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elegance44@ekn.kr

전체기사

최민호 세종시장 “재정 어려워도 미래 대비 멈출 수 없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를 대비한 정책 발굴과 시정 혁신을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이 없더라도 해보겠다는 직원이 진정한 시정의 주인"이라며 전 직원에게 내년도 신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28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세종한글축제는 예산이 부족했음에도 시민과 공직자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는 열정과 정성, 사명감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당장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 신규 시책사업 발굴 발표회를 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예산이 없더라도 도전하고자 하는 직원이야말로 시정의 앞날을 책임질 자격이 있다"며 “장기 비전을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직자가 빛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재정 여건이 빠듯한 상황인 만큼, 공직자들이 열정과 사명감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내달 6일 열릴 '인공지능 대전환(AX) 위원회' 발대식과 관련해 “세종시의 육성산업인 양자산업과 인공지능이 융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 세종의 혁신 전략에 두 기술이 함께 녹아들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은 모두 실체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신기술이지만, 그만큼 융합 가능성이 크다"며 세종시의 선제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내달 8일 열리는 '제11회 우리농산물 김장담그기 행사'를 언급하며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수육·과일 판매와 김장재료 구매가 가능한 '김장 잔치'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환절기 질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비롯한 건강관리 대책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온통다ː 책축제’ 11월 1일 개최…독서문화 한마당 열린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시민의 독서생활화를 장려하고 책 읽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온통다ː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책으로 통하다'는 의미를 담아,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한마당으로 기획됐다.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이 함께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읽지 않는 책을 교환하는 '네 책, 나랑 바꿀래?' ▲26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더(The) 느린엽서' ▲콩콩수제도장과 비즈공예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책장과 책장사이 ▲발로 만든 솜사탕 ▲삐빗! 폐건전지함 ▲뽀드득 부엌 초록지킴이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전 학년이며, 도화지는 행사 당일 본부석에서 배부한다. 미술 도구와 돗자리는 참가자가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박찬옥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행복누림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 주제로 4억 원 규모 독서문화 진흥사업 추진 시민·서점·도서관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 생태계 구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책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주시는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사업 구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 독자를 실제 독자로 전환하고 세대 간 문화 공감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책통네'(지역문화 인프라 활용 독서·경제 활성화) ▲'책숨, 책방'(책을 통한 재충전 프로젝트) ▲'책으로 잇는 마을'(독서복지 및 세대 간 문화공감 형성) ▲'온통다책'(도서관 거점 독서문화 진흥)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총 43곳의 도서관, 문화시설, 지역서점이 참여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단체, 예술인, 시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기획단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공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독서와 연계해 시민 모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책문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산 동학사 '국화 길 여행' 축제 개막…가을 정취 만끽 11월 9일까지 무풍공원 일원서 개최 단풍·국화 어우러진 산책길에 조형물·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중부권 대표 관광명소인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가을 여행철을 맞아 '2025 계룡산 국화 길 여행' 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국화 개화 시기를 고려해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4일간 계룡산 무풍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계룡산 동학사의 단풍과 함께 국화꽃으로 조성된 산책길,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는 봄철 '계룡산 벚꽃문화축제'와 가을철 '국화 길 여행'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계룡산 동학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원선규 추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은 '계룡산 국화 길 여행'은 꽃의 생육부터 조성, 축제 준비까지 반포면 학봉리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축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먹고, 즐기고, 돌려받는 축제!” 세종시 ‘으쌰! 페스타’ 31일 열린다

도담동 해뜨락광장서 개최…공연·체험·온누리상품권 환급·여민전 캐시백까지 '풍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고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으쌰! 페스타'를 오는 31일 도담동 해뜨락광장에서 연다. 소비금액 환급, 여민전 캐시백, 지역 예술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한데 모은 지역상권 대표 축제로 꾸며진다. 세종시는 시민의 소비심리를 북돋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지역별 골목상권을 순회하며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나성동에 이어 도담동 먹자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타투스티커 체험, '10초를 잡아라' 이벤트 등 체험부스와 수공예품 플리마켓, 먹거리 포장마차가 운영된다. 벨칸토, 송아리, 엠제이(MJ) 등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쓰면 돌려받는' 소비 혜택이 주목된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골목상권 또는 행사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 25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환급한다. 인증은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현장 운영부스에서 신분증과 함께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또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여민전 가맹점 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매장에서 누적 30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한다. 영수증 인증은 세종시 누리집이나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 게시된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여민전 가맹점에서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여민전 결제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자동으로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소비 진작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과 상생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세종연결', 올해 미혼남녀 43커플 탄생…5.6대 1 경쟁률 '화제' 6월~10월 총 6회, 240명 참여 지역 상권·소통문화 결합한 만남 행사 내년 민관협력 확대 추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운영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세종연결'이 올해 총 43커플을 탄생시켰다. 모집에는 1,36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대 1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에 걸쳐 '세종연결'을 진행, 240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연결'은 건전한 만남 문화 조성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높은 관심에 따라 참여 규모를 기존 80명에서 240명으로 확대하고, 행사 횟수도 2회에서 6회로 늘렸다. 행사 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와 문화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했으며, 1대 1 대화와 그룹 게임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었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 “지자체가 관계 형성을 지원해줘 고마웠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옥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행사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미혼남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종목 '종합 1위' 금 8·은 4, 총점 1만143.40점…김정남·조정두 6관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 사격 종목에서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를 거머쥐며 총점 1만143.40점을 기록, 25일 기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사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격 선수단은 세종시 연고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소속 플레잉코치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7명, 로더 1명과 세종시 소속 코치 1명, 선수 1명 등 총 12명이 출전했다. 김정남 선수는 ▲P1 남자 공기권총 ▲P3 혼성 25m 권총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P1·P3·P4·P5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6관왕에 올랐다. 또한 P1·P4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정두 선수도 P1·P4 개인전과 P1·P3·P4·P5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6관왕을 달성했다. 최재윤 선수는 P1·P3·P4·P5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올랐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연미 선수는 P3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 P2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은메달을, 김고운 선수는 여자청각 공기소총 입사 부문 은메달을, 박미선 선수는 P4 단체전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며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청주공항서 공주까지 ‘환승 없이 직행’…초광역 시외버스 첫 운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가 하늘길과 바로 이어졌다. 청주국제공항과 공주·부여를 잇는 초광역 시외버스 직통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백제문화권 관광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공주시는 28일 청주공항에서 오송역과 공주, 부여를 잇는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이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국내외 관광객은 이제 환승 없이 공주 도심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여러 차례 환승이 필요해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직통 노선 개통으로 공주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관광객들의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운행 노선은 청주국제공항 ↔ 오송역 ↔ 공주터미널 ↔ 부여터미널이며, 하루 8회 운행된다. 이용객은 공주시외버스터미널 내 무인 발권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주시는 또 올해 안에 관광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공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관광객이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공산성, 무령왕릉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시는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과 DRT 도입으로 공산성·무령왕릉·왕릉원 등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안내 및 교통 연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 개통은 공주 관광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백제문화권 중심도시로서 공주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충남대, 스마트 청년창업농 육성 손잡았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충남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과 손잡고 스마트 청년창업농 육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조병관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주시의 스마트농업 정책과 충남대의 기술·교육 역량을 연계해 청년 창업농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그동안 △농업기계 안전교육 및 실습(대학생 25명) △스마트시설 견학(교수 8명, 대학생 16명) 등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교육을 함께 진행해왔다. 공주시는 현재 임대형·사관학교형·부지형 등 다양한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에는 스마트 농업기계 교육관을 완공해 청년농의 정착 기반과 기술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청년 창업농을 키우는 일은 공주시 농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과제"라며 “충남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도-중국 헤이룽장성, 산업·관광 등 교류 강화 맞손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중국 헤이룽장성이 산업·관광 등 주력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7일 도청에서 장치시앙(張起翔)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을 만나 양 지역 간 산업협력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헤이룽장성은 동북 3성 중 가장 북동쪽에 위치해 러시아와 접하고 있으며, 면적은 47만3000㎢, 인구는 2023년 기준 3062만 명이다. 지역총생산(GRDP)은 2308억 달러, 1인당 GDP는 7621달러 수준으로, 석유 생산 1위 지역이자 농·목축업, 바이오제약, 원탄·원유·천연가스, 빙설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그간의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산업 및 관광, 인적 교류 등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전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 4월 개최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소개하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양 지역 모두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 아니라 문화·관광, 청소년 및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치시앙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우정을 나눈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과 문화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헤이룽장성 방문단은 28일 홍성군 자동차 부품기업 은성전장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인재 참여 방안 제시...BRT 정류장 개선 연구 마무리

공공기관-대학 연계·기회발전특구 활용 등 현실적 대안 도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시대 지역 인재 참여 연구모임'(대표의원 안신일)이 27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국회세종의사당 개원에 대비한 '세종형 지역 인재 참여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세종시 인재들이 국회와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 결과, 세종시 내 대학 및 직업계고 졸업생이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효과적으로 함양하려면 이를 지원할 인재양성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 체계를 통해 청년들은 전공을 살려 지역에서 일할 기회를 얻고, 관내 공공기관은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회에서는 △공공기관 직무와 지역 교육기관 전공의 연계 분석 △직업계고·대학 졸업생의 진로 현황 파악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활용 △공공기관·대학 간 협약을 통한 맞춤형 학과(계약학과) 설치 △특성화고 고용 촉진 조례 제정 △RISE(지역혁신사업) 연계 △충청권 공동 인재 활용 등 실행 가능한 방안도 논의됐다. 안신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의 목적은 세종시 인재들이 국회의사당 시대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연구 결과가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들은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내부 논의를 거쳐 관련 조례 제정 및 정책화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AI 분석으로 보행패턴 확보…최원석 “보행안전 강화, 선제 대응 필요"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보행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중교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분석으로 BRT 정류장 주변 보행패턴을 확보한 '친 보행자 환경조성 연구'가 막바지에 이르며, 정책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은 지난 24일 의회청사 의정실에서 김현미 의원 등 회원들과 함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연구결과를 꼼꼼히 살피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을 청취하고, 정류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원석 대표의원은 “그동안 네 차례의 간담회와 두 차례의 현장방문을 통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AI 분석을 통해 BRT 정류장 인근의 보행 패턴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BRT는 정시성과 효율성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안전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논의된 의견을 최종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해, 향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의 기초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의원은 “정류장 주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신호 개선뿐 아니라 보행환경 관리체계 전반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세종시 교통안전 정책에 실질적 변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은 오는 11월 5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AI로 부활한 20대 혜은이, 마지막 무대는 홍성”…충남 축제 홍보 대장정 마침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20대 혜은이'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끝으로 약 8개월간 이어온 축제 홍보 활동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홍보 영상은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남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실제 가수 혜은이 씨의 20대 시절을 AI로 구현, 도내 주요 축제를 소개하는 쇼츠(Shorts)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왔다. AI 혜은이는 지난 3월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논산 딸기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계룡 군문화축제 △금산 세계인삼축제 △천안 흥타령춤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등 10개 대표 축제를 소개했다. AI 혜은이의 영상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흥미를 불러일으켜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SNS를 중심으로 높은 조회수와 댓글 반응을 기록하며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대미를 장식할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며, 놀이기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형 바비큐존이 조성돼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충남도는 AI 혜은이의 마지막 쇼츠 영상을 27일(1편)을 시작으로 31일(2편), 11월 1일(3편)까지 순차 공개한다. 지금까지 제작된 영상은 충남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대표 축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충남관광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제 가수 혜은이 씨 역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의 명소를 소개하며 관광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제101회 임시회 마무리…총 73건 의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는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73개 안건을 처리하며 12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인호·김충식·여미전·이순열·윤지성·박란희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 제안을 이어갔다. 이번 본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비롯해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2026년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출연 동의안' 등 30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26년 세종산업기술단지(TP) 운영 출연 동의안' 등 32건 △교육안전위원회 소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도시안전연구센터) 출연 동의안' 등 7건 등이다. 또한 '재단법인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서비스원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과 김광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캄보디아 사태 한국인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정부의 적극 대응 촉구 결의안'도 채택됐다. 김광운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최근 캄보디아 일대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착취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피해자 구출보다 피의자 송환을 우선시했다"며 외교당국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의회는 피해자 신속 구조 및 종합 보호 체계 구축, 재외공관의 24시간 긴급 대응체계 확립과 국제공조 수사 강화, 해외취업 사기 및 불법 알선 광고 근절 대책, 청년층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정부에 촉구했으며, 채택된 결의문은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 국무총리실, 외교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경찰청,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시정의 현안과 정책 대안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김충식 의원(국민의힘·조치원읍)은 세종의 역사적 자산인 '연기대첩'을 지역 정체성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문화 콘텐츠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초등학교 부교재에 연기대첩의 배경과 인물, 지명 유래를 보완하고, 관련 유적지를 시 기념물로 지정해 역사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세종문화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연기대첩제'를 확대해 시민과 외부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란희 의원(더불어민주당·다정동)은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가 세종시민을 위한 공공펀드로서의 본래 기능을 되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1호 투자 기업이 대전 소재로 선정된 점을 문제 삼으며, 지역 중심의 펀드 운용과 세종 기업에 대한 가점제 도입, 투명한 운용 구조 확립 등을 제안했다. 또한 펀드의 공공성과 정책성을 강화해 세종 산업생태계와 미래 세대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미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건설 갈등을 언급하며 행정의 신뢰 회복과 상생 행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의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2013년 125.7톤에서 2024년 320톤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을 들어 폐기물 처리 지연이 행정력 낭비와 예산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주민 주도형 거버넌스 구축, 첨단 기술 기반의 주민편익시설 복합화, 안정적 재원 확보를 통한 실질적 지원 강화 등 세 가지 해법을 제시하며 “세종시가 갈등의 악순환을 멈추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보람동)은 충청권의 초광역협력체인 '충청광역연합'의 발전을 위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가 충청권 공동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광역 단위 정책 추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 광역BRT, 공동산업벨트 등 주요 과제에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지성 의원(국민의힘·연기·연서·연동·해밀동)은 공교육 내 영어교육이 사교육 의존을 줄일 수 있는 수준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며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했다. 그는 놀이·역할극 중심의 방과후학교 확대, '10문장 말하기' 실천, 영어 듣기 방송과 짧은 책 읽기 챌린지 도입, 영어 일기 쓰기 정례화 등을 제안하며 “영어 자신감은 학교 안에서 충분히 길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는 학원이 아니라 교실에서 배우는 언어가 되어야 한다"며 공교육 중심의 영어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이순열 의원(더불어민주당·도담동·어진동)은 세종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감사위원장 공모제 도입과 감사직렬 신설, 예산 자율권 보장 등 구조적 개편을 요구했다. 그는 감사가 하위직 중심으로 이뤄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처벌 중심 감사'에서 '시스템 개선형 감사'로 전환하고, 분야별 전문팀 신설과 책임행정 지표 도입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감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귀 기울이는 감사로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제102회 정례회를 열어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김태흠 충남지사 “청년 교류로 한일 미래 열자”…충남도, 일본서 ‘K-제품’ 수출상담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일본 오사카 야마토대학을 찾아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4일 야마토대학 정치경제학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한일 양국은 오랜 세월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 왔고, 때로는 위기도 함께 겪었다"며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갈 때 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현 일한친선협회 회장이기도 한 타뇨세 료타로 총장이 2014년 설립한 야마토대학은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이날 김 지사의 강연에는 정치경제학부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지사는 강연에서 충남이 △대한민국 경제산업·농업의 선도 지역 △전국 수출 2위·GRDP 3위의 경제 규모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투자하는 첨단 산업 거점임을 소개하며 “충남은 모빌리티·AI·바이오 등 미래산업의 핵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아산만 베이밸리 건설 추진 △저출산 대응 '충남형 풀케어' 돌봄 정책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한 충남과 일본 지자체 간 교류 사례와 본인의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3년 전 셔틀외교 재개 이후 인적 교류가 1200만 명에 이르렀지만, 여행과 문화체험 수준에 머물러 아쉽다"며 “외교는 정치가 다루되, 민간과 청년이 나서는 실질적 교류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국과 일본은 가깝지만 먼 나라라 불린다"며 “여러분이 마음까지 가까운 나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양국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청년 교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야마토대학의 교훈처럼 큰 뜻을 품고 도전하길 바란다"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이해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연 후 학생들은 △세대 간 한일 인식 차이 해소 방안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 등을 질문했고, 김 지사는 성실히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특강에 앞서 김 지사는 타뇨세 료타로 총장과 만나 대학의 설립 배경과 미래 목표를 듣고, 한일 간 교육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사카 현지 바이어 41개사 참여…건축자재·화장품 등 1756만 달러 상담 성사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충남형 K-제품'의 수출 판로를 넓히며 미래 소비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지난 23일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김태흠 지사의 일본 방문 일정에 맞춰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충남경제진흥원과 코트라(KOTRA)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건축자재·화장품·건강기능식품·생활용품 등 20개 수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일본 내 유통업체와 수입상 등 41개 바이어가 참석해 충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총 119건, 1756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5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이 가시화됐다. 도 관계자는 “일본 기업은 의사결정 과정이 신중해 현장 계약 체결 사례는 많지 않지만,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후속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상담 현장을 찾아 직접 바이어들에게 충남 기업 제품을 소개하며 “도지사로서 충남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며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윈윈하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금 74·은 75·동 103, 카누 11연패·합기도 첫 출전 1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74개, 은 75개, 동 103개 등 총 252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4년 연속 종합 5위를 차지했다.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최다 금메달을 기록하며 충남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충남도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50개 종목, 197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총득점 4만5334점을 올렸다. 금메달 74개, 은메달 75개, 동메달 103개 등 총 252개 메달을 획득해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경기도, 2위 부산광역시, 3위 서울특별시, 4위 경상북도 순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카누, 하키, 사격, 요트, 합기도, 육상(필드), 역도 등에서 종합 우승을 거두며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특히 카누 종목은 11년 연속 종합우승, 전국체전 통산 22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아산고 하키팀은 9년 연속 정상에 올라 전국 최강의 위상을 지켰다. 올해 처음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합기도에서도 충남 선수단이 빛났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또 보령시청 소속 김동회 선수는 복싱 부문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국체전 15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충남 선수단은 롤러, 사격, 핀수영, 역도 등 4개 종목에서 5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역도, 롤러, 카누, 사격, 육상, 스쿼시, 자전거 등 7개 종목에서 3관왕 4명, 2관왕 10명 등 다관왕 14명이 탄생하며 충남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도 관계자는 “열정으로 혼신의 경기를 펼쳐 수없이 반복했던 훈련의 결실을 만들어 낸 도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충남 체육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