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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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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24일 수원페이 인센티브 2차 발행...20% 인센티브 혜택”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2일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 2차 발행이 시작된다"며 “기존과 동일하게 충전한도 50만원, 20%인센티브가 예산 소진될 때까지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1월24일 09시, 수원페이 20%인센티브가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새해 첫날 지급된 수원페이 20% 인센티브 혜택, 기억하시나요"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파격적인 혜택만큼이나 시민 여러분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면서 “역대 최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미처 혜택을 받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송구한 마음이 컸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그래서 다시 준비했다"면서 “쓸 때마다 더블 혜택! 수원페이 '10+10 이벤트'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원페이 가맹점 중 '10+10 이벤트' 참여 점포에서 결제하시면 최대 10% 할인혜택을 추가로 받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 한 분 한 분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경제에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정책, 데이터 토대 위에 세워진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경기교육의 정책은 '데이터(DATA)'란 토대 위에 세워진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정성을 더하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감에 의존한 개인의 판단이나 검증되지 않은 의견을 기반으로 설계된 정책은 과학적 토대 위에 정책을 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교육인은 스스로 책임지고 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여기에 정성을 더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면서 “방법이 없으면 찾고, 여건이 안 되면 만들고, 막연한 의구심은 데이터로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경기교육정책의 데이터 기반 정교한 설계와 분석'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 출연기관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원내 대강당에서 'GI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기교육'을 주제로 첫날에는 지난해 동안 발표한 디지털 역량,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경기공유학교, IB 후보학교 수업·평가, 경기형 수석교사제 운영 등 총 16개의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이튿날에는 현재까지 수집된 경기교육데이터를 활용한 학술연구 15편을 발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지난해 이뤄진 연구결과와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경기교육 발전 방향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슈퍼민생추경 빨리 해야...경제시간 낭비 말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슈퍼민생추경'을 빨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민생안정과 경기활성화가 시급할 정도로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제의 시간'을 더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가 검토하기로 한 만큼 즉각 국정협의회를 가동하고 첫 의제로 '슈퍼민생추경'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민생 현장은 한시가 급하다. 설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민생경제 지원, 미래 먹거리 투자, 민생회복지원금 등에 최대한 빨리, 최대한 크게 투자해야 한다"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은 전국민 지원방식이 아니라 선별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껏 제가 주장해왔던 대로 취약계층에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급해야 민생안정과 경기 활성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민생 지원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적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치권은 물론 지자체, 경제계 등 일선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의 이런 언급은 국회와 정부 간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했지만 추경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정부는 올해 편성예산을 최대한 빠르게 집행한다는 '조기집행'이 정책 방향이었으며 구체적으로 중앙정부는 상반기 중 올해 예산을 67% 집행하는 목표까지 제시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김동연 “한국의 민주주의, 성장통 겪는 중...경제 펀더멘털은 견고”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다보스 이틀 차"라면서 “WEF에서 특별히 마련한 외신간담회 '미디어 리더 브리핑'에 이어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각국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다보스포럼에서의 이런 활동 상황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의 민주주의는 성장통을 겪는 중이며,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확신도 심어주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로랑 생마르탱(Laurent Saint-Martin) 프랑스 통상장관과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산업에서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면서 “간 킴 용(GAN Kim Yong)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은 기업과 청년 교류 확대를 위한 경기도와의 협력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늘도 '경제의 시간'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설학교 개교 준비 상황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인천은송중학교를 지난 20일 방문, 전반적인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관계 공무원, 시설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도 교육감은 특히 교직원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은송중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소통 공간인 '홈베이스', 편안한 휴식 공간인 도서관, 다양한 활동을 위한 시청각실 등 특색있는 공간을 갖췄다. 시교육청은 내달 10일 예비 학부모들과 학교 현장을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학부모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설 학교 투자심사 전 공간지원단을 구성,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공간혁신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어르신 복지 향상에 최선...주어진 책임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를 찾아 관내 어르신들의 고충을 경청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설 연휴에 앞서 시흥지역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난 21일 시흥시 소재 엘림양로원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소통 행보다. 김 의장은 이날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김연규 회장 등을 만나 노인회 운영에 따른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가파른 고령화에 대응할 지역사회의 촘촘한 지원 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고령화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안에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와 적극 소통하며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시흥에서 많은 어르신이 편안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한다"며 “시흥시 출신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지역을 꼼꼼히 살피며, 주어진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본격 추진...야구전용구장으로 ‘탈바꿈’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028년부터 리모델링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시와 KBO 간의 리그 경기 유치 협약서(MOU)가 승인됐으며 내달에 KBO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경기도에서는 수원에 이어 2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은 2만석 이상 규모로 진행되며 단기적으로는 2028년까지 정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일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1부 리그 기업구단을 유치해 성남을 프로야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KBO 리그의 주요 경기 개최는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서 성남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야구 전용구장이 부족한 야구인들에게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여가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성남종합운동장은 야구 경기 개최 시 모란, 수진, 신흥 등 인근 지역 상권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22일 성남종합운동장 및 중원구청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를 완료하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3월에 건축 기획 용역에 착수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sih31@ekn.kr

GH, 올해 역대 최대 2조5000억 발주...건설경기 회복 마중물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2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5000억원의 공사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특히 GH는 건설경기 침체가 더 악화될 우려를 낳자 올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의 공사 재정을 공공건설 부문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GH에 따르면 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약 1조9000억원 등 민간참여사업 부문에 2조350억원, 공사발주 3094억원, 용역 1556억원 등 올해에만 총 2조5000억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하기로 함에 따라 발주 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GH는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맞춰 올 1분기 7216억원, 상반기까지 총 1조4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은 도내 107개 공기업의 같은 기간 집행목표액 3조 9000억원의 36%를 차지한데 이어 공사 및 용역 물량(4650억원)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 주요 공사 발주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3공구) 700억원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설치공사 559억원 △고양킨텍스 입체교차로 건설공사 549억원 등이다. 여기에 용역 부문은 △화성동탄2 A78블록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255억원 △안양 관양고 A1~A4블럭 건설사업관리용역 185억원 △고양창릉 공공주택 설계용역 58억원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악화가 우려된다"며 “도내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정신속 집행에 공사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제공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는 22일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 구간 및 포곡대교 등 주요 도로 개통에 따라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에는 유진선 의장과 의원들,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난 1일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구랍 26일 개통한 포곡IC에서 국도45호선과 연결하는 포곡대교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휴게소에서 건설정책과 관계자로부터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휴게소 내·외부를 점검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의 고속도로로 지난 1일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이 개통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이 생겼고 이로 인해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포곡대교에서 도로관리과 관계자로부터 포곡IC에서 국도45호선을 연결하는 도로에 대한 사업 보고를 청취하고 포곡대교를 지나며 현장을 살펴봤다. 포곡대교는 2022년 개통한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로 인해 주변 지역에 차량이 몰려 발생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199억원으로 요금소에서 국도 45호선까지 직선으로 경안천을 횡단하며 2022년 7월 착공해 구랍 16일 완공했다. 포곡대교의 개통으로 포곡읍 주민들은 물론 국도 45호선 모현·유림 방향에서 포곡IC로 이동하려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도로 개통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용인 시민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도로망 구축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처인휴게소에 지역 특산물 판매와 조아용 부스 추가 설치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었는지 점검하고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폈다"면서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의회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위해 누가 노력했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경기도가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노력한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내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김 지사와 경기도의 나태함, 무책임을 비판하기 전에 김 지사가 이 사업을 위해 한 일은 2023년 2월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장과 협약을 맺은 것 외에는 없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ICT 밸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 출범일인 2022년 7월 1일부터 22일 현재까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지하철 3호선 연장 포함)과 관련해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을 일지 형식으로 공개하고 비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회견에서 “용인특례시가 시장의 활동을 상세히 알리듯 경기도도 도지사의 활동을 보도자료를 통해 열심히 알린다"며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의 대안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용인특례시와 경기도의 보도자료를 대조하면 용인특례시와 시장은 열심히 뛰었고 경기도와 김 지사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 내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2023년 2월의 협약을 위반한 김 지사의 무책임과 경기도의 안일함을 수시로 지적한 뒤에서야 비로소 경기도가 이 사업에 대해 언급하고, 보도자료도 냈는데, 대부분 변명이었다"며 “일을 열심히 하고 나서 생색을 내는 건 좋지만 그동안 GTX플러스 3개 사업이란 다른 철도사업에 공을 들이다가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무관심했던 사실이 드러나자 비판론을 희석하기 위해 '잘하겠다', '잘될 것'이라고 하는 경기도의 태도는 정정당당하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실현을 위해 경기도와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경기도가 이제서야 개진한다고 들었는데, 그동안 협력을 기피한 쪽이 어디인지 쉽게 판가름할 수 있다"며 “내가 9월 16일 저녁 김 지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도시 시장과 만남을 갖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사업 실현을 위해 논의하자고 했고, 김 지사도 좋다고 했지만 이후 김 지사 비서실에선 시장들과의 미팅 일정을 잡아달라고 셀 수도 없이 여러 번 연락한 용인특례시장 비서실의 요청을 외면했으니 누가 힘을 모으지 않고 있는지는 명약관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지난해 11월 11일 김 지사가 도내 31개 시·군의 기관장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을 때 간담회 전후로 4개 시 시장들과 잠깐이라도 만나자는 용인의 요청도 김 지사 측은 거부했고, 시장·군수 간담회가 끝난 뒤에 내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논의를 위해 4개 시 시장들과 안 만날거냐'라고 했을 때 김 지사는 '만나겠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만나지 않고 있다"며 “당시 이 대화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들었는데, 이렇게 불통이 심한 김 지사를 놔두고 경기도가 이제 와서 협력 운운하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수서역~화성 봉담)의 대안 사업으로,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km를 잇는 사업이다. 용인 등 4개 시가 이 사업에 대한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가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철도사업 우선순위 1~3위에 이 사업을 넣지 않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 중점사업인 GTX 플러스 3개 사업을 1~3위로 정했다. GTX플러스 3개 사업은 기존의 GTX C노선 연장, GTX G·H 신설을 의미하는데, 경기도는 이 3개 사업에 12조3000억원이 들어가고, 49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의 경우 사업비 5조2000억원으로 용인 등 4개 도시 시민 138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정돼 GTX플러스 3개 사업보다 경제성이나 타당성에서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2023년 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협약을 맺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2024년 6월 4명의 시장들과 어떤 상의도 하지 않았고, 경기도도 4개 시에 사전 통보도 하지 않은 채 GTX플러스 3개 사업을 맨 앞순위로 일방적으로 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광역자치단체별로 우선순위 3개 사업만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테니 경기도 등 각 광역자치단체가 순위를 정해서 사업을 내라고 했다. 이에 경기도는 김 지사와 4개 시 시장과의 협약을 저버리고 김 지사 사업만 챙겼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9월 16일 김 지사와 4개 도시 시장들의 회의를 제안했으나 김 지사가 계속 기피하자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김 지사의 약속위반과 무책임, 불통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여러 번 만나 사업의 당위성, 경제성을 강조하며 자료를 주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때 차량기지 확보 문제로 추진이 무산된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그 대안)을 살리기 위해 2022년 6월 민선 8기 시장 선거 때 공약을 했고, 그해 7월 1일 취임 직후부터 이 사업 실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며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1월 22일 현재까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과 관련해 발표한 보도자료 목록을 제시했다. 용인특례시 보도자료는 처음 지하철 3호선 연장으로 추진된 사업이 4개 시 공동용역 결과에 따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란 대안 노선을 찾고, 사업 실현을 위한 이상일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발로 뛴 노력을 그대로 담고 있다. 민선 7기 때 차량기지 확보 문제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이 무산된 이후 이상일 시장이 취임한 민선 8기 출범 이틀 뒤인 2022년 7월 3일 용인특례시 보도자료는 이 시장이 취임 다음 날인 7월 2일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수서역에서 성남 대장을 거쳐 용인 수지구 성복·신봉동을 지나는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한 사실을 밝혔다. 이 시장은 같은 해 10월 28일 대통령과 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1년 앞당길 것을 건의했고, 경강선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정부에 부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그해 10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앞서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장 스탠딩 미팅을 주선하고, 차량기지 제공과 관련한 화성시 의사를 확인한 다음 4개 시가 공동으로 3호선 연장 사업을 살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2022년 12월 8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4개 시는 시장 간담회를 열어 서울 지하철 3호선을 화성 봉담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공식적으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협약식을 2023년 초에 열기로 했다. 4개 시 시장들은 경기도와도 힘을 모으기 위해 이 협약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참여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4개 도시 시장들과 김 지사가 참여한 협약은 2023년 2월 21일 열렸다. 이날 용인 등 4개 시와 경기도는 이날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4개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로 했고, 경기도와 함께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의 협약에 대해 용인 등 4개 시와 경기도는 각각 보도자료를 냈는데,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 경기도가 보도자료를 발표한 때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이 시장은 서울시 협조도 얻기 위해 2023년 5월 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4개 시 시장 만남을 주선했다. 미팅에서 시장들은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추진 상황, 화성시의 차량기지 제공 의사 등을 설명하고 서울과 4개 도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오 시장 등 서울시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2023년 6월 9일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당시 용인특례시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 3호선 연장 포함돼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2023년 8월 3일 용인 등 4개 시는 3호선 연장과 대안 노선인 경기남부광역철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했다. 4개 시가 1억원씩 분담해서 최적노선을 찾는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4개 시와 경기도가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한 경기도의 보도자료는 두 번째로, 4개 시의 공동용역 발주를 단순히 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경기도는 이 보도자료에서 4개 시가 비용을 분담해서 공동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혀놓고서도 올해 1월 10일 고영인 경제부지사 기자회견에선 수원시만이 용역을 발주한 것처럼 거짓 주장을 했다. 2023년 11월 9일 용인 등 4개 시는 '서울 3호선 연장'의 최적 노선안을 찾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상일 시장은 2024년 새해 벽두부터 용인 철도망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해 뛰었다. 2024년 1월 4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 ~ 용인 이동·남사읍), 분당선 기흥역에서 오산대역 연장 등 용인의 철도사업과 도로사업에 대한 자료를 건네며 국토교통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2024년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이 시장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경강선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당일 용인특례시 보도자료 제목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지하철 3호선 연장 정부에 요청, 국도 45호선 조기확장을 위한 예타 면제도 요청'으로 되어 있다. 용인특례시는 2024년 4월 16일 '서울 3호선 연장 최적 노선안 모색 총력'이란 제목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5월 8일엔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5월 10일 이 시장을 비롯한 4개 시 시장이 모여 최적의 노선안을 결정한다는 예고성 보도자료를 냈다. 2024년 5월 10일 이상일 시장 등 4개 도시 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지하철 3호선 연장보다 경제성이 훨씬 좋은 것으로 용역에서 확인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국토교통부에 이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새 노선안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1.2로 높게 나왔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총사업비 추정액은 5조 2,750억원으로 3호선 연장안 총사업비 8조 4,229억원의 62.6%, 연간 운영비 추정액은 624억원으로 3호선 연장(1,480억원)의 42%다. 약 420만명이 사는 경기도 4개 대도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철도사업의 경제성이 매우 좋게 나타나 4개 시 시장들이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를 하기로 한 중요한 행사에 2023년 2월 4개 시 시장들과 공동 추진을 약속했던 김동연 지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상일 시장과 용인특례시는 정부에 새 노선안을 건의한 것에 그치지 않고 국토교통부 고위관계자를 계속 만나 부탁하는 등 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이 시장은 2024년 6월 5일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 연장 사업을 설명하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했고, 4차 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의 조기 실현에 대한 정부 지원을 등 요청했다. 이에 대한 용인특례시 보도자료 제목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만나 용인의 철도·도로·대중교통 개선 요청'으로 되어 있다. 경기도가 2024년 6월 국토교통부에 GTX 플러스 3개 사업을 도의 광역철도 사업 우선순위 1~3위로 정해 슬그머니 냈을 때 김 지사는 4개 시 시장들과 상의 한번 하지 않았고, 경기도도 4개 시에 알리지 않았다. 4개 시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이상일 시장은 2024년 9월 16일 김 지사에게 연락해 시장들과의 회의를 요구했다. 김 지사가 계속 불응하자 그해 11월 10일부터 김 지사의 약속위반과 무책임, 불통을 잇따라 비판했고, 경기도가 여러차례 두들겨 맞은 다음에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한 변명성 기자회견을 하고 보도자료를 냈다. 이 시장이 김 지사와 경기도의 문제를 지적하기 전에 경기도가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 보도자료를 낸 것은 앞에 언급한 두 건 외에 2024년 3월 19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 기자회견에 관한 것뿐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관련해 경기도가 이 회견에서 언급한 것은 '용역 결과에 따라 계획에 반영하고자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는 내용 뿐이다. 이 시장이 김 지사와 경기도에 대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협약까지 맺고서 행동으로 한 일은 협약 서명 빼고는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4개 시와 소통도 하지 않았다고 2024년 11월 10일부터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 김 지사와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노력한 게 없다는 사실이 경기도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장은 2024년 11월 10일 이후 김 지사의 무책임을 잇따라 지적함과 동시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을 관철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 시장은 2024년 11월 25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는 'GTX 플러스 3개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 등 객관적 기준을 냉철하게 비교 평가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달라는 요청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광역자치단체별로 철도사업 3개만 내라는 것은 기계적 균형에 해당하며, 인구 집중으로 교통체증과 불편이 심한 곳이 많은 경기도의 경우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철도사업을 늘려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2024년 12월 12일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을 각각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꼭 반영돼야 한다며 도와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2024년 12월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강선 연장(37.97km, 총사업비 2조 3154억원 추정)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50.7km, 총사업비 5조 2000억원 추정)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분당선 연장(16.9km, 총사업비 1조 6015억원 추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달라며 관련 자료와 서한도 전달했다.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경기도의 철도사업을 늘려달라고도 했다. 이처럼 이상일 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기 때문에 이 사업과 관련한 용인특례시 보도자료는 다른 도시나 경기도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이 시장이 2024년 11월 10일부터 김 지사와 경기도를 비판하자 김 지사와 경기도는 그때서야 해명한답시고 변명하며 일을 하는 시늉을 했다는 것이 이 시장의 판단이다. 김 지사는 2024년 12월 11일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의 신규철도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경기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김 지사가 겨우 움직인 것이 제3자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난 것"이라며 “김 지사는 철도사업 결정권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야지 왜 다른 곳에 가느냐.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17일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가 신청한 40개 철도사업들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달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이야기도 했다는 보도를 봤는데, 이는 내가 김 지사에게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야지 뭘 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하자 경기도가 뒤늦게 움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 보도자료를 보면 김 지사와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움직인 게 거의 없고, 내가 2024년 11월 10일부터 계속 비판하자 그때서야 이 사업에 대해 입을 열고 무슨 일을 하는 것처럼 허둥지둥거리고 있다“고 했다. 올해 1월 6일 김동연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에 힘써 주세요'라는 제목의 '경기도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GTX플러스 (3개) 노선만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는 거짓 변명을 했다. GTX 플러스 3개 사업이 우선순위로 건의된 사실은 명백한데도 거짓으로 변명한 것이다. 올해 1월 10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한 주체는 경기도였다",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비 및 수요, 경제성 검토를 위한 용역은 수원시에서 뒷받침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거짓이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2022년 12월 4개 시장 만남에서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하고, 김 지사도 참여시키자는 데 뜻이 모아져, 2023년 2월 시장들과 김 지사의 협약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상세히 밝히고 사업 노선안을 마련한 주체는 용인 등 4개 시이고, 4개 시가 공동용역을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라는 최적의 노선을 찾았다고 밝혔다. 고 지사가 용역을 수원시에서 뒷받침했다고 주장한 것도 거짓으로, 경기도가 낸 2023년 8월 3일 보도자료 내용과도 다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 보도자료를 비교해 보면 그동안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누가 열심히 일했고, 누가 약속도 위반하며 무책임하게 행동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며 "일을 열심히 한 사람은 평가받고 무책임한 태도를 취한 사람은 비판받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 문제를 내가 지적하지 않고 지금까지 잠자코 있었다면 김 지사와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방치한 채 GTX플러스 3개 사업만 조용히 챙기려고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내가 줄기차게 문제를 제기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에 대한 관심은 증폭됐고, 국토교통부도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며 “얼마전 용인특례시 수지구 시민 1만 8천명 이상이 서명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꼭 실현해 달라며 서명부를 제게 전달했는데 사업이 반드시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실현될 경우 김 지사에게 돌아갈 공(功)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김 지사가 4개 시 시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박상우 장관 등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GTX플러스 사업의 타당성을 냉철하게 비교해 달라고 함과 동시에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기도 광역철도 사업을 경기도 인구와 면적, 교통 사정, 시민 염원 등을 고려해 사업을 3개로 국한하지 말고 늘려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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