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GH 공공분양주택, 군사시설 접경지 대상 군인 특별공급 확대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올해부터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물량 중 군인 특별공급 비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분양하는 평택고덕 A4블록 분양주택(총 517세대)부터 적용하는 등 군인 복무비율이 높은 지역, 군사시설 접경지역 등을 대상으로 군인 특별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군인 특별공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10년 이상 복무한 군인과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확대 비율은 개별 사업지구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런 조치는 낮은 급여 수준과 자가보유율 등 직업군인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으로 군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GH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10년 이상 복무한 직업군인 자가보유율은 42.2%로 국민소득하위 자가보유율(45.8%)보다도 낮았다. 직업군인 10명 중 6명은 무주택자인 셈이다. 김세용 GH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핵심적 책무"라며 “이번 군인 특별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직업군인의 처우를 개선하고 군인들의 헌신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GH는 연천군 연천읍에서 짓고 있는 '연천BIX 경기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을 하기로 했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산업단지형으로 전용면적 25㎡, 36㎡이며, 모집세대는 산업단지 근로자 31세대, 청년 33세대, 고령자 33세대 등 총 97세대다. 산업단지에 있는 연천BIX 경기행복주택은 연천 버스터미널, 연천역(1호선)과 전곡역(1호선) 등이 가깝고,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며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GH주택청약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 화성 제부도 보행자 안전 및 관광활성화 위해 해안도로 확장...52억 투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0일 화성시 제부도 해양관광과 제부 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총 52억원을 투입해 해안 도로망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제부도 입구에서 제부마리나를 거쳐 제부항까지 약 1km 구간에 걸쳐 해안도로 폭을 확장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인도를 확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부도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지이지만 제부마리나를 통과하는 해안도로가 좁아 보행자 안전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따라 도는 협소한 진입로와 보행자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섬 발전 지원사업으로 총 5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중 사업이 완료되면 제부도 방문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지역 관광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현재 제부도 내 약 1만㎡ 규모의 공원 조성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공원은 총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쉼터, 휴게시설, 숲조성 등을 통해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원조성은 지난해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착공해 내년에 준공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제부마리나 해안도로개설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특화하는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올해 194곳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0일 올해 소규모 공동주택 집수리 지원을 총 194곳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기존 노후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특정 지역이 아닌 도 전역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기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과 함께 15년 이상 된 30세대 미만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옥상 방수, 도장·도색, 외벽·도로 균열보수 및 소화설비 등의 낡은 시설물의 수선·교체 공사비를 최대 1600만원까지, 아울러 세대 내부가 열악한 경우 내부 수리 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기존에는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원도심 쇠퇴 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난해 5월 개정된 관련 조례를 근거로 15년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 사업 대상 지역도 기존 원도심 쇠퇴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서 도 전역으로 확대했고 지원 대상은 각 시군에서 선정할 예정으로 신청은 집수리 사업 추진 시군 담당부서에 하면 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지역구분도 없고,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 부분뿐만 아니라 세대 내부 전유 부분까지 집수리를 지원해 거주 여건이 열악한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균열이 심한 담장 보수, 칠이 벗겨진 외벽 도색, 누수 옥상 방수 등 오래된 노후 단독주택 143곳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sih31@ekn.kr

경콘진, 김포문화재단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은 10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콘진 탁용석 원장과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를 비롯, 홍원길 경기도의원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김포시 간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등 교류 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트기 양 기관은 △미디어, 영상물 등 문화 융복합 콘텐츠 제작 활성화 △기관 간 시설·장비의 이용 및 지역 정보 네트워크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및 융복합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견고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콘진은 31개 시·군 곳곳의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 제작 및 31개 시군 전담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시와도 긴밀한 업무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청 빙상팀, 성남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이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전날 9일 저녁 하얼빈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 여러분은 성남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여러분의 빛나는 열정과 투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성남시청 빙상팀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와 가족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빙상팀의 명성을 위해 최적의 훈련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하얼빈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민정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 여자 500m, 1000m에서 우승하여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여자 500m에서는 한국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빙상여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길리 선수는 2000m 혼성 계주와 1500m 금메달, 500m와 1000m 은메달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 시장은 이날 하얼빈에서 중국 선양시로 이동해 오는 11일까지 국제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위한 방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은 선양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다. sih31@ekn.kr

용인시,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 선정...4억 9600만원 국비 확보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문체부의 '2025년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지원 공모사업' 중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4억 3400만원)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지원(6200만원) 등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4억 9600만원에 시비 2억 8500만원을 더해 총 7억 81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생활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도권 내 유일하게 조정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입지 조건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매월 조정 종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생활체육 조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연내 생활체육 조정 대회를 개최해 조정 종목을 지역특화 생활체육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학교체육시설 주민개방 지원사업은 접근성이 좋은 주거지 인근의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해 2023년 12월 학교 30곳과 협약을 맺었으며 이에따라 참여 학교는 평일 3일 이상, 주말 1일 이상 개방을 조건으로 실적에 따라 1개 교당 250~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2월 중 학교 3곳과 추가 협약을 맺고, 추가 신청접수를 통해 참여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특화형 생활체육을 지속 발굴해 시민들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는 학교체육시설을 이용해 주민들이 건강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가 앞장서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기후위기 대응이 지역 경제와 기업 경쟁력까지 직결되는 시대"라면서 “ 지방정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우선 “'2024년 11월 18일,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한국은 '오늘의 화석상' 1위에 올랐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기후 악당' 국가로 낙인찍힌 순간이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더 이상 중앙 주도 정책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공감대 속에, 전국 스물아홉 개 지방정부가 함께 모였다"며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에너지전환을 함께 논의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8기 회장의 중책을 제게 맡겨주셨다"며 “전국 기초지자체 ESG 평가 1위를 비롯해 400억원을 투입하는 고색동 '탄소중립 그린도시', 모바일앱을 통해 자발적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킨 '우리 집 탄소모니터링' 등 수원시의 선도적 노력을 믿고 맡겨주신 만큼, 우리 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올해 하반기 제출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지역 실천 방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아울러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가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세'도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들의 수출길까지 막을 '발등의 불'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분권을 향한 수원특례시의 여정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訪中 신상진 성남시장, 하얼빈시 흑룡강성 상무청·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 방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8일 하얼빈시 흑룡강성 상무청과 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를 방문해 성남시와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흑룡강성 상무청은 국내외 무역, 외자 이용 및 국제 경제 협력에 관한 국가 발전 전략과 정책을 관철하는 부서로 대외 무역 규모 확대와 산업 구조 최적화, 개방 플랫폼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싱잉나 흑룡강성 상무청 부청장 등이 함께 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하얼빈시는 50여 개의 고등교육기관과 500개 이상의 연구기관, 국가급 첨단기술산업단지가 집적된 과학기술 혁신도시"라며 “성남시와 하얼빈시가 상호 협력해 동북아시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도시로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이 이어 방문한 한중국제창업혁신센터는 한국 기술혁신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사업 매칭, 인허가 절차, 상표권 및 지적재산권 신청 등 다양한 행정 및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방문에는 김학봉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대표이사도 함께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인공지능(AI) 교육연구시설 및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남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기관 방문에 앞서 하얼빈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성남시 소속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현지에서 직접 만나 격려했다. sih31@ekn.kr

유정복, “지방정부 차원 외교도 매우 중요한 시대”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외교도 매우 중요한 시대"라면서 “일요일이지만 새로 부임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인천은 중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다이빙 대사는 한중 우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국제정세와 한국의 어려운 상황에 깊은 이해를 표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한중 관계가 멈춰서는 안 된다는 의지와 함께 인천이 양국 협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저 또한 인천시장이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특히 지방정부 간의 한중 교류 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또 “2014년 시장 재임 당시 시작한 '인차이나 포럼'은 지금도 양국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과거 2016년 제가 구상해 처음 시작했던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의 상생 발전에 이바지할 토대를 마련했었다"고 그동안의 인천과 중국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도 한중지사성장회의를 계획하고 있고, 이를 확장한 '한중일시장지사성장회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다이빙 대사와 함께 아시아 국제관계의 우호의 다리를 더 단단히 놓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부임을 축하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및 실질적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이빙 대사는 주유엔(UN) 중국대표부 부대표를 역임한 국제 현안 전문가로 지난달 27일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했다. 그는 이날 “한중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현재의 국제 및 지역 정세 속에서 양국이 함께 노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며 "인천시가 한중 지방정부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차이나포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사업 등을 통해 국내에서 대중국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장으로서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했던 한중 지방정부 교류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자주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sih31@ekn.kr

김동연, 윤 대통령 외교 정책 옹호한 오세훈 직격...“견강부회도 유분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를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에 대해 “'견강부회'도 유분수"라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권은 임기 내내 '뺄셈 외교'에만 치중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고립무원 처지를 자처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내란으로 대한민국 외교를 30년은 후퇴시킨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의 외교 자산은 K브랜드와 소프트파워"라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쌓아 올린 K브랜드와 국격, 대외신인도를 하루아침에 추락시킨 내란 세력을 어떻게 옹호할 수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또 “트럼프 2기 시대가 시작됐는데 외교무대에 나서지도 못하는 지금의 위기를 알고는 있습니까?"라면서 “모른다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도 외면한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당장 이달 G20 재무장관 회의에 최상목 대행이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며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산적한 세계 경제 현안 속에서 우리 입지만 좁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렇게 경제외교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운 윤석열의 외교를 옳다고 말하는 것은, 내란 계엄 세력을 옹호하려는 목적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야 하며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계엄 사태 후 전 세계 2500여 외국정상, 주지사, 국제기구 수장, 주한대사, 외국의 투자 기업들에 '긴급서한'을 보내는 등 “Trust in Korea : 한국을 믿어달라"는 외교 행보를 보였다. 김 지사는 이어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도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으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국내 정치인, 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다보스포럼에 참석, '경제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한국 외교와 경제의 신뢰 회복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어 “윤 대통령은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며 한일관계를 회복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고 평가하며 “저는 계엄 선포에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하고 동의한다"고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