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jmson220@ekn.kr

전체기사

[기획] 포항시, 빗물펌프장 악취·매연·비산먼지…주민 고통 속 방치된 공사현장(하)

창포 빗물펌프장 공사현장 악취·비산먼지 논란 지속 세륜시설 없는 공사장·비산먼지 억제시설 없는 토사 야적장 주민 민원 이어지자 포항시 “현장 점검 후 관리 강화" ​ ​포항 북구 창포동에서 진행 중인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 재해복구사업을 둘러싸고 악취와 매연, 비산먼지 등 주민 생활환경 피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륜시설 미설치와 토사 임시 야적장 관리 미흡 등 공사 현장의 환경 관리 부실 문제가 제기되면서 행정의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공사 현장의 실태와 주민 불편 문제를 살펴보고, 재해복구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환경 관리와 행정 대응 과제를 짚어봤다 ​ ​글싣는순서 상:악취·매연·비산먼지…주민 고통 속 방치된 공사현장 중:250억 재해복구사업 환경관리 '구멍'…포항시 감독 강화 필요 하:시민 휴식공간 마장지 인근 토사 야적 논란 ​ ◇250억 재해복구사업 환경관리 '구멍'…포항시 감독 강화 필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서 진행 중인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 재해복구사업'을 둘러싸고 공사 현장의 환경 관리 부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악취와 매연, 비산먼지 문제뿐 아니라 세륜시설 미설치와 토사 임시 야적장 관리 미흡 등 기본적인 환경 관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행정 감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 재해복구사업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해복구사업으로 총 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사다. 공사는 2024년 1월 8일 착공해 2026년 9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공사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세륜시설 없는 공사현장…비산먼지 우려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공사 차량의 흙과 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세륜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륜시설은 공사 차량이 현장을 드나들 때 바퀴에 묻은 흙을 씻어내 도로로 유출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한 장치로 대형 토목공사 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시설이다. 하지만 해당 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차량이 흙을 묻힌 채 도로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창포동 주민 김모 씨는“덤프트럭이 공사 현장을 드나들 때마다 먼지가 올라온다"며“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도로에 흙먼지가 쌓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시민 휴식공간 인근 토사 야적…관리 부실 지적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가 시민 휴식 공간인 마장지 인근에 임시로 야적되면서 또 다른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토사 야적장에는 방진 덮개나 비산먼지 억제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토사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주민들은 바람이 불 경우 먼지가 산책로와 등산로 방향으로 날릴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마장지를 자주 찾는 시민 이모 씨는“산책을 하다가 냄새 때문에 발걸음을 돌린 적이 여러 번 있다"며“시민 휴식 공간 옆에 이런 토사를 쌓아두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환경전문가 “기본적인 환경관리 반드시 필요" 환경 전문가들은 대형 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와 악취를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환경 관리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환경 분야 전문가는“토목 공사에서는 세륜시설 설치와 살수 작업, 토사 덮개 설치 등 비산먼지 관리가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이러한 조치가 미흡할 경우 주변 주거지역과 시민 이용 공간에 환경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환경 전문가는“토사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면 토양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지자체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포항시 “현장 점검 후 관리 강화" 포항시는 공사 현장 관리 문제와 관련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창포 빗물펌프장 개선 복구사업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해복구사업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세륜시설 설치 여부와 토사 관리 상황 등 현장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시공사에 필요한 개선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라며“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관리 대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 “250억 공사라면 관리도 그에 맞아야" 주민들은 재해복구사업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창포동 주민들은“재해 예방을 위한 공사라면 더더욱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포항시가 공사 현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250억 원 규모의 재해복구사업이 시민 불편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 현장의 환경 관리와 행정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포항시, 경주시의회, 달서구, 계명대, 대구보건대 소식

◇경주시, 2027년 국비 1조원 확보 추진…159개 사업 발굴 '포스트 APEC' 성장 전략 마련…AI·SMR·관광·SOC 사업 집중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주요 국비 사업 담당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국비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APEC 정상회의 이후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해 관련 사업을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민선 8기 핵심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는 대내외 경제 여건과 정부 재정 운용 방향을 고려해 신규사업 36건, 계속사업 123건 등 총 159개 사업에 대해 1조88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들의 총사업비는 7조979억 원에 달한다. 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포스트 APEC 추진'을 비전으로 미래 산업과 관광, 사회간접자본(SOC),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을 선정하고 전략적인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70억 원) △SMR 인증지원센터 설립(20억 원) △배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7억 원)△ 양남~감포2 국도 건설(30억 원) △국립 APEC기념 공공외교센터 설립(150억 원)△ APEC 기념 보문관광단지 랜드마크 조성(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계속사업으로 △대릉원 일원(쪽샘지구 등) 발굴·정비(84억 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경주분관 건립(167억 원)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사업(142억 원)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30억 원) △형산강 하천정비사업(1천600억 원)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475억 원) 등이 추진된다. 경주시는 국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2027년도 핵심 국비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전방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확보 전 과정을 체계화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단계별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이후 경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국가사업과 연계해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사업 발굴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인터배터리 2026' 참가…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 도약 홍보 경북과 공동홍보관 운영…지역 기업 기술력·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소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 포항의 산업 역량과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14개국 667개 기업이 참가해 2천382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8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경북 포항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산업 기반과 K-배터리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포항의 위상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공동홍보관에는 엔다이브, 에이엔폴리, 투엔, 그린코어이엔씨, 씨아이피에너지 등 지역 기업 5개사가 참여해 핵심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에게 선보인다. 또 포항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도 대규모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포항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투자 유치, 산업 네트워크 확장 등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행사장에서 경북·포항 공동홍보관을 찾아 참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KRST대한동방·뉴테크에너지·프렘투 등 지역 기업 부스를 방문해 이차전지 기술과 제품 동향을 살폈다. 장 권한대행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6 참가를 통해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과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양·음극재 생산을 비롯해 연구개발, 재활용, 사용 후 배터리 산업까지 아우르는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배터리 산업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주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14건 안건 심사 산업재해 예방·노인일자리·층간소음 방지 조례 등 의원 발의 4건 상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한순희 의원은 '동천동 중심 북천권역의 미래 과제'를, 이강희 의원은 '경주 에너지 주권도시 선언 및 행정 패러다임 전환 촉구'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하며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96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경주시의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휴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5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건, 보고 2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사하거나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4건이 상정됐다. 주요 조례안은 △경주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이경희 의원 대표발의) △경주시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성룡 의원 대표발의)△ 경주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한순희 의원 대표발의) △경주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이락우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이동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3월은 주요 시책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가 신속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동료 의원들도 시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 건설적인 대안과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제296회 임시회는 오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 '달서맛나 음식점' 신규 모집…31일까지 접수 맛·위생·서비스 종합 평가…지역 대표 맛집 브랜드 육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음식점을 발굴하고 외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달서맛나 음식점'을 신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달서맛나 음식점'은 달서구가 인증하는 대표 음식점 브랜드로, 맛과 위생, 서비스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업소를 선정해 지역 음식문화 수준을 높이고 외식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71개 업소가 지정됐다. 모집 대상은 달서구에서 3년 이상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신청 업소는 영업환경과 고객서비스, 위생관리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달서맛나 음식점' 지정증과 표지판이 제공되며, 달서맛나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리플릿 제작·배포 등 다양한 홍보 지원이 이뤄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31일까지 달서구청 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맛나 음식점은 달서구를 대표하는 맛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수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계명극재회화상' 2회 수상자에 최윤희 작가 선정 상금 1천만원·개인전 기회 제공…5월 13일 시상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국내 신진 회화 작가 발굴과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제정한 '계명극재회화상' 제2회 수상자로 최윤희 작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 오후 2시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계명극재회화상은 계명대가 국내 미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제정한 신진 작가상으로 격년제로 시행된다. 만 40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지역별 대표 미술관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제2회 수상자 선정에는 지난해 9월까지 전국 미술관 추천을 통해 총 10명의 작가가 후보로 접수됐다. 심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심사에서는 최근 3년 이내 대표 개인 작품 10점이 포함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서류 평가를 실시해 4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이어 2차 심사에서는 실물 작품 평가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한 뒤 계명예술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 관장, 최욱 홍익대 교수, 장태묵 계명대 교수, 김윤희 계명대 극재미술관 관장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인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최윤희 작가는 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추상 회화로 표현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적 풍경을 섬세하게 보여준다"며 “빛과 색의 변화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탐구하는 실험적 작업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작가적 태도와 탐구 정신은 한국 추상미술 발전에 기여한 극재 정점식 선생의 예술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출신인 최윤희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2017년 이후 7차례 개인전을 개최했다. 최근 전시 'Tuning In'(TINC·서울, 2024)을 선보였으며 베를린 쾨닉 갤러리와 런던 넘버9 코르크 스트리트 등 해외 전시에도 참여했다. 또 서울 OCI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대전창작센터 등 주요 미술관과 비영리 전시 공간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작 가운데 대표작인 '통로에 서있는 시간'(유화·260×580㎝)은 시간과 기억의 흐름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적 풍경을 대형 추상 회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수상자 개인전은 2026년 5월 5일부터 16일까지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윤희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장 겸 극재미술관 관장은 “계명극재회화상은 한국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며 “최윤희 작가는 독창적인 작업 세계와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에서 더욱 주목받을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작가"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 '전문대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2027학년도부터 4년제 학사과정 운영…교육부 학제 일원화 정책 반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2027학년도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로 물리치료학과가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고등교육법' 제50조의3과 같은 법 시행령 제58조의5에 근거한 '전문대학 4년제 물리치료사 양성학과 지정 기본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교육부는 전문대학 물리치료학과의 교육 기간을 4년으로 통합하는 학제 일원화 정책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과정 고도화와 실습 인프라 구축, 교수진 역량 강화 등을 통해 4년제 수준의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3년제 과정임에도 전공 관련 수업 시간을 4년제 대학 평균보다 많은 177시간으로 편성해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내실화를 추진해 왔다. 또 졸업생의 학사학위 취득을 위해 1년 과정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정원 80명)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2024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실습 중심 교육 환경 구축에도 힘써 왔다. 로봇치료기와 첨단 평가 장비를 도입하고, 2018년에는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수중치료실을 구축하는 등 임상 중심 교육 인프라를 강화했다. 또 전임교수 17명과 외래교수 30여 명을 확보해 국가시험 대비 교육과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주력해 왔다. 1977년 개설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물리치료 교육기관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약 8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동문 네트워크는 학생들의 임상 실습과 취업 과정에서도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 대학은 미국·일본·캐나다·호주 등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주립대학과 연계한 tDPT 과정 등을 통해 미국 물리치료사 시험 응시 기반도 마련했다. 또 학사 과정 이후 보건전문기술 석사 과정과 경북대학교 연계 박사 과정으로 이어지는 교육 로드맵을 구축해 연구자와 교수 등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진로도 지원하고 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4년제 지정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교육 역량과 임상 중심 교육 시스템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물리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는 이번 지정에 따라 2027학년도부터 전문대학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대구시의회, 청도군, 영남대, 경북문화관광공사, DGIST 소식

◇영천시, “봄철 참진드기 급증…야외활동 시 감염병 주의" 3월 개체수 1~2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SFTS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참진드기 개체수가 급증함에 따라 농작업과 산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 개체수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에 급격히 증가하며, 특히 3월에는 1~2월보다 10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더 오르는 봄·여름철에는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거의 없고 감염 후에도 재감염이 가능해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천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 놓는 행동은 피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하고 의복을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참진드기 물림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진드기에 물린 뒤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권근 대구시의원 “신청사 건립 차질 없어야…두류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전략 마련 촉구" 사업비 1천200억원 증가…CM 도입·재원 확보 대안 필요 지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11일 신청사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두류공원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열린 대구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신청사 건립 사업비가 당초 3천312억원에서 4천500억원으로 약 1천200억원 증액된 점을 지적하며 사업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의 일정 지연과 예산 증가를 막기 위해 전문적인 건설사업관리(CM)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며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 계획이 제때 이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선제적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신청사 설계와 관련해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반영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2·28 민주운동의 의미를 담아 청사 28층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징적 라운지 공간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신청사 건립 지연으로 인근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겪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범위 축소 등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통합 체제에서도 신청사가 대등한 행정 거점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향후 통합의회가 신청사 부지에 들어설 가능성을 고려해 본설계 단계에서 동선 계획이나 가설계 등을 선제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두류공원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과 관련해서도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인천, 부산, 광주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구시 대응이 다소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류공원의 5대 시설률이 38.37%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인 20% 이하를 크게 초과해 공모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기존 용역에 추가된 1억원의 예산으로는 충분한 타당성 조사와 차별화된 마스터플랜 수립이 어렵다"며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와 함께 이월드 주변 도로 지하화 등 인프라를 연계한 거시적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과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대구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대구시가 시민과 약속한 2026년 12월 착공 목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ICT 기반 원격협진 도입…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 나서 보건진료소–민간 병·의원 연결…초고령 농촌 맞춤형 의료 서비스 확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청도군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10개 보건진료소를 거점으로 청도읍 인근 민간 병·의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원격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를 방문한 환자가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화상 장비를 통해 민간 병·의원 의사와 연결되면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과 진료, 처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먼저 혈압과 혈당 측정, 문진 등 기본 건강 데이터를 확인한 뒤 전문 의료진이 온라인으로 상담과 진료를 실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많은 고령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돼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도 가까운 보건진료소에서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이 46.5%(2025년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도·화양·풍각면 소재지 병·의원 인근 주민이나 자가 운전이 가능한 일부 어르신을 제외하면 많은 고령 주민들이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격협진을 통해 진료 공백을 줄이고 조기 건강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청도군보건소는 2024년 5월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같은 해 8월 대남병원과 늘푸른연합의원 등과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지난해 원격협진 35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200건 달성을 목표로 민간 병·의원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청도읍 해동연합의원과 원격협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오는 19일에는 관내 10개 보건진료소 전담 간호사와 병·의원 관계자, 보건소 실무자를 대상으로 원격협진 실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담당자가 현장 기술지원을 제공해 공중보건의사 부재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청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원격협진을 통해 주민들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상반기 취업박람회 개최…80여개 기업 참여 채용 상담·현장 면접·동문 멘토링까지…재학생 취업 지원 강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6 상반기 영남대학교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과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대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외국계 기업, 지역 우수 중견·중소기업 등 8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정보 제공에 나선다. 11일과 12일에는 참여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각 부스에서 채용 절차와 지원 자격, 일정 등을 안내하고 취업 준비생들과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업별 채용설명회도 열려 참가 학생들이 채용 정보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에이치티솔루션, 케어웰솔루션스, 멜콘(MELcon) 등 12개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동시에 진행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기업 상담 부스 외에도 고용 유관기관이 참여해 청년 고용 정책과 지원 제도를 안내하며,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13일에는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 현대, LG, SK, 두산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공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행사로, 2015년부터 이어져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80여 명의 동문 선배들이 참여해 채용 트렌드와 직무 정보, 취업 준비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경탁 영남대 학생성공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채용 상담과 설명회, 현장 면접, 동문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인사 담당자와 선배들을 직접 만나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여행 MVTI' 3월호 발행…읍성·골목·시장 따라 걷는 여행 소개 청도·울진·구미·성주·상주·포항 등 옛 읍성길의 역사와 일상 조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읍성과 골목, 시장을 따라 걷는 여행 이야기를 담은 '경북여행 MVTI' 3월호 '읍성에는 시간이 쌓이고 골목에는 이야기가 흐른다'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3월호는 고려·조선 시대 고을을 둘러싸던 읍성의 선이 오늘날 골목과 도로, 시장길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해 오래된 성곽과 현대의 일상이 겹쳐 흐르는 경북의 풍경을 소개한다. 지도 위 경계였던 성곽의 선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의 길이 되고, 그 길은 다시 골목과 시장, 일상의 풍경으로 이어졌다. 공사는 '선이 길이 되고, 길이 골목이 되고, 골목이 시장이 되는' 시간을 따라 걷는 여행 코스를 이번 호에 담았다. 청도읍성은 고려 시대 처음 축조된 둘레 약 2㎞ 규모의 성곽으로, 과거 관청과 시장, 마을을 품던 고을의 중심이었다. 현재는 성곽 자리를 따라 조성된 길이 산책로로 활용되며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진 평해읍성은 해안 풍경과 어우러진 읍성으로, 성곽길에서 몇 걸음만 내려오면 바다로 이어지는 골목과 작은 어촌 마을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구미 선산읍성은 비봉산을 등진 '장을 품은 성'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이 일대가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는 장터 중심지 역할을 한다. 성주읍성은 고을 중심에서 골목으로 뻗어 나가는 동선을 보여준다. 성문이 있던 자리 주변은 사거리와 연결돼 현재 성주군이 조성한 '성주읍성길' 등 걷기 코스로 이어지며 읍내 전체를 잇는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다. 상주읍성은 성벽 대부분이 사라졌지만 왕산 아래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와 골목의 곡선을 따라가다 보면 옛 읍성의 윤곽을 짐작할 수 있다. 포항 장기읍성은 조선 시대 동해안을 지키던 군사 거점으로 돌로 쌓은 성곽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현재는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읍성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골목과 시장의 먹거리와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상주 중앙시장 인근 읍성길 골목의 수제 군만두, 울진 후포항 일대의 홍게 요리, 동해안 지역의 생아구탕과 아구수육 등이 대표적인 지역 음식으로 꼽힌다. 또 영주 365시장 '전골목'은 선비골전통시장과 골목시장, 문화시장이 연결된 전통시장 권역으로 다양한 전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선산읍성 인근에서는 선산곱창이 지역 대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읍성은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시간이 쌓이고 사람들이 살아온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이라며 “성곽의 선을 따라 천천히 걷고 골목과 시장에서 머물며 지역의 맛과 사람을 만나는 여행을 통해 경북의 정서와 이야기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DGIST 기술지주, 최문종 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공동대표 선임 딥테크 기술사업화·투자 확대 기대…“대구·경북 창업 생태계 활성화 역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산하 디지스트기술지주가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하며 지역 기술사업화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DGIST는 디지스트기술지주 주식회사가 지난 10일 최문종 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을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말 출범한 디지스트기술지주는 대학의 연구성과를 실용화해 창출된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산학협력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학 중심 기술이전이 단발성에 그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 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벤처 및 연구실 단계의 극초기·초기 기업 발굴과 투자에 집중하며 대학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지역 기술 창업 기반 확대에 역할을 해왔다. 신임 최문종 공동대표는 선문대학교 교수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을 지낸 기술사업화 및 창업 지원 전문가다.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벤처기업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저서 '기술창업의 이해(2022)'를 통해 기술창업 분야 학술 연구도 병행해 왔다. 디지스트기술지주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기존 구재형 대표이사(DGIST 연구산학처장) 단독 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구 대표가 대학 내부 기술 발굴과 전략 수립을 맡고, 최 대표가 투자 유치와 대외 네트워크 확대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종 신임 공동대표는 “DGIST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딥테크 기술들이 실험실을 넘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투자 펀드 조성과 기술 기반 기업 육성을 통해 대구·경북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최문종 대표의 합류로 연구 현장의 혁신 기술을 산업과 연결하는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출자회사 배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스트기술지주는 앞으로 △투자 펀드 결성 및 운용 △유망 기술 기반 출자회사 설립 확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 계명대, iM뱅크 소식

◇경주 드론기업 '리하이', 경북 국방벤처기업 선정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 기반… 화물수송·방산 드론 시장 진출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지역 첨단 드론기업이 경상북도 국방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역 기업의 방위산업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시는 드론 전문기업 ㈜리하이가 경상북도가 확대 운영하는 '경북국방벤처센터' 신규 국방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 선정된 국방벤처기업은 총 19개사로, 경주 지역에서는 ㈜리하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경상북도는 지난달 12일 '경북국방벤처센터' 현판식을 갖고 기존 구미 지역 중심으로 운영되던 국방벤처센터를 2026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국방벤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통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리하이는 2018년 창업해 2021년 법인을 설립한 경주 향토기업으로, 지능형 무인항공기를 기반으로 한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중심으로 화물수송 드론과 방산 드론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첨단 드론기업이다. 특히 드론 국산화를 위한 설계·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행정서비스와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군수용 화물수송 드론과 실시간 작전 관제 시스템 개발에도 나서며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주시민들에게 ㈜리하이는 드론쇼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기업은 지난해 경주시민의 날과 국가유산야행, 황금정원나들이 등 주요 행사에서 드론쇼를 선보이며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또한 특허 13건과 디자인 4건, 상표 1건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국방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드론과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유럽 시장 공략 시동 'ITB 베를린 2026' 참가… 프리미엄 관광객 유치·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인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경북 관광의 매력을 알리며 유럽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TB Berlin 2026'에 참가해 경북 관광 홍보 활동을 펼치고 유럽 관광업계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 B2B(Business to Business) 박람회로, 전 세계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관광 교류의 장이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에서 경북의 역사·문화·자연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유럽 프리미엄 관광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현지 관광 전문 미디어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총 2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경북 관광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포상관광(Incentive Tour) 등 고부가가치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 제도와 관광 인프라를 함께 소개하며 현지 관광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공사는 이번 ITB 베를린 참가를 계기로 유럽 관광업계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경북 관광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입증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기구인 PATA(태평양아시아관광협회) 연차총회를 포항과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러한 국제행사를 발판으로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고부가 관광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ITB 베를린은 세계 관광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Post-APEC 시대를 맞아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경북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목요철학 인문포럼' 12일 개막… 동서양 사상가 통해 인간 존재 성찰 크리슈나·붓다·예수·루터 등 동서양 사상가 조명…45년 전통 인문학 플랫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인간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인문학 강좌가 대구 시민들과 만난다. 계명대학교 계명-목요철학원은 '인간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다시 묻다'를 대주제로 2026년 상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2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진행된다. 포럼은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의 발전, 기후 위기, 사회적 불안 등 거대한 시대적 전환 속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다시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간과 자연, 인간과 기계,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은 무엇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시민들과 함께 탐색하는 자리다. 계명-목요철학원은 인류 문명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해 사유해 온 동서양 사상가들의 철학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강연에서는 크리슈나와 붓다, 예수, 무함마드, 노자, 공자, 소크라테스, 세네카, 안셀무스, 알 가잘리, 마르틴 루터 등 동서양 사상가들의 사유를 통해 인간과 문명, 윤리와 공동체, 자유와 책임 등 인간 삶의 다양한 층위를 탐구한다. 종교학과 철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해 시민들과 인문학적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연은 12일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인도지역통상학과 명예교수의 '크리슈나: 모크샤는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가?'를 시작으로 △보일 스님(AI부디즘연구소장)의 '붓다: AI시대, 화엄으로 본 인간의 고통과 고유성' △김학철 연세대 학부대학 교수의 '예수: 그가 주는 영생의 샘물'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대우교수의 '무함마드: 삶에서 무엇을 원했는가?' △이용주 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 교수의 '노자: 무위자연과 인간의 삶' △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 교수의 '공자: 덕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완성하는가?' △이종환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의 '소크라테스: 지혜는 무지를 깨닫는 데서 시작되는가?' △강대진 정암학당 연구원의 '세네카: 절제와 평정은 어떻게 가능한가?' △유대칠 오캄 연구소장의 '안셀무스: 자유의지는 책임을 수반하는가?' △전병희 참사랑교회 목사의 '알 가잘리: 치열한 경쟁시대의 자아정체성' △박흥식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의 '루터: 미완의 개혁가, 마르틴 루터' 강연으로 이어진다. 이재성 계명-목요철학원 원장은 “급변하는 기술 문명 속에서도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는 일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이번 인문포럼이 시민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인간과 문명의 미래를 함께 사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목요철학원의 '목요철학 인문포럼'은 1980년 시작된 '목요철학 세미나'를 모태로 한 시민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45여 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철학과 인문학의 가치를 공유해 온 국내 대표 인문학 강좌로 평가받고 있다. 강연은 지역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가 가능하다. 강연은 현장 참여와 함께 유튜브 채널 '목철TV'를 통해 실시간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iM뱅크, '참소리자문단' 발대식 개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고객 패널 11명 참여해 개선 의견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0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해 운영하는 'iM 참소리자문단' 2026년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바르고 진실된 것'을 뜻하는 '참'에서 이름을 따온 iM 참소리자문단은 지난 2014년 출범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11명의 고객 패널이 참여해 금융서비스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한다. 자문단은 iM뱅크의 신상품 기획과 판매 단계에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금융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만과 불편 사항, 개선 방안 등을 금융소비자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자문단 의견이 반영된 대표 사례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확인 서비스 도입,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뱅킹 음성지원 기능 개선, 고객의견카드 개선 등이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고객 의견이 실제 금융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뱅크는 올해 시중은행 전환 3년차를 맞아 고객 참여 기반의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문단은 대학생과 MZ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돼 고객 의견을 보다 폭넓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숙 iM뱅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2026년 참소리자문단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만큼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대표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과 대고객 소통 창구 역할을 적극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M뱅크도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대구시의회, 포항시, 청도군, 영남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경주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본격 추진 350억 투입해 해안 경관·사적지 정비…역사·관광 결합 문화공간 조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신라 제30대 왕 문무대왕의 역사적 의미와 해양 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10일 문무대왕릉 일대를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성역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350억 원(국비 245억 원·지방비 105억 원)이 투입된다. 문무대왕릉 주변 사적지 정비와 해안 경관 개선,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핵심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 27필지와 가옥·점포 23호에 대한 보상 절차를 진행해 대부분의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재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또 보상이 완료된 지역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주변 환경 정비 작업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정비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2020년 문무대왕릉 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했으며, 2021년에는 문무대왕 유조비를 설치하고 해안 침식 정비 공사를 시행했다. 이어 2024년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133면)을 조성했으며, 같은 해 경역 정비 설계를 완료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올해부터 공원과 탐방로,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경역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문무대왕릉 일대를 역사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해안 경관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역사·문화 관광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가 이전에 따른 주민 생계 대책으로 봉길리 일원에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며, 국가유산청의 현상 변경 조건부 승인을 받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은 신라의 해양 정신과 역사적 상징성을 되살리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문무대왕릉을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우 대구시의원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재정비·파워풀대구페스티벌 존속해야' '축제 통합 이후 경쟁력 약화·브랜드 인지도 저하' 지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대표 축제 브랜드인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재정비와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안정적 존속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동구1)은 11일 열리는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축제 정책의 전면적인 재정비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2년 축제 통합 당시부터 정체성 훼손과 운영 혼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축제 경쟁력 약화와 브랜드 인지도 저하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26개 축제가 참여했던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올해 봄 6개, 가을 9개 등 총 15개 축제로 줄어들며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이는 '축제의 도시 대구'라는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김천 김밥축제와 구미 라면축제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지정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반면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시민 인지도와 브랜드 파급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43년 전통의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예산 미편성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표 축제가 흔들리면 통합 브랜드의 신뢰도 역시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상징적인 축제로 단순한 행사 차원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대구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 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각 축제의 고유성을 보존하고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MZ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체감형 참여 확대를 통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축제를 분산 운영해 연중 개최하는 방식으로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도시의 문화 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자산"이라며 “행정 중심의 통합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 축제의 존속을 보장하고 각 축제의 고유성을 살리면서 연중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마련할 때 비로소 '축제의 도시 대구'라는 브랜드가 완성될 것"이라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정책 재정비를 촉구했다. ◇포항시, 봄철 산불 대비 재난통신망 긴급훈련 경찰·소방·군과 협력 강화…실제 산불 상황 가정 통신 실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재난 대응 연락 체계를 점검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 포항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구청과 읍면동,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기능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산불 대응 긴급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대응 연락 체계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통신 실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현장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간 음성·영상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재난 전용 무선통신망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는 재난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포항시는 구청과 29개 읍면동,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23개 부서에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해 긴급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매일 상황 훈련을 실시하고 매달 재난 대응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정기 교신을 매일 실시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신속한 소통과 협력 대응 능력을 높여 왔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과정에서의 통신 체계 운영 능력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태풍이나 극한 강우로 인한 하천 붕괴와 도시 침수 등 돌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도 실시하는 등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김복수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전개 혈액 수급난 해소 동참…헌혈 참여자 건강검진·봉사시간 제공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청도군이 혈액 수급난 해소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청도군은 10일 군청 광장에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군민 등이 참여하는 헌혈 행사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혈액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중증 수혈 환자는 증가하는 반면 헌혈 참여 인구는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생명 나눔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형과 간염, 총단백 등 혈액검사를 통해 개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봉사활동 4시간 인정과 헌혈증서,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청도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직사회가 먼저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지역사회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혈액 부족으로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직사회부터 생명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군민들께서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KOICA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 2개 분야 동시 선정 IT·AI·제조엔지니어링 석사과정 운영…2030년까지 62억 원 지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개발도상국 산업 발전을 이끌 이공계 전문 인재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한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이공계 석사학위과정)' 연수기관 공모에서 IT·AI 분야와 제조산업 엔지니어링 분야 등 2개 과정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영남대는 2030년 8월까지 총 62억 원 규모의 KOICA 지원을 받아 개발도상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석사급 엔지니어 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KOICA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지정한 수원국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의 석사학위과정과 산업체 인턴십을 연계해 운영하는 국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산업 기술을 중심으로 학위 교육과 현장실습, 한국어 교육을 통합 제공해 개발도상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연구개발(R&D)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IT·AI 분야에서 대학원 정보통신공학과(연구책임자 최규상 교수)가 과정당 15명씩 3차수 총 45명을, 제조산업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대학원 기계공학과(연구책임자 홍성호 교수)가 과정당 10명씩 3차수 총 3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두 과정에서 총 75명의 연수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5개 분야에서 전국 1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2개 분야 이상을 동시에 운영하는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전국 단 두 곳뿐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남대는 그동안 KOICA 등 정부가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꾸준히 수행하며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왔다. 석사학위 과정만 해도 지금까지 77개국 공공기관과 NGO 전문가 등 1천여 명을 교육하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쌓아왔다. 대표적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개발 지도자 양성 석사학위과정(2014~2017년), 수자원 관리 석사학위연수 사업(2023~2027년)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2016년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에서 진행한 '새마을운동 정책연수' 프로그램은 KOICA가 실시한 글로벌 교육연수 우수성과 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국제개발협력 교육 모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대학 측은 그동안 축적해 온 교육·연구·산학협력 경험과 국제개발협력 노하우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사업 준비 과정에서도 산학협력단 글로벌산학협력센터가 관련 학과 및 산업체와 협력해 체계적인 기획과 실행을 지원하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IT·AI와 첨단 제조 분야 연구 경쟁력, 외국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 지역 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결합한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KOICA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모에서 2개 분야가 동시에 선정된 것은 영남대가 국제개발협력 분야뿐 아니라 이공계 교육·연구 역량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KOICA와 함께 수원국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현장형 R&D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새마을학 공유를 통해 축적해 온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첨단기술 인재 양성과 접목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과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공헌 선도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OICA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은 24~30개월 동안 석사학위과정과 3~6개월 산업체 인턴십, 한국어 교육을 결합해 운영된다. 과정별 10~15명을 선발하며 네팔·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원국 인재들에게 등록금과 기숙사비, 항공료, 생활비 등 연수 전반을 지원하고 학위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학사 관리도 병행한다. ◇대구시교육청, '진취적 진로검사 주간' 첫 운영 '진로실행력 검사' 전국 첫 전면 도입…커리어넷 모바일 활용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진취적 진로검사 주간'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신학기부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깊이 이해하고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취적(진학·취업·적성을 찾는) 진로검사 주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진로검사 주간은 9일부터 4월 17일까지 기간 중 학교별로 한 주를 지정해 실시되며, 중학교 전 학년과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학교별로 3종 내외의 다양한 진로 심리검사가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진로검사를 단순한 심리검사에 그치지 않고 학생이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하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검사 결과는 학생 맞춤형 진로 상담과 학업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진로검사에는 교육부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에 올해 3월 신규 도입된 '진로실행력 검사'를 전국 최초로 전면 포함하도록 권장한다. 진로실행력 검사는 학생이 진로 목표를 향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계획수립력, 행동실천력, 실천지속력, 진로탄력성 등을 분석해 학생의 구체적인 진로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진로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진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부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모바일 앱 활용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사용하는 학생용 1인 1디바이스(수업용 스마트기기)에 커리어넷 앱 설치를 지원하고, 앱을 활용한 진로검사와 진로 탐색 활동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도 커리어넷 앱 설치를 안내해 학생의 진로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가정에서도 진로와 학업 설계에 대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진로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진로검사는 학생이 스스로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묻는 깊이 있는 질문의 과정"이라며 “이번 '진취적 진로검사 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 실행력을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청도군, 칠곡군, 달서구, 수성구, 계명대 소식

◇영천시, 지적민원 '통합순번대기시스템' 도입 방향 마이크 설치로 고령층·청각 약자 소통 강화… 민원 대기시간 단축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적민원 창구 환경 개선에 나섰다. 영천시 지적정보과는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도입하고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하는 등 민원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은 지적측량 신청과 지적공부 발급, 부동산 실거래 신고 등 업무별 창구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 접수와 대기 관리가 일원화됐다. 이에 따라 창구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대기시간 단축과 창구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창구별 번호표시가 보다 명확해지면서 민원인의 이용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접근성 강화 차원에서 큰 화면과 점자 키패드,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높이 조절 기능 등을 적용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령층이나 청력이 약한 민원인과의 소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민원과 협조로 민원창구 양측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했다. 음량 조절 기능을 통해 보다 또렷한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의사 전달의 정확성과 민원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구경승 지적정보과장은 “이번 개선은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세심히 살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지적정보과는 앞으로도 민원 처리 전반을 면밀히 살피며, 모두에게 열린 시민 중심 행정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청도군, 파크골프장서 '주소갖기 운동' 전개 전입 혜택 안내·저출생 극복 캠페인 병행… 군민·방문객 대상 인구정책 현장 홍보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인구 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섰다. 군은 10일 산동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파크골프대회 현장을 찾아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도 주소갖기 운동'과 저출생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전입 혜택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며 귀촌인 정착 지원금과 청년 월세 지원사업, 출산장려금 등 전입부터 출산·양육까지 이어지는 인구정책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대회를 찾은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지역 정주 여건과 인구 유입 정책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지를 일치시키는 '청도 주소갖기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며 외부 방문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군은 청도의 자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소개하며 귀촌과 전입을 고려하는 방문객들에게 지역 정착의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도'를 슬로건으로 저출생 극복 인식 개선 캠페인도 병행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청도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이 많이 찾는 행사 현장에서 인구정책을 직접 알리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전입부터 출산·양육까지 군이 함께하는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왜관읍 주차난 '숨통'… 공영주차장 확충 효과 옛 왜관주조장 부지 등 도심 곳곳 주차공간 확보… 생활편의·상권 활성화 기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중심지인 왜관읍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왜관읍은 행정기관과 상업시설, 주거지가 밀집한 칠곡군의 중심지로 차량 이용이 많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 골목과 도로 가장자리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모습이 일상처럼 이어져 왔다. 상가를 찾은 방문객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최근 칠곡군이 왜관읍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잇따라 확충하면서 주차 환경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옛 왜관주조장 부지다. 도심 한복판에 약 20년 가까이 방치돼 있던 이곳은 최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약 1천600㎡ 부지에 60면 규모 주차장이 들어서면서 인근 상가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새로 마련됐다. 방치 부지가 생활 편의 시설로 탈바꿈하면서 도시 미관 개선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왜관역 일대에서도 주차 여건 개선이 이어졌다. 대구권 광역철도 이용객 증가로 주차 수요가 늘어나자 왜관남부 공영주차장을 확장해 기존 157면에서 197면으로 주차 공간을 늘렸다. 역 이용객들의 주차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왜관읍 중심지인 석전리 일대에는 270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새로 조성됐다. 행정기관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대규모 주차 공간이 확보되면서 중심지 주차 수요 분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하천변 유휴 공간을 활용한 주차시설 조성도 추진됐다. 왜관읍 왜관리 백남소하천 일대에는 122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조성됐다. 불법 경작과 농막 등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하천변 공간을 정비해 주차장으로 활용하면서 인근 아파트와 주거지역의 불법주차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거지역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회동마을에는 103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택가 주변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 연계 시설도 마련됐다. 왜관역 인근에는 버스전용주차장이 조성돼 대구권 광역철도를 이용해 왜관역에 도착한 근로자들이 버스를 통해 각 사업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왜관시장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주차 공간이 확대되면 전통시장 방문객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왜관읍은 행정과 상업 기능이 집중된 지역으로 주차 문제가 오랫동안 주민 불편으로 이어져 왔다"며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미혼남녀 만남행사 '16호 성혼커플' 탄생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 성과… 민·관 협력 포함 총 212쌍 결혼 결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관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며 '16호 성혼커플'이 탄생했다. 달서구는 주관한 만남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커플이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리며 16번째 성혼 사례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전국 최초로 2016년 7월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만남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구 주관 만남 행사에서 탄생한 성혼커플 16쌍을 비롯해 민·관 협력을 통한 결혼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212쌍의 성혼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가 추진 중인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잘 살아보세' 새마을운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혼 장려 실천 운동이다. 자성(自省), 결연(結緣), 동참(同參)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응원하는 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달서구는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4년에는 동 특화 만남 행사를, 2025년에는 성서·월배·두류권 권역별 만남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여행형 프로그램을 접목한 만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16호 성혼커플은 2024년 9월 장기동에서 열린 동 특화 만남 행사 '요리보고 조리봐도, 또 보고 싶은 그대' 프로그램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교제를 이어오며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달서구가 운영하는 '셀프웨딩 아카데미' 강의를 함께 수강하는 등 결혼 준비 과정에도 참여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16호 성혼커플인 진&정 커플은 “달서구가 조성한 결혼친화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을 키우고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지자체의 따뜻한 응원과 실질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행복한 두 사람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한다"며 “대한민국 결혼 1번지 달서구가 청년들이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결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을 선도하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마을돌봄시설 종사자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대상… 퇴직 교사 파견 등 아동 돌봄 안전망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마을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돌봄 현장의 안전 강화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9일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마을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을돌봄시설 종사자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과 밀접하게 접하는 돌봄시설 종사자와 마을돌봄시설에 파견된 중·고등학교 퇴직 교사, 아동복지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아동학대의 개념과 유형을 이해하고 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과 현장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돌봄시설 관계자는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이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동의 권익을 지키는 중요한 책무라는 점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대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돌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현재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관내 마을돌봄시설에 중·고등학교 퇴직 교사 15명과 아동복지 교사 16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퇴직 교사 파견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수성구의 특화 사업으로, 교육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의 학습 지원과 정서적 지지 등 균형 있는 성장 발달을 돕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마을돌봄시설 종사자들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육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달성산단에 '프런티어 현장캠퍼스' 개소 RISE 사업 연계 산학협력 거점 구축… 공동연구·기업맞춤 교육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중심 산학협력 거점을 구축하며 교육과 연구의 지역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계명대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내에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를 조성하고 지난 6일 개소식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대학과 산업단지, 지역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인 최인호 ㈜이노알앤씨 대표이사를 비롯해 민복기 신동화학 대표, 박진수 ㈜수영하이텍 대표, 이덕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과 산업단지,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의 조성 목적과 운영 계획이 소개됐으며, 이어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는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현장캠퍼스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업 기술 수요 기반 공동연구(R&D)△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재직자 교육 △현장 실습 및 인재 매칭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운영된다. 계명대는 지역 기업과 협력해 기업 애로기술 해결과 공동연구, 기술 지원, 현장 중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덕우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은 “달성 프런티어 현장캠퍼스는 대학과 지역 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현장 중심 산학협력 플랫폼"이라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제유가 100달러도 돌파…대구·경북 운전자들 “기름값 부담 커졌다”

화물차·자영업자 “일할수록 남는 것 없다" 하소연 고유가 장기화 땐 물류비 상승…지역 경제 파장 우려 달서구 주유소 '서민 고통 분담' ℓ당 1777원 판매 눈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국내 기름값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유류비 부담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물차 운전자와 자영업자, 직장인 등 차량 이용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제 원유시장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주요 산유국의 감산 기조가 겹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 선을 넘어서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역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상승의 부담은 특히 운송업 종사자들에게 크게 다가오고 있다. 대구에서 25톤 화물차를 운행하는 김모(54.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씨는 “경유값이 조금만 올라가도 하루 수입이 크게 줄어든다"며 “운임은 몇 년째 큰 변화가 없는데 기름값만 계속 오르니 일을 할수록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에서 울산간 화물차를 운행하는 박모(49. 경산시 진량읍) 씨도 “하루 운행 거리가 400㎞가 넘는데 경유값이 오르면 한 달 유류비만 수십만 원이 더 든다"며 “차량 할부금과 보험료 등을 생각하면 부담이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승용차 운전자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38.수성구 만촌동) 씨는 “출퇴근을 차량으로 하는데 기름값이 오르면 생활비가 바로 늘어난다"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에서 자영업을 하는 최모(45. 구미시 선산읍 ) 씨는 “거래처를 다니려면 차량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 영업 활동에도 부담이 된다"며 “경기까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유류비 부담이 더 커질까 걱정"이라고 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부 주유소는 가격을 낮춰 판매하며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 달서구의 한 GS칼텍스 주유소는 휘발유를 ℓ당 1777원에 판매하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주유소 역시 부담이 있지만 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운송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물류비 상승은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송업계 관계자는 “경유 가격이 계속 오르면 화물 운송업계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하거나 유가 연동 보조금 등 지원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당분간 유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역 운전자들은 “기름값이 오르면 생활비 부담이 바로 늘어난다"며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면 서민들의 체감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청도군, 칠곡군, 계명대, 계명대동산병원, iM뱅크 소식

◇경주시, 음식물 자원화 '단미사료' 유상 판매 재개 자원순환 행정 성과… 위탁운영비 부담 완화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생산되는 단미사료를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자원순환 행정의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시는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되는 단미사료를 유상 판매하는 단가 계약을 체결해 2026년부터 연간 약 3억 4,300만 원의 세입을 확보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경주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지난 2009년 12월 가동을 시작해 매년 평균 약 2,500톤의 단미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시설 가동 초기에는 단미사료를 유상 판매해 연간 약 7,500만 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로 단미사료 유상 매입 수요가 감소하면서 한동안 무상 공급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최근 단미사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거래 단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경주시는 올해 초 유상 판매 재추진에 나섰다. 시는 전국 단미사료 거래 동향에 대한 자체 시장 조사를 실시한 뒤 판매 단가를 산정했으며, 지난 2월 입찰을 통해 단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단가는 톤당 13만7,500원(kg당 137.5원)으로, 2025년 기준 전국 평균 거래 단가인 kg당 55.8원보다 약 2.5배 높은 수준이다. 이번 유상 판매 전환으로 경주시는 연간 판매 수입을 확보함과 동시에 위탁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생산 원가 일부 회수와 보관·관리비 등 간접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자원순환 행정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음식물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고 공공자원의 가치를 높였다"며 “앞으로 음식물자원화시설뿐 아니라 재활용 선별시설과 자원회수시설 전반의 운영 효율성과 환경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장애인단체 대상 보조금 관리교육 실시 8개 단체 참여… 집행 기준 안내·부정수급 예방 교육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장애인단체의 보조금 집행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청도군은 지난 6일 여성회관 종합교육장에서 (사)청도군장애인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장애인단체 8곳을 대상으로 보조금 관리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도군 주민복지과 복지기획팀이 직접 진행했으며, 보조금 집행과 사업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장애인 복지 관련 일반현황 △장애인 대상 주요 서비스 △청도 주소 갖기 운동 △보조금 예산 편성 및 교부 절차△ 보조금 사용 및 사업 수행 △정산 및 검사 △사후 관리 등 보조금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실시간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돼 단체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무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지방보조금 경비의 사용 항목과 지급 단가 등 집행 기준을 명확히 안내해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고 부정수급을 예방하는 데 교육의 초점이 맞춰졌다. 권미정 청도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이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사업 수행 과정에서 겪는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조금 관리 체계를 강화해 건전한 지방보조금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장수대학 개강… 어르신 475명 배움의 새 출발 3월부터 16주간 운영, 건강·취미·정보화 교육 진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장수대학 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9일 '2026년도 장수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강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칠곡군 장수대학은 지역을 대표하는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품격 있는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수대학은 건강·취미·정보화 등 3개 분야 16개 강좌에 총 475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된다. 특히 스마트폰 활용과 AI 활용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 교육 강좌가 조기 마감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려는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 관계자는 “장수대학이 어르신들의 배움터이자 인생 후반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겠다"며 “특히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AI 등 정보화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장수대학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6일까지 총 16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계명대, 정부 'AI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5년간 103억 투입해 AI 인재 750명 양성… 산업 현장형 교육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정부의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되며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계명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Human-AI 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1년 미만의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첨단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계명대는 정부·지자체·기업 지원금 78억 2500만 원과 대학 자체 재원(연 5억 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103억 2500만 원을 투입해 약 750명의 AI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 대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AI, 바이오메디컬, 로봇, 게임콘텐츠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Human-AI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Empathic AI(공감형 AI), Agentic AI(에이전틱 AI), Physical AI(피지컬 AI), Human-Centered AI(인간 중심 AI)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산업 수요를 반영한 단계별 체계로 운영된다. 중급 과정에서는 △AI 컴퓨터비전 △AI 자연어처리 △AI 강화학습△ AI 컴퓨터 진단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핵심 기술을 교육한다. 이어 고급 과정에서는 △Agentic AI △Physical AI △Human-Centered 생성형 AI △산업 AX 솔루션 개발 등 차세대 기술 분야 중심의 심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계명대는 문제 기반 학습(PBL, Problem-Based Learning) 방식의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AI 마이크로디그리 과정과 복수전공·부전공 형태의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다. 산학협력 기반 교육도 강화한다. 계명대는 디지털 산업 분야 기업들과 협력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현장 프로젝트, 인턴십, 채용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AI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계명대는 AI 기반 대학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Agentic AI 대학'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 연구, 행정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AI 중심 대학 혁신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종하 계명대 AI정보처장은 “현재 산업계는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기업과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부트캠프는 AI 기술 이해를 넘어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gentic AI 기반 실전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는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Human-AI 융합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AI 기반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끄는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생성형 AI 학습환경 구축과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인프라 도입 등 AI 기반 교육 환경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교생 약 2만 명에게 생성형 AI 서비스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AI 중심의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계명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간호학과 3학년 158명 전문직 간호인 사명 다짐… 임상실습 앞두고 윤리·책임 되새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이 예비 간호사들의 사명과 책임을 다짐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6일 간호대학 존슨홀에서 간호학과 3학년 학생 158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전문직 간호인으로서의 윤리와 책임을 되새기고 환자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간호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전통적인 행사다. 이날 행사는 김가은 간호학과 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성지현 교수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찬양곡 '야곱의 축복'을 함께 부르며 예비 간호사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전세광 책임원목은 '우분투의 삶'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를 이루는 간호인의 삶의 가치를 강조했다. 김혜영 계명대 간호대학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선서는 단순히 나이팅게일을 기리는 의식이 아니라 미래 간호를 향한 선언"이라며 “환자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고 끊임없이 지식을 탐구하며 따뜻한 공감으로 환자를 돌보는 전문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 의료환경에서 간호사는 환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상태를 살피고 근거 기반의 판단으로 치료와 회복을 연결하는 핵심 전문가"라며 “오늘의 다짐이 앞으로의 실습과 간호 인생을 비추는 등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계명대 간호대학 동문인 최연숙 전 국회의원이 나이팅게일 등잔점화를 맡아 간호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적으로 전달했으며, 권민주 동문이 '영 나이팅게일'로 등장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어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은 촛불 점화와 함께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며 전문직 간호인으로서의 윤리와 사명을 다짐했다. 또 김준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의 축사와 조화숙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흰빛중창단의 축가가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과 동문,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해 임상실습을 앞둔 학생들의 첫걸음을 축하했으며,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정신을 이어받아 환자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하길 기원했다. ◇iM뱅크, 연금 수령 계좌 변경 고객에 최대 6만원 지원 국민·공무원·사학·군인·보훈 등 5대 연금 대상 이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 변경 시 현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iM뱅크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5대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이 타 금융기관 계좌에서 iM뱅크 계좌로 연금 수령 계좌를 변경할 경우 최대 6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iM뱅크로 연금 갈아타고 6만원 연금 지원금 받으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보훈연금 등 5대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타행 계좌에서 iM뱅크 계좌로 연금 수령 계좌를 변경한 뒤 영업점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행사는 9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혜택은 연금 입금이 확인되는 첫 달 2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1개월 추가 입금이 확인되면 2만원이 더 지급된다. 또 오는 9월까지 계좌를 유지할 경우 2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대 6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iM뱅크는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영업점에서도 '국민.기초연금 계좌 변경 서비스'를 제공해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계좌 변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소중한 노후 자산인 연금을 iM뱅크와 함께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심 있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대구시의회, 포항시, 청도군, 칠곡군,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 습설 피해 농가 복구 총력 공무원 400명 긴급 투입… 포도 비가림 시설 피해 농가 중심 인력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최근 습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공무원 인력을 긴급 투입하며 복구 지원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달 발생한 습설로 시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공무원 400여 명을 투입해 피해 복구 인력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기상 악화로 인한 습설로 지역 11개 읍·면·동 100여 농가에서 농작물 22㏊, 시설물 22㏊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축사에서는 지붕 붕괴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간이 비가림 시설과 방조망을 설치한 포도 재배 농가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은 포도, 특히 샤인머스캣 재배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과수 지역이다. 문제는 포도 비가림 시설의 경우 이번 습설 피해에 대해 재해 보상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농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지난해 샤인머스캣 가격 폭락까지 겹치면서 지역 포도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고령 농가 등 자체 복구가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인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피해가 집중된 금호읍 7농가, 화남면 10농가, 고경면 6농가를 비롯해 화북면 1농가, 임고면 1농가, 대창면 2농가, 중앙동 2농가, 서부동 1농가 등 총 30개 농가다. 투입된 인력은 방조망과 비닐 제거, 파손된 포도 비가림 시설 철거 및 운반 작업 등 복구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복구 지원에는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와 영천농협 직원들도 참여해 피해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력 지원이 습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개회 10일부터 10일간 조례안 10건 심의… 시정질문·현장 방문 등 의정활동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제323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심의와 시정 현안 점검에 나선다. 대구시의회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23회 임시회를 개최해 제·개정 조례안 10건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현장 방문 등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될 주요 조례안에는 △대구광역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인환 의원·중구1) △대구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하중환 의원·달성군1) △대구광역시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재우 의원·동구1) △대구광역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동욱 의원·북구5)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동욱 의원·북구5) △대구광역시교육청 진로교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손한국 의원·달성군3)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안(박소영 의원·동구2) 등이 포함됐다. 1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운영을 위한 안건을 처리하며 임시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어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신청사 건립 사업과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김재우 의원(동구1)의 '판타지아대구페스타와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미래', 김지만 의원(북구2)의 '아동친화도시 대구의 돌봄 종사자 처우 문제', 손한국 의원(달성군3)의 '기피시설 입지 지역 구조적 보상 촉구', 이재숙 의원(동구4)의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과 안심뉴타운 교통 문제', 이동욱 의원(북구5)의 '청년 이탈 문제 대응' 등 총 5건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진다. 12일부터 1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가 조례안과 주요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을 방문해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10시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추가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회기를 마무리한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주요 시정 현안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철강도시 넘어 'AI 혁신도시'로 풍부한 전력·연구 인프라 결합… 산업 AX·AI 밸류체인 형성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철강 산업으로 상징되던 경북 포항이 인공지능(AI) 산업 중심 도시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핵심 인프라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주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을 앞두면서 포항이 '대한민국 AI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네오AI클라우드가 남구 오천읍 광명산업단지 일원 약 10만㎡ 부지에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40MW 규모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약 2조원이 투입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7년 상반기다. 시는 1단계 구축 이후 수요에 맞춰 단계적 확장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 속도도 빠르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20여 개 기관과 부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TF'를 가동해 인허가 절차 전반을 신속히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건축 허가와 부지 계약 등 주요 행정 절차가 단기간에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전력 공급 문제도 해결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계통 영향평가 기술평가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협조로 비기술평가까지 통과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와 한국전력 간 전기사용 계약 체결을 위한 사전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 현장에서는 기존 건축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철거 공사는 오는 4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지는 345kV 무중단 변전소와 인접해 있어 향후 200MW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는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전력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포항이 AI 산업 육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도시라는 점에도 주목한다. 경북의 전력 자립률은 2024년 기준 215.6%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포항은 이를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 계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철강·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전략 산업이 밀집해 있어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AI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포스텍, 한동대 등 연구·교육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AI 연구 인력과 기술 개발 기반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제조·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속화하고 GPU·서버·AI 솔루션 기업 등 관련 산업 생태계를 지역에 집적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포항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연구·제조 인프라와 우수 인재를 기반으로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본격 추진 만성질환·거동불편 주민 의료접근성 개선 기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원격협진 의료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6일 해동연합의원에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동연합의원을 협력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의 자문을 통한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은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의 자문 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초기 치매, 관절질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도군 보건소와 해동연합의원은 △의료취약지역 주민 대상 원격협진 서비스 협력 △만성질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연계를 통한 의료접근성 향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이 지역 내에서도 전문의 상담과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중구 청도군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전문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원격협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장수대학 개강… 어르신 475명 배움의 새 출발 스마트폰·AI 활용 강좌 인기… 디지털 적응 위한 교육 수요 높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9일 '2026년도 장수대학 개강식'을 열고 어르신들의 새로운 배움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수강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강좌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칠곡군 장수대학은 지역을 대표하는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수대학은 건강·취미·정보화 등 3개 분야 16개 강좌에 총 475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특히 스마트폰 활용과 AI 활용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 강좌가 조기 마감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려는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 관계자는 “장수대학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삶의 활력을 높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특히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AI 등 정보화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장수대학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6일까지 16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AI 활용 수학점핑학교' 확대 운영 AI 디지털 교육자료 연계… 진단·학습·피드백 체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수학 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향상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수학 역량과 학습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를 지역 초·중·고등학교 395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AI 활용 수학점핑학교'는 AI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별 수준에 맞는 학습을 제공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2020년 57개 학교를 대상으로 'AI 활용 수학기초·기본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이후 사업 명칭을 변경하고 참여 학교를 대폭 확대해 올해 395교까지 운영 규모를 늘렸다. 특히 올해는 교과서형 AI 디지털 수학교육자료와 수학점핑학교 운영을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학습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수업 시간에 AI 기반 진단·학습·피드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AI 교육자료가 본격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적용을 기반으로 고등학교 참여 학교도 34교까지 확대돼 고등학생의 기초·기본 수학 학력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AI 교육자료는 학생의 학습 수준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문제를 자동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교사의 지도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 개별 역량을 끌어올리는 스마트 교육 도구로 활용된다. 교사는 이를 통해 협력학습이나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수업 방식도 설계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학교육지원단의 찾아가는 컨설팅과 연수, AI 교육자료 활용 수업 공개, AI 디지털 교육자료 튜터링 사이트 개발·보급, 교원 의견 수렴 등 다양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 수학점핑학교에서는 AI 기반 학습 플랫폼을 정규 수업뿐 아니라 방과 후 소그룹 보충 지도와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활용해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수업과 과제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방학 기간에는 'AI 활용 수학과 함께 행복한 우리 집', '수학 실력자가 되어보자' 등 학교별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임종환 대구시교육청 융합인재과장은 “올해부터 수학점핑학교 운영에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연계해 학생 개개인에게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AI 기반 스마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고 자신감을 갖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달서구, 대구북구, 영남이공대, 대구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경주시, 국·소·본부장 회의 열고 주요 현안사업 점검 문화예술 지원·신중년 고용 확대·산단 문화전환 등 시정 전반 추진 상황 논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문화·경제·복지·안전 등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했으며 각 부서별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이 보고됐다. 먼저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주지회 운영 지원 사업 추진 상황이 논의됐다. 시는 신라예술제와 청년 아트페스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추진 현황이 보고됐다. 이 사업은 경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중년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 고용 활성화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외동 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문화선도산단' 공모 대응 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시는 노후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디자인 콘텐츠를 접목해 제조와 문화가 결합된 산업단지로 전환함으로써 청년 친화적인 산업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어항시설 안전점검 추진 계획과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 등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상황도 점검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 부서가 추진 중인 사업들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달서구, 대구시 위생업무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5년 연속 우수기관·2년 연속 최우수… 생활밀착 위생관리·기후위기식단 정책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가 실시한 위생업무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위생행정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달서구는 대구시가 실시한 '2025년 위생업무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대구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공통, 공중위생, 식품안전, 식품관리 등 4개 분야 14개 항목, 44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위생행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달서구는 공중위생업소 지도·점검 강화와 음악·게임업소 관리, 숙박업소 관리 등 생활밀착형 위생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와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소 관리,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등 식품안전 분야에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하며 위생 수준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와 안심식당 운영관리,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등 달서구만의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한 것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서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최근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대구지역 위생행정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다국어 안내책자를 제작해 찾아가는 위생지도를 실시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확대해 친환경 음식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단란·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업종 표시 스티커 부착사업을 추진해 이용자가 업종과 청소년 출입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5년 연속 우수기관이자 2년 연속 최우수기관이라는 성과는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위생관리로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2027학년도 1차 대입설명회' 개최 수험생·학부모 120여 명 참여… 변화하는 입시제도 대비 진학 전략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제도 변화에 대비한 진학 전략 안내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7일 북구청소년회관에서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1차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북구진로진학지원센터와 북구청소년회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설명회는 지난해 처음 공동 개최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다시 개최됐다. 이날 강의는 조홍래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학남고 진학부장)이 맡아 2027학년도 대입 준비 방향과 함께 2028학년도 이후 변화할 대입전형에 대비한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교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대입제도 흐름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개인별 진로와 진학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북구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입제도와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와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2026학년도 입학식 개최 성인학습자 맞춤 교육으로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노인복지 수요 대응 인재 육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가 2026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고령사회에 대응할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7일 오전 천마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사회복지서비스과 입학식'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학과 교수진, 신입생 및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환영사,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용 총장은 입학허가 선언을 통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공식 승인하고 영남이공대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신입생 대표가 학생들을 대표해 선서를 진행하며 대학생활을 통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고령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재직자와 은퇴자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일반은 주 3일 수업으로 운영되며 야간반 역시 주 3일 수업을 통해 직장인들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금요반과 토요반은 주 1회 출석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습자들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시스템은 재직자와 은퇴자 등 다양한 학습자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사회적 효도와 직업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실무 중심 교육과 함께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하는 국가자격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별도의 시험 없이 취득할 수 있으며,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곧바로 복지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사회복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앞으로도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2026학년도 입학식 개최 정보·융합·외국어 3개 과정 94명 선발… AI 시대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시동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이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영재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지난 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 및 학부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으로 인가받아 운영 중인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창의적 사고와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원은 정보, 융합, 외국어 등 3개 분야의 영재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정보 과정 25명, 융합 과정 41명, 외국어 과정 28명 등 총 9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입학식은 입학 선언을 시작으로 이미순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의 축사, 교육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학부모 워크숍에서는 대구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이희정 교수가 'AI 시대의 영재란?'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 미래 인재 교육 방향 등이 소개됐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오는 14일부터 집합 교육과 원격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가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미순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관계자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영재교육 모델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3월 '경북 미식여행' 콘텐츠 공개 동해안 제철 식재료 포항초·물곰 조명… 자연과 식문화 담은 미식 스토리 소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동해안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미식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3월 '경북 미식여행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테마로 동해안의 대표 겨울 식재료인 '포항초'와 '물곰'을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겨울 해풍과 거친 동해 바다에서 만들어진 식재료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지역 식문화를 함께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한 바람과 물살을 견디며 자라난 재료들이 지역 음식과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아 미식 여행 콘텐츠로 풀어냈다. 포항초는 해풍을 맞고 자라 잎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인 겨울 시금치로, 모래와 염분이 섞인 토양에서 재배된다. 일반 시금치와 달리 옆으로 퍼지듯 자라며 뿌리는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항 지역은 전국 시금치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겨울 시금치 산지로, 포항초는 매년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 사이 가장 맛이 오른다. 동해안 별미로 알려진 '물곰'도 함께 소개됐다. 물곰은 꼼치과 어류로 꼼치, 미거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살이 부드럽고 흐물거리는 독특한 식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일정하지 않은 모양과 식감 때문에 버려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동해안 지역에서 즐겨 먹는 겨울 별미로 자리 잡았다. 조선 후기 어류 기록인 '자산어보'에도 '미역어(迷役魚)'라는 이름으로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식문화 속에 등장한 재료다.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물곰을 묵은지와 함께 끓인 '물곰국'으로 즐긴다. 잘 익은 김치의 산미와 칼칼한 국물이 어우러져 속을 풀어주는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덕과 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서 이어져 온 대표적인 겨울 음식이다. 포항초 역시 전통적인 나물무침이나 된장국뿐 아니라 최근에는 치아바타, 카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지역 식재료가 전통 식문화와 현대적 요리 방식 속에서 함께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식탁에는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스토리로 풀어낸 미식 콘텐츠를 통해 경북만의 미식여행 매력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