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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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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확대 홍보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도는 24일 천안 신세계백화점을 시작으로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지난 18일 발표한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도 인구전략국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 홍보단은 각 지역의 백화점, 대형마트, 산후조리원, 축제장 등 젊은 부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은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이라는 구호 아래 추진되는 종합 돌봄 정책이다. 이 정책은 365일 24시간 돌봄 지원, 아이 키움 배려 문화 확산, 체감 가능한 양육 지원, 주거·의료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도는 지난해 4월 풀케어 돌봄정책 발표 이후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개설, 공공기관 최초 주 4일제 시행 출산·양육 우수기업 선정, 혼인·출산 장려 기관추천 특별공급 비율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버전업 정책에서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신설, 외국인 자녀 지원 등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안이 추가되었다. 도는 현장 홍보와 함께 사회관계망(SNS) 이벤트, 시내 전광판을 활용한 동영상 홍보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도민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정책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도민이 보육·돌봄 혜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공주시의회, 12일간 임시회 개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57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상반기 시정 업무보고 청취와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2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발언이 진행됐다. 송영월 의원은 '공주알밤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방향성 제안'을, 권경운 의원은 '겨울공주 군밤축제의 성공을 넘어, 2028 국제 밤산업 박람회로!'를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 임시회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25일 산업건설위원회, 26일부터 28일까지 업무보고 청취, 3월 4일 의회운영위원회, 5일 행정복지위원회, 6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임달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업무계획을 꼼꼼히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임 의장은 “2025년이 공주시의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되는 꿈을 품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각종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공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시정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legance44@ekn.kr

공주시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지방의회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회는 이를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임달희 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와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지방의회의 자율성 확보와 능동적인 운영을 위해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 부여를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1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30여 년간 한국의 지방의회는 꾸준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2022년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채용 등이 가능해져 지방의회 역량 강화의 기틀이 마련됐다. 그러나 지방의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예속돼 있어, 의회가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의회 측은 밝혔다. 임달희 의장은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은 지방자치법에서 명시한 기관 분리형 체제의 취지인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를 통해 지방의회 행정의 능률성과 책임성을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건의안 채택을 통해 공주시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elegance44@ekn.kr

남궁영 원장,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시정 발전 위한 합리적 방안”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추진 중인 '세종시 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에 대해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이 24일 지지 입장을 밝혔다. 남 원장은 이 계획이 세종시의 행정수도 역할 강화와 시정 발전을 위한 합리적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남 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꿈꾸는 세종시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대전세종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전연구원 산하 부서로 있는 세종연구실의 한계를 지적하며, 독립적인 연구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원장은 “현재 세종연구실이 대전연구원장의 지휘를 받는 체제에서는 세종시 관련 연구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연구실(현원 18명)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현원 23명)의 통합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40~50명 규모의 기관을 만들어 연구와 교육 기능을 모두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 결과물이 단순히 보고서로 남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공무원 교육에 직접 활용되고, 연구자들은 교육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얻어 실효성 있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원장은 또한 통합 기관 설립이 의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기관은 당연히 의회의 관리 통제하에 있어야 한다"며, 현재 대전세종연구원에 대한 의회의 감독이 제한적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38년의 행정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의회는 집행부가 시민의 행정수요에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사안이라면 적극 허락하고, 그 결과를 평가해야 한다"고 남 원장은 이렇게 조언했다. 남 원장은 마지막으로 “세종시 발전을 위해 평생교육 정책연구원 설립은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시급한 사안"이라며, 이 계획이 세종시의 행정수도 역할 강화와 시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조례안에 관한 입장을 밝히며 “대전시의 세종연구실 분리 추진으로 우리 시 의사와 상관없이 독립적인 연구원을 설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는 대전시의 세종연구실 분리 움직임에 대응하며 독자적인 연구원 설립을 위한 움직임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준공 인가…100% 분양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검상동과 이인면 만수리 일원에 조성한 남공주 일반산업단지가 충청남도로부터 준공 인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와 계룡건설사업(주)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조성한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2021년 3월 착공 후 3년 11개월 만에 준공됐다. 민간자본 124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568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산업시설용지 50만 7885㎡를 포함한 총면적 73만 2603㎡ 규모로 조성됐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저렴한 부지 비용을 자랑하며 분양은 일찌감치 100% 달성했다. 솔브레인(주), 바이오니아, 한국서부발전(주) 등 전기장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을 비롯한 11개 업종, 27개 업체가 입주한다. 특히 정부의 연료 전환 정책에 따라 태안화력 2호기를 대체하는 한국서부발전(주)의 설비용량 500MW(약 20만 가구 연간 사용)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가 2027년 준공될 예정으로 전력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힘쎈 충남 RE100' 실현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권장하도록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여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의 친환경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원철 시장은 “남공주 일반산업단지의 준공으로 약 3천 명의 신규 고용인력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는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보령시의회, 보령군 소식 등

소상공인 및 한파 쉼터 지원 등 긴급 안건 처리 위해 하루 일정 진행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20일 제265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는 소상공인 지원과 한파 쉼터 난방비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최은순 의장은 “민생안정을 위해 긴급히 소집한 이번 임시회가 신속하게 개최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그리고 관련 조례안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최 의장은 “시민들을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시의회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시하며, 지역 주민들의 활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임시회 개최는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과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 등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보령시의회의 이러한 신속한 대응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근 보령시의원, “경찰서 통합 반대…치안 공백 우려" 20일 결의문 발표 “중심지역관서제도 폐지 촉구"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경찰청의 중심지역관서제도에 따른 지역 경찰서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이정근 보령시의회 의원은 20일,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와 동대지구대의 통합을 반대하고 중심지역관서제도의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소규모 지역관서의 통폐합은 치안 대응력 부실과 주민 불안감 증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경찰청이 추진 중인 중심지역관서제도는 소규모 지역관서의 인력과 장비를 통합해 중심관서 한 곳을 지정·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러한 통합이 “치안 공백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대천파출소와 동대지구대 통합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해 웅천파출소와 미산파출소 통합 계획이 주민 반대로 철회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통합 계획에 대한 재고를 요구했다. 보령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국무총리, 국회의장, 행정안전부장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경찰청장, 충청남도경찰청장, 보령경찰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장현 보령시의원, 벼 재배면적 조정제 폐지 촉구 농가 소득 보호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시급성 강조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즉각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0일 제265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발표했다. 조장현 의원이 주도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농업인들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의안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가 소득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벼 재배면적 조정 제도는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이다. 이 정책은 전국적으로 8만 ha의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령시의회에 따르면, 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보령시에서만 약 1,070ha의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5,500톤, 40kg 포대로는 137,500포대에 해당한다. 시의회는 이 수치가 2024년 보령시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의 72%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농업인의 자율적 영농권과 경제주체로서의 역할을 부정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쌀 산업 정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정부와 국회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즉각 철회하고, 쌀값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 소비 촉진 정책을 확대하고 쌀 생산 조정과 재고 관리를 위한 국가 책임 강화 정책을 마련·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보령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국회의장,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령시, 무연고자 공영장례 지원 확대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등과 협약 체결, 사후복지 강화 나서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 보장과 사후복지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 사랑실은교통봉사대와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체계 구축과 공공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다. 세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은 무연고 시신 안치 장소와 수목장림 이용에 필요한 비용 및 인력을 제공한다. 사랑실은교통봉사대는 공영장례 추모행사 계획 수립과 장례활동을 담당하며, 보령시는 공영장례 운영계획 수립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하게 존엄한 가치를 지키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약 참여 기관들에 감사를 표했다. 보령시는 이미 충남 최초로 공영장례 전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장례 복지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충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후복지를 한층 강화하고 공영장례 서비스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세종시, 세종시의회, 공주시, 보령시, 청양군 소식 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당진항을 중부권 최대 양곡 관련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국가 식량안보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20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는 김태흠 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심장식 ㈜선광 회장, 이도희 ㈜선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석문 양곡터미널 민간개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 협약에 따르면, ㈜선광은 2030년까지 3100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4만 5000㎡ 부지에 양곡 전용 하역 및 친환경 저장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8만 DWT급 접안시설과 78만 톤 규모의 사일로가 계획되어 있다. 저장 용량은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2030년까지 26만 톤, 2031년 이후 추가로 52만 톤이 설치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시공 단계에서 약 8만5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완공 후에는 620명의 상시 고용이 예상된다. 또한 연간 1035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93억 원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흠 도지사는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20% 내외에 불과하다"며 “양곡터미널 확충을 통해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며 수입처 다양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도희 ㈜선광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당진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항만 건설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과 당진항 수출전진기지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항은 이미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점 항만으로, 지역 농산물, 철강,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앞으로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물류 중심지 역할 강화, 물류 효율성 증대, 친환경 운영,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일 시청에서 '2026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조6591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액 1조5801억 원보다 5% 상향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를 고려해 이같이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와 추진계획 점검, 주요 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예상 쟁점 및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세종시의 5대 비전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과제별 국비 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시가 중점 추진할 2026년도 국비사업 규모는 약 7303억원으로, 연례적·반복적 사업은 제외됐다. 주요 신규 국비 사업으로는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 세종지방법원 및 검찰청 건립, 친환경 종합타운 건립, 첫마을 IC 신설, 제2컨벤션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국립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및 건립, 기회발전특구 투자확대 연구개발(R&D) 지원사업 등이 신규 국비사업 목록에 올랐다. 계속 사업 중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 종합체육시설, 운전면허시험장, 금강횡단교량 추가 건립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세종~천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등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법원 설치를 위한 근거법 마련과 국회세종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 논의 등으로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창조와 도전의 마음가짐으로 주축사업을 구상하고 이에 발맞춰 정부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략 마련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 시장은 기획재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세종시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가 2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제1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광역연합 재정지원을 위한 법 개정 등 13개 안건이 처리됐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 참석해 '협의회 주요 현안보고' 등 7개 안건을 청취하고,'지방교부세법' 등 여러 안건 처리에 협력했다고 밝혔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건의안 △국립초등학교 다자녀 입학전형 확대 건의안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확보를 위한 개별 법률 제정 및 강력한 관리 체계 구축 촉구 건의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의결했다. 임채성 의장은 “충청광역연합 재정지원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 건의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충청광역연합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초광역 협력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관련 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고등학교 공주지역 동창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정섭 전 공주시장(57회 졸업)이 오는 22일 공주고 과학정보관 2층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새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동창회 관계자가 밝혔다. 올해로 개교 103주년을 맞는 공주고등학교의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임기를 마치는 전홍남 현 회장(56회 졸업)으로부터 직책을 이어받게 될 김정섭 신임 회장은 동문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신임 회장은 “동문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첫 번째"라며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동문 상호 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공주고 동문들의 장점으로 다양성과 책임성을 꼽으며, 동문들의 활약이 공주 지역사회 발전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새 회장은 2025년 주요 사업계획을 통해 동창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일제하 공주고보 출신 독립유공자 추가 발굴 및 '공주고보 항일독립운동사' 발간 △동문 업체 500곳의 주소록 제작 및 배포 △75세 이상 원로동문 대상 교양강좌 개최 및 40대 이하 졸업생 연합 체육대회 추진 △가을철 동문 등반대회 및 야유회, 연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개최 △모교의 야구부, 관악부, 미술부 등 재학생 활동 및 학교시설 확충 지원 등이다. 이·취임식 후에는 작년에 개관한 공주고 미술관 및 100주년 역사관을 참석 동문들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라고 동창회 측은 전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공유했다. 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향상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40여 명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4년 지역안전지수 등급 분석 결과와 분야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월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령시의 분야별 지역안전지수는 △범죄 1등급 △교통사고 4등급 △화재 3등급 △생활안전 5등급 △자살 5등급 △감염병 5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교통사고 분야는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해 그동안의 적극적인 예방 및 대응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감염병 분야는 개인위생관리 실천율 감소로 1등급 하락했다. 보령시는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분야별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분기별 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 안전역량 및 분야별 취약요인을 분석했다"며 “행정안전부의 '2024년 시설개선 및 표준모델 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교통·범죄 분야 중점의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시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개선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역안전지수 향상은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 OK보령'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청양군의 농촌체험학습장이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5곳의 농가가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품질 인증을 획득해, 군 내 인증 농가가 총 10곳으로 늘어났다. 청양군은 19일 충남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인증패 수여식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9개 인증 농가 중 4곳이 갱신 인증을 받았고, 1곳이 신규로 인증을 획득했다. 갱신 인증을 받은 농가는 청양포도공주농원, 칠갑산 산꽃마을, 계봉농원, 농가람이다. 나눔영농조합법인은 이번에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품질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다. 신규 인증을 원하는 농가는 기초 및 심화 과정의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재인증 시에는 3년마다 심화 과정을 완료해야 한다. 이 제도는 농촌체험학습장과 학교 교육의 연계를 지원하며, 표준화된 교육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증 농장은 교육, 환경, 운영 측면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하고, 농업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농촌체험학습장의 품질 향상과 다양한 체험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촌체험학습장의 질적 향상과 함께 농업과 관광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증 확대는 청양군의 농촌 교육 및 관광 분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체험학습장의 증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의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맥도날드, 세종시 진출 가능성 ‘성큼’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한국맥도날드와 세종시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9일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한국맥도날드 임원진, 세종시청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의 '맥도날드의 세종 유치를 위한 5분 자유발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맥도날드의 세종 입점 조건과 그간의 미진출 사유, 개선 필요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전부터 세종 입점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승차 판매점(Drive-Thru) 우선 정책과 임대차 조건, 주요 도로변 건축 규제로 인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원석 부위원장은 “다양한 구간을 대상으로 입점 위치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안신일 의원은 “세종시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맥도날드의 입점 분포를 보면 승차 판매점 말고 일반 건물에 입점한 비율도 40%로 높은 편이다"며 “승차 판매점 외에도 기존 건물 내 입점이나 부지 매입 후 신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맥도날드 측은 “제안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세종시 투자유치단에서도 현재 개발(예정) 중인 생활권 내 상업용지 활용 방안을 LH와 협의하기로 약속하면서 맥도날드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맥도날드 입점 시 인근 상권 활성화와 상가 공실률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맥도날드 세종 유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서 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 차원에서 맥도날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맥도날드의 세종시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양측의 추가 논의와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주목된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충남 최고의 생활인구 유치 전략 펼친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충남에서 가장 많은 생활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20일 우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민선 8기의 생활인구 증가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인구 증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공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공주시의 생활인구 증가 전략, 혁신적 접근과 다양한 사업 공주시의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공주여-U' 주말농장 사업이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원을 활용해 시작되는 이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생활인구 증가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우성면 내산리 한방웰니스마을에 체류형 쉼터 6개소와 텃밭 5개소를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의당면 도신리에도 추가 주말농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도시민들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공주시의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공주시는 이미 충남 도내 9개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많은 생활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1분기 월평균 55만 5376명, 2분기 월평균 69만 7960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했으며, 이는 공주시의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농촌 활성화를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 공주시는 농촌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고 새로운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우성면 상서리에서 추진되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들 수 있다. 이 사업은 농촌의 열악한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급격한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구체적으로, 이 사업은 2026년까지 144억 원을 투입해 84㎡ 이하 단독주택 20호와 개별 창고, 공동마을창고 1동 등을 포함한 농촌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귀농 청년 등 새로운 농촌 인구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올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첫 삽을 뜰 예정이며, 이는 농촌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단순히 주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촌 지역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유입은 농촌 경제의 다각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력은 농촌 지역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생활인구 유치 전략 공주시는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또 다른 전략으로 관광자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어천~죽당 일원에 계획 중인 금강 지방정원 조성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금강의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백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마 정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3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5개의 주제별 정원과 행복정원센터(방문자안내소) 등을 포함하며, 충남 동남부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한 후, 궁극적으로는 국가정원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지 조성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관광자원 개발은 공주시의 생활인구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철 시장이 언급한 대로, 대전, 세종, 천안 등 인근 도시의 400만 인구를 공주의 생활인구로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의 증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더 많은 사람들을 공주로 유인하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공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발전 전략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중국 기업과 손…최첨단 ‘양돈빌딩’ 기술 도입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중국의 대규모 양돈 기업과 손잡고 최첨단 '양돈빌딩' 기술 도입에 나섰다. 이는 도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광시 양샹그룹의 양쓰팅 총회장과 심천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의 장옌 회장과 축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샹그룹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농장의 10% 수준의 부지에서 노동 효율성을 10배 끌어올린 양돈빌딩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돈빌딩은 돼지의 사육부터 도축, 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며, 외부와의 완벽한 차단을 통해 전염병이나 악취 없이 대규모 사육이 가능한 '최첨단 미래형 돈사'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첨단 양돈 사양 기술 및 최신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도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는 우량 종축 및 고급육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의 축산 장비를 도입해 도내 스마트 축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샹그룹은 양돈산업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도내 축산농 및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양돈빌딩 견학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는 입체 지능형 스마트 축산단지 구축에 필요한 미래형 양돈농장 솔루션과 첨단 AI 스마트 장비, 맞춤형 방역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축분뇨 재생에너지 전환 및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제공해 충남도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양복 입고 출퇴근하는 스마트 축산을 추진 중"이라며 “소규모 농가를 집적·규모화하고, 그 안에서 사육부터 육가공까지 원스톱으로 끝내고, 분뇨에서 나온 바이오가스로 전기도 생산하는 '최첨단 축산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도내 축사시설 현대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샹그룹은 중국 전역에 80개 지사 및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6개 지역에 양돈빌딩을 운영 중이다. 이 기업이 사육 중인 돼지는 총 250만 두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3만 두를 사육 중인 충남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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