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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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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 1회 추경 4785억 증액...민생경제 회복에 중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30일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원 증액한 총 39조 2006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지속된 경기 둔화로 위축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편성됐으며 도는 지역화폐 발행, 교통비 지원 같은 민생 분야부터, 반도체(팹리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투자, 통상 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기업 지원, 주요 SOC 사업 투자 등 다각적인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 올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 7221억원 보다 4785억원(1.24%) 증가한 39조 2006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35조 1719억원, 특별회계는 4조 287억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원 △경기패스 144억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원 등 1599억원이 편성됐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689억원으로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원 등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원 등 수출기업 지원 항목도 반영됐다. 이와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를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원 사업 등 총 1534억원이 편성됐다. 준공 예정 중심으로 도로, 하천, 철도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특히 내년까지 9개 도로를 준공·개통해 주민 교통 편익 증진과 물류비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안은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 부서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미래 산업 기반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도의회와 사전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며 “향후에도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의회 복수담당관제 시행, 전문성 높이고 활동영역 넓히기 위한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0일 용인시의회 사무국에 5급 사무관 2인의 복수담당관제를 도입하기 위한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등 관련 법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용인시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가 마련한 조례 개정안은 내달 9일까지 입법예고하 고 같은달에 열릴 '제293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이후 복수담당관제를 조직에 반영하는 첫 번째 특례시가 되며 앞으로 다른 특례시의 조직 운영에도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용인시의회는 단일담당관 체제를 운영하면서 의정과 의사, 입법지원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다만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특례시의 행정수요가 많고 다양한 상황에서 시의회가 걸맞은 역할을 하려면 복수담당관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는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에 특례시의회의 경우 복수의 의정담당관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철했다. 용인시의회 사무국에 2인의 5급 사무관이 의정담당관과 의사입법담당관으로 활동하게 되면 의정과 입법 분야에서 한층 더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1월 행정안전부에 특례시의회 복수담당관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지난해 5월에는 '특례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에 의회 복수담당관 설치 내용을 담은 조직 특례를 행정안전부에 공식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특례시 행정수요 확대에 따른 특례시의회 역할 강화 필요성을 설명하며 특례시의회에는 기존의 의정담당관에 1명을 추가해 2인의 5급 사무관이 시의회 사무국에서 일을 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2월까지 행정안전부와 관련 법령 개정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면서 특례시의회 사무국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의회에 복수담당관제를 도입하는 것은 단순한 조직의 확대가 아닌 시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동영역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시의회 복수담당관제 시행을 계기로 시 집행부는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서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관광공사, 대만 인기 예능 ‘식상완가’ 28일 방영...동시간대 1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30일 대만 TVBS의 대표 미식·여행 예능 프로그램 의 '경기도 특집'이 지난 28일 방송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만 인기 예능프로그램 '경기도 특집편' 방영에 이은 2연속 유치 성과로 모두 실비만을 지원한 비예산 PPL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현지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 따르면 는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매주 수요일 밤 10시(현지시간) 프라임 타임에 방송되는 대만을 대표하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으로 이번 '경기도 특집편'에는 인기 연예인 쩡쯔위(曾子余), 나또우(納豆), 천이이(陳依依)가 출연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김포, 파주, 수원 일대에서 촬영, 총 11개 도내 관광명소가 소개됐다. 김포에서는 '감각적인 평화관광과 SNS 감성 탐방'을 테마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땅이 보이는 스타벅스 방문과 인근 청국장집에서의 '오징어 게임 딱지치기 미션'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라베니체 광장, 기네스북에 등재된 초대형 카페인 포지티브 스페이스(Positive Space) 566 등 SNS 인증 명소를 보여줬다. 파주에서는 임진강 철조망 아래에서 파주 향토음식인 장어구이를 즐기는 이색적인 미식 경험이 연출됐으며 수원에서는 남문시장, 화성행궁 일대, 수원갈비, 통닭거리, 퓨전 막걸리, 한옥스테이 등 MZ세대의 트렌드와 로컬 감성을 고루 담은 종합적 콘텐츠로 구성, 현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앞으로 공사는 지난해 , 올해 촬영지를 중심으로 대만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SNS, 현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후속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예능 프로그램을 연속 유치한 것은 경기도 관광 브랜드의 신뢰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특히 는 실제 여행 수요로 연결되는 대만 소비자 밀착형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특집은 평화생태관광부터 전통시장, 막걸리 시음, 한옥스테이까지 경기도의 다양한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이동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조성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0일 이동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노동자쉼터 3호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쉼터 3호점은 기흥구 구갈동(기흥택시쉼터 인근) 시유지에 조성되며 27㎡ 규모의 가설 건축물 1동이 설치된다. 이동노동자들은 인근의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장소는 기흥구청,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등과 인접해 있어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쉼터 내부에는 이동노동자들이 폭염과 한파로부터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함께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된다. 출입은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며 보안 강화를 위해 쉼터 내·외부에 폐쇄회로(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을 포함한 방범 CCTV도 설치된다. 시는 내달 말까지 쉼터 설치를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식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일터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죽전역 인근에 간이형 쉼터 1호점(수지구), 지난해에는 용인시노동복지회관 내에 거점형 쉼터 2호점(처인구)을 조성했으며 두 쉼터는 현재 노동 전문기관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sih31@ekn.kr

유정복, 주중대사 만나 “제3회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협력 요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정복 협의회장(인천시장)은 29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중국 31개 지방정부의 성장과 직할시장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유 협의회장은 필요할 경우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중국 정부 인사들과 만나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유 협의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글로벌 시대의 동반자"라며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들은 1992년 이후 30여년 동안 700건 가까운 자매우호 관계를 맺으며 국가 간 교류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어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 열리는 등 외교적으로 중요한 해"라며 “한국과 중국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간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다이빙 중국대사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중단됐던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가 올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해 준 유정복 협의회장께 감사하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양국 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는 2016년 인천에서 처음 열렸고 제2회는 2018년 베이징에서 개최됐었다. 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7년 만인 올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장인 유 협의회장은 다이빙 대사에게 매년 인천에서 열리는 '인차이나포럼'을 소개하며 한국과 중국의 유관기관과 학계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오는 9월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 초청했고 다이빙 대사는 참석 의사를 밝혔다. sih31@ekn.kr

GH 베이스캠프 스타트업 5개사, 미국 ‘AWE USA 2025’ 무대 진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5 GH 베이스캠프'에 참여하는 5개 기업이 내달 4일 해외 진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GH에 따르면 'GH 베이스캠프'는 GH가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글로벌 투자사들과의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게는 항공, 숙박, 교통 및 현지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AI와 확장현실(XR) 분야의 소울엑스, AI 분야의 웨스트문, AI와 핀테크 분야의 원컵,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로보스, AI와 디지털전환(DT) 분야의 블랙후즈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달 한 달간 국내에서 1:1 사전역량진단 및 멘토링, 글로벌 진출전략 수립 교육 등을 받았고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LA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글로벌 컨퍼런스인 'AWE(Augmented World Expo) USA 2025' 에 참가해 IR(기업 소개) 발표 및 네트워킹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깃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2025 GH 베이스캠프 참여기업들이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로드쇼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GH 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SMS)와 카카오톡을 통한 임대료 고지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자동응답시스템(ARS) 구축으로 24시간 임대료 및 미납임대료 조회도 가능해졌다. 전세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희망하는 기존주택을 GH가 전세계약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로 노년층 계약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종이 고지서 우편 발송은 병행 유지된다. GH는 이번 문자 및 음성 안내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우편 고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고지를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대료 고지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2만3000세대이며 임대료 관련 조회 및 문의는 GH 전세임대 전용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전용콜센터는 입주민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평택 험프리스 기지 방문...한미 우호 협력 다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9일 평택 소재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사령부를 방문해 라이언 K. 워크맨 험프리스 기지사령관과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워크맨 사령관이 시청을 방문해 신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기지 방문을 초청한 데 따른 후속 일정으로 이뤄졌다. 신상진 시장은 기지 내 주한미군사령부와 미8군 사령부 건물, 한미동맹기념탑 등을 둘러본 뒤 워크맨 사령관과 오찬을 함께하며 우호를 다졌다. 신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한미군사령부가 위치한 험프리스 기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이 한미 간 우호와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워크맨 사령관은 “성남시가 K-16 부대 미군과 그 가족들을 지역 행사에 자주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남시와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시에는 주한미군 부대 중 유일하게 K-16부대(서울공항)가 위치해 있다. 한편 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날 관내 유망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450억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시에서 운용하는 6000억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 중 18, 19번째 펀드로 시가 30억원을 출자해 총 규모 450억원을 목표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AI, 시스템반도체, 기후테크 등 성남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첨단산업분야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은 한국모태펀드 선정사를 대상으로 펀드 운용사를 공모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중 결성을 완료하여 관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본격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펀드 조성액 5000억을 돌파했으며 이번 펀드 조성이 완료되면 6000억원대의 펀드를 조성·운용하게 된다. 2002년 1호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현재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 1천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었고 이 중 10개사가 미국 나스닥, 코스피, 코스닥 상장 등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등 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 관세 전쟁 심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전세계로 확대되어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요즘,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업투자 생태계 구축 동력을 제공하고 민간 자본의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올해 제1회 추경 24조 1016억 증액 편성...도의회 제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4조 ,656억원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출한 예산(안)은 종전 편성한 예산 23조 640억원보다 1조 1016억원 증가한 수치다. 추경 주요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6527억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684억원 △순세계잉여금 4570억원 등이다. 추경 주요 세출예산은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구분했다. 먼저 학교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 23억원 △성취·논술형 평가 개발을 위한 학력평가 관리 11억원 △특수교육 대상학생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원 10억원을 포함해 특수교육 지원에 225억 원 등 513억원을 편성했다. 지역협력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경기공유학교 운영 확대 16억원 △학교자율선택 급식 확대 등에 239억원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환경 조성 포함 65억원 등 646억원을 편성했다.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미래 교육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플랫폼 구축 등 경기온라인학교 지원에 35억원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수학습 환경 지원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튜터 배치 확대 68억원 △학생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육 문화교류 협력 지원에 6억 원 등 174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공교육 확대를 위한 안전한 학교 지원을 위해 △학교신‧증설비 3,350억 △교육환경개선 및 시설 안전 개선비 1235억원 등 6449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재정수입 불균형 등 조정과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3382억원을 적립한다. 갈인석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다양한 학생 맞춤형 학습 기회 제공과 안전한 학교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본예산 편성 추진 사업 중 부족한 필수 경비, 법적·의무적 경비, 정책사업 수요,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적립금 등을 반영해 교육재정 운용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다가오는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이 이날 “대한민국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청렴 문화를 만들어갈 미래세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남부청사에서 미래세대의 청렴 의식 제고와 교육 현장 전반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이 청렴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청렴 교육을 운영하며, 교육 분야 전반의 부패 방지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초‧중‧고교생 대상 청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청렴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용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적극적 개선 노력을 위한 협업 강화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학교는 학생 개인의 도덕성과 사회적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공간이고 교실은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토대로 학생 중심의 체험형 청렴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식 전달 중심의 기존 청렴 교육을 보완하고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은 학생을 변화하고 성장하게 하고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를 변화하고 성장하게 한다"며 “학생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세대이기에 청렴 감수성을 갖기 가장 좋은 시기에 이뤄지는 청렴 교육은 삶에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어 “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국가 경쟁력의 차이가 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 학생들이 청렴에서 시작되는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가고, 대한민국을 투명하고 성숙한 나라로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사전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권 행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자신의 투표권을 행사하면서 “시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낮 처인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중앙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한 뒤 “시민 여러분들의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며 “투표권을 가진 모든 시민들께서 주권을 행사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읍면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는 내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용인시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의 '능력개발 및 문화체험교육' 현장에서 대의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작품으로 보는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1시간 20분 가량 특별 강연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양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던 천재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하며 “예술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시대를 뛰어넘는 통찰과 상상력의 산물"이라며 “행정과 정책 역시 날카로운 관찰력, 창조적 상상력이 뒷받침되어야 도시 발전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미켈란젤로는 자신을 조각가라 여겼지만 그림에도 뛰어났기에 교황의 명을 받아 로마 바티간 성당에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란 걸작을 남겼다. 특히 '최후의 심판'은 기존 종교화의 관습을 깨뜨리고 르네상스의 핵심인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새로운 해석을 통해 과거 같은 주제로 작품을 남겼던 화가들과는 전혀 다른 화풍의 그림을 그려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우리의 시정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는 서양 르네상스를 꽃피웠던 예술가들처럼 도전 정신과 상상력을 발휘해서 도시를 변화시켜 보자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관찰에 기반한 상상력도 많이 발휘되면 좋겠다"고강조 했다. ◇ “르네상스, 인간 중심 사고로 전환된 창조의 시대" 이상일 시장은 강연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의미를 짚으며 “르네상스는 단순한 예술적 부흥을 넘어 인간 중심의 세계관으로 전환된 역사적 변곡점"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전까지는 신(神) 중심의 중세적 사고가 지배했다면, 르네상스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예술·과학·정치·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발전의 동력을 제공했으며 학문 간 융합으로 창조를 북돋웠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의 본고장이었던 이탈리아 '피렌체'에 대해 “예술가와 철학자, 과학자들이 자유롭게 교유한 그 도시는 '융합의 도시'였다"며 “그 배경엔 예술과 지성, 과학 등을 적극 후원한 메디치 가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메디치 가문의 후원에 힘입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류하면서 다른 분야의 지식을 자신의 전문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창조를 한 현상을 지금도 배워야 한다는 뜻에서 경영학 등은 '메디치 효과'라는 말을 만들어 융합과 통섭을 통한 창조를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과거 르네상스 시대처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성과 상상력을 존중하며 창조를 장려하는 열린 도시문화"라고 강조했다. ◇ “피에타, 예술로 표현된 평화의 얼굴… 전쟁 없는 세상을 바라는 조형 언어" 이상일 시장은 바티칸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피에타'를 소개하며 “미켈란젤로가 20대 중반에 완성한 이 작품은 당시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정교해서 다른 사람이 조각한 것 아니냐는 말들도 나와 미켈란젤로가 성모 마리아의 어깨띠에 자신의 작품임을 알리는 글자도 새겼는데, 그는 이후 다른 작품에 서명을 남긴 적이 없다"며 예술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켈란젤로가 70대, 80대 때도 각각 다른 느낌을 주는 미완성 조각작품 '피에타'를 남겼는데 이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그의 성찰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독일의 여성 조각가 케테 콜비츠는 두 차례 세계대전에서 아들과 손자를 잃은 자신의 아픔을 '피에타'란 조각으로 남겼는데 이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연상시키면서도 다른 느낌을 준다"며 “콜비츠 작품은 베를린 노이에 바헤에 있는데, 천장에 구멍이 뚫려 있어 비가 내릴 경우 조각상에서 빗물이 흘러내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는 '전쟁의 슬픔은 결코 덮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데, 전쟁은 사람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최악의 비극인 만큼 우리 한반도에 다시는 그런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항상 굳은 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금도 북한은 대량살상무기인 핵과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으며 군사적 도발행위도 지속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전쟁은 우리의 평온한 일상을 한순간에 파괴될 수 있기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각오와 안보 역량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모나리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소가 된 이유" 이상일 시장은 르네상스 회화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언급하며 “이 한 점의 그림이 어떻게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 되었는지 그 배경엔 단지 예술성뿐 아니라, 흥미로운 사건과 문화적 해석들이 겹겹이 얽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11년 발생한 '모나리자' 도난 사건을 소개하며 “어떤 이탈리아인이 나폴레옹이 모나리자를 약탈해 갔다고 오해해 프랑스 루브르에서 그림을 훔쳐 이탈리아로 가져갔다"면서 “루브르가 이를 알게 된 건 27시간이 지난 뒤였고 모나리자는 2년 4개월 만에 회수됐다. 이 사건으로 모나리자는 더욱 더 유명해졌고 이제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가장 귀한 미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다른 '모나리자'의 존재도 부연하면서 “우리가 아는 모나리자보다 10년 전쯤 그려진 '아일워스의 모나리자'라는 그림이 있는데 이는 루브르의 모나리자보다 젊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데 여러 면에서 흡사하며 레오나르도의 다빈치 작품으로 판정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모나리자의 대중문화 영향력도 언급하면서 “마르셀 뒤샹은 모나리자 엽서에 수염을 그리고 'L.H.O.O.Q'라는 발칙한 패러디를 통해 기존 예술 권위에 도전했으며, 이는 수많은 모나리자 패러디 붐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 “세이렌에서 스타벅스까지… 신화는 브랜드로, 감성은 도시로 확장" 이상일 시장은 강연에서 그리스 신화 속 '세이렌(Seiren)'의 이야기를 꺼내며, “세이렌은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유혹해 세상을 떠나게 하는 바다의 요정으로, 이 신화는 오늘날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의 로고에도 담겨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오디세우스는 세이렌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몸을 돛대에 묶고 항해를 계속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은 인간이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려는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예술가들이 관찰과 상상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듯이, 용인의 시정도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의 대의원들의 농촌지도자로서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산림치유 체험, 재능함양 교육,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등을 통해 정서적 회복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sih31@ekn.kr

이상일, 현대백화점그룹에 ‘탄소중립 공헌’ 감사패 수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오후 처인구 일원에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며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을 대표해 안병혁 상무가 참석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산림 조성 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에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반도체 특화신도시도 조성하는 일이 진행되는 등 여러 곳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 일도 잘 추진하면서 동시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잘 전개돼야 한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이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용인특례시와 발맞춰 시에 꼭 필요한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안병혁 상무는 “용인시에 리바트가구, 그린푸드 등 계열사들이 자리 잡고 있어 사업체가 있는 지역에 숲을 조성해 지역 사회에 기여 하자는 취지로 '탄소중립의 숲'을 만들게 됐다"며 “저희의 노력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1년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산3번지 일원에 '탄소중립의 숲1호'를 조성해 왔다. 현재 숲1호에는 전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약 2만 그루가 식재됐으며 2027년까지 총 16만 5000㎡ 규모의 숲이 완성될 예정이며 2023년부터는 처인구 이동읍 묵리 산74-8번지 일원에 '탄소중립의 숲2호'를 조성하고 있다. 숲 2호에는 낙엽송과 박달나무 등 총 6700그루가 식재됐으며 2030년까지 90000㎡ 규모의 숲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산림청과 현대백화점그룹과 함께 지속 가능한 숲 조성과 관리를 위해 숲 가꾸기 사업과 병해충 방제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를 '장애인 행복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일상 속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장애인 행복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중 에버랜드는 내달 16일과 17일, 한국민속촌은 같은달 18일과 19일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입장권은 하루 1000매 한정이며 민속촌은 일일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고 입장권 배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당일 각 관광지 인근 관광안내소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수령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내달 13일 기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등록 장애인 1인으로 한정되며 장애 정도가 심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보호자 1인도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복지카드, 장애인증명서 또는 용인시티포인트 앱 내 정보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내의 놀이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유료 시설 및 식음료, 주차요금 등은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행복주간은 문화와 여가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깝게 연결되고 삶의 활력을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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