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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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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사회복지 종사자와 청소년을 위한 두 가지 큰 행사를 같은 날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와 청소년 문화 대축제에 참석해 사회복지인과 청소년들을 격려하며 “더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날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2025 인천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도성훈 교육감,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시민 등 10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2025 인천사회복지대회준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선에서 묵묵히 이웃을 돌보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의 날'은 매년 9월 7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을 기념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발전 유공자 표창과 축사, 기부금 전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 '사랑나눔 걷기대회'와 사회복지 나눔 체험부스가 열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사회복지의 가치를 체감했다. 유정복 시장은 “복지 현장에서 인간 존엄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의 삶을 지켜주고 계신 사회복지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인천이 더욱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인의 재충전과 지역사회 복지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같은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제20회 인천청소년 문화대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IN YOU FE(Incheon YOUth Festival), 느끼고, 꿈꾸고, 너답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시 청소년기관 4개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개막공연과 퍼포먼스로 시작된 무대는 청소년 경연대회로 이어졌다. 댄스·밴드·보컬 등 16개 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고 객석에서는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아이돌 그룹 '하이키(H1-KEY)'의 축하공연이 열리자 체육관은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가득 찼으며 청소년들의 무대와 전문 아티스트 공연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완성됐다. 현장에는 체험존·스포츠존·꿈드림존 등 40여개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가상현실(VR) 체험과 스포츠존은 긴 대기 줄이 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청소년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스무 살이 된 인천청소년문화대축제가 앞으로도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며 꿈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뜻깊은 축제를 준비해주신 청소년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연이은 현장 행보…“시민과 함께 행복한 용인 만들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말인 지난 20일 하루 동안 청소년 수영대회, 공원 개장식, 주민자치 발표회, 사회적경제 행사 등 굵직한 지역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시민과 적극 소통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체육 기반 확충에서부터 생활 인프라 조성, 주민자치 활성화, 사회적경제 지원까지 전방위적 행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용인시청소년수련관 Y리그 수영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 개인전·단체전에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관객 300여 명을 포함해 약 5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 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Y리그의 Y는 용인(Yongin)의 Y이자 청소년(Youth)의 Y"라며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와 청소년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현재 용인에는 공공수영장 7곳이 있는데 내년에는 2곳이 추가된다"며 “4월에는 동백복지회관에 25m 레인 10개 규모 수영장이, 5월에는 이동읍 용천초등학교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5m 레인 6개 규모 수영장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새로 조성될 시설을 포함해 향후 용인에 총 15개 공공수영장이 들어서게 된다"며 “시민 누구나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마친 이 시장은 개회선언과 함께 가족 단체전 100m 계영 경기의 출발 버저를 눌러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는 25m 발차기, 접영‧배영‧평영‧자유형, 50m 핀수영 등 다양한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건전한 경쟁을 펼쳤다. 같은 날 오전 이 시장은 기흥구 영덕동 자은근린공원에서 열린 맨발길 개장식에도 참석했다. 지난해 주민간담회에서 “휴게시설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접수한 후 시비 5000만원을 투입해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했고 올해는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을 통해 총 1억4000만 원을 들여 산책로와 연결된 맨발길을 단장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숲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공원을 둘러보고 직접 맨발로 걸으며 시설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민들의 건의에 따라 지난해 세족장·신발장을 우선 설치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맨발길을 조성했다"며 “시민의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해 올해만 25곳의 맨발길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해 필요한 곳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같은날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열린 '2025년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유화, 캘리그래피 등 전시와 난타, 합창 등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히 합창 무대에서 이 시장이 직접 카혼 연주에 참여해 주민들과 호흡을 맞추며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주민자치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오늘 주민들이 보여주신 작품과 공연을 보니 대한민국에서 더욱 활짝 꽃피우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마북동민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주민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 속에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체육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행사에서는 탄천 걷기대회, 명랑운동회, 가죽공예·캘리그래피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 시장의 이와함께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제9회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행사장을 돌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3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의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개회식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사회적경제는 사람이 중심이 돼 연대와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할 때 공동체는 따뜻해지고 지속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경제가 용인의 마을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는 핵심축이 되길 바라며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체험하고 착한 소비와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캘리그래피, 전통놀이,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아나바다 장터 등이 열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현재 용인에는 사회적기업 65곳, 협동조합 293곳, 자활기업 7곳 등 총 37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정책은 책상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와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中 경제·우호 협력 강화 위해 충칭·상하이·장쑤성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중국과의 경제·우호 협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중서부 경제중심 충칭시(重慶), 경제수도 상하이시(上海), 경제규모 2위 장쑤성(江蘇)을 방문한다. 김 지사의 중국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로 앞서 2023년 11월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부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랴오닝성 하오펑 당서기, 리러청 성장과 실질 협력 확대에 합의한 바 있다. 도는 김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새로운 중국의 경제중심 도시와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문화·관광 분야 실질협력을 활성화해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 방문에는 도내 소재 AI 기업인들이 동행한다.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이니텍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AI기술을 자랑하는 기업들이 충칭과 상하이를 함께 방문해 중국 AI산업과의 교류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호협력 체결 등 도 차원의 외교활동도 벌일 예정으로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중국 중서부 경제중심 충칭시, 경제수도 상하이시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장쑤성과는 친선결연 1주년을 맞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충칭시와의 우호협력 체결은 2019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충칭시를 찾아 양 도시 간 협력 확대를 제안한 이후 실무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도와 충칭시는 우호협력 체결 외에도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경제통상 및 기업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을, 량장신구와는 AI·바이오·신소재 등 첨단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톈진신구와 함께 3대 중국 국가급 신구로 꼽히는 핵심지역으로 중국에서 '신구(新区, New Area)'는 새로운 개발을 위해 지정된 행정·경제 특구를 의미한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에서는 AI기업들과 함께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를 방문해 AI협력을 논의하고 중국 최대 규모 상하이도서관을 찾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작품 등 한국도서 100권을 증정하며 공공외교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처인 장쑤성도 찾는다. 지난해 6월 도를 방문한 장쑤성 당서기와 양 지역 관계를 친선결연으로 격상한 후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답방하는 것으로 환경분야 협약을 맺고 이차전지 부품 제조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중간 첨단 신산업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한편 도는 김동연 지사의 2023년 중국 방문 이후 2024년 랴오닝성 당서기가 경기도를 답방하고 장쑤성 당서기도 방도해 장쑤성과 친선결연을 체결하는 등 중국 중앙․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의 대(對)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915억 달러(28.8%)로 중국은 경기도의 최대 교역국이며 경기도는 한중 교역의 33.5%를 담당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2025 성남페스티벌’ 개막 선언...28일까지 진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0일 오후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5 성남페스티벌' 개막공연에 참석해 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개막공연은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복합된 혁신적인 메인 콘텐츠 '숲 극장:동화(動花)'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합창단으로 참여해 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더했다. 신 시장은 약 50분간의 메인 콘텐츠를 관람한 후 무대에 올라 개막 인사를 전했다. 신 시장은 개막 인사에서 “성남의 혁신적 도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며 “첨단기술과 예술, 그리고 자연과 시민의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축제를 통해 상생과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며 글로벌 문화도시 성남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멋진 공연을 만들어주신 축제 총감독 KAIST 이진준 교수님과 70여 명의 오케스트라, 1000여 명의 시민합창단, 그리고 이 순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지금부터오는 28일까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축제' 2025 성남페스티벌을 본격 시작한다"며 공식적으로 축제 개막을 선언했다. 2025 성남페스티벌은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9일간 성남 전역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판교역 광장 등에서 열린 'GXG 2025'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을 선언하고 게임산업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개막사를 통해 “오늘 'GXG 2025' 개막은 인공지능 시대 게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게임과 예술, 시대와 세대,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세계와 성남을 연결하는 게임문화의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제의 의미를 부여했다. 신 시장은 이어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모두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게임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사전공연, 개막선언, 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후에는 'GXG 2025 네트워킹 나이트'를 개최해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 게임산업 관계자 등 간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보수 진짜 가치는 ‘유능한 정의’... 그 가치를 수도권서부터 실현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보수의 진짜 가치는 '유능한 정의'"라면서 “그 가치를 수도권에서부터 실현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올린 “'유능한 정의'가 보수의 가치입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힘 지도부와 여당을 싸잡아 직격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국회에서 조정훈 의원과 '수도권 이기는 보수, 어떻게 가능했는가?'를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은 물론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고등학생까지 참석했다"며 “저는 현역 정치인 최다선인 7선(단체장+국회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을 얘기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저는 보수의 가치는 바로 유능함, 책임,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사법부를 압박하는 사태에 이르고 있는 반헌법적 행태를 보이는 여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유 시장은 특히 “국민의힘도 반사이익에 기대어서는 안 되고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처절하고 절박한 혁신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제17대 총선에서 당이 대내외적으로 소멸위기를 겪을 때, 당시 한나라당은 천억 원이 훌쩍 넘는 당사와 연수원을 국가에 반납하고 천막당사로 향했다"며 “이 정도 진정성을 보이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에 국민께서 다시 기회를 주셨다. 지금 우리는 이 정도로 노력하고 있는지 자성해 보아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지금 필요한 것은 제2의 천막당사 정신"이라며 “지금 천막당사 정신을 실현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공천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혁신의 시작은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공천권을 가진 개인에게 충성하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통해 유능하고 책임감 있고 진정성 있는 정치인을 길러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덧붙여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며 “나아가 삼권분립조차 무너뜨리려고 하는 여당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국민께 감동을 드려야 한다"며 “그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아주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로 선점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청년의 실패와 도전, 경기도가 함께 합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경기도청사 내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 지사는 “청년들이 시행착오와 좌절을 겪더라도 경기도가 함께 일으켜 세우겠다"며 청년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진로, 복지, 금융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경험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그 기회를 통해 꿈을 발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청년들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포장된 상품처럼 사회에 내몰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고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부모나 사회가 요구하는 청년이 아닌,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의 청년 정책들을 마음껏 활용해 궁극적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는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청년 gonna be, Golden(앞으로 빛나게 될 거야)'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현직자 직무 멘토링, AI 면접 체험, MBTI·가치탐색 워크숍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경기청년갭이어 참여자들이 운영한 부스에서는 수공예품, 캐릭터 상품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들이 전시·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기도 참여기구 5기 위촉식,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성과공유, 경기청년연구랩업 중간공유회도 함께 열려 청년 정책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거리공연(버스킹)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청년 정책들을 마음껏 활용해 궁극적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는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교폭력은 상호 존중으로 풀어야 한다”...특강서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일 학부모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이날 오산아이드림센터에서 '오산시 학부모 딱 좋은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지역 학부모 100여 명과 함께 교육 현안에 대한 공감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관이 오산시와 협업해 마련한 지역 밀착형 공감 프로그램으로 임 교육감의 경기 교육정책 특강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법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임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교육의 본질과 공동체적 해결 방안을 강조하며 학부모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임 교육감은 특강에서 “교육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며,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기본 틀은 결국 교육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면서 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교폭력은 갈등이 화합으로 이어지지 못할 때 발생하며 이는 상처만 남기는 승자 없는 싸움이 될 수 있다"며 “학교는 선생님,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되어야 하며, 교육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학교폭력 예방 강의에서는 변호사가 주요 유형과 특징을 설명하고 자녀가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었을 때의 올바른 대처법과 가정 내 공감 대화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으며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갈등을 예방하고 상호존중의 문화를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학부모 딱 좋은 만남'은 내달에도 계속된다. 내달 13일에는 '생활기록부 제대로 보기', 같은달 25일에는 '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입니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대상 강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정조대왕 ‘이산문화제’ 첫 개최...수원·화성에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정조대왕 '이산'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 이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산문화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경기도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공동 협력해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정신을 주제로 지역을 연결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참여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산 시티투어 △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산 팝업 홍보관 △국악·전통공연 △한복체험 등이다. 먼저 행사 기간중 운영되는 '이산 시티투어'는 전용 버스와 전문 해설사가 동행, 효(2만5000원)·화성(1만원)·야경(5000원)·빛(5000원) 등 4개 테마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용주사 명상, 사찰음식 체험,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탐방, 팔달문시장 자유 여행, 화성행궁 야간개장과 미디어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 GPS 인증을 활용해 수원·화성의 주요 명소를 방문,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은하수홀에서 '이산 팝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230년 전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보관에서 전통 의상 포토존, 자개 공예, 전통문양 타투 체험, 정조대왕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오는 27일과 28일 융건릉에서는 창작·퓨전 국악 릴레이 공연 △'이산의 숨결, 세대의 울림'이 펼쳐지고, 27일 화성행궁에서는 전통무용 공연 '정조의 마음, 춤으로 잇다'가 무대에 오른다. 처용무, 한량무, 태평무 등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이 어우러져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춤으로 재조명한다. 융건릉과 푸르미르 호텔에서는 전통 한복 체험인 △'혜경궁, 오늘을 걷다'가 운영된다. 참가자는 혜경궁 홍씨로 변신해 볼 수 있는 전문 의상·헤어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경기관광플랫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이와함께 △수원화성 미디어아트(9월27일~10월12일) △수원화성문화제(9월27일~10월1일) △정조효문화제(9월27~28일)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9월28) 등 수원시·화성시의 주요 가을 축제와 연계해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젊은 감각과 느낌으로 전통을 새롭게 즐기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조대왕 이산을 경기도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HU공사, 함백산추모공원에 자율참여형 ‘그리움 나무 아래’ 조성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19일 이달부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봉안당에 심리적 위로와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참여형 추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그리움 나무 아래'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그리움 나무 아래'는 추모공원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기억을 자필 메시지로 남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단순한 추모를 넘어 정서적 소통과 치유의 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공간은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추모 방식으로 이용객들의 자율성과 진정성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그리움 나무 아래'는 단순한 구조물이나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감형 치유 공간으로 추모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닿기를 기대하고 있다. HU공사는 앞으로도 추모공원이 단절이 아닌 연결의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HU공사는 이번 조성을 계기로 추모공원을 단순한 장묘시설이 아닌 시민과 고인이 교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HU공사는 이날 사회공헌활동 내부 공모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에코 리프레쉬(eco refresh)'를 시행하고 제작된 공기정화식물 화분 30개를 관내 요양원 3곳에 기부했다. '에코 리프레쉬'는 임직원 참여 기반의 녹색 나눔 활동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과 정서적 위로를 함께 도모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HU공사 임직원 16명이 참여해 공기정화식물 2종과 백동백을 화분에 심고 조경용 돌로 장식해 관상용으로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화분 30개를 직접 제작했다. 이렇게 완성된 화분은 화성시 소재 요양원 3곳에 전달돼, 생활공간에 작은 녹색 쉼표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HU공사가 실시한 '직원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사업(총 3건) 중 하나로 직원 주도–지역 상생이라는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HU공사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사업들을 순차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U 공사 한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초록 화분이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에 작은 변화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사회와 더 촘촘히 연결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95회 임시회 폐회...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처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9일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29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상정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세입부분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각각 의결했다. 세출부분은 예산액 3조9476억7532만3000원 중 처인구청 신축 타당성 조사용역 외 2개 사업에서 1억9500만 원을 감액하기로 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열리며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의 5분발언과 시정질문이 있었다. 이상욱 의원(보정동·죽전1·3동·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수지환경센터의 불법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부에 철저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수지환경센터에서 15년간 주민 모르게 마약류 폐기물이 소각된 사실을 밝혔고 지난달 8일부터 소각이 중단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기록 누락 등 행정적 문제와 교육환경법 위반 상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몰수마약류 관리 규정'에 따라 폐기 전 과정은 기록·보관돼야 하나 소각장 자료에는 일부 내역이 빠져 있다"며 “이는 단순 착오가 아니라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지환경센터는 인근 학교와 유치원 3곳의 보호구역과 중첩돼 교육환경법 제9조 위반 시설에 해당하며, 재가동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주민 대상 공식 사과 △교육환경법 위반 상태 시정 위한 로드맵 제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 제도화를 시장에게 촉구하며 “주민들이 수년간 학교 옆 굴뚝에서 무엇이 태워지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다. 이제는 불안과 분노를 해소할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재욱 의원(보정동·죽전1·3동·상현2동·불어민주당)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45만명을 넘어선 기흥구의 행정수요는 이미 기초단체 수준에 이르렀다"며 분구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황 의원은 “플랫폼시티와 구 경찰대 부지 개발 등으로 2만 세대 이상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단일 구 체계에서는 민원 처리 지연, 교통·교육 인프라 부족, 생활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어 “구갈·보정 등 전통 주거지역과 동백·흥덕 등 신도시, 농촌 지역까지 권역별 특성이 뚜렷한 기흥구는 분구를 통해 맞춤형 행정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구역 조정이 아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분구 추진 시 비용과 청사 확보 문제 등이 뒤따를 수 있지만 “이는 단기적 부담일 뿐, 장기적으로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투자"라며 “집행부는 즉시 타당성 조사와 구체적인 분구 계획 수립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2022년 질의 당시 '분구 추진 계획이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입장이 변함없는지 시장께서 명확히 답변해 달라"고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강영웅 의원(국민의힘·풍덕천1·2동, 죽전2동)은 이날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수지구 의원이 전원 배제된 것은 지역 대표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수지구 관련 안건의 심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그동안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처인·기흥·수지 각 구 의원이 고르게 참여하며 지역 간 형평성과 공정성을 지켜왔다"며 “그러나 최근 구성 변경으로 수지구 의원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주민들의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수지구 관련 안건을 지역 대표 없이 논의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미 다수의 구민이 심의 중단을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용인의 미래 공간 구조를 결정하는 핵심 기구인 만큼 지역 대표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집행부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며 현 상태에서 수지구 관련 심의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희영 의원(국민의힘·상현1·3동)이 이날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를 용인이 세계적 종교문화도시로 도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용인은 은이성지, 골배마실성지, 손골성지 등 청년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깃든 성지를 다수 보유한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전략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년 5월 참가자 등록이 시작되기 전 숙박, 교통, 안전, 야간 콘텐츠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계획이 확정돼야 한다"며 TF 구성과 선제적 준비를 촉구했다. 또한 '청년 김대건길' 조성, 은이성지를 중심으로 한 나이트워크 콘텐츠, 이중 거점 순례코스 구상, 대학연극제를 통한 국제문화행사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WYD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1조원 이상, 고용창출 2만4000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경제효과를 넘어 용인이 세계 종교문화도시로 성장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의원(국민의힘·포곡읍·모현읍 등)이 이날 제29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3개 구 균형 발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예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처인구는 시 면적의 80%를 차지하고도 도로·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국가산단을 뒷받침하려면 투자 논리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241개 중 181개가 처인구에 몰려 있고 도로 관련 117개 중 다수가 미집행 상태다. 또한 올해 처인구 도로과 요구액 1390억원 중 실제 편성은 370억원에 불과해 73%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교통 불편과 생활 SOC 불균형은 단순 민원이 아니라 도시 정책의 근간"이라며 “처인구 도로망 확충은 용인 전체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 과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예산의 공정한 분배가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시장이 미래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균형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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