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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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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작은 것부터 구조개혁…택시업계 어렵다고 무인차 미루면 안 돼” [2025 국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구조개혁과 관련 “작은 것부터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투자 방향과 구조조정·구조개혁 방향을 묻자 “마법처럼 하나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조개혁과 미래 투자 방향은 같은 주제이며, 개혁 과정에서는 이익을 보는 집단과 손해를 보는 집단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 보고서를 인용하며 “택시 업계가 어렵다고 무인 자동차 도입을 계속 미루면 무인 자동차가 실제 도입됐을 때 택시 기사는 훨씬 더 어려워진다"며 “한은은 기금을 마련해 택시 면허증을 매입하고, 특정 지역에서 무인 자동차가 시험 테스트를 하며 미래에 대비하도록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계부채를 안정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가 생겼을 때 적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 안에 만들어야 한다"며 2015년 정부에서 운영했던 가계부채 관리 협의체를 언급했다. 이에 이 총재는 “거시건전성 정책위원회 같은 체계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 정 의원은 “가계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어느 정도 확대할지 계획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예측 가능하게 운용돼야 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원칙적으로 DSR에 정책금융도 포함돼야 하고, 중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가계대출을 급격히 줄여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현 90%에서 80% 수준으로 천천히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가격 상승과 관련해 이 총재는 “부동산 정책 1~2개를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일관된 중장기적인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근규 조국혁신당 의원은 “여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는 한은이 통화정책 결정 당시 가졌던 정책적 고민과 전면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 총재는 이에 “개별 주장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부적절하다"며 “정책 1~2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와 관련 “정부는 환율 영향을 주지 않고 미국에 연간 300억 달러 투자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이 총재는 “상황이 좋아져서 할 수 있는 해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는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한은은 운용수익, 이자, 배당 등으로 150억 달러, 정책금융기관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50억 달러 등 외환보유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연간 150억~200억 달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권 의원은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은 법률상 우리 기업과 관련된 경우에만 가능해 대미투자를 위한 채권 발행에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법률 개정 없이는 정책금융기관 발행은 물론 한은 배당이나 이자 활용 등 모든 게 어렵다"며 “관세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 일어난 현상이라 정치·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 풍향계] 최대 연 2.6%…BNK부산은행, 2년 만기 ‘더특판 정기예금’ 출시 外

BNK부산은행은 최대 연 2.6% 금리를 제공하는 2년제 '더(The)특판 정기예금'을 지난 27일부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판상품 가입 대상은 실명의 개인 고객이며,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기본금리는 연 1.55%로, 특판금리 0.85%포인트(p)와 우대금리로 모바일 금융정보와 혜택알림 동의 시 0.1%p, 신규 고객 0.1%p를 더해 최대 연 2.6% 금리를 제공한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총 판매한도 500억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장기 안정 수익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포용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뱅크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금융 실현을 지속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표창은 관련 실무를 담당한 김희정 여신관리팀 매니저가 개인 자격으로 수상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권리인 '금리인하요구권'을 비대면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김희정 매니저는 해당 실무를 주도하며 앱을 통한 상시 신청 기능 도입, 제도 안내 강화,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23만4733건을 수용, 수용률 35.6%를 기록했다. 은행권에서 신청과 수용 건수 1위(가계대출 기준)를 달성했다. 또 김 매니저는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와 '햇살론뱅크'의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하며 금융 이용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햇살론15의 심사 전략을 개선해 신용평점 하위 고객의 이용 범위를 넓히고, 약정액을 기존 대비 7배 이상 확대하며 서민층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당연한 권리를 지키고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한 카카오뱅크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편리한 금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3년 연속 인정받았다. '제10회 금융의 날'을 맞아 포용금융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저축투자 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토스뱅크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본부에서 열린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총 2개 부문, 3개 영역에서 수상했다. 최승락 토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조원형 토스뱅크 전세대출스쿼드 리더가 포용금융 부문에서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황현정 토스뱅크 고객자산총괄책임자는 저축투자 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최승락 CCO는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안심보상제'를 도입해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황현정 총괄본부장은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토스뱅크의 대표 서비스인 '목돈굴리기'는 2022년 8월 출시 이후 채권, 발행어음, RP, ELB 등으로 확장하며 고객의 투자 선택 폭을 넓혔다. 올해 9월 만 기준 이용 자금은 20조원이 넘는다. 조원형 리더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상품 기획, 전세사기 피해 예방 시스템의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이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안전하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내넌부터 WM(자산관리) 분야의 심화교육과 RM(여신·외환) 분야의 실무교육을 융합한 'RWM 전문가 양성 과정'을 새로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6개월 간 운영되던 '자산관리전문역 양성과정'을 개편해 4개월의 자산관리 교육과정과 2개월의 여신·외환교육 과정으로 결합했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자산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여신심사, 외국환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금융지식을 갖춘 금융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실제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 농협은행은 RWM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심화·보수교육을 추가 실시해 우수 수료자에 대한 지속적인 경력개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영업의 핵심인 RM과 WM을 융합한 새로운 금융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다양한 직무영역에서 종합금융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프랜차이즈 전용 인공지능(AI) 상권분석 솔루션 '오픈업 프로(Openub Pro)'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업 프로는 1억5000만개의 상권 빅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8000여개 프랜차이즈 본사의 출점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AI 기반 맞춤형 상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B2B 상권분석 솔루션이다. 기존 오픈업 서비스는 예비 자영업자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근 1년치 상권 데이터를 제한된 횟수로 제공했다. 이와 달리 오픈업 프로는 수십 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대상으로 2018년 이후의 월별 매출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오픈업에 없는 배달 매출과 소비자 추정 거주 지역을 제공해 한층 더 전문적인 상권 분석이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관심 지역을 설정하면 오픈업 프로 AI가 10초 이내로 해당 상권을 분석해 시장, 기회, 소비자, 안정성 항목을 평가하고, AI 해설이 포함된 항목별 등급 평가(S~C등급)와 종합 분석 결과를 담은 'AI 상권 리포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신규 출점 입지 선정·예상 매출 분석을 위해 현장으로 발품을 팔던 시간이 90% 이상 줄어 사용자는 아이템 개발과 사업 전략 구상에만 더 몰두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 내부적으로는 직관적인 등급 기준과 AI 해설을 제공해 의사결정 속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외부적으로도 가맹 영업 설득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오픈업 프로는 실제 매장의 영업 현황을 통계청 현황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통계청 폐업률은 개별 사업장에서 폐업 신고를 해야 수치로 반영되는 반면, 오픈업 프로는 특정 연도에 매출이 발생했으나 다음 해에 매출이 없는 매장 데이터를 '소멸률'로 보여준다. 해당 수치는 AI 상권 보고서 내 '안정성'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이를 토대로 폐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김미영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 총괄은 “기존에는 상권 분석을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 담당자가 직접 관심 상권 내 매장을 방문하고 오랫동안 소비자 결제 패턴을 파악해야 했지만, 오픈업 프로를 이용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가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 입후보안내설명회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오는 12월 17일 진행되는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와 관련,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피선거권·(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선거 절차,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 행위에 관한 사항 등 선거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예비후보자등록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선거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면을 제출해 등록할 수 있다. 본 후보자등록 기간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예비후보자등록을 완료한 후보자는 전화·문자 등의 방법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된다. 선거 당일 투·개표 절차를 거쳐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엄정한 관리 아래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기홍 JB금융 회장 “CET1 12% 중반 유지 목표…내년 13% 달성 관건 아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보통주자본(CET1)비율 13% 달성 가능성에 대해 “높지 않다고 본다"며 “12% 중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28일 말했다. 그러면서도 “CET1비율이 13%를 넘느냐 여부로 주주환원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진행한 JB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JB금융은 CET1비율을 12%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고, 최악의 경우 12%가 무너지지 않으면서 13% 수준으로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주환원율이 높아지면 이익이 많이 커져도 분자에 있는 자기자본이 내부에 유보되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 CET1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CET1 비율이 13%를 넘으면 12%대보다는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바로미터는 아니다"라며 “JB금융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시중은행에 비해 1% 정도의 버퍼(완충 여력)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 중반 이상을 유지하고 위험가중자산(RWA)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 그러면서 주주환원율을 얼마나 잘 높여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분기에 CET1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RWA 관리가 잘 이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JB금융의 3분기 CET1비율은 12.72%로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p) 높아졌다. 그는 “CET1비율은 자기자본과 RWA로 이뤄진 함수"라며 “대출 등 자산이 전년 말 대비 6~7% 증가했는데, RWA는 3.6% 늘었다. 자산 증가보다 RWA 증가분이 현저히 적어 CET1 비율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또 “RWA를 효율적으로 배분해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CET1 비율을 높이는 것이 JB금융의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주주환원율이 50%에 이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4~45%로 예상된다"며 “기존에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라 내년 45%는 반드시 지키고, 더 높아질 개연성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시중은행들은 50%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CET1비율이 13%를 넘은 반면 JB금융은 아직 넘지 못했다"며 “주주환원율 상향 여부는 결산을 발표하는 다음 이사회 때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하고 있고 1대 주주인 삼양사 지분이 지방지주의 대주주 지분 보유 한도(15%)에 근접하며 JB금융 주식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현금 배당을 높이는 것이 어떻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현금배당은 (28%로) 고정하지만 절대 기준은 아니다"며 “분리과세가 될 수 있는 수준에서 배당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칙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보다 낮으면 자사주 매입·소각이, PBR 1배가 넘으면 현금 배당 확대가 유리하다"며 “PBR이 1배가 될 때까지 현재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삼양사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1대 주주인 삼양사가 15% 넘는 지분은 매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장외에서 블록딜(시간외매매)을 잘 했고, 시장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1대 주주와 상의하며 지금의 기조를 유지하고, 일상적인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익 5787억원 ‘2.8%↑’…사상 최대

JB금융지주는 3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이 20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규모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57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다. 3분기와 누적 기준 모두 사상 최대를 시현했다. 주요 경영지표 측면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3.5%, 총자산이익률(ROA) 1.15%를 기록해 동일 업종내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8%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JB금융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등 자산 리밸런싱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잠정)은 전분기 대비 32bp(1bp=0.01%포인트(p)) 상승한 12.72%로 나타났다. 자회사별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을 보면 전북은행은 17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올랐지만, 광주은행은 2336억원으로 7% 감소했다. JB우리캐피탈은 1년 전보다 16% 늘어난 211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43억원, 61억원의 실적을 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했다.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160원의 분기배당과 함께,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4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JB금융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수은 EDCF, 감사원 감사 필요해”…기재위 ‘집중 공세’ [2025 국감]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수출입은행이 운용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 운용 적정성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해외 차관이 급증한 가운데, EDCF 사용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EDCF는 국민 세금이고 재산인데 윤석열 정부 당시 쌈짓돈처럼 악용된 것처럼 보도되고 실제 그런 사례가 있었다"며 “대상 선정과 집행 과정에서 수은이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캄보디아 EDCF와 관련 김건희씨가 등장한다며 “캄보디아 집행액이 2021년 835억원에서 2024년에 2412억원, 한도는 2022년 7억 달러에서 2024년 30억 달러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EDCF 전반에 관해 기획재정부와 수은 모두 포함해 문제가 많기 때문에 감사원에 감사 요청을 드린다. 관계자를 문책하고, 절차 등을 수은에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윤석열 정부 기간 EDCF가 71% 증가했고, 특히 캄보디아 EDCF는 4배 이상 급증했다"며 “타크마우시 본융자는 2016년 12월 6400만 달러였는데, 2023년 8월 보충융자가 6000만 달러가 추가됐다. 보충융자가 최초 기본 설계만큼 들어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2016년 12월에 차관 신청을 접수하고 한 달 만에 정부지원방침 승인 결정이 났다"며 “사업 심사부터 사업 승인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안종혁 수출입은행장 직무대행은 “우리나라의 총사업비 관리 지침을 적용하면 이상한 것이 맞지만, 이것은 수원국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비를 지출하는 경우라 법이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며 “상세 설계에서 캄보디아 정부가 가져온 내용을 보면 모든 항목이 포함돼 있어 사업성 검토에 준한다고 보고 보충융자를 결정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는 타당성 재조사를 필수적으로 하는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나가 2022년 12월 채무 불이행 선언을 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2024년 6월 채무상환 유예를 결정했다"며 “문제는 과거에는 한도가 2억 달러, 4억 달러, 10억 달러 정도였지만, 2024년 2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이어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관리규정을 보면 수원국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지원 규모를 설정해야 하는데 규정에서 어긋나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직무대행은 “한도 상향은 아마 가나의 협력 잠재력이나 요청을 감안해 외교적인 차원에서 이뤄졌을 것"이라고 답했다. EDCF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연이어 의혹을 제기하자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기재위원장은 안 대행을 향해 “EDCF 관련 많은 의혹이 제기되는데, 의혹이 밝혀지지 않거나 문제가 있으면 감사원 감사 청구로 갈 소지가 크다"며 “만약 자료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답변할 부분이 있으면 기회를 드리겠다"고 했다. 안 대행은 “(제기되는 사업들은) 국외사업으로 수원국 정부가 주체인데, 우리나라 정부가 주체가 되는 규정을 안지켰다는 지적이 있어 최선을 다해 답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여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도 캄보디아의 EDCF 기본 약정이 2배 늘었다"며 “우리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계속 늘린다. 캄보디아뿐 아니라 케냐, 탄자니아,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등도 늘어난다"고 했다. 그는 또 “기간이 이전에는 4년이었지만 2024년에 늘어난 것은 8년이라 연간 한도로 보면 비슷하다"며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히든챔피언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히든챔피언에 286개사가 선졍됐는데, 약 20%인 56개사가 5년 사이 공정거래에서 제재를 받았던 기업"이라며 “지원액인 14조원 중 3조원이 공정위 제재 기업에게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23년 히든챔피언 규정 개정 후 부칙에 나와 있는 '규정 개정 이후 사유가 발생되지 않는 기업은 지원한다'라는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제재를 받았다면 공고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대행은 “형평 문제와 관련, 규정 개정 후 소급해서 한다는 것은 소급 입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지적해주신 부분을 감안해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청래 “컷오프 없이, 당원이 직접 후보 뽑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고 25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제주도에서 진행한 제주도당 당원 간담회에서 “당원주권시대를 전면적으로 열었다는 당대표로 기억되고 싶다"며 “당원 참여를 전면 개방해 당원들이 직접 후보를 뽑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보가 많이 나올 경우 조를 나눠 경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후보자 10명이 나오면 두 조로 나눠 1차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하고, 각 조 상위 후보자들은 규정대로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 투표로 본경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그는 “컷오프 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경선을 하고, 경선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당선인을 합심해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제주 4·3 사건과 관련 “제주도민에 대한 국가의 폭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과한 이후 치유·보상 작업이 실행되고 있는데, 역사의 진실을 거꾸로 돌리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도민 의사가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부동산 6채 보유 장동혁 “실거주용”…대통령실 “머리·발 따로 사나”

2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6채의 부동산을 '대부분 실거주용'이라고 해명하자, 대통령실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와 발이 따로 사는 것이냐"며 “야당 대표부터 투기 자산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을 겸한 자신을 향해 '아파트만 4채에 오피스텔·단독주택을 보유했다'며 '부동산 싹쓸이 특위위원장'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장 대표가 보유한 부동산은 현재 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아파트, 지역구인 충남 보령 아파트, 노모가 거주하는 보령 단독주택, 국회 앞 오피스텔, 별세한 장인에게 상속받은 경기도 안양 아파트 지분 10분의 1,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 5분의 1 등 6채다. 장 대표는 이 중 장모의 생활비 충당을 위해 월세를 받는 안양 아파트 1채를 제외하고 모두 실거주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지적하는 아파트 4채는 가격이 6억6000만원 정도며, 나머지를 다 합쳐도 8억5000만원 정도"라고 했다. 또 장 대표는 “민주당이 비판한다면 제가 가진 주택과 토지까지 모두 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가진 장미 아파트나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며 “등기 비용과 세금까지 제가 다 부담하겠다"고 했으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치부를 감추기 위한 아무말 대잔치"라고 일축했다. 장 대표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투자 다변화 기조 속 현상을 해석해야 한다"며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머니무브)에 대한 정부 의지로, 실제 주식시장 등도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경주 가공업체 정화조서 작업자 4명 질식…2명 사망

경북 경주 아연가공업체에서 정화조 작업을 하던 4명이 질식으로 쓰러져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1분께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 정화조에서 작업하던 4명이 질식해 쓰러진 것을 외부 작업자가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이들은 경기도 소재 실린더 교체·정비 외부 업체 소속 직원들로 파악된다. 병원에 이송된 작업자 중 2명은 숨지고 나머지 2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7일 정화조 내부에서 페인트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배관 작업 중 쓰러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트럼프 “北은 뉴클리어 파워”…김정은 회동 의지 ‘강력 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나서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그는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무기를 가진 국가)'라고 언급하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는데, 김 위원장과의 깜짝 회동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조건으로 핵보유국 인정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나는 그들이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하면 글쎄, 그들은 핵무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나는 그 점을 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로 지칭한 적이 있다. 지난 1월 취임 직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김 위원장을 '뉴클리어 파워'라 부르며 “내가 돌아온 것을 그가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뉴클리어 파워를 언급하며 북한을 인도, 파키스탄 등 사실상의 핵보유국과 같은 범주에 넣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뉴클리어 파워 언급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김 위원장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려는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대북 정책에 변화가 없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하고 싶다"며 “그는 우리가 그쪽으로 간다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100% 열려 있다"며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29~30일 방한하는 일정 중 김 위원장 응답 여부에 따라 2019년 6월 '판문점 깜짝 회동'이 재연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시 판문점 깜짝 회동은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머물던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 트위터 제안에, 최선희 당시 외무성 제1부상이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응답하며 성사됐다. 외교가는 북한이 대화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으로 공개적인 반응을 내놓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대언론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미래에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이번 순방 일정에는 없다"면서도 “물론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아시아 기준 25일 낮) 워싱턴 DC를 떠나 4박 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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