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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신교근 기자 입니다.
  • 정치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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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지지율 38.9%, 첫 30%대 진입… 민주 43.1%·국힘 37.7%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31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3%포인트(p) 하락한 38.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8.7%로 지난주보다 1.8%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9.8%p로 오차범위 밖이었으며, 잘 모름은 2.5%였다.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21일 39.0%로 마감한 긍정 평가는 25일 39.4%, 26일 38.6%, 27일 37.8%로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28일 38.2%로 소폭 반등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이 8.5%p, 전남광주·전북이 4.1%p, 대구·경북이 1.0%p 각각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7.5%p, 40대가 3.1%p, 60대가 1.9%p, 70대 이상이 1.6%p 각각 하락했다. 반면 30대에서는 8.8%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집값·전월세 문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한 데다 대법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둘러싼 위헌 논란, 제주 실종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불신, 유시민 작가 발언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1%, 국민의힘이 37.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5.4%p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2%p 상승했고, 국민의힘도 0.1%p 소폭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4.4%, 개혁신당은 2.6%, 진보당은 1.4%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0%였다. 민주당은 전남광주·전북에서 9.3%p, 대구·경북에서 4.6%p, 서울에서 3.4%p, 인천·경기에서 1.2%p 각각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4.0%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에서 3.7%p, 부산·울산·경남에서 2.6%p 각각 올랐지만, 대구·경북에서 6.0%p, 전남광주·전북에서 5.5%p 각각 내렸다. 민주당은 30대에서 9.1%p, 60대에서 1.5%p 각각 상승한 반면 20대는 1.4%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40대에서 3.7%p, 70대 이상에서 2.0%p, 60대에서 1.9%p 각각 상승했고, 30대에서 5.9%p, 20대에서 1.6%p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김민석 신임 당대표 취임 이후 대통합추진단을 설치하며 당을 결속시키고, 개혁 민생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호남권과 30대, 진보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당대표 취임 1주년을 계기로 당원주권 강화 등 단합을 강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으로 결속을 다졌으나, 당협위원장 직선제 보류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횡보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박근혜가 지적한 “진정한 경제 회복”… 李정부 경제 성적표 어떻길래

“국민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제 회복은 진정한 회복이 아니다."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 발언은 이재명 정부의 경제 진단과 현장의 극심한 온도차를 정조준했다. 정부는 지표상 반등을 내세우며 내수 회복세를 강조하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빙하기에 머물러 있다. 2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KOSI)이 전날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8월호'에 따르면, 실물지표와 내수 경제는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는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하며 증가세로 전환했고, 내수 경제도 소매판매액과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조 4000억원(8.4%↑), 2조 4000억원(10.7%↑) 증가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실물지표 '온기' 돌지만… 고물가·고금리에 골목상권은 '냉기' 이처럼 실물지표에서는 온기가 돌고 있지만, 골목상권 체감 경기는 여전히 차가운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실사지수(BSI)는 5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p(포인트) 하락했다. 8월 전망 BSI도 소상공인 71.0, 전통시장 66.5로 각각 5.7p, 6.5p 떨어졌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 경기가 이처럼 급랭한 것은 생산자물가가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기연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29.39로 전년 동월(120.19) 대비 7.7% 올랐다. 특히 공산품(123.27→138.27, 12.2%↑)과 서비스(112.62→117.16, 4.0%↑), 전력·가스·수도·폐기물(148.42→151.16, 1.8%↑), 농림수산품(120.05→120.88, 0.7%↑)에서 필수 경비가 일제히 뛰었다.(2020년=100 기준) 7월 소비자물가지수마저 119.77로 전년 동월(116.52) 대비 2.8% 상승해 재료비 인상과 소비 위축이라는 이중고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연 3%)까지 겹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마저 커지고 있다. 비록 정부가 취약차주 대상 채무조정과 장기연체 채권 소각 등 금융 지원책을 내놓으며 충격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를 올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중기연 관계자도 “실물지표는 개선 흐름이나 소상공인·전통시장 전망 BSI는 하락했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체감 경기가 하락한 데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한은의 '장밋빛 전망'… 서민 체감 경기와는 '온도차' 앞서 재정경제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경기회복 흐름이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한 데 이어 연이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27일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골목상권이 느끼는 냉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국민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제 회복은 진정한 회복이 아니다"라며 “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보듬는 것"이라는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의 지표와 서민의 체감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상기시켰다는 평가다. 결국 지표의 반등이 서민 삶의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핀포인트 민생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특검하랬더니 특권 휘둘러”…‘軍 만류’에도 ‘해병대 헬기’ 탄 권창영 특검에 비난 쏟아졌다

'노상원 수첩' 의혹을 수사한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연평도 현장 검증을 이유로 해병대의 예비 작전용 헬기까지 동원한 것으로 확인돼 과도한 의전으로 인한 안보 공백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특검하랬더니 특권을 휘두른다"며 특검의 혈세 낭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권 특검을 비롯한 특검팀 10명은 지난 5월 6일 경기도의 한 해병 부대로부터 헬기 2대를 지원받아 특검 사무실이 있는 경기도 과천에서 연평도로 현장 검증을 다녀왔다. 12·3 비상계엄 실행계획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수첩에 '연평도 수집소'가 적혀 있었고, 특검이 이를 해병대 연평부대 안 지하 갱도로 특정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당 부대가 제공 가능한 헬기는 1대였으나 특검이 현장 검증 인원을 줄일 수 없다는 이유로 추가 헬기를 요구하면서 합동참모본부가 무인기 위협 대비용으로 지정한 작전대기 헬기의 예비 헬기가 투입됐다는 점이다. 이 예비 헬기는 작전대기 헬기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체 투입되는 헬기였다. 당시 해당 부대가 보유하고 있던 헬기는 총 4대였지만 1대는 기체 이상으로 수리 중이어서 당시 부대에 있는 헬기 3대 중 2대가 특검팀 이동에 사용됐다. 특검의 무리한 요구로 안보 공백과 혈세 낭비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비 헬기는 과천과 연평도를 왕복하면서 6시간가량 해당 부대를 비웠고, 예비 헬기를 포함한 2대의 헬기는 특검팀을 이송하느라 유류비로만 총 416만원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이 헬기는 당초 '조작사 기본과정 평가' 등 교육비행이 예정돼 있었지만 특검의 이러한 요구에 취소되기까지 했다. 종합특검팀과 달리 내란특검팀의 현장 검증 행보는 대조적이었다. 내란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의 이륙 지점으로 지목된 연평도 등을 현장 검증할 당시 지휘부 대신 일선 수사관과 군 검사 위주로 팀을 꾸린 데다 군 측의 헬기 지원 제안도 사양한 채 배를 이용해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특검이 “성과 없는 수사를 위해 안보 공백과 혈세 낭비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 작전헬기까지 동원해 연평도로 날아간 특검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 드라마'를 찍고 있는 것이냐"며 “성과도 없는 사건 하나 확인하겠다고 해병대 예비 작전대기 헬기까지 띄운 권창영 특검은 국민 눈에 허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해병대가 '인원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음에도 특검은 이를 묵살하고 헬기 2대를 고집했다"며 “결국 예비 헬기까지 동원되며 6시간 동안 군 대응체계에 구멍이 뚫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작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다녀온 연평도 수사는 노상원 전 사령관의 진술거부로 아무 성과 없이 경찰로 이첩됐다"며 “특권에 취한 정치특검"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의 날선 반응도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특검하랬더니 특권을 휘둘러?"(semi****) “국가 보안을 아주 우습게 생각하는구만, 군에서 반대했는데, 저런 권위주의는 뭐지?"(gubu****) “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특권과 무소불위 점령군 놀이에 혈세만 낭비"(sy6****) “특검을 특검 해야 한다"(rose****)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박근혜, 李정부 향해 “국민 생명·재산 지킨다는 확신 줘야”

박근혜 전 대통령은 27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지도부 중심의 단합을 주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민생 문제를 꼽으며 국민의힘이 '자유우파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튼튼한 안보를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장내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일일이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연단에 올라섰다. 박 전 대통령은 먼저 국민의힘의 단일대오를 주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여러분의 동지애가 좀 더 두터워졌으면 한다.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나아가야 한다"며 “지도부도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헤아려서 당을 이끌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은 지도부와 여러분이 함께 투쟁해서 얻어낸 결과"라며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나라의 근간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현 지도부 행보에 힘을 실었다. 박 전 대통령은 현 정국의 핵심 화두로 '안보'와 '민생'을 제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북한은 이미 '두 국가론'을 헌법에 명시하고 대한민국을 적대국으로 천명하면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고자 한다"며 “위기 상황일수록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은 국가 안보에 있어 정부 여당보다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은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억제력이다. 빈틈없고 상대보다 강력한 군사력이 있어야만 도발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 점을 명심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을 국민에게 줘야 한다"고 했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먹고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며 “최근 정부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와 내수 개선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제 회복은 진정한 경제 회복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를 재차 직격했다. 플라톤의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정의'라는 말을 인용하며 국민의힘이 '자유우파 정당'으로서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과 같은 자유우파 정당이 어떻게 하면 정의를 실현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우리나라 국시에 합치되고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지키면서 국민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소신보다는 국민이 먼저여야 한다"며 “지도부와 여러분이 동지애로 하나로 뭉쳐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개인의 생각보다 국가가 먼저이고, 개인의 작은 이해관계보다 국민의 삶이 먼저이며, 정치적인 유불리보다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먼저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반드시 국민이 여러분의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지켜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면서 미래를 책임지는 것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라며 “국민의 삶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 민생을 돌보는 것과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은 보수 정당의 기본 역할"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끝으로 “이제 저는 연찬회장을 떠날 것인데 여러분, 제가 여러분을 믿고 가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으며 “기회가 되면 다시 뵐 날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맡으신 소명을 다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애국도 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와 악수를 한 뒤 단체 사진을 찍은 후 자리를 떴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李정부 1년, 부동산 지옥·증시 도박판·일자리 절벽”…국민의힘, 대정부투쟁 뜻 모았다

국민의힘이 27일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해체와 파괴, 붕괴의 1년으로 규정하고 대정부 투쟁에 뜻을 모았다. 부동산은 '지옥', 증시는 '도박판', 일자리는 '절벽'이라고 비판하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와 대정부 질문에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강도 높게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에서 열린 연찬회 개회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취소와 연임 개헌 시도를 이번 국회에서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 저항하고 국민과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지금 우리 국민들의 삶은 부동산 지옥에 증시 도박판, 일자리 절벽"이라며 “고물가·고금리로 서민들은 신음하고 자영업자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고 군사분계선까지 밀고 내려오는데 한미동맹은 흔들리고 우리 군은 안으로부터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기국회 기간 동안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수사도 본격 진행된다. 참정권 박탈의 실체들이 하나하나 드러날 것"이라며 “특검에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도 따질 일들은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 선거 제도 개혁과 선관위 개혁도 지금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서 주도권을 쥐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 이제 겨우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대한민국 붕괴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며 “대정부 질문과 국정감사를 꼼꼼하게 준비해서 이재명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동시에 우리 당에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독주를 비판하며 대정부 투쟁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은 파괴와 해체의 1년이었다"며 “이념 편향적 경제 정책으로 검증된 시장 원리를 짓밟고,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로 헌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정치특검과 내란몰이 선동으로 국민 통합을 파괴하고 한미동맹과 국가 안보를 해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방송장악 3법으로 언론을 장악하고 입틀막법으로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로 범죄 수사 기능을 마비시키고, 사관학교 통폐합으로 군 장교 육성 시스템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 대통령 본인의 5개 재판 취소를 위한 사법시스템 파괴 행각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국민연금의 주가 부양 논란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부동산 문제는 지금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우리가 비판을 넘어 세제 개편, 공급 대책 등 대안까지 확실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끝으로 “우리가 야당으로서 해야 할 일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각 분야에 걸쳐 무엇이 잘못된 건지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야당답게 국민과 함께 같이 싸워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된 네팔 대홍수 여파로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공식 행사에 주류 제공 및 반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李지지율 하락, 주식 영향 커…ETF 주도자 책임 물어야”…친명계도 ‘김용범’ 정조준했다

'원조 친명(친이재명)'으로 꼽히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추진한 인사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사실상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실장은 지난 1월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본격적으로 띄운 바 있다. 행안위원장 김영진 “국민들 피해 상당히 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 추세인 것을 두고 “주식시장의 영향이 컸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0.2%로 6주 연속 하락 추세다.(지난 18~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26명 대상,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 3.2%) 김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해서 시장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상실감과 피해가 상당히 컸다"며 “도입했던 사람들이 너무 근시안적인 형태로 이 정책을 도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준비되지 않은 형태에서 도입됐기 때문에 많은 주식시장이나 ETF 시장에 참여했던 시장 참여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며 “일정 부분의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자리를 내놔야 한다는 것이냐'고 사회자가 묻자 김 의원은 “그냥 넘어가는 것 자체는 적절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업계 의견 듣고, 금융위에 “검토 지시"…4개월 뒤 상장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김용범 정책실장을 직접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실장은 지난 1월 13일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들과의 비공식 간담회에서 '해외에는 2~3배 레버리지 상품까지 있는데 국내에는 없다'는 취지의 업계 의견을 접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날인 1월 14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상품이나 개별 주식 ETF 등 다양한 상품이 거래되지만,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많다"며 “금융위원회에 '나스닥에선 가능한 것을 왜 국내에서는 못 하게 하느냐'고 문제 제기를 했고, (정책 부서에) 관련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시만 해도 국내 증시에서는 개별 주식에 기초한 레버리지 상품은 상장이 전면 금지된 상태였다. 김 실장의 '검토 지시' 발언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기까지 5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월 28일 국내에서도 우량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고, 금융위는 1월 30일 관련 ETF 입법예고를 전격 단행했다. 이어 4월 21일 국무회의 의결과 28일 공포를 거쳐 5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우량주를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 16종이 출시됐다. 이후 국내 증시가 연일 급락하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자 김 실장은 해당 ETF 탓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역동적으로 투자하는 시장 특성과 맞물려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국힘 이어 범여 조국도 “김용범 경질해야" 이에 야당과 범여권에서는 김 실장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졌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지난 5일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은 명백한 정책 실패"라며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해,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에게 각각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을 향해 김 실장을 경질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김영진 의원은 이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추진한 인사의 책임론을 제기한 발언이 김용범 실장을 직접 겨냥한 것이냐고 묻는 본지의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회신하지 않았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조경태 “찬성했다” 국힘서 2명 찬성한듯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일부 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친한계(친한동훈계)에서는 이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159명 중 찬성 157표, 반대 1표, 무효 1표였다.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은 표결에 반대하며 퇴장했지만, 김예지·우재준·조경태·한지아 의원은 투표에 참여해 국민의힘에서 2명은 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경태 의원은 에너지경제신문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친한계 한지아 의원은 표결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마음으로는 (제명에) 찬성하지만 기권했다"며 “그 이유는 이 의원이 대구 시민들께서 투표하셔서 당선된 분이라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존중해야 한다"고 기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 차원에서 당헌·당규에 명시된 것처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살리고 이 의원에 대해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진숙 의원은 본인 제명 촉구 결의안 표결이 시작되자 본회의장을 나와 취재진에게 “국회에서 5·18 토론회를 벌였을 때 제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두 가지였다. 표현의 자유 그리고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유공자 문제"라며 “민주화운동이라면 그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고 항변했다. 앞서 지난 13일 이 의원이 국회 도서관에서 주최한 5·18 재조명 토론회에서는 일부 토론회 발제자가 5·18을 “소요 사태"로 주장하는 발언 등이 나와 논란을 빚었다. 다만 이날 통과된 결의안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재석 의원이 아닌 재적(전체)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민주당은 이 의원 제명을 끝까지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제명 촉구안 뿐만이 아니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은 계속해서 이 문제는 반드시 응징을 하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의원은 27일 “본회의장에서 조금 늦게 나온 것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혼란과 오해를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매사에 신중히 임하겠다"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민주당, 이젠 “경찰개혁 하겠다”… 국힘 “검찰 폐지하더니”

더불어민주당이 경찰개혁을 추진한다. 검찰청 폐지를 한 달 남짓 앞두고 연일 경찰 부실 수사 문제가 불거지자 수습에 나선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불거진 경찰의 기강해이 문제 등을 지적하며 경찰개혁을 주문했다. 국민의힘은 “검찰 보완수사권이나나 되살리라"며 “책임 회피용 쇼"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2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미란씨 제주 실종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경찰의) 제 식구 감싸기, 사건 암장, 무단 종결, 증거 은폐·조작, 수사 정보 유출, 개인정보 침해 등 6대 폐단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금 경찰이 국가 기구 중에서 앞으로 가장 큰 권력을 행사하게 될 거 같다. 그에 따른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질타하며 “경찰을 어떻게 개혁할지 경찰 기구에 대한 고민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국무총리실에 주문했다. 김 대표는 “국민도 대통령도 지금은 경찰개혁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점에서 한마음"이라며 “어제 경찰개혁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찰개혁추진단장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해식 의원과 초선 김남희 의원을 임명했다. 김 대표는 “외부 감사 확대, 수사 제척사유 강화, 피해자에 대한 설명 강화, 불법 부실 수사에 대한 법적 책임 강화 등 대안을 찾겠다"며 “국민 주권의 원칙 아래 검찰도 경찰도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검찰 폐지를 주도한 민주당이 부작용이 드러나자 뒤늦게 '쇼'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이날 에너지경제신문에 “웃기는 민주당"이라며 “검찰을 망가뜨리고 경찰개혁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형사사법 체계 전반이 흔들리는 개편 시행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이제야 기구를 만드네 마네 하는 것은 전형적인 '책임 회피용 쇼'"라며 “상호 견제라는 틀을 제 손으로 부숴놓고, 정작 사건 암장과 기강 해이가 터져 나오자 경찰의 무책임만을 탓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10월 검찰청 폐지가 불과 한 달 남짓 남은 시점, 국가 사법 시스템은 이미 붕괴 직전"이라며 “붕괴된 보완수사 체계와 민생 치안망을 원점에서 바로잡는 것만이 벼랑 끝 국가 수사망을 살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지선 190명 중 1명만 당선… 이준석 “동탄 국회의원으로 돌아가겠다” 사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26일 전격 사퇴했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주변에 사퇴 의사를 먼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저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지만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보궐 국회회원·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 등에서 190명의 후보를 냈지만 화성시의원 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는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돼 이 대표 책임론도 불거졌다. 이 대표는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설득해 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며 “제가 오히려 당내 다른 구성원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고 있었다면, 그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제가 당을 위해 선택해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당원으로, 동탄2신도시의 국회의원으로 제자리에서 할 일을 하겠다"며 “뒤이어 당을 이끌어 갈 분들께는 더 큰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3일 주변에 먼저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가) 사퇴 의사는 지난 일요일 저녁때 먼저 밝혔다"며 “공개적으로 지도부 앞에서 밝힌 것은 월요일 최고위가 끝나고 비공개 최고위 때 지도부한테 사퇴하겠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선 패배가 당 지도부에게 뼈아팠고, 그에 따라서 동력을 잃은 부분도 있다"며 “당의 어떤 진로와 방향 등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다들 의욕이 없어 당대표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오늘 사퇴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사퇴하면서 김정철·김성열 최고위원과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도 총사퇴했다. 개혁신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 때까지 천하람 원내대표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김윤덕 국토장관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론화 거쳐 10~11월 확정”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10~11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25일 관가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은 전날(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공기관 2차 이전 시기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준비하는 과정에 있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10월~11월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전 대상 기관은 350곳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괄 이전보다는 이전 가능한 기관과 지역을 선별해 단계적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여러가지 이유로 전체가 가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한 지역 전체를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전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이후로 지방정부 대표들이 다 바뀌었기 때문에 새롭게 당선된 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지방정부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노조 의견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향후 공청회와 청문회를 통해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 이전 지역은 혁신도시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며 “집적과 집중을 원칙으로 해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날 국무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추가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최종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공기관과 별개로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은 행정안전부가 맡아 추진 중이다.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성평등가족부 등이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노조 차원의 강한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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