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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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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난해 출생아 수 전년보다 8.97% ↑...특례시 중 증가율 ‘으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23일 지난해 시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8.97%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3.1%의 3배 가까운 수치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 출생아 수는 6575명으로 2023년6034명보다 541명 늘어났으며 특히 인구 100만명 이상 특례시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시는 지난해 1월 저출생대응팀을, 올해 1월에는 여성가족국을 신설하는 등 저출생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생애 25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난해 11월부터 '출산당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 지원'으로 확대했으며 본인부담률은 45세 미만 30%, 45세 이상 50%였지만 연령 구분을 없애고 30%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수원새빛돌봄과 연계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육아지원근무제'를 도입해 공무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었다. 육아지원근무제는 유연근무제를 확대 운영하고, 업무 대행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출생률이 꾸준히 높아질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글로벌 반도체 도시 용인, 소상공인 도움될 경제적 효과 두드러질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2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소상공인·골목상권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설명회장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가 녹록지 않은 가운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을 위해 시에서도 예산의 제약이 있지만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와 같은 재정·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성장할 용인의 지역 경제도 한결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이런 경제적 효과가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중부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 등 유관기관 3곳도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 지원사업과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비전홀에서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갖고 지역복지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이상일 시장과 공공‧민간위원들이 참석했고, 위촉장 수여, 민간위원장 선출, 올해 운영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의 복지사업 심의와 자문,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과 평가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심의‧자문기구로, 민간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제10기 협의체는 이상일 시장을 공공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3명과 사회보장 관련 시설, 공공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민간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직접 전달하고, 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산의 제약 속에서도 꼭 추진해야 할 복지 확대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장애인, 어르신, 학생,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따뜻한 생활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도 시의회와 적극 소통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과 정책을 펼치겠다"며 “위원님들께서도 회의와 활동 중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촉장 수여 후 진행된 첫 회의에서 10기 협의체 민간위원장에 한숙희 위원이 선출됐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청렴행정 강화를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22명을 위촉했다. 시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안전관리, 환경, 시설, 사회복지, 교육, 세무 등 전문분야 12명과 일반 분야 10명 등 총 22명을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샜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시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를 감시·조사·평가하며,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상일 시장은 위촉식에서 “지난해 우리 시의 청렴도가 상승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며 올해도 시민을 위한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를 채찍질하고 관심 가져주신다면, 시의 활동과 청렴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와 활발히 소통하며, 관찰과 제안을 통해 행정에 적극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위촉된 감사관들과 함께 즉석에서 청렴시민감사관의 활동 방향을 논의한 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나 좋은 아이디어를 언제든 시에 제보하면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행정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대형 공사장 현장 감사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문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 △부패 유발 요인 개선 제안 △반부패 청렴 추진 상황 점검 등을 포함한 시정 전반에 걸쳐 감시활동을 펼친다. 특히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방안 건의, 자체감사 처분 사항에 관한 자문, 시정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유정복, “더 나은 도시 위해 시민과 함께 나아갈 것”...10개 군·구 연두방문 진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세 번째 연두방문에 나섰다. 인천시는 23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내달 5일 중구를 시작으로 26일까지 10개 군·구를 순회하며 연두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인천 시민과 함께한 노력의 결실로 인천은 300만 인구를 돌파하고 지역 내 총소득 118조 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올해도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행정, 현장 행정을 실천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연두방문은 유정복 시장의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군·구 간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는 각 군·구별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절차나 재정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군·구의회 의원들, 지역 기자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생생톡톡 애인(愛仁)소통을 통해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5년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민생,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두방문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천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용인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수립...‘시민 안전에 최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설 연휴기간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4일부터 연휴의 마지막 날인 내달 2일까지 10일 동안 진행한다. 시는 이 기간에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지역 내 교통상황을 점검해 사고나 시설물 파손 등의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중요사항을 접수하면 즉시 경기도 대책 본부에 통보하고 후속 조치를 취한다. 이와 함께 귀성과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이 대중교통 수단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운행을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택시 종사자에게 설 연휴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운행해 줄 것을 독려했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차량정비와 안전사고 대책을 수립하고 연휴기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운전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교통안전 확보와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운수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교대제도와 휴게시설 정비 여부를 점검한다. 또 시민이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와 택시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협력, 터미널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의 대책을 세웠다. 특히 용인경전철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 시는 경전철 운영사인 용인경량전철(주)와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 동안 경전철 역사 시설물 관리와 차량 운행상태, 역무자동화설비 관리 운영상태, 시설물 특별안전점검과 이용객 안전사고 계획 수립 여부 등을 점검한다. 설 연휴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상시점검 체제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이 밖에도 시는 도로 교통 정보를 스마트폰과 도로전광표지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확하게 제공하고, 버스정보 시스템 운영과 장애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체계를 확보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을 점검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운수기업과 경찰과 소방, 시의 교통관련 부서가 협력해 설 연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올해 경기도서관 등 11개 공공도서관 ‘오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는 4월부터 경기도의 11개 공공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연다. 도는 23일 올해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을 비롯해 김포, 성남, 광주, 하남, 이천, 파주, 안산, 화성 등 8개 시군의 공공도서관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후·환경도서관'을 주제로 한 경기도서관은 상생과 포용의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 또 찾고 싶은 공간이자 경기도 관광자원의 공공건축물로, 오는 10월 수원시 광교 융합타운 내 개관할 예정이다. 123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2만 7775㎡의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며 도내 2000여개 도서관의 정책과 협력을 총괄하는 정책도서관의 기능도 수행한다. 시군의 공공도서관 개관 순서는 △김포 모담도서관(4월) △성남 수내도서관(5월) △광주 오포도서관(6월, 신축이전) △신현도서관(7월) △하남 감일도서관(8월) △이천 서희도서관(9월) △파주 문산 거점도서관(9월) △화성 동탄중앙도서관(10월) △안산 와동도서관(11월) △화성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12월)이다. 김포시 모담산 인근에 위치한 모담도서관은 총면적 868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문화·예술을 특화 주제로 소통과 교육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성남시 분당구 수내근린공원 내에 건립되는 수내도서관은 총면적 7016㎡ 규모에 900석의 좌석을 수용하며 어린이열람실, 정보실, 문화교실,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갖춘다. 파주시 문산 거점도서관은 총면적 545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파주지역의 북부 농촌형 도서관들의 기능적 한계를 보완하는 거점형 공공도서관으로써 평화 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시 동탄중앙도서관은 총면적 1만 63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이며, 지식의 숲, 미디어 갤러리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춰 특례시에 걸맞은 품격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323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신규 개관하는 11개 도서관을 포함하면 총 334개가 된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도민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공공도서관을 늘릴 계획"이라면서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질을 높여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205억원의 도비를 투입해 10개 시군 내 14개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고 2개 공공도서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는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8.59점...경기연구원 1등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합의제 행정기관인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23일 경기도 산하 31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종합청렴도 점수 8.59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2023년 8.57점보다 0.02점 상승한 수치로 위원회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산하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기관별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기관의 규모․특성에 따라 현원 80인 이상 13개 기관(Ⅰ그룹)과 현원 80인 미만 14개 기관(Ⅱ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했고 그 외 현원 10인 미만이거나 최근 1년 이내 설립한 기관 등 4개 기관(Ⅳ그룹)은 반부패 역량진단을 실시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별도로 평가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Ⅲ그룹)는 이번 평가에서 제외했다. 종합청렴도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기관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3가지 분야로 평가한 뒤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외부체감도는 9.62점으로 전년 대비 0.65점 상승한 반면, 내부체감도는 7.56점으로 전년 대비 0.25점 하락했지만 청렴노력도는 10.48점으로 전년 대비 1.85점 올라갔다. 도민의 공직유관단체와의 업무경험을 설문하는 외부체감도와 부패방지 시책 지표를 측정하는 청렴노력도는 상승했으나 기관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조직 내 청렴문화와 업무절차 등에 관한 내부체감도는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분야 평가 점수에서 감점 항목(부패사건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을 반영한 27개 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8.59점이다. 외부체감도와 내부체감도 평가 설문조사에는 도민 5040명, 기관 소속 직원 2,408명이 참여했으며 외·내부 모두 신뢰수준은 95%, 허용오차 ±1.30%p(외부), ±1.10%p(내부)다. 기관별 결과를 살펴보면 경기연구원이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고 2등급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차지했다.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이 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5등급을 받았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올해(2024년 실적)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청렴도 지표 항목에 반영될 예정이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는 기관의 청렴도를 진단하고 부패취약 분야를 확인·개선해 청렴한 윤리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관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진기관에 대한 맞춤형 청렴컨설팅, 우수·부진기관 간 소통을 위한 청렴멘토링 등을 통해 도민의 청렴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설연휴 종합대책 시행...“안전 최우선에 총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3일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안전, 교통, 편의, 방역, 물가,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에 26개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이 기간 상황 근무 인원은 749명이다. 시는 안전 분야를 최우선으로 24시간 재난 재해 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사건 사고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대형 할인점 등 다중이용시설 40곳과 도로·도로시설물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지역 내 업소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도 점검해 먹거리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교통 분야는 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성묘객과 귀성객 이동 시간대에 21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주차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학교와 공영주차장 216곳(2만3267면)은 무료 개방한다. 편의 분야는 연휴 기간 청소 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쓰레기 비상 수거 체계를 구축하며 에너지 수급 대책반도 운영해 연료 공급을 안정화하고, 가스·전기·유류 사고에 대비한다.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당번약국을 지정하고, 지역 내 7곳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진료 체제를 유지하며 방역 분야는 3개 구 보건소별 24시간 비상 방역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여부도 모니터링한다. 물가 분야는 설 명절 주요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지도·단속해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며 나눔 분야는 시·구·동 54곳에 설치한 설 명절 서로 사랑 나누기 지원 창구를 통해 후원받은 성품을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는 응급의료기관, 당번 약국 등 이번 설 연휴 종합대책 세부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성남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상단)에 게시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행정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분야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영 김 미 하원 동아태소위원장 임명 축하 서한 보내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미국 의회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한국계 3선 영 김(Young Kim) 미 연방하원의원에게 축하서한을 발송했다. 신 시장은 이 서한에서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님의 리더십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역사적인 출범과 함께 영 김 위원장이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소중한 기여를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신 시장은 이어 “캘리포니아주 40구를 지역구로 둔 영 김 의원에게 최근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캘리포니아 지역사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고 지역이 빠르게 복귀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영 김 의원은 도날트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으로 지난 20년간 미 의회에서 아시아 정책 보좌관 및 연방하원의원으로 활동하며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대표적인 미국 내 유력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계 최초로 미국 주요 외교현안을 다루는 미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한반도 문제를 직접 다루는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으로서 임명되어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 시장은 끝으로 “성남시는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데 큰 중요성을 두고 있으며 특히 성남시에 위치한 상징적인 K-16부대와도 있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성남시가 한미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2023년 6월, 성남시의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 풀러턴에 설립된 K-성남비즈니스센터(KSBC)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던 중,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평화정책 강연회에 강연자로 나선 영 김 연방하원의원을 처음 만나 이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유정복, 트럼프 대북 발언에 “김정은과 직접 대화할 수 있지만 속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 필요” 조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 위싱턴을 방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지시간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발언과 핵무장 관련해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유 시장은 미국 방문 4일째인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계 미 상하원 의원들과 주요 싱크탱크 연구진을 면담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속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을 방문해 스티브 예이츠(Steve Yates),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앤소니 김(Anthony Kim) 등 연구진들과 토론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집권당시 싱가폴과 하노이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담판을 가졌지만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으며 오히려 북한은 그 사이에 세계의 눈을 속여가면서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을 전후해 일부 언론매체 등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사이였다"면서 직접 담판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데 대해 “앞으로 직접 대화는 필요하지만 한국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북한의 의도에 휘말리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유 시장은 또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면서 잇따른 시험발사로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한국 내 일각에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NPT 핵확산금지조약 위배이며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철수의 근거로 삼을수 도 있는 만큼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CSIS(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를 방문해 시드니 사일러(Sydney Seiler) 한국석좌 선임고문과 엘렌 김(Ellen Kim) 한국석좌선임연구원과 만나 대화하는 자리에서 “미국이 경제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와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원활한 공급망을 위해 한미간 안보와 경제분야 협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와 수준에서 한미 양국간 협의와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헤리티지와 CSIS 연구진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우선주의가 강조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동맹국 국민들이 미국이 동맹을 버리는 것 아니냐라는 걱정이 많지만 이는 미국이 먼저 강해져야 동맹의 안전과 경제도 살필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이치라며 오히려 북중러 연합에 대한 강한 대처와 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싱크탱크 연구진들은 “트럼프 2기 정부는 동맹국이라 할지라도 대미 무역 흑자를 얼마나 내고 있는지 또한 방위비는 GDP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기준으로 동맹국 기여도를 평가하겠다고 밝힌 만큼 한국 정부도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앤소니 김 선임연구원은 “유 시장이 제 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초청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만 한국의 정치상황이 불안정한 점이 불리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한국계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상원의원(공화당 뉴저지)과 3선인 영 김 미연방 하원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을 만나 한미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제 75주년 인천상륙작전기념식에 참석해주도록 직접 초청장을 건넸다. 유 시장은 인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와 주 하원의원을 거쳐 연방 하원의원 3선의 관록을 쌓은 영 김 의원에게 '자랑스러운 인천인상'을 수여했다. 영 김 의원은 “어린 시절 인천에서 지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멀리 미국에 있는 자신을 잊지 않고 유정복 시장께서 직접 방문해 인천인상을 수여한데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 인천과 모국 한국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영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사법처리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탄핵 주도세력이 윤 대통령의 북중러 연합에 대응해 한미일 동맹 강화 외교를 펼친 것을 탄핵사유로 삼은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3대 항공사인 델타 항공을 방문해 로버트 레트니 (Robert A. Letteney) 국제담당 부사장을 만나 올해 인천상륙작전기념식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 6월 델타항공이 인천-유타주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것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더 많은 도시로의 직항 노선이 개설되기를 희망하며 인천 영종의 항공복합단지 조성에도 델타 항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민선8기 후반기 사무관· 주무관 승진 대상자 254명 결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민선8기 후반기를 책임질 5급 팀장급 공무원 53명과 6~8급 주무관 201명을 승진 대상자로 확정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승진 인사는 공정성과 실질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인사 원칙을 충실히 반영했다. 실·국장 및 부서장의 평가를 기본으로 하되 승진 직위에서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5급 승진 대상자 53명은 최근 3년간 평균 선발인원 50명과 비슷한 수준의 규모이며, 이 중 여성 공무원이 20명으로 38%를 차지했다. 이들은 올 상반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5급 승진리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상반기 또는 오는 7월 정기인사에서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6~8급 승진 대상자는 총 201명으로 그간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조직 활력과 업무추진 동력을 한층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7급에서 6급으로의 승진 95명 △8급에서 7급으로의 승진 57명 △9급에서 8급으로의 승진 49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여성 승진자가 약 절반인 98명(49%)을 차지해 양성 평등한 인사 운영의 가치를 실현했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5급 이하 공무원들은 도정의 실무를 이끌어가는 인재들이다"며 “이번 승진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민선8기 후반기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며 조직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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