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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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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피해 주민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대책 세워달라”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서천동 천공기 전도 사고와 관련, 사고 현장에서 피해 주민, 시공사 대표 등 관계자들과 만나 사고 수습과 피해 보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공사와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에게 “입주민의 입장에서 성의있는 대책을 세우고 충격을 크게 받았을 입주민이 상심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입주민들이 정상생활로 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사고 현장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복구, 안전진단, 보상, 이주 지원 등의 문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피해 주민은 “식사조차 불편한 상황인데 하루빨리 보상과 입주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호소했고, 이상일 시장은 “사고 수습의 출발은 입주민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며 시가 각별히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공사 대표이사를 불러 “대표님이 피해주민이라는 역지사지의 생각을 하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시공사의 행동은 회사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대표이사가 사고현장에 머물면서 복구, 보상, 입주민 생활지원 등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시는 피해주민과 시공사, 국가철도공단과의 소통과 협의를 적극 중재해서 수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울어진 천공기로 집이 가장 많이 파손된 입주민이 “어제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아서 그 집엔 결코 들어갈 수 없을 것 같다. 세입자인데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자 시공사 대표에게 “해당 가구 입주민의 트라우마가 클 수 밖에 없으니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맞으니 성의있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 고위관계자는 이상일 시장에게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과 시공사가 해당 주민의 이사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상일 시장에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시공사가 보상을 잘 하도록 국가철도공단이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도록 지시했다"면서 “용인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철도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가 잘 챙기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장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과 만나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 피해 보상, 입주민 생활지원 등의 문제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뜻을 교환했다. 한편 시가 진행한 피해 입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아이를 둔 세입자, 고령자, 피해가 심한 가구 등이 사고 상황을 증언하며 심리적 충격과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는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소방서 등과의 협력체계 가동으로 신속한 수습으로 입주민들이 속히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보상도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는 천공기 제거가 완료되면 해당 아파트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하고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후속 보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향후 시공사와 협의해 세입자 및 임대인 보상 문제까지 포함한 공정한 피해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피해 주민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밤 10시 13분경 공사현장에 있던 무게 70톤, 44m 길이의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넘어진 천공기는 현재 아파트 8층 부근부터 15층까지 건물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있으며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아파트 주민 총 60세대 156명은 전원 대피해 인근에 마련한 임시거처 등으로 대피했다. 한편 시는 이날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공원 내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을 열었다. 추념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시 공직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이 열린 김량장동 현충탑 일대는 6.25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1950년 7월 남하하는 인민군을 맞아 국군 제8연대 2대대가 기습작전을 펼쳐 인민군의 남침을 지연시켰던 '김량장 전투'가 펼쳐진 곳이다. 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매년 이곳에서 추념식을 개최해 왔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호국영웅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추념식이 단순한 기억의 자리가 아니라, 호국영웅의 숭고한 뜻을 우리가 물려받아 다시는 이 나라가 침탈당하지 않도록 각오와 대비를 잘 하고, 소중한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시민 모두가 다짐하고 실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김량장 전투에서 승리하며 국군과 국민의 사기를 드높였던 역사적인 현장"이라며 “제70회 현충일 슬로건이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인 만큼 호국영웅의 혼이 있는 이곳에서 우리의 내일이 더 밝아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훌륭한 보훈회관을 건립해서 보훈의 가치를 드높인 용인특례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더욱 더 존중하고, 보훈의 참뜻을 시민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SNS, 홈페이지, 현수막 게시 등 '호국보훈의 달'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오전 10시에는 6.25전쟁 제75주년, 정전협정 제72주년 행사가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함께 지역 내 다문화가족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인 '슬기로운 가족생활' 캠프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여러 다문화 가족의 소통, 가족 간 유대 강화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몽골,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9개국 출신의 다문화 가족 69명(19가정)이 참여해 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게 된다. 모현읍 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캠프 개회식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서로 다른 배경과 문화를 가진 여러분들이 사랑과 배려로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니 참으로 아름답다"며 “여러분은 용인특례시의 소중한 시민"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저도 중앙일보 기자 시절 미국 워싱턴특파원으로 3년 6개월 간 일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한국으로 오신 여러분들이 잘 정착하기까지 겪었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며 “시가 여러분을 더욱 응원하고 지원할테니 어려움이 있다면 편한 마음으로 시에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사랑이란 너와 나의 마음에 다리를 놓고 따뜻함과 배려를 서로 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가 서로의 마음에 따뜻함을 전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빈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파티시에와 함께 만드는 뚱카롱과 아이싱쿠키 만들기 △다문화 가족의 협동과 화합의 시간이 '무브업! 글로벌 챌린지' △숲 명상과 힐링 체험으로 구성된 '가족 숲 힐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참여 가족들은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ih31@ekn.kr

김동연, 천공기 전도 사고 현장 점검...“주민들 안전한 일상복귀에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 전도사고가 발생한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11시 반경 현장을 찾은 김동연 지사는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가 없없다. 사고 수습을 위해서 애써주신 관리사무소, 용인시, 소방대원 여러분과 대피에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최대한 신속한 정밀안전점검을 해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넘어진 천공기 해체 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것"이라며 “8~9시간 정도 걸릴 예정인데 해체 과정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되도록 소방대원과 관계기관에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사고를 낸 시공사 측에는 대피한 주민들의 심정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대처방안을 만들도록 당부했다"며 “현장에는 용인시장님 포함해서 경기도와 용인시 실무자들이 상주하면서 사고 수습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있었던 대통령 주재 전국 안전점검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취임 다음 날 바로 안전 점검을 하면서 새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 확보에 가장 최우선을 둔다고 하는 옳은 방향을 제시를 했다"면서 “경기도도 그 방향에 맞춰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도 안전관리실장 등 관계자들에게 이번 사고와 같은 건설기계의 비작업 상황 안전관리에 대한 규정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침을 수립ㆍ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밤 10시 13분경 공사현장에 있던 무게 70톤, 44m 길이의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넘어진 천공기는 현재 아파트 8층 부근부터 15층까지 건물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있는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아파트 주민 총 60세대 156명은 전원 대피해 친척 집과 용인시가 인근에 마련한 임시거처 등으로 대피했다. 사고 신고 접수 직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 사회재난과 안전특별점검단 등이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도는 먼저 천공기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아파트에 대한 정밀진단을 한 후 주민들의 입주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sih31@ekn.kr

유정복, “대한민국이 구태정치 벗어나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어나가길 소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21대 대선은 그렇게 끝났다"며 “대한민국이 구태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어나가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권이 향해야 할 길에 대한 자신의 뜻"을 여과 없이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계엄, 탄핵, 내란극복이라는 정권교체 프레임 앞에 괴물 독재정권을 막겠다는 주장이 속절없이 무너졌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정치권력을 잘못 사용하면 국민은 선거를 통해 준엄한 심판을 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된 역사의 경험법칙이 됐다"고 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이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거대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권력까지 갖게 돼 무한책임의 정치세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특히 “새 정부와 여당이 진정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극단적으로 찢긴 국민의 상처를 봉합하는 『대한민국 대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권력놀음'이 아닌 '민생'을 돌보고 『미래』만을 생각하는 정책 실현에 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심판은 항상 정부 여당이 받는 몫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소수 야당으로 전락한 국민의힘은 처절한 자기반성과 쇄신만이 다시 설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위기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치입지 강화나 차기 권력을 염두에 두며 자기 정치에 급급해서는 안된다는 교훈도 얻은 만큼 이제 진정한 애당애국의 마음으로 당 화합과 쇄신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제 상식과 정의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야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저도 시장으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새롭게 혁신하겠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김동연, “선열의 뜻 이어 민주주의·평화 더 크게 지키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민주주의와 평화를 더 크게 지키고 그 위에 새롭게 문을 여는 대한민국의 재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70회 현충일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는 선열들의 뜻을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를 더 크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이틀 전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켜냈다"며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다시 한번 나라를 바로 세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풍전등화 같았던 나라의 앞날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 국민이 담대하게 행동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굳건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정성과 진심을 다한 보훈으로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독립 유공자뿐만이 아니라 참전용사와 민주화운동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까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신 한 분 한 분의 희생과 공로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건한 마음으로 일흔 번째 현충일을 맞이합니다.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위로를 전합니다. 전우와 나라를 위해 스러져 간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을사늑약 120년, 광복 80년, 그리고 분단 80년, 국권 침탈과 동족상잔, 독재정치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유난히 험난했습니다. 하지만 그 엄동설한 속에서도 꿋꿋하게 눈길을 헤쳐 나간 선열들이 계셨습니다. 시련이 컸던 만큼 나라와 후손을 위했던 선열들의 헌신은 깊고 진했습니다. 그들께서 남기고 가신 발자국은 더 깊고 선명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발자국은 희미해지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그 헌신을 부단히 기억하고 보존해야 합니다. 오늘을 지키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과 용기의 원천으로 삼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 이틀 전,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켜냈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다시 한번 나라를 바로 세웠습니다. 풍전등화 같았던 나라의 앞날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 국민이 담대하게 행동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굳건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위한 오늘의 실천이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는 믿음, 마땅히 존중받고 예우받으리라는 믿음입니다. 경기도는 정성과 진심을 다한 보훈으로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올해, 호우와 폭설 등 재난 복구에 투입된 1,021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습니다. 참전유공자들의 자긍심도 높여드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참전명예수당을 재작년 53% 늘렸고, 올해는 50% 더 늘렸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하나 되도록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세우고, '경기도 독립유공자 80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독립 유공자뿐만이 아닙니다. 참전용사와 민주화운동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까지, 경기도는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신 한 분 한 분의 희생과 공로를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남겨진 유족들의 아픔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 애국은 외로운 길이 아닙니다. 함께 가는 길입니다. 애국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끈입니다. 경기도는 선열들의 뜻을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를 더 크게 지키겠습니다. 그 위에 새롭게 문을 여는 대한민국의 재건에 앞장서겠습니다.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 합치는 단단한 매듭이 되겠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여러분께서 써내려 온 대한민국의 역사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마음속 용기의 원천입니다. 142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영령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6일 경기도지사 김동연 sih31@ekn.kr

유정복, “호국영령의 정신 이어받아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인천으로 거듭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념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 제17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인천보훈지청장(직무대리), 인천시 군수·구청장,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3개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추모 묵념이 진행되는 동안 조총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군악대의 추모 연주에 맞춰 주요 내빈들의 헌화와 분향이 진행됐으며 이후 유정복 시장의 추념사, 순직 경찰 유자녀의 헌시 낭독, 인천시립합창단의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올해 70회를 맞는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과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보훈은 오늘을 지탱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강력한 애국심의 실천으로 인천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이 안전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인당 10만원의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을 신설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예우를 확대하는 등 보훈 정책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민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반드시 실현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시청 비전홀에서 사단법인 용인시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 회원들과 시민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수 사단법인 용인시아파트입주자대표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의 아파트 단지를 대표하는 회장단 24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용인 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곳을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예산의 제약은 있으나 제가 취임한 이후 공동주택 보조금 예산을 매년 늘려가고 있으며 민원 사항에 대해서도 최대한 해결 가능한 방안을 찾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사정을 듣고 시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편하게 말씀 주시면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회장은 “무엇보다 민선 8기 들어 용인시의 주거 정책의 변화와 발전을 시민들이 크게 체감하고 있다"며 “특히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 도로 문제를 풀어내고 경남 아너스빌 부실시공 문제를 해결하며 용인시에 아파트 부실 공사가 자리잡지 못하도록 만들어 준 시장님의 추진력과 행정 처리 능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연합회 역시 입주민 권익 보호를 위해 시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연합회로부터 건의 사항을 접수받아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추진 △성복·신봉동 강북지역 광역버스 확대 △리모델링·재건축 정책방향 △전선 지중화 계획 등 시민 주거환경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했다. 김준영 연합회 정책국장은 “용인시뿐만 아니라 성남·수원·화성 시민이 원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사업성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앞세운 GTX플러스 사업에 밀려 5순위로 신청됐다고 들었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진행 현황과 김 지사가 우선순위로 신청한 사업의 비용대비편익(B/C)값이 얼마인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대해 “2023년 2월 김 지사가 용인-성남-수원-화성시와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뒤로 미룬 채 김 지사의 중점사업인 GTX플러스 3개 사업만 1~3순위로 우선 배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며 “사업 경제성면에서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B/C값이 1.2로 매우 높게 나왔으나, 김 지사의 GTX플러스 사업은 B/C값 조차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제가 그간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협의를 위한 만남을 요청했지만 김 지사로부터는 아무런 답이 없었다"며 “그럼에도 저는 지금까지 제가 추진해 온 대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올해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와 함께 경강선 연장과 반도체선(동탄-부발선) 연결 등 3개 사업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역버스 노선 확대 요청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는 지역 면적이 넓은 반면 대중교통망이 촘촘하지 않아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심히 뛰고 있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광역버스 노선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당장의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 운행, 2층 버스 투입, 예약제 운영 등 다양한 실질적인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수지IC 등 주요 광역버스정류장에는 스마트 미세먼지 저감 장치와 에어컨 설치 등을 통해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시내버스 운전자 확보를 위한 처우 개선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리모델링과 재건축 방향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원칙 아래 시가 준비 중인 '노후 도시 기본계획'을 재정비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외에도 회원들은 전선 지중화 계획, 수지중앙공원 진행 현황, 성복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진행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기흥·수지구에서 '시민과의 대화', 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장 간담회, 학부모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용인반딧불이시민모임'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용인 반딧불이 한마당'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용인은 대한민국에서도 몇 안 되는 반딧불이가 자연 상태로 잘 서식하고 있는 도시"라며 “우리 미래 세대가 반딧불이를 계속 볼 수 있도록 시장인 저를 비롯한 기성세대들이 반딧불이를 잘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어린이와 시민들이 반딧불이를 보며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용인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더 잘 가꾸는 일에 시는 시민과 함께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심야에 처인구 운학습지를 찾아 반딧불이시민모임 관계자, 시민과 학생 등과 함께 1시간 20분가량 여러 곳을 다니며 반딧불이를 관찰했다. 이상일 시장은 탐사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우리가 반딧불이의 서식지를 잘 보존하는 등 환경을 잘 가꾸는 것이 탄소중립에도 보탬이 된다"며 “심야에 이렇게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데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 소방공무원 대상 ‘세계 최고가 그림’ 특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4일 용인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가 그림! - 작품과 화가들 스토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용인소방서가 소방관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하는 '이음 프로젝트'의 한 프르그램으로 이상일 시장을 초청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 모두에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내용을 소개하며 “어린 왕자가 여우와 친해지고 싶다고 할 때 여우는 한번에 가까이 다가오지 말고 차근차근 다가오라고 한다. 그래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했는데, 용인소방서의 이음 프로젝트를 들으면서 이 생각을 했다"며 “시민들이 서로 시간을두고 한발짝 두발짝 다가가서 연결이 되고 좀 더 끈끈한 관계를 맺으면 용인이 보다 나은 따뜻한 생활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미술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 구세주)'로 경매에서 4억 5천만 달러 이상의 값에, 현재 환율로 따지면 6000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며 “이 작품은 처음에는 10만원 정도에 거래됐던 것이었지만 다빈치의 작품으로 판정되면서 가격이 폭등했고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자의 초호화 요트 안에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작품은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2019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다빈치 작품전을 열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나리자 옆에 이를 걸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프랑스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그것이 다빈치 작품일지는 몰라도 모나리자에는 필적할 수 없다는 프랑스의 판단 때문인 걸로 알려졌는데 작품의 값이 비싸다고 해서 예술성이 저절로 뛰어나다고 단정할 수 없는 사례로도 회자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작품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Shot Sage Blue Marilyn)』이 경매에서 약 2억달러, 한화로 약 2700억원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미술작품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 작품은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제작된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로 팝 아티스트 워홀은 영화 주인공인 먼로의 사진을 활용해 실크스크린 인쇄기술을 이용해 비슷한 작품을 많이 만들어 현대적 대중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1911년 도난 당해 2년 4개월 동안 실종됐다가 회수된 '모나리자' 스토리와 모나리자에 대한 각종 패러디를 설명하고 난 뒤 루브르의 모나리자 방을 지나고 나면 바로 나오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두번째로 큰 작품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황제 대관식'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자크 루이 다비드는 프랑스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로 1804년 나폴레옹이 황제로 즉위하며 부인 조세핀에게 왕관을 씌우는 장면을 그렸다"며 “당시 나폴레옹은 교황이 씌워주려고 한 왕관을 나꿔채서 스스로 쓰면서 그의 막강한 파워를 대내외에 과시했지만 다비드는 이를 스케치로는 그려놓고 로마 교황청을 의식해서 그림에는 담지 않았다"는 일화를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에는 대관식 당시 이탈리아에 있던 나폴레옹이 어머니와 고대 로마의 줄리어스 시저까지 대관식에 참석한 것으로 되어 있는 데 이는 나폴레옹의 효성, 그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한 이미지 연출"이라며 “그림이 권력자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기도 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화가 조르주 쇠라는 점묘법의 창시자로, 신인상주의를 열었다. 그는 캔버스에 색을 혼합해서 칠하지 않고 단색의 작은 점들을 찍어 멀리서 볼 때 시각적으로 색이 섞이도록 한 창조적 기법을 선보였다"며 “그의 1888년작 '모델들, 군상'이 2022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4920만달러, 2000억원이 넘는 값에 팔렸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쇠라의 대표작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크기가 상당히 큰 대작으로 쇠라가 2년 동안 점을 찍어 만든 작품"이라며 “그림 테두리도 점을 찍어 마치 프레임처럼 만들었는데 현재 미국 시카고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작품을 프랑스 정부가 사고 싶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의 초대 관장은 미술관 작품들을 헌정하고 싶은 화가로 세잔, 고갱, 고흐, 쇠라 등 딱 네 사람을 꼽았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이와함께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는 금박을 활용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표작 '키스'는 사랑을 주제로 한 최고의 명화로 손꼽힌다"며 2023년 영국 런던에서 1억 840만달러, 약 1400억원에 팔린 '부채를 든 여인' 등 그의 여러 작품들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클림트의 아버지가 금세공사였던 만큼, 그의 작품에는 화려한 금빛 장식과 장인의 세밀함이 결합돼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에 있는 '키스'는 프랑스 루브르의 '모나리자'처럼 다른 나라로는 나가지 않도록 되어 있다"며 “이 작품은 2015년 CNN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가장 위대한 명화'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인의 감성을 사로잡는 작품"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클림트는 전통화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고 했던 '반 분리파'를 주도한 인물로 그가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벽화 '베토벤 프리즈'는 '빈 분리파' 건물 안에 있는데 예술성과 철학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고 주장였다. 이 시장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1'은 금박으로 장식된 인물화로 '황금빛 모나리자'라 불리며 2006년 뉴욕 경매에서 약 1890억원에 팔렸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클림트와 친분이 두터웠던 아델레 블로우바우어는 이 그림을 포함해 클림트 작품 다섯점을 가지고 있었는 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그림들을 약탈했고, 전쟁 후엔 오스트리아 정부 소유가 됐다"며 “자식이 없던 아델레 블로흐바우어가 그림들을 조카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유언 내용이 전쟁 후에 알려져 조카가 오스트리아 정부와 소송 끝에 그림들을 돌려받았고, 이 과정은 영화 '우먼 인 골드'에 잘 소개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표현주의는 사물의 외형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데서 벗어나, 인간의 감정과 내면의 세계를 나타내는 화풍"이라며 “작가의 주관적인 감정이나 불안, 고독 등 내면적 상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가지 습작'은 2013년 1억4240만달러, 2000억원에 가까운 값에 팔렸는 데 그림에서의 인간 얼굴은 짓이겨진 고깃덩어리 같다"며 “그는 '인간은 고통받는 고기다'라며 그가 느끼는 내면의 감정을 나타내는 작품들을 그렸는데 자화상도 일그러진 얼굴로 표현한 그는 '나도 내 작품을 다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도 남겼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노르웨이 대표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 파스텔 버전은 2012년 2012년 1억1992만달러, 약 2700억원에 팔렸다"며 “이 작품은 해질무렵에 작가가 비명을 지를 정도로 느낀 불안과 공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며 “표현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존의 고뇌인 결과로,삶의 진실을 꿰뚫는 힘이 있다는 평가를 받곤 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중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미술작품은 치바이스(齊白石)의 12폭 병풍 형식 작품으로 2017년 경매에서 약 1500억원에 매매됐다"며 “이는 동양화로서는 이례적인 가격으로 세계 미술 시장에서도 화제를 모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치바이스는 20세기 초 중국을 대표하는 화가로 중국 전통화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받고 있다"며 “그의 초고가 작품은 한 점이 아닌 12장의 두루마리를 병풍처럼 이어 붙인 형태로 고전적 형식과 현대적 감각이 융합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국은 중국 화기들 작품을 고가로 사면서 중국의 미술국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한국에서 미술품 경매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 화백의 '우주'로 2019년 약 132억원에 매매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로 254cm, 세로 254cm의 대형 점화(點畵)인 이 작품은 수많은 점들이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느끼게 하는 데 한국 추상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김환기 화백은 파리와 뉴욕에서 활동하며 세계 미술계의 흐름을 파악하려고 노력했고 자기만의 독창적 화풍을 창조한 분“이라며 “그의 점화는 이중섭·박수근 화백과는 다른 화풍이며 스케일이 큰 대작을 많이 그려 경매로 비싸게 팔린 작품들 1~ 10위가 모두 김환기 화백의 것"이라고 설명 했다. 용인소방서는 올해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정서적 회복 탄력성과 공직자 공감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특강은 용인특례시 도서관사업소의 '휴먼북' 서비스와 연계해 추진됐다.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전주시 에너지센터 방문...탄소중립 실현 벤치마킹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6일 탄소중립 실현 벤치마킹을 위해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에너지센터를 지난 5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2025년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한 의정 연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의원들은 에너지센터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전주시의 탄소중립·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듣고 시설을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전주시 에너지센터는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외벽에 태양관 패널을 설치,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약 40%를 자체 생산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제로 에너지 건축 전시실, 재생에너지 체험 공간, 에너지 효율 제품 전시 공간, 에너지 자립 카페, 도서관, 대여·공유 공간 등을 갖췄으며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체험 교육은 물론 다양한 시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오늘이 '세계 환경의 날'인데 에너지센터를 방문한 것이 굉장히 뜻깊다"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있어 지방정부의 책임이 더 커지고 있는 만큼 전주시의 선도적인 에너지 정책을 참고해 용인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유진선 의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전환'과 이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주시 에너지센터가 에너지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인상 깊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오후 이틀간의 연수를 마치고 용인으로 복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1차 정례회 준비에 돌입한다. 유진선 의장은 복귀 후 환경의 날을 맞아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25년 환경의 날' 기념행사와 '2025년 용인 반딧불이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Ⅲ'(대표 박희정)는 지난 5일 시청 야외음악당과 하늘광장에서 열린 '2025 환경의 날 행사'에 참여해 '기후불평등 해소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 관련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용인시 환경의 날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의 필요성과 더불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겪는 기후위기의 영향을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박희정 대표는 “기후위기는 기존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용인시의 탄소중립 정책 역시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서 기후위기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욱 의원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Ⅲ'는 일상 속 실천을 선도하고 용인시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연구소Ⅲ'는 박희정, 신현녀, 이윤미, 이상욱, 박병민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로 이번 기후위기 해소 캠페인을 포함해 정책 연구용역, 선진지 벤치마킹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까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불평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행정의 문턱 낮춰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펼치겠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5일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신청사 개청식과 어르신 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서운면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내빈과 5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해 서운면의 새로운 출발은 함께 축하했다. 1부 개청식은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만든 '우리의 고향 서운면'을 공개해 신청사 개청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2부 효잔치는 개그맨 조원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운면 주민자치센터 밴드부의 흥겨운 연주와 장향자 위원장의 트로트 메들리, 초청가수 한유채와 당찬의 공연이 무대에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자랑이 현장 접수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끼와 열정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냉장고, 발 마사지기, 어깨 안마기, 라면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돼 행사장 분위기는 더욱 활기를 띠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서운면 신청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성시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호 서운면어르신효잔치추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웃고 즐기실 수 있도록 모두가 정성을 모아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운면 신청사는 지역 행정의 중심지로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건립됐다. 신청사는 민원실, 보건지소, 도서관, 다목적 문화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안성맞춤랜드에서 '2025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공통 식재료인 '면(麵)'을 주제로, 각국의 유사하면서도 고유한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푸드쇼에는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해 각국의 특별한 요리를 선보이며 마카오 MELCO 리조트 금정 레스토랑의 총 주방장 Jack(임진화) 셰프를 비롯해 대한민국 조리명장 서정희 셰프, 여성 최초 조리기능장 이순옥 셰프가 출연해 수준 높은 요리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 단위 요리경연대회와 면 요리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강화함으로써 지역 축제의 실질적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이자 시 홍보대사인 안성훈이 요리경연대회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이어지는 '안성훈 토크쇼'에서 관람객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는 먹거리 축제를 넘어, 한·중·일 개최 도시 간 음식문화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로서의 화합과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 구축을 도모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이번 주말, 안성맞춤랜드에서 펼쳐질 특별한 미식의 향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30년을 목표로 정주 만족도를 향상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미래전략과제 발굴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시장실에서 '안성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시의 미래 비전과 실현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시의 각 인구 유형별로 현재 시정 및 생활 인프라에 대한 인식, 만족도, 향후 정책 수요를 파악해 향후 5년간 실질적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고안하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폭넓게 반영하고, 여러 빅데이터를 분석해 현황 분석 및 향후 예측 자료의 정확성을 기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용역에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정말로 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안성의 청사진을 그려보겠다"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시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끊임없이 찾아 개선하고 시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분당 남북 연결하는 시내버스 395번 신설...내달 1일 첫 운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5일 분당 남부와 동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17번 노선을 연장·증차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5시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이 제기해 온 다양한 교통 불편 민원에 대한 해법으로 이런 대책을 발표했다. 시내버스 395번은 내달 1일부터 오리역을 출발해 미금일로를 따라 까치마을과 하얀마을을 지나고 금곡로와 불정로를 경유해 불곡중고와 분당중앙고 일대를 연결한다. 이어 백현로를 따라 푸른마을과 한솔마을을 거친 뒤,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지나 성남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분당 남부와 동부 주요 주거지역과 교육시설, 그리고 교통 중심지연결함으로써 분당 지역 내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선은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이 정자역과 수내역, 서현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겪어왔던 상황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더샵분당파크리버에서 불곡중고까지 이어지는 교통 수요는 올해 3월 청솔중학교 폐교 이후, 구미동과 정자동 학생들이 불곡중학교로 배정됨에 따라 더욱 커진 상태이며, 이번 노선은 통학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까치마을과 하얀마을 주민들이 오리역까지 접근하는 데 겪던 불편을 줄이고, 한솔마을과 푸른마을에서 판교역과 성남역으로 이동하는 경로 역시 개선된다. 아울러 미금일로, 금곡로, 불정로 등 분당 남동부 지역은 서울역 방면 광역버스가 부족해 오랜 기간 교통 불편 민원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서울시의 버스 총량제로 인해 새로운 직통 노선 신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는 성남역에서 GTX-A를 환승할 수 있도록 395번 노선을 대체 수단으로 마련했다. 덧붙여 내년 6월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단 두 정류장만에 도달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역교통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분당 동부 지역의 노선 확충을 위해 지난 1월, 마을버스 109-2번을 5대 규모로 신설해 동서축 지선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395번 노선 신설은 이를 보완해 구미동, 정자동, 수내동 일대에서 주요 거점 역사와 남북 방향을 잇는 간선 기능을 추가로 마련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부족했던 구간의 접근성을 한층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395번은 초기 5대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하며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이용 수요를 모니터링한 뒤 5대를 추가 증차해 총 1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마을버스 117번 노선도 개편한다. 기존 노선의 종점 구간을 연장해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와 정자3동 전원마을, 정든마을에서 정자역과 수내역으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량은 기존 3대에서 5대로 늘리며,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도 약 10분 내외로 단축되며 117번은 기존 109번 마을버스의 편도 순환 노선과 반대 방향으로 운영돼 정자역·수내역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395번과 117번 노선 확충은 2027년 3월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을 앞두고 통학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 사항을 반영해 교통 소외 지역과 주요 역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서울 방면 접근성을 보완하는 종합적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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