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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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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근 반복되는 대형 공사 현장 인명사고 재발을 막으려면 지방정부의 재난-안전관리 권한 확대가 해답이라고 8일 주장했다. 특히 광명시는 지난 4월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붕괴 사고에 이어 지난 4일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감전 추정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보다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현장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돼 어느 때보다 안전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앙정부 주관 사업이라 하더라도 그 현장이 시민 삶과 맞닿아 있다면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지방정부 역할과 권한을 재정비할 적기"라며 “광명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방정부 권한 강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향후 국회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 개정 건의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민사회,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공론화 토론회'와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지방정부 안전관리 권한 확대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실제로 광명시는 지난 5월 신안산선이 지나는 4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방정부의 공사 현장 관리 권한 확대를 위한 '건설기술진흥법'과 '지하안전관리 특별법' 개정 내용을 담긴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현행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자체가 직접 발주하거나 허가한 공사가 아니면 점검할 수 없으며,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역시 착공 이후 지하안전조사 결과를 지자체가 받아볼 수 없는 구조다. 이로 인해 지자체가 관할 내 공사와 사고에 대한 실질적 대응이 제한되고 있다. 또한 각 법에 규정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에도 지자체 전문위원은 제외돼 있어, 지자체가 사고 경위 파악이나 책임 규명 과정에서 소외되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 광명시 간담회'에 참석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헌신적으로 돕고 있는 시민대책위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런 자발적인 시민 연대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소하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시민 주도로 결성된 민-관 협력 대응 체계로,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보완하며 자원봉사, 성금 모금,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33년만에 시민헌장 개정에 나서고 있다. 1992년 제정된 김포군 군민헌장 이래 시 승격 이후에도 자구 수정만 거쳐온 시민헌장은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수립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화한 시대와 시민의 다양한 삶의 기준을 반영, 김포 정체성과 시민 공감대가 담긴 새로운 시민헌장을 만들고자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당 15일부터 시작돼 오는 14일 1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는 김포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헌장의 문구 일부 수정은 물론 형식(구성 방식)이나 헌장 명칭까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민생각함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김포시 자치행정과로 방문-우편접수 중 선택할 수 있다. 수상작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 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20건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70만원), 우수상 4명(각 30만원), 장려상 5명(각 20만원), 격려상 10명(각 5만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결과는 8월 중 김포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개정안을 마련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8일 “공모 마감이 약 일주일가량 남은 지금,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 참여를 통해 김포시를 대표할 새로운 헌장이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교육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4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흥시는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 동일 시점에 복합시설도 개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복합시설 역시 해당 분야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융합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난 5월 시흥시는 학부모와 학생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복합시설 내 도입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흥시는 이를 바탕으로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을 도입 시설로 확정했다. 이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과학 체험 중심 학습공간을 마련,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 가능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학교복합시설 내에선 AI 등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교육 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과학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너지도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8일 “인공지능 기술은 향후 시흥시의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시흥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혁신 사례가 될 것인 만큼, 과학 행사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인 소래초 너나들이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복합시설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대규모 물축제 '안산서머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여름 브랜드인 '여르미오(YEORUMIO)'와 연계해 도심 속에서 물놀이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 복합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시민은 여름 열기를 시원하게 식히는 물놀이와 함께 문화적 감성을 깨우는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 거리 퍼레이드와 물총 싸움 등으로 구성된 워터파크존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물대포와 함께하는 청춘 콘서트가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지역 예술인부터 인기 아이돌과 인기가수들이 출동해 열정과 낭만이 어우러진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체험존 △가족 단위 휴식 공간 △시화조력관리단(K-water)의 친환경 수(水)차 만들기 체험 △이에스지(ESG) 사회적경제 마켓 및 플리마켓 등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골고루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환경과 공공의 가치까지 함께 담아낸 시민 참여형 축제라는 점이 주목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물 절약 캠페인 △친환경 물총 사용 권장 △생분해성 물풍선 체험 등 환경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시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등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를 알린다. 안전과 편의도 빈틈없이 준비됐다. 드라잉존, 탈의실, 가족 휴게공간 등 세대를 배려한 편의시설은 물론, 행사장 전역에 미끄럼 방지 매트, 수상 안전요원, 응급의료진이 배치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8일 “안산서머페스타는 도심에서 청년의 열정과 시민의 활력이 만나는 새로운 여름 축제"라며 “축제는 시원하고 안전하게 즐기면서 지역경제에도 온기를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에는 광덕대로 일부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사전 안내와 네비게이션 앱 반영을 통해 교통 불편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산서머페스타 2025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물안경-물총-방수팩-슈즈 등 물놀이 용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세부 정보는 안산시 누리지, 공식 누리소통망(SNS), 또는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평촌중앙공원의 안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8월14일) 행사를 개최한다. 기림의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며 시민 모금으로 만든 안양 평화의소녀상 건립 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기념식 및'위안부 피해 및 평화-인권'을 주제로 한 시, 산문, 손그림 등 작품 공모전 시상식, 기념공연이 열린다. 또한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사전 부대행사로 종이 소녀상 만들기, '기림일','소녀상', '평화', '인권' 등을 주제어로 하는 글짓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공모전 수상자는 포스터(일러스트 분야) 작품으로 '김복동 할머니상'을 받은 안양시민학교 등 6명이다. 공모전 수상작 및 출품작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안양시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되는 '기억 그리고 진실'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상표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 상임대표는 8일 “기림의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가 피해자 할머니들 용기를 기억하고, 진심으로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안양시민 5000여명 모금으로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 평화의소녀상이 건립됐다.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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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왕숙2지구에 추진 중인 'WE 드림파크'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청-지자체가 협력해 설치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 기능을 갖춘 통합시설이다. 왕숙2지구 WE 드림파크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이다. 남양주시와 교육지원청, 경기도, GH가 기획 단계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양주시는 총사업비 669억원 중 절반가량인 335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국 12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WE 드림파크는 '공원으로 하나 되는 안전한 교육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는 '생애주기 에듀파크' 개념과 공원과 학교를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 구상 아래 조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주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설은 연면적 76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생존수영장 △실내체육활동실 △메이커스페이스 △수소홍보관 △스터디카페 △돌봄센터 등 다채로운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WE 드림파크를 왕숙2지구 내 교육-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8일 “이번 공모 선정은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 개발을 교육과 문화 중심 미래형 도시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WE 드림파크를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대표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GH에서 WE 드림파크 설계 공모가 추진될 예정이며,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왕숙2지구 입주 시점에 맞춰 시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올해 제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3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교부금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상패근린공원 조성 △지행동~시가지우회도로 연결사업 △생연지구 문화공원 조성 △자동제설장치(염수분사) 설치 △동두천시노인복지관 환경개선 △동두천시 보건소 리모델링 △소요 숲 힐링공간 조성 △쌈지공원 조성 등 8개 핵심 사업에 투입된다. 이들 사업은 공원 및 녹지 공간 확충, 교통 인프라 개선, 복지보건시설 환경정비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쾌적한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한 근린-문화-쌈지공원 조성, 도로망 확충과 제설 장비 개선을 통한 교통 혼잡 해소 및 안전 확보 등이 기대된다. 또한 노인복지관과 보건소의 시설 개보수를 통해 노인과 시민 모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요산 인근 힐링 공간과 도심 속 소규모 쉼터 조성은 시민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 도시농업 상자텃밭 보급 사업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및 아파트 경로당 등 지역 공동체 124곳에 상자텃밭을 지원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상자텃밭 조성으로 양주시는 주민에게 도시농업 즐거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 확산과 도시녹지 공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자텃밭과 상토 새활용 자재를 지원하며, 도시농업팀과 도시농업 매니저 등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작물 재배 현황, 병해충 및 비료 관리 상태, 참여 기관 만족도와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번 점검 결과를 양주시는 향후 도시농업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상자텃밭 보급에는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도시농업매니저 4명이 참여해 작물 재배 기술 및 병해충 관리 등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점검 현장에서 만난 한 어린이집 교사는 “텃밭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웃과 나눔 활동을 통해 소통과 배려도 함께 배워가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8일 “상자텃밭은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공동체 교류와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발굴해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소아암NGO한빛과 함께하는 특별전 '꿈을 꾸는 스케치북'을 오는 24일까지 미술관 1층 아카이브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꿈을 꾸는 스케치북 페스티벌' 수상작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암 환자 및 완치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이들의 삶과 희망, 그리고 계절에 대한 감각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 참여자가 손그림과 디지털 그림 등 각자 방식으로 참여했다. 올해 전시 주제는 '우리의 계절'이며,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익숙한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단순한 사계절이 아닌 새로운 시작과 도약의 상징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그 가족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림 속에 담긴 진심을 시민과 나누고자 했다. 장욱진 화백의 삶과 예술이 지닌 따뜻하고 소박한 정신과도 닿아 있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예술을 통해 공감과 치유 역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술교육 및 전시 협력에 지속 힘쓸 계획이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계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장은 8일 “그림 한 장 한 장에 담긴 용기와 희망 메시지가 관람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마을버스 207-1번 노선에 자일산림욕장과 자일생태마을 정류소를 추가 정차하도록 조정해 오는 8일부터 운행한다. 207-1번은 동명빌라(기점)부터 귀락마을회관(종점)까지를 잇는 노선으로, 이번 조정은 자일산림욕장 접근성을 높이고 자일생태마을 주민의 이동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일산림욕장은 사계절 자연 체험과 산림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작년 기준 약 1만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해당 지역 교통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향후 이용객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수요에 따른 배차 간격과 운행 횟수 조정 등 후속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자일동 내 소각장 이전에 따른 자일생태마을 조성 등 지역 인프라 확충과 연계한 교통복지 일환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마을버스 노선 연장은 시민 이동권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7일 통일부를 방문해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제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경색된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파주~개성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 시도는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선 뒤 대북-대남방송 중단, 대북확성기 철거 등 실질적인 남북 긴장 완화 조치가 시행된 점에 발맞춰 접경지역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 화합과 협력 물꼬를 트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경일 시장은 남북협력사업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파주~개성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구상했지만 지난 3년 내내 접경지 일대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개최 제안조차 꺼내지 못한 상태였다고 한다. 파주~개성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DMZ를 가로질러 개성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파주시는 세계 각국 참가자와 시민이 남과 북을 달리며 다시 찾아온 남북 평화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의 도시 파주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특별한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통일부 방문을 통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북한주민접촉신고서가 수리되면 향후 북측과의 실무 접촉 및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 대회 일정 조율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8일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제 오랜 꿈으로, 그동안 계획해온 대로 성사되기만 한다면 남북 화합과 교류, 경제협력이 재개되는 물꼬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통일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북한에 마라톤대회를 공식 제안해 이 대회가 남북 간 평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다음 숏드라마 촬영지로 선정… 학생들 캐스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최근 포털 다음(Daum)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신작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며 문화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촬영 협조를 넘어 재학생들이 실질적인 제작 현장에 직접 참여한 사례로 주목된다.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숏드 제작사 '뮤드'와 경복대 간 장소 협찬 및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오디션을 거쳐 드라마에 출연했다. 민지수 역에는 강세현(22학번), 선배1 역에는 박주승(20학번), 선배2 역에는 이성중(23학번), 행사관계자 역에는 김민협(졸업생, 17학번)이 캐스팅됐으며, 이들은 전문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황선영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은 8일 “학생들이 드라마 촬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공에 대한 자신감과 진로 설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참여를 산-학 협력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학생 맞춤형 배역을 제공으로 교육과 실무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협업은 커리큘럼 내 현장 체험 일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복대는 공연예술학과를 비롯해 실용음악학과, 뷰티코스메틱과, 준오헤어디자인과, 시각디자인학과,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등 문화-예술 계열 학과들과 함께 콘텐츠 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캠퍼스 전역을 살아있는 교육 현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 2024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2025 경기도 RISE사업에 선정됐다. 학생들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접근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마음건강 돌보기’ 원스톱 지원체계 완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A씨(40대)는 우울증 증세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았는데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A씨는 “한 공간에서 상담과 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훨씬 수월하게 회복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자살예방센터에 등록된 B씨(50대)는 알코올 중독 문제 도움을 받기 위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자조 모임에 참여 중이다. B씨 배우자는 “예전에는 따로 찾아가야 해서 치료를 미루더니 지금은 잘 참여하고 있고 삶에 대한 통제력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정신건강복지센터-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자살예방센터 등 정신건강 전문 기관 4곳이 지난 5월 일산동구보건소 별관으로 일괄 이전하면서 상담부터 치료 연계까지 마음건강 원스톱 서비스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서비스 대상 당사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한곳에 모인 통합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기반 회복 공동체 조성에 힘써 정신건강도시 고양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고양시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인구 74만7316명 중 우울감 경험자 수는 5만4554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우울을 주요 문제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는 16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건강한 마음,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만성정신질환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양시 거주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나래' 정신건강 지원사업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 개입해 치료를 연계하고 맞춤형 상담과 집중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신체 건강-지역사회 적응-취업 지원 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회복 경험이 있는 당사자가 다른 정신질환 대상자를 돕는 '함께오름' 프로그램은 현재 8기 동료 지원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동료상담, 동아리 리더, 인식개선 캠페인 등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병의원, 학교, 유관기관 등 네트워크를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폭을 넓힌다.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가족 교육, 부모 기술 훈련 등까지 확대해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정신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대상으로 △마음건강교육 '다다다 괜찮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품 교실'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 '나, 너&우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청소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3팀 31명이 교내외 다양한 정신건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선 알코올-약물-도박-인터넷 등 중독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한다. 중독 문제 통합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해 올해 상반기 동안 고위험군 대상자 259명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낮에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과 부모 등에게는 야간 상담도 실시해 센터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온전한 단주와 회복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독회담', '회복인정행' 등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농업, 가족 자조모임, 회복자 서포터즈 활동도 병행해 중독자와 가족 모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위기 개입을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한다. 올해 안으로 관내 행정동의 40%인 18개 동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14개 동을 중심으로 자살위기자 203명을 조기 발굴하고, 시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4981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했다. 생명지킴이는 관내 자살 위험군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이후 심층평가와 사례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통합사례 회의를 거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고양시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4개 센터가 요일별로 돌아가며 직접 찾아가는 토닥토닥버스를 운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주3~4회 찾아가며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자살 예방 선별검사, 심신 안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음습관 하프(HALF)'를 자체 개발, 운영하면서 건강한 마음습관 형성을 돕는다. 특히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내 마음건강 검진 사이트를 개설해 언제든지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전진선 양평군수 “대한민국 환경수도 조성”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도시, 양평이 환경 실천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1회용품 없는 특화 거리에서 연간 이산화탄소 4.1톤을 감축하고, 축제장에서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는 자원순환 도시를 넘어 '행복한 매력양평'을 현실로 바꾸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8일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중심에 둔 환경 실천을 더욱 확산시켜 양평을 대한민국 환경수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사업'에 선정돼 매년 140만 이상 관광객이 세미원이 위치한 양서면 용담리에 '1회용품 없는 거리'를 조성했다. 용담리 상인에게 다회용컵, 다회용기, 친환경 앞치마 등을 지원하고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용담리 거리에 다회용 컵 수거함, 친환경 쓰레기통 등을 설치하고 친환경 거리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음식점 및 카페 22곳에 다회용기 8만6415개를 공급해 4.1톤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용담리에서 양수리전통시장까지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확장하고 다회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세미원에서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한 친환경 관광지구 조성을 통해 용담리를 자원순환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민들 적극 참여 속에 '용담리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는 올해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에도 집중하고 있다. 작년 용문산산나물축제 등 4개 축제에 17만개 다회용기를 공급했다. 올해는 12개 축제에 68만개 다회용기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미 용문산산나물축제에서 20만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하고 약 10톤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소나무 약 80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이런 성과는 타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다회용품 사용 정책은 장례문화로도 이어져 양평장례식장은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공공기관 1회용품 제로화 선언 이후 양평군청 내 1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아울러 관내 음식점 30곳 내외를 선정해 업소당 다회용 앞치마 100개를 보급할 계획이고, 자원순환경제 핵심 인프라인 다회용품 자체 세척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다회용품 세척 시설은 매일 2만개 다회용기-다회용 앞치마를 세척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양평군은 폐기물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해 1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양평 환경정책 중심에는 '현장체감형 자원순환 교육'이 있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모여 어떻게 분류-처리되는지 직접 확인하면 자원순환 개념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양평군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이 자원순환센터에 들러 전문 강사와 함께 쓰레기 처리 과정 등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 업사이클 활동을 경험한다. 작년 63회 교육을 1457명 주민에게 제공했고, 참여자 90% 이상이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했다. 마을회관-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초등학교 저학년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교육, 영-유아 대상 자원순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외 거주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양평군 관내 음식점 및 관광지 방문을 연계 유도해 환경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군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클린 양평 캠페인'을 펼쳐 '2024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환경 정화를 선도하고 있다.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줄이고자 양평물맑은시장 내 2곳에 '투표형 담배꽁초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이는 이용자 흥미를 유발하고 이용률 증대를 도모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또한 행위자 불상의 방치폐기물 및 건축자재 무단적치 일제 조사도 실시했다. 환경오염과 도시미관 저해를 막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확인된 35곳에 폐기물 처리 용역과 청결유지명령 등을 조치해 불법 폐기물들을 일거에 정리했다. 이번 일제 정리는 양평군 최초로 시행돼 도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김옥철, 철옹성 슈퍼특선 5인방 깨기 선두 급부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하반기 경륜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선발-우수-특선 등 모든 등급에서 선수들 경쟁이 치열한데, 특히 특선급 경주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짜릿하다. 그 중심에는 건재한 슈퍼 특선 5인방과 급부상하는 김옥철이 있다. 올해 하반기 슈퍼 특선은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 양승원(22기, SS, 김포), 류재열(19기, SS, 수성), 황승호(19기, SS, 서울 개인)다. 이들은 500여명 경륜 선수 중에서 상위 1% 선수답게 강자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우선 임채빈과 정종진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도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채빈은 광명 27회차(7월4일∼6일)와 29회차(7월18일∼20일)에 출전해 6승을 쓸어 담았다. 정종진도 지난 6월 말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예선전, 준결승전, 결승전에서 내리 3승을 따냈고, 이후 광명 28회차(7월11일∼13일)에서 3승을 더했다. 두 선수 모두 기량, 인지도,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 두 선수 맞대결이 열리기 전까지 이 기세를 꺾을만한 전력은 보이지 않는다. 양승원은 지난달 4일 광명 27회차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최종근(20기, S1, 미원)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다음날 하반기 첫 승을 거뒀다. 6일 결승전에서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가볍게 다른 선수들을 제압하고 준우승하며 슈퍼 특선 위용을 뽐냈다. 올해 하반기 슈퍼 특선에 오른 류재열과 황승호도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류재열은 광명 30회차(7월25일∼27일)에 출전해 최근 상승세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3연승을 기록했다. 황승호 역시 29회차(7월18일∼20일) 예선전에서 특급 신인 박건수(29기, S1, 김포)를 상대로 짜릿한 추입으로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 시원한 젖히기로 우승했다. 결승전에선 총알같이 빠른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준우승을 거뒀다. 상반기까지 슈퍼 특선에 자리했던 전원규(23기, S1, 동서울)와 인치환(17기, S1, 김포)은 임채빈과 정종진을 제외한 나머지 슈퍼 특선 선수들과 견주어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자다. 하지만 최근 한 차례씩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전원규는 광명 29회차(7월18일∼20일) 한 수 아래 전력이라 할 수 있는 김옥철(27기, S1, 수성), 정재원(19기, S1, 김포), 김민준(22기, S3, 수성)에게 밀려 4위를 기록,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인치환도 광명 30회차(7월25일∼27일) 예선전에서 성적 순위 33위 최래선(22기, S2, 전주)과 49위 홍의철(23기, S2, 인천 검단)에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인지도와 기량, 경험 면에서 기존 슈퍼 특선 선수들에게 밀리지만, 김옥철(27기, S1, 수성)이 급부상하며 하반기 돌풍 주역이 될 전망이다. 김옥철은 광명 29회차와 30회차에 연속 출전해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고, 결승전에서도 쟁쟁한 강자들을 누르고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복병급 선수에서 준 강자로 발돋움한 셈이다. 최근 김옥철은 선행, 젖히기 등 안되는 전법이 없고, 경주를 보는 시야도 전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 하반기 활약을 이어가면서 남은 대상 경륜에서 두각을 보인다면, 차기 등급 심사에서 영광의 슈퍼 특선을 노려볼 수도 있겠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임채빈, 정종진 등 슈퍼 특선 5인방은 쉽사리 허점을 보이지 않으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특선 재탈환을 노리는 전원규와 인치환 등 기존 강자들과 젊은 피 김옥철, 김우겸, 박건수 등 약간의 빈틈만 보이면 치고 올라올 선수가 즐비해 특선급 경주는 연말 그랑프리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연천군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7일 군의회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군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연천군 이장들이 직접 제기한 마을 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연천군의회 의원들이 경청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장들은 생활 기반 시설 정비, 교통안전,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주민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했으며, 의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 의장은 간담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는 군민의 삶을 이해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길을 함께 찾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사항은 꼼꼼하게 검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주민 조직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경기도 광주시 체육관 및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에 방문해 우수 노인 스포츠 시설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연구회는 1차 활동에서 고령화에 따른 여가-스포츠 인프라 중요성을 공유하고, 파크골프장 등 경량 체육시설 조성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시흥시 체육진흥과-노인복지과-공원조성과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먼저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설치를 앞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관련한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이후 광주시로 이동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안동 체육관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둘러보고 공간 구성 및 이용자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청석공원에 있는 야외 파크골프장과 노인 친화 운동시설 배치 및 활용 현황을 확인했다. 참석자는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 운영 방식과 노인 대상 여가 프로그램의 전략적 구성 방안을 비교하며 시흥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돈의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사례는 체육시설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노인 복지와 공동체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시흥시도 지속가능하고 접근성 높은 체육시설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어르신의 일상 속 신체활동이 가능하도록 여건 조이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며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시흥시 체육시설 방향을 구체화하는데 연구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는 이번 현장답사 결과를 토대로 시흥시 환경에 맞는 적합한 노인 여가-체육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며, 노인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 주민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의왕시 향후 도시계획 미래 발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김태흥 부의장은 “의왕시는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시이지만, 전체 토지의 8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산업 및 도시 기능 확장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 기업 부재와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신규 산업 유치가 제한되는 현실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와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천-오전동 일원의 노후 공업지역에 대해 “근로환경 악화와 기반 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재개발 및 정비사업과 연계한 단계적 재생, 생활 SOC 확충, 산업-주거-공공 인프라의 균형 있는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 중 토지이용계획 변경안과 관련해선 “주거-상업용지 증가와 개발가능부지 증가로 도시 성장과 인프라 확충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공업용지 감소로 인한 산업 경쟁력 약화와 도시 과밀화의 우려도 있다"며 “단계적 개발과 균형 있는 용도 배분 등 종합적 도시계획이 반드시 검토되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흥 의원은 “이번 변경안이 시민 생활에 당장 체감되지는 않더라도, 의왕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앞으로 시민과 함께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일원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과 하남시의회 사무국 직원 등이 함께했으며, 피해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가평군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입은 수해 피해로 복구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금광연 의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현장을 둘러보고 “처참한 광경에 말이 나오질 않는다"며 침수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침수 가옥 주변 토사를 정리하는 등 하루빨리 수해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어려운 현장 상황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금광연 의장은 8일 “이웃 지자체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린 의회사무국 직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은 “한여름 더위에 피해를 당하신 주민 건강이 염려된다"며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가 백제의 역사문화 자산을 품은 공주-부여를 벤치마킹하며 하남시 역사적 정체성 확보에 나섰다.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지난 4일~5일 충청남도 부여군과 공주시 일대 백제역사유적지구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유적 답사는 하남이 삼국시대 백제 시조 온조왕이 도읍한 '하남 위례성'의 유력한 위치라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하남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훈종 연구단체 대표 의원을 비롯해 박선미 부대표, 강성삼-오승철-오지연 의원은 이틀 동안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가운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공주 공산성 등을 포함해 국립공주-부여박물관 등을 두루 둘러봤다. 의원들은 특히 정림사지,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등에서 백제의 불교문화, 방어체계, 건축기술 정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고대 왕국 백제의 예술성과 기술력, 국제성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최훈종 대표 의원은 8일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700년 이상 지속된 백제는 동아시아 문명사 속에서 국제적 문화 대국이었다"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이런 백제 위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은 단순한 지명이 아닌, 이성산성, 천왕사지, 동사지 등 백제 관련 핵심 유적을 보유한 도시로서, 우리 고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올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하남 전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하남시만의 고유한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하남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을 위한 정책 제안, 조례 제정 등을 목표로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건설현장 임금-대금 체불 접수액 79% 해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임금-대금 체불 접수 77건(총 18억6100만원) 중 58건, 14억8200만원(79%)을 해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접수는 36건 증가(41건→ 77건), 해소는 40건 증가(18건→ 58건)한 수치다. 경기도는 건설기계 관련 '소액 체불' 신고와 해소가 늘어난 점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체불 금액과 해소 금액 규모는 각각 33억4400만원, 10억9400만원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체불 77건 중 72건(93.5%)이 건설기계 대금 미지급 관련 신고였고 5건은 하도급 대금 신고였다. 처리 건수 역시 건설기계 분야가 57건(98.3%)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도급 대금 체불은 1건이 해결됐다. 경기도는 현재 단순한 사후 처리에 그치지 않고 체불 예방 중심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실태조사',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직접 확인제 확대(1곳→ 4곳)' 등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도급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금체불 가이드라인을 분기마다 배포하고 착공 예정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 직접 확인 제도를 설명해 법적-제도적 이해도를 높이는 예방중심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체불 예방 및 해소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하도급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튜브 홍보영상, 온라인 배너 등을 활용해 '경기도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신고 접수 홍보를 강화하고 불시 합동점검을 정례화하며 현재 진행하는 '경기도형 임금체불 예방 정책 확대 및 우수 중소 건설기업 인증제 도입 기본계획 수립'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내년에는 임금체불 예방 정책을 발전-확대할 예정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건설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건설산업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가 경기도 핵심 목표"라며 “건설기계임대업자, 하도급업체, 노동자 어느 누구도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해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도급 임금 체불 및 건설기계 대여 대금 체불 등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경기도청 누리집> 민원신고> 하도급 부조리)에 신고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Ⅰ유형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7억5000만원 도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과천시는 우선 1억5000만원 도비에 시비 1억5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연말까지 연구용역과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상권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 구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용역은 전통시장, 원도심 상점가, 지식정보타운 등 주요 상권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과천 특성을 반영한 실행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시상권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점포 환경개선 △우수시장 벤치마킹 △상권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실태조사와 실행전략을 통해 과천만의 특색을 살린 상권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회"라며 “그간 다져온 소상공인 생존력과 역량을 토대로 매출 증대, 인구 유입, 상권 활력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올해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으로 2026년과 2027년, 매년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신도시 상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 지원 폭염 대책비 등을 활용해 폭염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양산 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이용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과천시는 손 선풍기, 냉감 이불, 죽편자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 2000여개를 배부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야외 현장 근무자와 농업인을 위해 쿨토시, 쿨마스크, 햇빛 가리개 모자 등으로 구성된 예방 물품 세트 1000여 개와 생수 1000여 팩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자발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18곳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설치, 1800여개 양산을 시민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시민은 가까운 대여소에서 자유롭게 양산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과천시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시행 중"이라며 “폭염특보 발효 시 외출과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및 양산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과천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와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 다양한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3억원을 확보하며 광명제2R구역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향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만 거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31년 3월 학교복합시설이 개관될 전망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시설 내 설치되는 시설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 체육시설, 주차장, 평생교육시설 등을 말한다. 광명시는 2022년 일조권 문제로 학교설립이 취소된 광명제2R구역에 하단부(3개 층)에는 복합시설을, 상단부(5개 층)에는 학교를 배치하는 창의적 구조를 제안해 일조권 문제를 해결하고 부족한 주민편의시설을 확보하고자 했다. 작년 '광명2R 학교복합시설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1초등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지원청과 협업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이번 공모 선정은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초등학교와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4월 행안부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오는 12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 개장을 매월 1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 운영한다. 이달 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약 2개월간 매주 연장 운영하며 이로 인해 인근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관광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연장 운영으로 8월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9월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각각 운영된다. 김포시는 해병대 제2사단과 간담회 및 협의 과정을 통해 일몰시간을 고려해 조정했으며, 군 측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야간 개장이 운영되는 동안 셔틀버스도 마감 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애기봉 내 입점한 스타벅스 카페도 퇴장 시간을 고려해 8월은 오후 6시30분, 9월은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8일 “김포는 애기봉 외에 대명항, 함상공원 등 인근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는 대명항, 함상공원뿐 아니라 애기봉에서도 야경을 관람하고 인근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으로 김포를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김포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한시적 연장 운영과 별개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특별문화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해당 행사일에는 퇴장 마감 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조정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1:1 수시컨설팅'이 내달 낮 12시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제10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제시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시컨설팅에서 학생 및 학부모는 진로-진학 분야 역량을 갖춘 현직 전문 교사들과 1: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컨설팅은 학생들 성적과 희망 진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지참한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성 분석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8일 “수시 선발 비율이 증가하는 등 입시 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확하고 신속한 진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14일까지 사전 예약 링크(buly.kr/3YDspa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이번 수시컨설팅 외에도 평소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 꿈나래'를 상시 운영하며 학생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계속되는 폭염에 전화-방문 등 맞춤형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적극 돕고 있다. 안양시 만안-동안구보건소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으로 전담간호사가 독거노인-만성질환자-장애인 및 재가암환자 등 6000여명의 대상 가구를 관리해 건강 이상 여부와 무더위에 어려움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전화-문자 발송을 통해 폭염 대응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기간에는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집중 관리가 필요한 480명의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해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안부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생활지원사도 전화-방문을 실시하며 대상 노인 2615명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지난달 생활지원사가 폭염특보 발효로 대상자에게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던 중 위급상황의 노인을 구조하기도 했다. 생활지원사는 전화 연락이 되지 않은 노인의 집을 방문했고, 쓰러진 신발장 밑에 깔린 채 무더운 날씨 속에서 도움을 기다리던 노인을 발견해 응급조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폭염은 이제 생존 문제"라며 “폭염 관련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촘촘하게 돌보고 폭염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초평동 왕송호수 주변 일대에 조성된 연꽃단지의 연꽃이 7일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행인들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총 1194.1㎡ 면적으로 조성된 '초평동 연꽃 습지'는 연꽃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새와 곤충, 수생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시민에게 '친환경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북한산성-한양도성-탕춘대성 3개 성곽 유산으로 구성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의에서 '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지난달 31일 열린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등재신청대상으로 확정됐으며, 이로써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북한산성을 포함하는 한양의 수도성곽은 각각 기능이 다른 세 개의 포곡식 성곽으로 구성된 대규모 성곽군이다.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을 물리적으로 연결해 18세기 조선의 수도 한양을 보호하는 핵심 방어체계로 기능했다. 고양시는 서울특별시-경기도와 함께 한양의 수도성곽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2022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됐으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심의 절차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고양시는 오는 202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내년 2월 공식 등재신청서 제출과 이코모스의 현지실사 등 국제심사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절차는 국내 심의를 거쳐 국제심사로 이어진다. 국내 심의는 △잠정목록 선정 △우선등재목록 선정 △등재신청 후보 선정 △등재신청 대상 확정 등 4단계로 진행된다. 이후 다음해 2월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심사와 세계유산위원회(WHC) 심의를 거쳐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한양의 수도성곽이 조선의 방어 전략을 보여주는 세계적 유산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 시와 공동 등재를 추진 중인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2027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해 고양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의 수도성곽은 작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로부터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 예비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세계유산 등재 기준(ⅲ)에 해당하는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증거다. 그리고 이와 함께 유산 진정성과 완전성도 인정받았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기도로부터 2025년 1차 특별조정교부금 총169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지역 주민 편익 증진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53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흥도로 도로조명 신설(5.5억)을 비롯해 △지역 활성화 위한 미디어 경관조명 구축(4억) △화정 문화의거리 일원 환경개선(8억) △가시골천 환경정비(6억) △지도공원 아이누리 테마파크 조성(9억) △장항수로 교량 설치(5억) △공릉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환경개선(4.1억) △성아공원 환경개선(4억) △장항동 관광특구 야간경관 개선(2억) △고양스포츠타운 조도개선 공사(10억) △일산로 보도육교 정비(5억)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쿨쉼터 조성, 쿨링포그 설치(4.3억) 등이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내외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확보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예산 확보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6일 구리시공동체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025년 사회적경제 창업 오디션' 최종 선정팀과 약정 체결식을 열고 본격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창업 오디션은 구리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디션에는 4개 팀이 참가했으며, '글로벌에코팜커넥트'와 '할매정지마루' 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에코팜커넥트 팀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이유식 제조 사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다문화 가정에선 한국 이유식 문화가 생소해 자녀의 영양 균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하고 다양한 이유식을 제공하겠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할매정지마루 팀은 '노인복지 최선은 일자리 제공'이란 철학을 바탕으로 노인 손맛이 담긴 부침개와 가정식 반찬을 포장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특히 구리시 노인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구리시 전통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팀들은 향후 일정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오디션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선정된 팀들이 구리를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을 위해 창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관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여름철 폭염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주시 의용소방대 드론 예찰단'을 구성하고 지난 5일 서정대학교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드론 예찰단 운영은 재해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해 폭염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 9명과 드론 전문기업 ㈜비씨디이엔씨의 기술지원, 공무원 등 12명이 참여한다. 드론 예찰단은 8월과 9월 2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폭염특보 발령 등 온열질환자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 드론을 활용해 예찰 활동을 펼치고, 스피커 드론으로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경보체계를 구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5일 서정대학교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드론 현장 운용을 위한 기술지원 후 서정대 주변 지역에서 예찰 활동에 나섰다. 예찰단은 8월 중 옥정호수공원 등에서 2차 현장 활동을 진행한 뒤 9월에는 관내 주요 예찰 지역에서 활동을 마무리하고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최종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드론 예찰단 활동이 관할 소방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드론 전문 의용소방대' 정식 구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드론이란 첨단 기술과 의용소방대의 봉사정신이 결합해 시민 안전을 더욱 두텁게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드론 예찰단 운영을 바탕으로 드론을 활용한 공공안전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내 드론 저변을 확대해 첨단도시 양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6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들러 내달 열릴 2025년 제40회 회룡문화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회룡문화제가 지역 정체성을 담아내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 경과를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회룡문화제는 지난 1986년 시작된 의정부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올해 40주년을 맞는다. 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 △과거제(한시 백일장) △어린이 과거제(역사 골든벨) △전통 체험부스 △초청공연 △회룡난장(전통예술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날 방문을 통해 김동근 시장은 프로그램 구성과 시민 참여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축제 정체성과 시민 중심 참여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회룡문화제는 의정부 정체성과 역사, 시민 자긍심을 담아내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40주년을 맞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1일 의정부경찰서,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원과 함께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 코스와 회룡문화제 메인 무대 설치 장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확보 방안 및 교통 소통 대책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0월 열릴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와 연계해 '건축, 도시를 잇다 사람을 담다'를 주제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파주시에 소재한 건축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나 영상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미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는 일반 부문과 어린이 부문으로 나눠 이뤄진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상금 420만원이 수여된다. 일반 부문은 사진이나 영상에 그림문자(이모티콘), 그래픽도안, 손그림(드로잉), 손글씨 등을 활용한 작품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 부문은 파주시 누리집에 제시된 밑그림 중 가장 선호하는 한 가지 그림을 내려받아 색칠하거나 오리기, 붙이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꾸며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반드시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파일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가 완료되면 파주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일반 부문 18점, 어린이 부문 14점 등 우수작 32점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하며 10월17일부터 본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임세웅 허가총괄과장은 7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에 숨겨진 건축물이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과정 자체가 파주의 건축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많은 사람이 직접 파주의 건축을 찾아보러 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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