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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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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평군-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23일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소장, 구청장 등 시정 핵심 간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전문가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강연은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전무)을 초청해'Physical AI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동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Physical AI(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이 소개됐다. 이는 기존 생성형AI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실 물리법칙을 학습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I로 자율주행, 로봇, 국방, 항공 등 산업 전반에 응용이 가능하다. 고태봉 전무는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 패권을 둘러싸고 국방-제조-데이터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도 제조 기반을 활용해 신속한 AI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기획정책과 팀장은 24일 “AI 기술 변화에 대한 간부공무원의 인식 제고와 전략적 대응을 위한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산하 (재)고양문화재단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여름방학(7월29일~8월29일)을 맞아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 '탐험대' 시리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더풀랜드 탐험대, 함께사는 세상 탐험대, 뒤바뀐 세상 탐험대로 구상됐으며 학기 중 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던 정규 도슨트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동안 소규모 '개인 단위'로 확대 개편했다. 회차별 최대 6명이 참여하며 아이들이 직접 도슨트 선생님과 박물관 전시실 곳곳을 누비며 전시를 배우고 느끼는 체험으로 운영된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보호자 동반 아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고양어린이박물관 전시 관람은 별도 예매가 필요하다. 숨어 있는 습지 동물들을 찾아라! '원더풀랜드 탐험대' 프로그램에선 고양시 장항습지의 생태계를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 '원더풀 랜드' 속에서 멸종위기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디지털 태블릿을 들고 직접 생물들을 찾아 나서는 인터랙티브한 체험이 펼쳐진다. AI도슨트인 '로보캣'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생태계와 환경 보호 가치를 배운다. 몽골 유목민 문화를 만나다, '함께 사는 세상 탐험대' 프로그램에선 몽골 전통 가옥 '게르'를 직접 꾸며 보고, 황량한 사막에서 물을 지키는 몽골 풀꽃과 동물들을 알아보며 사막화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눈다. 여름밤 별자리 만들기 체험까지 포함돼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즐겁게 알아볼 수 있다. 동화 속 친구 '동그리'가 안내하는 거꾸로 전시 '뒤바뀐 세상 탐험대' 프로그램에선 '뒤집힌 방', '구름 세계', '식물정원', '촉감 놀이터' 등 어린이 상상력을 뒤흔드는 현대 예술 공간에서,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마음으로 질문하는 감각 놀이터가 펼쳐진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김민정 주임은 24일 “도슨트 선생님과 함께 예술, 생태, 문화 다양한 주제를 경험하며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 시간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20일 새벽 4시경 경기북부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왕숙천이 범람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왕숙천 둔치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호우로 구리에선 왕숙천이 범람해 둔치 공원 일대 약 5km 구간이 침수됐다. 이에 둔치 주차장 4곳과 산책로, 자전거 도로, 화장실, 체육시설 등 각종 공원 시설물이 토사, 수초, 쓰레기 등으로 뒤덮이는 피해가 발생했다. 구리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20일 새벽 5시30분부터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20일부터 23일까지 중장비 31대와 공원녹지과 직원 및 기간제 근로자 등 165명이 복구작업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3일 피해 복구 현장에 들러 무더운 날씨에도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 직원들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토사와 수초, 쓰레기 제거 작업을 23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동시설, 휴게시설, 화장실, 산책로 등 파손된 공원 시설물도 신속히 보수해 시민이 하루속히 왕숙천 둔치 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2일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신청 상황과 애로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신청 첫 주를 맞아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덕 시장은 신청 절차와 대기 시간, 민원 응대 상황 등을 면밀하게 살피며 현장에 배치된 직원을 격려하고 원활한 운영을 주문했다. 박형덕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시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모든 시민이 차질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신청 둘째 날인 22일 기준 총 1만9993건의 소비쿠폰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는 전체 대상자의 26.5%에 해당한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신청 비율이 85%에 달하는 등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나타나고 있다. 동두천시는 노약자 및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안내 인력을 지속 배치하고, 신청 집중 시간대 분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대책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2일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양평군체육회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복지 개선을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학교 체육시설 개방 거점학교로 출발하는 강상초, 다문초, 양평동초, 조현초, 양평중 교장선생님도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체육시설 및 부대시설 개방 △체육시설 개방 학교 담당자 지정 및 공공요금-보험 가입 지원 △학교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개방 시설 및 종목은 강상초등학교(체육관, 종목 미정), 다문초등학교(체육관, 배드민턴), 양평동초등학교(체육관, 피클볼), 조현초등학교(체육관, 종목 미정), 양평중학교(체육관, 검도-농구)이다. 그밖에 주차장 및 운동장 개방은 학교별 협약 대상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과 공유하게 됨으로써 생활체육 인프라 접근성을 한층 더 개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미순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체육회가 관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여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세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생활체육 활동 여건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내촌면-소흘읍-가산면 등에는 기록적인 강수량(특히 내촌면 기준 최대 시우량 144mm)이 관측됐으며, 도로와 교량 붕괴, 토사 유출, 주택-공장-농가의 침수 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포천시는 22일 기준 약 93억원 규모 피해를 추산하고 있다. 포천시는 20일 오전 7시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체제를 즉시 가동하고, 전 부서에 읍면동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피해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22일에는 내촌교육문화센터에 '수해복구인력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민-관-군 협력 통합 복구 체계를 구축해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또한 공무원 및 군인 130명과 포천시 재난현장 통합 자원봉사지원단 153명 등 283명이 투입돼 △토사 유출 및 산사태 응급 복구 △침수 주택 내 토사 제거 △가재 도구 정리 △폐기물 처리 등 주민 생활공간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을 실시했다. 23일에는 200여명의 복구 인력이 추가 투입됐다. 포천시는 피해 복구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국고 지원을 중앙정부에 긴급 요청했으며, 피해 주민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25년 제3회 포천시 청년대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포천시 청년대상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청년을 발굴해 시상한다. 사회경제, 문화체육, 사회복지, 특별공로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 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49세 이하인 청년이다. 포천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5년 이상 거주한 경우, 포천시에 사업장 또는 직장을 두고 3년 이상 재직 중인 경우, 등록기준지가 포천시인 경우다. 추천권자는 포천시 과장, 담당관, 직속기관장, 읍면동장, 관내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각급 학교장이며, 포천시민 10인 이상 연서로도 추천이 가능하다. 신청은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추천서 및 공적조서 등 지정 서류를 갖춘 뒤 포천시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김정희 일자리경제과장은 24일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고 도전과 실천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낸 청년들이 시민 이름으로 조명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 경기도시장군수協 “해외연수 관련 왜곡보도 법적 조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는 23일 모 신문이 보도한 '경기도 국힘 지자체장들, 국외연수 가려다 취소 춤판 구리시장 포함' 제하 기사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사실을 왜곡해 악의적으로 보도해 명예를 손상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입장문 발표에 앞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최근 발생한 수해-폭염 상황을 고려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내달 추진할 예정이던 '신재생에너지 국외연수'를 취소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지했다. 다음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23일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1. 해외연수 추진 배경 해당 국외연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선진 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것으로 2024년에 기획되어 2025년 3~4월경 추진 예정이었으나 국가 정세 불안 등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외유성 일정이 아닌,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정책연수계획이었습니다. 2. 참가자 선정 과정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연수 참가자는 2025년 5월2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공문 발송 후 각 시군의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청된 것입니다. 초기 신청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을 사유로 사무국 직원에게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이며, 특정 정당 소속 단체장만을 대상으로 추진된 일정이 절대 아닙니다. 3. “언론보도 이후 취소했다"는 보도는 사실 아님 일부 언론은 언론에서 보도가 된 것을 확인하고 협의회가 연수를 취소한 것처럼 표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협의회장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불참 의사 표시 사실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그 단체장과도 통화하여 취소하자고 말했고, 그 단체장도 잘 결정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실제로 협의회는 수해 발생 초기부터 연수 일정 취소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었고 임원진과 릴레이 전화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며 2025. 7. 22. 사무국 직원과 유선으로 최초 취재를 진행한 ○○언론사 기자에게도 “협의회장이 취소를 고려 중이니 보도를 미뤄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혈세관광'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일방 보도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4. 끝으로 사실을 왜곡하여 악의적으로 보도하여 명예를 손상시킬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릴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는 습지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람사르협약에 가입한 도시들이 3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협약 이행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지침과 계획을 수립하는 국제 협의의 장이다. 총 9일간 열릴 이번 총회에는 172개 람사르협약 당사국이 참여해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습지 보호'를 주제로, 건강한 습지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습지의 역할 등 27개 의제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고양에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24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장항습지가 있다. 장항습지는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매년 3만 마리 이상 철새가 찾아오는 등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고양시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볏짚 존치, 무논(물이 괴어 있는 논) 조성 등 여러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 참석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공식 초청에 따른 조치로, 고양시가 국제 무대에서 장항습지 가치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국내에서 사례 발표에 초청된 도시는 고양시가 유일하다. 25일 '번영하는 습지, 번영하는 도시'를 주제로 대한민국 고양시, 일본 나고야,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오버스트랜드, 인도 코치 등 5개 도시가 습지 보전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이동환 시장은 장항습지 보전 활동과 성과를 발표해 고양시의 선도적 생태 정책을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26일에는 동아시아람사르센터 홍보 부스를 활용해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린다. 또한 일본 나고야 시장,람사르협약 과학기술 검토위원회 의장 등과 만나 습지 보전 정책, 신기술 도입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무손다 뭄바 람사르협약 사무총장과 만나 장항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고양시와 람사르협약 사무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23일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고양시의 소중한 생태 자산인 장항습지를 세계에 알리고, 선도적인 습지 보전 노력과 성과를 널리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습지 보호와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안성~구리 간) 건설공사(제14공구)에서 고덕토평대교와 나들목 공사장으로 사용하던 시설 하부의 2만666㎡ 공간과 시설물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내달 인수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3일 “2016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1일 개통까지 8년간 구리시민한강공원이 다리 공사 등으로 단절됐으나, 이달 말이면 다시 이어진다. 이 공원이 많은 시민에게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수에 앞서 구리시는 이곳을 구리한강시민공원 기능 확장을 통해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공정률은 7월 중순 현재 99.9%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구리시가 이곳에 새로이 조성하는 주요 공사는 주차장 확충,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게시설 설치 등이다. △ 공원 진출입로 확보= 구리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차량으로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구리) 방향 및 양평(남양주) 방향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결도로가 새로이 확보-개통된다. △ 주차장 확충= 새로이 들어설 주차장은 1만3714㎡ 면적에 421대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무인 정산기, 주차 스토퍼(방지턱), 배수시설, 조명 등도 설치해 시설물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차장 진입로 언덕의 경사도 역시 최소화했으며, 주차장 안에 미끄럼과 결빙 방지를 위해 평탄화 작업과 배수 경사도도 최적의 높이로 조성했다. △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구리시는 이곳에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물놀이장을 900㎡ 규모로 조성한다. 물놀이장 이용객 편의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인 화장실을 1개 설치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시공했다. △ 다양한 편의시설-식생 조경 조성= 이곳에 2100㎡ 광장이 새로이 들어서고 휴게시설로 파고라 2곳, 등벤치 18곳, 평상 2곳, 목재 데크(143㎡)를 설치 완료했다. 공원 주변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등 교목 87주와 관목 2723주를 심어 쾌적한 환경과 식생 환경을 확보했다. 공원 관리 인력을 상주하도록 해 작은 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하도록 관리실 1곳과 화장실 1곳도 설치해 안전성과 위생을 우선해 완료했다. △ 안전 및 경관 개선= 구리시는 이곳에 2716㎡의 산책로도 조성했으며 가로등 38곳, 보안등 34곳, 볼라드 등 10곳에 조명시설 및 스피커 72개, 앰프 12개 등 음향시설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교각에는 경관조명 18개가 설치돼 다채로운 빛으로 밤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 사업을 위해 구리시는 작년 11월 환경관리사업소장 외 12명으로 구성된 인수단을 구성해 한국도로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고덕토평대교의 누수 관련 우수배관 보강, 배수로 확보 요청, 시설물 무단 방치물 조치 등을 강력히 요구한 결과, 요구사항이 모두 반영됐다. 한상필 공원녹지과 수변공원팀장은 23일 “오는 31일까지 인수 시설물 점검 및 보완 협의를 추진하고, 8월 중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구리시로 시설물 인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시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며 다채로운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2일 화도읍에 위치한 상상누리터 '화도다움센터' 개소식 개최했다. 상상누리터는 전국 최초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로, 오남푸른숲센터와 다산별빛센터에 이어 여섯 번째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화도다움센터 관계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센터 소개 △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 △남양주시장 축사 △기념 촬영 및 차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개소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돌봄 공간을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상상누리터는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기반으로 국가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남양주시만의 돌봄 모델"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듯, 상상누리터가 아이들에게 따듯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능공유 플랫폼인 휴먼북 라이브러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배움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화도다움센터를 지역 돌봄 거점으로 삼아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의 자발적 돌봄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화도읍 북한강연수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노사정 권역별 연찬회'에 참석해 노사정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동부지역지부가 주최한 이번 연찬회는 노사정 간 협력 강화와 지역 현안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등 노총 위원, 고용노동부 및 경기도청 공무원 등 노사정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권역별 연찬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는 남양주시에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함께 노사정 간 상생과 화합 필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찬회는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남양주시는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노동정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 건강을 보호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5년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21일 백석읍과 양주1동, 양주2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노인 안부를 살폈다. 또한 무더위 속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꼼꼼히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를 몸소 실천했다. 이번 방문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실내온도 조절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이 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양주시는 냉방시설이 부족한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에 냉방용품 지원 외에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해약자 및 재난도우미 지정-운영,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한 취약노인 지원 등 실질적인 여름철 보호 대책을 병행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노인들 건강을 염려하며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여름, 홀로 계시거나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시민의 삶을 더 가까이 살피는 복지행정을 통해 어려움에 놓인 분들이 여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기후위기시대를 맞아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생예산을 지켜내며 실효성 있는 재정 운용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일반회계 결산 기준 순세계잉여금(한 해 예산 중 다 쓰지 않고 남은 돈)은 487억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대비 3.3%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5.04%)보다 낮은 수치로, 예산을 불용 없이 적기에 집행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경기침체와 정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정부시는 민생-복지-경제회복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재정을 집중해 민생 안정에 힘썼다. 순세계잉여금 재원은 2025년 본예산(300억원)과 1회 추경(68억원)에 선제 반영해 지역화폐 인센티브, 복지사업 등에 우선 투입했다. 남은 119억원도 2회 추경에 편성해 국-도비 보조사업 매칭이나 지방채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별회계에서 발생한 806억원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용도가 정해진 재원으로, 일반예산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없다. 해당 예산은 △민락2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영주차장 건설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등 시민 삶에 밀접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대규모 기반사업 연속성과 필수사업 추진을 위해 의정부시는 2024~2025년 총 464억원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 중 343억원은 정부 및 공공자금을 통해 조달했고, 시중은행 차입은 121억원이다.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가 가장 낮은 관내 금융기관과 약정을 맺고, 추후 더 낮은 금리의 정부 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도 포함했다. 의정부시 채무 비율은 3.41%로 전국 평균(7.57%)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필요한 사업에 책임 있게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고 도시 내 철도순환망과 환승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철도 비전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철도노선을 신설해 광명 전역을 역세권화를 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이번 용역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과 그동안 추진해온 7개 철도노선이 신설된 후 발생하는 철도 소외 지역을 조사해 노선 신설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철도순환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7개 철도노선 중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은 현재 공사 중이며, 수색광명 고속철도(KTX)는 이르면 연내 기본계획 수립 완료 후 사업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명시흥선은 국토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됐으며, 신천하안신림선, GTX-D, GTX-G(숭의포천선)는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7개 노선이 대부분 광명 서측에 집중돼 있고 서측과 동측은 중앙 녹지축으로 단절돼 있어 동측 지역의 철도 SOC 부족이 예상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광명시는 동측 연결 노선의 신설 방안을 마련하고, 단절된 노선 구조를 순환형 철도망으로 전환해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철도노선 간 환승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순환망을 구성하고, 광역철도-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 편의성을 높여 광명을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첨단 모빌리티와 개인형 이동수단(PM)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환승체계를 도입, 교통 다변화와 미래 지향적 도시교통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고회에서 “광명시 철도 비전은 수도권 교통-경제-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광명시는 수도권 남서부의 핵심 교통거점으로 도약할 철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시 전역이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철도망 구축에 지속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올해 말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광역철도망 실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광명시 철도 관련 국-과장, 홍찬표 도시공간 대표,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자문위원과 경기도, 안양시, 구로구, 금천구 철도교통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명시 철도 비전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이하 청플)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청플 캐릭터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방법 등 세부 내용은 청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밍 대상으로 제시된 캐릭터 디자인은 전문 디자인 플랫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군포시와 청플을 상징하는 △수리산 △구름 △까치를 이미지화한 캐릭터 3종에 어울리는 이름과 의미를 자유롭게 창작해 응모할 수 있다. 특히 각 캐릭터 이름과 함께 청플 철학과 상징성을 담은 스토리텔링을 함께 제출할 경우 별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 응모는 참가자 중 1명 이상이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재직-재학 중임을 증명해야 한다. 상금은 △대상(1명, 팀) 30만원 △우수상(5명, 팀) 각 2만원 △입선(10명, 팀) 각 1만원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액 군포愛머니로 지급되므로 해당 카드 소지가 필수다. 최종 수상작은 내부 심사 및 온라인 투표를 거쳐 내달 16일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20일 예정된 청년의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군포시 청플 관계자는 23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공간 플라잉이 시민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함께 추진한 '2025동남아 시장개척단'이 태국과 싱가포르 현지에서 총 176만 달러(약 23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군포시-의왕시가 함께 파견됐다. 군포시에선 지역 유망 중소기업 3개가 참여했다. 파견 기간은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으로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 및 계약 체결이 진행됐다. 군포시 참가 기업은 △파스코이엔지㈜(전자헤머) △케이시시정공㈜(유공압 실린더, 공압밸브 등) △㈜젠트로피(전기 이륜차 및 배터리) 등 3개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총 35건 수출 상담을 진행해 상담액 463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진 건수는 27건이며, 계약액은 176만 달러에 이른다. 여기에 더해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총 3건이 체결됐다. 전기 이륜차를 제조하는 ㈜젠트로피는 태국의 Nong Bua Lamphu Enterprise 및 Trillion Motor와 각각 MOU를 맺었으며, 파스코이엔지㈜는 현지 기업 KSY Corp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상담뿐 아니라 계약 및 MOU까지 이어진 성과는 참여기업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의왕시와 공동 파견으로 이뤄진 이번 시장개척단은 바이어가 직접 상담장을 찾는 태국 현지 방식과 기업이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는 싱가포르식 현장 대응 전략을 병행해 상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군포시는 향후 이번 상담과 계약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마케팅 지원, 현지 유통망 확보, 물류 연계 등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클라우드(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가비아클라우드)의 보안 강화를 위해 위협관리시스템(TMS)과 온라인용역통제시스템을 도입했다.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공공클라우드의 이상 트래픽을 분석하고 용역사 접근 인원 통제 등 이중 보안 체계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SKT 정보 유출 사고처럼, 용역사 직원이 내부 정보를 유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스템 구축은 외주 인력에 의한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고 있다. 새로 도입한 위협관리시스템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안 위협 탐지, 이상행위 분석기능을 수행하며,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연계돼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용역통제시스템은 외주 개발자 또는 유지보수 엔지니어가 사용하는 작업 환경을 제어해 문서 반출, 화면 캡처, 외부저장장치 사용 등 내부 유출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모든 작업 행위는 실시간으로 영상 기록돼 사후 감사 및 사고 추적이 가능하다. 시흥시는 이번 시스템을 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가비아클라우드 등 3개 공공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했으며, 민간 클라우드 기반 정보시스템의 보안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주 인력 협업 환경에서도 신뢰성 높은 보안 수준을 확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3일 “보안 위협은 외부 공격뿐 아니라 내부자 부주의나 고의로부터도 발생할 수 있다"며 “외주 인력에 의한 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시흥시 주요 정보자산과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안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상록수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허남석 부시장, 관계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사의 과업수행계획 발표로 시작해 향후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안산시는 GTX-C 노선의 상록수역 연장에 맞춰 역세권 주변 시유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인구 유입과 GTX-C 이용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다. 작년 안산시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방향 마련하고자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해 사업 추진 가능성을 사전 검토한 바 있다.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은 당시 수립된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개발계획 구체화, 상록수역 중심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GTX-C노선 개통 시기에 맞춘 사업화 방안과 실행 로드맵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보고회에서 “상록수역세권 개발은 구도심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통해 안산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실현 가능한 최적의 사업방안을 마련하고 GTX-C 개통 시기에 맞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현마을 공원 조성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안양시가 관련 회의를 소집해 보상, 향후 공사 일정에 대해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공원 조성 재개에 나섰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안양시 도시계획과 및 공원관리과 관계 공무원,사업 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조성 추진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기존 토지와 건물 외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 등 잔여 보상 절차에 대한 이행과 토지주와 보상 협의, 향후 공사 일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해당 공원 부지에서 영업을 이어오던 한일레미콘이 이번 공원 조성사업 재개로 인해 영업이 중단될 예정으로, 안양시는 한일레미콘 근로자와 간담회를 마련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연현마을 공원 조성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공장 부지에 3만7546㎡ 규모로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일산업개발 등은 안양시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에 의해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2021년 4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달 26일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안양시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실시계획인가 집행정지 인용이 해제돼 사업을 즉각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상고심까지 승소하면서 연현마을 주민이 오랜 시간 염원하던 연현공원 조성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공원 조성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연현마을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문화도시 의정부, 시민 일상에 스며들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이 문화 주체가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창작과 참여, 기록과 학습이 어우러지는 시민 주도형 문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시-공연 관람과 같은 예술활동뿐 아니라 지역 기억을 보존하고 정책을 스스로 제안하는 등 다양한 시민문화 플랫폼을 통해 일상 속 문화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생활 속 문화 향유는 물론 정책과 기록, 학습과 창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상상력과 경험이 문화정책을 이끄는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023년 경기북부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올해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4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작년 8월부터 의정부역사 4층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 '의정부문화역 이음'으로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개방형 라운지와 여행자 도서관 △전시-세미나 공간 '이음갤러리'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 쓰는 '크리에이티브룸' △다목적홀 '모둠홀' △예술단체 연습실 '화음홀' 등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상시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시나 공연 외에도 워크숍, 세미나, 시민 교육 등도 활발히 이뤄져 문화도시 의정부를 상징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정착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고(故) 백영수 화백의 예술세계를 보존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관내 첫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을 시립미술관으로 전환한 계획이다. 백영수 화백은 1940~50년대 김환기-이중섭-장욱진 등과 함께 추상미술 단체 '신사실파' 동인으로 활동했다. 생애 말년을 의정부에서 보내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어린아이의 순진함과 평온함이 담긴 독창적인 조형세계로 사랑과 평화,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거주하며 작업했던 공간으로, 2018년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개관했다. 현재는 미술관 부지가 재개발 지역으로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기부채납 예정 부지에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미술관을 신축해 백영수미술관을 시립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대표할 핵심 문화시설로써 전시는 물론 교육-체험-연구기능을 갖춘 열린 미술관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회룡문화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뿌리와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다. 지난 1986년 의정부문화원 주관으로 시작됐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는 회룡사 일대의 역사적 설화를 바탕으로 화합과 소통 상징성을 이어왔다. 회룡문화제는 '태조와 태종의 만남'이란 서사를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는 개막 공연 '회룡가'를 비롯해 시민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꿈의 무대 콘서트', 주민이 참여하는 전통놀이 경연 등으로 구성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는 정체성을 견고히 다져 왔다. 특히 2023년부터 호원동 전좌마을에서 축제를 열어 '회룡'의 역사적 의미를 공간에 담고, 시민 참여와 장소성을 함께 살리며 문화자산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40회를 맞는 회룡문화제는 '시민의날 기념식'과 분리돼 단독 운영한다. 그동안 두 행사가 한 공간에서 이어지며 각각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점을 반영한 처사다. 또한 올해는 의정부문화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해 콘텐츠 기획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다양한 기획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풍성하고 참여도 높은 프로그램 구성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급속한 도시 변화 속에서 사라지기 쉬운 의정부 근현대사와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고자 '의정부기억저장소'를 조성하고 시민 중심 아카이브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기억저장소는 옛 향군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획 및 상설 전시 등을 운영하는 '기억관'과 자료 수집-보존 기능의 '저장소'로 구성됐다. 운영은 의정부문화원이 맡고 있으며, 시민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형 기록문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억살롱' 인문학 강좌와 어린이 체험 '놀러와 토요일', 시민 에듀케이터 양성 등을 통해 단순한 보존을 넘어선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기획전 '의정부 500년'을 운영 중이며, 11월에는 '의정부 천년 이야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간 7000명 이상 방문하는 등 아카이브 거점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의정부기억저장소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살아 있는 기록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일산신도시-원도심 새판 짜기 ‘순항 중’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노후도시 재건축과 원도심 재정비에 속도를 내며 도시 전역에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로드맵이 완성되며 민선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1기 신도시 재정비가 본격화됐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도 속속 결실을 맺으며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청사진이 마련되며 일산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일산의 쾌적한 정주 여건을 살리는 동시에 늘어나는 인구에 맞게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원당-능곡 등 원도심도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자생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가 '2035고양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일산신도시)'을 수립해 지난달 5일 고시하며 일산신도시 재건축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1기 신도시로 지난 1989년 개발돼 1995년 준공된 일산신도시는 올해로 30년을 맞이하며 노후된 주택, 주차난, 각종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재정비가 필요한 상태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종합 청사진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광역적-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기능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거 공간 확보에 그쳤던 기존 재건축 방식이 아닌 시대적 흐름 및 여건 변화를 반영한 인구-주택 계획, 기반시설 및 자족기능 확보 계획을 담았다. 특히 일산 강점인 쾌적한 정주여건 유지를 위해 기존 도시공원 등 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공원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정비사업으로 인구 증가 시 교통,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A킨텍스역, 대곡역 연계 교통 개선 방안과 공원 등 공공시설 지하 및 주변 활용 주차장 조성 방안, 자족성 확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고양시는 기본계획 단계별 시행 방안에 따라 올해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오는 2040년 최종 입주까지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작년 백송마을, 후곡마을, 강촌마을, 정발마을 등 총 9174세대를 일산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구도심인 원당-능곡은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택 공급은 물론 도로-공원-미래공공용지 등 기반시설이 조성되며 주거환경과 함께 도시 기능도 개선되고 있다. 원당1구역은 지난 5월 전체 2601세대 중 일반분양분 636세대를 공급해 공급이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3%로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원당2구역은 시공사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중 관리처분계획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능곡 재정비촉진지구에선 능곡2-5구역 보상 및 이주 절차가 진행 중이다. 능곡6구역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능곡3구역은 당초 '존치정비구역'에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 고시돼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중규모 단지로 관리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미래타운'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첫 사업지인 행신동 연세빌라 일원 미래타운은 관리계획 수립 후 작년 6월 지정-고시를 완료했다. 연세빌라와 주변 부지가 통합돼 조합을 설립한 A1구역을 시작으로 7개 구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일산동 세인아파트 일원 미래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해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관리계획에는 고양시가 소규모주택정비구역 관리계획 수립 방향 정립을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련한 '미래타운 관리계획수립 가이드 라인'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일반정비사업 8개 구역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16곳,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3곳, 자율주택 1곳이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2035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 4월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마치고 지난달 (약식)전략환경영향평가에 착수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2021년'2030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고시 이후 변화된 제도, 사회-문화-경제적 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거생활 질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최인원-구현구-이지은 전반기 기대 이상 ‘맹활약’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경정 전반기 시즌이 지난 3일 27회차까지 열리고, 9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됐다. 전반기 성적 1위인 어선규(4기, A1)를 필두로 주은석(5기, A1), 김민준(13기, A1), 김완석(10기, A1), 조성인(12기, A1) 등 쟁쟁한 강자가 하남 미사경정장 흐름을 주도했다. 비록 이들 선수들보다는 못하지만 예상치 못한 깜짝 활약으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과시한 선수도 있다. 바로 최인원(16기, B2), 구현구(4기, A2), 이지은(14기, A2)이 주인공이다. 신인급 선수를 대표하는 최인원이 좋은 활약을 펼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16기는 신인급이고, 작년 후반기 부진해 올해 B2등급으로 시작했는데, 26회차까지 우승 9회, 준우승 12회를 거두며 승률 24.3%, 연대율 56.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출발 위반(사전 출발 또는 지연 출발) 기록이 없고 평균 득점이 6점대 중반이라, 후반기에는 2020년 입문 이후 처음으로 A1이나 A2 등급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년 B2 등급 선수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최인원 깜짝 활약은 동기생인 16기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을 주고 있다. 홍진수(16기, A2)도 벌써 9승을 거두며 전에 비해 상당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월 사전출발위반이 없었더라면 후반기에도 꽤 높은 등급을 받을만한 정도 성적이다. 여기에 김보경(16기, B2), 나종호(16기, B1), 전동욱(16기, B2) 등도 기존 선배 강자들을 상대로 위협적인 복병급 선수로 선전을 펼치고 있어 전반적으로 16기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노장 기수인 구현구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과거 어선규와 함게 4기를 대표하며 2007년 쿠리하라배, 2012년 대상 경정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도 있지만, 조금씩 성적 하락을 거듭해 왔다. 헌데 작년부터 서서히 반등하며 올해 전반기는 제2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세가 좋다. 현재까지 우승 10회, 준우승 11회를 기록했는데, 작년 전체 우승(우승 8회, 준우승 14회)에 필적할 정도다. 워낙 선회력이 좋은 선수이고, 젊은 선수들을 능가하는 강한 승리욕까지 갖춘 만큼, 후반기에도 이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측이다. 여자 선수 중에는 14기 이지은 활약이 인상적이다. 현재까지 우승 10회, 준우승 6회를 기록했다. 작년 12승이 본인 최다승 기록이었는데, 올해는 이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문안나(3기, B2), 김인혜(12기, A1), 이지수(3기, B2), 박설희(3기, A2), 이주영(3기, A2) 등 이지은보다 성적이 높은 여성 선수가 여럿 있다. 그러나 다승 성적만 놓고 본다면 김인혜에 이어 두 번째(박설희와 공동 2위)다. 다만 주로 1위 아니면 5∼6위를 기록해 성적 기복이 심한 편인데, 이 기복을 줄여 나간다면 새로운 여성 강자로 기대를 모을 수도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최인원, 구현구, 이지은 활약은 올해 전반기 경정의 큰 활력소가 됐다. 후반기에 이들 선수가 얼마나 기대 이상 활약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올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어선규와 주은석의 치열한 다승 경쟁 등이 하반기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하반기 등급심사… 수직상승-수직낙하 희비 ‘극명’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9일부터 2025 경정 하반기 경주가 시작됐다. 레이스 출발에 앞서 하반기 경정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먼저 나왔다. 총 142명 경정선수는 A1 등급 21명, A2 등급 35명, B1 등급 42명, B2 등급 44명으로 나뉘었다. 선수들은 등급 심사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등급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경주 수가 다르다. A1 선수는 B2 등급 선수보다 반기에 약 10경주 정도 더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반면 최하위권 선수는 주선보류 3회가 누적되면 아예 선수 등록이 취소된다. 이번 등급 심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가장 낮은 B2에서 가장 높은 A1으로 등급이 껑충 뛰어 올라간 김창규(1기), 서휘(11기), 문안나(3기), 김효년(2기), 안지민(6기), 최인원(16기)이다. 특히 16기 유망주로 손꼽히는 최인원의 A1 승급은 관심거리다. 16기 중에서 유일한 A1 등급이다. 매년 B2 등급에서 전전했는데 지난 상반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상반기 총 39회 출전해 1착 9회, 2착 12회, 3착 5회로 승률 23.1%, 연대율 53.8%, 삼연대율 66.7%를 기록했다. 인코스에 상당히 강점이 있는 선수로 1∼2번 인코스 입상률은 92.3%에 달한다. 큰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종덕(5기), 이지수(3기), 이태희(1기), 전동욱(16기), 이미나(3기), 조규태(14기), 고정환(14기), 민영건(4기), 박정아(3기)는 B2에서 A2로 승급했다. 여기에 배혜민(7기), 이승일(5기), 구현구(4기)는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승급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배혜민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그랑프리 우승할 정도로 저력이 있는 선수다. 이번 승급을 발판 삼아 제2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흥미롭다. 반면 강급의 쓴맛을 본 선수들도 있다. 특히 어선규(4기)를 비롯해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김종민(2기), 심상철(7기)이 B2로 강급됏다. 이들 선수가 B2로 수직 낙하한 이유는 바로 사전출발위반(플라잉) 때문이다. 어선규는 지난달 26일, 김종민과 심상철은 4월16일 사전출발위반을 기록했다. 사전출발위반을 한 선수는 6개월간 대상경주 출전 자격도 잃게 되는데, 다승 선두 어선규가 치명타를 입었다. 어선규는 올해 초반부터 발군의 실력을 선보여 올해 열린 큰 대회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4월 스피드온배 대상경정과 6월 KBOAT 경정 왕중왕전에서 번번이 우승을 놓쳤다. 아울러 사전출발위반으로 앞으로 남은 3차례 대회 출전 자격마저 모두 잃었다. 류석현(12기), 이진우(13기), 김인혜(12기), 박진서(11기), 이재학(2기), 김지현(11기), 최광성(2기), 정민수(1기)는 A1에서 A2로 한 단계 강급됐다. 이들 선수는 저력이 있는 선수들로 특별승급이나 연말 등급 심사를 통해 제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강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23일 “이번 등급 심사에선 기존 강자들이 상당수 강급되거나 하위 등급으로 많이 내려왔다. 새로운 후반기가 시작되는 만큼 절치부심 자세를 앞세운 실력자들 분전과 하위권 선수들 약진으로 미사경정장은 더욱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군포시-김포시-남양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29일까지 '2025년 제37회 광명시민대상' 주인공을 찾기 위해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광명시민대상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성실한 자세로 봉사하며 광명 발전과 명예를 위해 헌신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추천 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개인 또는 단체로, 광명시민 누구나 본인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자격은 추천 공고일인 7월21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상 광명시에 계속 거주하거나 관내에 사업장(직장)을 둔 시민 또는 단체면 가능하다. 추천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광명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우편번호 14234, 광명시 시청로 20 본관3층 총무과)으로 내달 2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총무과 시정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오는 9월 중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제44회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강원식 총무과장은 23일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숨은 유공자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은 광명시민대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민대상은 지난 1989년부터 시민봉사, 사회복지, 문화예술, 체육, 교육학술-언론, 지역경제-환경, 효행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2019년부터 7개 시상 부문을 통합해 3명을 선정, 시상해 왔다. 작년까지 총 140명 개인과 3개 단체가 수상한 바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9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3일 “이번 공모 선정은 구리문화재단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로 개발해 대표 레퍼토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이나 특정 장르를 특화한 공연 콘텐츠 발굴하고자 진행된다. 전국에서 총 6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PT 발표를 거쳐 17개 문예회관이 선정됐다. 이어 2차 쇼케이스를 거쳐 구리문화재단을 포함한 10개 지역 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원 사업 선정 작품인 뮤지컬 '온달과 온달샘'은 구리시 아차산성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온달 장군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온달이 이용했다는 '온달샘'이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리의 자연과 문화적 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과 화합 메시지를 전하는 아동-가족 대상 창작 뮤지컬이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전국 단위 경쟁에서 구리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이 함께 우리 지역 문화를 즐기고,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화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달과 온달샘은 오는 9월13일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구리시민의 문화복지 향상과 부담 없는 공연 관람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이달 하순부터 내달 하순까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을 시내 3곳에 설치-운영해 냉각 생수를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군포 얼음땡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 더위에 취약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기획됐다.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냉장고는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운동장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에 설치되며, 하루 1인당 1병의 생수를 제공한다. 시민이 냉장고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ARS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공정한 이용을 위해 CCTV가 부착돼 있다. 군포시는 총 3대 무인 냉장고를 설치하고, 하루 평균 1200병, 운영 기간 전체로는 약 3만6000병 생수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운영 효과를 분석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3일 “폭염 속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냉각 생수 공급 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마산동 솔터축구장 내 조성된 보조구장을 22일 개장했다. 김포FC 훈련 및 유소년 육성 기반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보조구장은 총면적 약 1만376㎡ 중 천연잔디 구장 면적은 8922㎡으로, 100톤 규모 물탱크와 자동 관수시설이 함께 구축돼 안정적 유지 관리가 가능한 구장으로 총 74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김포FC 관계자, 지역 체육계 인사,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천연 잔디로 새롭게 조성된 보조구장을 둘러보며 준공을 축하했다. 특히 테이프 커팅 후에는 김병수 시장과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함께 시축을 진행해 개막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포FC 서포터즈는 “멋진 보조구장의 천연 잔디를 직접 보니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김포FC 선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개장식에서 “솔터축구장 보조구장은 김포시 체육 인프라 도약의 상징으로, 김포FC 성장과 유소년 선수 육성, 김포시 체육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7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장기요양기관과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장 1단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프로젝트 발족은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장기요양기관과 상시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출범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장기요양기관 대표 및 실무자,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소개 △결연증서 서약 △고독사 예방 사례 발표 △자원봉사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교육 등을 진행했다. 1장 1단 프로젝트는 1개 장기요양기관이 1인 가구와 결연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기관은 대상자에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남양주시와 연계해 조치한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남양주시는 고위험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돌봄 공백 없는 지역 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전력-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도 병행 추진한다. 주광덕 시장은 발족식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요양기관에서 직접 제안한 뜻깊은 정책으로, 1인 가구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안전망 구축에 나서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요양기관과 함께 고독사 위험에 놓인 시민을 위한 실질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자원과 협력을 통해 고립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이석영광장 & REMEMBER 1910'이 '2025년 지역 연계 신규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15일부터 약 6억5000만원 규모의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시-군 자원을 활용한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및 체험 전시 운영 사업을 위해 실시됐고, 여러 심사 과정을 거쳐 남양주시 '이석영광장 & REMEMBER 1910'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천체의 궤도를 돌다(orbit)는 의미인 '오르'와 '빛'의 합성어인 '오르:빛 R:emember'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르:빛' 시리즈는 △오르:빛 재인폭포(2022) △오르:빛 워터파고다(2023) △오르빛 회암사:Re(2024)에 이어 네 번째 이야기로 이어진다. 오르빛 R:emember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석영광장 역사성과 장소성을 실감형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야간경관-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조명-음향을 조화롭게 구성해 상징성과 몰입을 동시에 갖춘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오르:빛'의 '빛'과 광복의 '빛'을 연결한 빛의 여정을 따라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몰입형 전시를 경험하게 되며, 광복 의미도 되새기는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23일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디지털 허브 조성을 앞두고, 최신 문화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전시를 시민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광복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시가 경기도 AI 디지털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르빛 R:emember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15일부터 9월7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무더운 여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남양주로 오르빛 여정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2일 지행역 일원에서 “청렴은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을 펼치고 이어 신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 청렴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행역에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청렴 어깨띠를 두르고 청렴 메시지를 담은 부채를 시민에게 전달하며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중요성을 알렸다. 직접 시민과 마주한 현장 중심 활동은 청렴 실천에 대한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에는 최근 집중호우로 정비가 시급해진 신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당초 도심 거리 정화활동을 계획했으나 하천변에 다량의 부유물과 쓰레기가 발생함에 따라 장소를 바꿔 신천 산책로 및 수변 구간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김승호 의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시민과 신뢰를 만들고 청렴하게 일하는 의정은 시민과 약속"이라며“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청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렴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청렴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동두천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전국 2개 지자체 중 하나로 실질적인 청렴 성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지영 안양시의원은 지난 21일 안양시 자원순환과, 만안-동안구 건축과, 재생섬유 전문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 및 자원순환 방안 간담회'를 열고 불법 광고물로 수거된 폐현수막 재활용 가능성과 행정 효율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안양시를 포함한 대부분 지자체는 폐현수막을 수거한 후 소각 처리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나라장터 입찰로 폐현수막을 처리해도 결국 소각으로 이뤄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막대한 행정 비용과 탄소 배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폐현수막을 산업용 섬유,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사례 공유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조지영 의원은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행정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예상되는 만큼 탄소중립, 예산 절감, 행정 효율성이란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 핵심과제"라며 “파주시-옥천군 등 타 지자체 선도 사례를 참고해 안양시도 제도 개선과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생섬유 기업은 폐현수막을 인수해 재활용 원단으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의지를 밝혔으며, 조지영 의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양시-업체 간 MOU 체결, 조례 제-개정, 수거 체계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 관계자는 현수막 소유권, 불법 광고물 활용 제한, 관련 법령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소유권 해석 및 법률 자문을 통한 합법적 재활용 체계 마련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지영 의원은 “현행법 제도의 경직성이 순환경제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면, 국회 및 중앙정부와 연계를 통해 관련 법령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책 추진을 위해 소각 비용, 탄소 저감량, 행정 비용 절감 효과 등 분석 데이터 확보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안양시가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을 넘어, 자원순환도시로 도약하려면 시범사업 추진과 제도 정비를 병행하고, 시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제313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을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대표 발의하며 의왕시가 앞으로 펼쳐갈 도시 혁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조례안은 작년 제정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 특별법'을 근거로 의왕역과 왕송호수 일대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체계적 추진 지원을 위한 기금 설치 및 관리 운용 시스템을 명확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사업비 일부 보조 또는 융자 △이주민 등 피해 주민 지원 △소음-진동-분진 저감 △한시적 교통문제 해결 등 철도지하화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금 용도와 관리-운용 등에 대해 명시했다. 한채훈 의원은 “철도지하화사업은 도시공간 혁신과 지역 간 연결, 주거-상업지역의 가치 향상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막대하다"며 “이번 조례안은 의왕시가 철도지하화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중앙정부에 명확히 표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되어 추후 사업 추진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철도지하화와 함께 개발되는 상부 유휴부지는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와 하이라인파크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도심공원과 최첨단 복합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원은 물론 스마트도시 기술과 청년 창업, 첨단 연구, 문화-여가시설 등 의왕 정체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여줄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코레일-국가철도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LH-지역 국회의원-시의원-시장-시민 등이 참여하는 8자 협의체를 구성해 전문성과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의왕시민 목소리가 최우선으로 반영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채훈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우리 의왕시는 철도지하화사업을 추진하는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되고, 3기 신도시 의왕역 일대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의왕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의왕 잠재력과 시민 지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철도지하화라는 담대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의왕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은 오는 24일 열릴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이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9일 오전동 국화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안전 문제"라며 강한 우려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창수 의원은 지난달 중순 해당 구간에서 도시가스업체가 야간 매설 공사를 시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야간 매설 공사는 낮보다 더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된다"며 “사전-사후 안전 점검과 주민 안내, 즉각적인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기본적인 안전 대책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반복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의 분명한 경고라며, 의왕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5건의 땅꺼짐-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고, 상당수가 부실 매설 공사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노후 하수관로(42% 이상) 역시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서창수 의원은 공공기관과 사업자, 관리-감독기관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며 해당 도시가스업체는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관계기관과 협업은 물론 시민에게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의왕시에선 향후 모든 지하 인프라 공사 시 강력한 예방 점검 및 안전관리, 사전-사후 모니터링, 주민 알림 시스템 의무화를 제안했다. 서창수 의원은 “시민 생명과 안전만큼은 어떤 관행과 예산도 앞설 수 없다"며 “안전한 의왕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 사업자, 시의회 모두가 각성하고 언제나 책임 있게 움직이자"고 제언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8년째 방치된 구 덕풍지구대의 안전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하남시의 즉각적인 조치와 실질적인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22일 열린 제341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훈종 의원은 “2018년 청사 이전과 함께 폐쇄된 구 덕풍지구대가 지금까지 아무런 활용 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외벽 균열과 쓰레기 방치 등으로 도시미관은 물론 시민 안전까지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부지는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도 인도가 없어, 시민이 매일 차량과 가까운 위험한 길을 오가고 있다. 최훈종 의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그 길을 지나고 있고, 시민 불편과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남시는 국유재산으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이기 때문에 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최훈종 의원은 “그 길을 걷는 사람은 하남시민"이라며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면 안전과 관리 책임은 하남시에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행정은 대규모 사업보다 작지만 절실한 시민 불편에 응답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눈에 띄지 않는 민원이라 해서 행정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 또한 해당 공간에 대한 신속한 안전 확보, 활용 방안을 마련할 때 시민 의견 수렴, 그리고 캠코와 구체적인 협의 절차 착수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해 하남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 뒤 “이제는 '검토 중', '요청했다'는 말만으로 시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훈종 의원은 “하남시는 더 이상 '소유권 문제' 뒤에 숨을 수 없다"며 “이제는 하남시가 문제 해결 중심이 되어, 시민을 위한 실질적 행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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