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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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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반도체 인재 양성부터 인프라까지 전방위 지원체계 구축” 강조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윤태양 부사장(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을 비롯한 임원들과 함께 반도체산업의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평택시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 22.8조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 체결을 축하함과 동시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지속적인 투자 요청 등 관련 현안 공유 및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택은 이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으며 평택산업진흥원을 통한 반도체 인재 양성 및 한국나노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계획이 구체화되면 평택의 반도체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글로벌 반도체와 AI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삼성전자가 세계적 핵심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지자체 차원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와 삼성전자는 투자 계획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평택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기존 투자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평택캠퍼스 연결도로 및 교통망 등 기반 시설 개선 관련한 현안도 시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반도체산업 종합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협의체 구성과 교육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실무형 인력 양성 등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앞으로도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평택'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일반 시민과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 등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시는 신용·체크카드, 평택사랑카드, NH선불카드 등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평택시는 대상자 60만 790명 중 약 92.4%에 해당하는 55만 5천여 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으며, 사용률 또한 온라인 기준 39.5%로 도내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읍면동과 통리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취약계층,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접수를 운영하고 동행결제를 위한 통리장 및 시설자원봉사 등 거동이 불편하신 분도 소비쿠폰을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여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수지구 풍덕천동 삼성쉐르빌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오후 수지구 풍덕천1동 삼성쉐르빌 입주민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삼성쉐르빌 입주민들은 이날 시청에서 이 시장을 만나 올해 5월 이 아파트 인근의 유휴지에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해준 시의 행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지난 5월 공터로 방치된 수지구 풍덕천동 773번지 일원에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이 사업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요청을 시가 전격 수용해 이뤄졌으며 시는 약 2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7종류의 운동 시설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의 이런 노력에 풍덕천동 삼성쉐르빌 입주자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시정을 실현했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이 시장에게 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역마다 환경이 다르지만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하며 돕는 일들을 하고 있다"며 “감사패를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을 잘 헤아리는 행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민원안내 콜센터 업무시간 종료 후에도 야간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보이스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보이스봇은 상담사를 대신해 민원안내와 생활불편 민원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안내 주요 상담 분야는 △행정민원 △여권 △지방세 △문화관광 △보건복지 등 15개 분야다. 생활불편 민원신고는 △가로등 고장 △로드킬 △포트홀 △쓰레기 미수거 등 15개 유형 불편 사항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콜센터 업무시간 종료 후 생활불편 신고는 민원상담 챗봇과 연계해 업무처리 담당부서로 전달해 처리할 수 있어 야간 민원상담을 통해 시민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야간에도 시민의 민원에 보다 성실하게 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보이스봇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편의를 제고하고, 민원상담 적용 분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 AI 혁신 비전을 ‘사람 중심의 AI 공존 도시’로 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4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인천 AI 혁신 비전'을 발표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AI 공존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참여 기관은 시를 비롯 인천경제청, 인천TP,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피지컬AI협회, 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등이다. 이번 행사는 관련 기업과 유관 기관, 대학·연구소,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비전 발표와 협약식 후에는 3명의 전문가가 △'피지컬 AI와 인천의 미래' △'인천 제조 AI 추진 전략' △'로봇 기반 도시와 신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인천의 AI 혁신 방향과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이 축사를 통해 인천 AI 혁신 비전 발표에 의미를 더했다. 유정복 시장은 협약식에서 “인공지능(AI)은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인천 인공지능(AI) 혁신 비전을 '사람 중심의 AI 공존 도시'로 제시하고 피지컬AI, 제조AI, AI로봇을 핵심 기술로 꼽았다. 인천은 제조 기반 도시로서 방대한 제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국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공항·항만 등 세계와 연결되는 입지의 강점을 바탕으로 물리적 실체를 가지는'피지컬 AI'를 통해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피지컬 AI 기술과 지역 전략산업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피지컬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내 산단 및 대학 등과 협력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 AI 연구자들의 인천 정착과 AI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 AI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사업과 천억 원 규모의 AI 혁신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아울러 제조 산업의 AI 대전환을 추진해 기존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AI 팩토리로 전환하기 위해 기초 인프라와 솔루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로봇 도입과 AI 물류 자동화 등 인천형 AX 대표사례를 발굴하여 가장 앞서나가는 제조AI혁신 허브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여가, 복지, 교통, 헬스케어, 교육, 행정 등 생활 전반에 AI를 적용해 도시 전반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전략적 포부도 더했다. 시는 비전 발표와 협약을 계기로 '인천 AI얼라이언스' 등 협의체를 구성해'사람 중심의 AI 공존 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며 AI 대전환의 시대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혁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까지 'Synergia Incheon(시너지아인천) R&D 투자 프로젝트' 에 참여할 인공지능(AI)·양자 등 디지털 혁신기업을 모집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성장펀드를 활용한 전략적 투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10억원의 직접투자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팁스(Scale-up TIPS, R&D) 추천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시에 본사를 둔 중소·벤처기업 중 디지털 산업 성장 동력 발굴 분야인 인공지능(AI), 양자, 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투자 운용사 심사역을 통해 선발된 최종 1개 사 내외 기업에게는 인천성장펀드 10억원을 직접 투자할 예정이며 투자를 받은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팁스(Scale-up TIPS, R&D) 추천을 통해 정부 R&D 자금 지원의 기회도 얻게 된다. 프로젝트 선정 과정은 신청기업의 '기업 역량, 기술성, 사업성, 성장성,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투자 심사역이 직접 평가하며 10개 사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IR) 자료 검토, 위험 요인(risk) 및 보완사항 분석 등 투자 검토를 지원한다. 이후 투자 검토 대상 기업 중 우수기업 4개 사 내외를 선발해 연구개발(R&D) 자금 확보를 위한 전문 자문(consulting), 투자회사(Venture Capital) 전문 지원(consulting) 맞춤형 투자가이드를 제공하고 그 중 1개 사 내외를 최종 선정하여 프로젝트 기간 내 직접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가 완료된 기업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에 스케일업팁스(Scale-up TIPS) 추천이 진행된다. 또한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정부 대표 R&D 지원사업인 스케일업팁스(Scale-up TIPS) 에 대한 투자가이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DCP(Deep Tech Challenge Project)와 KITIA(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와 연계한 연구개발(R&D) 자금 확보 방안 세미나 지원과 기업별 담당 심사역 배정을 통한 투자유치 컨설팅 등 다각적인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젝트 투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추진되며 참가 신청 마감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우리시 미래산업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양자 등 미래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디지털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기록적 무더위 대응에 전 행정력 투입 하라” 긴급 지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과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시는 4일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폭염 비상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전 부서가 참여하는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이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시는 예산, 인력, 장비를 아끼지 않고 투입해 시민 생명 보호에 나섰다. 정 시장은 쿨링포그, 스마트쉘터, 스마트그늘막, 이동노동자쉼터 등 주요 폭염 저감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은 말이 아니라, 움직임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가동 상태와 시민 이용 실태를 꼼꼼히 살핀 후, 관계 부서에 철저한 관리와 즉각적 보완 조치를 지시했다. 현재 시는 도심 전역에 살수차 37대를 투입 중이며 기온 급상승 지역과 유동인구 밀집지를 중심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실질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먼저 시민 일반을 위해 △쿨링포그 △야외용 냉방기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긴급 추가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각각 22개소, 61개소, 1874개소가 운영 중이다. 더불어 총 831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수시 점검하며 냉방 상태와 이용 편의를 지속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SNS를 통해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카드뉴스로 제작·게시하며,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정보 전달을 강화하고 있다. 야외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하고 '폭염안전 5대 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하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현장에 조치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극심한 시간대에는 건설현장 작업을 일시 중지하도록 적극 권고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거리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총 6428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를 비롯해 가정 방문, 문자 발송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폭염에 따른 건강 이상 여부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이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폭염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을 살피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보호 체계로 묶어야 한다"며 “실효성 없는 형식적 대응은 과감히 버리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농업기술원, ‘AI 농작물 불량환경 예측시스템’ 구축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병해충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생육 스트레스를 사전에 예측하는 '농작물 생체정보 AI 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시스템'을 구축한다. 성제훈 농업기술원장은 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이 됐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불량환경 예측시스템'은 작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병해충이나 고온, 가뭄 등 작물들이 겪게 되는 어려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변환해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농업기술원은 바이오마커 기반 분석기술과 디지털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식물 내부의 스트레스 반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시각화된 결과를 농업인과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전자 단계에서의 분석이기 때문에 기존 센서나 영상 기반 예측보다 민감도와 정확도가 높고 실제 생리 반응에 기반한 고신뢰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대상 작물은 벼와 콩으로 벼는 외떡잎식물, 콩은 쌍떡잎식물을 대표하는 작물로, 식물 유형별 유전자 반응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다양한 작목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한 기반자료를 확보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생육 기간 동안 RNA 샘플을 주 3회 이상 수집해 유전자 발현 패턴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병해충 감염, 고온·가뭄 스트레스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조기 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시스템은 웹 기반 플랫폼으로 구현돼, 농가와 기술센터 등에서 예측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템 도입 시 국내 농경지 전반을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과 기상이변에 따른 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측해 방제 시기나 생육 관리 전략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농가는 예측 정보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농약·비료 사용을 줄이고, 재배의 안정성을 높여 최적화된 수량 및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생체정보는 품종 선발, 기후 대응형 농업정책 수립 등 공공서비스의 핵심 정보 기반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사업을 총괄하고 농촌진흥청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경북대학교 등 4개 대학, 나무아이씨티 등 5개 민간기업이 개발에 참여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시스템은 디지털 기술과 생명정보 분석을 결합한 지능형 농정 플랫폼"이라며 “AI를 활용한 농업 정보화 플랫폼 개발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경기도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 2년 연속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성남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청년 근로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산업단지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산업단지 내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노후된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를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근로, 복지, 외관, 녹지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6000만원과 참여 기업의 자부담 1억7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3000만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당 약 46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클리오주식회사 △한일실업(주) △동해프라스틱 △㈜다이아몬드새우 △영일엠(주) △㈜하이브시스템 △㈜이큐이앤지 △㈜이노튜브 △㈜메디트리파운더스 △주식회사팡마니 등 총 10개사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사내 카페 및 공유 라운지 등 청년 맞춤형 복지공간 조성 △작업장 내 위생 및 공조설비 개선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설비 리뉴얼 △외부 디자인 개선 등이 포함된다. 올해 하반기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업무협약 체결 후 공사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현재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성남일반산업단지의 전반적인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이 일하고 싶고, 기업이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라오스 비엔티안에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지역 유망 중소기업 14곳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5일 자카르타, 7일 비엔티안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개척단 사업은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KOTRA와 공동으로 이번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상담장 임차, 현지 이동 차량, 바이어 발굴, 통역, 항공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수출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통신기술(ICT) 수요 증가로, 외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유망한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갖춘 성남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상담회가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내달 중동 시장개척단 운영을 비롯해 10월 말레이시아 뷰티 엑스포,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성남관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피아제 시계 등 압류 물품 522점 온라인 전자 공매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4일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522점에 대한 온라인 전자 공매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햤다. 스마트폰과 PC만 있으면 간편하게 전자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되고 입찰 방법, 낙찰 절차, 유의사항 등은 오는 18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개된다. 출품 물품은 총 522점, 감정가 총액은 약 2억 4200만원 규모로 주요 품목으로는 피아제 시계(감정가 1080만 원), 루이비통 가방(398만원), MOOTS 자전거(225만원), 순금 거북이, 명품 골프채, 카메라, 양주 등이 포함됐다. 물품 목록은 오는 18일부터 공매 전용 사이트인 한국경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직접 동산 공매를 시행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도가 유일하다. 도는 지난해에도 가택수색 및 동산 공매를 통해 4억 5천만 원을 징수하는 등 선제적 체납처분을 이어가고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에 출품된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질 체납자의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조세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전국 최초로 취득세 제도를 대화형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톡톡(TOK TALK) 취득세' 책자와 이북(E-book)을 제작해 배포했다. 도에 따르면 '톡톡 취득세'는 톡(TOK)하고 물어보면 톡(TALK)하고 답해주는 세금 대화집이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도는 납세자가 자주 묻는 질문 500건을 선별해 △기초적인 세율 △1주택·다주택 기준 △생애최초 주택·차량 취득세 감면 등 '기본편'과 △법인 취득 △상속·증여 △과점주주 △감면 요건 및 추징 사례 등 '심화편'을 책자에 담았다. 초보 납세자부터 세무 공무원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제 사례와 관련 법령 조항이 함께 기재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질의 중에는 다자녀 양육자의 차량 취득세 감면 여부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 올 1월 1일부터 시행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18세 미만 자녀를 두 명 이상 양육하는 사람은 차량을 취득·등록할 때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인승 이상 자동차 등의 경우 자녀가 3명 이상이면 전액 면제되며 2명이면 50%가 감면된다. 6인승 이하 자동차는 자녀가 3명 이상일 경우 최대 140만 원까지 면제되고 2명이면 최대 70만 원 한도 내에서 50% 감면된다. 아이를 출산하고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감면 혜택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는데 지난해 이후 출생아가 있는 가구는 출산일로부터 5년 이내에 12억원 이하 주택 취득 시 최대 50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지만 단 1가구 1주택에만 해당한다. 도는 실물 책자를 시군 세무부서에 배포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이북(E-book) 형태로도 제작해,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에 게시했다. 류영용 경기도 세정과장은 “납세자 중심의 세정 실현을 위해 취득세 사례집을 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세정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민원 응대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이상일표 ‘생활밀착형 정책’은 명품, “용인을 따뜻한 공동체로 만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계적 대가들의 미술작품 특강으로 유명하다. 시정을 돌보는 바쁜 와중에도 이 시장은 틈틈이 피카소 등 화가들의 작품이 던져주는 의미와 화두를 특강을 통해 소개하고 또 그림 내면 깊숙하게 스며있는 작가의 철학적 사고를 끄집어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그래서 이 시장의 특강은 인기가 높다. 지금도 여기저기서 신청이 몰리는 등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작가가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의미를 현대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에 맞게 재해석, 그 알맹이를 전해준다. 이런 점에서 이 시장의 특강은 단순한 미술특강을 넘어 예술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간의 정서적 연결을 시도한 인문학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그림 속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감정, 권력, 사랑, 공동체의 의미를 풀어내면서 용인특례시가 지향하는 '따뜻한 도시공동체'의 비전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다는 호평이다. 이 시장은 한 특강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인용하며 “시민들이 서로 시간을 두고 한 발짝씩 다가가면 용인은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한 적이 있다. 이 맥락에서 보면 이 시장의 메시지에는 그의 정치철학인 '愛民사상'이 짙게 깔려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이 시장의 특강은 날로 인기가 더 올라가고 있다. 이상일 시장의 특강에는 항상 상상력과 관찰력이란 키워드가 등장한다. 실생활이나 행정에 이 단어의 본질을 접목하라고 당부한다. 특히 청년들과 학생들에게는 이 키워드를 실천해 '퍼스트 펭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가하면 공직자들에게는 이들 통해 '시정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시장은 이 핵심키워드를 '시민에 필요한 또 시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내는 동력을 삼고 있다. 현재 용인시민들부터 큰 호응을 받는 '이상일표 생활밀착형 정책'은 상상력과 관찰력을 시정에 접목하면서 생긴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시장은 기회가 될때마다, 공직자들에게 시민의 편의와 복리를 위해 어떤 상상력을 동원해야 하고 또 관찰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가를 판가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점에서 이 시장은 행정을 단순한 시스템이 아닌,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구로 바라본다.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큰 감동을 만든다는 소신 아래,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행정의 본질을 재정의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상상력'과 '관찰력'이다. 공직자들이 시민의 삶을 면밀히 관찰하고 상상력을 통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이 이 정책의 출발점이 됐다고 보면 된다. 민선 8기 들어 이상일 시장의 용인시는 총 121개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오고있다. 이들 정책은 작지만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 주변 보행로 정비, 홀몸 어르신 가구의 생활소모품 수리 서비스, 소규모 상점 경사로 설치 지원 등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며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시민의 건강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챙기는 '용인시민산책앱'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시행한지 2달만에 1만명 이상의 시민이 가입한 이 앱은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한손에 Digital 전시회'는 스마트폰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자도록 서비스로, 문화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별도의 예산 없이 4개월간 2300회 이상의 감상 실적을 올리며 문화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았다. 복지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서비스가 눈에 띈다. 전기와 휴대폰 사용량을 분석해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 'AI 기반 서비스'는 266명의 시민에게 제공됐으며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실버케어 로봇순이'는 말벗과 건강 체크 등 다양한 기능으로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어린이 장난감 무상 택배 서비스,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 도입 등도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금 확대(30만원→40만원) △취약계층 노인가구 잔고장 수리 지원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AI 교통안전시설 설치 △농촌 어르신 전기삼륜차 보급 △공공숲 및 맨발길 조성 등이 있다. 맨발길 조성은 시민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시는 올해 기준 총 52곳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 건강증진과 자연친화적 산책환경 조성을 위해 '맨발길'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운영', '북 드라이브스루', '상수도 긴급상황 문자 알림 시스템', '공유 전동킥보드 전용주차시설' 등은 시민 반응이 좋아 확대 추진 중이다. 이 중 소형청소차는 골목길 등 대형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친환경 차량을 투입해 청소 효율성을 높였으며 북 드라이브스루는 24시간 책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책 반납이 크게 늘고 있다. 이상일표 생활밀착형 정책들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도구로 작용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행정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적 철학이어야 한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예술을 통해 이런 생각을 시민과 공직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피카소, 샤갈, 고흐 등 세계적 미술대가들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공동체의 의미를 풀어내는 이 시장의 인문학적 접근은 행정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이 시장은 이런 정책들이 잘 시행되고 또 운용되고 있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현장을 찾아 개선점을 점검한다. 간담회와 회의도 수시로 열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 시장은 지난달 7일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어 3년 동안 진행한 사업들을 점검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2월 이 시장 주재로 열린 '2025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보고회'를 통해 사업 진행 과정을 살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밀착형 정책'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령 어르신 차량동행 서비스', '안전문화살롱', '골목형 상점가 육성', '공동주택 단계별 안전관리 강화' 등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소개됐으며 향후 추진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한 참석 자문위원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에 따라 “환경과 조화를 이룬 조경설계가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친환경 조경디자인의 도입을, 또 다른 위원은 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감성적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정책 홍보와 추진과정에서 캐릭터를 활용하면 시민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하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같이 이 시장은 매년 수차례에 걸쳐 보고회를 통해 점검하고 또 점검, 이들 정책이 시민 실생활에 잘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의 지방정부는 '효율'만이 아닌 '공감'을 중심에 두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위해 용인특례시는 행정의 중심을 시민의 삶으로 옮기며,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 시장은 “좋은 사업은 과감하게 확대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많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확고하게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그러면서 “시민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진정한 행정의 힘"이라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교육청 및 지역학교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일까지 아프리카 잠비아 리빙스턴 지역을 방문하며 '희망의 교실' 교육 봉사와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교육의 글로벌 형평성 제고와 학생·교사의 글로벌 역량을 함께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 봉사단 방문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5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기본계획'과 '대륙별 균형 있는 국제교류협력 확대 방안'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 봉사단은 도내 초‧중등 교원과 행정요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잠비아 국가의 주요 학교(냔자비리 초중, 신겐데데 초, 무토카 초)와 기관(리빙스턴 교육청), 단체(세포 어린이 합창단)를 찾아가 경기교육이 펼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교류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방문한 기관마다 양국 관계자 간에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시간에는 교사의 수업 운영 방식 공유 등 상호 이해를 넓히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참여 교사들은 “온라인 문화교류 활동 확대 등 양국의 교사와 학생의 국제교류 확대에 힘쓰고 경기도 학생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추며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의 기본 가치와 경기교육이 선도하고 있는 교육활동을 세계에 알리고 교사를 비롯한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봉사단 방문에 이어 교과 융합형 글로벌 교육모델 개발, 교원의 국제적 감각 향상 지원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국가들과 중장기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4기' 정책캠프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은 학교와 학생 관련 공약 검토, 청소년 시각 정책 제안, 학교․학생․학부모 대상 경기교육 정책 공유를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해 왔다. 실천단 학생들은 사전 과제로 65개 공약 실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현장 적용 실태를 살피고 창의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의 정책 검증 역량을 키우고 현장 친화적 정책 제안을 이끌기 위해 교직원 공약이행평가단 멘토 교사들과 함께 관심 공약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한 제안서를 e정책장터에 제출하는 과정으로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7월 정책캠프에서 제안한 6개 모둠의 정책을 실행 가능성, 미래 지향성, 참신성 등 10가지 지표로 검증하고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형 토론 모형'을 활용해 정책을 수정․보완한 제안서를 직접 우체통에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교수학습 메타버스 시스템 접목 하이러닝 기능 개선 △학생 희망 경제교육 공유학교 운영 방안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이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경험과 관점을 담은 정책 제안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 의식을 높이고 협업과 존중의 가치를 체감했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책캠프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한 뜻깊은 과정이었다"면서,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학생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 보호위한 노력 한층 더 강화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극심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내달 30일까지의 폭염 대책 기간 동안 폭염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5개 반 13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 등 일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일 T/F팀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지정 확대 △살수차 운행 △폭염 저감 시설(그늘막, 쿨링포그) 설치 확대 △폭염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도로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노면 변형을 막기 위해 폭염 특보 시 살수차 4대를 동원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 도로 151㎞ 구간에 살수하고 처인구 금령로 일대는 하수를 재활용한 도로자동세척 시스템을 가동해 도심 온도를 낮추고 있다. 통행량이 많은 도심 횡단보도와 교통섬에는 올해 54개의 그늘막을 추가해 총 1259개의 그늘막이 설치됐으며 동백동 새물근린공원과 내꽃근린공원 2곳에는 6월부터 쿨링포그를 가동 중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구급함, 얼음조끼 등 폭염 피해 예방 물품을 배치했으며 지난달에는 9곳을 추가 지정해 총 85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무더위 쉼터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3곳(처인·기흥·수지구)도 24시간 개방 중이다. 시는 이달 중 이동노동자 쉼터 3곳에 생수를 지원하고 논밭 근로자, 옥외 근로자, 폭염취약계층에게 쿨토시, 모자, 얼음조끼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폭염으로 시민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다양한 예방 대책을 시행 중인데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폭염이 심할 경우 보행하는 분들 가운데 어르신 등은 인근의 무더위 쉼터나 가까운 휴식처를 찾아 무더위를 잠시 피하시는 등 건강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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