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전체기사

[패트롤] 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 지난 18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쳤다. 여현정 위원장과 윤순옥 간사, 오혜자-최영보-송진욱-지민희 위원 등 6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행감을 진행됐다. 이번 행감은 군민 대표인 군의원이 양평군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면서 잘잘못을 따지고 대안을 주문하는 주요 의정활동 중 하나다. 농사에 비유하면 '추수'와 다름없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이런 의미에 걸맞게 △여현정 위원장은 군민 공론화와 실질적 개선 △윤순옥 간사는 군민의 눈높이 △오혜자 위원은 날카로운 지적 △최영보 위원은 책임 있는 감사 △송진욱 위원은 군민 체감도 △지민희 위원은 양평의 미래를 키워드로 행감에 임했다. △ 여현정 의원, 군정 현주소 묻고 실질적 개선 주문= 여현정 의원은 △세월리 커뮤니케이션 △각종 위원회 운영 △라온에코포레스트 △밀 밸류화 사업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며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하면서 군민 세금이 정말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명확히 되물었다. 라온에코포레스트 사업 파행에 대한 감사에서, 예상이 가능했던 위험성 조사와 사업비 상승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 최종적으로 사업이 파행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평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수와 오류,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군민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며 대상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윤순옥 의원, 농촌사업-도시재생-주차장관리 집중 지적= 윤순옥 의원은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미흡 △양근리 도시재생사업 방향성 왜곡 △양수리 공영주차장 관리 부재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수 사안에 대해 문제점을 짚고 군민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신활력플러스사업과 관련해 농촌과 소비자 연결 부재로 농촌 활성화 취지를 살리지 못한 점과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의 실질적 성과가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할 때 수요 기반 조사를 선행해 지속 가능한 소비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혜자 의원, 양평공사-비산먼지-신재생에너지 업체 선정 감시= 오혜자 의원은 감사로 요약된다. 감사 첫날부터 양평공사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강도 높게 문제를 제기한 뒤 사업 규모에 맞는 인력 운영 개선을 주문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업체 과정에서 양평군이 산업통상자원부 표준안과 현저히 다른 평가 기준을 자체적으로 제작-적용함으로써 선정 과정 불투명성과 의혹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평가 기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비산먼지 관리와 관련해 현재 양평군에 관련 조례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꼬집으며 “비산먼지 및 대기 배출 사업장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영보 의원,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 미설치 질타= 최영보 의원의 행감 키워드는 책임과 신뢰였다. 우선 지방보조금의 공정한 집행과 투명한 운영 관리를 위해 제정된 '양평군 지방보조금 지원 표지판 설치 조례'가 시행 2년이 다 되어가도록 표지판 설치가 전무한 현실을 강하게 지적하며 집행기관 무책임한 행정을 질타했다. 또한 양평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문제에 대해 “작년 6월 발생한 센터 내 근로자에 대한 직장 내 갈등과 갑질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아 피해자가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는 상황인데도, 양평군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 송진욱 의원, 가로수 전정-청년정책-공모사업 점검= 송진욱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가로수 전정 관리 부실 △청년정책 실효성 부족 △공모사업 의견 수렴 부족 등 다방 면에서 군정 미비점을 집중 분석하고,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은행나무를 비롯한 주요 가로수가 과도한 가지치기로 도시 미관은 물론 관광 이미지까지 손상되고 있다“며 “가로수를 단순한 유지관리 대상이 아닌 경관자산이자 관광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문산 관광지 진입로를 시범 구간으로 설정해 조형 전정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과 작업자 교육 등을 통해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지민희 의원, 농업발전기금-반려동물 관광도시 점검= 지민희 의원은 △농업발전기금 △관내 기업 우선계약 △임업인 지원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조성 등 농업과 관광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했다. 특히 농업발전기금 출연금이 조례 규정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과소하게 납입되고 있는 실정을 짚은 뒤 이로 인해 기금 고갈이 예상되고 현행 양평군 조례 규정으로 인해 융자사업 외 직접적인 지원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다른 지자체의 조례처럼 직접 지원사업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출연금을 늘려서 양평 농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맨발걷기 길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도 구체적으로 확인하며 장기 계획과 실행을 통해 관광양평을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원녹지과를 상대로 “왕송호수와 백운호수는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의왕 정체성과 역사를 간직한 장소"라며 의왕시민과 의왕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이 공간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유래와 역사를 담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송호수는 지난 1948년, 백운호수는 1953년에 농업 기반 시설로 조성된 인공호수로 현재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왕시 자산이면서 시민 대표 휴식공간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그러나 이런 호수 역사와 조성 배경, 변화와 의미를 제대로 설명해 주는 안내 체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왕송호수 조성 공사에 참여했던 초평동 주민이 직접 제안한 '호수 유래를 담은 표지판 설치' 사례를 소개하며 “화천댐 건설로 조성된 파로호나 충남 공주의 송곡지처럼 표지판의 상세 설명으로 시민 자긍심은 물론 방문객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선희 의원이 제안한 왕송호수-백운호수 변화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스토리형 안내판도 참고해 달라"며 “호수가 어떻게 생태적으로 복원되고 수질이 개선돼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시민과 공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채훈 의원은 호수뿐 아니라 의왕역 앞 등 방문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공간에 하우현 성당, 청계사, 사근행궁터 등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도시 역사와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의왕시 전역의 안내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5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6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10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16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 시상식에서 수감 결과 우수 부서로 선정된 관광과와 시민안전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본회의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으며 이후 본격적인 안건 심의를 통해 조례안 21건, 동의안 등 기타 안건 11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34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의원 발의 조례안 9건 모두 원안 가결되며 각 분야 입법 성과를 남겼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포천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김현규 의원 대표 발의) △포천시 공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포천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안애경 의원) △포천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조례안, 포천시 치매 관리 및 지원 조례안(조진숙 의원) △포천시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서과석 의원) △포천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종훈 의원) △포천시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 정착 지원 조례안, 포천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연제창 의원)으로 돌봄-복지-안전-미래산업 등 생활 밀착형 과제와 실용성, 선제성 모두를 갖춘 입법 성과로 평가된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포천시의회가 시민 대의기관으로써 더욱 신뢰받도록 맡겨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중학교학부모폴리스연합이 지난 24일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작년 7월 강성삼 의원은 '하남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운영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학부모폴리스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줬다. 이날 학부모폴리스 측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강성삼 의원이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힘써준 덕분에 활동복 등 현장에 꼭 필요한 물품을 갖출 수 있었고, 등-하굣길 캠페인과 순찰활동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수 있었다"며 “아이들 안전을 위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점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성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법률'과 '청소년기본법'을 근거로, 하남시 관내 초-중학교에 구성된 학부모폴리스 및 연합단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작년 7월24일 자치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하고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으며, 8월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학부모폴리스 활동 범위를 구체화했으며, 통학로와 학교 주변의 순찰, 교통 지도,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활동과 홍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까지 다양한 현장 중심 임무가 포함됐다. 이런 제도적 기반을 통해 하남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은 보다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학생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로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강성삼 의원은 “이번 감사패는 저 혼자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움직여준 학부모님들 덕분"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순찰하고 캠페인에 참여해준 학부모들 노력 덕에, 학부모폴리스 활동에 대한 신뢰가 시민 사이에서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와 예산은 그런 활동이 더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든 시작점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 곁을 지키는 모든 분이 현장에서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보호를 위한 시민참여 활동의 한 축으로 현장에서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2년차, 청년유출↓ 일자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뒤 2년간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공교육 혁신과 지역 산업 연계에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고양시 핵심 산업벨트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영상문화단지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관내 청년 유출을 막고 배움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66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공교육 혁신을 통한 교육경쟁력 제고 △학령기–대학–산업 간 연계 강화 △현장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고양형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 고양시 미래 먹거리 산업과 인재 전략을 직접 연결하는 대표 성장 모델"이라며 “배우고, 일하고, 살아가는 도시로서 고양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개발한 교육 모델인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지난 3월 전국 56개 시범지역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창업 교육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문화콘텐츠 분야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관내 5개 특성화고와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총 6개 창업캠퍼스를 조성해 실무 중심 창업 교육을 운영 중이다. 관내 중부대, 동국대, 한국항공대, 농협대 등 4개 대학과 고양산업진흥원, EBS와 협업을 통해 △미디어 방송영상 콘텐츠(1캠퍼스,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 △광고 및 홍보영상 제작(2캠퍼스, 경기영상과학고) △스마트팜(3캠퍼스, 고양고) △캐릭터 브랜딩 및 디지털 콘텐츠 판매(4캠퍼스, 신일비즈니스고) △창업동아리 활용 교육(5캠퍼스, 일산고) △A I활용 K-컬쳐 창업교육(6캠퍼스, 일산국제컨벤션고)를 운영하며 교육 콘텐츠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경기콘텐츠경진대회 '대상-최우수상', CJ도너스캠프 청소년영화제 '최우수상', 송품 크리에이터 공모전 '장려상' 등 수상 실적을 거두며 성과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단순 진로 체험을 넘어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교육 모델로써 경쟁력을 보여줬다. 고양시는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교 안에서 진로 설계와 역량 개발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핵심 전략 중 하나가 '자율형 공립고2.0' 모델이다. 이 사업은 학교가 시,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고양시에선 저현고와 백석고가 올해 교육부 공모에 도전한다. 저현고는 시, 교육청, 동국대와 협약을 통해 '바이오 생명과학 특화교육'을, 백석고는 경기북부AI캠퍼스 및 항공대학교와 연계한 'AI 중심 초-중-고 연계 교육'을 설계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5년간 연 2억원씩 재정 지원을 포함해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 부여, 교장공모제 및 교사 초빙 허용, 입학 정원의 30% 이내 별도 전형 가능 등 다양한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공모 신청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되며 교육부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방송-영상산업혁신벨트(장항동 일대-고양영상문화단지)와 연계해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관내 4개 대학과 연계해 각 대학 전문성을 살린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 중이다. 농협대는 스마트팜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첨단 농업 인재 양성을, 동국대는 로봇 코딩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인공지능 로봇 인재를 양성한다. 중부대는 GY STUDIO X(라이브커머스,팟캐스트,뉴스룸 등 방송 스튜디오, 영상 편집실 등이 구축된 미디어 특화 실습 공간)를 활용한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분야 창의 인재를 육성하며, 한국항공대는 드론 전문 교육과정으로 항공우주 및 무인이동체 산업을 선도할 기술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AI 활용 미디어콘텐츠 창작 아카데미'도 본격화된다. 고양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총 20회, 400명을 대상으로 시나리오-음악-영상 창작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와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참여자는 스튜디오 내 전시관, 소형 수조, 대형 수조, 실내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미디어콘텐츠 실무 체험과 직무 이해를 통한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받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광명시에 15번째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개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26일 광명시 하안동 쌈지공원 인근에 '광명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쉼터는 경기도가 설치한 15번째 간이형 쉼터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정책 중 하나로 추진됐다. 배달, 대리운전, 택배 등 플랫폼 기반 업무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는 휴식시간이 불규칙하고 전용 공간이 부족해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23년부터 간이형 이동노동자쉼터 설치를 시작해 내년까지 총 20곳(거점형 포함 32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명 간이쉼터는 약 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조성됐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소파, T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무휴 24시간 무인 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돼 별도 신청 없이 개인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는 이미 거점형(철산동), 간이형(광명역 일직동) 쉼터를 각각 1곳씩 운영 중이다. 이번 하안동 쌈지공원 인근 쉼터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중심 근린 상권이 인접해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경기도는 전망했다. 경기도는 이번 쉼터 개소가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와 함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작년 연말 기준 전체 쉼터 방문객 37만1516명 중 23만4011명(63%)이 간이쉼터를 이용해 간이쉼터의 높은 효율성과 수요가 입증된 바 있다. 올해는 광명을 비롯해 용인-안산-화성시에 간이쉼터가 추가 설치되며, 이번 광명 개소를 시작으로 나머지 도시도 7월 중 개소될 예정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광명 이동노동자쉼터 운영을 통해 이동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전역에 쉼터를 확대해 이동노동자 권익과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5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남양주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및 간부 공무원, 6.25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보훈‧안보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6.25전쟁 영웅 인터뷰 영상 '나는 그날 조국을 지켰습니다' 시청을 시작으로 '6.25 그날' 뮤지컬 공연, 나라사랑 의식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 및 유공자 표창 수여, 마음소리합창단 기념공연,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셨던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고 우리가 자유롭고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평화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닌 선배님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소중한 결과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6.25 참전 유공자회 신원식 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남양주시의회 또한 유공자 여러분 삶의 질을 높이고 명예로운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진 동두천시의회 입법정책팀장이 내달부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진행한 '지방의정 연수 분야 신규 강사 발굴' 공모에서 김승진 팀장은 최종 합격했다. 이번 공모는 지방의회 실무 경험과 강의역량을 갖춘 숨은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설문 등 의정활동 관련 글쓰기' 분야에 지원한 김승진 팀장은 4개월에 걸쳐 서류심사와 면접, 강의 시연 등 모든 심사를 통과해 강사로 최종 선정됐다. 내달부터 김승진 팀장은 행안부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강사로 참여하며, 강사 풀에 등재돼 전국 지방의회 자체 교육과정에도 출강할 예정이다. 김승진 팀장은 지난달부터 경기도 인재개발원 강의에 나서고 있어 행안부와 경기도 두 기관에서 동시에 강의 활동을 펼치게 됐다. 최근에는 의정부시의회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고, 동두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동두천시에 입사해 2016년부터 동두천시의회에서 근무 중인 김승진 팀장은 지난 10년간 1000여 편의 연설문을 집필해 왔다. 또한 작가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서 승인 작가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시(詩) 전문 문예지 신인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문학적 재능도 인정받고 있다. 김승진 팀장은 “지방의회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동두천시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조특위는 '지방자치법'과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의왕시장 비서의 '사이버 여론조작 사건' 의혹과 관련해 징계처분 수위 적정 여부, 여론조작에 대한 시장의 관여 여부 등 관련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조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 행조특위는 24일 제1차 회의을 열어 위원장에 박현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한채훈 의원, 위원으로 김태흥-서창수 의원을 선임했다. 25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선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채택했다. 조사계획서는 오는 26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승인 받을 계획이다. 이날 채택된 조사계획서에 따르면, 본회의 의결이 완료되면 집행부에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을 요구해 내달 증인신문, 증언 청취, 현지 확인 조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9월까지이며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고, 조사 대상기관은 시장 비서실과 감사담당관, 총무과 등이다. 박현호 행조특위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관련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집행부도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해 행정 투명성을 제고해 달라"고 권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신성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57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각각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할 수 있도록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내용을 조례에 반영하기 위해 발의됐다. 작년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도 불구하고 그 용도에 지장을 주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하게 하거나 수의계약으로 그 관리를 위탁할 수 있다(33조의3)"고 규정하고 있다. 파주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전문 체육 육성을 위한 △전문 체육 관련 단체 육성 및 지원 △전문 체육시설 설치 및 운용 지원 규정과 생활체육 육성을 위한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호인 활동의 지원 △공유재산 대부 규정이 신설됐다. 파주시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장애인체육단체 용어 정의 △운영비 지원 △공유재산 대부 규정이 신설됐다. 특히 신설된 운영비 지원 조항(제5조의2)에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제3항에 따른 운영비 지원 규정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장애인체육회에 대한 시장의 지원 의무를 강조했다. 박신성 의원은 26일 “공유재산 무상으로 대부 또는 사용-수익하게 하는 조례안 통과로 인해 앞으로 파주시체육회와 파주시장애인체육회는 공유재산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체육진흥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 체육회의 경우 공유재산을 적극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재정 건전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조례안 통과가 공유재산 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쌀 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파주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파주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257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가결했다. 파주시 쌀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파주시 농업 근간을 이루는 쌀 산업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농가소득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최창호 의원은 “쌀 소비가 다변화되는 상황 속에 새로운 경영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며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쌀 소비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조례에 고령자 보행환경 확보와 노인보호구역 지정 범위 확대(전통시장 포함) 및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설치 내용 추가 등을 담아 교통약자 안전을 강화하고자 발의됐다. 최창호 의원은 “현재 조례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구역의 교통안전 및 도로 부속물 실태 개선 사항을 담고 있지만, 빠르게 고령화되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컸다"며 “파주시의 모든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전통시장이 노인보호구역 지정 범위에 포함됨으로써 안전한 이동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경기 침체, 소비 트렌드 변화, 그리고 수입 화훼와 경쟁 심화로 인해 지역화훼농가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화훼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최창호 의원은 “과거 경조사용 위주 소비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 꽃 소비 문화 확산에 지역화훼산업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화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화훼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시민에게 정서적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주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역 1번 출구 앞에서 클래식과 나눔이 어우러진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역(지하철역)사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과천뮤즈챔버오케스트라'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하철역이란 일상적인 공간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시민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자 기획됐다.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이어진 공연에서 유명 클래식 곡과 대중에게 친숙한 멜로디가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로 연주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출근길 시민과 인근 주민은 걸음을 멈추고 공연에 귀를 기울이며 따뜻한 감동을 나눴다. 특히 이번 공연 현장에선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마련한 식료품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다. 시민은 쌀-라면-통조림 등 생활필수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음악을 통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시민들은 “뜻밖의 장소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감동이었다", “작은 기부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이 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과천시는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25일 제시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열린 평생학습 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지속 가능한 도시는 학습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이 배움으로 성장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하며 변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경제, 인구, 고령화, 디지털 등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하려면 지역사회의 집단지성과 공동체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학습을 통해 형성된 공동체가 지역의 경험, 관계, 공간, 조직을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지역공동체 자산화'가 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자 광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자치분권 △탄소중립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정원도시 등 5대 시정 가치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하며 “각 사업은 시민참여와 교육 확대를 기반으로 추진 중으로, 이는 시정 가치 실현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공동체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평생학습도시 생존 전략-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주제로 광명시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개최했으며 시민, 공무원,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 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평생학습도시 미래 전략과 지역공동체 자산화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조 강연 이후 진행된 주제 발표에선 평생학습 정책 방향부터 현장 실천 사례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수는 '평생학습의 사회적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평생학습 기능이 단순히 개인 역량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공동체 회복력과 사회적 자산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지은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는 '공동체 학습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주제로 주민 참여 방식과 조직 기반의 공동자산화 전략(ABCD 접근법 등)을 제시하며 실천 역량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효경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사는 '디지털 기반 시민참여'를 주제로 발표하고 공익 데이터, 디지털 민주주의, 리빙랩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질적인 지역공동체 강화 사례를 공유했다. 포럼 종합 토론에선 이소연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습으로 변화하는 지역 가능성과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로부터 올해 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을 지원받아 사업시행예정자로부터 4월과 6월에 각각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과 보완제출이 완료된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에 대해 민간 참여자 선정 적용 유예기간 경과 사유로 반려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시행예정자는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올해 6월21일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해야만 했으나 기한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지 못해 반려로 이어진 것이다.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민간 참여자 공모를 통해 시작됐으나 2021년 광역도시계획 수립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회수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을 다시 지원받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포시는 2021년부터 해제 총량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올해 2월 경기도로부터 해제 총량 지원을 어렵게 이끌어 냈다. 그러나 2021년 민간 참여자 선정 방법 등이 강화된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올해 6월21일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해야만 했고, 사업시행예정자가 4월과 6월 각각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과 보완 서류를 제출했으나 주민공람 공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이후 절차를 이행하기에는 이미 시간이 부족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은 결국 반려됐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전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김포시장 권한으로 가능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김포시 미래도시건설과장은 “이는 개발제한구역법 제정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전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절차로 공공기관으로서 적법한 범위 내에서 기간 단축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고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한 왜곡된 언론보도와 허위 정보 전달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주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김포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향후 계획은 결정된 바 없으며 신중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오는 30일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한다. 신길산단은 오는 2029년까지 단원구 신길동 331-1번지 일원에 면적 27만8947㎡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 시행자는 안산도시공사다. 안산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구조 고도화를 목표로 신길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토지보상계획 공고는 안산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길산단 조성의 첫 과정이다. 신길동은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안산시는 다양한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안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도시공사는 향후 대상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정하고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안내하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상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 절차, 기간 등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6일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안산시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프로젝트로,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5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외교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은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그동안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최대호 시장은 간담에서 “안양시는 1995년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潍坊)와 친선결연을, 2013년에는 허난성 안양시(安阳)와 우호교류를 맺고 오랜 시간 문화-행정 등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한-중 간 지방외교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이에 대해 “지방정부 간 협력은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향후 안양시와 중국 도시 간 협력이 더욱 긴밀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웨이팡시-안양(安阳)시와 우호방문 등 교류를 이어온 안양시는 이번 간담을 계기로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3년 연속 환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지자체의 우수한 환경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대상 수상 기관은 1차 정량지표 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파주시는 1차 평가에서 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탄소중립 정책 등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2차 평가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시스템 개선 사례를 통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파주시는 △참가 자격 완화 △입찰 전 적격심사 도입 △경쟁입찰제 시행 △담합 방지 대책 마련 △협상 계약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해 2년간 약 70억원 예산 절감 성과를 기대하게 됐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26일 “이번 수상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분야에서 행정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환경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파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탄소중립 감축목표 확정 및 비전 선포를 비롯해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의 거점시설 마련을 위한 환경통합센터(가칭) 운영 △파주 엘시디(LCD)산업단지 수질사고 예방, 완충저류시설 착공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와 생활폐기물 소각장 신설 등 자원순환 처리 인프라 고도화 △미니 수소도시 조성 및 다회용기 재사용 등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 등 탄소중립-자원순환-환경안전 분야 전반에서 정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에 한계를 보인 청년기본소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성장 중심 맞춤형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윤주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25일 “청년기본소득 지급 중단은, 실효성에 한계를 보인 제도를 과감히 걷어 내고, 청년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성장 중심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필요와 성장단계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청년 비율은 전체 인구에서 27.2%에 달할 만큼 청년정책 수요가 높다. 그러나 중첩된 규제와 산업기반 취약함, 열악한 재정자립도 등으로 인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49개 사업에 약 1164억원을 투입해 청년 자립 기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청년기본소득으로 24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 지역화폐를 지급해 왔다. 청년들 장래 준비를 위해서다. 헌데 경기지역화폐 운영 통계(2022~2024년 평균)에 따르면, 지급된 지역화폐 중 70% 이상이 음식점-편의점 등 일상 소비에 집중됐고, 취업 및 자기 계발을 위한 학원-서적-문화 분야 사용은 3%에 불과했다. 게다가 2019~2021년 사이 약 4억원에 달하는 미사용액이 발생하는 등 정책 지속성, 예산 효율성 모두에서 근본적인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올해부터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중단하고, 청년 개개인이 미래 역량을 키우는 실효성 중심 정책으로 전환했다. 고양시는 청년 자립과 경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3억원 규모의 '고양형 미래 패키지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 패키지는 △민간기업 연계 일자리 지원 '미래도약' △공공기관 행정체험 연수 '미래성장' △초기 창업 간접비를 지원하는 '미래드림'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청년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청년을 키우는 정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가 지난 4월 개소한 '내일꿈제작소' 역시 관심거리다. 이곳은 고양시 청년정책 구심점으로 역량 강화, 창업 지원, 거버넌스 기능까지 총망라한 청년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6854㎡ 규모의 공간에 코워킹스페이스, 북스텝, 영상촬영실, 창업입주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는 2.4: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창업팀 9개가 입주해 드론, 콘텐츠,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활동을 전개 중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여름방학 동안 관내 공공도서관 및 공립작은도서관 7곳에서 독서를 기반으로 창의력을 높여주는 체험 중심 어린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인창도서관은 7월17일부터 8월1일까지 나를 주제로 글쓰기를 하며 책을 만들어 보는 수업 '나를 상상하는 글쓰기', 여름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함께하는 체험수업 '과학으로 만나는 여름', '시사 이슈로 과학 잡기', '여름 맛 독서 요리' 등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다채로운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평도서관은 7월28일부터 8월14일까지 그림책과 체험활동을 접목한 특강으로 '책 퐁당! 보드게임'과 '맛있는 북스토랑', 미디어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기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생성형 AI 활용 AI 시화집 만들기'와 책을 분석해 소개 영상을 제작하는 '나도 크리에이터! 북트레일러 만들기'를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인 '지구촌 전통놀이 탐험대'는 이주민 선생님과 함께 세계 각국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교문방정환도서관은 7월28일부터 8월12일까지 동화책과 놀이를 통해 호기심과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하는 '동화야 놀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내 얼굴 캐릭터 그리기', '내 그림 스티커 만들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주제의 소품을 활용한 만들기 수업인 '조물조물 만들기 생활', 경기소프트웨어 미래 채움 사업과 연계한 SW-AI 교육인 '다양한 피지컬 교구와 인공지능', '3D펜을 이용한 입체작품 만들기' 등 7개 강좌를 운영한다. 갈매도서관은 7월29일부터 8월26일까지 게임을 통해 어린이의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UP! 체스게임'과 '집중력 UP! 보드게임', 다양한 과학실험과 흥미로운 생명과학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신나는 과학교실', '그림책으로 떠나는 상상 놀이터', 글쓰기를 통해 환경을 배우는 환경 특화 프로그램 '지구를 지키는 글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공립작은도서관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에서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이란 주제로 교문2동작은도서관은 수 인지능력을 키워줄 수학 보드게임 '게임하는 여름', 수택작은도서관에선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즐거운 요리 수업 '요리하는 여름', 인창동작은도서관은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시켜 줄 다양한 체험 '실험하는 여름'을 각각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구리시립도서관 누리집(gurilib.go.kr)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6일 “여름방학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생각을 키우고 꿈을 펼치는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며 “구리시립도서관은 시민의 독서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미래형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4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년 2분기 진심소통 기업인 정례 간담회'를 열고 상생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홍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등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남양주시는 산업생태계 체질 개선을 통한 혁신적인 도시성장, 미래형 자족도시 도약의 핵심이 될 'AI 플러스 첨단산업' 유치 성과 및 향후 방향에 대해 기업인과 공유했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 확대, 남양주시 프로목민관 제도 등 남양주시 적극행정 추진 상황도 설명했다. 기업인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양주시는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처리, 체계적인 관리, 신속한 결과 공유 등에 힘쓸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다양한 기술 발전은 지역사회가 더 성장하는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생태계 대전환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에 행정력을 최대로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가 미래형 자족도시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청년기업-창업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기준 확대,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AI 플러스 첨단융합 업종 기업 유치를 위한 융자기간-이차보전율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고도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시장실에서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두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대학이 협력해 평생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시민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포천시-대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NH농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학계 간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이철현 지부장 등 6명이 참석해, 동두천시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습마을 사업,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고령층 디지털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6일 “NH농협은행과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시민 중심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등재 절차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팀별 긴밀한 협업을 강화하고자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회암사지가 지난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뒤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등재를 위한 학술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 분야별 추진계획과 협조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주시는 지난달 복지문화국장을 단장, 문화관광과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을 구성했다. 실무는 세계유산추진팀, 유산종무팀, 박물관팀이 맡고 있다. 김은미 복지문화국장은 26일 “앞으로 등재추진단 회의를 정례화해 등재 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무 대응 역시 신속하고 적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예비평가 절차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함께하며 건강한 교육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안팎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키워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경기도내 각 시-군과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세환 광주시장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 이현재 시장은이날 하남시청 집무실에서 상호존중 메시지를 전하는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캠페인 의미를 되새겼다. 이현재 시장은 “진심 어린 존중은 모든 배움의 시작점이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그동안 교육과 행정을 잇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교육공동체와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존중의 연결고리'로서 의미가 깊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다음 주자로 김성제 의왕시장을 지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 보훈특별시 되도록 노력”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가보훈부의 정책 브랜드인 '모두의 보훈'에 발맞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5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쳐 희생한 호국영웅 여러분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게 최선을 다해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포천시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 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향상을 위해 보훈 관련 수당을 전년 대비 25%를 증액한 보훈(참전) 수당은 25만원, 독립유공자 수당은 3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13만원을 매월 지급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30만원까지 인상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8기 포천시 공약사항인 보훈수당 확대 지급을 실천하는 조치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훈수당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여부 등을 확인해 매월 25일 지급한다. 포천시는 국가유공자 희생과 공헌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천시는 다양한 보훈 시책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 보훈회관을 운영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이 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명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보훈회관에는 포천시 보훈단체인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독수리유격대기념사업회가 상주해 있다. 보훈회관은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과 문화 여가 지원을 위해 건강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체조, 원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심리적 안정과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키오스크 이론 및 실전 교육을 준비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국가유공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훈회관 외에도 포천미디어센터를 활용한 영화관람 등 국가유공자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제75회 6.25전쟁 기념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석해 감사의 꽃 전달 및 편지 낭독 등 전쟁세대와 미래세대를 연결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애국심을 기억할 수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또한 포천시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해 공연을 관람했다. 독수리유격대는 포천에서 자생적으로 조직돼 6.25전쟁에 참전했다. 포천시는 국가유공자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현충시설 정비를 통해 보훈정신을 확산하고, 독립유공자 의료비 및 묘지 관리비, 장례의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2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내촌 국가유공자 묘역 안장비를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길까지 책임지는 보훈도시 포천을 만든다. 보훈 의식 함양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안보 견학, 6.25 바로 알리기 교육 등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보훈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보훈문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이 정신이 미래세대로 계승되길 바란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모든 영웅이 지켜낸 어제가 있기에 우리가 내일을 피워낼 수 있다.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삶 가까이에서 보훈정책을 펼쳐 포천시가 보훈특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군포시-시흥시-양평군-의왕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와 롯데쇼핑㈜은 24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지역상생과 스마트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 관계 임직원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와 롯데쇼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민 우선 채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AI-로봇물류 등 4차 산업 기술 실증 △청소년 및 청년 대상 AI물류 기술 체험 교육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공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오는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일원에 약 4만㎡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물류센터를 건설할 계획으로, 생산관리-현장작업-배송기사 등 인력 10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고양에 들어서는 물류센터는 AI 기반 온라인 식료품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로,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와 연계 효과를 통해 수도권 최대 규모 '미래형 유통도시'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고양시는 기대했다. 특히 롯데쇼핑은 고양CFC를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 기반 스마트 물류의 대표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고양CFC에서 출고되는 모든 상품은 전기자동차(EV)를 통해 고객에게 배송돼 유통 전 과정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2022년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로봇공학과 AI가 결합된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소비자 수요 예측부터 물건 포장-배송-배차까지 물건 구매 전 과정을 자동화한 혁신 시스템으로, 고양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유통의 전 과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쇼핑은 2031년까지 1조원 규모의 물류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부산에 이어 두 번째 AI 자동화 물류센터 부지를 고양으로 확정함으로써, 고양시는 수도권 스마트 물류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게 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전국적 상생 모델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특례시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도시로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가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양시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24일 군포시 민원콜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복잡하고 다양한 분야의 상담 문의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상담사분들에게 무척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는 상담사들 노고를 격려하고, 민원 응대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은호 시장은 △콜센터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더 나은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견 △콜센터 직원들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하은호 시장은 “비대면 민원 응대로 겪는 고충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민원 응대 일선에 있는 상담사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민원콜센터는 지난 2019년 11월 개소 이후 행정-교통-세무-보건-복지-생활민원 등 군포시 시정 전반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8만2019건, 월 평균 6835건의 민원 상담을 처리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 거점으로 조성 중인 거북섬마리나 해상계류장을 내달 14일 개장하며 23일부터 해상계류장 사용자(계류 고객)를 공개모집한다. 거북섬마리나는 시화호 내 조성된 복합 해양관광-레저 중심지로, 이번 해상계류장 개장을 통해 시흥시는 수도권 마리나 중심지로서 본격적인 해양레저 산업 기반을 갖추게 된다. 해상계류장은 총 48선석(일반 24선석-영업 24선석) 규모로, 일반 선박 소유자뿐 아니라 마리나 선박 기반 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신청은 23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자에 대한 심사는 내달 4일 이뤄지며 선석 배정은 9일 추첨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신청 가능 선박은 6~10m 길이의 수상레저기구로 등록 완료된 국내 선박에 한정되며, 고무보트, 낚시어선, 수상오토바이 등 일부 선박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업 선석은 개인사업자 3선석, 법인사업자는 최대 5선석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영업 선석 신청자는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한 심사평가를 통해 배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마리나 해상계류장 개장은 시흥시 해양레저 산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향후 해양레저 기반 시설을 확충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오는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며 거북섬과 시화호 일원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해 행정과 정책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ESG 분야 지표를 수립하고 2024년 추진 결과를 담은 '2024 양평군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시작돼 공공부문까지 포함됐으며, 양평군은 '매력 양평'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보고서는 ESG 지표 검토 결과를 정리한 자료로 여타 지자체보다 앞서 선도적으로 발간됐다. 보고서는 양평군 ESG 소개를 비롯해 △ESG 행정 추진 과정 △ESG 세부 목표 및 지표 △ESG 이행 현황 △정책 사례 △향후 중점 관리 분야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환경(11개), 사회(11개), 거버넌스(3개) 지표 분석 결과도 수록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발간사를 통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양평군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으며 '2024 한국 ESG 대상' 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양평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보고서는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단순히 현황을 정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발전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양평군 ESG 보고서'는 양평군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양평군은 앞으로 양평군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함께 추진 상황 점검 결과와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2026년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도시공사는 최근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야영장과 레저시설 관리 운영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의왕 왕송호수 캠핑장' 7월과 8월 요금이 일반 요금으로 적용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본격적인 휴가철인 7~8월에 많은 캠핑 수요가 있었지만 왕송호수캠핑장은 해당 기간이 성수기 요금으로 분류되면서 캠핑 이용객은 다른 기간 평일 또는 주말에 부과되는 일반 요금 대비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올해는 여름철 일반 요금 적용을 통해 왕송호수캠핑장 찾는 이용객은 기존 성수기 요금 대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왕송호수캠핑장은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자연학습공원 등 풍부한 주변 레저 인프라와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수도권 대표 캠핑 명소다. 캠핑장에는 글램핑 15동, 카라반 10동, 데크 사이트 10면 등 35개 캠핑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등 쾌적한 편의시설도 고루 구비했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글램핑 시설을 전면 리뉴얼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환경으로 캠핑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요금 개편을 통해 여름철 최고의 '가심비(가성비+마음 심(心)' 합성어로 가성비뿐 아니라 심리적 만족감까지 채워주는 소비 형태)' 캠핑장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 것이란 전망이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25일 “왕송호수캠핑장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여름 더 많은 관광객이 캠핑장을 찾아 왕송호수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송호수캠핑장은 최대 시속 80km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레일, 희귀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과학관, 호수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캠핑 그 이상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서 손꼽히는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주요 캠핑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1.3조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100만 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기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엘지유플러스의 6156억원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립 △엘지디스플레이의 7000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 등 연이은 첨단산업 투자 유치로 미래 도약 경제도시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엘지유플러스의 AIDC 건립은 인공지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특화형 기반 시설을 조성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통신서비스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며, 앞으로 경기북부에서 대표적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엘지디스플레이의 OLED 설비 투자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차세대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패널 및 모듈 생산 설비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5일 “이번 투자유치는 지역 산업구조를 한층 고도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미래 기술 기반의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1000명을 모집한다. 2025년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9월12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9월26일부터28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자원봉사자는 개폐회식 지원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 안내, 운영 보조, 환경 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돼 현장에서 대회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지원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4세 이상 청소년은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 중에는 봉사자에게 중식과 유니폼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내달 25일까지 자원봉사센터 누리집(pajuvc.or.kr)을 통해 신청하거나 자원봉사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들러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선수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고, 선수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돕는 자원봉사자가 함께할 때 비로소 하나의 축제가 완성된다"며 “함께 만드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여정에 동행할 자원봉사자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이 18개월 여정 끝에 24일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광명시는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와 제로웨이스트 나눔장터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2023년 경기더드림재생사업에 선정된 이후 작년 1월부터 '탄소로운 기회! 마을과 지구가 살아나는 소확행'을 주제로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 △기후변화대응 공모사업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운영 △제로에너지타운 시범사업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 사업 등 다양한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도시재생주민협의체 140여명과 함께 추진했던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 기후변화 대응 공모사업,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운영 등 사업이 돋보였다.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으로 청소년 206명이 청소년 기후화랑단으로 활동했고 노인 20명이 탄소중립 실천단으로 활동하고, 탄소중립형 집수리 교육과 가드닝 클래스 교육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기후변화 대응 공모사업에선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8가지 실천 사업을 추진했으며, 제로웨이스트 사랑방은 친환경 물품을 만들고 주민이 운영에 참여하는 등 공동체 기반의 기후행동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제로에너지타운 시범사업으로 노후 주택 일부를 대상으로 77세대가 에너지 절감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성과공유회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해온 소하2동 주민의 여정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아이디어와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그동안 사업 추진 성과물이 담긴 사진, 그림, 영상이 전시됐고,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했던 사회적기업들이 다양한 탄소중립 체험이 가능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지구를 아끼는 실천 일환으로 마련된 제로웨이스트 나눔장터도 열려 주민이 물건을 나누고 자원을 순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주정책과 사회통합 가치를 선도하기 위해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공식 지정 신청에 나선다. 이는 그동안 축적된 상호문화적 자산을 공식 인증받아 좀 더 체계적인 지원-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상호문화도시 지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관계자,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가족센터, 용역 수행기관인 서울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호문화도시 지정 추진 필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GIMPO VIBES' 전략, 즉 다양성(Variety)', '상호문화성(Interculturality)', '균형(Balance)', '형평성(Equ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는 △제도적 형평성 강화 △상호문화적 상호작용 촉진 △균형 있는 사회통합 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 △전국적 확산을 위한 김포형 모델 정립 등 5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김포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서 도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연내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대한민국 등록 외국인이 총인구 대비 5%를 넘어섰고, 우리 시도 50만 대도시를 이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상호문화도시 지원-협력 체제를 강화하고자 유럽평의회 공식 지정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는 만큼 망설이지 않고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 김포시는 협의회 출범 12년 만에 처음으로 외교사절 간담회를 열어 이주민 관련 정책이 범정부 차원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포에는 2만5000여명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작년 3월 '상호문화주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해 상호문화주의 정착을 위한 시장 책무 및 지원 범위를 명문화했다. 10월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로 소통하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를 개관했으며, 기초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아동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통지하는 등 선도적인 상호문화주의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화도읍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양성 과정' 일환으로 지난 21일 충주시 관아골 일대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청년들이 실제 도시재생 현장에서 빈집을 활용한 창업과 상권 재생 사례를 접하면서 지역 기반의 창의적인 도시재생 전략을 구상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는 도시재생 청년활동가 양성 과정에 참여 중인 청년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지역 로컬 콘텐츠를 기획-운영 중인 '세상상회' 이상창 대표가 맡아 △충주시 도시재생 배경 설명 △로컬 크리에이터 창업사례 특강 △현장 탐방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거 쇠퇴한 골목이 지역 청년의 창업 거점으로 변화된 과정을 들으며 남양주시에서 청년 활동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여 청년들은 과거 음식점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책방-소품샵-음식점 등이 입점한 복합상가 '고티맨숀', 구 여인숙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평정카페' 등 관아골 도시재생 현장을 직접 걸으며 다양한 재생 사례를 눈으로 확인했다. 또한 청년들이 골목에서 마켓을 열고, 옥상을 활용한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등 골목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은 공간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청년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다양한 로컬 브랜딩 사례를 접하며 향후 팀별 프로젝트 사업화 모델을 구상하는데 콘텐츠 사업성-지속성을 보다 폭넓게 생각할 계기를 가졌다.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장을 겸하고 있는 김상수 도시국장은 “충주 관아골은 빈집을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전환해 청년과 골목이 함께 살아난 대표적 사례"라며 “남양주시 청년들과 함께 도시재생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특별도시 안양시가 성실한 자세와 탁월한 성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내달 11일까지 '2025년 제7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안양시 청년상은 △산업경제 △사회복지봉사 △문화예술체육 △미래혁신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올해 7월31일 기준 안양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각 분야에서 성실히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이다. 이 중 산업경제 부문은 거주와는 관계 없이 안양시 소재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하고 있거나 안양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2년 이상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청년도 가능하다. 청년상은 안양시 공무원(부서장 이상 및 동장), 관내 유관기관장-학교장 또는 10인 이상 안양시민(성인) 추천을 받아 접수할 수 있다. 추천 방법은 추천서와 공적조서에 부문별 증빙서류를 첨부해 내달 11일까지 안양시 청년정책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ohj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안양시는 오는 9월 최종 수상자 명단을 공지하고, 20일 열릴 안양청년축제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안양청년광장(anyang.go.kr/youth)에 게시된 제7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자 추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안양시 청년정책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청년 인재들에게 영예가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천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사회적경제 홍보지원사업 일환으로 내달 4일까지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사회적경제 홍보관'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에는 홍보와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홍보관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개념과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을 소개하고 관련 제도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개념과 지원기관 안내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현황 △2025년 참여 기업 소개 및 사회적가치지표(SVI) 우수기업 전시 △우선구매 제도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홍보관이 전시되는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회적경제기업 3곳이 참여하는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시민은 밀키트, 의류, 복지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식회사담심포, 르무엘사회적협동조합, ㈜복지유니온, 양주시상인회협동조합, 주식회사두손 등 21개 기업이 참여해 시민과 접점을 넓힌다. 24일 개관 첫날 홍보관에 들른 강수현 양주시장은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중요한 대안"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사회적경제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기업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은우 포천시 경제환경국장은 24일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경제와 환경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사업 20개를 소개했다. 이들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포천시는 해외에 지사가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성약 지원, 전시 및 상담회 참가 지원, 물류 통관 자문 등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진출 국가는 튀르키예, 베트남, 미국 등이다.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사 임차비를 기업별 최대 2명, 1인당 월 30만 원 한도로 연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한다. 안정된 정주 환경을 제공해 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 지원= 오는 11월 '2025 포천시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관내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연결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 한도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천사랑상품권 적립금(캐시백) 제도도 운영한다. 충전 시 10% 혜택을 제공하고, 사용 시 10% 소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 특산물 브랜드 '포천담음' 추석 선물 세트 개발을 비롯해 씨앗기업 창업 지원, 나눔장터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 청년 지원 및 정주 여건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캐나다 틴데일 대학과 연계해 진행한다. 오는 10월 '2025년 제6회 포천시 청년축제'도 개최한다.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포천형 RE100 이행을 본격 추진한다. 한북정맥 운악산 구름길 조성 사업도 시작했고, 태봉근린공원 조성도 이달 1단계(커뮤니티존) 구간 착공에 나섰다. 태봉근린공원에는 수영장, 헬스장, 단체운동실(GX룸) 등이 위치한 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전은우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경제, 환경 분야 핵심사업이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예비심사 결과, 전체적으로 건전한 재정 운영 원칙에 따라 예산이 성실하게 집행된 것으로 판단해 원안대로 결산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집행잔액 최소화와 불필요한 사업 이월 억제 등 긍정적인 점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사업에서 과도한 집행 잔액 발생과 낙찰 차액 관리 미흡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낙찰 차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예산법무과로 통지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인지 대상 사업 발굴도 심사 과정에서 논의됐다. 작년 안양시 성인지 결산 전체 사업 111개 중 도시건설위원회 소관은 9건(8.1%)에 그쳐 도시-건설 분야에서 성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향후 사업을 추진할 때 성인지 분석을 체계화하고 실질적인 과제를 발굴해 실효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미수납액 관리에 대해선 징수율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과 관련 부서 간 협력을 통한 효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의 지속적인 결손 문제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해소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버스 사업은 시범운영 종료 뒤에도 실용화 단계로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연차별 추진계획, 노선 설계, 예산 확보 방안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노후 공동주택 등 공용시설물 보조금 지원 사업도 일부 집행률이 저조하거나 특정 대상에 편중된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시건설위원회는 시급성과 주민 수요를 고려한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통해 예산이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 생활 환경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 낭비를 막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의 누수 문제가 작년 5월에 이어 올해 5월에도 동일 장소에서 반복 발생하며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누수 범위가 지하 램프와 기둥 부위까지 확산돼 구조 안전성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내손동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누수 문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일 장소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오히려 상황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김태흥 부의장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으로 지하 1층 및 2층 트렌치에서 국소적인 누수가 발견됐으나 1년이 지난 2025년 5월에는 지하 1-2층 램프 구간 및 기둥 상-하부까지 누수 범위가 확대됐으며, 기둥 부위 누수는 상부가 갈미어린이공원인 만큼 어린이공원의 구조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보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태흥 의원은 “1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누수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뚜렷한 개선 조치 없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대해 기본적인 안전 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것은 중대한 행정적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다. 또한 “갈미어린이공원 주차장을 작년과 올해 계속 안전 점검하고 하자 보수를 확실히 하라고 요구하는 이유는 주차장 상부가 어린이공원이란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 이용률이 높고 안전이 최우선돼야 하는 시설임에도 의왕시 관리 부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왕시가 발주한 공공건축물에 이렇게 심각한 하자가 발생할 때 향후 입찰 제한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태흥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지적을 토대로 전문기관의 정밀 조사 및 방수-누수 차단 대책 수립을 포함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추후 의왕시 관내 공공건축물 안전을 위해 하자 보수 책임을 강화하는 조례를 제-개정하겠다고 천명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의왕시 공중화장실 청소 횟수 미준수 문제를 지적하며 관련 조례 준수와 효율적인 공중화장실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 의왕시 자원관리과 소관 질의에서 “의왕시 공중화장실 등 설치 및 관리 조례 제9조는 1일 3회 청소를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2회만 진행하고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중화장실 청소에 12명이 투입되는 데도 여자화장실 관리에 남성 직원이 보이는 등 여러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감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노후화된 공중화장실의 전반적인 환경 개선을 요구한 뒤 “전수조사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공중화장실 전면 개보수를 추진하고 청결한 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 질의에 이어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박혜숙 위원장과 노선희 의원도 공중화장실 관리 및 개방화장실 확충에 대한 정책 질의를 펼쳤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화재 피해주민 지원 조례안', 파주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이 24일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 파주시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안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주민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택 소실 면적에 따른 화재 피해지원금 지급 △주거지를 잃은 피해 주민을 위한 임시거처 비용 지원 △피해자 정신적 충격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 제공 등을 담고 있다. 박은주 의원은 “최근 수년간 화재 피해 발생률과 피해 규모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이전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행복의 필수 조건인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파주시민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끝까지 책임을 갖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권익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참여를 촉진하며 평생교육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향후 발달장애인 진로 설정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에게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및 보호자 권리보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책무 부여 △기본계획에 따른 지원 사업 시행 △교육권 보장 및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운영 △발달장애인 실질적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심의기구 구성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박은주 의원은 “발달장애인이 차별 없이 자신의 권리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파주시가 모든 시민의 삶을 포용하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애경 포천시의회의 의원은 24일 제1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장기 표류 중인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고모호수공원 경관 개선사업 추진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문제점을 지적하고 포천시장 결단을 촉구했다. 안애경 의원은 산정호수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2011년 최초 구상된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제자리걸음"이라며 “2022년 체결된 실시협약조차 2024년 종료되고, 시공사 부도와 PF대출 실패로 사실상 중단 상태인데도 포천시는 기약 없는 기다림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케이블카 설치 경쟁이 한창이던 2010년대와 달리 케이블카 사업의 성공 사례로 불리던 통영 케이블카마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민간투자 사업이라 할지라도 사업 포기 시 시설물이 흉물로 남아 환경오염 및 철거 비용이 포천시 몫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고모호수공원 정비사업과 관련해 “포천시의 '집토끼'이자 '관광 효자'인데도 썩어가는 데크, 쓰러진 난간, 불법 폐쇄된 광장, 어두워진 산책로 등으로 관광객 발길이 끊기고 지역상권이 침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수공원 전체 기반 시설의 종합적인 점검 및 보수 없이 경관조명 설치를 우선 추진하는 집행부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한 개선 대책과 공사 완료 여부를 질의하고 광장 불법 점용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 완료 일자와 대책을 요구했다. 안애경 의원은 “시대가 급변하는 만큼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행정의 무계획과 무대응은 결국 시민 피해로 돌아오는 만큼 더 이상 민간사업 핑계로 방관하지 말고, 포천시가 주도적으로 원점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