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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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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마이스에도, 쉼’ 주제로 2025 경기 마이스데이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8일 수원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 경기 마이스(MICE)데이'를 개최했다. 공사에 따르면MICE는 회의(Meetings), 인센티브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s/Events)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머리를 딴 것으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마이스에도, 쉼'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기존의 단순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웰니스 요소를 접목, 참석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웰니스 특강 △아로마 체험부스 운영 △경기도 마이스 지원제도 및 베뉴(행사장소) 소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협회 주최자, 마이스 업계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약 100여명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MICE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 – 마음 근력으로 키우는 관계'를 주제로 한 '웰니스 특강'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관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언을 해줬다. 이어 공사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통해 '경기 마이스 지원제도'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도에서는 올해 지원제도의 특징 및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 마이스 베뉴 소개' 시간에는 도내 대표 마이스 시설과 유니크베뉴의 실제 활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총 14개 베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마이스 관련 최신 시설 및 지원제도 정보를 상세히 안내받고 상호 정보 공유 및 친목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시간을 가졌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 유니크베뉴 중 한 곳인 111CM에서 개최돼 실제 활용 사례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경기도 내 마이스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고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학·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이 경기도를 최우선 개최지로 고려하고 선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콘텐츠 스타트업 20개사 선정...민간 투자 연계로 생태계 활성화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9일 민간 초기 투자 액셀러레이터인 윤민창의투자재단(주관기관), 에이씨엔디씨(참여기관)와 협력해 추진하는 '경기 레벨업 시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2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약 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선발된 기업은 20명 이상의 G-VIP(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투자자들 앞에서 이틀간 열린 피칭데이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발 기업으로는 △㈜언에이아이(대표 김영), △㈜릿툰(대표 박햇님), △㈜크니브스튜디오(대표 홍종현), △리브인브이(대표 박준혁) 등 콘텐츠 기반의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들이 포함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윤민창의투자재단과 에이씨엔디씨가 제공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시장 진출 전략 수립, 실무 멘토링 등 전방위적인 성장을 지원받는다. 우수 기업은 '윤민 경기 시드 레벨업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올해 안에 시드 투자 유치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스타트업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민간 투자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 전반의 투자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업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해다. '레벨업 시드'는 도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단계별 성장 지원과 민간 투자 연계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경콘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협력기관인 에이씨엔디씨(AC:DC)는 스타트업 간 교류 활성화와 투자자 및 전문가와의 직접 연결을 통해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서 8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잘 추진되도록 지혜 모아달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2025년 제2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지난 18일 시청 비전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산업발전 기틀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반도체산업 관련 부서 공직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용인특례시의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한 박재근 위원장을 비롯해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인 위원님들이 현재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지혜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 2022년 용인특례시 민선8기 시장 취임 후 인수위 시절 구성한 '반도체클러스터 추진단 T/F'가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까지 발전하면서 지난 3년 동안 용인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많은 조언을 주셨다"며 “전문가 여러분 고견을 정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플랫폼시티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산업용지 확대 방안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관·학 협력사업 방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RISE 사업 시행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시 2023년 2월 기업인과 교수 등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와 시 공직자,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14명의 위원을 위촉해 '1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을 시작했다. 2년 동안 '1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은 '2024~2027 용인시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과 '2023~2026년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종합계획'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고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활용방안과 기업 유치 원스톱 서비스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어 올해 3월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2기가 출범해 반도체산업의 육성과 기업의 지원,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연구와 논의는 계속 이어졌다. '2기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정책 △기업지원 △인재양성 △인프라 분야 등 4개 분과에서 18명의 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8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자원봉사대학 5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자원봉사대학 봉사단 5기에 참여한 53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졸업생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면서 진심어린 응원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이 7주 동안의 배움 과정을 잘 마치고 졸업식에서 가운을 입은 모습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행동으로 옮겨 주시면서 용인을 더욱 더 따뜻한 고장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졸업장에 써있는 '사랑과 나눔, 희망과 기쁨, 행복과 동행, 베품과 보람'이란 문장은 자원봉사의 의미를 잘 나타낸 것“이라며 “사랑은 나와 너의 가슴에 마음의 다리를 놓고 그 다리를 통해 나의 따뜻한 마음과 온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데 여러분들이 이웃들에게 전하는 사랑이 이와 같을 것"이라고 가조했다. 시는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용인시자원봉사대학' 과정을 운영 중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2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보건복지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입법예고 내용을 반영해 기획했으며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sih31@ekn.kr

경기도, 20년 미래비전 담은 ‘경기도 종합계획’ 확정 발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9일 향후 20년 동안의 발전방향과 미래 청사진을 담은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를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경기도 종합계획(2021~2040)'을 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국토기본법' 제13조에 근거한 도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발전방향과 정책지침을 담은 향후 20년의 종합 청사진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과 연계했으며 경기도 종합계획(2012~2020)에 이어 13년 만에 새롭게 수립했다. 우선 종합계획의 비전이 기존 경기도 종합계획(2012~2020)의 '환황해권의 중심,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로 변경됐다. 이에 따른 6대 목표도 △행복공간 조성(압축성장을 위한 역세권 재편과 생활권 구축, 지역별 격차 완화와 균형있는 주택공급 등) △미래형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철도 중심의 효율적 광역교통체계 완성, 선제적 재해예방 체계 구축 등) △연대 및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혁신거점 고도화, 동북부지역의 4대 규제 개선 등) △탄소중립 및 녹색공간 조성(경기도 강산벨트 구현, 탄소중립 기반조성 등) △문화·관광으로 경제 재도약(글로벌 명품관광 콘텐츠 육성 등) △남북평화협력 거점 조성(남북교류 활성화 등)으로 설정하면서 각각의 목표 내 추진전략도 총 30개 마련했다. 공간구조는 기존 5개 권역(경의, 경원, 동부, 경부, 서해안)에서 동부를 동남과 동북으로 나눠 총 6개 권역으로 재편했으며 4개 위계(광역거점, 지역거점, 지역중심, 전략거점)의 중심지 47개소와 11개 발전축을 설정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권역별로 △(경의) 방송·영상·문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융복합산업 거점 구축 등 △(경원) 내륙 유통물류단지 개발을 통한 신 발전거점 조성 등 △(동북) 동북권 GTX 및 철도 중심 역세권 개발 등 △(동남) 동남권 GTX 및 철도(경강선) 중심 역세권 개발 등 △(경부) 4차산업 및 고차서비스업 중심의 도심 내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서해안) 서남부 융복합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 등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른 도의 2040년 계획인구는 1479만명으로 현재 1369만명보다 100만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는 계획 수립을 위해 2020년부터 도민 설문조사, 공청회, 시군 협의, 전문가 자문을 거쳤고 국토계획평가와 중앙행정기관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계획은 시군 종합계획과 행정 정책 수립의 지침으로 활용되며, 해당 종합계획은 도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인구감소와 기후위기, 산업구조 변화 등 다양한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전략 로드맵"이라며 “계획이 시군과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사업 가운데 하나인 '경기 기후보험'이 올해 선보인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보험금을 받은 첫 사례가 나왔다. 도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50대 도민이 이달초 야외활동 중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열탈진 진단을 받았으며 '경기 기후보험' 온열질환 보장 항목으로 1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고 공개했다.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비하고 기후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 전체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도가 지난 4월 11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보험으로 가입 절차 없이 도민 전체가 자동으로 가입되며 △폭염·한파로 인한 온열·한랭질환(열사병, 저체온증 등) △특정 감염병(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 △기타 기후재난 관련 상해에 대해 정액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번 온열질환 보장 사례는 '경기 기후보험' 개시 이후 발생한 13번째 보험금 지급 사례로 첫 사례는 지난 4월 중순 발생한 말라리아 확진 환자에 대한 지원이었다. 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기후보험 관련 집중 홍보 및 기후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기후재난은 이제 일상적인 위험"이라며 “경기 기후보험이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실질적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6일 '경기도 기후경제 비전선포'를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왔다"며 “기후보험, 기후펀드, 기후위성까지 기후위기 대응의 새 길을 앞장서서 열어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중국 후이저우시와 스마트시티 분야 등서 실질적 협력 추진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8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공식 체결하며 양 도시 간의 관계를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시켰다. 이는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8년 만에 이룬 결실로 양 도시는 앞으로 행정, 산업,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후이저우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후이저우시장,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 양 도시 의회 및 관련 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두 시장은 협약서에 직접 서명하고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신상진 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자매결연은 양 도시가 미래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첨단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이저우시는 광둥성 동부에 위치한 산업도시로, 전자·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업이 집적되어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 기업의 중국 진출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리우지 후이저우시 당서기와 조찬 회동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한중산업단지, DESAY, TCL 등 현지 주요 기업을 시찰했다. 같은날 저녁에는 후이저우시 주최 공식 환영 만찬이 열려 양 도시 간 문화적 교감과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방문 첫날인 지난 17일 저녁에는 후이저우 한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성남시가 글로벌 협력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시 대표단은 후이저우 방문 일정을 마치고 19일부터 베트남 타잉화성으로 이동해 두 번째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 분당구 이매동 96-2번지(구 농업기술센터 부지)에서 이매1동 복합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공식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담긴 복합청사의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자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인사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념사와 시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신축되는 이매1동 복합청사는 △이매1동 행정복지센터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가 함께 입주하는 행정·복지·교육 복합시설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청사로 조성되며 준공은 2027년 12월이다. 이매1동 복합청사는 단순한 행정 기능을 넘어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특히 넉넉한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주민 대상 문화·복지·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청사 내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이매동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복합청사는 단순히 시설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매1동 주민들께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능성과 공공성을 모두 갖춘 청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장애인에게만 적용하던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 대상에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보훈대상자를 새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등록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보훈대상자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돼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운행하다 교통사고를 내면 최대 2000만원 배상금을 보장받는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한화손해보험과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험 가입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보험금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보행자나 차량 등 제3자에게 대인·대물 피해를 준 경우에 배상 책임분으로 지급되며 보장 금액은 사고당 2000만원 한도, 자기부담금 3만원으로 청구 횟수에 제한 없이 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국가보훈대상자분들께서 보다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배상책임보험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촘촘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3년도에 처음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해 최근 3년간 21명이 3153만원(21건)의 보험금을 보상받았다. sih31@ekn.kr

이상일, “학생 통학 안전 등 시민안전을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서부녹색어머니회 간담회'를 열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민영 서부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을 비롯해 수지·기흥구 소재 27개 초등학교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흥·수지구 교통·도로 관련 부서장과 서부경찰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긎은 날, 좋은 날 상관 없이 항상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녹색어머니회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학생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므로 시에서도 관계기관 협의, 예산 책정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사전에 제출해 주신 건의 자료를 보면서 학생들 안전을 위해 좋은 제안을 해주신 녹색어머니회 회장단의 관찰력과 세심함에 감탄했다"며 “학교 앞 현장 사정을 더 잘 아시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께서 많은 가르침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녹색어머니회의 건의사항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과 노면표시 보강(고기초) △삼거리 구간 속도 제한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요청(신리초) △보행신호 연장과 승하차 구역 개선 요청(토월초)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과속단속카메라, 안전펜스 설치 건의(대청초) △정문 주변 보도블럭 정비 및 미끄럼 방지 조치 요청(효자초)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 시는 현재까지 7건의 건의사항을 조치 완료했으며 9건은 처리 중, 13건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검토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하며 추진 일정과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등과 관련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의 아이들 통학로는 특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행정이 막연해서는 안되며 '언제까지,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조치를 약속하고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보정초등학교 인근 경사로의 안전 문제에 대해 "비나 눈이 올 때 미끄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미끄럼 방지 블록과 안전망을 함께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는 게 좋겠다“며 "해당 조치는 7월 말까지 완료해 달라“고 지시했다. 상현초 인근의 녹색어머니회 활동 위치 표식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동부녹색어머니회 간담회 때도 같은 문제가 제기돼 학교 앞에 표식이 설치되지 않은 곳을 확인하라고 했다"며 “상현초의 경우 말씀하신 위치를 확인해 표식을 신속히 설치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신월초등학교 인근에 전동 킥보드와 전동 바이크가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에 대해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정비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라"며 “용인에서 녹색어머니회가 전국 최초의 주민제안을 통해 개인형이동장치 안전 운행을 위한 조례도 만든 만큼, 해당 조례를 근거로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예산으로 약 88억 원을 편성해 시설물 유지보수와 특화시설 설치, 실태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들 또한 예산과 연계해 지속 보완하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약하는 것"이라며 “시에 상당한 예산제약이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학생 통학 안전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 도·도교육청 추경안 등 총 24건 안건 처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양우식, 국민의힘)는 18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추경예산안과 함께 소관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85회 정례회 의사일정안을 비롯하여 총 24건의 안건을 다루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승인의 건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이 가결됐고 갑질 행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의회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자치법규안 11건이 의결됐다. 위원회안으로 제안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개정안은 추가경정예산안의 제출시한을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개정에 따라 추경안은 회기개시 12일 전까지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긴급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협의하여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안에 대한 사전 검토 기간을 확보함으로써 의회의 심사기능을 강화하고 도민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이다. 또한 '경기도의회 기본조례' 개정안은 도의회의 정례회 기간을 현재 65일에서 최대 80일까지로 확대함으로써 복잡·다양해지는 정책환경에서 주요 안건에 대한 충분한 심의 기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우식 위원장은 “이번 규칙 및 조례 개정은 의회가 도민의 신뢰에 부응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앞으로도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는 양우식 위원장(국힘, 비례), 이은주 (국힘, 구리2), 이용욱 부위원장(더민주, 파주3), 오창준(국힘, 광주3), 이상원(국힘, 고양7), 이혜원(국힘, 양평2), 이홍근(더민주, 화성1) 전자영(더민주, 용인4), 김태희(더민주, 안산2)위원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백현종, 국민의힘·구리1)는 지난 17일 제384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총 1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 △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지원 조례안 △ 경기주택도시공사 현물출자 동의안(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등 다양한 안건이 심사·의결됐다. 또한 위원회는 '전세사기 예방 및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하며 전세사기 피해로 인한 국민의 주거불안 해소와 실질적인 예방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시주택실, 기후환경에너지국,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 공모 추진 상황 △ 공유형 ESS 실증사업 업무협약 보고 △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기본협약 체결 계획 등 다양한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도 청취하며 도정 현안을 점검했다. 백현종 위원장은 “도민의 주거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전세사기 피해와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근본적 예방과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힘 모으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은18일 오전 기흥구 상하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핑크셔츠 데이' 캠페인을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1월 열린 제9회 안전문화살롱에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경찰‧소방서, 교육지원청 등의 관계기관장들이 캠페인을 벌이기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캠페인엔 이상일 시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서부경찰서 관계자,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오은주 상하초 교장 등 교직원과 학생‧학부모, 학부모 폴리스‧녹색어머니회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피켓과 함께 분홍색 파일‧키링‧지우개, 휴대용 선풍기 등 홍보 물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학교폭력과 따돌림 방지 캠페인을 벌였다. '핑크셔츠 데이'는 2007년 캐나다 노바스코샤 지역의 한 학교에서 남학생이 분홍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일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이를 목격한 주변 학생들이 괴롭힘에 반대하고자 분홍색 셔츠를 입은 것을 시작으로 괴롭힘에 함께 맞선다는 의미로 시작된 학교폭력 반대 캠페인이다. 이상일 시장은 캠페인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들은 큰 상처를 입고, 그 상처 때문에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발생하고, 그런 아픈 경험이 본인의 성장에도 큰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며 “자라나서 이 나라의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갈 우리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벗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밝고, 건강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핑크셔츠 데이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우리가 입은 핑크 셔츠에 담긴 아름다운 뜻이 실현돼 학교 현장에서 폭력이나 따돌림이 발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제1회 BOCA(보정동카페거리) 커피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카페거리의 특성을 살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화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상권을 회복하고자 시와 BOCA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기획한 행사다. 보정동 카페거리는 특색있는 카페, 식당, 잡화점으로 이뤄졌으며, 시민에게 드라마, 화보 촬영지로 유명한 거리다. 행사엔 다양한 세계 커피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있는 세계커피체험존, 코스프레·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레트로오락존,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플리마켓으로 이뤄진 예술의거리존 등이 운영된다. 이성훈 상인회장은 “이번 '제1회 BOCA 커피 페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플리마켓, 체험부스, 공연 등으로 준비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이 함께 즐기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와 연계해 BOCA 골목형상점가 구역 내에서 물건을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며 “보정동 카페거리는 지난해 골목형상점가로 등록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BOCA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최·주관하며 보정동 주민자치위원회, 탄천시민공원추진위원회, 단국대학교, 용인문화재단, 삼성스토어 구성점이 후원한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AI 미래도시 화성’ 선언...‘MARS 2025’ 개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 (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렸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민희 국회 방통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국회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 ASML,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그리고 로봇공학의 세계적 석학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한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 행사는 AI 기반 AR 드로잉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고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영상을 통해 무대에 등장해 「MARS 2025」의 성대한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AI가 작곡한 선율에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지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공연이 펼쳐졌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MARS 2025'는 화성특례시가 AI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자, 지방정부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의 주체로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무대"라며 “화성은 AI 초강국 건설의 기반이자, 글로벌 협력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AI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URBAN AI와 로봇의 협업구조'란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데니스 홍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AI는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지만, 현실에서 작동하려면 물리적 구현체인 로봇이 필요하다"며 “도시의 지능이 실제 작동하려면 AI와 로봇의 통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 이후 정명근 시장은 코엑스 C홀 전시장 내 부스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화성특례시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요?"라는 정 시장의 질문에 아메카 로봇은 “특례시의 미래 비전은 AI와 스마트 행정을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균형발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있어요"라고 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MARS 2025' 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224개 부스, 43명 연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포럼·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날인 이날에는 AI 특강, 데이터포럼, 대학생 정책토론회, MARS 2025 SUMMIT,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데모데이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와 AI 스타트업 20여 곳이 참여해 기업설명회(IR) 피칭과 투자상담을 진행해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전국 최초 인공지능 평가 도입...교육 본질 회복의 시작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공정한 평가 구현을 위한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운영하는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평가의 전 과정을 표준화해 지원하며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사가 설계한 평가 기준과 평가 요소에 맞도록 학생 답안을 자동 채점하고 피드백을 제공해준다는 점이 중요한 특징이다. 시에 따르면 평가시스템은 도교육청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에 탑재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성취기준 및 평가 요소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자동 채점 및 피드백 △학생 손 글씨 답안을 디지털 문자로 변환(OCR 엔진)하는 평가 △평가 설계-배포-채점-피드백-리포트 전 과정의 원스톱 운영 등 표준화된 평가 운영 도구 제공으로 학교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밖에도 평가 결과에 따른 학생별 맞춤형 피드백, 학생 평가 누적 조회 등이 가능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평가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평가시스템 개발은 지난 1월 임태희 교육감이 제안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임 교육감은 교육 본질 회복과 학생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새로운 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논술형 평가 채점의 객관성 확보 △교사의 평가 부담 완화 △채점 기준-평가-피드백 전 과정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내달부터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국어, 사회, 과학 교과에서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 학년, 전 교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교원의 새로운 평가시스템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4000여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추진하고 정책실행․시범운영 연구회에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의 실증 연구와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은 정답을 찾는 기술이 아닌, 학생이 살아갈 미래 사회 역량과 인성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입시 중심 교육을 바꾸기 위한 시도"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의 미래를 위해 누구도 찾지 않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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