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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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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융권은] NH농협금융, 정보보호·보안 포럼 개최 外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디지털·IT·정보보호 담당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농협금융 정보보호·보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최신 사이버 위협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룹 임직원의 정보보호·정보보안 인사이트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 그룹으로 불리는 티오리(Theori)의 박세준 대표가 초청됐다. 티오리는 해킹 방어 대회 'DEFCON CTF'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의 해킹 컨설팅과 보안 기술 자문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보안 전문기업이다. 강연에서는 △사이버 위협 패러다임 변화의 구체적 사례 △금융기관 보안의 중요성 △정보보호 역량 향상 방안 등의 내용을 다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의와 의견이 이어졌다. 최운재 농협금융 디지털전략부문장 부사장은 “보안은 방어자 시각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공격자 사고방식을 이해해야만 빈틈없는 방어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과거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최신 공격 트렌드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10일 본점에서 독거노인과 홀몸어르신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노인 돌봄 서비스 '케어벨'을 운영하는 제로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제로웹이 개발한 캐어벨은 가정에 설치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로 어르신 움직임과 생활패턴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보호자에게 알리거나 KT텔레캅과 연계해 즉각 출동하는 디지털 케어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 고객은 할인된 이용료로 케어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모바일뱅킹 내 '라이프 서비스'에 케어벨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달 말께부터 이용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부산의 독거노인, 홀몸노인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사회적 돌봄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가족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과 투자청 등 경제사절단이 토스뱅크의 혁신성과 성장성에 다시 한 번 주목했다. 1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이사회 마리우스 스코디스 위원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투자청과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이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3년 11월 첫 만남 이후 3년 연속 이뤄졌다. 토스뱅크에서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비롯해 사업개발팀이 참석해 환영했다. 리투아니아 경제사절단은 토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로서 혁신성과 포용금융 실현,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한 유럽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규제·제도적 환경과 투자 유치 여건을 적극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리우스 스코디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은 “유럽에는 5억명의 고객이 존재하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혁신을 창조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는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 분야에서 유럽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토스뱅크가 혁신적인 파트너로 함께하길 바라며,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는 유럽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금융·핀테크 허브 중 하나다. 인구는 약 280만명으로 많지 않지만, 안정적인 거시경제와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 규제 혁신, 디지털 친화적 정책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의 디지털뱅크 레볼루트(Revolut) 등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은 리투아니아를 EU 진출 교두보로 선택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유럽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은미 대표는 “리투아니아 경제사절단의 3년 간 연이은 방문은 토스뱅크의 혁신적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양 기관을 넘어 양 국가 간의 금융 혁신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고객 대상 금융 해킹과 피싱 피해를 보상하는 '해킹 피해 보증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해킹 피해 보증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통신사 유심 해킹 △해킹을 통한 소액결제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신용카드 도용 △계좌 부정 인출 등 고객 금융 피해를 보상해준다. 전화, 문자,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으로 본인 명의 계좌에서 현금이 부당 인출되거나 카드가 부정 사용돼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뱅크샐러드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유료 전환 없이 1년간 무상 보장이 제공된다. 단 보증서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피해가 발생하면 '뱅크샐러드 보상 청구'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간편하게 보상 신청을 하면 된다. 발급받은 보증서 링크를 카카오톡 등으로 공유해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무료로 선물도 할 수 있다. 보증서는 뱅크샐러드 전체탭 내 '무료 유심 해킹 피해 보증'에서 발급 가능하며, 발급 다음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 사이버 보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뱅크샐러드는 고객이 보다 안심할 수 있도록 금융 피해 예방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까지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찬진 금감원장, 빅테크 CEO와 첫 만남…“이용자 보호 최우선 과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국내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이용자 보호가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네이버,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쿠팡, 우아한형재들(배민) 등 5개 주요 빅테크 CEO, 소상공인협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밝혔다. 금감원장이 빅테크 CEO와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빅테크가 플랫폼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빅테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양한 경제 주체를 수익 창출의 도구로만 보지 말고 함께 성장해 나갈 동반자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행, 보험 등 다른 금융업과 마찬가지로 이용자 보호가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빅테크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플랫폼 이용자 중심의 경영 정착, 플랫폼 입점업체 등 소상공인과 상생, 빅테크 위험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 정보기술(IT)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플랫폼 운영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플랫폼에 수반되는 전자금융 거래의 이용자 보호에 경영 역량을 모아달라"고 했다. 또 “빅테크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야 한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합리적인 수수료 부과, 신속한 판매대금 정산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빅테크가 자체적으로 위험 관리와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해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IT 리스크 관리를 비용 요인이 아닌 빅테크의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해 IT 사고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빅테크가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 등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해 줄 것을 건의했다. 빅테크 CEO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수수료 합리화, 교육 등 입점업체 지원 등 회사별 추진 전략을 공유하며 “빅테크가 소상공인 등 다양한 플랫폼 참여자와 동반 성장 등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50조 국민성장펀드, 은행 부담 가중 속 성과 주목

정부가 조성하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재원 중 절반을 민간에서 마련하기로 하며 은행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역대 정부에서 추진했던 대규모 정책펀드가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내놓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진행된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향후 5년간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계획인 100조원에서 1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과, 금융회사·연기금·국민 등 민간자금 75조원으로 나눠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기금 운영 과정에서 기금채 이자 등을 감당할 수 있도록 자금을 출연하고, 정부 재정은 민간보다 위험을 먼저 부담하도록 후순위 참여 등으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며 민간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분야를 집중 지원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조성된다. 직·간접투자, 인프라 투·융자, 초저리 대출 방식으로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지원해 경쟁력 강화, 벤처·기술기업 스케일업, 지역성장·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25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권은 75조원을 민간에서 책임지는 만큼 재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민간자금에 은행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다. 7년 이상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을 위해 조성되는 배드뱅크의 경우 민간에서 4000억원을 출연하는데, 약 90%를 은행이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은행의 이자놀이를 비판하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어 은행들의 정책펀드 투자 압박이 거세진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생산적 금융을 통해 은행의 영업방식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며 "앞서 국민성장펀드 참여를 약속한 상황이라 이번에도 은행 자금의 대거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역대 정부마다 정책펀드를 조성했지만 목표했던 성과를 내지 못해 이번에도 과거 정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대표적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녹색성장펀드,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펀드, 문재인 정부에서 뉴딜펀드이 조성됐는데, 낮은 수익성과 정권 교체에 따른 동력 저하로 장기간 이어지지 못했다. 최성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부는 그동안 각 정권 핵심 아젠다를 부각시키기 위해 특정 목적의 대규모 정책펀드 조성을 추진했다"며 “정권이 바뀌면서 취지가 퇴색되거나 추진 동력이 약화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녹색성장·뉴딜펀드는 정권 교체로 정책 키워드가 바뀌며 운용 주체가 투자 대상을 꾸준히 관리할 유인을 잃었고, 통일펀드는 남북관계 불확실성 등으로 남북경협주 펀드 대부분이 청산됐다고 최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그동안 정책펀드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로 사업 생태계 전반의 종합 지원 정책 미흡, 성장단계 스케일업 자금 부족, 중장기 성과 담보 어려움, 민간의 투자결정과 정부의 자금지원이 결합된 모태펀드 장점을 대규모 정책펀드에서 살리지 못한 점 등을 들었다. 국민성장펀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규제 해소와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민간의 투자 유인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수익이 담보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은 금산분리 완화를 강조했다. 진 회장은 “일반 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에 대한 금산분리를 완화해 위탁운용사(GP)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은행권이 같이 들어가 파이가 굉장히 커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국민성장펀드가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역량이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가 맨 밑단을 받치고 은행과 기업이 중간을 받치면 국민이 선순위로 들어올 수 있다. 이익을 향유하며 윈윈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생성형 AI 도입 시범사업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임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마을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구에서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대고객 업무를 수행하며 활용할 수 있는 업무지식과 일반지식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클라우드를 활용해 각종 내규와 업무 관련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업무지식 질의응답 챗봇을 검증할 예정이며, 향후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더욱 빠르게 업무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AI 법률·가이드라인 등 보안 준수를 위한 AI 거버넌스 기본 기준 또한 수립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3분기 중 이번 용역을 추진할 업체를 선정해 약 8개월 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2026년 생성형 AI 시스템의 본격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과 금융산업 변화에 발맞춰 새마을금고도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임직원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기업 자금관리에 AI 에이전트 탑재

NH농협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프리미엄 통합자금관리서비스에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탑재해 'NH하나로브랜치'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 7월 웹케시와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관리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음성이나 채팅창에 “이번 달 얼마 들어왔어?"와 같이 일상언어로 질문하면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이상거래 탐지, 각종 자금보고서 자동 생성 등 생성형 AI 기반의 고도화된 기능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기업뱅킹 등 기업금융 분야에 AI 에이전트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해 AI를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극 접목했다"며 “농협은행은 끊임없는 디지털 혁신에 기반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초고신용자 금리 올리면 안되나”…李 발언에 당혹스런 은행

이재명 대통령이 초우량 고객 금리를 높여 저신용자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언급하자 은행권은 기존 금융 시스템 원칙과 어긋난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저신용자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의미지만, 성실히 대출을 상환해온 고신용자들을 역차별할 수 있고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초우량 고객에게 0.1%포인트(p)만이라도 (이자) 부담을 조금 더 시키고, 그 비용으로 금융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이자를 좀 싸게 빌려주는 것은 안되느냐"고 언급했다. 최저신용자 보증부대출 등 서민금융 금리가 15.9%로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나온 발언이다. 그는 “고신용자는 저(금)리로 장기, 저신용자는 고(금)리로 단기로 돈을 빌려주는데, 가장 잔인한 영역이 금융인 것 같다"며 “돈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하면서 (15%가 넘는 이자를 붙이는데) 어떻게 서민금융이라고 이름을 붙이나. 경제성장률 1% 시대에 성장률 10배가 넘는 이자를 주면 서민이 살 수 있나"고 비판했다. 또 “금융시스템은 개인 기업이 기술 개발, 시장 개척 등을 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거대 공동체에서 화폐 발행 권한을 활용해 돈벌이를 하는 것"이라며 “은행이 100% 하기 때문에 은행 주인이 이익을 다 나눠가져야 한다는 것은 도그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의 높은 이자를 지적하기 위해 나온 발언이지만, 은행권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성실히 대출을 갚고 신용관리를 잘 한 고신용자의 금리를 높이는 것은 시장 원리를 전면 배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으로 이뤄지는데, 가산금리에는 차주의 신용프리미엄이 반영된다. 고신용자의 경우 과거 상환 이행 기록, 금융거래 이력, 소득 수준 등이 좋아 연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저신용자는 연체 이력, 과도한 채무, 소득 불안정 등으로 연체 위험이 높아 금리가 높게 적용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도를 따져 고신용자에게 낮은 금리를 주고, 저신용자에게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금융의 기본"이라며 “그동안 은행이 신용평가모형 기반으로 대출을 왜 했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발언"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신용자의 금리를 높이고, 저신용자의 금리를 낮추면 앞으로 누가 성실히 대출을 상환하고 신용도를 관리하겠느냐"며 “신용등급이 높아 금리를 높이면 역차별은 물론 빚 낸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도덕적 해이 우려도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서민금융 금리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한 만큼 서민금융안정기금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이 기금은 이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기획위원회가 선정한 국정과제로, 취약층 지원을 위한 사업별 예산을 하나의 기금으로 모으는 것이다. 기금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다, 기금을 운용해 수익이 생기면 서민금융 상품 혜택을 확대해 금리를 인하할 여력도 확보할 수 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이 대통령에 “(서민금융 상품) 재원이 재정이나 복권 기금에서 나오고, 금융권에서 출연하는데 재정 상황이 불안정하다"며 “특별한 기금을 출연해 재정과 민간금융 출연을 안정적으로 하며 규모와 금리 수준을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농협, ‘가뭄 피해’ 강릉 긴급 지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가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날 강릉 주민 지원을 위해 1억2300만원 상당의 2리터(L) 생수 32만병을 강릉시청에 전달했다. 이번 구호품은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54개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각각 2300만원, 1억원을 후원해 마련했다. 구호품은 가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식수·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지역과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예상치 못한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 회장은 같은 날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대파 농가를 직접 둘러보고 김홍규 강릉시장을 만나 성금 4억원을 전달했다. 또 강릉 농업인에게 1억원 상당의 식수, 햇반 등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은 앞서 가뭄 대비를 위해 양수기 120대를 사전 공급했고, 1억원 상당의 식수와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했다. 이번 추가 지원까지 포함하면 강릉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지원 규모는 총 6억원을 넘어섰다. 강호동 회장은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농업인과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 풍향계] NH농협은행, SK이노베이션 E&S와 재생에너지 PPA 체결 外

NH농협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E&S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련됐다. 직접전력거래계약은 전기공급사업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전력 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제도다. 국내 기업의 RE100 이행과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NH통합IT센터 건물 사용 전력 일부를 태양광 기반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4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한국형 RE100 이행에도 나선다. 농협은행은 2021년 한국형 RE100에 가입해 매년 전력 사용량의 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NH 2040 RE100를 추진 중이다. 또 탈석탄 금융 선언, 태양광 발전시설과 전기차 확대,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동하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 사례"라며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임직원 봉사단 20명과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 은행인 슈퍼뱅크 직원 30여명을 포함한 50명 규모 봉사단을 꾸려 교육과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인도네시아 땅그랑시 라젝 지역에서 진행됐다. 봉사단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극빈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7개의 주택 건축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카카오뱅크는 NGO 한국해비타트에 3억원을 기부했다. 교육 환경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봉사단은 라젝 지역 '박띠 퍼르띠위' 중학교에 최신 컴퓨터 21대와 기자재를 기부해 정보통신기술(ICT) 교실 '카카오뱅크 ICT 랩(LAB)'을 조성했다. 학생 약 200명이 다니는 이 학교는 그동안 ICT 인프라가 부족해 1대의 컴퓨터를 15명 이상이 나눠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은 최신 ICT 전용 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봉사단은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이름 쓰는 법을 가르치고, 딱지놀이,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 놀이를 함께 즐겼다. 또 한국 전통 부채에 그림을 그리며 현지 학생들과 문화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카카오뱅크 해외 봉사활동은 올해를 포함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유니세프 본부와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향후 2년간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기부했다. 후원금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지의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협업 중인 슈퍼뱅크와 함께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활동에 참여하며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환율을 예측하며 재미와 외화자산 관리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오늘 미션, 환율 맞히기 시즌3'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2025년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환율 맞히기 이벤트'는 고객이 다음 날 환율이 상승할지 하락할지를 예측하고, 실제 환율과 비교해 정답을 맞히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하루 한 번 참여 가능하며, 외화통장이 없는 고객도 신규 개설 후 즉시 참여 가능하다. 이번 시즌3에서는 기존 시즌2와 달리 연속 정답 뿐만 아니라 연속 출석만으로도 리워드가 제공된다. 토스뱅크 신규 고객에게는 3달러의 가입 리워드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환율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고, 환전을 일상의 자산 관리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단순한 퀴즈 형식으로 매일 환율을 확인하면서 경제 흐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자연스레 '외화 재테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시즌2에는 약 92만명이 참여했다. 무려 29회 연속 정답자가 탄생했고, 20회 이상 연속 정답 고객도 53명에 달했다. 시즌2 동안 새로 개설된 외화통장은 7만2000좌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 기준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은 270만명에 달한다. 은행권 최초 '평생 무료 환전' 서비스 도입이 고객 확산으로 이어진 결과란 분석이다. 시즌3 에서는 고객 참여를 응원하기 위한 롯데월드 제휴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 부산 종일권을 온라인 우대가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이 제공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외화 재테크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9월 문화행사를 오는 17일과 20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Play on BNK는 BNK금융이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예술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매달 선보인다. 16회를 맞이한 Play on Busan 문화공연은 부산마루국제음악제와 함께하는 '아웃리치 콘서트'로 혼성 팝페라 듀오인 힐링 뮤지션 '휴(HUE)'의 공연과 탱고앙상블 '친친탱고' 팀의 무대가 준비됐다. 17일 오후 7시 BNK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린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지역문화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열리는 17회 Play on Busan 문화공연은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을 초청해 '청춘, 꿈을 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5시 부산 중구 광복로 BNK아트세니마에서 진행된다. 김푸름은 2016년 영화 '오빠생각'에 출연하며 배우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오디션 프로 '청춘스타'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람 신청은 17일 문화공연은 10일 오후 5시부터 16일까지, 20일 문화공연은 12일 오후 5시부터 18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하면 된다. BNK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BNK금융은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1주택자 다음은 무주택자?…꽉 묶는 전세대출, DSR도 ‘만지작’

정부가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2억원으로 제한하며 전세대출 조이기를 강화하고 있다. 이른바 '갭투자'를 막겠다는 것인데, 향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전세대출까지 포함되면 실수요자인 무주택자들도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9·7 가계대출 대책에서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강남3구·용산구)의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묶었다. 그동안 SGI서울보증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보증기관별로 전세대출 취급 한도가 달랐는데, 이를 2억원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수도권 내 2억원대 전세대출을 이용하는 1주택자의 대출 한도가 평균 약 65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기존 50%에서 40%로 낮췄다. 9·7 대책은 지난 8일부터 즉시 시행됐고, 은행들은 변경된 규제 내용을 전산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비대면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정부가 전세대출 조이기를 본격화한 것은 전세대출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전세대출 증가율은 18.5%로, 연평균 가계대출 증가율(5.8%) 대비 크게 높았다. 특히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투자를 차단하려면 전세대출 억제가 필요하다고 봤다. 금융위는 “서민 주거안정이랑 전세대출 기본 취지 등을 감안해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한도를 우선적으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현재 무주택자의 전세대출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다만 정부가 전세대출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받는 충격이 커질 우려가 있다. 당장 직장 이동이나 교육 문제 등 불가피한 이유로 주거지역을 이동해야 하는 1주택자들은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 자금 부담이 커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전세대출이 예전보다 줄고 있는 상황인데, 한도까지 제한되면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세대출을 DSR에 포함하는 방안까지 시행되면 무주택자들도 규제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된다. DSR은 차주의 상환 능력 대비 원리금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차주가 보유한 모든 대출을 고려해 대출을 내주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전세대출의 DSR 적용 가능성도 언급한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DSR을 전세대출 등에 확대 적용하는 것은 그동안 정부에서 일관되게 밝혀온 입장"이라며 “전세대출 DSR 도입이 가계부채 관리와 서민 주거 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방식 등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전세대출 DSR이 도입되면 무주택자들이 타격을 받기 때문에 정부도 고민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가계대출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면 좀 더 강도 높은 규제를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오늘 금융권은] BNK금융, 지역경제 지원 ‘생산·포용·책임금융’ 추진 外

BNK금융그룹은 8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고 전략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경제희망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 전원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경제 정책,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 지역의 주요 현안 속에서 지역 금융권이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는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책임금융 3대 전략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BNK금융은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업권 선도기업, 성장 잠재기업, 지역 중소기업을 구분하고 맞춤형 성장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해양·조선 산업 분야에서는 북극항로 개척 금융, 해양 신사업 벤처기업 지원 펀드 조성, 중소선사 금융 등 전방위 지원을 나선다. 또 그룹 자회사인 BNK벤처투자와 BNK자산운용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하고, BNK벤처투자에서 2000억원 이상의 전략펀드를 조성해 모험자본 확대와 생산적 금융을 공급한다. BNK자산운용은 신해양강국펀드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 성장 지원에 동참한다.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 정상화도 돕는다. BNK부산은행은 같은 날 본점 1층에서 '지역경제 희망센터' 개소식을 열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경영개선 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 취약계층에는 부채 탕감과 채무조정을 통해 제도권 금융으로 복귀 기회를 제공한다. 책임금융 부문에서는 지역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부 사업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평가보고서 발급, 산재예방 컨설팅 지원, 시설 개선 금융 등을 공급한다. BNK금융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립된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생산적금융 2조6000억원 △포용금융 9000억원 △책임금융 2000억원 등 총 3조7000억원의 금융을 우선 공급한다. 이번 금융 지원을 마중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돕고 성장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장기 저성장에서 벗어나 성장의 전환점을 맞은 지금이야말로 지역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지역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금융,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금융, 안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책임금융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의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iM금융그룹은 그룹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사례가 영국에서 출판되는 국제학술저널 '아시아 퍼시픽 비즈니스 리뷰'(Asia Pacific Business Review)에 소개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저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경영, 국제비즈니스, 정치·사회 이슈를 다루며,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에 등재돼 국제적으로 학문적 인지도가 높다. 이재혁·옥용식 고려대 교수와 이정기 고려대 ESG연기원 박사는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국내 금융업계에서 ESG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iM금융의 ESG 경영 사례 연구를 통해 지배구조 혁신이 어떻게 ESG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저자들은 iM금융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구성됐고, 사회이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운영해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지배구조가 모범 규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고 봤다. 또 소액주주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엄격한 윤리경영 하에 기업지배구조 관련 법규 위반 사례가 2023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제시하며 iM금융의 지배구조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윤리경영을 실천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가 금융범죄 피해 고객을 위해 도입한 '안심보상제'가 누적 54억원 이상의 회복을 도왔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안심보상제를 통해 총 54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각종 피싱 등 금융사기와 부정송금 피해 회복에 25억7000만원, 중고거래 사기 피해 회복에 28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기간 접수된 피해 건수는 금융사기 157건, 중고거래 사기 8057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 정책인 안심보상제를 도입했다.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와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로 인한 피해에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해 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도 토스뱅크가 가장 적극 이행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는 금융감독원과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금융기관이 함께 체결한 협약이다. 금융사고 발생 시 은행과 고객 과실 비율을 산정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토스뱅크는 안심보상제와 이를 연계해 고객 피해 회복을 돕고 있다. 손은주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리더는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금융범죄 예방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보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고객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인해 본인 계좌에서 타행으로 부정 송금되는 피해를 입었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중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안심보상제를 신청할 수 있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받는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서울에서 열리는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에서 '토스 페이스페이'의 보안성과 개인정보보호 기술을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GPA는 전 세계 개인정보 감독 기구가 참여하는 개인정보 분야 최대 규모 국제 협의체다.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95개국, 148여개 기관이 참여해 개인정보에 관한 국제적 논의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도로 서울에서 열리는 제47차 GPA는 오는 15일부터 5일간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이슈'를 주제로 진행된다. 토스는 이번 행사에 '혁신기술 체험 전시' 기업으로 참가하며, 전 세계 참관객들이 토스 페이스페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페이스페이 스토어'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에서 페이스페이를 체험하면, 최근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컬처 관련 스낵, 뷰티 제품 등을 굿즈로 제공한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 포이어에서 진행된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혁신 서비스다. 매장에서 얼굴을 인식하면 카드, 휴대폰 없이도 즉시 결제가 이뤄진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받은 유일한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다. 데이터는 모두 안전하게 암호화돼 관리되며 사용자가 동의한 경우에만 필요한 범위 내에서 활용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토스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도 소개한다. 토스는 이용자 '동의 이력'과 '데이터 테이블 정보' 등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수집, 보관, 제공, 파기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 메타관리시스템'과 '개인정보 리스크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창복 토스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이번 GPA 참여는 개인정보보호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실현한 토스의 보안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토스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선도하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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