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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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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역 혁신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혁신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업계 전문가 1:1 맞춤형 멘토링 △실전 중심 사업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 △투자자 연계 및 피칭 기회 제공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기업설명회(IR) 투자유치 지원으로 실질적인 투자 연계에 집중하고, 투자 피칭 역량 강화와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기업 성장을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30일까지 광명시창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내달 초 선정 기업 발표와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이번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가 스타트업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일 오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도로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조속한 복구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남양주시 전역에 걸쳐 각종 피해가 잇따르면서 실질적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대응 체계 가동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평균 누적 강수량은 221.3㎜이며, 화도읍은 최대 279㎜로 가장 높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진접읍에는 96㎜ 강우가 집중돼 도로 침수, 수목 전도, 차량 피해 등 피해가 발생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왕숙천 △광릉수목원길 △평촌교 일원 △퇴계원 신하촌마을 등 피해 현장을 차례로 들러 도로유실과 침수 상황을 점검했다. 광릉수목원 진입로인 부평교에서 봉선사 입구까지 구간에 대해 주광적 시장은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복구 및 정비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남양주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피해가 집중된 진접읍은 전 직원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하천과 도로 등 피해 현황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호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해 전 부서가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경찰과 협조해 통제 구간에 현장 인력을 배치했으며, 도로전광판(VMS) 42대, 교통정보 누리집, '내손에 남양주', 공식 누리소통망(SNS) 및 남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 통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현재 남양주시는 진건읍 세월교를 비롯해 △오두교 △밤섬유원지 △부마로 평촌교 △광릉수목원길 △부평리 337-10 등 진접읍 5개 구간에 대해 차량 통제에 들어갔다. 한편 남양주시는 피해조사 및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강우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2차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 신청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안양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정부 지침에 따라 소비쿠폰 신청 기간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를 운영한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방문) 신청 모두 해당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이면 월요일, 2 또는 7이면 화요일, 3 또는 8이면 수요일, 4 또는 9이면 목요일, 5 또는 0이면 금요일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주말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6월18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주소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안양사랑페이(카드형)로 소비쿠폰을 신청-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사 누리집-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또는 카드사 제휴 은행 방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주소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을 지급 받은 안양시민은 오는 11월30일까지 안양사랑페이 가맹점과 관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대형마트-백화점 등 일부 업종 제외)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안양시는 시민이 사용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스티커를 만들어 배부 중이며, 사용처 등 세부 사항은 '안양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시민이 혼란 없이 신청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조속히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결식 우려 아동에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배달하는 '안양시 행복 두 끼 프로젝트'가 대상 아동 및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9일 행복 두 끼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도시락의 영양 구성이나 배송 상태 등에 긍정적인 후기-감사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가정의 한 부모는 배달된 도시락을 직접 찍은 사진을 안양시 관계부서 담당자에게 보내며 “도시락 구성이 매우 영양가 있고, 아이들도 좋아한다"며 “아이의 끼니 걱정을 덜 수 있게 돼 부모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프로젝트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정부-지역사회 등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 사업이다. 작년 12월 안양시, 안양시의회,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안양시가 발굴한 결식 우려 아동 40명은 지난달 9일부터 1년간 무료로 매주 2회에 걸쳐 5일분 도시락을 지원받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 건강한 성장이 곧 지역 미래와 직결된다"며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이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올해 2분기에 폐수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 고위험 사업장 26곳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가 참여한 안전-보건-환경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현장 점검과 함께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체험 교육 및 중대재해 스마트 시스템 전산 교육을 실시하고, 도급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도 병행해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제천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관리감독자 2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업재해 상황을 가상 체험하는 교육을 실시하며 재해대응역량을 높였다. 이어 5~6월에는 각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급 사업 컨설팅을 진행, 도급인의 법적 책임과 시스템 이행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현장 밀착형 관리에 나섰다. 보건 분야에선 23개 부서와 협업해 밀폐공간 222곳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작업절차와 표지 부착 및 근로자 교육 등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여름철을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계획도 수립해 불시 점검과 보냉장구 지급 및 작업중지권 안내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6월에는 수은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측정을 실시하고, 44명 현업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했다. 문은경 시민안전과장은 20일 “이번 점검은 단순한 확인을 넘어 자발적인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보건 법령 기반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진행됐다"며 “3분기에도 온열질환 대응, 위험장비 특별점검, 특수건강진단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일 오전 7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이는 호우경보가 해제됐어도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고려한 조치다. 특히 신속한 상황 판단과 긴급 대책 마련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전 부서가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포천대교(포천천)와 내촌면에 들러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비 태세와 복구 대응을 주문했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 들어 가장 강한 강우를 기록했다"며 “산사태 및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 3단계 체제에선 본청 직원 1/2과 14개 읍면동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돼, 구역별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응급 복구와 지원을 신속하게 전개한다. 특히 재해취약지역순찰을 강화하고 구호 조치도 병행한다. 현재까지 포천시 전역에는 주택 및 도로 침수, 소규모 산사태, 배수시설 역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1시간 동안 94㎜ 강우량을 기록한 내촌면 교육문화센터 인근 왕숙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일부가 일시적으로 고립됐으나 모두 안전하게 대피를 완료했다. 또한 내촌면 고장촌 삼거리에서 서파 교차로에 이르는 일부 도로는 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개 읍·면·동에서 접수된 피해 건수는 계속해서 집계 중이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포천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 중이며, 시민 불편 해소와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향후 추가 강우 예보에 대비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할 경우 긴급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도 기상특보와 포천시 안내에 귀 기울여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이나 위험 구역을 발견한 시민은 포천시 재난상황실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간호과 학생연구팀, 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간호학과가 또 한 번 전국 간호학계 주목을 받았다.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두 개 연구팀이 2025년 THE KOREA QUALITY OF LIFE SOCIETY 학술대회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구 역량과 실무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 교육, 기술, 문화의 융합과 혁신'을 주제로, 간호, 기술, 교육, 치료, 보건복지,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 연구자가 참여한 융합형 학술 플랫폼으로, 학제 간 연구와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성과들이 발표됐다. 첫 번째 수상 팀(김단아, 김예진, 김채림, 유효경, 윤해인, 정서영)은 '대학생의 인공지능(AI)에 대한 가치 인식과 태도 및 진로 정체감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AI 시대에 대학생이 갖춰야 할 진로 의식과 기술에 대한 인식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며 향후 간호 교육에 있어 AI 기반 진로교육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수상 팀(김민교, 김상윤, 김상훈, 유송희, 이주연, 임숙영)은 '간호대학생의 재난간호지식, 대처유연성 및 재난간호역량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실제 재난상황에 필요한 간호 지식과 대응 역량을 강조하며 심사위원단 극찬을 받았다. 이들은 간호학생이 재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데이터 기반으로 입증했다. 경복대 간호학과는 학생들이 학부 과정에서부터 연구계획, 조사, 분석,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실무중심 교육과 함께 학술 연구를 통한 비판적 사고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수 간호보건 부총장 겸 간호대학장은 20일 “이번 발표는 간호학 미래를 여는 학생들의 지적 도전이자, 경복대 간호학과의 실천적 연구교육 성과"라며 “향후 임상현장에서 문제 해결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을 지도한 방윤이 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성과를 만들어낸 과정 그 자체가 값진 교육"이라며 “경복대 간호학과의 실무 중심 연구교육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학생 중심 연구와 교육을 확대해 국내 간호학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은 간호학과의 연구 중심 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향후 간호 전문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파주시, 특별교통수단-바우처택시 개선효과 ‘쾌청’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침마다 학교 지각할까 봐, 병원 예약시간 늦을까 봐 늘 조마조마했는데 이제 좀 걱정을 덜었다.", “급할 땐 밤에도 외출할 수 있어 여유가 생겼다." 이는 최근 파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날아드는 기쁜 소식이다. 그동안 쏟아지던 불만이 사라지고 긍정의 목소리가 대신했다. 변화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파주시는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 차량 수를 한꺼번에 20대나 증차했다. 원활한 배차를 위해 바우처택시에 임의배차제를 도입하고 이용 제한 기준도 강화했다. 예산도 전년 대비 18억원이 늘어난 8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은 경제활동을 가로 막아왔던 장벽을 허물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우리 파주시는 교통약자 일상, 여가, 문화, 사회참여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정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외출이 상상에 불과하던 이들에게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는 자유로이 이동할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최소한 기회를 열어줬다. 파주시는 지난 2014년 휠체어 탑승 공간과 승강장치 등 특수장비를 갖춘 특별교통수단 10대로 시작해 해마다 차량수를 늘려가며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2020년부터는 바우처택시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보다 폭 넓은 의미에서 교통약자 지원이 가능해졌다. 특별교통수단은 작년 말 기준 36대로 늘어나고, 바우처택시는 2020년 19대로 시작해 50대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 등록 인원은 2020년 3226명에서 2024년 6682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하고, 이용 건수도 2020년 7만5866건에서 작년 15만1677건으로 늘어나 차량 부족 및 배차 지연 문제가 뒤따랐다. 문제 해결을 위해 파주시는 지난 6월부터 36대로 운영하던 특별교통수단을 41대로 늘렸고, 50대였던 바우처택시는 65대로 늘렸다. 총 차량수 기준으로 123% 수준으로 증차를 단행한 셈이다. 현장에선 벌써 효과를 실감하는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배차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저녁시간에도 배차가 잘 돼 시간 여유가 생겼다"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중증 보행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5대 증차만으로도 배차가 상당히 원활해진 분위기다. 매주 세 차례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특별교통차량을 이용하는 김모(68)씨는 이번 개선안이 나오기 전에는 차량을 배정받기까지 평균 60분가량을 기다려야 했는데 최근에는 20분 정도로 대기시간이 확 줄었다고 기뻐했다. 편마비로 장애 판정을 받게 된 30대 최모씨는 특별교통수단으로 한 달에 한 번 외출하는데 배차시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번에 증차 이후로는 더 자주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중증장애인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임산부를 위한 바우처택시는 차량수 증가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좀 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배차가 이용자가 아닌 운전자 선택에 달려있어서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 일반택시로 운행하다가 교통약자 요청이 있을 경우 바우처택시로 전환하는데 운전자 상당수가 근거리 이동과 야간 운행, 소외지역 운행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는 차량수를 50대에서 65대로 증차하는 동시에 '임의배차제'를 전격 도입했다. 일정 시간 내 배차가 이뤄지지 않으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을 강제로 배정해 배차 실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작년 한 해 취소 건수는 2만여 건으로 전체 이용 건수 대비 취소율이 13.7%에 달했다. 차량 부족과 일부 이용자의 서비스 독점으로 인해 배차 실패와 이용 취소가 맞물려 반복되면서 전체 서비스 만족도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이용 횟수 제한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했다. 기존에는 서비스 이용 가능 횟수를 1일 4회로 정했는데 개선안은 월간 이용 횟수를 60회로 상한을 설정했다. 아울러 관외 이동 시 서비스 이용 목적을 병원 이용, 출퇴근, 등하교 등 필수 목적에 한해 허용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기사 모집에도 공개경쟁을 도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동두천시-시흥시-양평군-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구리실버인력뱅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구리실버인력뱅크는 노인일자리사업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구리실버인력뱅크는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평가 지표에 따라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복수유형(2그룹)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총 3그룹으로 나뉘는 복수유형 수행기관 평가 중 노인공익활동사업과 노인역량활용사업을 평가하는 '2그룹'에서 A등급을 받아 1500만원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급된 인센티브는 장비 구입과 시설투자 등 사업비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운영 기여자 성과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리실버인력뱅크 직원들은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수행기관과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성실하게 참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 소득 기반 제공과 신체-정신 건강 증진,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개발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구리실버인력뱅크는 구리시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전담 기관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11개 사업단) 820명 △노인역량활용사업(12개 사업단)에 200명 등 1020명에게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밤새 내린 폭우가 그치고 잔잔한 물결이 이는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결승 무대를 앞두고 막바지 열기가 고조되며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날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 8강-4강을 거쳐 결승전까지 치러지며, 전 세계 16개국에서 출전한 최정상급 서퍼들이 기술과 순발력과 집중력을 겨루는 마지막 물살 승부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여자 롱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박수진-강은수 선수가, 남자 숏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카노아 희재 선수의 메달권 진입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틀 동안 열린 대회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찾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며 여름 더위를 날렸고, 먹거리존과 플리마켓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순복 홍보담당관 언론홍보팀장은 “세계적인 서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열정을 펼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이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랜 경제 침체를 벗어나 자립산업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한 신산업 유치, 청년일자리 창출, 관광상권 재생 등 지역경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0일 “산업 구조 전환과 상권 혁신을 통해 동두천이 더 이상 과거의 종속적 경제구조에 머물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준비한 경제 전략을 실현해 청년과 기업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용역을 통해 마련됐다. 연구 과정에서 2205명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역 상권-산업 관계자 인터뷰, 상위계획 분석 등을 거쳐 동두천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 방향을 종합적으로 도출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전략 수립 기반을 다졌다. 시민 대상 설문 결과,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활용 방안으로 산업시설 조성이 26.6%, 상업-유통시설 조성이 17.6%를 차지해 공여지를 산업과 유통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동두천 발전을 위한 우선적 추진 과제로는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활용계획 수립이 3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이 19.7%로 뒤를 이었다. 미래 비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자립산업 경제도시'가 25.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아 산업 자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시민 인식이 확인됐다. 지역 이해관계자 인터뷰에서도 산업단지 활성화, 청년 맞춤형 일자리, 관광상권 재생 등 3대 분야 추진 필요성이 공통으로 강조됐다.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보산동 관광특구와 양키시장 상권 재생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대한 구체적 의견도 제시됐다. 공여지 반환 지연과 산업 인프라 부족, 투자 유치 부진이 지역 활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구조 전환 필요성이 재차 확인됐다. 현재 동두천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경기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인구는 2016년 9만8000여명에서 2025년 6월 기준 8만7000여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 비중은 경기도 평균보다 높지만 제조업 비중이 낮아 첨단-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이 취약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공여지 반환과 산업 구조 전환을 기회로 삼아 산업 기반 강화와 고용 창출을 추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산업을 유치하고, 기존 산업단지를 재편하며, 투자 환경 개선과 지원제도 정비를 병행해 지역경제 체질을 바꾸는 방안을 내놨다. 폴리텍 교육원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에는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키는 구상도 마련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구상이 연구원이 제시한 중간 단계 전략이란 점을 밝히며 향후 논의와 최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보완-조정될 수 있다며 이번 전략이 지역경제 구조 개선을 위한 초석이란 점을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깨끗한 매력양평' 조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방치폐기물 및 무단 적치된 건축자재에 대한 일제 조사 및 정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양평군 관내 일부 국-공유지 및 사유지에는 행위자 불명의 폐기물과 건축자재가 적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했다. 이에 양평군은 일제 조사를 통해 무단 방치된 폐기물 및 건축자재 적치 지역 35곳을 확인한 뒤 방치폐기물 처리 용역과 청결유지명령 등 조치를 취했다. 이번 일제 정리는 그동안 신고에만 대응하던 조치에서 벗어나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도시환경 개선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평군은 이번 일제 정리를 기점으로 연 2회 방치폐기물 적치지를 선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원을 내실 있게 운영해 방치폐기물 무단 적치 사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방치폐기물 일제 정리를 통해 도시환경을 저해하는 요소가 상당수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생활행정을 적극 실천해 군민이 살기 좋은 매력양평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책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7월21일부터 11월30일까지 '2025년 포천시 독서 3종경기'를 운영한다. 독서 3종경기는 독서 마라톤, 독서 릴레이, 독서 프로필 등 3가지 활동으로 구성된 시민 독서 챌린지로, 개인 독서 습관 형성과 함께 읽는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포천시는 책을 매개로 한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독서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독서 3종경기를 마련했다. 독서 마라톤은 개인 또는 가족이 독서 목표를 설정하고, 책 1쪽을 2미터로 환산해 목표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독서 릴레이는 같은 책을 읽은 참여자들이 온라인에서 소감 댓글을 남기며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이고, 독서 프로필은 독서를 하던 중 인상 깊은 문장을 만나면 필사한 후 사진으로 인증하는 참여 활동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참여자에게 인증서 발급, 도서 대출 권수 확대, 모바일 쿠폰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독서마라톤을 가족 코스로 신청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족에게는 독서용품 꾸러미도 추가 지원한다. 최형규 도서관정책과장은 20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분들은 이미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계신 것"이라며 “독서 3종경기로 보다 더 많은 시민이 책과 가까워지고, 도서관 이용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소비쿠폰 효과’ 시흥시 전통시장,  가격↓ 품질-편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폭우 여파로 고객 발걸음이 끊겨 시름이 깊어지던 상인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핀다.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소비쿠폰은 국민주권정부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급한다. 시흥시는 소비쿠폰을 지급하기 위해 이달 초 소비쿠폰 전담(TF)팀을 짜고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지원 대상자는 약 51만명(내국인 기준)이다. 소비쿠폰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흥시는 여러 방책을 준비하고 있다. 시흥에는 삼미시장-정왕시장-도일시장-오이도전통수산시장 등 4개 전통시장이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11월30일까지 소진해야 한다. 신천동 삼미시장은 6920제곱미터 규모에 15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며 종업원 수가 450여명에 이른다. 농산물부터 수산, 청과, 정육점, 공산품, 의류까지 없다. 일평균 8000여명, 월평균 24만여명이 방문한다. 특히 포차거리 등 먹자골목이 인기가 많다. 1인분에 2000원 떡볶이와 달콤한 닭강정 등 유명한 맛집이 즐비하다. 점심에는 한 끼 든든한 식사를, 저녁에는 맛있는 안주와 저렴한 주류를 판매하는 야시장은 삼미시장 매력 중 하나다. 지난 1987년부터 40여년 역사를 지녔으나 노후된 느낌이 없다. 이는 상인들과 시흥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시흥시는 2004년부터 아케이트 설치 등 매년 시설 정비를 진행해 왔다. 2023년에는 상인-고객-지역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상 4층 연면적 3270제곱미터 규모로 삼미복합센터를 개관하고 100면 주차 공간도 조성했다. 현재 삼미시장은 특성을 살리면서 시민친화적인 전통시장 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통큰세일을 진행한 데 이어 소비쿠폰 지급을 동력 삼아 상권 활성화 바람을 추석 대목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수산물은 원산지나 무게를 속여 파는 경우가 간혹 있어 신뢰도가 수산시장을 고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런 걱정을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선 하지 않아도 된다. 작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콘테스트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될 만큼 안전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 제공을 목표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은 오이도수산물직판장은 지난 2019년 오이도전통수산시장으로 개명하고 전통시장으로 정식 등재됐다. 고객 신뢰 유지가 이곳 운영 방침이다. 매주 화요일 전체 상인을 대상으로 자체 원산지 표시 교육을 진행한다. 상인회 스스로 삼진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1차 경고, 2차 자체 벌금 부과, 3차 관계기관 통보 절차를 진행하며 원산지 표시 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며 고객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제공하고 모바일 시루를 도입하는 등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인색함이 없다. 도일시장에선 매월 3일과 8일이면 오일장이 선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군자동과 거모동 일대 주민이 직접 물건을 거래하며 시장 역사가 시작됐다. 그때로부터 70년 이상 흘렀지만 직접 기른 채소와 과일, 맛 좋은 시장 음식은 옛날 그대로다. 도일시장은 그래서 사람 냄새 나는 정겨운 공동체 문화가 살아 있다. 특히 28년째 운영 중인 '깨볶는부부방앗간'은 유멍하다. 오전에 들르면 방앗간 운영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근처 초등학교 아이들은 이곳에서 참기름-들기름 제작과정을 체험한다. 이제 단순한 가게를 넘어 문화소통 공간으로 자리한 셈이다. 정왕시장은 세계 각국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정왕어린이도서관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정왕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쌀국수와 팟타이 등 이미 국내에서 대중화된 동남아 음식, 사탕수수 같은 생소한 간식까지 현지 맛 그대로 즐겨볼 수 있다. 정왕시장에서 음식과 간식을 구매했다면 정왕시장 옥상의 루프탑 라운지 라온마루에서 풍광을 즐기며 취식할 수 있는 점도 매력 중 하나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내달 1일 열릴 '2025 과천시 청년정책 포럼– 정책에 청년을 담고, 청년에 과천을 더하다'에 참여할 청년 및 시민을 모집한다. 이번 포럼은 '2025년 과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과천형 청년정책을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 당사자와 함께 설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에는 청년정책 전문가, 과천 청년, 유관기관, 시민 등이 함께한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새 정부의 청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흐름을 설명한다.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청년을 위한 도시에서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의 도약'을 주제로 청년친화도시 조성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 뒤에는 과천청년네트워크 위원의 발언을 시작으로 취약청년, 취업,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과천시 청년정책 방향성과 수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참여자들은 자유토론과 교류 시간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천 현실에 맞는 청년정책을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이번 포럼은 청년이 행복하고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설계 과정"이라며 “과천 미래를 함께 고민할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사전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세부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역혁신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 대표 20명과 지난 18일 창업지원센터에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광명시는 선정 기업에 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재료-제작비 등 최소 1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사업자금과 전문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창업기업은 사업계획서에 따라 성실히 사업을 수행하며 관내 혁신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광명시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등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중점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수소충전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전기차 충전 솔루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화 재활용 기술 △친환경 실리콘 제품 리디자인 등 친환경 분야와 △반려동물 출입인증 시스템 △산업용 데이터 수집 장치 등 스마트도시 분야 특화된 기술을 보유해 향후 ESG 가치 확산과 스마트도시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약정식에서 “첨단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한 창업팀들이 지역 혁신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회 추경으로 지원 예산 2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창업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6일 '청소년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충현고교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연데 이어 17일에는 시장실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운영했다. 청소년과 학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청소년 간담회 1부에서 박승원 시장은 자신의 학창 시절과 시장이 되기까지 경험을 들려주며 “꿈을 위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 “스스로를 칭찬하고 사랑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를 전하며 학생들 공감을 이끌었다. 2부는 충현고 학생 6개 팀이 청소년 시각에서 지역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청소년 정책 콘서트'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흡연 부스 추가 설치를 비롯해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 배달 플랫폼 개발 △생활안전동행 플랫폼 구축 △청소년 진로 인턴제 도입 △골목길 쓰레기 분리수거함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고, 박승원 시장은 구체적인 피드백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승원 시장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지역 정책을 바라보고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회 마련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직접 현장을 조사해 발굴한 정책들을 들으니 광명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제안한 정책들은 꼼꼼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17일 간담회에는 학부모 8명이 참여했다. 이들 참석자는 광명 교육환경 개선, 자녀 진로, 학교-지역 연계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20일 “청소년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제안한 정책은 광명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확대해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광명시의 열린 행정과 사람 중심 교육 협력을 실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최초 공공 실내테니스장인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 개장식을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로써 김포생활체육관, 솔터다목적체육관, 실외 코트로 이뤄진 김포솔터테니스장 등이 연계된 마산동 일대 생활체육 거점이 완성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공공 체육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개장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종목별로 부족한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생활권별 균형 발전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은 2643.66㎡ 규모에 코트 4면, 샤워실, 탈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장식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의원, 체육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정홍 선수와 김병수 김포시장 간 시범 경기가 개장식 이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시민이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옥내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야간에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 연장 등 개선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이 동호인은 물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시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전국 최고의 실내테니스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 인테그리스(Entegris)가 지난 17일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에서 R&D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중추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김재원 인테그리스 코리아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향후 안산시 미래 첨단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개소식 이후 진행된 R&D 센터 내부 투어에선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첨단 연구 역량을 체험했다.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KTC) 센터는 수원에서 운영되던 기존 기술센터를 확장 이전해 지상 6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신축됐다. 이 센터는 연마(CMP), 박막 증착, 세정 등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 및 공정 기술을 연구하는 아시아의 거점 연구소를 지향한다. 김재원 인테그리스 한국 대표는 개소식에서 “이번 R&D 센터 개소가 인테그리스의 국내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석 부시장은 “KTC 센터 개소는 안산이 글로벌 첨단소재 연구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안산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도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수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인테그리스 외에도 다수의 첨단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며 반도체-AI-로봇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는 중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선택 전략설명회'를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략설명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자녀에게 적합한 고교 선택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학부모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사로는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의 대표 컨설턴트이자, 의왕 미래부모학교 및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한대규 강사나 나서 다년간 진학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와 고교 선택 핵심 내용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대비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교 선택 △성공적인 고교 생활을 위한 팁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신청은 '의왕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교육강좌 > 진로진학상담센터 > 진로진학 프로그램에서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영 의왕시 평생교육과장은 20일 “이번 설명회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 학부모가 향후 입시에 대한 정보 및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을 내달 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작년 초연된 이 작품은 천선란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다채로운 LED 패널을 활용한 무대미술과 퍼펫, 로봇을 결합한 무대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2019년 출간 이후 15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SF소설 베스트셀러로 자리한 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서울예술단이 원작 소설을 무대화하며 강조한 메시지는 바로 '낮은 가능성에도 희망을 품은 사람들'이다.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기 다른 상처와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서로 나누는 연대와 희망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안락사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은혜', 사고로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는 '보경', 로봇 연구원 면접에서 좌절한 '연재' 등이 처한 상황은 절망적일 수 있으나 단 1% 희망만 있더라도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믿음이 그들을 움직인다. 이 작품에서 SF적 요소는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서울예술단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소외되거나 외면받는 이들의 문제를 세밀하게 조명하며, 그들의 삶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장애인의 이동권', '동물의 존엄성', '기술 발전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는 현대사회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첨단기술과 전통적인 퍼펫티어 기법이 결합한 무대를 통해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허문다. 주인공은 휴머노이드 로봇 '콜리'로 인간처럼 감정을 배우고 자신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여정을 통해 관객은 기술과 감정이 어떻게 얽히며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간적인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160cm 크기의 콜리 로봇은 3D 모델링과 퍼펫티어 조종 기술을 결합해 감정을 가진 존재로 구현된다. 배우와 퍼펫티어가 2인 1조로 협력해 콜리를 조종하며 기계적인 동작을 넘어 감정을 표현하는 독특한 연출을 선보인다. 연출가 김태형은 “콜리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존재로 관객과 소통해야 했다"며 퍼펫티어 조종 방식을 통해 이를 구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극 중 또 다른 주요 캐릭터인 경주마 '투데이'는 3명의 퍼펫티어가 몸통, 앞다리, 뒷다리를 조종해 사실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이 정교한 퍼포먼스를 통해 경주마가 생명력을 지닌 존재처럼 표현돼 관객은 '투데이'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배려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한편 티켓은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패밀리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책도 준비돼 있다.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동두천중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동두천중앙시장은 총 2억2000만원(국비-지방비 포함)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생연공유누리센터 회의실에서 중앙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서를 최종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 경제팀장, 중소벤처기업부 북부사무소 담당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담당자,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 외부 전문가 등 6명 위원과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반조성사업은 동두천중앙시장이 가진 전통성과 관내 유통 거점 기능을 현대적인 운영체계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과제는 전자결제 시스템 확대를 비롯해 △가격-원산지 표시 정비 △위생-환경 인프라 개선 △상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장 내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5가지로, 고객 편의성과 시장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오하순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시 오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에 적극 참여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두천중앙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문화관광형 시장' 등 추가 사업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희망도서관이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도서관 1층 희망극장에서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 발표회'를 개최한다. 관람을 원할 경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은 경기문화재단리 주관하는 2025년 중견단체 확장지원 '펼쳐지는 꿈틀' 선정 프로그램으로 양주예술활동가 '연극실험실 늘'과 양주희망도서관이 협력,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자 기법과 연극을 통해 나와 마을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키우고, 공연 작품을 공동 창작하는 과정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꿈꾸는 예술 체험형 활동으로 가족 단위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눠 각 12회차씩 진행되며 이번 발표회는 1기 참여자들이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1기 프로그램은 27일 발표회를 끝으로 마치고 내달 10일부터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희망도서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양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주희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9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상상하고 만들어 낸 특별한 그림자극을 주민과 함께 감상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옥정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창작공연 '우리 아리랑 새바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가 후원하고 과천시 전통예술단이 주최-주관하는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전통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협업해 각 도시 고유 정체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양주에선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참여해 지역 역사와 지명 유래, 자연경관, 설화 등을 모티프로 새롭게 창작한 '양주아리랑'(작사-작곡 이상균)을 선보인다. 전통 민요에 현대 음악 장르를 접목한 다양한 무대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소리꾼 김용우가 특별출연해 '홀로아리랑'과 '새아리랑'을 들려주며 관객과 교감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양주시를 시작으로 평택시, 포천시, 양평군, 과천시 등 경기도 내 5개 지자체에서 순회공연으로 이어진다. 양주아리랑보존회 관계자는 19일 “시민과 문화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16일 밤 파평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살처분이 이뤄지는 양돈농장을 긴급 방문,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 해당 농장은 모돈 4두가 구토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16일 저녁 ASF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즉각 살처분 명령을 내려 18일 새벽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완료하고 인근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현재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 대응을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며, 거점소독시설 2곳(농업기술센터-적성교차로)와 발생 농장 통제초소 2곳을 24시간 운영하여 수평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10대 소독차량을 동원해 ASF가 발생한 농장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주변 반경 3km 이내 양돈농가에 대한 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인접한 적성면에 사료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축산농가 생계를 위협하는 재난으로 신속한 대응이 생명"이라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당장 시급히 요구되는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포천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 드론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실증-연구-인증-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국방 임베디드 드론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는 국가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연구소를 유치했고, 7월에는 포천시 파인브이티 전자전 및 보안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산-학-연 R&D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21일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 회기 일정을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17건과 규칙안 1건 등을 심의할 예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이 포함돼 있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규칙안에 대한 세부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 심사를 거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일상 행정에 필요한 제도 개선부터 지역사회 복지 및 시민 권익과 직결된 정책 사항까지 다양한 안건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과 김포시에서 제출한 안건들이 균형 있게 다뤄질 예정으로, 김포시의회는 이를 통해 민생 중심 의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종혁 의장은 19일 “이번 임시회는 지역사회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제도들을 정비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김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이번 제313회 임시회부터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실시간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송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는 지금껏 본회의만 유튜브로 생중계했는데 이번 회기부터 의회 누리집 접속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던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유튜브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그동안 상임위원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하지 못한 시민은 영상 녹화본 편집-업로드 작업에 소요되는 통상 2~3일 기간이 지난 뒤에야 남양주의회 누리집에서 시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시스템 개선으로 실시간 시청 가능 채널이 다양화됨에 따라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 운영 투명성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남양주시의원들은 “자치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회의 과정 전체가 이번 회기부터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만큼 시민 대변자로서 지금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성대 의장은 “의정 발전 원동력은 시민 관심과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의회 누리집과 SNS, 유튜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 관련 모든 방송과 회의자료 등은 누리집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유튜브 앱에서 '남양주시의회'를 검색 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 생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지휘봉을 잡은 황선호 의장은 '군민과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참여 확대에 앞장섰으며 지방의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특히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보,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 역할 수행 등 기초의회 본래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치법규 정비와 예산 심의 내실화, 주민들과 간담회 추진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황선호 의장은 19일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이 아닌 양평군의회 전체의 노력과 군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항상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BS 자치분권대상은 자치분권의 지속적인 실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광역의정 6명, 기초의정 7명을 선정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18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광연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은 33만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더 이상 미룰 수도, 두고 볼 수도 없다"며 “민과 관이 하나가 되어 수익 중심 사행산업이 아닌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이홍재 하남시민회 이사장 등 시민 10여명이 참여해 경정공원 반환에 대한 배경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 갔다. 참석자들은 '경정공원 반환 추진위'를 위한 구성 방안을 큰 틀에서 마련했다. 추진위 위원장에는 이홍재 이사장이 선출되고, 총무이사, 홍보이사, 사무국장 등 집행부는 추후 구성하기로 했다. 향후 추진위는 '경정장 반환 운동'에 권역별로 적극 참여할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를 권역별 부위원장으로 호선해 구성해 나갈 예정이며, 하남시의회, 하남시, 유관단체 및 시민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나아가 추진위는 대면과 누리소통망(SNS) 등 홍보를 통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해 서명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오랜 시간 하남시와 함께해온 미사경정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가행사 종료 후 마땅히 시민 품에 안겨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사경정공원 부지는 주경기장과 워밍업장을 포함해 전체 면적이 132만9933㎡에 달하며, 현재 수익 중심 사행산업인 경정 사업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1년간 경정 사업으로 레저세(도세) 약 352억원을 거뒀지만 정작 하남시로 돌아온 교부금은 3%에 해당하는 약 10억원으로 재정 기여도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금광연 의장은 “하남시 인구가 2015년 15만에서 2025년 33만으로 급증하고, 교산신도시가 준공되면 인구는 50만을 상회할 것으로 예견되는데도 현재 하남시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여전히 개발제한구역"이라며 “공공용지인 미사경정공원 부지 반환을 통해 시민의 여가-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재 위원장은 “지난 6월 금광연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에서 '시민 품으로'라는 대목이 와닿아 하남시민회 긴급이사회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경정공원이 반환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지난달 정부에 미사경정장 부지를 하남시에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제340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을 발의하고 반환 촉구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양평군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8일 제313회 임시회 폐회 후 경의중앙선 철도 상부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 공사 현장에 들러 진행 상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공사 추진 현황 확인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 내린 호우에 따른 대규모 건설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자 이뤄졌다.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이상기-김지훈(국)-김영실-이수련-김상수-이진환 의원 및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현장 관계자 등이 이날 현장 방문에 함께했다. 도시교통위원들은 복개 공사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집중호우 등 급격한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대응 방안 등을 점검-논의했다. 특히 부득이하게 야간작업을 진행하더라도 소음을 최소화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상부에 거치 작업을 할 때 안전에 유의해서 작업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 복개 구간 단차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등 시설 및 조형물 설치, 빛을 활용한 공원 조성도 적극 검토해 해당 공간을 남양주 랜드마크로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대형 공사 현장에선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매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보다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철도 상부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은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단절된 구간(594m)을 복개해 상부에 약 1만80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 문화-교육-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OBS 경인TV가 주최하는 자치분권대상은 지방의회 의원 중 주민 소통, 자치입법, 예산 감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의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463명 기초의원 중 7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영기 의원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과 시민 중심 조례 제정,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한 민생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 청년정책, 복지환경 개선, 도시기반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밀착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 본질과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왔다. 의정활동 전반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정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을 누비며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온 권영기 의원은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 기반 의정'의 실천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권영기 의원 개인뿐 아니라 동두천시의회 전체의 의정 역량 강화와 자치분권 노력에 대한 성과로 의미가 크다. 권영기 의원은 19일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닌 동두천시민과 동료의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 중심 의정활동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18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0건, 동의안 2건, 의견 청취 2건 등 14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선 조지영-김경숙-김정중-음경택 등 4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지영 의원은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태양광 발전 도입은 전기요금 절감, 유휴공간 효율적 활용, 지역 에너지 자립률 향상,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조지영 의원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가능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고, 민간 자본과 기술을 활용하는 민간 투자형 기부채납 방식 또는 ESCO 사업 방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숙 의원은 안양시 정비사업에서 과도한 기부채납과 공공기여 부담이 조합원 분담금 상승과 원주민 재정착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가 일반회계에서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확대하고, 30억원으로 제한된 공사비 보조 상한선을 현실화하거나 단계적 폐지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입체공원 조성 등 용적률 인센티브를 유도하는 창의적 정비 방식을 도입하고, 사업성에 따라 기부채납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마련을 제언했다. 김정중 의원은 안양시 전통시장의 안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말마다 부족한 주차공간과 시장 인근 골목길 불법주차 및 이중주차로 인해 주민 통행과 보행자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노후 주차 시설 전면 재정비와 추가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혹서기에는 전통시장 지붕 온도가 50도 이상, 실내 온도가 30도를 넘으며 상인과 방문객 모두 고통받고 있어 쿨링포그 설치 등 폭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음경택 의원은 안양시가 5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 과정에서 주민과 지역구 의원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행정을 추진한 점을 비판했다. 특히 주민 의견 수렴과 설명회, 공청회 등 사전 협의가 필수인데도 이를 무시해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 권리와 대중교통 이용권이 심각히 침해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구 의원과 협의도 없는 추진은 지역 대표성을 훼손한 중대한 문제라며 노선 변경은 철회됐으나 앞으로 정책 수립과 실행에 시민과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비록 짧은 회기였지만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8일 열린의회실에서 열고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장기간 유지된 중첩 규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양평군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등 중첩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현실 속에서 주민의 삶과 재산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평군의회는 '양평군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윤순옥 의원을 위원장으로, 지민희 의원을 간사로 하는 '양평군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연구회'(총 7명)를 구성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 수행기관,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양평군의회 기대와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군의회는 이번 용역이 주민의 실질적인 불편과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양평군의회와 양평군이 직접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성과는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조례 초안이나 건의문 등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성과물로 이어져야 하며, 과거 중앙정부의 규제 완화 사례와 지자체 대응 방식도 분석해 달라고 제안했다. 윤순옥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단지 시작이 아니라 규제 개선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겠다"며 “의회와 주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정부와 중앙부처에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지난 3월 경기동부권 7개 시-군과 공동 대응을 위해 '상수원관리지역 피해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정책협의회-자문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인 입법-행정 대응을 펼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강수현 양주시장 “3년간 도약 완성도 제고 박차”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양주시가 출범 이후 3년간 교통-산업-교육-복지-문화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경기북부 허브 도시'로서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 시정 비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에 부합하는 행보를 걸어온 셈이다.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당시 23만명 수준이던 양주시 인구는 2025년 6월 기준 29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수도권 전철망 확대와 산업단지 조성, 교육특구 지정 등 실질적인 도시 체질 개선이 이뤄지며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다. 아울러 '시민 중심 행정'은 민선8기 시정 운영 핵심 키워드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토대를 놓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9일 “앞으로 1년은 도약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결실로 거두는 시기"라며 “효율과 실행력을 앞세워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정책 완성도를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 교외선 운행 재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은 양주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은 분리 시행으로 사업 속도를 높였고, 옥정~포천 광역철도도 본격화 됐다.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은 설계에 착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중교통도 크게 바뀌었다. 광역버스 1304-1306-8300번이 신설됐고,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는 옥정-회천신도시에 이어 서부권까지 확대 운영돼 동서 균형발전 토대가 됐다. 아울러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형 택시'는 운행 지역, 운행 시간(24시간), 운행 횟수가 확대됐고, 교통약자를 위한 '양주 동행콜' 차량도 34대까지 증차했다. 특히 택시 41대를 올해 추가 공급해 총 433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소비도시'를 넘어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기반 확충에 집중했다.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은 산업기반 확장에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더구나 작년 경기도로부터 54만㎡ 규모의 공업지역을 배정받은데 이어 올해 38만㎡를 추가 확보하며 총 92만㎡의 공업지역 물량을 확보했다. 도심 개발도 속도를 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단계별 준공을 통해 도시 인프라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주거-업무-행정 등 복합기능을 집중 배치해 양주역을 중심으로 한 자족기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지정되며 약 100억원 규모 교육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양주형 AI-SW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게다가 양주고-양주백석고-덕정고 등 관내 3개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돼 고교 교육 다양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복지 인프라도 전방위로 확충됐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주시희망노인복지관, 경기북부장애인복지지원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며 생애주기별 복지 지원체계가 구축됐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및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목표로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본격화했다. 양주시는 도시 성장에 걸맞게 문화-역사 자원을 도시 정체성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회암사지는 올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등재됐으며, 오는 2029년 본등재를 목표로 국가유산청의 예비평가를 준비 중이다. 문화축제 분야도 가시적 성과가 이어졌다.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천일홍축제는 나란히 '2025년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에 선정됐다. 특히 천일홍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가을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관광도시'로 전환도 본격화됐다. 올해 1월 재개통된 교외선을 기반으로 양주회암사지-장흥관광지 등 주요 관광자원을 잇는 테마형 순환 관광 콘텐츠가 마련되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도 함께 준비 중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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