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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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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104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하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을 태우며 104만 화성특례시민 모두가 평안하고 행복하길 빌었다"며 “2025년이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 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화성특례시에서 처음 개최된 정월대보름 행사 어떠셨나요?'라는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정 시장은 이어 “오늘 저녁, 동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공원부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추운 날씨에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따뜻하고 정겨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8일 104만 화성특례시민의 염원을 담은 '2025년 화성특례시 정월대보름 축제'를 동탄역 4번 출구 인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공원부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보름 축제는 화성특례시 출범과 경부 직선화 상부 연결도로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정 시장을 비롯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해서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했다. 왕재두레농악보존회가 축제의 흥을 돋우는 길놀이 공연과 지신밟기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돋웠으며 이어 줄타기, 거리극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도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묶어 함께 태우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판소리 명창의 소리에 맞춰 시민들이 함께 달집 둘레를 도는 강강술래를 통해 대화합의 의미를 다졌다. 이날 한 시민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면서 “화성시민 모두가 올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희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LED 쥐불놀이 만들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민속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주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오늘 행사는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 지하화로 동탄 1·2 신도시가 하나 되는 걸 축하하고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즐기게 하려고 마련됐다"면서 “둥근 보름달처럼 동탄을 포함한 화성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성장을 이루는 2025년 을사년이 되기를 기원하며 화성특례시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캐나다서 찾은 ‘교육격차 해소 공식’ 답은 ‘다양성+유연성=자율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 중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현지시간 7일 캐나다 버나비시에 있는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 방문, 이곳에서 지역사회 역량을 활용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공식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카림 하클라프 버나비 교육장, 케빈 브랜트 버나비 교육국장 등도 참석했다. 이 학교는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로 이름에 '커뮤니티(Community)'가 붙었다. 이 학교 학부모와 지역의 전문가들은 수업 전 아침시간이나 방과 후, 휴일이 되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Robotics), 농구 등을 가르친다. 이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 외에 이러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만 약 110개로 다양한 환경과 조건인 만큼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가 나기 때문이다. 벤 파에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현장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 누구나 수강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 디용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코디네이터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학생 성공사례를 묻는 질문에 “너무 많아 답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면서 다음과 같은 사례를 답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급식 등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농구에 재능을 보여 결국 독일 프로팀에 입단한 학생 △교우관계에 문제가 있었지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성격이 바뀌어 반 리더가 된 학생 △미흡했던 언어 실력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아프가니스탄 간호사 출신 학부모 등을 꼽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 학교 학생 70%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지역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도 다문화교육 모델에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학교 방문을 통해 임태희 교육감이 찾은 교육격차 해소 공식은 바로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다. '다양성'은 △학생이 처한 조건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일 △'유연성'은 학생을 중심에 둔 프로그램이 언제든지 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 맡기는 일 △'자율성'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생의 다양성에 현장의 유연성을 더하는 일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첨단도시부터 농산어촌의 환경이 다 있는 경기도가 고민해야 할 것은 '학생 개개인이 필요한 역량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체계를 갖춰야하는지'"라면서 “그 답은 바로 선생님, 즉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려면 결국 선생님을 믿고 현장에 맡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노자의 도덕경 48장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하지 않으면서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를 언급한 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일일이 간섭하기보다 비전을 제시하고 막힘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데 주력하면 된다"면서 “현장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주는 게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현지시간 6일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 미국 교육 관계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의 규모와 역할, 그리고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구성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 서은지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 리사웰맨 워싱턴주 상원의원, 마이 린 타이, 제니스 잔, 오스만 살라우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이 참가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들이 상호협력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갖도록 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알고,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라고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내 학교들의 한국어 교육을 인상 깊게 봤다"면서 “경기도도 동두천 등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이 활발한데,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해외에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유하면 한국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부평은 인천 발전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도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부평은 그동안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도시"라며 “이런 긍지를 바탕으로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평 발전'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강추위 속에서도 부평 연두방문에 함께한 주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고 적었다. 이어 “특히 (부평은) 캠프마켓과 굴포천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을 통해 형성될 녹지 네트워크, GTX-B노선 착공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부평은 새로운 인천의 미래를 열어갈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부평의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을 만들어가겠다"면서 “계속된 추위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7일 부평구을 방문,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공무원, 유정복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업무 보고회를 실시하고 구에서 추진 중인 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는 주요 현안으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추진 △십정1동 소2-2호선 도로개설 △갈산근린공원 진입로 확장공사 △지방하천 등 수질 및 악취 개선 △캠프마켓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임시주차장 조성 등에 대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주요업무보고 이후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기자들과 잇달아 차담회를 갖고 부평 현안을 청취하고, 이어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구민 500여명과 진행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서 2025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등 구민들과 소통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시청 빙상팀 금메달 선수 격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성남시청 빙상팀을 격려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을 방문해 9일까지 선수단을 응원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을 찾아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성남시청 빙상팀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쏟아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길리·최민정 선수는 혼성 2000m 계주 결승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여자 1500m에서는 김길리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500m에서도 최민정 선수의 금메달과 김길리 선수의 은메달로 이어지며 성남시청의 메달 레이스는 계속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으로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9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성남시청 빙상팀의 추가 메달 획득을 위한 뜨거운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sih31@ekn.kr

IPA, 아동보육원 공부방 현판식 및 장학금 전달식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7일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와 공동 추진한 '지역 공부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보육원 파인트리홈에서 미술 공부방 현판식 및 참여 대학생 대상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역 공부방 활성화 사업'은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가 초록어린이우산재단·사회적기업과 함께 미술교육 공부방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미술교육 멘토로 참여하는 인천지역 대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지역 공부방 활성화 사업'을 위해 공동기금 42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해당 기금은 △아동보육원 가구 교체 등 시설 개선 △지역 대학생과 함께하는 미술교육 및 멘토링 △공부방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에 사용됐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과 지역사회 봉사 의지가 높은 대학생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ESG 실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인천항 전략화물인 전자상거래 및 Sea&Air 물동량 실적이 전국항만 중 최대인 약 6만9000톤을 달성했다. Sea&Air은 해공복합운송으로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을 연계해 일괄 운송하는 형태를 의미하며 해운이 지닌 경제성과 항공의 신속성을 결합한 형태의 운송이다. 특히 지난해 인천항 전자상거래 물동량은 2만5640톤을 기록하며 전국항만 기준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9.6% 증가한 수치로 중국발 해외직구 물동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인천항은 남항 카페리 항로, 인천세관 해상 특송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자상거래 특화항만으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Sea&Air 물동량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인 4만3288톤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15.5% 증가했다. 물류업계에 따르면 신속성이 중요한 Sea&Air 화물은 예측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천항에 최우선 배치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빠른 배송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공급망 포화 현상으로 운송 루트 다각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IPA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전자상거래 및 복합운송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AI 클러스터 6곳 조성 등 1000억 집중 투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9일 도내 주요 산업 거점 6곳에 AI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1000억원을 AI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도에 떠르면 △AI 산업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기존 산업의 AI 전환지원 등을 통한 AI 대전환을 추진하며 AI 기반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전력, 용수 확보 및 제도 개선과 수십조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유치 추진을 통해 글로벌 AI 클러스터를 2곳 이상 개발 추진한다. 또한 AI 스타트업과 AI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판교를 중심으로 경기도 산업거점 4곳에는 경기 AI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에게 특화된 하이브리드 오피스 환경과 연구개발을 위한 GPU 및 NPU 지원, 글로벌 시장 개척를 위한 AI 실증 지원과 글로벌 협력 환경을 제공한다. AI는 AI 기술 자체의 부가가치 대비 특정산업에 적용, 활용될 때 부가가치가 급속히 커지므로 도내에 포진하고 있는 글로벌 제조 강소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여 대한민국의 제조업 및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조 AIX(AI transformation)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AI 전문 인력 양성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CISC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도내 인공지능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전문가 550명을 양성하고 경기 남북부에 AI캠퍼스를 구축해 3만7000명 도민들에게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 도민들이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혁신플랫폼(RISE)에 참여하는 도내 대학들과 협력해 매년 반도체·AI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전환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6000명, 지역산업 실무인재 5000명 등 5년간 5만5000명을 집중 양성한다. 도민을 위한 AI 서비스로는 AI 적용 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복지, 공공, 의료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AI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발달장애인 AI 돌봄 △경기똑D 운영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올해 보완․확대하여 도민들의 복지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공공의료 서비스에 품질향상 및 의료영상 DB 구축을 위한 AI 공공의료 실증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AI 기술 적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 도민 생활 편의와 안전성 향상에도 AI를 적극 도입한다.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및 기존 CCTV의 지능형 전환 추진,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스마트 안전시설물 설치 등으로 도민들의 생활안전망 구축을 강화한다. 혁신행정을 위해 행정 전분야에 AI를 적극 활용한다. 경기도형 LLM(생성형AI 초거대언어모델)을 도입하는 '혁신행정 AI 플랫폼 사업'을 통한 AI 혁신행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지난해 도는 AI 업무자동화 도입으로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의 효율성을 86% 향상한 사례와 같이 성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를 지속 발굴 적용하고, 경기 AI 혁신행정 추진단 운영을 통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형 AI LLM은 플러그인 구조로 설계헤 앞으로 가성비가 좋은 새로운 생성형 AI LLM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더라도 이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 구축한다. 도는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AI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계기로 노후 IT시스템의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전환과 AI 고성능 컴퓨팅 환경 도입 등 AI 혁신행정 도입을 위한 지원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예산 마련과 신규사업들을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내에서 우수한 AI 혁신행정 사례와 경쟁력 있는 AI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치열한 AI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는 혁신의 속도이다. AI 혁신행정과 AI 클러스터를 통한 기업지원을 위해 2025년 이미 관련 예산확보와 사전준비를 마쳤다"며 “이의 빠른 실행을 통해 우수한 AI 혁신행정 사례와 경쟁력 있는 AI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경기도는 AI 생태계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14만원 지원...취약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9일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올해 약 680억원을 투입해 49만939명의 대상자에게 개인별 연간 14만 원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기간은 오는 11월 28일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 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카드 발급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카드 유효기간이 지난 1월까지인 카드 소지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진행되지 않으므로 신규발급 또는 재충전 신청이 필요하다. 카드 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의 등록된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분야별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지역문화본부)는 지난해 신규 가맹점 1951 곳의 등록을 유치하며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더욱 확대했다. 또한 '슈퍼맨 프로젝트',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 등 이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3.75%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새롭게 추가된 바둑과 낚시 분야를 포함해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아울러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 이용지원 서비스와 할인 혜택 안내, 다양한 이벤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민간 주도 ‘경기기후위성’ 개발·운용 공모...내달 10일까지 접수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기후 데이터 확보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우주 신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기후위성'을 개발·발사하고 이를 운용할 국내 산업체 또는 연구기관 등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도에 따르면 도는 기존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R&D) 방식이 아닌 민간 주도로 '경기기후위성'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 국가 주도의 위성 개발은 설계·제작·개발·발사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미 개발되거나 입증된 기술을 사용하는 민간 주도 방식의 위성 개발은 적은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터 수집을 위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도입하는 만큼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사업을 제시했으며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민간의 우주산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환경·도시 관리 등 도민 생활 밀접 분야에서 위성 정보를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인공위성 관련한 개발 및 납품 실적이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1건 이상, 인공위성 개발 관련 인력 10인 이상인 우주 개발 기관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는 총사업비 150억 원의 최대 30%인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 신청해야 하며 방문·우편 접수는 불가하며 공개모집은 지난 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통해 사업이해도, 위성개발 기술력, 위성개발 및 발사 계획, 위성운영 계획, 재원조달 방안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오는 내다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기후위성 도입을 통해 과학적 데이터 확보로 기후정책 고도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강화,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신사업 발굴 및 육성,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 1석 4조의 정책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김동연, “Trust in Korea : 한국을 믿어달라” 외교행보에 이목 집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가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선제적 '위기관리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12·3 계엄의 밤에 가장 먼저 계엄의 불법성을 선포하고 계엄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 시자는 그날 밤 11시 40분경,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비상계엄 해제하라"는 글을 올린데 이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행안부의 청사 폐지 요구에도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불응했다. 그리고 이튿날, 김 지사의 계엄사태 대응 1호 조치는 전 세계 2500여 외국정상, 주지사, 국제기구 수장, 주한대사, 외국의 투자기업들에게 보낸 '긴급서한'이었다. 서한에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상황이 국가 차원에서 잘 마무리돼 국민들은 안정을 회복하고 차분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민들은 평소와 같이 일상에 임하고 있으며, 경제 산업 전 부문이 이상 없이 가동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기도는 외국기업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믿고 귀사의 운영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서신에서 '한국의 회복력'을 강조하며 안심할 것을 당부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게는 “귀사와 경기도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1410만 도민의 도지사이자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로서 약속드린다"며 신뢰의 메시지를 발 빠르게 전달했다. 이 서한에는 “한국을 믿어달라('Trust in Korea)"는 김 지사의 분명한 메시지가 담겼으며 김 지사의 메시지에 세계 정상급의 지도자와 국제사회의 답신이 쇄도했다.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 답신을 통해 “(계엄해제)결의안이 평화롭게 이행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한국에 관심을 기울여 온 관찰자로서, 한국이 이 혼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강한 회복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밖에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브루노 얀스 주한 벨기에 대사, 응우옌 득 쭝 베트남 응에안성 당서기 등은 답신을 보내 김 지사 서신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한국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 한 주한 대사는 “김 지사의 진솔한 서한이 주한 외교가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서신외교'에 이어 김 지사는 가장 먼저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2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면담을 통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비상계엄 및 탄핵사태 속 한국을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눠으며 새해에도 김 지사는 추락한 국가신인도 회복을 위해 외국 경제단체들과 지속 교류하며 한국의 경제회복력에 대한 믿음을 강조해 왔다. 이어 지난달 8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을 찾아 한국의 경제회복 탄력성과 잠재력을 미국기업들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과는 유럽기업들과 경기도 간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민선 8기 동안 경기도가 달성한 73조 361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는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대사와 면담을 갖고 경기도와 프랑스 간 반도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런 노력이 이어지면서 프랑스 에어리퀴드사(社)의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회장이 직접 경기도청을 찾아 2500만 달러(한화 350억원 상당)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외교·안보 행보는 지난달 18~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서 힘을 발휘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 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제회의로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가운데는 김동연 지사가 유일하게 참석해 한국의 '경제 국가대표'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보스 포럼에서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측이 마련해 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대화'라는 이름의 세션을 열고 세계 미디어 리더들에게 한국 정치경제 상황을 브리핑했다. 다보스에서 한국의 야당 지도자를 위해 '미디어리더 브리핑'을 개최한 것은 역대 최초였고 세션에는 최근 한국 상황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영국·중국 ·UAE·말레이시아 등의 20명 가까운 방송사 신문사 통신사 편집장·특파원·외교 전문기자들이 참가해 성시를 이뤘다. 브리핑에서 김 지사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면서 “이번 정치적 불확실성의 위기에서 벗어나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강해지고, 경제는 번영할 것"이라며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서 수많은 정치·경제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일관되게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영문 명함에 자필로 'Trust in Korea! (한국을 믿어야!)'라고 써서 건넸다는 사실을 나중에 밝히기도 했다. 신년 정치권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마케팅에 열을 올렸지만, 김 지사가 선택한 것은 다보스에서 국가신인도 제고를 위한 실속 외교였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다보스 포럼에 영상연설을 제공하는 등 다보스포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만난 인사들이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었던 게리 콘 IBM 부회장이다. 당시 한국의 경제부총리였던 김 지사와 인연이 있던 콘 회장은 7년 만에 재회를 반가워하며 경기도와 트럼프 정부 간의 가교역할을 약속했다. '트럼프 1기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사라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와는 배터리, 스타트업, 자동차 산업 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앞으로의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김 지사는 국제신용평가사 S&P의 글로벌 평가단 사장과도 만나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한국경제의 국제 신인도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한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간 킴 용(GAN Kim Yong) 싱가포르 부총리,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과 만나 교류했다. 또 전기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로 유명한 미국 아처(Archer)의 공동창립자인 애덤 골드스타인 등 세계적 유니콘기업 대표는 물론 시스코(Cisco) 시스템스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 등 글로벌기업 대표들과도 연쇄회동을 갖고 경기도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귀국 후 김 지사는 지난 6일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와 만나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관세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두 나라가 미국발 무역위기라는 비상 상황에도 변치 않는 경제․산업의 상생 파트너라는 서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10일 도청사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경기도에 대한 투자 확대를 독려하는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다시 한번 'Trust in Korea!'를 외치며 외교·안보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sih31@ekn.kr

이상일, 경남아너스빌디세트 아파트 17일 네번째 방문 예고...‘사용검사 승인 불가’ 재차 경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부실시공 문제로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와 관련해 “하자 보수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시공사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는 17일 현장을 네 번째로 방문해 점검하겠다“며 "누수 등 하자에 대한 시공사의 철저한 조치가 진행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시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아파트에 대한 경기도의 품질점검이 오는 12일께 실시되는 것으로 아는 데 그 결과도 참고해서 현장에서 확인할 것이며,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 측의 이야기도 들어볼 것"이라며 “시공사인 경남기업이 하자와 보상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서 입주예정자들의 입주 지연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더 성의 있는 태도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퍼 시는 지난 6일 오후부터 용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자 곧바로 경기도에 7일로 예정된 품질점검을 연기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눈이 쌓이면 옥외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이헌 뜻을 전했고 경기도는 품질점검일을 조정했다. 품질점검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입주예정자들을 대신해 현장을 방문,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하자 유무를 점검하는 제도로 주택법 시행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의 품질점검이 끝났다고 해서 시의 사용검사가 승인되는 것은 아니다"며 “누차 강조했지만 하자 보수가 제대로 이뤄져야 시의 사용검사 승인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시는 도의 품질점검 결과를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해 중대한 하자와 공용부 하자는 사용검사 전까지 조치토록 하고 그 밖의 전유부 하자는 입주자 물건 인도 전까지 보수를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17일 오후 이 아파트 현장을 다시 방문할 계획인 이상일 시장은 "경남기업 측은 그동안 시장과 시의 공직자, 입주예정자들 앞에서 부실을 인정하고 책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 그 약속이 철저하게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본다“며 "입주예정자들의 불만, 불신은 더 커진 상황이므로 경남기업 측은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부실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 등 세 차례나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하자 상황을 확인하고 시공사가 부실 문제를 속히 해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시공사인 경남기업의 이기동 대표 등은 책임을 느끼고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철저한 보수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고 입주예정자들도 계속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이상일 시장이 17일 네 번째 방문을 하기로 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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