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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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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 후기 모집

남양주=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및 XR(확장현실) 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의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학년도 후기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을 이달 1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최근 VR-AR-MR-X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감 콘텐츠 산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나 이를 선도할 고숙련 인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산업 흐름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경복대는 전문학사 → 전공심화과정 →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일관된 교육 사다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기초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연속적인 역량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이 교육체계 최종단계로, AI기반XR시뮬레이션 콘텐츠의 기획, 디자인, 구현, 상호작용 개발 등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고숙련 인재를 양성한다. 경복대는 전문기술석사 과정생에게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아트센터 △Web/Motion Lab △AR/VR Test Lab △3D 프린팅 센터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창의 IT 센터 등 최첨단 실습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이 가능하며 △주간 집중수업 △야간 및 주말 수업 △온라인 원격수업 △산업체 현장수업 등 유연한 맞춤형 학사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수와 학생 간 긴밀한 멘토링 체계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산-학 연계 실무과제, 실감 기술 체험형 워크숍 등을 통해 이론과 실습 균형을 맞춘다. 해당 과정 지원 자격은 △디자인 관련 전공의 학사학위 소지자이면서 △관련 산업체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가진 경우다. 교육 과정은 총 4학기(2년)로 운영되며,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핵심기술인 △3D 그래픽스 △인터랙션 디자인 △멀티 플랫폼 콘텐츠 기획 및 구현 △버추얼 프로덕션 등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다. 경복대는 'AI 기반 교육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미래형 융합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이런 비전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향후 AI와 XR 기술을 선도할 핵심 인재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디자인, 미디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XR 콘텐츠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과정 수료자는 전국-글로벌 수요에 대응 가능한 핵심 전문인력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성기혁 경복대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은 16일 “실감형 콘텐츠 산업은 단순 기술 숙련을 넘어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동시에 요구하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경복대는 이런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으며, 전문기술석사과정은 그 결실이자 다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에 대한 세부 정보는 경복대 입학안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열린공간, 도시 바꾸는 변곡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시 주인은 시민'이란 시정 철학 아래 '개방'을 줄곧 실행해 왔다.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믿음으로 민선8기는 시청-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은 물론 오랜 시간 접근할 수 없던 미군 반환공여지까지 시민 공간으로 되돌리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공간을 열면 마음도 열린다. 시민 품으로 돌아간 공간들이 삶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를 바꾸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 개방, 혁신을 키워드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의정부시는 출범 직후 시민 출입을 가로막던 시청 내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현관을 완전 개방했다. 이는 단순한 출입 허용을 넘어 시민이 시청에서 느끼던 공간-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한 조치로, 열린 소통행정을 지향하는 시민 협치에 시작점이 됐다. 출입통제시스템이 사라진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갤러리'로 변신했다. 본관 1층과 대강당 앞 1. 5층으로 나뉘어 있는 시민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개인 신청을 수시로 받아 그동안 회화-서예-사진-공예품 등 87회의 다양한 전시를 개최했다. 그 바람에 의정부시 청사는 시민 일상과 문화가 스며드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동안 공무원만 사용하던 청사 내 다목적이용시설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발달장애인 청소년이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시는 밸런스 향상 운동, 배드민턴, 피구, 각종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약계층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민원만 처리하는 곳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한층 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신청사로 이전한 의정부1동 주민센터는 1층을 주민 전용 공간인 작은도서관과 카페로 꾸며 커다란 창을 통해 햇살이 드는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 모습이 일상이 됐다. 작년 새롭게 문을 연 신곡1동 주민센터도 주민 의견을 담아 1층에 카페-전시공간-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민 일상과 생활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간 개방에서 의정부시가 직면했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70년간 미군 주둔지로 닫혀 있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였다. 국가안보 상징이던 CRC는 동시에 의정부 미래와 연결될 수 없는 닫힌 공간이기도 했다. 민선8기 이후 의정부시는 이곳을 '기회의 땅'으로 삼아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다. 2023년 7월 'CRC 통과도로'를 개통해 오랜 세월 시민 발길이 닿을 수 없던 공간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줬다. 통과도로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대 차량이 새로운 길을 이용하며, 63%의 통행시간 단축과 연간 70억원의 비용 절감이란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이 도로는 CRC 인근의 교통난 해소와 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지역 명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특히 CRC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며 의정부시 내일을 열 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기존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기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춘 CRC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함께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중심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오는 2027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개발계획을 본격화해 CRC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경제 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시민 일상을 채우는 공간들도 새롭게 열리고 있다. 먼저 의정부시는 잔디 보호를 위해 로프펜스로 둘러싸여 있던 시청 앞 잔디광장을 '소풍광장'이란 이름으로 개방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이 작은 피크닉을 즐기고,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아이들의 나들이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등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또한 엘리트 체육인 위주로 운영되던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민 중심 레저스포츠타운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육상트랙을 야간에도 개방해 퇴근 후 운동을 즐기려는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운동장은 이제 일부만의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숨을 고르고 땀을 흘리며 건강을 채우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는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통해 종교시설, 학교, 민간시설 등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는 건물 소유주가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의정부시는 주차장 시설 개선과 주차장 이용 수입금 지급 등 혜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기존에 이용할 수 없던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의정부교육지원청, 신곡1동 성당, 아동돌봄통합센터, 가성교회, 천주교 의정부교구청 등 5곳 159면의 주차공간을 개방했다. 앞으로도 주차장 공유 문화를 확산해 구도심 주차난 해소에 지속 힘쓸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의정부시-포천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제30회 환경의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5년 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공통 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의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릴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환경 체험 부스, 숲 놀이터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환경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시민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해 발 빠르게 개소를 준비해 왔다. 김포시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개소할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과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 공간을 갖췄으며,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 맞춤형 발달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부모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거점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달 지연 아이들 수가 매년 증가세에 있는 만큼 아이발달지원센터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적극 벤치마킹해 왔고, 작년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면서 교육특구사업 일황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신의진 연세대 교수는 언론 기고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기 마스크 착용, 부모의 우울증,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우리 아이들의 뇌 발달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아이발달지원센터가 이를 조기에 발견해 개선해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포시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조기 발견과 해결 방안을 모두 제시해 보육과 교육을 넘어 영유아 복지까지 경쟁력 갖춘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그동안 발달이 느리거나 행동-정서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체계적인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초기 발견과 개입은 물론 지속적 발달 관리와 부모 지원까지 연결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김포시는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며 사교육 걱정까지 덜어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엿다. 한편 김포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일-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운영(22곳)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원어민 교사 프로그램 운영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지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2곳)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확충 △어린이집 공기살균기 지원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하고 단둥시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돼 의정부시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의정부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하며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도시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 경제,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산면 소재 중소기업인 한울제과와 ㈜세진케미칼을 지난 13일 각각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중심 행정을 실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포천시 기업지원과장-허가담당관-가산면장, 신현구 정교1리장 등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현장에선 기업 소개,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향 논의 등이 이어졌다. 25년 전통의 약과 전문 생산업체인 한울제과는 1999년 설립해 2001년 정교리로 공장을 이전하고 25년간 약과와 한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매년 300만원 상당의 약과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섭 한울제과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신축과 인근 구거 복개 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세진케미칼은 생분해성 필름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국 농협에 농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대통령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진노 ㈜세진케미칼 대표이사는 협소한 공장 대지 문제로 인한 산업단지 입주 희망과 생분해성 필름 보조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백영현 시장은 16일 “지역 기업의 현장 목소리 청취는 행정의 기본이자, 지속 가능한 포천경제의 토대"라며 “건의 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지속-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2025년 마을문화 지원사업 에 최종 선정된 7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은 파주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문화예술로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으며, 5월에는 사업 출발을 알리는 선정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문 문화예술 기획자 컨설팅과 함께 시민 기획자들은 워크숍에서 각자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가진 가능성과 역할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로젝트 중 36.5-'오감 파주'는 가장 먼저 두 차례 모임을 통해 활발한 시작을 알렸다. 첫번째 프로그램 앙금 플라워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에서 주민이 직접 소중한 사람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었다. 자녀 생일을 맞은 한 참가자는 클래스를 통해 더욱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 '별 헤는 밤'에선 전문 관측 장비를 활용해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100여명의 시민이 달과 화성, 별자리를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에 담은 달 사진을 함께 보며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하늘을 올려다보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이외에도 별난독서문화마을 – '제5회 꽃피는 둘레길', 파주 이야기 가게 – '파평마을 보물찾기', 파주인(人,in) – '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한울마을 6단지 – '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통일촌 마을사람들 – '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우리마을 예술학교 – '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가 일상을 문화로 물들이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사업은 시민이 직접 문화의 주체가 되어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의 진실한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올해 11월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파주시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변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세부 내용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 '인스타그램(@pajucf)'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난독서문화마을–'제5회 꽃피는 둘레길'= 법원읍 금곡2리의 별난독서문화체험장에서 열리는 마을축제로, 주민합창단 발표회와 지역예술인 공연, 마을주민의 작품 전시회가 어우러진다. 이웃 간 감자를 나누는 '사랑의 감자나눔'까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와 온기를 전하는 문화예술축제다. △파주 이야기 가게–'파평마을 보물찾기'= 파평면 7개 마을을 직접 돌며, 문화자원과 마을 주민 이야기를 '보물'로 발굴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파평마을의 보물' 발표회를 통해 지역 역사, 생태, 생활문화, 민속 등 다채로운 자산에 대한 인식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다. △파주인(人,in)–'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접경 농촌마을 탄현면 곳곳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연구소, 텃밭힐링 콘서트, 농촌 체험 놀이터 등 즐겁고 행복한 농촌 문화 예술 마을을 만든다. △한울마을 6단지–'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운정 한울마을 주민이 마을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한다. 산책로, 맛집, 식물, 활용 공간 등 다양한 테마로 20회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와 책을 제작한다. 그림 전시, 주민참여 부스, 공연 등과 연계한 환경 문화제도 열릴 예정이다. △통일촌 마을사람들–'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군내면 통일촌 마을 역사와 장소를 주민 시선으로 재구성해 마을 명소와 산책로를 안내하는 둘레길 지도를 만든다. 평화와 삶이 공존하는 마을 이야기를 주민 스스로 기록하며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 △우리마을 예술학교–'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 한글과 민요를 중심으로 금촌2동의 정주의식과 정체성을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파주 금산리 민요 전승과 국악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추진하며, 한글날에는 석인 정태진 기념관에서 주민 공연과 어린이 해설사 활동이 펼쳐진다. △36.5–'오감 파주'= 파주를 누비며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신과 의사와 함께하는 향기 워크숍,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감상, 가족과 케이크 만들기, 천문관측, 박물관 한바퀴 등 가족 단위 파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시흥시-양주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20일까지 관내 물놀이형 놀이시설 7곳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물놀이형 놀이시설은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저장-순환해 사용하는 구조다. 특히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과천시는 서울랜드 크라켄아일랜드, 문원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아파트 단지 내 시설 등 7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과천시는 수질검사 이행 여부, 저류조 주 1회 이상 청소 여부, 이용자 주의 사항 안내판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 본격 개장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지난 11일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에서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을 주제로 한 6월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도 진행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6일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유지관리와 수질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과천시는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와 갈현초등학교 주차장 부지에 임시 물놀이장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시설 정비와 안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족센터가 관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 '50+, 스마트 시니어를 디자인하다 : 인생의 후반전을 빛내는 11가지 통찰'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길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중장년층이 인생 후반기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총 12회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인생 전환기를 맞이한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나이 듦'을 주제로 철학, 심리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노화와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건강-재정-관계-죽음 등 현실적인 주제를 포괄하는 통합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희 군포시가족센터장은 16일 “가족 구조 변화와 함께 개인화가 심화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중장년층이 겪는 정체성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고 삶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강의 주제에는 '웰다잉', '감정 돌봄', '세대 간 소통', '삶의 기록', '선배 시민으로 살아가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 회차는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맡아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군포시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청플)이 지역 청년의 부동산 실무 역량 강화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전 중심 부동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6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청플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부동산 거래 실무 △경매 절차 △전세사기 예방 등 청년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각 회차별로 개별 신청도 가능해 관심 있는 주제만 선택, 수강할 수 있다. 조남 군포시 청년공간플라잉센터장은 16일 “청년의 권리 보호 역량을 높이고, 주거 안정과 부동산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실무 중심 교육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자산 형성 기반을 마련하려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플 자산 두드림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군포시 청플 누리집 또는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해 올해 25곳 명품점포를 선정했다. 명품점포 대상은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가맹업체 중 사업자등록증상 5년 이상 운영 중인 모범 소상공인이다. 이번 명품점포 선정에는 △하중동 소재 연잎명태조림 △정왕동 소문난양꼬치 △배곧동 리틀창조의아침 미술학원 △은행동 시흥문고 △산현동 오똔느플레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 업체가 포함됐다. 선정된 명품점포들은 매출액, 영업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명품점포로서 자격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 추천서 제출을 필수화해 시흥맞춤 명품점포로서 사회적 신뢰도를 높였다. 명품점포에는 최대 300만원 이내로 간판, 인테리어, 안전-위생 등 시설개선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시흥맞춤 명품점포 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향후 3년간 명품점포 자격이 유지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고객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은 우리 시의 대표적인 혁신 정책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이 경쟁력을 갖추며 상권을 지켜온 모범적인 소상공인에게 동기부여와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하나은행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지난 13일 체결하고 기업 입주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양주시 소재 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기업의 초기 정착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 추천을 받은 기업은 하나은행을 통해 △토지 분양금의 최대 80% 대출 △연 최대 1.2%P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및 운영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주시는 이미 산업은행-신한은행-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입주 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지속 확장해 왔다. 이번 하나은행과 협력으로 이달 말 산업용지 일반분양을 앞둔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에 대한 입주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25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오는 17일부터 8월17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시간 정각부터 50분간 가동하고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 수경시설은 발물놀이터 6곳(고읍제2어린이공원, 나리근린공원, 덕계근린공원, 봉우근린공원, 선돌공원, 오산산들근린공원)과 분수형 시설 5곳 등 11곳에서 운영된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도심 공원 내 설치돼 접근성이 높고, 가족 단위 시민의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덕계근린공원 내 발물놀이터를 새롭게 정비했으며, 양주시는 운영 전후 전문 업체를 통해 시설 점검과 청소를 실시하고,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1회 용수를 교체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이창연 공원사업과장은 16일 “무더운 여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이 되도록 수질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여름철을 맞아 관내 물놀이장을 전년 대비 약 2주가량 앞당겨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의왕시는 매년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있다. 올해는 6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 장소는 가막들공원 물놀이장(18일부터 개장, 청계동 974), 왕송호수 바닥분수(월암동 541), 웃골공원 바닥분수(삼동 608), 고천체육공원 물놀이장(왕곡동 270-2), 갈미중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781), 내동공원 물놀이장(내손동 848-2), 하늘빛공원 물놀이장(학의동 1051), 여울공원 바닥분수(학의동 1098), 물빛공원 물놀이장(포일동 647-1) 등 9곳이다. 의왕시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며, 탈의실용 몽골 텐트를 설치, 7~8월 10:00~19:00 운영시간 연장(6월, 12:00~19:00) 등을 통해 시민에게 물놀이장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관내 물놀이장들이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공원 리모델링을 마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청계동)'은 오는 18일 개장식과 함께 운영이 시작된다.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은 물놀이 시설 외에도 휴게 데크, 그늘막, 가막뜰정원 등이 설치돼 가족 중심 여가 공간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글로벌 공연 성지로 ‘우뚝’… 비결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4월25일, 콜드플레이의 단독 내한 공연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8년 만의 내한이자 한국 공연 역사상 최다 관객(약 32만명)-최다 회차(6회)를 기록한 '초대형 투어'로 세계 음악산업 시선이 고양으로 향하게 한 결정적 계기였다. 공연 직후, 누리소통망(SNS)에는 '고양콘'과 '고양스타디움'으로 도배됐다. 특히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린 고양콘은 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브랜드처럼 자리 잡았고, 해시태그 #고양콘 #ColdplayInGoyang #월드클래스무대는 국내는 물론 해외 팬덤 커뮤니티에서도 빠르게 확산됐다.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로 '고양'이 회자되고 있다. 작년 8월 세계적인 뮤지션 칸예 웨스트가 고양에서 리스닝 파티를 열며 고양은 K-POP과 글로벌 대중음악이 교차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떠올랐다. 그 중심에는 '고양콘'이란 별명이 붙은 고양종합운동장이 있다. 2023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정기 경기와 잔디 훼손 문제로 대관이 까다로워지며 현재 수도권에는 대형 공연장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접근성과 공연 인프라를 갖춘 고양종합운동장은 새로운 대형공연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약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양종합운동장은 인천공항에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해외 아티스트와 팬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대화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작년 말 GTX-A가 새로 개통하며 교통이 더 편리해졌다. 여기에 홈구장으로 쓰는 정규리그가 없어 대관 일정을 미리 확보하기도 수월하다. 화려한 라인업은 고양시가 '세계가 먼저 찾는 공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작년 칸예 웨스트를 시작으로 고양종합운동장에선 엔하이픈, 세븐틴 월드투어, 제30회 드림콘서트가 연달아 열렸다. 3월에는 지드래곤이 8년 만의 단독 월드투어 첫 장소로 고양을 택했다. 4월19일 콜드플레이 공연에 깜짝 등장한 BTS진은 오는 28, 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로 다시 팬을 찾고 내달 5일과 6일에는 블랙핑크가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작년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한 오아시스가 10월21일 '완전체'로 내한하고, 25일에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이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GTX 뚫린 건 신의 한수", “고양을 공연 성지로 임명한다", “앞으로 내한은 무조건 고양에서" 등 콜드플레이 공연에서 이어진 팬들의 열띤 반응은 고양의 공연 인프라에 행정 지원이 더해져 만들어진 결과다. 고양시는 공연 주관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작년 9월 문화예술공연 분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연장 인프라 개선, 소음 저감 설비 보강, 교통-안전 대책 등 실질적인 공연 준비를 이어왔다. 특히 고양시는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공연 '내용과 철학'을 설계하는데도 동참했다. 콜드플레이가 강조한 친환경 운영 방식에 맞추기 위해 고양시는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공연 전반에 태양광 무대-자전거 발전기-일회용품 최소화-지속 가능한 굿즈 등 ESG 요소를 반영하는데 적극 협력했다. 성공적 공연 운영과 시민 편의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도 눈길을 끈다. 고양시는 사전 안전 점검과 현장 모니터링,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를 안내하고 GTX-A킨텍스역-고양종합운동장 순환버스를 운영해 교통 혼잡 방지에 힘쓰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고양시는 또 다른 무대 준비에 돌입했다. K-POP은 물론 록과 힙합, 일렉트로닉 장르까지 다양한 공연 스펙트럼으로 글로벌 공연기획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올해 고양종합운동장은 이미 대형 아티스트들의 공연 일정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고양콘 열풍'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도시 전체로 뻗어가고 있다. 지역 상권으로 관광객이 몰리며 대화역 부근 상점은 올해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킨텍스는 연중 다양한 공연과 박람회가 이어져 지역 관광 콘텐츠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고양시는 공연과 연계한 도시 체험 콘텐츠 개발, 관광 유치, 글로벌 공연 브랜드화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공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작년 조성진-백건우 등 세계적 아티스트가 찾은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는 올해도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에 이어 올해 6월 3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 등 고품격 공연 콘텐츠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콜드플레이 공연은 고양시가 세계적 아티스트와 음악업계의 신뢰를 받는 무대가 됐다는 상징"이라며 “단순히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가 아닌 '다음 공연이 기다려지는 도시'로 고양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유아교육과, 2025년 9월 입학 성인학습자 모집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가 2025학년도 9월 학기 고른기회전형(성인학습자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전형은 유아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16명을 선발한다. 입학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접수하며,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입학홍보처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최근 유아교육 정책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유보통합은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3~5세 유아에게 균등한 교육-보육 환경을 제공하려는 국가 정책이다. 이에 따라 유아교육 현장에선 교육적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함께 갖춘 통합형 유아교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성인학습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과정과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재직자와 성인학습자가 학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온라인 병행 및 주말 수업 운영 △어린이집 보육 경력 학점으로 환산해 학업 부담 경감 △전문학사 과정 3년(6학기) 동안 수업료 30% 장학금 지원 △전공심화과정 운영 등 혜택을 제공한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현재 의정부시-하남시-남양주시 등 수도권 국공립어린이집은 물론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남양주시가족센터 등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아교육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교육 협약도 체결돼 있어 졸업 이후에도 진로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는 최신 실습 장비를 갖춘 첨단 교육 공간으로 재학생이 실제 유아교육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적용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실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보통합 시대를 이끌어갈 실천형 유아교사 양성에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앞장서고 있으며, 학위 취득뿐 아니라 진로 재설계와 역량 강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도 제공한다. 학업을 중단했던 이들, 실무 경험을 학문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번 고른기회전형은 새로운 출발 기회가 될 수 있다. 세부 모집 요강은 경복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부천시, 도심 속 피서 인프라 ‘촘촘’…여가복지 ‘쑥쑥’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에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사 왔는데 근처에 공원이 많아 자전거 타기도 좋고 여름이면 물놀이장도 개장해 아이들 키우기 정말 좋습니다."(서정임씨, 경기 부천시 중동 거주) 부천시가 도심 곳곳에 공원, 물놀이장,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촘촘히 갖춰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여름 공원 내 물놀이장 7곳이 개장했으며, 도심 속 204개 공원과 70곳의 맨발길, 114곳의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시민의 일상 속 여가를 제공한다. 부천시 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7일 개장했다. 물놀이장은 중앙공원-원미공원-소사대공원-오정대공원-수주공원-도당공원-남부수자원생태공원 등 7곳에서 운영된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총 5600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작년에만 6만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8월17일까지 운영하며, 7월27일까지는 방학 전 주말만, 이후 7월28일부터 8월17일까지는 매일 개장한다. 특히 올해는 안전 관리 전문용역 투입을 조기 배치하고,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안전과 쾌적한 물놀이 환경에 각별히 신경 썼다. 또한 실시간 개장 현황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부천시 누리집과 현장 QR코드, 부천시 콜센터를 통해 제공한다. 부천에는 크고 작은 공원 204개가 총 298만7000㎡(약 90만3500평) 면적 내 자리 해있다. 특히 7월부터는 상동호수공원과 도당공원 등 6곳에서 수국-애기배롱과 같은 여름철 대표 꽃들을 선보인다. 봄꽃 도시 부천 명성이 계절을 넘어 여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0월 자연생태공원에는 부천루미나래가 들어선다. 누구나 숲길 약 1.2㎞ 구간에 조성될 야간 테마 공간으로 인터랙션 기반의 실감형 테마 콘텐츠로 꾸며져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곳을 수도권 최고 수준의 야간명소로 만들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연말에는 오정근린공원도 확대해 문을 열 계획이다. 기존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전망대-미세먼지 저감 테마 숲, 물길이 흐르는 수변공간, 휴게쉼터 등 여성과 유아와 장애인을 배려하는 힐링-여가형 녹지공간으로 꾸민다. 시민을 위한 맨발길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부천시는 작년 중앙공원 등 20곳에 맨발길을 만들었고 올해는 은데미공원을 비롯한 50곳에 맨발길을 추가해 총 70곳으로 늘린다. 공원-산림 등 생활권 내 자연 발생한 맨발길에서 뿌리와 돌 등을 제거해 바닥 면을 정리해 걷기 좋게 다듬고, 습식 황톳길의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황토와 마사를 적정 비율로 섞은 혼합토를 사용한다. 일부 장소에는 세족장, 신발장, 청소용품 등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부천시 누리집 내 맨발길 지도 역시 마련해 맨발길 위치와 길이, 세부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는 관내 어디서든 걸어서 도서관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도서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현재 공공-작은-전문 도서관 등 114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공공도서관은 총 18곳, 1개 공공도서관당 서비스 대상자 수는 작년 말 기준 4만4000여명에 이른다. 시민 1인당 자료 보유 수는 약 2.8권으로 경기도 평균(2.4권)을 웃돈다. 책뿐 아니라 메이커 공간과 디지털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별빛마루도서관의 별빛공방은 올해만 지난달까지 2000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했고, 상동도서관(디지털리터러시센터)-수주도서관(미디어창작소)-원미도서관(원미청정구역)도 인기가 높다. 부천시는 도서관 내실화 다지기에도 집중한다. 부천시 최초 시립도서관인 '심곡도서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9월 문을 연다. 소사청(년)정(점)구역과 같은 청년공간도 함께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 생활 속 도서관이 직접 찾아가는 사업도 점진 확대한다. 작년 처음 선보인 놀러나온 도서관은 행사와 연계해 시민에게 책과 휴식을 함께 선물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는 총 3곳(7호선 상동역-신중동역, 1호선-서해선 소사역)의 칙칙폭폭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부천시는 체육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13일 송내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한다. 시설 규모 1만391㎡(약 3100평),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며 주차장 222면과 그룹 운동(GX) 공간을 갖춘 헬스장, 25m 길이 5개 레인이 있는 수영장 등을 포함한다.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도 한창 공사 중이다. 두 곳 모두 오는 12월 준공이 목표로 주차장과 수영장을 갖췄으며, 옥길의 경우 헬스장도 들어선다. 부천시는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 늘릴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5일 “부천시는 공원, 맨발길, 도서관, 수영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여가 환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남양주시-동두천시-안양시-의왕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가 14일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 행사에서 펼쳐진 한강 위 850여대 드론불꽃쇼, 행주수상불꽃놀이, 가수 송가인 공연은 시민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 행주대첩 투석전, 줄타기 공연, 밴드 '악퉁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발걸음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달 하순 시작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13일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은 산사태 위험 지역과 하천 등 주요 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사전 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대상지는 문원 유아숲체험원을 비롯해 양재천, 막계천, 삼거리천(용마골) 등 사방사업과 준설-보수공사가 진행된 구간으로 집중호우 시 재난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과천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보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 중심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조안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물의정원 초화단지에 꽃양귀비가 만개해 붉은 물결과 같은 장관이 펼쳐졌다고 15일 밝혔다. 물의정원은 총 43만6871㎡ 규모로 조성된 자연 친화형 공간으로 △잔디광장 △대규모 초화단지 △다양한 수목 등 생태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6월 중 개화를 시작한 꽃양귀비는 13일 기점으로 절정을 맞이하고 향후 약 2주간 붉은 꽃물결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개화는 최근 이상기후 속에서도 지속된 생태교란식물 제거와 철저한 초화단지 관리가 거둔 성과다. 남양주시는 고온기 대비 주기적 관수 작업, 경운 및 다지기 등 토양 개량 작업을 실시해 올해도 성공적인 개화를 이끌어 냈으며,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붉은 꽃양귀비 산책길은 포토존으로 부각되며 누리소통망(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물의정원은 여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계절 변화를 품은 꽃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8월 중 황화코스모스 및 일반 코스모스를 파종해 10월 중 황금빛 코스모스 물결을 연출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개화를 위해 관수 작업과 제초 작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물의정원은 남양주가 가진 자연의 품격과 생태적 가치를 시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대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물의정원을 꾸준히 잘 관리해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오는 30일까지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라트비아 용사들 헌신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라트비아 국가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관람객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선 라트비아 용사들 참전 모습과 기록 등을 통해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소개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라트비아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통해 평화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근명중-고와 안앙대 안양캠퍼스의 경계 사면에 대한 고충 민원을 해소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적극 활용해 특히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신속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안양시는 근명중-고와 안양대 안양캠퍼스의 경계 사면에 있는 토사가 비가 오면 흘러내려 수목의 뿌리가 드러나는 등 무너질 위험이 있으나 양측 학교의 예산 문제 등으로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안양시는 민원옴부즈만을 통해 지난달 14일 근명중-고, 안양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 교육청소년과-안전정책과 관계자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3차례 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양시, 근명중-고, 안양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비용을 분담해 지난 12일 위험 수목을 제거했다. 이와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달 21일 현장을 확인하고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지원을 포함해 여름철 우기 전 학생들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아울러 근명중-고는 내주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통해 해당 경계 사면의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원옴부즈만은 안양시 및 산하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소극적인 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고충 민원을 시민 입장에서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판단하는 '시민 대리인'이다. 안양시는 지난 2008년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2009년 1월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접수된 고충 민원이 신속히 시정되도록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수암천 병목안공원 산책로 연결공사, 보훈명예수당 소급 적용 등 일반적인 행정 절차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 11월 위촉된 이후 권주홍 민원옴부즈만은 도시건축-도로-하천-교통-환경-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권주홍 민원옴부즈만은 15일 “시민 대리인으로서 작은 불편 사항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경청해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의왕백운PFV) 김양묵 대표이사, ㈜이롬 황의현 대표, 사랑의병원 류병주 대표원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종합병원 사업과 관련한 지역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은 학의동 918-5번지 일원에 설립되는 의왕 종합병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해 기관 상호 간 권리와 의무를 정하는 사항으로 △의왕시는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 지원 △의왕도시공사는 의왕백운PFV 청산 이후 공공기여 관리 △사랑의병원은 종합병원 건립과 운영 △㈜이롬은 종합병원 건립에 관한 내용이 각각 협약에 담겼다. 또한 사업설명회에선 의왕 종합병원 마스터플랜 등이 자세히 소개돼 앞으로 건립될 종합병원에 대해 시민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종합병원은 응급 의료체계가 구축된 의왕시 최초 종합병원으로, 차세대 스마트병원 시스템 기반 통합의학 전문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설 종합병원은 지상 1만9127㎡, 지하 1만4099㎡ 등 연면적이 총 3만3227㎡에 이르며, 총 15개 진료과목과 250병상이 들어서게 된다. 의왕시는 이번 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최초로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의왕 종합병원이 유치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왕 종합병원 설립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병원 유치는 민선8기 의왕시 핵심 사업으로 그동안 의왕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시 규모와 여건에 최적화된 종합병원 유치를 다각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 사업이 최종 승인되면서 종합병원 설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이날 '종합병원 유치'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시민소통은 시정 운영 원동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현장시장실'과 '지역현장 로드체킹'을 주요 정책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5일 “시민과 소통이 행정 출발점이자 시정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진짜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현장 중심 정책은 시민 불편을 직접 해결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현장에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시장실을 운영해 왔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시작해 3년간 꾸준히 시민과 소통하며 주변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해 현장 행정에 대한 시정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시민이 있는 일상 공간으로 찾아가 정해진 주제나 형식 없이 1대1로 대화하거나, 주제별로 현안이 있는 장소에 들러 의견을 청취했다. 가상공간에서도 온라인 현장시장실을 열어 아바타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민과 대화를 나눴다. 현장시장실은 복잡한 절차나 상담 횟수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운영 일정을 확인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이런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은 교통,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의정부시장과 공유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요구사항이 모두 해결되지는 않지만 시민은 '시장이 직접 챙기는 사안'이란 인식을 통해 위안을 얻고, 관련 부서도 보다 신속하게 민원을 점검해 상호 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그동안 현장시장실을 통해 제안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민 10명에게 시상했다. △탑석역 사거리 신호체계 변경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전신주 이설 △경원선 철도 교각 하부 소규모 공원 조성 등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 관련 부서 심의를 거쳐 표창을 수여했다. 현장시장실에서 접수된 상담 내용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서한문 형태로 시민에게 전달된다. 예산이나 절차 제약으로 즉시 해결이 어려운 '추진 중' 또는 '장기추진 사항'은 반기별로 점검해 상담부터 피드백, 현행화까지 민원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접수된 상담 내용을 의정부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상담자 동의를 얻어 '의정부시 누리집-시정소식-현장시장실 운영 현황'에 주요 상담 내용을 게시해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시민 730여명이 현장시장실에 참여해 1508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중 880건, 약 60%가 처리 완료됐다. 나머지 30%는 추진 중 또는 장기추진 중으로 분류됐다. 10%는 추진 불가 사항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집 앞 골목길의 어두운 가로등과 매일 오가는 거리의 꺼진 보도블록은 사소하지만 불편하며, 때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한다. '지역 현장 로드체킹(Road Checking)'은 이런 일상 속 불편을 시민이 체감하기 전, 현장을 직접 찾아 선제적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조기에 해결하는 현장 중심 시책이다. 로드체킹은 각 동의 동장이 시민 시각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해 문제를 찾으면, 소관 부서가 이를 검토-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현장점검에 그치지 않고, 추진 중인 사안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반기별로 진행 상황을 관리해 완성도 높은 현장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도로, 보도, 공원, 산책로 등 관내 전역에서 모든 시민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시선으로 거리를 걸으며 다각도에서 문제점을 찾아낸다. △보도블록 보수-가로등 정비 같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문제부터 △신호등-도로안내판-버스정류장 정비 등 교통 관련 문제 △쓰레기 무단투기 조치 등 환경 문제까지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안을 발굴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문제는 즉시 소관 부서로 전달돼, 각 담당자가 신속히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단일 부서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는 여러 부서가 함께 협력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시민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찾아낸 불편 사항은 총 3338건에 달한다. 이 중 약 69%(2295건)는 조치 완료됐고, 6%(207건)는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추진이 어려운 사항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나머지 25%(836건)는 처리 부서에서 검토하거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은 서류나 보고서 위주 정책이 아니라 시민 목소리에서 출발하는 시정 실현 공간이다. 이런 현장 중심 시정은 시민의 생활 속 문제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답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변화가 시작된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특히 현장시장실과 지역현장 로드체킹은 현장을 이해하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주요 창구이자 정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민의 작은 불편이 시정 과제가 되고, 민원 하나가 도시정책 실마리가 된다. 의정부시는 현장시장실에서 마주 앉아 시민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지난 3년간 90회 이상 각계각층 시민을 만나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소통을 이어왔다. 이런 현장 중심 시정을 의정부시는 지역현장 로드체킹을 통해서도 실현하고 있다. 각 동의 동장이 민원이 접수되기 전 먼저 현장을 살피고 조치를 취하는 적극행정에 나선다. 시민보다 한발 앞서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놓치지 않는 세심한 행정을 목표로 한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 신뢰를 더욱 탄탄히 쌓고, 축적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남양주시-시흥시-양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느슨한학교'에 참여할 학습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느슨한학교는 시민이 자신의 공간을 공유하거나 재능을 기부해 함께 배움을 만들어 가는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 프로젝트다. 정형화된 강의실을 벗어나 시민이 교사이자 기획자, 참여자가 되어 자유롭게 학습을 실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학습은 평생학습원은 물론 마을 내 작은도서관, 공방, 카페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손에 잡히는 경제를 비롯해 △4060 슬기로운 소통생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가슴 뛸 때 떠나는 나만의 자유여행 △내 마음을 알아가는 컬러테라피 △모두를 위한 피아노 교실 △영어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원서 읽기 △맛으로 만나는 베트남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하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포털 누리집(LLL.gm.go.kr)을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원 학습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15일 “느슨한학교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 중심 학습 모델"이라며 “지역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4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 공간-재능기부 참여자를 모집해 공간형 13개, 재능기부형 35개, 공간-재능 복합형 16개 등 64개 느슨한학교를 발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93개 프로그램이 광명시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 12일 관내 민간 공간 6곳과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공간 네스트는 카페, 공방, 작업실 등 다양한 민간 공간 운영자가 군포시 지원을 받아 지역 청년에게 둥지(nest)처럼 편안한 쉼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군포시는 민간 공간 발굴을 통한 내 집 앞 청년공간 운영으로 건전한 청년 여가-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년정책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카페 3곳(△베타클럽 △언더독 △조상일커피)와 공방 3곳(△르리스(향수) △얼모스트(가죽) △타잔목물공방(목공))을 '청년공간 네스트'로 최종 선정했다. 공간별 지원 내용은 카페 3곳은 1인 1일 5000원 공간 이용료를 지원하고, 공방곳은 공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청년의 권역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프로그램 유형 등을 고려해 참여 공간을 선정했으며, 군포시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년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군포시 청년정책을 접할 수 있도록 청년공간플라잉 누리집(gunpoycf.or.kr에 '청년공간 네스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5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 청년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청년공간 네스트를 통해 청년이 자신만의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3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다산 정약용 연구 권위자인 정민 교수를 초청해 시민 대상 특별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다산의 실학 정신과 자녀 교육 철학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시민에게 깊이 있는 교육적 통찰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약용도서관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강연 후에는 1층 로비에서 작가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정민 교수는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이자 조선 지성사를 폭넓게 연구해온 고전학자로, 한문학 문헌에 담긴 깊은 사유를 현대 사회에 전달하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별강연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정약용도서관 누리집(lib.nyj.go.kr/jyy)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번 강연을 통해 남양주시는 시민이 다산 정약용 사상을 삶에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확산시켜 다산 정약용 브랜드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은계지구 내 수인로 구간(은행동 683번지 일원)에 정원형 띠녹지 조성 사업을 마치고 사계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가로경관을 시민에게 선보였다. 이는 시흥시 녹지과에서 주관한 도시녹지 개선사업 일환으로, 은계지구 내 중심이 되는 수인로 구간에 사계절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띠녹지를 조성해 도시환경 품격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도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중심상업지구, 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이다. 녹지과는 지역 특성과 시민 이용도를 고려해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형 띠녹지를 계획했다. 정원은 상록성 교목, 꽃이 피는 관목류, 다년생 초화류 등 4가지 테마를 조화롭게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계절 흐름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15일 “도심에서 살아가는 시민이 바쁜 일상에서도 문득 계절의 향기를 느끼고, 짧은 순간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조성한 공간"이라며 “이 길을 지나는 동안 자연이 주는 위로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13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둘째 날인 14일 오후 옥정중심상가 일원을 '시가지 어가행렬'이 화려하게 수놓았다. 전통 의복과 깃발, 말을 앞세워 펼쳐진 어가행렬의 웅장한 모습에 관람객은 한동안 걸음을 멈추고 넋 놓고 바라보며 탄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주된 무대인 회암사지 일원에선 관람객 흥과 재미를 한껏 돋워줄 '양주 소놀이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피날레는 15일 밤에 이뤄진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한 '찾아가는 출동서비스 인사119'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양주시 자치행정과 소속 인사팀은 직접 농업기술센터, 도시환경사업소, 읍면동 등 본청 밖에 있는 19개 부서에 들러 직원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고충 접수를 넘어 현장 중심 소통과 인사 투명성 제고라는 점에서 공직 내 청렴 행정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방문 상담'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실시됐으며 인사팀장과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인사 전반에 관한 상담은 물론 전보-승진 등 민감한 사안까지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상담 내용은 개별 직원의 고충뿐 아니라 부서 운영상 어려움, 제도 개선 건의까지 포함되며 이를 향후 인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방식이 인사 관련 민원 해소를 넘어 공직 내부의 불합리와 불투명성을 줄이고 직원이 공정하게 평가받는다는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청렴 행정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양주시는 전망했다. 최계정 자치행정과장은 15일 “청렴은 단순히 부패 방지를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신뢰받는 조직을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찾아가는 출동서비스 인사119는 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신뢰와 정의가 살아 있는 인사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양주시 의지를 보여주는 실천적 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방문 상담을 통해 접수된 고충과 건의 사항은 인사의 객관성 확보와 조직문화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정례화해 상-하반기 연 2회 이상 지속 운영하고 필요하면 수시 방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런 시도가 행정 내부의 소통 부재로 인한 불신을 줄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어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청렴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크게 기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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