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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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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23일 의장실에서 경기도 최초로 공공형 창업기획자로 등록된 고양산업진흥원의 한동균 원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공공형 창업기획자로 등록을 기념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세밀하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기획자 제도는 '벤처투자 촉진 법률'에 근거한 창업보육 및 투자 전문 자격이다. 초기 창업자를 선발-투자하며, 이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보육(멘토링, 컨설팅, 교육, 사업화 지원 등) 및 투자를 주된 업무로 한다. 경기도에선 고양산업진흥원이 첫 등록기관이 됐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는 여전히 산업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많은 기업이 성장 기회를 찾아 외부로 나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등록을 계기로 창업기업이 관내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에서 산업의 씨앗이 자라고, 혁신이 열매 맺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낸 고양산업진흥원 관계자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양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 '2025년 고양 글로벌 투자 유치 서밋 통합 행사'를 통해 해외 투자자와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고양을 글로벌 혁신 창업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한근수)는 제315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정기안에 대한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23일 사업대상지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하는 공유재산 심의대상 사업은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 건립 △덕소초 복합문화센터 조성 등 2건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박은경 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치행정위원들은 대상 사업지를 차례로 들러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을 듣고 사업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후 현장을 꼼꼼하게 돌아봤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호평동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 건립 현장에서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부지 여건이 급경사로 인해 단차가 매우 큰 상태이니 기술적으로 최대한 완만하게 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치행정위원들은 “현재 남양주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으므로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사업 예산 일부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덕소초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관련해선 “내년 설계 시 공간활용계획에 학생과 학부모,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며 “덕소초 학생뿐 아니라 주변에 거주하는 아이를 포함해 시민도 복합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23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규모 환경시설 건립으로 불거진 갈등 해소와 재발 방지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최근 관내에 여러 환경시설이 들어서면서 업체와 주민, 주민과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나였던 마을이 분열되는 등 공동체 단절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갈등을 해결하려면 단순히 법적 기준에 따르는 행정을 넘어 갈등을 예방하고 중재하는 적극행정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사업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환경갈등 조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기적인 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환경영향평가 사전 검토 및 사후 관리 강화 전담팀'을 운영해 공공부문 신뢰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체계적인 갈등 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천군 환경갈등 예방 및 조정 조례 제정'과 주민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상생 지원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박운서 의원은 “발전이 필요하나 주민 신뢰 없는 발전은 지속될 수 없다"며 “연천군이 중립적인 조정자로서 사회-공익적 갈등을 이해하고, 지역공동체 화합에 앞장서 공공과 민간, 주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아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야동 유괴 위기 속 파주시 아동안전망 재정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진아 의원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초등학생을 노린 유괴미수 사건이 잇따르며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유괴 사건은 1084건에 달하며, 이 중 12세 이하 아동이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 아동 안전 제도는 등교 시간에만 집중돼 있어 하교 시간대의 보호체계가 사실상 부재한 실정이고 아이들이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하교 시간대에 대한 안전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작은 위험 신호를 간과할 경우 중대한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책으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아동안전 중심 체계'로 확장 및 고도화 △'하교 시간 집중 안전망' 강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안전망' 구축 △예방 중심 안전 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이진아 의원은 “아동 안전은 기술만으로 지켜질 수 없으며, 제도적 기반과 지역의 참여가 결합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안전망이 완성된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행정이 중심이 되어 학교와 시민이 함께할 때 파주가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김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파주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가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비롯해 △조례 제정안 2건 △기타 안건 1건 등 3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윤미현 의원이 발의한 '과천시 생활위험수목 처리 지원 조례안' 1건이다. 회기 첫날인 27일 '업무보고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부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한 뒤 내달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영주 의장은 24일 주요 업무보고와 관련해 “최근 단행된 조직개편 이후 처음 열리는 회기인 만큼 앞으로 시정이 과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세심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강현 김포시의회 의원은 23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캄보디아 청년 고문 사망 사건은 우리 사회의 '청년 현실'이 만들어 낸 구조적 비극"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포시 청년(19~39세)은 약 11만명(총인구 23%)이며, 세분화해 보면 사회초년층-자립전환층-역량강화층 등 세 단계로 나뉘는데 김포시 청년정책은 단일 연령대 기준으로 설계돼 있다"며 “결과적으로 '정책은 있으나 체감되지 않고', 예산은 '투입되지만, 효과는 남지 않는' 상태로, 청년정책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청년정책 핵심 가치를 '자립-공존-참여'로 두고 △공간과 거버넌스 연결 △김포형 교통완화 패키지 △청년 주거의 '사다리' 조성 △일자리-정착-지역경제 선순환 등 체감형-맞춤형-연결형 청년정책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오강현 김포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가 범죄조직에 납치돼 협박과 고문에 시달리다 사망했습니다. 한국인 납치 사건은 최근 급증했고, 대부분은 '고수익 해외취업'이란 말에 이끌려 현지로 향한 젊은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 미래의 희망을 찾지 못한 채 위험한 선택지로 내몰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청년 현실'이 만들어 낸 구조적 비극입니다. 그렇다면 김포시 청년 현실은 어떨까요. 결론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김포시 총인구 약 48만 5천명 중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은 약 1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약 23%)을 차지합니다. 이들 청년을 조금 더 세분화해 보면 19세에서 24세 사회초년층이 약 2만 명, 25세에서 34세 자립전환층이 약 5만명, 35세에서 39세 역량강화층이 약 3만명 정도로 나뉩니다. 이처럼 청년은 하나의 단일 집단이 아니라 삶의 단계와 욕구가 뚜렷이 다른 세 개의 세대가 공존하는 집단입니다. 그런데 현재 김포시 청년정책은 대부분 '19세~39세'라는 단일 연령대를 대상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과, 두 아이를 키우는 30대 후반 부모를 똑같이 청년이라 부르며 동일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결과적으로 정책은 '있지만, 체감되지 않고', 예산은 '투입되지만, 효과는 남지 않는' 상태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김포시 청년정책의 가장 큰 병목입니다. 이제는 주거, 일자리, 교통 문제를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세분화해 새로운 정책 설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청년정책 체감도 조사에서도 김포시는 도내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청년정책 핵심 가치를 '자립-공존-참여'로 두고, 체감형-맞춤형-연결형 청년정책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다음의 네 가지 아젠다를 제안합니다. 첫째, 공간과 거버넌스의 연결입니다. '구래 창공'폐쇄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김포 전역에 권역별 거점형-테마형 청년공간을 확충해야 합니다. 특히 김포청소년재단을 '청소년-청년재단'으로 확대 전환해 공간-사업-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창공'을 주거-창업-문화가 결합된 복합허브로 리뉴얼해야 합니다. 아울러 청년자문관을 시장 직속으로 두고, 청년참여위원회를 통해 정책 설계–집행–평가 전 과정에 청년이 참여하도록 연결형 거버넌스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김포형 교통 완화 패키지입니다. 국가의 K-패스, 경기도 The경기패스 위에 김포형 추가 환급-마일리지 적립 지원을 검토해야 합니다. 서울 출퇴근 비중이 높은 김포의 고유한 교통 취약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셋째, 청년 주거의 '사다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주거정책은 체감형 자립정책 출발점입니다. 청년 1인가구 주거실태를 정기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경기도에 평형 배분 개선 및 시범단지 적용을 건의하여 향후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일자리-정착-지역경제 선순환입니다. 국가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적극 연계해 관내 중소기업 근속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청년-기업 매칭 플랫폼으로 미스매칭을 줄여야 합니다. 더 나아가 공공 복지포인트·정책수당을 김포페이 복지몰과 연동해 지역 중소기업 상품·농특산물 소비로 이어지게 하여, 청년 소비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합니다. 낯선 타국에서 청년의 죽음은 우리에게 “청년이 왜 위험을 감수해야 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그 답은, '청년이 이 사회에서 안전하게 자리 잡을 기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김포시가 김포청년을 위해 그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제341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3일에 개의한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는 △동두천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동두천시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지원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획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은경 의원) △2026년도 출자출연금 동의안 및 2025년도 수시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5건(집행부 제출)과 기타 안건 4건을 포함해 총 12개 안건이 상정됐다. 상정된 안건 중 12개 안건은 회기 중 심의 예정이며, 내달 5일 제10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권영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부정-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집행부에 촉구했다. 집행부는 5분 발언 내용에 대한 답변을 10일 이내 동두천시의회에 제출 예정이다. 김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 남은 기간에도 집행부와 협력해 더 따뜻하고 희망 있는 동두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의정부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제341회 임시회는 2026년도 동두천시 주요 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시장, 국장 및 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 촉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손성익 의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파주시의 의무고용 대상 민간기업 255곳 중 54%인 138곳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아 장애인 일자리 279개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주시는 이런 기업들을 단속하거나 제재할 권한은 없지만, 문제의 초점을 처벌이 아닌 상생에 두어야 하며 이를 위해 파주시는 기업을 설득하고 지원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장애인 고용률 촉진 방안으로 손성익 의원은 △기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 고용지원 전담팀' 구성 및 운영 △장애인 고용을 '자랑스러운 기업문화'로 만들 실질적인 우대 정책 마련 △'장애인 고용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 정례화를 제시했다. 손성익 의원은 “장애인 고용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한 사람의 장애인이 일어설 때, 한 가정이 희망을 얻고 파주 사회 전체가 더 건강해지는 가장 가치 있는 투자다.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도시가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믿음으로, 차별 없는 도시, 기회가 평등한 파주를 향한 길에 파주시의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당면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함께 총 35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23일 제1차 본회의에선 정현미 의원과 한송연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 관내 주요 민원과 현안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집행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정현미 의원은 △다산동 6018 청2부지를 주민편의시설-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계획 △남양주시 상급종합병원 유치 추진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한송연 의원은 △덕소-도곡 정비사업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도심역 하부 및 덕소로 연결부의 교통운영 개선 대책 △주차난 해소를 위한 도심역 일대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 방안 마련에 대해 집행부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재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다수 의료기관 및 관계자와 협의하고 있으나 보안상 문제 등으로 구체적 답변이 어려운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연말까지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나머지 질문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의 실-국-소장이 순차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24일 오늘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이어갈 계획이며, 오는 27일에는 상임위별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2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6일간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가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수정 조례안들을 23일 통과시켰다. 이날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의왕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정안'과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수정안'을 심사, 가결했다. 특히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조례 수정안은 당초 집행부가 제출했던 참전명예수당, 보훈명예수당,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5만원씩 인상'하는 개정안에서 나아가 조례특위는 이를 '월 10만원씩 인상'하는 수정안을 발의, 의결했다. 한채훈 조례특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왕시의회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보류됐던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조례 시행일을 오는 2027년 1월1일부터로 하는 부칙을 신설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는 산업진흥원 설립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절차를 사전에 체계적으로 준비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채훈 위원장은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이 의왕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행부는 체계적인 준비 등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에 가결된 해당 수정안을 포함한 모든 의안은 오는 31일 열릴 제315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23일 의원회의실에서 4대 전반기 허환, 6대 후반기 빈미선, 7대 전반기 최경자, 8대 전반기 안지찬, 9대 전반기 최정희 의장을 초청해 역대 의장단과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지역 정가 지도자와 교류-화합을 도모하고, 역대 의장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의정부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지방의회 위상 강화, 시민과 소통 확대, 효율적인 의정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의정부시 핵심 현안인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며 교통 인프라 확충이 지역 발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역대 의장단은 의정부시의회가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앞으로도 시민 신뢰 속에서 더욱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해 주기를 응원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의정부시의회가 지방자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올 수 있던 데는 역대 의장님들 헌신과 리더십 덕분"이라며 “소중한 경험과 조언은 앞으로 의정부시의회 운영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3회 임시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을 통해 K-스타월드 사업에 대해 예리한 비판을 총체적으로 쏟아 냈다. 시정질문 서두에서 오승철 의원은 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의 핵심 공약인 K-스타월드는 속 빈 강정이며, 미래세대에 부담을 안기는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및 기관 등과 협의해야 할 규제, 공연장 현실, 하남시 재정, 주민 동의 및 수용성, 공연장이 아닌 주택사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많은 리스크를 사업의 불안 요소로 손꼽았다. 공연 사업 리스크로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의 2023년 약 6800여억원(영업손실률 96.6%), 2024년 약 5800여억원(영업손실률 65.2%)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2024년 1500억원 영업적자, 4400억원의 누적결손금, 부채율 446%로 높은 차입금 자료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스피어와 협상은 현재 정체 상태"라고 밝혔다. 오승철 의원은 곧바로 “화려한 외형 뒤에 뿌리 박힌 적자 구조와 재정수익이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런 모델을 투자 협상이나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는 것은 위험천만하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사업추진 논리는 공약 포장이 아닌 숫자와 절차로 따져야 한다"며 “이현재 시장님 임기 초인 2022년 재정안정화 기금이 1623억원에서 올해 10월 현재 298억원 급감했고, 지방채는 194억원에서 452억원으로 늘었다"며 “이처럼 어려운 재정 상황에 하남시가 19조원 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운운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 특히 “오는 204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의 시가화용지 물량을 하남시가 자체적으로 감북에서 미사로 변경한 것은 균형발전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며 “K-스타월드 사업이 'K-주택사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개발 방식도 토지조성 및 주택사업 사업이익 환수금을 앵커시설 기부채납금으로 돌리려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며 “개발이익 환수금은 하남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자본금이 50억원 수준에 불과해 사업 안정성이 낮고, 투기성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며 “사업 재원 구조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업대상지 주민 및 하남시민의 찬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하남시는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 조례"에 따른 공공갈등 영향 분석과 갈등 조정협의회 구성 등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이 전무하다"며 “일방적인 사업추진으로 행정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아무리 좋은 공약사업도 시민과 시의의 동의성과 수용성을 얻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바람직하지 않다"며 “행정이 절차를 무시하면, 결과는 결국 시민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일침을 가했다. 오승철 의원은 “미래 경쟁력을 지닌 K-컬쳐 투자-육성은 적극 공감하나, K-스타월드는 앵커시설 재무적 투자유치가 없는 상황에서 주택사업만 진행될 우려가 크다"며 “하남시가 보여줄 진짜 'K-스타'는 건축물이 아니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라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소한 연구모임'이 2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모임 소속 현옥순-설호영-이진분-최찬규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 안산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 용역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진행한 연구결과 공유와 실질적인 정책 반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한국지역정책개발원이 수행했으며 △안산시 골목상권 현황 △주요 수요층 분석 △지역자원 활용 방안 △상인‐주민‐행정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선남시 우수사례 벤치마킹 과정을 거쳐 실현이 가능한 '안산형 골목상권 발전모델'을 도출했다. 성남시 벤치마킹을 통해 골목상권 브랜드화 필요성을 확인한 연구모임은 △(가칭)셀렉토어 안산 오디션 조성을 통한 로컬 브랜드 발굴 △안산시 지역화폐와 연계 확대 △개별 골목상권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나아가 석호로 1-2 골목상권을 '상권확대형', 북촌 3길을 '상권역량강화형'으로 구분한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안을 통해 상권 특성과 성장단계에 맞춘 지원체계를 마련해 상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골목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궁극적으로 차별화된 선도형 '안산 골목상권 발전 전략' 로드맵을 구축했다. 현옥순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안산시 골목상권의 체계적 진단과 실질적 활성화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자립형 상권 생태계 마련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햇다. 그러면서 “의회 차원의 꾸준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안산시 골목상권이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도시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소소한 연구모임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연구를 마무리하고, 향후 '안산시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조례(가칭)'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훈 안양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정중-윤경숙-이재현-김주석-김도현-채진기 의원 등 상임위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안양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이 23일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안양시의 청년 친화적인 정책과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조례안은 '안양시 청년기본조례'와 작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친화도시 조성 계획'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청년 참여를 통한 정책 실효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주요 내용은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연도별 시행계획 마련 △청년친화도시위원회 설치 운영 △관련 정책 연구 △시민 인식 확산 홍보 등을 담고 있다. 이동훈 의원 “청년이 행복해야 청년특별도시 안양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실질적이고 청년친화적인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15일 국무조정실의 '청년친화도시 공모'에 신청을 완료하고,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실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파주시의회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9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7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각 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의회운영위원회 3건(조례안 3건) △자치행정위원회 33건(조례안 18건, 동의안 13건, 기타 보고 안건 2건) △도시산업위원회 13건(조례안 5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의 건 1건, 철회 동의의 건 1건, 기타 보고 안건 3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손성익 의원은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파주시의 적극적인 역할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으며, 이진아 의원은 아동 유괴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대성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선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시정 전반을 점검한 만큼, 안건 심사에서 제시된 대안과 고견을 시정에 담아 적극 추진해 달라"며 “다가오는 제260회 제2차 정례회는 29일간 일정으로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으므로 사전에 면밀한 준비와 검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3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하남시의 기업유치정책이 “검증 없는 성과 중심 홍보행정에 머물러 있다"며 실질적 검증과 행정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최훈종 의원은 서희건설 유치를 대표 성과로 내세운 시정 홍보를 비판했다. “하남 본점은 미사신도시 내 60㎡ 남짓 소규모 사무실로, 이를 '대기업 본사 유치'로 홍보한 점은 시민을 오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희건설 유치가 실제로 세수에 도움이 되느냐"며 “대대적인 '본사 유치' 홍보에 비해 세수 기여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없다면 이는 숫자 채우기 행정에 불과하다"며 “서희건설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만큼 시민 피해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시장이 기업 유치 성과로 내세운 대부분의 경우 “토지 매입은 이미 시장 취임 전 완료된 사안"이라며 “그런데도 모든 유치 과정을 현 시정 성과로 홍보하는 점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최훈종 의원은 K-스타월드 스피어 공연장 유치 협약이 사실상 멈춰 있다며 “협약 진행 여부조차 공개되지 않은 채 외자 유치 성과로 홍보됐다"고 직격했다. 특히 “2023년 12월 미국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스피어 건립 논의는 이미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며 “해외 본사의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를 외자 유치 성과로 내세우면 시민을 기만하는 홍보행정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재 스피어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답하자, 최훈종 의원은 “결과 없는 협의는 시간 끌기에 다름없다"며 “시민에게 협약의 실제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 기업 유치에 집중한 나머지, 기존 기업 지원은 부족하다"며 “광주시는 교산지구 이전 기업 유치를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는데 하남시는 아직 체계적 대응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훈종 의원은 “이제 하남시는 '유치의 도시'에서 '유지와 성장의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성과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결과는 수치로 증명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방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역 회복력 강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전문가 등이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제16회 아시아미래포럼'에서 지방정부 라운드테이블 세션 패널로 참석해 “지방정부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려면 강력하고 일관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는 지역 회복력 강화의 핵심을 '지역 공동체의 힘'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이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분권을 필두로 평생학습,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6대 지속가능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광명시는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공론장 등 시민참여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저감의 기본인 자원순환체계를 확립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자원이 관내에서 순환하며 성장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기반을 만들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경제-사회 등 3대 영역과 10개 부문, 38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2025 지역회복력 평가'에서 종합 1위, 환경 영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1일 김포함상공원 및 대명항에서 '2025년 제2회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는 접경지와 군사구역이 다수인 김포 특색을 살려 문화로 풀어낸 브랜딩 결과로, 접경지 인식 전환에 기여하고 안보관광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다. 올해는 작년 축제 내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시민과 해병대가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 행사'다.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와 헬기까지 동원되는 이번 시연은 시민에게 평소에는 보기 힘든 볼거리를 선사한다. KAAV 장갑차를 일반 시민이 직접 탑승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해병대의 강인한 기동력을 몸소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김포함상공원 일원에서 11시부터 해병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부스들이 운영된다. 주요 체험 콘텐츠로는 사격 체험, 군번줄-팔각모 만들기 체험, 전투식량 군대 먹거리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해병대 위장 체험, 군복 군장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장비 전시 및 탑승 체험 등 누구나 해병대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병대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살린 '강철근육 선발대회'와 일반시민과 해병대원이 함께 하는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 및 무대 이벤트가 준비돼 시민과 해병대가 하나 되어 화합하는 시간도 조성한다. 한편 김포시는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명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쿠폰을 발행해 축제 관람뿐 아니라 주변 식당 및 상가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대중교통 부족 지역인 매화동 주민의 출퇴근 및 경기자동차과학고-매화고 학생의 등하교 교통편의를 개선하고자 오는 27일부터 '시흥시 똑버스 운송사업'을 추진한다. 똑버스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기존 고정된 노선버스와 달리 이용자 수요를 기반으로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똑버스 호출 앱(App)인 '똑타' 또는 전화(1688-0181)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버스로, 대중교통이 부족한 구역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됐다. 운행 노선은 신천역부터 매화동, 매화산단을 거쳐 경기자동차과학고까지 연결되며, 매화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과 매화고-경기자동차과학고 등하교 시간대에는 차량을 집중 배차해 이동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시흥시 똑버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이며, 호출 마감 시간은 오후 10시10분이다. 운행 차량은 쏠라티 5대가 투입된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일반형 요금(1650원)과 동일하며, 기존 버스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영유아 요금면제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흥시 똑버스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되며, 내달 1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용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대중교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4일 “똑버스 운행으로 매화동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교통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민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4일 안양시에 따르면, 탑승 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중 92.6%는 주야로가 일반도로에서 교통신호, 안전거리 확보 등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주행했다고 답했다. 주야로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89.3%로 높았으며, 배차 간격과 출발-도착시간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88.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안양시는 2019년부터 TF 구성, 공모사업 추진 등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작년 4월부터 일반도로의 다양한 위험요소에 안전하게 대응하는 주야로 운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운행거리 3만7900킬로미터, 누적 탑승객 2만2641명을 기록하며 주야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심야 노선(인덕원역~안양역) 운행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확대했고, 7월부터 낮 시간대 노선을 연장해 동안구 학원가사거리부터 비산체육공원까지 운행하고 있다. 이 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된다. 또한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행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 기업(a2z)과 지역 운수업체(삼영-보영운수)의 컨소시엄이 주야로를 위탁 운영하고,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시스템에 주야로를 연계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성공적인 운영으로 올해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 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공모해 운영비로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안양시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인'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에 발맞춰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운전석이 없는 레벨4'의 자율주행 차량 운행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11인승의 레벨4 자율주행차(1대)에 대한 기술-안전 검증을 마치고 내년 1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체험 프로그램으로 통합센터와 내비산교사거리를 오가는 한 단계 더 높은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야로는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대표적인 교통혁신"이라며 “앞으로도 레벨4 자율주행 도입에 앞장서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교통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총 7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월드클래스 K-POP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을 초청해 열린 '2025 글로벌 K-POP댄스 챌린지in Hanam'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남문화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하남의 명소를 K-콘텐츠 무대로 만들었다. 공연은 전석 매진과 동시에 생중계를 통해 하남을 'K-POP의 새로운 성지'로 지구촌에 각인시켰다. 축제 서막은 21일 하남 도심을 거대한 스튜디오로 바꾼 '댄스 필름 챌린지'가 열었다. 참가자는 105m 높이 유니온타워 전망대, 핑크뮬리가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미사경정공원, '하남이-방울이' 조형물이 반기는 미사호수공원, 당정뜰, 활기 넘치는 미사문화거리 등 하남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K-POP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했다. 이처럼 각 스팟에서 하남 풍경과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들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누적 조회 수 1000만회 이상을 기록할 만큼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댄스 전문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영상 촬영'이 이어졌다. 인플루언서들은 음악-조명-연출이 세밀하게 구성된 환경 속에서 현역 아이돌 못잖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 영상은 내달 하남문화재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댄스 필름 촬영에 참여한 도라 록시(루마니아)는 “낭만과 에너지가 가득한 하남에서 보낸 모든 순간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미사문화거리 활기와 미사경정공원의 평화로운 핑크뮬리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23일 저녁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였다. 이번 공연은 예매 오픈 첫 날 750석 전석이 매진됐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을 위해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아울러 하남청소년수련관, 감일-덕풍청소년문화의집, 신장-위례도서관 강당 등 주요 거점 스크린으로도 생중계되며 도시 전체가 축제에 빠져들었다.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의 재치 있는 2개 국어(한-영) 진행과 박해리, 시니(SEA NI) 등 전문 심사위원단 소개 이후,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숏폼 챌린지' 영상이 먼저 상영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우크라이나의 '텐 유진'(팔로워 2316만), 호주의 '한나 케이'(팔로워 1836만)를 비롯해 20팀의 인플루언서가 화려한 댄스 경연에 나섰다. 참가자는 'LOCO'(있지 ITZY), '모 아니면 도'(엔하이픈 ENHYPEN), 'Money'(리사 LISA), like JENNIE(제니 JENNIE) 등 K-POP 히트곡에 맞춰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액티브 시니어 인플루언서 '이찬재-안경자 부부와 어린이 K-POP댄스팀 '웃는아이'의 특별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며 관객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참가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랜덤 댄스 배틀'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 피날레를 장식한 시상식에서 '숏폼 챌린지'은 △대상 카미(카자흐스탄, 조회 수 201만9703회) △2등상 아빌리나(러시아, 163만4800회) △3등상 올레기(미국, 114만8619회) △하남 프렌즈 상 텐유진(우크라이나, 64만2900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남시는 이번 행사가 K-스타월드 조성에 발맞춰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4일 “이번 '글로벌 K-POP댄스 챌린지'는 K-컬처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K-컬처 복합콤플렉스의 성공적인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K-POP댄스 챌린지'를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T2아레나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라이브네이션코리아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환영하는 뜻을 천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스테파니 백스 라이브네이션 아시아 총괄대표, 김형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대표, 이흥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등 문화-공연 관계자가 동석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대한민국 문화의 미래, K-컬처밸리가 오늘 이 자리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K-컬처밸리 사업은 10년 전부터 준비해 온 우리 모두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으로, 시민이 오래 기다린 만큼 오늘의 성과는 그 기다림의 결실"이라며 “경기도와 고양시가 세계 무대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K-컬처밸리가 완성되면 고양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공연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행정 지원으로 아레나 공연장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GH는 올해 4월 T2부지(아레나 포함)를 대상으로 민간개발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업 중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만 최종 제안서를 접수했다. 지난 22일 GH는 평가위원회를 열어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으로 GH와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기본협약을 체결하면 공사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5월 공사 재개,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작년 9월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문화예술공연 분야 협력 및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을 잇달아 진행하며 공연도시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고양콘(Goyang-Con)'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고양은 글로벌 공연 중심지로 떠올랐다.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은 국내 콘서트 역사상 최다 관객(32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21일 열린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Oasis) 공연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리시체육관에서 '2025년 구리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관내 고용 활성화와 구직자-기업 간 현장 면접 중심의 맞춤형 채용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 일자리센터와 구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26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인재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정보 및 세부 내용은 구리시 누리집(guri.go.kr) 공지 사항에서 '일자리박람회'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자리박람회장 내에는 청년창업-여성-장애인-취약계층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 정보관이 운영돼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을 비롯해 △면접 메이크업 △카드를 활용한 진로 진단 프로그램(프레디저) 활용 진로 탐색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ChatGPT 활용 취업전략' 특강(강사 최윤성) 이 열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비법을 배울 수 있는 실전형 강의도 제공된다. 구리시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 발굴의 장을 제공해 지역 고용 활성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4일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일자리 부조화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선순환 도시 구리' 실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7월부터 조성한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함에 따라 물의정원과 한강시민공원(팔당지구) 일대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팔당호와 북한강 수변 경관을 배경으로 남양주시는 황화코스모스의 대규모 꽃밭을 조성해 도심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가을 풍경을 시민에게 선사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속에서도 체계적인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건강한 개화를 이끌었다. 팔당지구 황화코스모스 군락지는 약 2만㎡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물의정원 일대에도 대규모 코스모스밭이 조성돼 관광객이 도심 근교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황화코스모스는 절정기에 접어들어 시민 발길이 쏠리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이 몰리며 활기를 더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시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정비 △쓰레기 수거 △야간 조명 점검 △주차 질서 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환 하천공원관리과장은 24일 “한강변의 천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시민이 더 가까이 자연을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며 “가을철 황화코스모스 명소를 시작으로 도심 속 생태공간 품격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지역 예술 진흥과 시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777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와 '동내(洞內) 나들이'를 개최한다. 오는 24일 열린 777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에선 입주 작가들이 지난 1년간 창작 활동 공간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관람객은 개방된 작업실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 작품과 창작 과정을 살펴보고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비평 실험 프로그램인 '크리틱 서킷(Critic Circuit)'을 통해 예술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모색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 전문가 4인이 입주작가 10명과 1:1로 만나 20분간 심층 대화를 나누며, 작가의 고민과 창작세계를 깊이 탐구하는 대화형 비평 프로그램이다. 참여 전문가로는 강홍구(사진-회화 미술가)를 비롯해 △고윤정(플로우앤비트 디렉터 △박순영(문화예술기획자) △백한승(비평가, 사진작가)가 함께한다. 오는 25일에는 창작스튜디오와 인근 야외공간, 777생활문화센터 일대에서 입주작가 및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입주작가 동반 예술 체험 △주민 참여 프로그램 '동내(洞內)나들이' △예술체험 부스(오후 1시부터 4시까지)가 운영돼 시민 관심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관장은 24일 “이번 행사는 예술가의 창작 과정과 시민의 생활문화가 연결되는 자리로,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3일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경쟁에서 최종 선정되며 경기북부 방위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국방벤처센터 설립은 경기도 방위산업 육성 전략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공모를 시작해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 등 4개 시가 유치를 신청했다. 이후 지난 22일 사업계획 발표회를 거쳐 포천시가 23일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포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민선8기 핵심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2023년 드론작전사령부와 합동 드론전력화 세미나를 시작으로 육군 교육사령부-방공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군과 산-학-연이 함께하는 세미나를 12회 열며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꾸준히 형성해 왔다. 또한 드론쇼코리아 등 국내 주요 방위산업전시회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기업과 면담을 진행한 결과,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 인프라 부족이 공통된 애로사항으로 제기됐다. 이에 포천시는 인증-실증-연구 개발(R&D)-인재 양성이 가능한 포천형 방위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수립했다. '유무인복합체계 민군 콤플렉스 구축 전략 수립 용역'과 'K-드론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 전략수립 용역' 등을 추진하며, 미래전 양상과 국내 방위산업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 민-군 드론시험-평가-인증센터와 디지털트윈 기반 첨단 민-군 겸용 드론교육센터를 내년 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근 국방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계획'과 우주항공청의 'K-드론 기체 공급망 이니셔티브' 정책은 포천시가 추진 중인 사업 방향과 맞물려 향후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시는 지난 2년간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26개 군-관-산-학-연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경기도 최초로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대회와 방위사업청의 찾아가는 기업간담회(다파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방위산업도시로서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LIG넥스원의 MRO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두며 방위산업 육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2년간 준비한 경쟁력 있는 사업들을 토대로 포천시는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추진 역량에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는 포천시의회의 적극 지원과 시민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방위산업 육성 정책에서 경기북부 전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포천시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업무협약을 거쳐 내년 3월 중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천시는 방위산업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재양성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국방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과천지속협)는 지난 20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카페 과수원 앞에 '과천 공유냉장고'를 설치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나눔과 자원순환 실천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손성락 과천지속협 시민대표, 박찬정 과천종합사회복지관장, 손병남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과천 공유냉장고는 나눔으로 채우고, 함께 지키는 지속가능한 과천"을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형 나눔 냉장고다. 시민 누구나 식재료나 가공식품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작은 나눔이 모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 속 기후행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천지속협을 중심으로 관내 기관이 협력해 운영된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은 공간을 제공하고,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로 연계한다. 냉장고 위생관리와 식품 정리, 정기 점검은 과천지속협 위원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맡고 있으며,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시간 2시간이 인정되고 간식이 제공된다. 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과천지속협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3일 “과천 공유냉장고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자원순환 실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환경부 주관 노후상수관망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연차적으로 84억원 국비를 지원받게 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국비 지원 확정으로 김포시는 재정 부담을 덜고 유수율을 높일 수 있게 돼 연간 5800만원 비용이 절감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로 인한 싱크홀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내년 실시설계 및 착공, 203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와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작년 12월에는 환경부에 직접 사업을 건의하고, 올해 2월 세부 질의를 이어가며 사업계획서를 제출, 수차례 소통과 보완을 거치며 환경부를 대상으로 사업 필요를 건의해 왔다. 그 결과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노후상수관망 정비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를 줄여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되는 사업 일환이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비는 총 169억원으로 이 중 국비로는 84.5억원이 투입된다. 정비 대상은 매설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 약 9.2㎞이며, 누수율을 줄이고 유수율 제고가 핵심 목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3일 “이번 국비 지원으로 노후화된 상수관로를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수돗물 누수에 따른 싱크홀 등 안전사고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초심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경로당을 올해 말까지 총 150곳으로 확대한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내년 3월부터는 치매 예방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고도화된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경로당은 그동안 19만명 이상 노인이 이용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중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성과를 인정받아 정보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전국 48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며 선도적인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스마트경로당 확대와 고도화는 어르신이 디지털 소외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가-건강-돌봄-소통 복합플랫폼 고도화= 부천시는 2021년 45곳으로 시작한 스마트경로당을 올해 말까지 105곳을 추가 설치해 총 150곳으로 확대한다. 여가-건강-돌봄-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복지 플랫폼으로 고도화가 목표다. 고도화된 스마트경로당에는 스마트TV(모니터), 화상회의 장비, 태블릿PC, 헬스케어 기기 등 최신 ICT 장비가 도입된다. 노인은 이를 통해 에어로빅,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건강 관련 강좌, 실시간 질의응답 등에 더욱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화상 플랫폼에는 노래방 기능이 추가돼 여가 활용 폭도 넓어진다. 콘텐츠 제작과 전송을 담당하는 스튜디오는 기존 오정노인복지관 1곳에서 원미-소사노인복지관에 2곳이 추가돼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더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고품질 전송이 가능해지며 노인 참여도와 몰입도 향상도 기대된다. 스마트경로당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부천시 스마트경로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공유된다. 경로당 방문이 어려운 요양시설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상 제작에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교육받은 노인이 직접 참여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AI 인지검사-맞춤형 훈련으로 치매 조기 예방= 부천시는 치매 인구 증가에 발맞춰 스마트경로당에 AI 기반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한 인지 건강 검사를 도입한다. 문장 따라 말하기, 단어 말하기, 계산 등으로 구성된 이 검사는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이를 통해 경도인지장애나 초기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매안심센터 및 의료기관과 신속한 연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노인 맞춤형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영양교육, 운동 등 영역별로 구성된 인지 개선 콘텐츠를 기반으로 개인별 훈련은 물론 스마트TV를 연동한 집단 프로그램도 병행해 보다 효과적인 치매 예방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70대 이상 고령자의 디지털 활용 능력은 26.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올해 스마트경로당에 키오스크 55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음식 주문, 교통편 예약, 영화 예매 등 일상 속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경로당 관리사 인력도 기존 37명에서 16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들은 노인 일자리와 연계돼 스마트폰 사용법, 앱 설치, 전화 발신 등 모바일 기초교육을 1: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거북섬 보니타가 광장에서 '2025년 제11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 및 시흥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축제로 경기도 31개 시-군의 전통시장이 참여해 지역 특색이 담긴 우수상품과 특화상품을 선보인다. '빛을 밝히다, 하나 되는 경기상인, 함께하는 경기 살리기'를 주제로 열릴 이번 박람회는 우수상품 전시-판매를 비롯해 먹거리 존, 체험 존,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12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경기도 상인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예선,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 커팅식 등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어 초대 가수 민경훈-오혜빈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공연, 거리 공연(버스킹) 무대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색소폰 연주, 지역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노래자랑 본선과 관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 초대가수 천록담의 축하공연, 경품 추첨과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박람회 대미를 장식한다. 시흥시는 행사 기간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교통요원 등 60여명을 배치하고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안전한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로 통제, 주차 안내, 환경정비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도 운영한다. 김은영 소상공인과 전통시장팀장은 23일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경제 축제이자, 경기도내 전통시장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가 상권 활성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규제지역 지정에 대해 안정적인 주택시장 상황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재검토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10월15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의왕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의왕시는 “의왕이 투기 과열과는 거리가 멀고 실수요자 중심 안정적인 주택시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률적인 규제 적용은 오히려 실수요자 피해를 키우고 지역경제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의왕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과천, 광명 등 인접 도시보다 낮은 수준으로, 아파트 매매 변동률과 지가 상승률도 시장 과열로 보기 어려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규제 지정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제한 △청약 자격 강화 △양도세 중과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 조치는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기회를 제한하고 관내 거래 위축과 소비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의왕시는 건의문을 통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면 재검토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및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주택공급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3일 “의왕은 서울과 접근성이 우수한 중소도시로 수도권 주거 분산과 실수요자 수용에 주요 역할을 해왔다"며 “정부가 지역별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 합리적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과 주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하남시, 위로-공감으로 ‘절망 OFF 희망 ON!’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홀로 마음 아파하는 이웃의 작은 신호에 늘 신경을 곧추세운다. 마음의 그늘이 깊어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이르기 전 먼저 손 내밀어 함께 걷는 '동행'은 민선8기 하남시의 생명 존중 철학이다. 이는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관계를 처방하고 동네 의원-약국, 종교 공동체가 고립된 마음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마음 이웃'으로 이어준다. 여기에 AI 챗봇과 같은 따뜻한 기술을 더해져 소통 문턱마저 허문다. 이처럼 한 사람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온 도시가 나서는 하남시 노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일궈내 눈길을 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3일 “하남시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정책으로 시민 곁을 지키며, 우리 시를 전국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관내 병-의원과 약국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최전선으로 삼는 '우리동네 마음의원-마음약국'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기준 병-의원 60곳과 약국 50곳 등 110개 의료기관이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동네 병원과 약국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인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자연스럽게 연계한다.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지역사회 안전망 핵심이다. 이 안전망은 종교계와 협력을 통해 더욱 넓고 깊어진다. 하남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교계와 손잡고 신도와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종교 지도자가 '생명지킴이'가 되어 행정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온기를 전하며 하남형 돌봄 체계를 완성하고 있다. 마음이 힘든 이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도움 요청이다. 하남시는 이 장벽을 허물고자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상시 운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에게는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즉각 안내한다. 특히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돋보인다.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우울 선별검사, 임산부와 난임 부부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산후우울예방교육 등을 운영한다. 또한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된 교산신도시 주민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미사강변도시에는 관리사무소 직원, 야쿠르트 배달원 등 주민이 직접 '생명사랑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풀뿌리 네트워크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이웃의 마음을 돌보는 공동체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하남시 정신건강 정책은 딱딱한 행정의 틀을 벗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25일 미사역 일대를 특별한 약국으로 변신시킨 자살예방 캠페인 '하남이네 마음약국'이 대표적이다. 약국의 접수-조제-복약지도 과정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이 행사에서 시민은 자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퀴즈를 풀었다. “자살 직접 언급은 위험하다"는 편견에는 X를,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에는 O를 선택하며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위로 문구가 담긴 '마음 처방 캡슐'을 뽑아보고 허브티, 스팀 안대 등이 담긴 '복약지도 키트'를 받으며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뒤인 27일에는 시민의날 체육대회 현장에서 '마주해요! 나의 마음' 캠페인이 이어졌다. 시민은 우울 자가검진(PHQ-9)으로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상담 안내와 마음건강수첩을 받았다. 특히 '나만의 실천 방법'을 직접 적어 붙이는 참여형 이벤트는 정신건강 관리가 일상 속 습관이란 인식을 심어줬다. 아울러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감정관리앱 '하남이네 힐링펫'은 행정 혁신을 상징한다. 귀여운 캐릭터와 대화하며 감정을 정리하고 필요하면 전문 상담으로 연결되는 이 앱은, 출시7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약 1000명, 누적 대화 7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남시의 마음 돌봄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예방, 위기개입, 사후관리, 회복 등 전 과정을 아우른다. 예방 단계에선 지역사회 전체를 '생명지킴이'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 관리가 필요한 일부 물품을 판매하는 가게 10곳을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줄여나가기 위해 힘쓴다. 자살 고위험 지역에는 희망 메시지를 담은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희망자람 프로젝트'를 통해 어두운 밤길을 심리적으로 밝히는 노력도 병행한다.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핫라인(1577-0199, 109)을 통해 즉각적인 위기 상담과 개입이 이뤄진다. 사후관리 및 회복 단계 지원은 더욱 세심하다.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군에는 정신과 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생명사랑치료비 지원)하고,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어르신마인드케어)해 경제적 부담 없이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자살 유족을 위한 자조모임 '늘해랑'도 운영한다.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는 '별다방 이야기'와 같은 문화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복의 여정을 함께한다. 이는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하남시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 정책 성공은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 작년 잠정 통계에 따르면, 하남시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1.0명으로 전국 평균 28.3명과 경기도 평균 27.3명을 크게 밑도는 전국 최저 수준이다. 특히 자살률이 낮은 순위에서 2022년과 작년(잠정) 경기도 31개 시-군 중 2위, 2023년 5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런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2023년, 하남시는 경기도 자살예방의날 기념식에서 우수기관 1위로 선정되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관한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안양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페어플레이 안산'이 지난 20일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발전 방향 모색'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진행한 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박은경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태순-한명훈-한갑수 의원, 안산시 체육진흥과장 등 관련부서 관계자,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참석했다. 지난 6월부터 실시된 이번 연구용역은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6개 종목의 예산 구조와 조직 운영, 타 지자체 우수사례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관계부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적 쟁점에 대한 해법을 탐색했다. 지난 4개월간 연구 결과는 종목 선정 객관적 기준 마련을 비롯해 △운영 방식 단계적 전환 △시민 대상 성과 환류체계 구축 △타 부서 협업 기반 체육행정 등 '안산형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제안했다. 특히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대부분이 인건비로 소진되는 반면 훈련시설 투자나 선수 보호를 위한 예산은 부족한 상황으로 재정 여건상 무한한 투자가 불가능한 만큼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은경 대표의원은 최종보고회에서 “이제는 직장운동경기부가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하며, 시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어플레이 안산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연구를 마무리하고 내달 있을 의원연구단체 연구 결과 최종 심의에 임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원은 제30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통기한 임박 등으로 대량 폐기되는 반려동물 사료를 재활용해 유기동물 보호소와 취약계층 반려가구를 지원하는 '동물 푸드뱅크' 설치를 위한 혁신적인 '민-관 협력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병일 의원은 “멀쩡한 사료가 버려지는 심각한 자원 낭비와 취약계층의 생계형 유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며 “동물 푸드뱅크는 단순한 복지 지출이 아니라 폐기물 처리비용과 유기동물 보호비용을 절감하는 현명한 순환경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에서 가장 큰 난관인 '기부금품법'상 지자체의 직접 기부 물품 모집 금지 문제를 언급하며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최병일 의원은 “전국 최초로 사업을 시작했던 부산시 사례가 안타깝게도 법적 한계에 부딪혀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경기도는 한국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와 3자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가 직접 기부금을 받지 않고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안양시도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공신력 있는 비영리단체를 운영 주체로 지정하고, 안양시는 행정 지원 및 수혜자 연계 역할을 수행하는 '안양형 민-관 협력 모델'을 채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현재 안양시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펼치고 있는 취약계층 반려가구 의료비, 돌봄위탁비, 미용비 등 촘촘한 재정 지원 정책을 '동물 푸드뱅크'가 보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병일 의원은 민-관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관내 반려동물 물품 유통업체, 대형마트 등과 상시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의 '천사기업 명패' 수여 등 명확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견인하자고 주장했다. 대량 폐기되던 사료와 용품을 재순환시켜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적으로 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경제적 이득을 강조했다. 민-관협력 모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안양시 동물복지 증진 및 기부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도 필요하며 조례에 민간 위탁 근거와 안양시 간접 지원 내용을 명시할 것을 제안했다. 최병일 의원은 “동물 푸드뱅크를 통해 우리 안양시가 자원순환과 동물복지를 동시에 성취하는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경기도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협력 방식 도입 로드맵과 제도적 근거 검토에 즉시 착수하고, 하루빨리 시범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은 제1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과 헤어질 결심'이란 제목으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기간 동안 발생한 심각한 교통대란 문제를 지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꼭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조진숙 의원은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축제 기본을 전혀 지키지 못했다"며 “교통통제, 도로관리, 주차장 확보 등 가장 기초적인 요소가 준비되지 않아 관람객이 드론쇼 대신 차량의 테일램프만 보고 돌아가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사 특성상 차량이 회전되지 않고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는 구조와 명절 연휴라는 점을 고려했다면 자가용 이용 증가에 따른 추가 주차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제 첫날 교통통제 인원은 계획된 32명보다 14명이나 적은 18명에 불과했으며, 일부 주요 교차로는 경찰과 공무원 없이 모범운전자 1~2명이 교통을 통제했다"며 “결국 행정의 안일한 대처가 대규모 교통대란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조진숙 의원은 한탄강 진입로의 구조적 한계와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오가교차로 인근 임시주차장 확보 △순환 셔틀버스 운영 △일방통행 구간 도입 검토 등을 제안한 뒤 “사전에 차량 분산 대책을 마련하고, 경찰 및 관계부서와 협조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금이라도 미흡했던 점을 인정하고 내년에는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포천과 헤어질 결심'을 한 관람객이 다시 포천을 찾을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43회 하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하남시 재정이 이미 구조적 적자 체계로 진입했는데도 2019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재정 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스스로 하남시가 재정 위기를 방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시정질문에서 강성삼 의원은 “통합재정수지 적자 확대, 채무 급증, 재정자립도 하락, 순세계잉여금 급감 등 재정건전성을 보여주는 4대 핵심 지표가 모두 악화됐다"며 “이는 단순한 경기 문제가 아니라 하남시 재정운용 체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또한 “하남시는 2019년 이후 한 차례도 재정진단을 시행하지 않았다"며 “이 5년은 재정의 체질을 점검하지 않은 채 운영된 시간이며, 그 결과가 오늘날 적자 확대와 채무 급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재정진단은 세입과 세출의 균형, 채무 관리, 인구 구조 변화, 지역경제와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재정의 건강검진표"라며 “진단 없이 괜찮다고 말하면 시민에게 근거 없는 낙관을 강요하는 처사와 다르지 않다"고 일갈했다. 특히 “북위례 어린이시설 사업의 경우 설계까지 마쳤는데도 실질적 공사비가 없어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사례야말로 재정진단 부재가 초래한 결과이며, 사업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지 못한 행정의 민낯"이라고 질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재정 악화 원인으로 “경기 침체, 재산세 감소 등으로 인한 세입 둔화를 원인으로 본다"고 분석하자, 강성삼 의원은 즉각 “전국 지자체가 같은 상황 속에서도 긴축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며 “재정 위기는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제 하남시는 '확장 재정'이 아니라 '균형 재정', '성장 중심 예산'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신뢰 중심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기금과 채무 관리 투명성 확립이 행정 책임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강성삼 의원은 “재정 방향은 성장보다 균형, 규모보다 내용이어야 한다"며 “하남시장은 지금의 위기를 엄중히 인식하고 재정건전성 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내달 5일과 6일 이틀 동안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과천시전통예술단의 창작 경기소리극 '삼설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5일 저녁 7시30분, 6일에는 낮 3시와 저녁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총 3회 진행된다. 삼설기는 1848년 조선 헌종 연간에 유행한 풍자문학으로 소설-우화-가사 형식을 넘나들며 당시 사회 모순과 인간 군상을 날카롭고도 익살스럽게 비춘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선 이 중 세 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경기소리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인 한국적 뮤지컬 '경기소리극'으로 선보인다. 과천시전통예술단은 지역 무형유산인 경기소리, 줄타기, 무동답교놀이 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창단된 민간 예술단체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로 선정돼 올해 국비 1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작품 '대동가극단의 귀환'에 이은 두 번째 공식 무대다. 공연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경기소리(긴잡가) 보유자 임정란 명창, 국가무형유산 줄타기 보유자 김대균 명인, 경기도무형유산 과천무동답교놀이 보유자 오은명 명인이 특별 출연해 공연의 깊이와 완성도를 더한다. 임정란 과천시전통예술단 대표는 23일 “전통예술의 해학과 풍류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이 '웃음 속 진심'을 느끼고 전통문화의 따뜻한 울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공연이 경기소리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과천시전통예술단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과천시, 경기소리전수관이 후원한다. 관람권은 '놀티켓' 누리집(nol.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1만원이며, 과천시민-경로우대자-예술인 패스 소지자-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역 농가 및 제조업체와 손잡고 김포쌀을 이용한 식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는 그동안 원물과 일부 상품에 머물렀던 김포농업의 획기적인 변화로 가공식품을 통한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개발된 상품은 '선셋페스타'와 '농업대축제' 등 김포행사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농협 로컬푸드 마켓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는 쌀 소비 촉진 및 판매 확대를 위해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농산물이 수출 경쟁력을 갖춘 K-푸드형 가공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강조해 왔고, 이에 쌀 농가와 제조업체가 함께 참여해 농업과 식품산업 간 새로운 협력 구조를 만들면서 김포쌀 식품 시리즈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출시 제품은 △인삼-밤-대추를 고명으로 올린 '금쌀약식' △단호박과 자색고구마로 색을 입힌 '금쌀찰빵' △밀가루와 글루텐이 없는 '김포쌀 팬케이크 프리믹스' △저온제분 방식의 '베이킹 김포쌀가루' 등이 있다. 대표 제품으로 기획한 '김포 파머스 휘낭시에 가든'도 있다. 이는 김포산 현미-사과-꿀고구마를 김포쌀가루로 구워낸 3종 휘낭시에 혼합 세트로 농업기관, 베이킹 전문가, 생산농가, 가공기업이 협업한 상징적 성과물이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청정지역 하성면 후평리 평야 쌀 재배단지에서 3000kg의 원료곡을 공급하고, 2종의 포장디자인 개발 및 전체 사업 조율을 담당했다. 참여 기업은 김포의 유망 식품 브랜드 4곳(글루텐프리 쌀베이커리 '달롤', 저온제분 기술 기반의 쌀가루 브랜드 'zero-G', 한국라이스베이킹협회 소속 클래스 '라베또',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빵-떡 브랜드 '금쌀이야기')이다. 김병수 시장은 23일 “김포쌀 품질과 활용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관광지와 지역 브랜드가 상생하는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며 “맛과 가치뿐 아니라 지역 이야기를 담은 기념품형 시리즈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부천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 63.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부천시 시민의식 조사 결과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시민 뜻이 모일 때 더 유능하고 효능감 있는 시정이 완성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주권 도시 부천' 발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조사로 수렴된 시민 의견을 핵심 정책과 주요 현안 대응 전략에 반영해 현장 중심-시민 체감형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18세 이상 부천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모바일 표본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5%p이다. ◇ 대중교통-생활편의시설-녹지공간 고평가= 부천시 거주환경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84.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80.2%가 부천에 계속 거주하겠다고 답한 데 비해, 타 도시 이주를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7.6%에 그쳤다. 가장 큰 만족도를 보인 분야는 △대중교통으로 87.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생활 편의시설(80.4%) △공원-산책로 등 녹지공간(80.3%) △주거지역 위생관리(78.5%) 등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46.4% 시민이 도시 균형개발을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천시는 지난달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해 절차 간소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올해 시범 시행 중인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도 중점 추진하며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민선8기 시정 만족도 63.2%… 3년 연속 증가세=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3.2%로 부정 평가(23.3%)에 비해 40%p 가까이 높은 응답을 보였다. 작년 대비 5.2%p 증가한 수치로 민선8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정책은 부천페이 활성화로 작년 대비 13.6%p 증가한 70.4%를 기록했다. 부천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 정책으로 부천페이를 1순위에 두고 발행해 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발행을 목표로 충전금 인센티브 확대, 부천페이 소비진작 페이백 이벤트, 대규모점포 8곳 등록 제한 해제 등을 추진했다. 이어 △부천 3대 국제축제(67.9%) △걷고 싶은 길, 공원-녹지 조성(64.8%) △보행안전 조성(60.7%) △철도 교통망 확충(60.6%)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 일자리-기업 많고 상권 활성화 희구= 시민이 바라는 부천시 미래 발전 방향으로는 질 좋은 일자리 및 기업이 많고 상권이 활성화된 경제도시가 36.4%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교통편의도시(35.7%) △교육도시(32.6%) △복지도시(24.7%) △환경도시(20.5%) 등이 꼽히며 향후 시정 운영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제2회 안산페스타 2025를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안산화랑유원지와 안산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한다. 안산페스타는 기존 시기-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축제와 행사를 통합 브랜드로 묶어 선보이는 가을 대표 축제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체육, 시민 참여와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가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 안산페스타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서막, 안산거리예술 아트마켓(23일)= 축제 서막은 안산거리예술 아트마켓으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마켓에선 △공연단체 홍보 부스 △ASAM 포럼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6회 김홍도축제 개최(24∼26일)= 2025년 제6회 김홍도축제는 원형무대, 단원각, 소형공연장 각 사이트별로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 마당극, 국악 등이 펼쳐지고 조선말 체험, 마술, 사생대회, 벼타작,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제14회 장애학생 체육대회 & Rock & 樂 페스타(24일)= 축제 둘째날인 24일에는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2025년 제14회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열린다. 관내 장애학생이 육상-풋살-한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치며 화합과 도전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선 시민과 청년이 함께 즐기는 'Rock & 樂 페스타'가 열리며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안산 펫 페스티벌 & 안산음식문화제 & 평생학습 한마당(25일)= 안산 와~스타디움 서측 잔디광장에선 '2025 안산 펫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반려동물 운동회, 펫티켓 교육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화랑유원지 인라인스케이장과 대공연장에선 '안산음식문화제'와 '평생학습 한마당'이 동시에 열린다. 2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음식문화제에선 우리 시 음식문화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향토음식, 전통장 만들기 등 다채로운 시식-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생학습 한마당에는 시민 누구나 학습 성과를 나누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기업과 구직자가 함께하는 '2025년 하반기 의왕시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관-내외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기업에는 인재 채용을 통한 인력난 해소 자리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선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업으로 청년 취업에 도움이 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대상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중장년을 위한 생애 경력 설계 컨설팅 및 유망직업 체험관을 운영한다. 현장 면접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24를 통해 구직 등록을 하거나 의왕시일자리센터 및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물론 당일 행사장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신분증을 갖고 방문해도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3일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자리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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