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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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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행정-복지-문화-여가 기능이 통합된 대곶문화복지센터 개청식을 오는 25일 오후 2시 개최한다. 대곶문화복지센터은 대곶면행정복지센터, 김포시가족센터, 수영장, 헬스장,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됐으며, 김포시에서 복합청사 건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청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제막식 △기념식수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대곶문화복지센터 운영 정보와 시설별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돼 주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대 대곶면장은 21일 “대곶문화복지센터가 앞으로 주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주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모두가 머물고 싶은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곶면행정복지센터, 김포시가족센터, 작은도서관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며, 수영장-헬스장은 4월 임시 운영 기간을 거쳐 내달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사전 예방으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달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지반침하(싱크홀) 발생 취약 지역 20곳에 대해 집중점검을 벌인다. 시민시장담당관 현장기동팀은 작년 1월부터 4월까지 민원콜센터로 접수된 현장을 집중점검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싱크홀 징후 여부를 비롯해 △균열 발생 및 진행 상태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이다. 남양주시는 위험 요인을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추가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원경희 시민시장담당관은 22일 “시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며,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진접읍 어린이비전센터에서 '꽃으로 만나는 다산, 다산화사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산화사는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시절(1808년) 지은 연작시로, 다산초당 주변에 핀 꽃 20종을 소재로 했다. 오는 6월14일 '다산 정약용 영정 및 동상 제막식' 사전 행사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꽃을 통해 자연과 삶을 노래한 다산의 철학과 감성을 어린이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며, 다산 선생 탄신 263년을 기념해 초등학생 2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어린이비전센터 2층 꼬마공작소에서 다산화사 이미지를 주제로 자유롭게 그린 후 제출하면 되고, 우수작은'다산 정약용 영정 및 동상 제막식' 모티브 디자인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22일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다산 선생님을 색다른 방식으로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6월14일 철저한 고증을 거친 정약용 선생의 새로운 영정과 동상을 유적지에 모시는 축하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1일 산업은행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기업 유치 문을 활짝 열었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며 내달부터 물류시설 용지 분양이 시작되는 등 관내 기업 맞춤형 부지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입주를 앞둔 기업이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과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 추천을 받은 기업은 △토지 분양 대금 중 최대 80% 대출 △기업 규모 및 업종 등에 따라 최소 연 0.2%P~최대 1.2%P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운영자금 대출 등 산업은행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양주시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한층 더 강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양주시는 경기북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야말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우리 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자금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양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특화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도 함께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분양 일정 및 금융 지원과 관련된 사항은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 전략유치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전달했다. 서명부는 파주시와 운정신도시연합회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데 대해 당초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전개해온 범시민 서명운동에 2만 이상 시민이 참여한 결과물이다. 서명운동은 작년 7월부터 운정연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 읍면동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대일 파주시 기업지원과장과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이날 김현곤 경과원장-허승범 경기도 기조실장을 만나 “경과원 이전촉구 서명운동에 담긴 파주시민 의지와 염원을 직접 전달한 것"이라며 “지난 3년간 중단됐던 실무협의회를 조속히 재개해, 경과원 이전을 절차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경과원 파주 이전은 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이란 대의 아래 8개 기관 경기북부 이전을 추진하기로 한 공공기관 이전 정책 일환으로,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까지 이전 완료가 예정됐으나 예산 확보 문제와 경기도의 행정절차 지연으로 실질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파주시민의 반발 여론이 높아지자 경기도는 작년 9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과원 파주 이전 사업을 이에 포함시켰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북부 주민과 약속인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포천에 들러 다문화 교육 현장을 살피고,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EBS공공학습센터)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는 포천 정교초등학교를 찾아 다문화 학급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교직원 및 학부모와 함께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이주호 부총리는 포천시청에서 포천형 EBS공공학습센터 설립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백영현 시장은 포천형 EBS공공학습센터 추진 현황 발표했고, 교육부는 EBS공공학습센터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및 한국장학재단 운영 방안 제언 등이 이어졌다. 특히 포천시 학부모 대표들이 참여해 EBS공공학습센터 설립 필요성과 기대효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 학부모 대표는 “포천형 EBS공공학습센터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에 대해 “교육 발전을 위한 포천시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교육부도 적극 나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교육격차 문제는 농어촌에서 더욱 심각한 상황인 만큼,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와 EBS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 공공형 학원인 EBS공공학습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학생 모집, 프로그램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작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 지역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학생 이동 여건 개선 사업 '포천 에듀로드', 포천만의 초등돌봄사업 '포천애봄365'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며 교육도시로서 면모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포천시는 교육부-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포천형 EBS공공학습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을 비롯해 플라워마켓 내 화훼상품-이색소품 등을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 관련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 14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축제에선 평소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한 생활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당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축제형 박람회로, 실내-야외 화훼 전시 등을 비롯해 각종 상품 판매 및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꽃박람회 기간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일시적 가맹점은 화훼 특판장, 이색소품점 등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안내 표시가 부착된 점포다. 허화자 문화예술과 팀장은 21일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선 평소 문화누리카드로 구매할 수 없는 생활소품, 화훼상품 등 구매가 허용된 만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많은 참여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인터넷 누리집,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오는 11월28일까지 선착순 발급되며 12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연극 '헤다 가블러'를 오는 6월 7일과 8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2012년 초연 이후 국립극단이 13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헤다 가블러'는 배우 이혜영과 연출가 박정희의 재회만으로도 기대감을 자아내는, 단연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다. '헤다 가블러'는 남편의 성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여성인 주인공 헤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작품이다.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90년 발표한 고전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번역가로는 '헤다 가블러'를 집필한 헨리크 입센의 작품 서사 체계와 창작 모티브, 해석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온 조태준 교수가 참여했다. 헨리크 입센은 19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노르웨이 극작가 중 한 명이자 “근대 연극 아버지"라 불린다. 현대 연극과 문학에 큰 영향을 미친 입센은 인간 심리와 사회적, 도덕적 이슈를 깊이 탐구하고 대담하게 당대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들을 써내며 당시 사회적 통념을 과감하게 깨뜨렸다. 그의 작품은 사실주의 연극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무대화되고 있을 만큼 근대극에서 그의 영향은 절대적이다.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 심리를 심도 잇게 탐구한 작품이다. 현시대까지 강렬한 비극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주인공 '헤다' 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만 맡는 역할로 유명하다. 주인공 헤다 역은 2012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혜영이 맡는다. 이혜영은 계급주의가 무너져 가는 숨 막히는 부르주아 사회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과 자유의지 추락으로 파괴적 결말을 맞는 헤다의 절망감을 열정적인 연기로 그려내면서 평단과 객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혜영은 이전 공연에서 활약으로 제5회 대한민국 연극 대상 여자연기상과 제49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6월, 관객과 만날 '근대 연극 아버지' 헨리크 입센의 걸작은 2012년 환호에 머무르지 않는다. 다만 달라진 시대에 걸맞은 깊이 있는 해석을 더해, 우리를 서서히 '헤다'의 세계로 스며들게 한다. '헤다'역의 이혜영을 비롯해 윤상화, 고수희, 송인성, 김명기, 김은우, 박은호 등 쟁쟁한 배우가 함께한다. 올해 LG아트센터도 오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배우 이영애를 주연으로 내세운 동명의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라 두 작품의 대결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티켓은 5만원~3만원이며, 조기예매 할인(~4월25일)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경제적 비용 절감과 편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한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를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영 장소는 수택동 319번지이며, 4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화, 수, 목, 토, 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고, 월요일, 금요일은 휴무다. 다만 자전거 수리 자체는 무상이나,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부품 구입비에 대해선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익 증진과 구리의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수동면 몽골문화촌 노마딕드림홀에서 '봄날의 클래식 피크닉'을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몽골 초원을 연상케 하는 야외공연장에서 시민이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남양주시 교향악단, DN금관앙상블, 마음소리 합창단이 참여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으로 구성된 마음소리 합창단과 교향악단 협연도 꾸며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 시민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이웃이 잔디 위에 모여 클래식을 듣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협연하는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크닉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 행사는 노마딕드림홀이 새롭게 단장한 뒤 시민과 함께하는 첫 공연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이 공간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시민 중심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부터 몽골문화촌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실내외 공연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글램핑 카페, 미디어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 전면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일 양주관아지 내아에서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는데 큰 호응을 얻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총 80팀의 관람객이 참석해 조선시대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양주목사의 찻집은 조선시대 양주목사와 향리가 차를 대접하는 모습으로, 참가자에게 전통적인 찻자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제공된 차는 정조가 신하에게 하사했던 '제호탕'과 정조의 다례 기록에 등장하는 '인삼차'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어 참가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차와 함께 제공된 '금귤정과'와 '호두정과'는 정조가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다고 전해지는 역사적인 다과로, 참가자에게 조선시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선 찻자리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내아의 네 개 방에서 매화방의 쌍륙, 난초방의 고누놀이, 국화방의 윷점보기, 대나무방의 공기놀이와 실뜨기 등이 준비돼, 관람객은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해 조선시대 문화를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은 단순히 차를 마시고 다과를 즐기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실제로 조선시대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몰입형 역사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주시는 이를 통해 시민에게 전통문화 아름다움과 조선시대 생활문화 품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양주목사의 찻집을 계속 발전시켜 전통문화 체험을 원하는 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관외 소재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의정부시 스몰미팅(소규모 회의) 개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회의 지원을 넘어 의정부의 문화-관광자원을 접목한 행사 유치로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관외 단체가 의정부시 주요 대관시설에서 회의-워크숍 등을 개최할 경우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관광명소 체험과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참가 인원이 20명 이상인 행사이며, 행사 1회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 대관료를 비롯해 △버스 임차료 △다과 비용 △회의 장비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접수는 21일부터 시작되며, 개최일 기준 14일 전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의정부시는 '의정부 8경'을 비롯해 산림욕장코스, 문화시설코스, 역사유적코스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제시하고, 행사 참여자에게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로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세부 내용은 의정부시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1일 “올해는 법정 문화도시 조성 3년차로, 지역 문화자산과 관광자원을 적극 연계해 외부에 의정부를 알리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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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관내 기업인 ㈜얼라이브 커뮤니티와 ㈜파워킹이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 성금을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22일 과천 꿀벌마을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18일 신계용 과천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얼라이브 커뮤니티 이준희 대표이사와 파워킹 박성규 부장,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박찬정 관장이 참석했다. 지난 화재로 꿀벌마을에선 54세대 7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25세대 32명은 현재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은 꿀벌마을 화재 이후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추진했으며, 총 40건 기부를 통해 8245만원 가량 성금을 모았다. 모인 성금은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이재민 생계 및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이재민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생필품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복구 방안도 마련 중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업이 보내준 따뜻한 마음이 이재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과천시는 복지관과 함께 모든 성금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025년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정원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는 '작은 숲, 나의 반려정원' 프로그램을 17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목월을 맞아 반려식물 미니정원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시민 30여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4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서 매월 1회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주제별 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에는 감사의달을 기념해 '바구니 정원 만들기', 6월에는 환경의달을 맞아 탄소 흡수원인 이끼를 활용한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7월에는 무더위를 식힐 '수경식물 인테리어' 등 시기별 주제를 반영한 정원 체험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회차별 3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정원 프로그램은 식물과 환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5000원으로 관람료와 재료비가 포함돼 있으며 식물원에 입장할 때 결제하면 된다. 신승진 공원관리과 팀장은 “수피아 식물원에서 매월 진행되는 계절별, 시기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이 자연 속에서 치유 받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청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안산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발굴-지원사업 '별별공간'을 본격 추진한다. 별별공간은 청년정책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작년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으로 확장됐으며, 안산시는 해당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운영을 이어간다. 안산시는 지난달부터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관내 민간에서 운영 중인 공간 5곳(스페이스 오즈(SPACE OZ), 아우어요가, 카페 제이콥, 카페 파우즈, 협동조합마을카페 마실)을 운영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별별공간은 21일부터 운영되며, 19~39세 안산 청년이면 누구나 1인 1일 5000원의 공간 이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대로 공식 누리집에서 멤버십 가입을 완료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청년이 자유롭게 모여 교류하고 학습하며 꿈을 펼쳐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요구에 알맞은 맞춤형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사업비 7억5000만원을 투자해 고잔역에 위치한 문화예술플랫폼 '스테이션A(Station-A)'와 경기창업공간 'Station-G'를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내달 개소 예정인 상상스테이션은 기존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지역사회와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관내 재건축-재개발 공동주택 입주민의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행위허가 및 신고 제도를 이전고시 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는 공동주택 준공 이후 소유권이 인정되는 이전고시, 건축물대장 생성, 부동산 등기까지 장기간 소요됨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민은 소유권 등기보존 이전에는 시설 보완을 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안양시는 이전고시 전에도 시설 보완 등이 가능하도록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사업 부서에서 사전에 도면 등 건축물 현황과 소유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받아 검토하고, 추후 이전고시 이후 건축물 대장 생성 시 이를 전산(세움터)에 반영하도록 했다. 안양시는 이번 행위허가-신고 절차 개선에 따라 최근 준공 후 이전고시 전 단계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에 이전고시 전 행위허가-신고가 가능한 발코니 확장, 비내력벽 철거, 시설물 증설 등 일부 행위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최근 준공된 '안양어반포레자연앤e편한세상', '아크로베스티뉴'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규 주택과장은 21일 “이번 개선을 통해 그동안 발코니 확장 등 공사를 적기에 추진하지 못한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동주택단지 내 각종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시민 이용 편익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관계 부서 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이 12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제6공구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에 이어, 안양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6개 공구(월곶~판교선 복선전철4,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2)를 대상으로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양시는 특별 긴급 안전점검을 위해 도로과-철도교통과 등 관련 부서와 토목시공-토질 및 기초 분야 전문가 등 17명으로 하는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지하구조물 안전성을 확인하고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 침하 및 구조물 붕괴 위험 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점검반과 함께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제1공구를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현장 등을 살피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에는 예외도, 타협도 없다"며 “작은 이상 징후도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고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안전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양시는 특별 긴급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부 구간의 경미한 사항에 대해 보완 조치를 지시했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감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일 갈미한글공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두발로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두발로 Day 행사는 제55회 지구의날을 기념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갈미한글공원을 출발해 모락산 산책로를 따라 포일성당과 내손약수터를 거쳐 다시 갈미한글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따라 걸으며 발길 닿는 곳마다 물씬 느껴지는 봄의 청취를 마음껏 즐겼다. 이번 행사는 걷기와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탄소제로 챌린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탄소제로 챌린지는 에너지 절약, 재활용품 분리배출, 환경보호 캠페인 참여 등 12개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5개를 실천하고 인증하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업이다. 정길주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기후위기, 생태계 파괴 등 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우리 마음과 작은 실천이 모여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커다란 변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55회 지구의날을 맞아 지구를 지키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많은 시민과 기업, 단체가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신평화로 전용차로 해제…“20% 빨라졌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일부터 신평화로 일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 일반차량도 해당 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치는 민락동에서 장암역,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이어지는 △신평화로 △동일로 △서계로 일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로 출근 시간대 민락2지구 활기체육공원에서 도봉산역까지 승용차 평균 통행시간이 기존 16~20분에서 13~16분으로 단축돼 약 20%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버스 통행 시간도 영향 받지 않거나 오히려 개선됐다. 이는 불합리하게 부분 운영되던 전용차로 문제를 전체 관점에서 교통 흐름을 해결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평화로는 국도 3호선의 경기북부 구간을 대체하는 관내 주요 도로로, 민락동과 용현동을 관통해 동일로와 연결된다. 평소 교통량이 많은데 총 3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지정돼 승용차 등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돼 이로 인한 극심한 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했다. 전용차로는 본래 간선급행버스체계(BRT)로 운영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로의 기하 구조 문제로 인해 실제 운영은 BRT가 아닌 중앙버스전용차로 형태로, 전체 계획연장 8.6km 중 일부 구간(4.4km)만 지난 2018년 10월부터 운영됐다. 그 바람에 효율성은 맞고, 게다가 전용차로 시-종점에서 빈번한 차로 변경으로 인한 교통 혼잡, 급격한 정체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며, 운영 초기부터 전용차로 해제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 제기됐다. 의정부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교통 혼잡 해소를 주요 행정과제로 삼고, 의정부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개선 대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했다.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TSM)을 추진하며, 의정부시는 첫 사업 대상지를 만가대사거리와 신평화로를 선정했다. 현장 중심 교통량 분석 결과, 평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오전 7~8시 사이 서울방향 일반차로 1개에는 차량 1886대가 통행한 반면 중앙버스전용차에는 버스 28대만 운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 합류부에서 발생하는 차로 변경 혼잡, 1차로에서 우회전해야 하는 버스의 불합리한 운행 구조 등 다수 문제점이 확인됐다. 의정부시는 이를 토대로 차선 제한, 선형 조정, 전용차로 해제 등 다양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수 차례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개선안을 마련한 뒤 의정부시는 실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작년 8월23일과 24일 양일간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춘수 교통국장은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와 예상 문제점, 대응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전용차로 해제에 대한 지역사회 이해를 도왔다. 이어 9월23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완전한 전용차로 운영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설명하며 일시 해제를 공식화했다.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 법률(약칭 대중교통법)' 제3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대중교통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 이런 법적 책무 속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일시 해제 결정은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의정부시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제기됐다. 시민사회 일각과 다수 시민은 대중교통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버스전용차로 유지 필요성을 제기하며, 민원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전용차로 해제가 대중교통인 버스 통행권을 침해하고 지방자치단체 대중교통 육성 책임과도 충돌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은 전용차로 해제가 장기적인 교통체계 개선이 아닌 단기적인 불편 해소에 그치는 처방이란 의견도 내놓았다. 이런 다양한 우려와 의견을 경청하며 의정부시는 정책 추진 정당성과 타당성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다각적인 설명과 안내를 병행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의정부시는 시민의 다양한 시선을 존중하면서도 신중하고 과학적인 근거 위에서 교통정책 방향을 확립해 나갔다. 의정부시는 작년 하반기까지 공사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초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 시점에 맞춰 중앙버스전용차로 일시 해제 및 도로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약 한 달 동안 공사를 거쳐 4월1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 일반차량 진입을 허용했다. 그 결과, 버스 운행 시간에는 큰 변화 없이, 일반차량 통행 시간은 약 2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의정부시는 신평화로 일대 교차로 6곳을 대상으로 교통량을 지속 조사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신평화로로 차량이 집중될 경우를 대비해 장암역삼거리 중앙선 위치 조정 등 후속 조치도 검토 중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6일 개선 구간을 직접 주행하며 현장을 점검한 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현장에서 추진하겠다"며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신규 직원의 안정적인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임용 후 6개월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웰보딩 교육'을 진행했다. 웰보딩 교육은 임용 전 필수과정으로 수료하는 '온보딩 교육'에서 더 나아가, 임용 후 6개월 시점에서 직원의 조직 적응 상태를 점검하고 직무 적응력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지난 2023년 고양특례시가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도입한 웰보딩 교육은 신규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예방하고, 공직자로서 가치와 책임감을 재확립하며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 교육은 고양인재교육원에서 두 차례(4.14.~4.15./4.17.~4.18.)에 걸쳐 총 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임용 전후 변화와 직무 경험 공유를 비롯해 △회복탄력성 증진 △사회 초년생의 자산 관리 △공문서 작성법 △공직 가치 리마인드 △민원 응대 시 이미지와 언어사용 점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기존 이론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그룹 활동과 실습을 통해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해 평균 4.75점(5점 척도)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김형기 인적자원과장은 21일 “이번 웰보딩 교육이 신규 공직자가 책임감과 직무역량을 갖춘 실무형 공직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직 내 성장 단계별 체계적인 직장 교육을 통해 행정 전문성과 시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안정적인 예술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을 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된다. 남양주시는 지난 2023년 대비 약 두 배 확대된 1097명에게 1인당 150만원(회당 75만원)을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하며, 사업비는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신청 대상자는 올해 4월21일 기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이 올라 있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가운데 개인소득인정액이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에 해당하는 예술인이다. 남양주시는 신청자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1차 지급은 6월~7월 중, 2차 지급은 9월 중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민원24에서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제도로 지원받는데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 받는 경우 수급 자격 또는 급여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해당 행정복지센터 등 업무 담당자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1일 “예술인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023년부터 3년째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남양주만의 문화예술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남양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먹거리장터 운영을 앞두고 참여 단체와 함께 사전 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내걸고 먹거리장터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 단체들은 작년에 이어 '착한 가격 방침'을 유지하고, 친절한 서비스와 위생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주시는 운영 과정에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식음 서비스 제공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은미 양주시 복지문화국장은 간담회에서 “먹거리장터는 축제 방문객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축제 분위기를 전달하는 공간"이라며 “운영단체 정성과 노력으로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가 더욱 따뜻하고 품격 있는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됐으며, 오는 6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관련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yangju-hoeamsaj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환경보전 중요성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미래세대의 환경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2025년 내가 GREEN(그린) 스마트 그린도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의날(6월5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양주시 관내 거주하거나 소재한 유치원(어린이집)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등 기후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응모 기간은 내달 16일까지다. 작품 접수는 '스마트 그린포트' 공식 누리집(yjgreencity.com)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함께 작품 원본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유치부 △초등저학년부(1~3학년) △초등고학년부(4~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총 24점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6월 중 시상식과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이두영 기후에너지과장은 21일 “이번 공모전은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환경보호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 실천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공감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18일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예방을 위한 유해환경 감시 올빼미 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올빼미 활동은 공무원, 시민 등 약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매매 근절을 호소하는 각종 손팻말을 들고 알리는 방식으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작년부터 기회가 생길 때마다 올빼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작년과 다르게 성매매 업소가 많이 사라지고 성매수자도 눈에 띄게 줄어든 걸 보니 올빼미 활동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보여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 업주와 성매수자들은 이제 그만 불법 행위를 멈추길 바란다“며 "파주시는 이 땅에서 성매매가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물러서지 않고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매매집결지 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성구매자에게 불법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파주시는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도 설치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초까지만 해도 70여개 업소가 성업 중이던 연풍리 성매매집결지에는 현재 20여개 업소가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위기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활성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지난 18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참여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교육 △향기 요법(아로마 테라피) △힐링 강연 등으로 이뤄졌으며, 실무 역량 강화와 정서적 재충전 기회도 제공했다. 참석자는 관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자원 연계를 위한 민-관 협력 중요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복지 연결망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워크숍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에는 약 800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300여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가 함께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미정 과천시 세무과 징수팀장이 환경부 주관 '2025 탄소중립 실천 캘리그림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실천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서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역 3층 맞이방에 마련된 특별전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미정 팀장 작품은 '우리 함께 탄소중립-지구를 지켜요'라는 메시지를 손글씨로 표현했다. 특히 작품에는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아 잔디를 동그란 모양 캐릭터로 그려 친근한 이미지를 담았다. 김미정 팀장은 21일 “처음에는 단순히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어서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두게 됐고, 그러던 중 직장 동료들과 함께 배우면 더욱 의미 있고 즐겁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3년 전 동호회를 만들게 됐다"며 “좋은 선생님을 통해 꾸준히 배우면서, 캘리그라피란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마음을 담아 표현하는 예술이란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천시도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런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과천시 노력이 직원들과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생각하니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과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자원 선순환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다회용 컵 사용과 '일회용 컵 없는 과천' 캠페인을 관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개인 컵(텀블러) 및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문화를 민간에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19일 2025년 군포철쭉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와 바둑을 중심으로 하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둑을 공통 문화로 공유하고 있는 양 도시가 문화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취저우시는 중국 내 대표적인 바둑문화 중심지로 국제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군포시도 최근 바둑팀을 창단해 바둑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어 이번 협약은 의미가 남다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협약식에서 '취저우시와 군포시는 자연환경과 교통망 등 여러 공통점을 지닌 좋은 파트너'라며 “이번 군포철쭉축제 기간 중 뜻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바둑교류를 시작으로 양 도시가 더 깊이 소통하며 교류 폭을 넓혀 나가자"고 말했다. 쉬장옌 취저우시장은 이에 대해 “군포시와 바둑을 중심으로 상호신뢰와 협력을 다지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군포시와 취저우시는 향후 문화 교류뿐 아니라 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제55주년 지구의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제17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지구의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전국 소등 행사에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불을 끄는 간단한 실천을 통해 지구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구의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민간 주도로 시작된 세계적인 환경 기념일이다. 이에 따라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구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지구의날이 포함된 주간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란 슬로건 아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소등 행사는 군포시청사 및 산하 공공기관을 비롯해 공동주택과 기업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포시는 공동주택과 기업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 홍보를 적극 펼쳤다. 또한 기후변화주간 둘째 날인 23일에는 군포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 일환으로 '잔반 제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백인엽 환경과장은 21일 “이번 소등 행사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10분간 지구를 지키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자"며 “일상 속 에너지 절약과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야외 돗자리 극장, 야간 굴뚝 점등, 야간 야외도서관, 달빛 운동교실 등 체육-문화-보육-의료 분야에서 12개 정책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 랜드마크 및 계절별 핫플레이스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호다목적구장 24시까지 확대 운영, 벚꽃축제 야간 진행 등에 이은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행보다. 세계적으로 야간 문화 확대는 도시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포시는 작년 3월 야간도시정책 전담 TF를 구성하고 하반기에는 아예 신야간정책팀을 신설해 야간에도 머무르고 싶고 안전한 김포를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작년 어린이날 야외 영화관, 월곶 야간곤충탐사 등 문화프로그램부터 접근해온 김포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설 야간 운영을 도입해 차별화된 도시경쟁력 상승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업지역과 연계한 야간경제 활성화, 야간활동 확대에 따른 야간순찰 강화 및 범죄 안전 환경 조성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핵심구역을 설정하고, 현재 진행 중인 야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채택될 시민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해 시민 욕구에 걸맞은 프로그램 도입으로 야간도시 경쟁력을 지속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 미래전략과장은 21일 “야간정책 발굴과 선제적인 도입을 통해 시민이 매력적인 야간생활을 한껏 즐기고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KBS 전국노래자랑 '김포시편'을 내달 13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김포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공개녹화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성 가수가 아닌 김포시민 대상으로 선착순 300팀을 신청받아 내달 11일 김포아트홀에서 예심을 치러 본선에 참가할 15팀 내외를 최종 선발한다. 예심 참가 자격은 김포시민과 김포시 소재 직장인-학생으로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김포시 문화예술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개녹화 당일 현장에는 관람객 2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초대 가수로는 현숙, 송가인, 김희재, 최수호, 이부영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송가인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1일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은 김포의 문화적 매력과 시민의 끼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민 화합을 다지고 소통하며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3일 개막하는 '2025년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2일 0시부터 6일 오전 5시까지 안산문화광장 진입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안산문화광장 골든빌사거리부터 레이크타운사거리까지 광덕대로 양방향 1km 지역이다. 또한 안산문화광장으로 향하는 모든 골목도 함께 통제된다. 해당 구간에는 차량-자전거-이륜차-전동퀵보드 등 바퀴 달린 이동 수단은 진입이 불가하다. 다만 안산문화광장을 통과하는 모든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교통통제는 모두가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이동하는 모든 시민은 적극 협조하고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5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5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이달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예술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고 창작 활동을 촉진해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와 안양시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150만원을 지급 받게 된다. 안양시는 이번 사업에 총 사업비 13억7700만원(도비 50%, 시비 50%)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이달 21일을 기준으로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예술인으로,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여야 한다. 또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19세 이상 예술인이어야 한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예술활동 준비금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안양시 문화관광과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대리인 신청은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으로 한정되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기회소득 150만원은 오는 6~7월과 9월에 2회 분할 지급되는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예술인은 1회에 일괄 지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술인 창작 활동을 보장하고, 시민이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도의회,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합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한목소리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포천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이 국무총리실, 국회 및 중앙부처에 지난 16일 공문을 통해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위원회 안으로 상정한 '포천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결의안에는 중복 규제로 오랜 기간 발전이 제한된 경기북부 접경지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될 수 있게 관련 지침을 마련해줄 것과, 지난 3월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신속히 지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결의안은 공문을 통해 국무총리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앙부처(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시대위원회)에 전달됐다. 이는 포천시 오폭 사고 이후 정부에 지속적으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촉구하고 있는 경기도와 입장을 같이 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촉구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12일과 20일에도 두 차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공문을 전달했으며, 지난 3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포천시 기회발전특구에 대해 협의하고 지정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경기도는 기회발전특구 혜택을 담고 있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80조의2(개정 2023.11.29.),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기준'(개정 2023.12.27.)에서 수도권에 대한 특례를 비수도권과 구분해 개정한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75년간 희생한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이 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로 지정 시 각종 세제 및 규제특례 혜택이 있다. 이는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는데도 수도권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경기도는 신청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포천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포천시의 일상 및 이미지 회복과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기북부 접경지역 등 낙후지역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에서 CES 가능…킨텍스 제3전시장 첫삽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이 지난달 초 기초공사에 들어가며 킨텍스 일대가 세계적 규모 종합전시장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날개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킨텍스는 오는 2028년이면 전시 면적이 17만㎡로 확장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18만6000㎡), 독일 베를린 IFA(16만4000㎡),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2만㎡)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킨텍스 인근에는 앵커 호텔과 주차복합빌딩이 함께 착공돼 국내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하고 GTX-A 킨텍스역에서 이어지는 문화공원 조성으로 시민 휴식공간이 생긴다. 킨텍스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전시장으로 지난 1998년 산업자원부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 기본계획'에 따라 고양시가 입지로 선정돼 총 3단계로 건립이 분리 추진됐다. 2005년 1단계 사업인 킨텍스 제1전시장이 5만4000㎡ 규모로 개장했고 2011년 제2전시장 개장으로 10만8000㎡의 전시 면적을 확보했다. 제3전시장 건립은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폭등으로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작년 12월 말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우선 시공분 계약을 맺고 올해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는 6726억원 규모로 지난달 1일 가설공사를 시작해 하반기 본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2028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연면적은 20만㎡로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제1전시장 왼편에 들어서는 3A전시장과 제2전시장 왼편에 지어지는 3B전시장으로 구성된다. 제3전시장 개장 후 킨텍스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총 6조 4565억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만227명으로 분석된 바 있다. 킨텍스 일대에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조성,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이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시장 주변에는 국내외 방문객의 숙박, 주차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체류시간을 늘릴 앵커 호텔과 주차복합빌딩이 올해 동시에 착공한다. 3B전시장 앞에 들어서는 앵커 호텔은 지하 1층, 지상 20층 310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이다. 킨텍스는 앵커 호텔 운영사로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엠버서더 호텔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호텔 설계 및 시공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제1전시장 오른편에는 차량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복합빌딩을 건립해 킨텍스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 주차 편의를 강화한다. 현재 연내 착공을 목표로 설계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연면적 4만3000㎡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8년 완공되면 총 7400여대 주차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3A전시장 건립 공사가 시작되며 제1전시장 주차장 1568면은 지난달 17일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킨텍스는 인근 유휴부지와 원마운트 등 주변 시설을 활용해 총 6582대 규모의 대체 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 운영, 주차 안내 시스템 도입 등 주차 대책을 마련해 킨텍스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킨텍스는 작년 말 GTX-A 킨텍스역 개통으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단축되며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고양시는 방문객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GTX-A 킨텍스역에서 킨텍스 제1전시장으로 가는 길목에 총면적 5500㎡규모 문화공원을 조성한다. 문화공원은 킨텍스역 1번 출구에서 제1전시장 5B홀로 연결되는 일산서구 대화동2600-3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고양시는 100m 거리 보행로를 조성해 방문객 보행 편의를 높이고 초화원-벤치 등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만간 공공디자인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올해 내 개방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오는 2028년 제3전시장 개장과 함께 앵커 호텔, 주차타워까지 완성되면 킨텍스는 세계 유수의 대형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전시-컨벤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공모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로 경쟁력 ‘쑥쑥’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2025학년도 KBU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실무 역량, 리더십을 높이고, 산학협력 및 창업연계체계 확립으로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캡스톤 디자인 운영은 공모형, 과목형, 산학협력형(리빙랩, 창업)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연중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는 상반기 공모형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공모형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 실시되며, 상반기 공모는 4월 초부터 팀 구성과 과제 수행이 시작됐고, 오는 6월까지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7월 2주차에 성과 평가 및 시상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모형 과제는 최신 기술과 사회적 과제를 반영한 10개 주제로 구성됐다. 예컨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논문 작성 보조 시스템은 생성형 사전학습 모델(GPT)을 기반으로 논문 초안을 자동 생성하고, 서론-본론-결론 구조 가이드와 문헌 인용 서식을 추천함으로써 연구자 작성 시간을 줄이고 품질을 제고한다. AI 기반 홍보 시스템은 이미지-영상-카피 등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며, 소셜미디어 반응 분석과 개인 맞춤형 홍보 전략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 프로그램은 캠퍼스 내 물과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인 자원 관리 및 쓰레기 감축 방안을 제시한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공장 자동화 시스템은 제조 실행 시스템(MES)과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연동해 생산 라인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예측 정비(Predictive Maintenance) 기술을 통해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Monday.com 플랫폼을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preadsheet)로 이전해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친숙도를 높이려는 주제도 포함돼 있다. 교직원 사원증 기반 출입-결제 시스템,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및 와이파이 기반 캠퍼스 정보 전달 시스템, 기숙사 온라인 입-퇴실 관리 프로그램, 학생-기업 맞춤형 취업 알선 알고리즘, ERP 기반 인사 개편 시스템 등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과제도 포함됐다. 공모형 외에도 과목형은 정규 교과과정 내에서 운영되며, 산학협력형은 지역사회 또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리빙랩(Living Lab) 형태와 창업지원 형태로 구성돼 있다. 경복대는 이번 캡스톤 디자인 사업을 통해 학생이 학문적 깊이와 실무적 역량을 동시에 배양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31일 기준)에서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에는 작업치료학과와 치위생학과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국가고시 자격증을 취득한 쾌거도 이뤘다. 외국인이 한국작업치료사 면허 취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높은 취업률 비결로 경복대는 실무 중심 교육과 학생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꼽고 있다.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해 그동안 재학생 3721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경복대는 장학금 수혜율이 93.3%로 학생 대부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양평읍에 관광세포 이식…구도심 부흥 마중물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최대 생활권인 양평읍이 남한강과 용문산을 잇는 관광 허브로 거듭난다. 남한강을 끼고 있는 기존 거주 구역을 친수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원도심 관광콘텐츠를 확장해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된 양평읍 인구 4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양평읍 도시재생사업은 매력양평을 만들어 가기 위한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근 양강섬과, 양근천, 갈산공원 주요 산책로를 연계해 양평읍 도시공간 활용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 양평군은 양평읍을 정주형 관광자원으로 바꾸고자 '양평읍 관광자원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양평읍 인구는 3만7782명으로 인구 4만 돌파를 코앞에 뒀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물안개공원 Y자형 출렁다리 건립을 비롯해 127 테라스에 그린 양평다운타운 조성, 남한강 야간 경관조명 설치, 양근천 청계천화 사업 등을 통한 도시재생 '양강문화벨트'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양평읍 친수공간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Y자형 출렁다리는 양강섬-떠드렁섬-물안개공원을 강 위에 떠있는 출렁다리로 연결하고 그동안 출입이 금지됐던 떠드렁섬 내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주관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미 68억원 도비를 확보한 상태여서 사업 추진 부담은 일찍이 덜어냈다. 민선8기 양평군은 출범 이후 남한강 친수공간 구상을 추진해 왔다. 작년 7월 대표단을 꾸려 경남 거창군에 들러 항노화 힐링랜드의 Y자형 출렁다리를 시찰한 뒤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기관과 업무협의를 지속 진행해 올해 1월 하천점용허가를 득했다. Y자형 출렁다리는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Y자형 출렁다리는 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3개 섬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양강섬 개선 사업 조성 공사 추진 중 적석총(돌무지무덤)으로 추정되는 매장 유산을 발견했다. 매장 유산 시굴 조사 결과 백제시대 적석총 1기로 확인됐다. 타원 형태에 예상 규모는 길이 109m, 잔존 너비 62m, 높이 5m, 성토층 포함 길이 149m로 한강-임진강 유역에서 현재 확인된 적석총 중 제일 큰 규모로 추정된다. 정확한 규모, 시대, 성격, 학술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양평군은 정밀 발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석총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 양평군은 백제시대 적석총과 접해 있는 군립미술관-양평도서관과 연계해 양강섬 출렁다리와 함께 역사-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평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인 '127 테라스에 그린(Green, Draw) 양평다운타운'을 본격 추진한다. 양평다운타운은 양평읍 양근 1리, 2리, 7리 일원(17만4879㎡)을 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4년간 총 73억원(도비 36.5억원, 군비 36.5억원) 예산이 투입되며 마을 일대에 양근강변길 보행 데크, 커뮤니티형 광장, 로컬 문화매력 LAB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양평군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도시기반시설 정비-개발에서 소외됐다. 이를 경기도에 지속 제기한 끝에 작년 6월 양평다운타운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고용 창출 효과는 100여명,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다. 양평다운타운 구간을 감싸고 흐르는 양근천은 '걷고 싶은 거리'로 변화한다. 양평군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양근천 4km(유역면적 9.17㎢) 구간에 확장인도교, 목교, 쉼터 및 공원, 낙차보 신설 및 정비, 여울보, 징검보, 조명 등을 종합적으로 조성한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9월경 착공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125억원(도비 85%, 군비 15%)이 투입된다. 양평군은 특색있는 하천변을 구성해 서울 청계천 수준에 버금가는 휴식과 산책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양평읍 일대 양강섬~갈산 구간을 빛으로 감싸 야간관광 또한 가능한 도시를 나아가기 위헤 양평군은 '남한강 산책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물안개공원, 갈산공원 등 경관 사업 구간에는 야간조명, 건물외벽조명 연출, 야간경관 등대 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양평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편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남한강변과 북한강변에 새로운 문화-관광 매력을 불어넣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양평 한강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방문객이 자주 찾는 양평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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