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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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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확보...하반기 출범 준비에  ‘박차’

성남=에너지겨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시민 복지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복지재단' 설립이 타당성을 확보해 올 하반기 출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17일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7개월간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있음'이란 종합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연구원은 설립 계획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 11개의 항목을 타당성 '높음', '보통', '낮음' 등 3개 단계로 구분해 평가했다. '높음' 평가 나온 항목은 적정사업 주체 여부, 조직 및 인력 수요, 출자·출연 계획의 적정성, 예산안과 기대 성과의 정합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방재정 효과 등 6개다. 나머지 공공 수행 여부, 공무원 정원감축 계획 등 5개 평가 항목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항목에선 생산유발효과는 5년간 21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4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00명으로 각각 예측했다.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19세 이상 성남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25개 항목을 묻는 모바일 설문조사(1.16~2.12)도 진행했다.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 700명 중 61.3%(429명)가 '긍정', 30.1%(211명)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부정응답은 8.6%(60명)에 그쳤다. 복지재단 설립으로 인한 기대효과(복수응답)에 관한 질문엔 복지사업 확대와 품질 향상 40.1%(281명), 복지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 39.4%(276명), 복지 사각지대 해소 38.4%(269명) 등을 꼽았다. 시는 후속 행정절차인 성남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밟아 성남시 복지재단 출범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서는 자본금 30억원과 초기비용 6억원, 운영비 5억원 등 모두 41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복지재단은 민과 관을 잇는 중심 기관으로서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주민에게 통합형·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성남시의 복지 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남시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단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복지재단을 운영 중인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는 41곳으로 이중 도내에는 김포시, 시흥시, 평택시, 가평군, 화성시, 남양주시 등 6곳에 복지재단이 있다. sih31@ekn.kr

성남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2단계 ‘소음 저감시설’ 공사 착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7일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2단계 소음저감시설 설치 및 상부 공원화 사업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GTX 성남역에서 매송지하차도까지 약 390m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2027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하루 평균 20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를 복개 구조물로 덮고 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의 소음 저감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해왔다. 앞서 진행된 1단계 사업은 분당구 이매동 아름삼거리(GTX 성남역사)에서 야탑동 벌말지하차도까지 이어지는 왕복 6차로 구간(1.59㎞)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2023년 11월에 완공됐다. 이번에 착공하는 2단계 사업은 차량 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사 완료 후에는 구조물 상부에 잔디마당과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공사는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소음 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에 2025년 초중고 저출생 인식개선 인구교육 접수를 진행했다. 성남미래교육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플랫폼인 '원클릭시스템'을 통해 접수한 결과 지난해 201학급에 비해 2.5배 증가한 83개교, 493학급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과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시 초등학교 73개교 중 66개교가 인구교육을 신청해 초등학교의 90%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중학교는 전체 46개교 중 16개교에서 교육을 신청했다. 시는 올해로 2년째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을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현직 초중고 교사,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협력해 교급별 맞춤형 인구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고 인구교육 강사양성 과정 운영을 통해 강사 67명을 배출해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인구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또한 시내 초중고 35개교, 201학급(학생 1만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교육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며 “교육을 신청한 모든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3월 동안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들과 교육 일정을 조율해 내달부터 시작될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sih31@ekn.kr

이상일, “친환경 거리 청소기 도입...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지구의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이런 조치는 카페나 음식점이 몰려있는 상업지구에 담배꽁초, 커피용기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늘어나고 있는데 환경미화원이 일일이 쓰레기를 줍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상가밀집지역에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 1대를 배치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 청소기는 빗자루로 청소가 어려운 젖은 낙엽과 담배꽁초, 유리 조각, 반려동물 배설물까지 쉽게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이 뛰어나고 고압 분사기로 살수 청소도 가능하다. 또 100% 전기 충전만으로 가동할 수 있는 데다 소음과 매연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환경미화원이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시는 수지구 상업지구에서 이를 시범 운영한 뒤 시 주요 상업지구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청소 차량도 다니기 힘든 골목에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면 청소 작업의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항상 깨끗한 거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SK하이닉스 첫 팹 공사에 4500억 용인 자원 활용...레미콘 배차플랜드 설치 완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SK에코플랜트가 처인구 원삼면에서 진행 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SK하이닉스 생산라인(Fab) 기본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Ready mixed concrete) 자재를 지역내 업체에서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측은 지난해 6월부터 용인지역에 있는 11개 레미콘 업체, 운송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콘크리트 생산시설(배차 플랜트)을 설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시설의 운영은 지역내 레미콘 업체가 모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용인레미콘'에서 운영한다. 이번 콘크리트 자재공급 결정은 'SK하이닉스 Fab조기착공 추진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와 SK에코플랜트 측은 지난달 13일 지역내 건설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콘크리트 자재 부분에서 용인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장에 설치되는 배차 플랜트는 지난 12일 인허가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면 일 8000여톤 규모의 레미콘을 생산해 현장에 직접 공급한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배차 플랜트를 설치해 자재를 공급하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산업단지 내 배차 플랜트를 건립해 현장에서 자재를 공급할 수 있어 레미콘 운송차량 운행으로 인한 주변 도로 교통정체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자재 공급 효율성을 높여 공사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 토목공사 과정에서 SK하이닉스는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했고 2027년 첫 가동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생산라인(Fab) 공사 과정에서도 4500억원 규모의 자재와 장비, 인력을 용인의 자원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첫번째 팹(Fab)공사를 시작으로 남은 3기의 팹 공사과정에서도 용인의 자원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생태계를 구축한 용인의 반도체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도 용인의 자원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 415만㎡(약 126만평) 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122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Fab) 4기 구축을 목표로 세웠고 올해 2월 말 첫 생산라인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생산라인 1기 건설기간은 약 2년여로 예상되며 연인원은 300만명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sih31@ekn.kr

김보라 시장, “세계청년대회 계기로 세계인이 찾는 안성시가 되길 희망”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6일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돼 세계 청년들이 온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소식을 알리면서 안성시의 대회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고 언급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교황님께서 희망을 잃고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3~4년마다 초대하는데 100만명 정도의 청년들이 초대에 응해 세계청년대회에 참여하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두번째, 비가톨릭 국가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열리게 됐다"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안성시는 인구대비 가톨릭 신자가 많은 도시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님을 모신 미리내성지와 죽산성지가 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에서도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토요일에는 수원교구 발대식에도 참여했다"며 “세계대회가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고 안성시가 세계인이 찾는 도시가 되기를 바라며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13일 안성시청에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YD)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현정수 신부(2027WYD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최변재 신부(미리내성당 주임신부), 박우성 신부(안성성당 주임신부)와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시가 가진 종교·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인프라 구축 방향을 검토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관내 종교문화자원과 세계청년대회 연계 △문화·관광 프로그램 발굴 △교통·숙박·안전 등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위치한 미리내 성지를 중심으로 세계 청년 순례자들에게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의미를 전하는 명소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7 세계청년대회는 안성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종교·문화·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성시만의 정체성이 담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신앙을 나누고 교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2027년 서울 대회에는 약 100만 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대 네 번째 교황 방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장학관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제공에 최선 다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15일 동탄다원이음터에서 '2025년 화성특례시 장학관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입사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학업과 생활을 지원하는 장학관의 역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입사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입사생 선서 △주요 내빈 축사 △기부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화성특례시장학관 생활 안내 및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져 입사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특례시장학관이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햇다. 학부모들 역시 장학관의 체계적인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화성특례시 출신 대학생 중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와 도봉구에 화성특례시장학관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한 입사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인성 및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주민자치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적극 지원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6일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돼 105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주민자치회의 긍적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29개 읍면동의 주민자치회 여러분과 2025년 화성시 주민자치 페스티벌에 함께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따뜻한 봄날씨와 시민 여러분의 환한 미소가 어우러지며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고 페스티벌 분위기를 전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주민이 스스로 결정할 때 공동체는 더 강해진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처럼 주민자치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5일 봉담2생태체육공원에서 '2025년 화성특례시 주민자치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과 일반 주민,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여해 주민자치 활성화와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무대경연'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주민들이 경쟁보다는 교류와 화합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뒀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대경연'에는 29개 읍면동에서 총 27개 팀이 참가해 댄스, 국악, 악기 연주,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경연은 협동성, 작품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됐으며 대상 수상 팀은 '2026년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화성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부스는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전통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주민자치 활성화와 시민 화합을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작품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준비한 회화, 공예, 서예 등 총 90여점 작품이 전시되며 지난 11일에는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목소리 반영한 체육활동 여건 개선에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성남시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에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상진 시장은 이어 “오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참가자분들께서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시고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는 최근 분당구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부지의 체육시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 14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2025년 성남시장학회 상반기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지역 인재들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장학회 임원, 대학교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00 여명이 함께했다. 신상진 시장은 격려사에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과 가정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남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남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가 미래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시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4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학교밖 청소년, 대학생 등 장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한다. sih31@ekn.kr

경과원,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서 한국관 첫 운영...‘K-푸드’ 전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25 일본 도쿄 국제 식품전시회(FOODEX)'에서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2025 일본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올해 5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으며 74개국에서 29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과원은 경기도 소재 5개사를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 11개사와 한국관을 운영하고 34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477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와 1841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했으며 현장에서 2건의 MOU 체결에도 성공했다. 한국관에서는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 및 장치비의 70%, 전시물품 편도운송비의 100%를 지원하고, 현지 통역 매칭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의 플리마켓 상점을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과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식 코너를 통해 일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푸르농(용인)은 웰니스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애플사이다비니거'를 한국관에 전시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유명 식료품점 '칼디(Kaldi)'와 입점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꽃을담다(구리)의 꽃차 스틱은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본 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어들은 제품의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과 간편한 사용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기업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대형 유통업체 및 도소매점과 보다 구체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일본은 한국 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K-푸드가 일본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사후관리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식품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JFEX)'에서도 경기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청년 창업농 혜택 ↑...진입 문턱은 대폭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6일 청년 창업농을 비롯한 농업인들의 농지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지 구입 시 구입과 동시에 해당 농지를 담보로 설정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진흥기금 시행지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농어업인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을 통해 경영자금과 시설자금 융자지원을 하고 있다. 시설자금의 경우 농지 구입부터 시설현대화 및 자동화, 가축 입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으며 농어업인 3억원 이내, 농어업법인 5억원 이내를 연리 1%의 저리로 지원한다. 단 청년(만 18세 이상~40세 미만)에 한해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이 가능하며 도는 오는 28일까지 시군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중 대상자를 확정하고 융자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도는 농어업 시설자금 지원 사업시행지침을 개정해 농지구입과 동시에 해당 농지에 대한 담보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기금을 활용한 농지 구입 시 담보 설정이 부동산과 농신보(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신용대출에만 한정돼 있어 자산규모가 작은 청년 농업인들은 담보 능력 한계로 농지를 구입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이번 지침 개정으로 대출 절차가 간소화되고 농업인들이 보다 빠르게 농지 구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경영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농지 구입과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금융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농지를 구입하고 농업에 진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은 자금 마련과 담보 설정 문제였다"며 “이번 시행지침 변경을 통해 농업인들의 창업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 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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