대표가 지난 2일부터 북미 출장을 진행하며 맺은 협약이다. 썬레이그룹은 메리어트와 힐튼, 하얏트 등 글로벌 브랜드 호텔 약 80개를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썬레이그룹이 토론토 광역권 마컴 지역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로 전환하기로 하고 브랜드 선정과 매장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백 대표는 캐나다 대형 식품 유통기업 2개사 경영진과 만나 TBK 소스 유통 확대를 협의했다. 한인 식품 유통기업과는 마트 기획전과 푸드코트 팝업스토어 운영, 직영 식당 메뉴 개발을 논의했다. 미국에서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과 홍콩반점 B2B 소스의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탕수육 소스를 첫 생산 품목으로 정했고 북미 소비자를 겨냥한 가정간편식(HMR) 공동개발도 협의 중이다. ◇ 한우자조금, 학회 홍보부스 운영…한우 젤라또 시식·한우 MBTI 진행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제72회 세계식육과학기술학회(ICoMST 2026)'에 참가해 한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학회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고 50여개국 식육과학자와 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스에서는 '한우가 답하다' 소비촉진 캠페인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친환경적 가치를 소개했다. 정식 만찬회에서는 한우 알등심 스테이크 470인분을 제공했다. 아이스크림에 한우 육포를 올린 '한우 젤라또' 시식 행사도 함께 열어 구이 중심의 소비 방식 외 활용법을 소개했다. 취향에 맞는 한우 부위를 추천하는 '한우 MBTI' 테스트와 랜덤 캡슐 뽑기 OX 퀴즈 등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했고, 방문객 설문조사로 한우 인식과 관심 분야를 파악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9월에만 2000명 온다…관광공사, 인도 포상관광 단체 잇따라 유치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가 인도 MICE 시장을 공략해 대형 포상관광 단체를 잇따라 따냈다. 오는 9월 허벌라이프 1400명과 비를라 오퍼스 465명이 방한하며, 3분기까지 유치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한 4075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인도 중대형 포상관광 단체를 잇따라 유치해 오는 9월 2000명가량의 인도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 건강·웰니스 기업인 인도 허벌라이프 임직원 등 1400명가량이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서울과 강원도 등을 방문한다. 공사 뉴델리지사는 2024년부터 허벌라이프 측과 접촉하며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본사가 있는 인도 벵갈루루에서는 MICE 설명회를 열어 방한관광 콘텐츠와 한국의 MICE 지원 프로그램을 알렸다. MICE는 회의(Meetings)와 포상관광(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를 아우르는 말이다. 허벌라이프가 처음 검토한 목적지는 조지아였다. 지난 6월 방한 사전답사에서 공사 임원진과 면담하며 지원 의지를 확인한 뒤 최종 목적지를 한국으로 정했다. 현재 참가자의 90% 이상이 항공권 발권을 마쳤고,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도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 페인트 제조·유통기업 비를라 오퍼스 임직원 465명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원을 찾는다. 당초 300명가량으로 계획됐으나 공사의 사전 답사 지원 이후 한국관광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인원이 465명까지 늘었다. 인도 기업의 포상관광 단체는 대부분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꼽힌다. 그동안 인도 기업은 유럽과 동남아를 주요 MICE 목적지로 선호했으나, K-컬처 인기 등으로 방한 호감도가 오르면서 한국을 새 목적지로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홍현선 공사 코리아MICE뷰로실장은 “포상관광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1인당 소비액은 2710달러로, 일반 관광객 1인당 소비액 1801달러 대비 1.5배가량 높다"며 “최근 인도가 방한 MICE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공사는 내년 뉴델리지사를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유치 전담 거점 지사로 지정하고, 인도 현지에서 MICE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대형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인도 대표 금융기업 HDFC 임직원 650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인도 중대형 포상관광 단체의 방한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가 올해 3분기까지 직접 유치하고 지원한 인도 포상관광 방한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난 407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도 중대형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예정돼 있어 연간 유치 인원은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미국의 ESG 압박, CSRD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

최근 글로벌 ESG 뉴스를 보면 묘한 착시가 생긴다. 미국이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규제를 강하게 문제 삼고, EU도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규제를 손질하면서 마치 'ESG의 시대가 끝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과 자본시장의 실제 흐름은 다르다. 규제의 범위와 강도는 조정되고 있지만 기업의 기후·인권·공급망 정보를 표준화하고 검증 가능한 투자정보로 만들려는 방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 규제 후퇴가 아닌 '재조정'의 시간 논쟁의 중심에는 EU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이 있다. CSRD는 기업에 '착한 경영'을 권고하는 캠페인이 아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환경·사회·거버넌스 정보를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에 따라 공시하도록 하는 법적 제도다.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반대로 기후·사회 문제가 기업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살피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이 핵심이다.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환경 위해를 예방하고 시정하도록 요구하는 기업지속가능성실사지침(CSDDD)과는 구별된다. EU는 올해 두 제도를 모두 크게 손질했다. 지난 2월 EU 이사회가 최종 승인한 '옴니버스 I'에 따라 CSRD의 일반적인 적용범위는 종업원 1000명 초과이면서 연간 순매출 4억5000만 유로 초과 기업으로 좁아졌다. 반면 CSDDD는 종업원 5000명 초과, 연간 순매출 15억 유로 초과 기업​으로 범위가 더욱 축소됐다. 두 기준은 명확히 다른 제도에 적용된다. 7월에는 EU 집행위원회가 개정 ESRS를 채택했다. 의무 데이터 항목을 60% 이상 줄이고 전체 데이터 항목도 70% 이상 축소해 기업의 보고 부담을 낮추는 방향이다. 그렇다고 CSRD가 폐기된 것은 아니다. ESRS에 따른 공시와 이중 중대성을 중심으로 한 기본 구조는 유지된다. 원칙의 폐기라기보다 경쟁력과 행정 부담을 고려한 '규제의 재조정'에 가깝다. ◇ 기계가 읽는 데이터로 진화하는 ESG 미국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2025년 8월 미·EU 공동성명에는 CSRD와 CSDDD가 대서양 무역에 부당한 제약이 되지 않도록 EU가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 8월 14일 앤드루 퍼즈더 주EU 미국대사는 이를 근거로 추가적인 규제 수정을 요구했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협력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EU의 규제체계와 규제 자율성 자체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규제완화와 통상 압박이 강해졌다는 사실을 지속가능성 공시의 세계적 후퇴로 일반화할 근거는 아직 없다. IFRS재단에 따르면 40개가 넘는 관할권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을 도입하거나 활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EU도 지난 7월 유럽단일접근점(European Single Access Point·ESAP)의 1단계 정보 수집을 시작했다. 금융시장과 지속가능성 관련 공개정보를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2027년 7월까지 일반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SG 정보가 기업이 발간하는 보고서 속 문장을 넘어 기계가 읽고 투자자와 금융기관이 비교·분석할 수 있는 '시장 데이터'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다. ◇ 한국의 해법은 '데이터 실용주의' 한국의 대응 역시 'EU식 규제를 그대로 이식할 것인가, 미국의 규제완화 기조를 따라갈 것인가'라는 양자택일이어서는 안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최종안을 발표했다. 2028년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시작해 2029년에는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30년 2조원 이상 기업까지 확대할지는 시행 상황을 평가한 뒤 검토한다. 법정공시를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도 추진한다. Scope 3 공시는 공시대상별로 3년의 준비기간을 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데이터 실용주의'다. 대기업에는 글로벌 자본시장과 호환되는 공시·검증 체계를 갖추도록 하되, 중소·중견기업에는 업종별 Scope 3 산정도구와 한 번의 입력으로 여러 원청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공동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정부가 2028년까지 주요 수출 15개 업종의 Scope 3 가이드라인과 1000개의 전과정목록데이터(LCI)를 구축하고, '단일 입력-다수 대응'을 지향하는 산업공급망 ESG 플랫폼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중요하다. ESG를 둘러싼 정치의 온도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탄소와 공급망, 인권과 기후위험 데이터가 기업의 비용과 시장 접근을 좌우하는 현실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ESG 구호가 아니다. 국제 규제가 바뀌어도 통용되는 데이터와 검증 능력, 그리고 우리 산업구조에 맞는 실용적인 전환 전략이다. * 이창언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창업컨설팅학과 교수 / 우석대 일반대학원 ESG·공공정책학과 주임 교수 /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소장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빙과를 사계절 사업으로”…롯데웰푸드, 비수기제품·인도시장 확대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의 63%를 벌어준 '빙과'를 사계절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수기에도 팔리는 제품군을 늘리고 해외에서는 계절편차가 비교적 작은 '인도'에 무게를 싣는 방식이다. 지난 13일 공시된 롯데웰푸드 반기보고서 부문정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빙과부문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190억원) 대비 2배 넘는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사 연결 영업이익 647억원의 63%에 해당한다. 빙과부문 매출은 2909억원으로 전사 매출 1조1557억원의 25%였다. 빙과부문 영업이익률은 14.0%로 전년 동기 대비 6.6%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150억원)의 3배 수준이다. 빙과부문 실적에는 국내 빙과와 롯데인디아 빙과사업(옛 하브모어) 등이 함께 집계된다. 2분기 국내 빙과 매출은 1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인도 빙과는 978억원으로 27.8% 늘었다. 인도 빙과 매출은 롯데웰푸드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23년 이후 최대 규모다. 다만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호조를 계절 요인으로 설명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가 유독 추워 빙과에 어려운 해였고 올해는 평년 수준을 회복한 것"이며 “5~6월 날씨가 더웠던 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마 기간과 기온이 지난해와 비슷했던 올해 7월 빙과 매출은 전년 수준에 그쳤다. 올여름도 폭염이 극심했던 기간은 일주일 남짓이어서 8월 실적은 지켜봐야 한다는 게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사업보고서에도 빙과 매출이 5~8월에 집중된다는 계절성 설명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국내에서는 계절을 덜 타는 제품군을 키우고 있다. 찰떡아이스 및 국화빵·위즐, 올해 출시한 돼지바빵 등 모나카류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판매 편차가 작은 제품군이다. 여름 주력 제품인 설레임은 두 갈래로 나눴다. 얼음 알갱이가 들어가 샤베트에 가까운 설레임 쿨리쉬는 혹서기에 대응하고, 밀크셰이크 기반의 기존 설레임은 사계절 제품으로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모나카류를 강화하는 것도 계절을 덜 타게 만드는 준비와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열대·아열대 몬순 국가인 인도에 힘을 준다. 롯데웰푸드는 IR 자료에서도 인도 빙과 시장을 계절성 소비가 적고 구매력 상승으로 소비량이 늘어나는 시장으로 소개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2월 가동한 인도 푸네 신공장의 생산라인을 초기 9개에서 2028년까지 16개로 늘릴 계획이다. 푸네 공장의 2분기 평균 가동률은 61%다. 지난해 건과·빙과 법인을 롯데인디아로 통합한 만큼 하브모어가 기반을 둔 서부·북서부에 더해 건과 제품 조직의 남부 유통망을 빙과 확장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인도에서는 퀵커머스가 빙과의 새 판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블링킷·젭토·스위기 등 3사가 주문의 약 95%를 차지하는 인도 퀵커머스 시장은 2025 회계연도 총주문액이 6400억루피(약 10조원)로 1년 새 2배 넘게 커졌다. 현지에서는 아이스크림 주문 10건 중 1건이 퀵커머스로 이뤄진다는 집계도 있다. 롯데웰푸드 인도 빙과는 2019년 퀵커머스에 진출했고 2022년부터 매년 2배 안팎으로 성장해 지난해 100억원 중반대 매출을 올렸다. 월드콘과 크런치바(돼지바) 같은 롯데 브랜드가 주력이고 하브모어의 현지 브랜드도 함께 판매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매년 돌아오는 아티스트 협업…팬사인회에서 F1 직관까지

아티스트·셀럽과의 협업이 회차를 붙인 정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달 진행된 메가MGC커피와 네스프레소, 여기어때의 협업 상품은 모두 지난해 또는 그 이전부터 이어온 협업의 이번 차례다. 메가MGC커피와 네스프레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여기어때가 셀럽과 함께 만드는 여행 상품 '버킷팩'은 10회차를 맞았다. 상품을 사거나 응모한 고객 가운데 소수를 추려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게 하는 방식도 세 곳이 같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8일 NCT WISH 팬사인회를 열었다. 지난 4월 시작해 4개월간 끌어온 'Find My Wish' 캠페인을 닫는 자리로, 멤버별 감정 키워드를 온라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출발해 오프라인 행사로 마무리했다. 참석자 50명은 지난 7월 프리퀀시 이벤트로 뽑았다. 미션 음료를 포함해 10잔을 사면 응모 자격이 생기는 방식이었다. 현장에서는 팬들이 포스트잇에 적어 낸 질문을 멤버들이 골라 답하는 순서가 이어졌고, 좌석번호 추첨에 당첨된 팬들은 키링과 틴케이스 세트, 3만원 모바일금액권을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SMGC 캠페인은 시즌2까지 이어졌고 엠넷과 공동 주최한 메가콘서트는 올해 3회째였다. 콘서트 티켓 응모 자격을 준 4차 프리퀀시 이벤트에는 60만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5배 늘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네스프레소는 팝 아티스트 더 위켄드와 협업한 두 번째 커피 '삼라 오리진 투게더니스 블렌드'를 내놨다. 지난해 첫 컬렉션에 이어 2년째다. 컬렉션명은 더 위켄드 어머니 삼라 테스파예의 이름에서 따왔고 패키지에는 에티오피아 언어인 암하라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정판 캡슐 머신 '버츄오 팝+ 삼라 오리진 바이 더 위켄드'와 아이스 전용 트래블 텀블러도 함께 출시했다. 응모는 이 머신을 산 고객만 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부티크와 공식 홈페이지,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한 뒤 참여하면 되고 다음달 18일 당첨자 5명에게 내한 공연 티켓을 2장씩 준다. 여기어때는 방송인 노홍철과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보러 가는 버킷팩을 공개했다. 셀럽이 팬들과 떠날 여행을 직접 설계하는 자체 패키지다. 일정은 10월9일부터 3박5일이고 F1 직관 티켓과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리프 푸난 싱가포르 3박, 어트랙션 체험, 한정판 굿즈를 묶어 7만7700원에 책정했다. 응모는 다음달 3일까지 여기어때 앱에서 1000원으로 할 수 있다. 사연을 적어 내면 노홍철이 직접 확인해 6명을 고르고 당첨자는 다음달 14일 발표한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1000원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일정에는 F1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 피렐리와 협업한 피트레인 워크가 들어갔다. 피트레인은 경주차가 타이어를 교체하고 정비하는 트랙 옆 전용 도로로 평소 관람객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스타필드 여름방학 종이 텃밭·서울우유 우유팩에 피싱 예방 QR…선진·여기어때·한식진흥원·고려당

◇ 스타필드, 무림페이퍼와 종이 텃밭 체험 운영…경기도와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4개 점포 순회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가 여름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 大탐험'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무림페이퍼와 손잡고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페이퍼 가든: 좋은 종이 텃밭'을 연다. 종이로 만든 당근과 호박, 무를 곳곳에 배치하고 풍차와 허수아비를 세워 텃밭을 재현했다. 아이들은 얼굴 인식으로 농부 유형과 '반려채소'를 정한 뒤 제한 시간 안에 해충과 쓰레기를 치우고 자신의 채소를 수확한다. 미션을 마치면 스탬프를 모아 '종이농부 인증서'를 받고, 안내문을 분해 기기에 넣어 종이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도 살펴본다.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제6회 벌룬 페스티벌'이 마무리 무대를 갖는다. 텔레토비 '아이스크림 랜드'와 탄생 75주년을 맞은 피너츠 '서머 비치'가 함께 열리고, 7m 높이 아이스크림 콘과 우드스탁 벌룬이 설치된다. 경기도와 여는 '2026 경기도 더 좋은소비 페스타'에는 사회적경제기업 100여 곳이 참여한다. 수원과 하남, 안성, 고양 4개 점포를 순회한다. ◇ 서울우유협동조합, 파주경찰서와 치안 협력 손잡아…전국 마트·편의점 유통망에 캠페인 실어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파주경찰서와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치안 협력 약정'을 맺고 피싱 범죄 예방 홍보에 나선다. 약정식은 지난 13일 파주경찰서 본관에서 문진섭 조합장과 최종상 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우유는 '저지방 우유(1ℓ)' 제품 약 90만개 패키지에 경찰청 피싱 범죄 예방 캠페인 '어서끊자' QR 코드를 인쇄해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공급한다. QR을 스캔하면 경찰청이 만든 예방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파주경찰서는 홍보와 교육 캠페인을 지원한다. 우유 패키지가 일상에서 반복 노출되는 특성을 활용해 예방 효과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선진, 컴퓨터 비전 AI로 듀록 마블링 분석…종돈부터 가공까지 밸류체인으로 맛 관리 축산식품기업 선진이 자체 종돈 개량으로 한국형 종돈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1983년 개량을 시작해 40여 년간 국내 기후와 사육 환경에 맞으면서 한국인 식문화에 어울리는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유전적 기반을 다져왔다. 국내 돼지고기 생산에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듀록을 조합한 YLD 교배 체계가 쓰인다. 요크셔와 랜드레이스가 번식성과 모성능력을 맡는다면 부계인 듀록은 육질과 근내지방 형성을 좌우한다. 선진은 고기 단면의 마블링과 지방·살코기 비율을 분석하는 자체 컴퓨터 비전 AI를 구축해 살코기 사이에 지방이 고르게 퍼지는 특성을 데이터로 찾아내고 이를 다음 세대에 넘긴다. 그 결과 선진 듀록 삼겹살의 마블링 함량은 평균 10% 이상으로, 해외 듀록 품종의 3~5% 수준을 웃돈다. 김대승 선진 Meat&Food혁신센터장은 “한국인이 돼지고기에서 선호하는 고소한 풍미와 촉촉한 식감은 좋은 종돈의 선발부터 사양관리, 가공 공정의 미생물 관리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완성된다"고 말했다. ◇ 여기어때, 쓰봉크럽 창원편 참가자 모집…마산어시장 장보기·창동예술촌 공예 체험 묶어 여기어때가 지속가능 여행 프로젝트 '쓰봉크럽'의 두 번째 여행지로 창원을 선정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4일까지 여기어때 앱에서 무료로 받고, 투어는 9월19일부터 1박2일로 진행된다. 창원편은 플로깅에 로컬 문화 체험을 붙였다. 참가자는 250년 역사의 마산어시장에서 시장 투어와 저녁 식재료 장보기를 하고, 창동예술촌에서 지역 예술가와 공예 체험에 참여한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대신 바다 전망 카라반 캠핑으로 잡아 참가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앞선 첫 여행지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속초였다면 창원은 앞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골랐다. 쓰봉크럽은 2022년 시작한 ESG 캠페인으로 그간 여행지에서 10만ℓ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부터는 행정안전부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플로깅 현장에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 한식진흥원, 농식품부와 제2차 한식세미나 열어…고문헌 통해 조선 후기 냉면 변천 짚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홀에서 '제2차 한식 세미나 - 냉면의 과거와 미래'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열린 세미나는 여름철 인기 음식인 냉면의 역사적 뿌리를 살피고 외식 시장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은 평양냉면의 발전 방향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발표를 맡은 신동훈 동국대 문화학술원 교수는 물냉면 국물의 기원을 조선 전기 동침(凍沈)의 소금물 국물로 봤다. 18~19세기 젓갈과 육류, 향신채가 결합한 복합양념 육수가 발달하고 고기육수와 동치미국이 만나면서 냉면이 반찬을 넘어 단독 일품요리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규합총서와 부인필지, 시의전서 등 고문헌도 근거로 들었다. 이용재 음식평론가는 평양냉면이 1만5000원 이상 고가 단일 메뉴로 올라섰는데도 식사 환경과 서비스는 과거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개선 과제로는 기물과 공용 수저통 정비, 1인 식사 여건 마련, 면의 염도 조절, 압출 외 제면 기술 연구, 고명 다변화를 제시했다. ◇ 고려당, 서울시 온기창고에 서울빵 전달…서울시와 맺은 브랜드 협약 첫 이행 사례 1945년 창립한 제빵기업 고려당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빵' 8150개를 서울시 온기창고에 기부한다. 수량은 광복 연도이자 회사 창립 연도인 1945와 광복절 8·15의 의미를 합쳐 정했다. 기부전달식은 14일 오전 서울역 온기창고에서 열렸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유호연 서울역 쪽방상담소장, 홍인성 고려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빵은 '서울 단팥빵'이다. 서울빵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9만개 넘게 팔렸고, 고려당은 서울시와 맺은 협약에 따라 브랜드 사용 판매수익 일부를 사회환원사업에 쓰기로 했다. 기부된 8150개는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역과 돈의동, 영등포, 창신동 온기창고에 순차적으로 비치된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이 개인별 배정 적립금 한도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서울시가 2023년부터 운영하는 푸드마켓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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