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전체기사

한은 “성장 하방 위험 증대…전망 경로 불확실성 확대”

한국은행은 17일 “국내 경제는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증대되고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도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고 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후 이같이 밝히며 “금융안정 측면에서 높은 환율 변동성이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금융완화 기조로 인한 가계부채 재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75%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1/4분기 경기 부진 및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미국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물가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 주가가 큰 폭 하락하였다가 상호관세 유예 등으로 일부 반등하였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도 상당폭 하락하였다가 급등하였고, 미 달러화는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협상,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제상황을 보면, 정치 불확실성 지속, 통상여건 악화 등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화되었다. 고용은 전체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늘어났으나 제조업 등 주요 업종은 감소세를 지속하였다. 앞으로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무역협상의 전개양상, 추경의 시기 및 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물가는 3월중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이 각각 2.1% 및 1.9%를 나타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수준(2.7%)을 유지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높아진 환율이 상방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유가 하락,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2% 내외의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금년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치(1.9%, 1.8%)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내외 경기 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다. 원/달러 환율이 미국 관세정책 및 중국의 대응,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등에 영향받으며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가 반락하였다. 주가는 경기 및 기업 실적 둔화 우려로 큰 폭 하락 후 일부 반등하였으며 장기 국고채금리는 상당폭 낮아졌다. 주택시장에서는 서울 지역의 가격 오름세 및 거래량이 크게 확대되었다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둔화되었다. 가계대출은 낮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최근 늘어난 주택거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일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전망경로의 불확실성도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높은 환율 변동성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금융완화 기조로 인한 가계부채 재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가계부채 및 환율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속보] 기준금리 동결…연 2.75% 유지

기준금리가 연 2.75%로 유지됐다. 한국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 연 2.75%로 0.25%포인트(p) 낮아지면서 2년 4개월여 만에 2%대에 진입했다. 이달에는 고환율 부담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에 따라 시장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한은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파킹통장도 비교·추천받는다…온라인 예금중개 정식 도입

파킹통장 등 수시입출식 상품도 내달부터 온라인 플랫폼에서 비교·추천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 도입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앞서 2022년 11월부터 금융위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금융소비자에게 다양한 예금 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시범 운영해 왔다. 현재 네이버페이, 신한은행, 카카오페이, 토스 등 총 4개사가 운영 중인데, 2023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6만5000건의 예·적금 상품 가입을 중개했다. 금융위는 시범운영 성과를 감안해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중개 가능한 대상 상품이 정기 예·적금 등 저축성 상품으로 한정됐는데, 제도화 이후에는 수시입출식 상품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는 비대면 방식의 예금성 상품 판매중개업으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예금 상품 비교·추천과 가입 지원 서비스는 대면 채널(은행대리업)과 비대면 채널에서 모두 제공이 가능해진다. 은행대리업은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금융위에 등록된 판매중개업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은행, 저축은행, 신협의 예금 상품을 비교·추천하고 계약 체결을 지원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금융위는 내달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을 변경해 수시입출식 상품 중개를 허용할 방침이다. 서비스 주된 내용이 다양한 금융회사 상품 간 비교·추천인 만큼, 현행 금융소비자보호법상 1사 전속주의에 대해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금성 상품 판매중개업을 영위하는 경우에 한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가 정식 도입되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 확대와 다양한 편익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과 금융회사 또한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 등 금융회사가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와 은행대리업 등의 제도를 연계해 활용하면 금융 접근성 제고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며 “은행대리업자가 자신을 대면 방문한 고객에게 플랫폼을 활용한 예금·대출 중개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은행 등 점포가 축소된 지역의 금융소비자도 기존 점포와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제 세계 무대로’ 토스뱅크, 해외 진출 시동…“IPO도 검토 중”

출범 4년차인 토스뱅크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신흥시장과 선진시장 모두 열린 시장이라고 보고 해외로 진출 무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후 지난해 처음 흑자를 내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토스뱅크는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향후 3~5년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진출을 제시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의 성장 속도를 보다 더 빠르게 이끌어줄 원동력은 글로벌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시장 환경과 규제를 분석해 가장 최적화된 방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진출 국가로는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함께 선진시장을 모두 보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 이은미 대표는 “신흥시장은 성장 측면에서 기회가 있고, 선진시장은 금융시스템을 선진화돼 있지만 고객 경험이 그렇게 선진화돼 있지 않다"며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을 보면 고객 경험 측면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특정 국가를 한정 짓지 않고 여러 나라를 같이 보고 있다"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자본, 고객이 있는데 디지털화가 돼 있지 않아 협업할 수 있는 부분들이 없는지 토스뱅크로 먼저 연락을 하는 곳도 많다"며 “결국 서로 윈윈(win-win)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옵션들을 같이 보고 있다"고 했다. 해외 진출 방법으로는 초기에는 지분투자나 조인트벤처(JV) 형태를 구상 중이며, 서비스형뱅킹(BaaS) 등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토스 앱 안에서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는 원앱 전략이 해외 진출에서도 유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토스는 좀 더 핀테크 쪽으로 볼 수 있고, 토스뱅크는 은행이기 때문에 규제 강도가 더 세다"며 “어느 정도 커뮤니케이션을 하겠지만 우리 상황에 맞는 전략을 보고 있다. 굳이 원앱으로 간다는 결론을 짓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가 출범 후 해외에 진출하기까지 7년이 걸렸는데, 향후 3~5년 내 토스뱅크가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묻는 질문에는 “토스뱅크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은행업은 오래된 규제 산업인데, 어떻게 보면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는 것보다 재개발하는 것이 깔끔하다"며 “(토스뱅크가) 아예 새 판을 짰기 때문에 좀 더 경쟁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토스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토스뱅크도 IPO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토스뱅크도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IPO를 해야 한다"며 “IPO를 준비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고, 혁신과 동시에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는 중장기 전략으로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를 넘어선 표준화를 제시했다. 특히 50대 이상의 액티브시니어 고객군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년과 시니어 고객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 그동안 토스뱅크가 해왔던 것처럼 주담대도 기존 은행권 상품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지만 이날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주담대는 한 번 실행되면 30년 이상도 가기 때문에 훨씬 더 꼼꼼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은 5년 만에 주담대를 출시했는데, 토스뱅크가 내년에 출시하면 출범 후 4년이 조금 넘는 시기인 만큼 늦게 출시하는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기업뱅킹도 강화한다. 그동안 토스뱅크가 개인과 개인사업자 대출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기업 고객에게 더욱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터넷은행은 법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지 못해 조금 더 작은 기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환전, 송금 등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출의 경우 처음은 보증부대출을 생각하고 있고, 수신 계좌까지 토탈 금융서비스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이 되는 것이 토스뱅크의 새로운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산불 피해 ‘말벗 어르신’에 지원품 전달

NH농협은행 개인디지털금융부문 임직원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방문해 말벗서비스 어르신 중 산불피해지역 어르신들께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농협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말벗서비스는 2008년부터 18년째 이어온 농협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매주 650여명의 독거 어르신들께 전화로 안부를 묻고 불편사항을 확인한다. 박내춘 농협은행 개인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의 말벗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자사주 추가 매입…7대 지주 회장 중 ‘최다 보유’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섰다. 책임 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김기홍 회장은 연말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받고, 이에 더해 시장에서 회사 주식 1만2127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JB금융 주식 총 16만주를 보유하게 됐는데, 이는 발생 주식의 0.08%에 해당한다. 이달 기준 김 회장은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김 회장은 취임 후 7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최근 JB금융 임직원들도 책임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JB금융은 지난 2월 이행평가를 포함한 '2025년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상호금융, 대학생 홍보단 ‘NH콕서포터즈’ 4기 모집

농협상호금융은 대학생 홍보단 'NH콕서포터즈' 4기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NH콕서포터즈는 NH콕뱅크와 금융서비스를 홍보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협의 가치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로 4기를 맞은 NH콕서포터즈는 농협이 Z세대와 소통과 교류를 하며 친근하고 혁신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학생 홍보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5~11월 활동 기간 동안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오는 8월 기준)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농협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박 3일간의 제주도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6개월간의 서포터즈 활동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그룹, ‘플레이 온 부산’ 시네마콘서트 개최

BNK금융지주는 문현동 소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Play on Busan(부산을 즐기다)' 4월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시네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Play on Busan은 BNK금융그룹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무료 예술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매달 선보인다. 이번 시네마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린다.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선정작인 '소리 없는 풍경', '양', '조그만 타인' 등 3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또 손을 대지 않고 연주하는 전자악기 테레민 공연, 콜롬비아 전통 댄스, 부산 동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16일 오후 5시부터 22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하면 된다. 좌석은 지정석과 비지정석 중 선택할 수 있다. 효율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 시작 10분 전(오후 6시 50분) 이후 입장 시에는 좌석 구분 없이 안내될 예정이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시네마콘서트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쉼을 얻고 문화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지원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마다 대출 취급 오락가락…토허제로 혼란 가중

은행들이 가계대출 규제를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며 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한 달 만의 재지정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규제 지역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은 조이면서도, 다른 지역의 가계대출 규제는 풀면서 대출 정책에 변화를 주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은 규제 지역의 경우 1주택 세대에 한해 신규 주택 구입 목적에서만 주택담보대출를 신규로 내주고 있다. 단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만 가능하며 2주택자 이상은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반면 비규제 지역에서는 다주택자더라도 주택 구입 목적의 신규 주담대를 취급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허용하기로 하면서다. 대출 만기는 수도권은 최대 30년, 비수도권은 최대 40년을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규제 지역에 한해 유주택자가 주담대를 신규로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유주택자가 수도권에서 주택구입 목적으로 대출을 받는 것을 허용했지만, 지난달 19일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은행권에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자 대출 문턱을 다시 높였다. 지난해 9월부터 대출 만기는 수도권의 경우 최장 30년, 수도권 외 지역은 최장 40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나은행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지역에 한해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 소재의 1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 구입 목적의 주담대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다주택자에게는 대출을 내주지 않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1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담대 취급이 제한된다. 또 서울과 수도권에서 주담대 만기는 최장 30년까지만 가능하다. 연초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리셋되며 은행들은 대출 규제를 소폭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진 토허제 해제와 재지정으로 가계대출 움직임이 심상치 않자 대출 관리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전월 대비 1조4642억원 늘었다. 지난 2월(3조3835억원)에 비하면 증가 폭이 절반 이상 줄었으나, 2~3월에 접수한 주담대는 시간 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4~5월 주담대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이달 10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1조1745억원 늘어나며, 단 10일 만에 지난달 한 달 증가 폭(1조7992억원)을 상당 폭 따라잡았다. 앞으로의 가계대출 추이가 중요한 만큼 은행권은 대출 증가세를 주시하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급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최근 은행마다 가계대출 취급 방안을 두고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면 대출 규제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환전하면 산불 피해 복구에 1달러 기부

NH농협은행은 이달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농협은행, 환전과 함께 희망을 전합니다'라는 환전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의 '알뜰! 환전'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이벤트 페이지의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농협은행은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시 건당 1달러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 와이드모바일과 제휴해 △와이파이 도시락 15% 할인 △USIM 10% 할인 △eSIM 10% 할인 등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5000명에게는 올원프렌즈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환전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