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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진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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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위성’ 천리안 5호, 국산 수신기 탑재로 경쟁력 높인다

2031년 발사 예정인 3번째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에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위성 핵심 부품이 실려 우주 검증 이력(Space-Heritage)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의 최대 진입 장벽으로 꼽히던 실제 비행 이력을 공인받으며, 국산 우주 부품의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세 번째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에 국내 기술로 제작한 '정지궤도 위성용 위성항법 수신기'를 장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천리안 5호는 2031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우리나라의 제3세대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이다. 천리안 1호와 2A호의 뒤를 이어 대기 및 우주 환경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위성항법 수신기는 GPS, 갈릴레오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 신호를 수신해 위성의 위치·속도·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산출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탑재되는 수신기는 우주항공청의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 지원을 통해 ㈜두시텍 등 산·학·연이 4년간의 연구개발과 지상시험을 거쳐 지난 2024년 개발을 완료했다. 우주 부품 시장은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 특성상 우주에서 실제로 작동한 이력이 없으면 상용화와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수신기는 지구 반대편의 미약한 신호를 포착해 정지궤도상 위치 측정 오차를 20m 수준까지 대폭 줄이는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으나, 실전 운용 이력이 없는 점이 한계로 꼽혀왔다. 양 기관은 약 40건에 달하는 기술 규격 및 신뢰도 검토를 거쳐 천리안위성 5호 탑재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산 수신기는 2031년 실제 궤도에 올라 우주 검증 이력을 공식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게 된다. 연구실에서 개발된 부품 기술이 국가 대형 체계사업과 직결되며 연구개발(R&D)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한 셈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확보한 우주기술이 개발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국가 우주 임무에 적용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 기업의 우수한 우주기술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 적용과 지상시험, 우주 검증을 종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천리안위성 1호의 해외기술 도입에서 시작해 점차 국내 기술 비중을 확대해왔다"며 “천리안위성 5호는 국산 부품 인증과 함께 국내 정지궤도 위성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내일날씨] 경남 남해안 또 강한 비 ‘최대 80㎜’…전국 비·소나기 속 찜통더위

오는 27일 전국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고, 특히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8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7일) 아침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10~60㎜(많은 곳 경남 남해안 80㎜ 이상), 경기 북부, 서해5도, 강원 북부 내륙·산지, 제주도 5~30㎜다. 특히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또다시 강한 비가 예보됐다.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동안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도 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충남권 남부 내륙과 충북 중·남부 5~40㎜, 전북 내륙, 대구·경북에 5~5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전북과 영남 내륙 지역에 갈증을 달래줄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도 이어지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안팎, 일부 충남권과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관리 힘든 수상태양광, 모듈 단위 전력제어 기술로 ‘화재 잡고 효율 높인다’

물 위에 설치돼 접근과 유지보수가 까다로웠던 수상태양광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 실증이 본격화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는 태양광 모듈 단위 전력제어(MLPE) 전문기업 커널로그와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MLPE 실증 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MLPE(Module Level Power Electronics)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단위 인버터 기준이 아닌, 개별 모듈이나 스트링 단위로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수상태양광은 유휴 부지 활용도가 높고 수면 냉각 효과로 발전 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물 위에 위치해 육안 점검이나 유지보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특정 모듈에 오염이나 음영, 결함이 발생할 경우 전체 발전량이 함께 떨어지는 '미스매치 손실'이 발생하거나, 국소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실증은 이러한 한계를 개별 모듈 제어 기술로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듈 단위로 상태를 정밀 감시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문제 발생 시 해당 구간만 신속히 차단해 화재 위험을 선제 차단하면서 전체 발전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3메가와트(MW) 규모인 청풍호 제1호 수상태양광의 일부 구간에 커널로그의 MLPE 솔루션 2종(CA-BSTR, CA-GARD)이 도입된다. 양측은 향후 약 4개월간 발전량과 설비 상태, 안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실증 종료 후 설비는 수자원공사로 이관돼 지속 운영된다. 정연수 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장과 오복성 커널로그 대표이사는 “수상태양광은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의 핵심 축이지만 접근성과 안전관리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MLPE 기반의 화재 예방과 발전량 관리가 수상태양광 현장에서 갖는 실효성을 입증하고, 관련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환경소식] 급변하는 날씨 예측 더 정밀하게…기상청, AI 접목 ‘K-기상모델’ 고도화 착수

기상청 수치예보센터가 25일 대전 KW컨벤션에서 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2026년 수치예보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치예보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대기과학, 수치모델링, 인공지능(AI) 기상예측 등 첨단 융합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새롭게 꾸려진 제3기 자문위원회는 향후 2년간 기술 자문과 정책 제언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세대 수치예보모델 개발 현황과 에이전틱 AI 기반 수치예보 생태계 구축 방안이 공유됐으며, 기존 물리 기반 모델과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중장기 발전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수치예보는 국가 재난 대응의 필수 기반"이라며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제언을 토대로 수치예보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견고히 세우겠다"라고 밝혔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25일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홀딩스, 풀무원식품과 탄소중립 실천 국민참여 확대를 위한 '그린이득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탄소 소비와 지속가능한 식생활 등 일상과 밀접한 영역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업은 기후대응위의 청년 참여 프로그램인 '넷제로 프렌즈'와 연계해 과제 발굴, 심사, 멘토링을 지원하고 저탄소 뷰티 문화 및 친환경 식생활 확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창훈 기후대응위 민간위원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과 기업의 공동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민관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환경보전원 영남지사가 25일 거제 삼성중공업 DT캠퍼스에서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SG성동조선과 '환경·화학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화학물질을 다루는 조선업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실무자의 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네 기관은 조선업 맞춤형 안전교육 개발, 법정의무교육 참여 확대, 환경·유해화학 기술 정보 공유 및 ESG 협력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전원은 현장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며, 3대 조선사는 안전관리 사례 공유 및 교육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조선업계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화학안전 문제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에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에코나우가 수탁 운영하는 서초구립방배숲환경도서관이 국내 도서관 최초로 국제도서관연맹(IFLA) '세계도서관지도'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우수사례로 등재됐다. IFLA는 방배숲환경도서관이 단순 도서 열람을 넘어 주민 주도형 환경 실천 체계와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일상 속 기후행동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등재는 지자체의 공공 인프라와 환경 비정부기구(NGO)의 전문성이 결합한 민·관 협력 성공 모델로 'K-환경도서관'의 입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평가된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민·관 협력 모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일상 속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고 K-환경도서관 모델을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 친환경 실천과 성숙한 독서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내일날씨] 수도권·강원 5~20㎜ 비…체감 35도 무더위 계속

오는 26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까지 오로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6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제외),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 일부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충남권,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한편 25일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생활·공업용수 가뭄 단계 기준 경북 영천·경산, 경남 밀양·양산·창녕, 전북 정읍 등 10곳은 '경계' 단계다. 경북 안동·경주·포항, 전북 남원·임실, 전남 함평·영광·담양 등 20곳은 '주의', 충남 당진·서산·홍성 등 8곳은 '관심' 단계로 나타났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환경소식] “겨울 오기 전 미리 챙기세요”…산림청, 2027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추가 접수

산림청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7년도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동절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주택용 보일러는 설치비의 70%, 사회복지시설용은 100% 보조금을 지원한다. 목재펠릿은 1kg당 등유 0.4리터(L) 대체 및 이산화탄소 1.14kg 감축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연료다. 신청 자격은 5년간 의무 사용이 가능한 자 또는 국고보조 설치 후 5년이 지난 자로, 관할 시·군 산림부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은혜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농산촌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이 초등학교 3~4학년의 환경보건교육 활성화를 위해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정교과서 '환경과 건강' 1만 부의 무상 보급 신청을 받는다. '환경과 건강'은 일상 속 환경유해인자의 노출 경로와 대응 방법을 다룬 교재로, 교사용 지도서 및 수업용 PPT가 함께 지원된다. 신청은 학교 또는 학급 단위로 환경보건교육 포털 '케미스토리'를 통해 접수하며 도서·벽지 및 신규 참여 학교를 우선 선정한다. 보전원은 연말 우수 활용 학교·학급 6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 유해인자 대응력을 기르고 교사들이 효과적인 교육을 운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반기문재단과 사단법인 에코나우가 '대학생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9기'에 참여할 국내 거주 한·중·일 대학(원)생 100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9기는 '플라스틱 생산·소비 감축을 위한 해결방안'을 공식 주제로 진행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다음달 22일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강식을 시작으로 전문가 멘토링, 기후 아카데미, 실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내년 1월 해외 탐방 기회와 UN청소년환경총회 의장단 우선 선발 특전이 주어진다. 반기문 이사장은 “플라스틱 문제는 인류 생존과 직결된 과제로, 청년들의 도전과 아이디어가 열쇠"라며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첫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지방은 ‘사업용’, 대도시는 ‘자가용’…도시형 태양광, 맞춤형 규제 풀어야

전국 태양광 발전의 85% 이상이 대규모 '사업용'에 쏠려 있지만, 서울·대전 등 대도시는 주택·건물 중심의 '자가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도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업용 위주로 짜인 현행 보급 정책을 개편하고, 공동주택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정책 싱크탱크 녹색전환연구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형 태양광 확대를 위한 정책 제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가 공개한 지난 2024년 기준 '지역에너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태양광 누적 설비 약 3만 2000메가와트(MW) 중 사업용은 2만7000MW로 전체의 85.6%를 차지했다. 반면 특·광역시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서울은 전체 설비 295MW 중 자가용이 248MW로 사업용(46MW)을 5배 이상 앞질렀고, 대전 역시 자가용(96MW)이 사업용(63MW)보다 많았다. 대규모 토지 확보가 어려운 대도시에서는 자가용 중심의 분산형 전원이 에너지전환의 실질적 대안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도시 옥상 태양광의 기술적 잠재량은 104.7기가와트(GW)로, 정부의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인 100GW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사업용 중심의 정책 설계와 공동주택 관련 규제가 맞물려 도심 자가용 태양광의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도심 주거 형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규제 장벽이 높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상 공용부에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입주자 과반의 동의를 얻어야 해 절차가 까다롭고, 관리사무소도 업무 부담과 안전 민원을 우려해 소극적이다. 개별 가구의 베란다 태양광 역시 관리규약 제한과 임대차 계약상의 원상회복 의무 탓에 세입자가 자발적으로 설치하기 어려운 구조다. 연구소는 도시형 태양광 정책을 사업용과 자가용으로 분리하고, 각 유형에 맞춘 행정·제도적 해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동주택 자가용 태양광의 경우 공공이 주도하는 '표준사업모델'을 구축해 사전설명회부터 금융·유지관리·보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설치 단지에는 우수 공동주택 평가 가점 등의 혜택을 연계할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부지 발굴부터 전력 거래, 수익 환류까지 총괄하는 행정 조정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미영 녹색전환연구소 지역전환팀 선임연구원은 “도시형 태양광 정책은 사업용과 자가용을 하나의 보급사업으로 묶기보다 각 유형의 장벽에 맞는 맞춤형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방정부가 행정적 공백을 메우고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때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내일날씨] 최고 35도 더위·열대야…경기·강원 최대 30㎜ 소나기

오는 25일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5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5~30㎜, 경기 동부 5~20㎜다. 새벽까지 서해5도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동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 일부 경기 남부와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한편 24일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생활·공업용수 가뭄 단계 기준 경북 영천·경산, 경남 밀양·양산·창녕, 전북 정읍 등 10곳은 '경계' 단계다. 경북 안동·경주·포항, 전북 남원·임실, 전남 함평·영광·담양 등 20곳은 '주의', 충남 당진·서산·홍성 등 8곳은 '관심' 단계로 나타났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점점 강해지는 태풍 ‘사우델’…일본 오키나와 향해 북상

지난 19일 괌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이 일본 오키나와 방면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델은 이날 15시 기준 괌 동북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 안팎으로 북서진 중이다. 사우델은 이동 과정에서 강한 세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 03시에는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3m 수준까지 발달한 뒤, 23~24일에는 최대풍속 초속 50m(시속 180km), 강풍반경 최대 420km에 달하는 '강도 4' 수준까지 위력을 키울 전망이다. 관건은 태풍이 오키나와 해상을 거친 뒤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느냐다. 현재 주요 수치예보 모델은 한반도 직접 상륙보다는 '중국 남부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단일 모델은 당초 전남 목포 부근 상륙 예측에서 중국 취안저우 상륙으로 예상 경로를 수정했다. 미국 GFS 모델 역시 일본 하마마쓰 상륙에서 중국 닝보 상륙으로 전망을 바꿨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요 수치예보 모델의 90% 이상이 태풍의 진로를 중국 남부 방면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일부 모델만 일본 방향으로 틀어 이동하는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보시간이 길어질수록 경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현재 시점에서는 사우델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오는 25일 이후 진로는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확장 중인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상층 기압골의 이동 속도가 태풍의 길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동중국해로 진입하는 시점까지 일주일가량 남아 있어 진로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25일 이후 구체적인 경로가 발표되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주말날씨] 체감 35도 찜통더위…전국 곳곳 비·소나기

주말 동안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 일부 전라권과 경남권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22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산지는 이른 새벽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30~80㎜, 서울·인천·경기 10~60㎜, 강원 내륙·산지 5~40㎜다. 낮 동안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제주도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북부·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60㎜, 경기 북부·남동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광주·전남 내륙, 전북 내륙, 대구·경북, 경남 내륙 5~40㎜다. 한편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현재 생활·공업용수 기준 경북 영천·경산, 경남 밀양·양산·창녕, 전북 정읍 등 10곳은 가뭄 '경계' 단계이며, 경북 안동·경주·포항, 전북 남원·임실, 전남 화순, 경남 창원·진주·하동 등 20곳은 '주의' 단계를 보이고 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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