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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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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 “부모·자녀 세대 모두가 희망 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안성시 만들겠다” 약속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부모님 세대와 자녀 세대가 희망을 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표명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어버이날 안성시 어머님, 아버님께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부모세대)는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다 이겨내시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고마운 분들"이라며 “저희 세대가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세대"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그런데 이분들은 지금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일등이란 환경에 놓여계시고 우리 아이들인 청년과 청소년도 우울증에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심 세대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지난 8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 '부모 愛 감사 해 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종사자들이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와 존경의 인사로 맞이했다. 이어 복지관 최고령 어르신 3명에 대한 장수선물(지팡이) 증정과 함께 감사패 수여가 진행돼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념식 후에는 안성유치원 원아들과 은빛소리 봉사단의 축하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은 최고로 행복한 날로 기억이 될 것 같고 날마다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시노인복지관장은 “참석해 주신 내빈분들과 복지관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행복해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존경과 공경이 넘치고 행복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연이틀 귀한 손님을 수원시에 모셨다"며 “제11호 유치기업 (주)BNSR과 제12호 유치기업 램파드(주)"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런 수원의 겹경사를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제11호 기업 BNSR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반도체 공정진단장비 제조기업"이라며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글로벌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며 설립 3년 만에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제12호 기업 램파드는 2023년, 전국의 행정전산망이 마비됐을 때 정부가 3일간 찾지 못하던 원인을 단 30분 만에 규명한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면서 “지능형 ICT 인프라 관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네트워크의 문제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탁월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 기업은 AI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맞물려 더 큰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두 기업이 자리잡은 고색동 델타플렉스와 광교테크노밸리 인근은 '환상형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의 핵심지역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BNSR과 램파드가 수원을 선택한 이 결정이 두 기업의 성공 여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두 기업의 성장과 함께 수원시가 진정한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나는 날을 기대한다"며 “수원시 가족이 되신 BNSR과 램파드의 빛나는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 광주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성료...22만명 방문 ‘인산인해’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2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광주왕실도자기의 우수성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무인 인원 계수기를 설치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문객 수를 산출했다. 축제는 도자예술의 국제적 교류 확대를 위한 '2025 광주왕실 국제도자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왕실 도자 진상문화를 재현한 '도자기 진상행렬' △도예 명장 워크숍 △국내외 도자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궁중요리 클래스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음식문화축제 △제21회 광주예술제 △다문화 어울림축제 △어린이날 가족축제 △곤지암 리버마켓 △왕실문화체험 △조선풍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 개최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창단된 광주시 공무원 밴드 '민원서류'의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도자기를 매개로 시민들이 웃고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축제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광주의 전통과 문화가 다시금 조명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축제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쌍령공원 앞 청석로 일부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도로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청석로 확장 사업은 시가 추진 중인 시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시책의 일환으로 교통 체증 해소는 물론 보행 안전까지 고려한 기반시설 개선 사업으로 이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시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확장 공사는 총 1.3㎞ 구간에 대해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1단계 사업은 광주시민체육관에서 맑은 물 복원센터까지 600m 구간으로 오는 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고 2단계는 맑은 물 복원센터에서 경안교까지 700m 구간으로 경안교 이설공사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21억 9000만원으로 도로 개설에 따른 보상비와 공사비 전액은 쌍령공원 특례사업 시행사인 ㈜쌍령파크개발이 부담한다. 특히 청석로 확장 구간은 광주시민체육관, 종합운동장, 수영장 등 주요 체육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및 2027년 경기도생활대축전 개최 시 핵심 진입로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석로 4차로 확장 사업은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향후 도시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30일까지 '2030년 광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번 재정비(안)는 시의 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적인 공간 계획으로 실현하고 불합리한 토지이용계획을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용도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도시계획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관계도서는 광주시청 도시계획과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주민은 열람 기간 내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자문 등 절차를 거쳐 시와 경기도의 결정 사항에 대한 결정·고시 또는 입안 신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 광주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을 해소하고 광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sih31@ekn.kr

이상일, “관찰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행정 가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알면 유익한 생활의 지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작품, 문학, 역사 속 실화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고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스타벅스 로고에 있는 형상은 트로이 전쟁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이라는 존재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끌던 바다 요정"이라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백경)'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모습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스타벅스를 창업한 사람은 시애틀에서 대학을 다니며 인문학을 전공한 3명의 동문이었지만,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사람은 하워드 슐츠“라며 "슐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람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즐기는 장면을 보고, 원두커피를 팔런 미국의 카페를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시켰다"며 “당시 그가 이탈리아식 카페를 열겠다며 자문을 구했을 때 주변사람 242명 중 217명이 반대했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고 관찰력, 상상력에 바탕한 그의 도전정신은 대성공을 거뒀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롯데, 고디바, 엔제리너스 등 여러 브랜드의 기원이 예술과 문학, 역사 속 일화에서 비롯된 점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롯데라는 이름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유래했고 벨기에의 고디바 초콜릿은 11세기 영국의 한 영주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이 부과한 과도한 세금에 항의해 나체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닌 실화에서 브랜드 로고와 정신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히 “레이디 고디바의 용기 있는 행동은 고정관념을 깨고 관습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이 일화에서 비롯된 '고다이즘(Godivaism)'은 남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뜻하는 영어단어가 됐다"고 했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에 등장하는 아기 천사는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에서 비롯되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로마 바티칸에 있는 라파엘로 작품 '아테네 학당'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대 철학자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데 예술은 표현을 통해 철학도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프랑스 대표 디저트인 크루아상의 유래도 전했다. “오스트리아 빈을 포위한 오스만 제국의 야간 공격을 한 제빵사가 우연히 밀가루 창고에서 감지해 승리를 이끈 후, 보상으로 반달 모양의 빵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오스트리아 공주로 프랑스 루이16세와 결혼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를 프랑스로 가져와서 유행시켰다고 한다"고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가짜뉴스 이야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와 2800캐럿의 초호화 목걸이는 앙투아네트가 구입했다고 당시 알려져 그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사기극으로 알려졌는데도 대중은 믿지 않았다. 루이16세 부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컸기 때문에 가짜뉴스도 통했다는 것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설명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달리와 마그리트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 현실세계 등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며 “예술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상상은 가능성을 넓힌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마존 로고에 담긴 메시지도 언급했다. “처음 회사명을 '카다브라(Cadabra)'로 하려다 발음이 '시체(cadaver)'와 비슷해 '아마존'으로 바꿨고, A부터 Z까지 연결된 화살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화폐 속 예술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5만 원권 지폐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포도'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어몽룡의 '올매도', 이정의 '풍죽도'가 그려져 있는데 지폐 뒷면 도안에 두 원작을 변형해서 합쳐버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예술과 문학, 역사 속에는 창조와 혁신의 단서가 가득하다"며 “저도 일을 하면서 굉장히 강조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이고, 그걸 바탕으로 창조적 행정을 하자는 것인데, 노력하고 궁리하면 시민에 보탬이 되는 정책과 일들을 잘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들은 “일상과 역사, 예술을 엮어 흥미롭게 풀어낸 강연이었다"며 “다양한 브랜드들의 기원과 숨은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크루즈 관광객 2000명, 셔틀버스 타고 개항장 방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8일 글로벌 크루즈 선박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Ovation of the Seas)' 입항(천진→인천→제주 등)에 맞춰 개항장 셔틀버스 운영 및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해 2000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개항장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얄캐리비언 선사와 롯데관광개발과 협업해 인천에 입항한 개별 크루즈 관광객을 원도심 관광지로 유치하고 체류 시간 동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됐다. 선사와 여행사는 버스 20대를 투입해 '크루즈 터미널-인천아트플랫폼'노선을 운영했고 시와 공사에서는 이에 맞춰 현장 환대행사와 관광안내, 스탬프투어를 진행했다. 당일 중구 한중문화관 공터에서는 사물놀이, 난타 등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환대공연이 열렸고 관광객 맞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 투어프렌즈'를 통해 개항장 일원에서 현장 관광 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개항장 일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인천 개항장은 1883년부터 일찍이 문을 열었던 글로벌 개항지로 서양 문물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가 유입된 근대역사문화의 발상지다. 이날 관광객들은 개항장 곳곳을 둘러보며 인천 개항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환대행사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인천의 첫인상을 각인시킬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환대 및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앞으로도 크루즈 선박의 인천 입항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더 많은 크루즈 관광객이 인천에 체류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천 권으로’ 북버스킹 시동...독서 여정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9일 도민 모두의 삶에 '천 권으로(路)'의 독서 여정을 제안하기 위해 '찾아가는 북버스킹'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북버스킹'은 시장, 공원 등 생활 속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도민들과 함께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이동형 낭독 프로젝트다. 첫 무대는 이날 오후 2시 여주시 한글시장에서 개최된다. 가수 임영웅이 추천한 도서 '바디사운드'에 대한 책 낭독이 진행되며 '100권의 책, 100개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주대학교가 책 100권을 기증할 계획이며 기증 도서는 '북트럭 천 권으로' 이동 북카페를 통해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오는 10일 남양주시 삼패공원, 11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는 가족 관객을 위한 그림책 '알사탕' 낭독 버스킹이 열린다. 행사는 전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낭독 시범과 발음·표현 코칭을 포함해 참여형 게임, 사연 공유, 짧은 명상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된다. 내달 7일 오후 2시에는 정신건강 전문가 정혜신 박사의 명사 초청 강연 '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 일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이동형 도서관을 만들어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북버스킹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천 권으로(路), 인생을 바꾸는 실천 독서'를 핵심 비전으로 삼고, 연중 북버스킹, 명사 강연, 가족 리추얼 챌린지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생 스스로 설계하는 AI 기반 ‘꿈it다’ 전국 최초 개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진학 지원시스템 '꿈it(잇)다'를 순차 개통해 학생 주도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꿈it(잇)다'는 초5에서 고3까지 도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AI 기반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는 온라인 운영체계다. 주요 기능은 △학생 이력 관리 △AI 기반 진로․진학 로드맵 △온라인 모의 면접 △6개 국어 다국어 지원 등이며 이를 통해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날 가평․고양․구리남양주 등 북부 8개 교육지원청과 선도 교원 소속 757개 학교에서 우선 개통한다. 이후 오는 23일 수원․성남․용인 등 남부 17개 교육지원청 소속 1,799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개통 전부터 25개 지역 선도 교원 소속 학교 시범 운영과, 학교 담당자 연수, 사용안내서 보급,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꿈it(잇)다'의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꿈it(잇)다'는 '교육디지털원패스'를 통해 접속해 학생과 교사는 인공지능(AI) 진로 설계, 온라인 면접 예약, 진로․진학 상담 자료실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일반 사용자도 로그인 없이 진로 정보 콘텐츠를 이용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인공지능(AI) 기반 '꿈it(잇)다' 운영체계 안착과 이를 통한 교사의 체계적 진로 상담․교육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sih31@ekn.kr

김동연, “효도는 우리사회을 위해 좋은 일 하면서 두발로 우뚝 서는 것”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9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고향을 떠나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다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18명을 특별 초청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효도에 대해 “반듯한 사람이 돼서 남에게 욕먹지 말고 남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하지 않고, 그러면서 우리 꿋꿋하게 우리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면서 두 발로 우뚝 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러면서 “어떤 날에 식사를 대접하고 용돈을 드리고 호의호식 해드리는 것보다 더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저부터 실천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끝으로 이날 초청한 사할린 동포에 대해 “경기도는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하는 한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역사·문화 탐방, 보건의료서비스 등 지역 맞춤 서비스 제공)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며 “오늘 이렇게 뵙게 되어서 기쁘고 환영하며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이곳에서 오래 사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가정을 일구며 사회의 귀감이 된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유공자 14명에게 도지사, 도의회 의장, 경기도노인회 연합회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다. 이 표창은 가정과 지역사회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효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초청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강제 이산의 아픔을 견딘 삶에 대한 위로와 귀향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카네이션에는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사회적 메시지도 담겼다. 도에는 안산 등 8개 시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1천630여 명(국내 전체 5천130여 명의 54%)이 거주하고 있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선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sih31@ekn.kr

[에경영상] 이권재 오산시장,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9일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다웠던 어르신들의 모습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어제 어버이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시는 어르신들을 찾아뵈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그러나 가장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살펴주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카네이션을 전해드리자 조용히 지어주신 미소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그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진정한 존경의 이유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앞서 이 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같은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당신들의 따뜻한 품과 끝없는 사랑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묵묵히 곁을 지켜주시고 때론 말없이 등을 토닥여 주셨던 그 사랑, 평생을 다해도 다 갚지 못할 은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늘 건강하시고, 오늘만큼은 당신들을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면서 어버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美 유명 뉴스 ‘블룸버그 TV’ 출연...인구정책 소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 뉴스 프로그램인 블룸버그TV '월스트리트 위크(Wall Street Week)'에 출연해 성남시의 청년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 채널인 블룸버그TV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심층 보도하며 간판 프로그램인 '월스트리트 위크'를 통해 시 사례를 집중 조명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월가의 주요 흐름과 글로벌 경제 이슈를 다루는 블룸버그TV 대표 뉴스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송을 위해 셰리 안(Shery Ahn) 앵커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취재를 진행했다. 블룸버그TV는 지난 3일 방영된 '한국의 인구 구조(South Korea Demographics)' 보도에서 신 시장을 '사랑의 시장(Mayor of Love)'으로 소개하며 '솔로몬의 선택'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려는 성남시의 노력을 조명했다. 셰리 안 앵커는 지난달 7일 성남시청을 찾아 신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집무실 현장도 촬영했다. 신상진 시장은 인터뷰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많은 청년들이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만큼,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와 정치권,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에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 장면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달 결혼한 3호 커플 윤수민·김설아 부부가 시청을 방문해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과 인터뷰도 담겼다. '솔로몬의 선택'은 이미 유수의 해외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 2024.11.1.), 영국 BBC(2024.12.23) 등이 이 프로그램을 주요 기사로 다룬 바 있다. 또한 신 시장은 지난해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2024 (Bloomberg CityLab 2024)'에 한국 지자체장 최초로 공식 초청돼 세계 39개국 120여 명의 시장들 앞에서 '솔로몬의 선택'을 발표하고 패널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솔로몬의 선택'은 올해 총 8회 열릴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오는 25일 헬로오드리(운중동), 31일과 내달 1일 감성타코(아브뉴프랑 판교), 같은달 8일 밀리토피아 호텔(위례동)에서 총 4회 개최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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