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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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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김포문화재단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은 10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콘진 탁용석 원장과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를 비롯, 홍원길 경기도의원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김포시 간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등 교류 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트기 양 기관은 △미디어, 영상물 등 문화 융복합 콘텐츠 제작 활성화 △기관 간 시설·장비의 이용 및 지역 정보 네트워크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및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견고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콘진은 31개 시·군 곳곳의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 제작 및 31개 시군 전담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시와도 긴밀한 업무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청 빙상팀, 성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이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전날 9일 저녁 하얼빈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 여러분은 성남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여러분의 빛나는 열정과 투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성남시청 빙상팀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와 가족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빙상팀의 명성을 위해 최적의 훈련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하얼빈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민정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 여자 500m, 1000m에서 우승하여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여자 500m에서는 한국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빙상여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길리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와 1500m 금메달, 500m와 1000m 은메달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 시장은 이날 하얼빈에서 중국 선양시로 이동해 오는 11일까지 국제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위한 방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은 선양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다. sih31@ekn.kr

용인시,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 선정...4억 9600만원 국비 확보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문체부의 '2025년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 중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4억 3400만원)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지원(6200만원) 등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억 9600만원에 시비 2억 8500만원을 더해 총 7억 81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생활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도권 내 유일하게 조정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입지 조건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매월 조정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생활체육 조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연내 생활체육 조정 대회를 개최해 조정 종목을 지역특화 생활체육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지원사업은 접근성이 좋은 주거지 인근의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2023년 12월 학교 30곳과 협약을 맺었으며 이에따라 참여 학교는 평일 3일 이상, 주말 1일 이상 개방을 조건으로 실적에 따라 1개 교당 250~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2월 중 학교 3곳과 추가 협약을 맺고, 추가 신청접수를 통해 참여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특화형 생활체육을 지속 발굴해 시민들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는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해 주민들이 건강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가 앞장서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기후위기 대응이 지역 경제와 기업 경쟁력까지 직결되는 시대"라면서 “ 지방정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우선 “'2024년 11월 18일,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한국은 '오늘의 화석상' 1위에 올랐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기후 악당' 국가로 낙인찍힌 순간이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더 이상 중앙 주도 정책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공감대 속에, 전국 스물아홉 개 지방정부가 함께 모였다"며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에너지전환을 함께 논의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8기 회장의 중책을 제게 맡겨주셨다"며 “전국 기초지자체 ESG 평가 1위를 비롯해 400억원을 투입하는 고색동 '탄소중립 그린도시', 모바일앱을 통해 자발적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킨 '우리 집 탄소모니터링' 등 수원시의 선도적 노력을 믿고 맡겨주신 만큼, 우리 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올해 하반기 제출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지역 실천 방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아울러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가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세'도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들의 수출길까지 막을 '발등의 불'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분권을 향한 수원특례시의 여정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訪中 신상진 성남시장, 하얼빈시 흑룡강성 상무청·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 방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8일 하얼빈시 흑룡강성 상무청과 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를 방문해 성남시와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흑룡강성 상무청은 국내외 무역, 외자 이용 및 국제 경제 협력에 관한 국가 발전 전략과 정책을 관철하는 부서로 대외 무역 규모 확대와 산업 구조 최적화, 개방 플랫폼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싱잉나 흑룡강성 상무청 부청장 등이 함께 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하얼빈시는 50여 개의 고등교육기관과 500개 이상의 연구기관, 국가급 첨단기술산업단지가 집적된 과학기술 혁신도시"라며 “성남시와 하얼빈시가 상호 협력해 동북아시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도시로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이 이어 방문한 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는 한국 기술혁신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사업 매칭, 인허가 절차, 상표권 및 지적재산권 신청 등 다양한 행정 및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방문에는 김학봉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대표이사도 함께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인공지능(AI) 교육연구시설 및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남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기관 방문에 앞서 하얼빈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성남시 소속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현지에서 직접 만나 격려했다. sih31@ekn.kr

유정복, “지방정부 차원 외교도 매우 중요한 시대”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외교도 매우 중요한 시대"라면서 “일요일이지만 새로 부임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인천은 중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다이빙 대사는 한중 우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국제정세와 한국의 어려운 상황에 깊은 이해를 표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한중 관계가 멈춰서는 안 된다는 의지와 함께 인천이 양국 협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저 또한 인천시장이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특히 지방정부 간의 한중 교류 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또 “2014년 시장 재임 당시 시작한 '인차이나 포럼'은 지금도 양국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과거 2016년 제가 구상해 처음 시작했던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의 상생 발전에 이바지할 토대를 마련했었다"고 그동안의 인천과 중국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도 한중지사성장회의를 계획하고 있고, 이를 확장한 '한중일시장지사성장회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다이빙 대사와 함께 아시아 국제관계의 우호의 다리를 더 단단히 놓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부임을 축하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및 실질적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이빙 대사는 주유엔(UN) 중국대표부 부대표를 역임한 국제 현안 전문가로 지난달 27일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했다. 그는 이날 “한중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현재의 국제 및 지역 정세 속에서 양국이 함께 노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며 "인천시가 한중 지방정부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차이나포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사업 등을 통해 국내에서 대중국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장으로서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했던 한중 지방정부 교류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자주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sih31@ekn.kr

김동연, 윤 대통령 외교 정책 옹호한 오세훈 직격...“견강부회도 유분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를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에 대해 “'견강부회'도 유분수"라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권은 임기 내내 '뺄셈 외교'에만 치중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고립무원 처지를 자처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내란으로 대한민국 외교를 30년은 후퇴시킨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의 외교 자산은 K브랜드와 소프트파워"라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쌓아 올린 K브랜드와 국격, 대외신인도를 하루아침에 추락시킨 내란 세력을 어떻게 옹호할 수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또 “트럼프 2기 시대가 시작됐는데 외교무대에 나서지도 못하는 지금의 위기를 알고는 있습니까?"라면서 “모른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도 외면한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당장 이달 G20 재무장관 회의에 최상목 대행이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며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산적한 세계 경제 현안 속에서 우리 입지만 좁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렇게 경제외교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윤석열의 외교를 옳다고 말하는 것은, 내란 계엄 세력을 옹호하려는 목적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야 하며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계엄 사태 후 전 세계 2500여 외국정상, 주지사, 국제기구 수장, 주한대사, 외국의 투자 기업들에 '긴급서한'을 보내는 등 “Trust in Korea : 한국을 믿어달라"는 외교 행보를 보였다. 김 지사는 이어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으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다보스포럼에 참석, '경제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한국 외교와 경제의 신뢰 회복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어 “윤 대통령은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며 한일관계를 회복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고 평가하며 “저는 계엄 선포에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하고 동의한다"고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104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하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을 태우며 104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하길 빌었다"며 “2025년이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 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화성특례시에서 처음 개최된 정월대보름 행사 어떠셨나요?'라는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정 시장은 이어 “오늘 저녁, 동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공원부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추운 날씨에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따뜻하고 정겨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8일 104만 화성특례시민의 염원을 담은 '2025년 화성특례시 정월대보름 축제'를 동탄역 4번 출구 인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공원부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보름 축제는 화성특례시 출범과 경부 직선화 상부 연결도로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정 시장을 비롯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해서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했다. 왕재두레농악보존회가 축제의 흥을 돋우는 길놀이 공연과 지신밟기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돋웠으며 이어 줄타기, 거리극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도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묶어 함께 태우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판소리 명창의 소리에 맞춰 시민들이 함께 달집 둘레를 도는 강강술래를 통해 대화합의 의미를 다졌다. 이날 한 시민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면서 “화성시민 모두가 올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희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LED 쥐불놀이 만들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민속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주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오늘 행사는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 지하화로 동탄 1·2 신도시가 하나 되는 걸 축하하고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즐기게 하려고 마련됐다"면서 “둥근 보름달처럼 동탄을 포함한 화성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성장을 이루는 2025년 을사년이 되기를 기원하며 화성특례시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캐나다서 찾은 ‘교육격차 해소 공식’ 답은 ‘다양성+유연성=자율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 중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현지시간 7일 캐나다 버나비시에 있는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 방문, 이곳에서 지역사회 역량을 활용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공식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카림 하클라프 버나비 교육장, 케빈 브랜트 버나비 교육국장 등도 참석했다. 이 학교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로 이름에 '커뮤니티(Community)'가 붙었다. 이 학교 학부모와 지역의 전문가들은 수업 전 아침시간이나 방과 후, 휴일이 되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Robotics), 농구 등을 가르친다. 이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 외에 이러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약 110개로 다양한 환경과 조건인 만큼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가 나기 때문이다. 벤 파에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현장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 누구나 수강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 디용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코디네이터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학생 성공사례를 묻는 질문에 “너무 많아 답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면서 다음과 같은 사례를 답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급식 등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농구에 재능을 보여 결국 독일 프로팀에 입단한 학생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성격이 바뀌어 반 리더가 된 학생 △미흡했던 언어 실력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아프가니스탄 간호사 출신 학부모 등을 꼽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 학교 학생 70%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지역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 다문화교육 모델에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학교 방문을 통해 임태희 교육감이 찾은 교육격차 해소 공식은 바로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다. '다양성'은 △학생이 처한 조건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 △'유연성'은 학생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이 언제든지 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 맡기는 일 △'자율성'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생의 다양성에 현장의 유연성을 더하는 일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첨단도시부터 농산어촌의 환경이 다 있는 경기도가 고민해야 할 것은 '학생 개개인이 필요한 역량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체계를 갖춰야하는지'"라면서 “그 답은 바로 선생님, 즉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려면 결국 선생님을 믿고 현장에 맡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노자의 도덕경 48장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하지 않으면서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를 언급한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일일이 간섭하기보다 비전을 제시하고 막힘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데 주력하면 된다"면서 “현장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는 게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현지시간 6일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 미국 교육 관계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의 규모와 역할, 그리고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구성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 서은지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 리사웰맨 워싱턴주 상원의원, 마이 린 타이, 제니스 잔, 오스만 살라우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이 참가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들이 상호협력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갖도록 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알고,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라고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내 학교들의 한국어 교육을 인상 깊게 봤다"면서 “경기도도 동두천 등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이 활발한데,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해외에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유하면 한국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부평은 인천 발전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도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부평은 그동안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도시"라며 “이런 긍지를 바탕으로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평 발전'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강추위 속에서도 부평 연두방문에 함께한 주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고 적었다. 이어 “특히 (부평은) 캠프마켓과 굴포천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을 통해 형성될 녹지 네트워크, GTX-B노선 착공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부평은 새로운 인천의 미래를 열어갈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부평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만들어가겠다"면서 “계속된 추위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7일 부평구을 방문,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공무원, 유정복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 보고회를 실시하고 구에서 추진 중인 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는 주요 현안으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추진 △십정1동 소2-2호선 도로개설 △갈산근린공원 진입로 확장공사 △지방하천 등 수질 및 악취 개선 △캠프마켓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임시주차장 조성 등에 대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주요업무보고 이후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기자들과 잇달아 차담회를 갖고 부평 현안을 청취하고, 이어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구민 500여명과 진행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서 2025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등 구민들과 소통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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