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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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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40240 독도소주 21°’ 출시…소주 대중화와 전통 복원의 상징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통 증류식 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케이알컴퍼니㈜ 농업회사법인은 오는 15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40240 독도소주 21°'를 GS25 편의점을 통해 전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증류식 소주 대중화 프로젝트'의 핵심 모델로, 합리적인 9000원 가격에 고품질 전통 소주의 깊은 맛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이는 흔히 소비되는 희석식 소주와는 차별화된 '맛과 향을 즐기는 소주'로서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갓 도정한 쌀과 청정수의 조합…부드러운 풍미와 깔끔한 마무리 '40240 독도소주 21°'는 갓 도정한 쌀을 생쌀 저온 발효한 뒤 감압 증류하는 케이알컴퍼니㈜의 독자 기술로 생산된다. 이 과정에서 쌀 특유의 은은한 풍미가 살아나고, 목 넘김은 한층 부드럽고 깔끔해진다. 특히, 소주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물'은 울릉도 해저 1500m 해양심층수와 강원도 평창 청정수를 역삼투압(R/O) 방식으로 정제해 사용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불순물은 제거하면서도 풍부한 천연 미네랄을 그대로 살려냈다. 이러한 조합은 어떤 음식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한국인의 식문화인 '반주' 문화를 한층 더 품격 있게 완성한다.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가 되살아난 전통 증류식 소주 1965년 '양곡관리법' 시행으로 증류식 소주는 사실상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1991년 전통주 제조가 허가되면서 비로소 부활했지만, 희석식 소주 중심의 시장 구조 속에서 대중의 접근은 여전히 어려웠다. '40240 독도소주 21°'는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증류식 소주의 명맥을 계승하는 동시에, 그 가치를 다시금 대중에게 알리는 제품이다. 케이알컴퍼니㈜는 이를 통해 '취하기 위한 소주'가 아니라 '맛과 향을 음미하는 소주'라는 새로운 음주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소주 독립' 선언과 세계 시장을 향한 포부 케이알컴퍼니㈜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희석식 소주 중심의 국내 시장에서 '소주 독립'을 선언했다. 임진욱 대표는 “소주는 단순한 알코올 음료가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 미각을 담은 전통주"라며, “세계적인 K-CULTURE와 K-FOOD 열풍 속에서 K-SOOL 증류식 소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40240 독도소주' 시리즈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쳤다. 2021년 3월 1일 삼일절에 첫 출시된 이후 특별한 광고나 마케팅 없이도 누적 200만 병 이상이 판매됐으며, '맛있다', '깔끔하다'는 소비자 평가가 재구매로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대중화와 시장 다양성 확산의 전환점 이번 '40240 독도소주 21°'는 기존보다 낮은 가격과 폭넓은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난다. 케이알컴퍼니㈜는 이를 통해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국내 주류 시장에 품질과 맛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에 출시되는 만큼, '40240 독도소주 21°'는 단순한 신제품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통 복원, 미각의 진화, 그리고 소주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농업의 저력, 전국이 주목…총화상 영예와 영양고추 축제로 빛나다

◇경북농협, 농협 최고 영예 '총화상' 수상…전국 최우수 지역본부로 자리매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농협 창립 64주년을 맞아 전국 시·도 지역본부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경북농협은 13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총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총화상은 임직원 간의 단결력, 복무 기강, 사회공헌 실적, 직무능력 개발, 경영목표 달성 여부 등 다방면의 경영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되는 상으로, 농협 조직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경북농협이 전국 중앙회와 각 시도본부 가운데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결과다. 특히 경북농협은 지난 3월 도내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재난에 전사적으로 대응했다. 임직원 전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피해지역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돕고, 구호물품 전달과 대피시설 지원, 피해 농가 일손돕기 등 복구 활동에 앞장섰다.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라는 목표를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확산시키며, 기업과 공공기관 등 292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기에 더해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온라인 판촉전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진수 경북농협본부장은 “이번 총화상 수상은 경북농협 임직원과 농업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양 듬뿍 담아 왔니더!'…2025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서울광장서 개막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 고추의 명성을 자랑하는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영양 듬뿍 담아 왔니더!'라는 주제로, 청정지역 영양군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인다.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도농상생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영양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함께, 군 홍보관,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영양고추 테마동산', 원놀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영양고추 챌린지', 주부 철인 3종 경기 등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지역 대표 고춧가루 가공업체와 엄격한 품질심사를 거친 농가들이 참여한다. 소비자는 현장에서 품질 좋은 고춧가루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다가오는 김장철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양군의 대표 특산물과 전통이 깃든 농산물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추석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서울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영양고추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라며 “정직한 마음으로 준비한 우리 고장이 자랑하는 농특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고, 전국으로 영양군의 명성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경주시, 경북도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소식

◇포항 오천읍, 미디어·행정 융합 거점으로 도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14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옛 오천읍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 착공식을 열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 대규모 건립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경북도의회와 포항시의회 의원, 시청자미디어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과 상징적인 착공 퍼포먼스를 통해 새 복합청사의 출발을 축하했다. 사업에는 총 350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5898㎡)로 조성된다. 한 건물 안에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오천읍행정복지센터가 함께 들어서게 돼, 주민들이 미디어 제작·체험 공간과 각종 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공공 플랫폼'이 마련된다. 특히 미디어센터는 단순한 교육·체험장을 넘어 도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최신 미디어 장비와 스튜디오를 활용하며, 방송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설계된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이곳은 지역 미디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 생활편의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상징적 거점"이라며 “완공 후에는 지역 콘텐츠 산업의 허브이자, 청소년·시민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 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및 장애인 e스포츠대회 동시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내년 8월 경북 경주가 국내 e스포츠 팬들의 성지로 변신한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의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과 '제4회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를 동시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 등 7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마추어와 장애인 대회가 함께 열려 '게임을 통한 포용과 화합'이라는 상징성이 부각된다. 경주는 2024년 LCK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 풍부한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망, 관광 인프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치에 성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e스포츠는 단순한 경기 종목을 넘어 문화·관광과 연계 가능한 성장 산업"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북을 e스포츠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유지 등 대회 전 과정에 걸쳐 세밀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도내 260개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건설현장 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경북교육청이 도내 260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개인 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 방지 시설 설치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법규 준수 상태 △작업환경 관리 등 근로자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공사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복 지적사례 한 권에…경북교육청 '감사사례집' 발간 경북교육청이 최근 2년 6개월간의 감사 자료를 분석해 13개 영역, 43개 세부항목으로 정리한 '반복 지적사항 감사사례집'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학적·생활기록부 관리 부실, 부당한 예산 집행, 부적정한 계약 체결, 복무관리 소홀 등 교육기관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실수와 위반 사례가 구체적으로 담겼다. 각 사례에는 관련 법령과 함께 예방 방법이 수록돼 있어 현장 실무자가 업무 수행 중 참고하기 용이하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직무연수와 직장교육 교재로 적극 활용해, 동일 실수 재발 방지를 꾀할 계획이다. ◇학부모 참여 플랫폼 '학부모 온(on)데이'로 전면 개편 경북교육청이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학부모 온(on)데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새 플랫폼은 메뉴 구조를 단순화하고, 연수 신청·참여 인증·결과 확인 기능을 메인 화면에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교육 자료 열람·다운로드, 교육사진 업로드, SNS 연계 기능을 강화해 학부모들이 교육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소통 채널을 제공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부모가 교육 정책과 프로그램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서울 코엑스, 제48회 베페 베이비페어 개막…임신·출산·육아 트렌드 총집합 국내 대표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제48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14일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국내외 170개 업체가 참여해 350여 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베페 베이비페어는 2000년 시작 이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매회 최신 육아 트렌드와 소비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베페 유니버스'라는 주제로,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캠페인 부스, 최신 아기방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시하는 '아기방 쇼룸', 인스타그램 인기 육아 브랜드를 모아 놓은 '베페 SNS 마켓' 등 다양한 특별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정부와 공공기관의 정책홍보관에서는 저출산 대응, 양육 지원, 응급의료 이용법, 친환경 육아제품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관람객 혜택도 풍성하다. 전시 기간 동안 선착순 2천 명에게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스페셜 프리미엄 육아팩'을 증정하고, 신규 가입자와 전시장 방문 회원에게는 유모차, 카시트, 태교여행 상품권 등 총 27종의 경품이 제공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정보와 제품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30억 원 달성…향우의 따뜻한 기부가 만든 기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이후 누적 기부액 30억 원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재대구안동향우회 제6대 회장을 지낸 김양원 씨로, 지난 12일 600만 원을 기부해 누적 모금액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전 회장은 당초 500만 원을 기부하려 했으나, 시의 모금액이 30억 원 달성까지 100만 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추가 기부를 결정했다. 그는 임하면 천전리 출신으로, 재대구안동향우회 회장 재임 시절 향우회 단합과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선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재대구안동향우회 권두규 수석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고향 발전을 위한 연대 의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안동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30억 원 달성은 향우와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 '8·15 광복쌀' 올해 첫 벼베기…광복절의 의미와 농가 소득 두 마리 토끼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와 안정농협이 14일 안정면 오계리에서 '2025년 8·15 광복쌀' 재배단지 첫 벼베기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조기 수확에 나섰다. 이 브랜드 쌀은 대한광복단 발상지인 영주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생산돼 왔다. 올해 첫 수확한 품종은 진옥벼, 해담벼, 밀양396호 등 극조생종으로, 지난 4월 24일 모내기 후 113일 만에 결실을 맺었다. 시는 이번에 생산된 120톤가량의 햅쌀을 4kg·5kg 포장으로 가공해 추석 전에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안정농협과 함께 20ha 규모의 계약재배 단지를 운영하며, 재배 농가에 총 3천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육 단계별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전국 유통망 확대를 위해 온라인 판매와 대형 유통사 입점도 추진 중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광복쌀은 단순한 상품을 넘어, 역사와 애국정신을 담은 영주의 상징"이라며 “우수한 품질을 유지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명품 햅쌀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으로 미래농업 중심지 도약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보면 매창리 일대 20ha 부지에 '예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하며 농업의 첨단화와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 육성, 농업 산업화, 농촌 재도약을 목표로 한 종합 농업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다. 핵심은 △곤충산업 전주기 인프라 구축 △완전제어형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전용 스마트팜 단지 등 세 가지다. 예천군은 이미 곤충엑스포 개최와 곤충연구소 운영을 통해 곤충도시로서의 입지를 확보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갈색거저리·흰점박이꽃무지 사육부터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화 체계를 완성한다. 또한, 외부 기후 영향 없이 채소와 허브류를 수직 재배하는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창업 기반을 마련한다. 우선 딸기·토마토를 재배하고, 이후 오이·파프리카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2025년 농업 분야에만 1538억 원을 투입해 소득안정 지원, 청년 농업인 정착,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충, 과수·원예 특작산업 경쟁력 강화, 유통 인프라 개선 등 전방위 사업을 추진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농업시설 건립이 아니라, 농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예천을 대한민국 디지털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문화·교육·교통·역사 전방위 성과로 지역 위상 높인다

◇경북도 우수기업 3곳, APEC 2025 KOREA 공식 협찬사 선정…지역 브랜드 가치 세계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을 대표하는 ㈜다미, ㈜로진, 황남빵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문화산업고위급대화'의 공식 협찬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결과로, 단순한 후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경북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되며, 향후 글로벌 마케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공식 협찬사로 지정된 기업들은 외교부 APEC 홈페이지에 등재되고, 경주의 문화적 상징인 '얼굴무늬 수막새'를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을 자사 홍보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문경의 ㈜다미는 경상북도 무형유산 보유자인 김선식 사기장이 전통 장작가마 기법으로 제작한 고급 도자기 식기 세트를 환송 만찬에 제공해 한국 도자기의 정교함과 예술성을 세계 각국 귀빈들에게 소개한다. 영주의 ㈜로진은 '소백산수' 생수를 행사 전용으로 제작해 협찬한다. 병 디자인에 경주의 사계를 담고, 라벨에 관광지 정보를 연결하는 QR코드를 삽입해 행사 참가자들이 경주를 더 깊이 기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주의 황남빵은 국산 팥만을 사용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해 온 경영 철학을 인정받아, APEC 회의장과 외교부 주관 전국 순회 푸드트럭에서 간식으로 제공된다. 세 기업 모두 이번 협찬을 계기로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독도 수호 메시지 담은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KBS 2TV 첫 방영 경북도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시즌1이 오는 11월 4일부터 KBS 2TV를 통해 전국 시청자와 만난다. 이번 작품은 독도와 주변 해양 생태계를 배경으로, 바다를 지키는 마법사로 성장하는 강치 캐릭터들의 모험을 그린 창작 애니메이션이다. 총 13편(편당 11분)으로 구성된 시즌1은 '강치, 음치, 아치, 이치, 망치' 다섯 마리 강치가 마법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섬과 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도전에 맞서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작품 속에는 독도새우, 섬기린초, 괭이갈매기 등 실제 독도에서 서식하는 주요 생물이 캐릭터화돼 등장, 환경 보전과 독도의 생태적·지리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경북도는 서경덕 교수와의 협업으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TV 방영 후 IPTV·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유통해 콘텐츠의 파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울릉군과 협력해 캐릭터 상품, 관광 연계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파생 사업을 추진해 독도 문화콘텐츠 산업을 세계로 확장할 방침이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경북도 재추진에 속도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경북도의 강력한 재추진 의지로 다시 속도를 낸다. 해당 구간은 포항 남구 약전리에서 북구 남송리까지 총 18㎞,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을 포함한 왕복 4차로로 계획돼 있으며, 총사업비는 약 3조 2000억 원 규모다. 이 구간은 원래 포항~영덕 고속도로 사업에 포함됐지만, 경제성 부족과 국도 대체 가능성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경북도는 이후 총사업비 변경과 국토부 타당성 조사, 기재부 승인 협의 등을 통해 포함 추진을 이어왔으나, 2023년 적정성 재검토와 예산 삭감으로 난항을 겪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개척과 신북방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과 연계해 경제부총리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올해 안에 사업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서·남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U자형 국가도로망이 완성돼 동해안 물류와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복 80주년 기념행사…경북교육청, 나라사랑 정신 되새겨 경북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되찾은 그날의 빛! 경북교육으로 다시 빛나다'라는 주제로 본청 웅비관에서 성대한 행사를 열었다. 독립운동가 후손과 광복회, 보훈단체, 학부모 대표, 경상북도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에게 나라사랑의 가치를 전했다. 행사는 웅장한 관악 연주와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기념사와 경축사,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에는 국외·국내 독립운동길 탐방, 독도탐사단, 나라사랑 교육 주간 등 경북교육청이 다년간 이어온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로비에서는 독립운동가 만화책을 읽고 관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만화카페 광복'이 운영돼 행사에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유아교육진흥원, 창의·체험형 교육환경 조성 박차 경북교육청이 구미시 산동읍 옛 임봉초 부지에 들어설 (가칭)경상북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의 전시·체험 시설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유아들이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놀이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 내부는 뉴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놀이공간, 자연과 미래를 연결하는 창의 체험 플랫폼, 예술 표현 공간, 직업 체험 공간, 영유아 전용 놀이존 등으로 구성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안전성과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의 놀이는 곧 배움"이라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슬기로울 AI생활' 메일링 서비스 경북교육청이 교직원의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주 실용적인 팁을 제공하는 '슬기로울 AI생활' 메일링 서비스를 8월 말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교육청 데이터리더 그룹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며, 초급부터 심화 단계까지 폭넓게 다룬다. 매주 수요일 오전, 신청 교직원은 업무용 내부메일을 통해 실생활과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연말에는 그간의 자료를 E-BOOK으로 제작해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전 교직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퇴직 교육공무직원 대상 '인생 2막' 진로설계교육 경북교육청이 9월 1일 퇴직 예정인 교육공무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2일간 재취업지원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관리, 재무 설계, 여가 활용, 건강관리, 경력 탐색, 진로 설계 등 퇴직 후 삶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포함해 총 16차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온라인과 집합교육을 병행하며, 퇴직 후 안정적인 생활과 새로운 사회 참여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 교육을 통해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교문화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 어둠을 걷어낸 빛' 전시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어둠을 걷어낸 빛'이라는 주제로 경북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하는 기획전을 열었다. 전시는 의병항쟁, 자정순국, 국채보상운동, 3.1 만세운동, 임시정부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당시의 유물과 기록, 영상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광복 이전 독립운동가들이 제작·사용한 태극기 3점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소재와 형태가 서로 다른 이 태극기들은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 이번 전시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외에도 안동 지역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예정돼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철우 지사-김문수 후보 회동...경북도의회 농수산위 현장 의정 활발

◇김문수 당대표 후보, 경북도 방문…“이철우 지사님 쾌유 기원" APEC 성공 개최·도정 발전 위해 협력 약속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도청을 방문한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만나,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경북도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이 지사의 건강이 회복된 모습에 반가움을 표하며 “이 지사님의 환한 얼굴을 보니 건강이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 기쁘다"며 “빠른 쾌유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준비와 경북도정 발전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지사는 “바쁜 일정 중에도 경북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정 주요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오는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교통·관광·안전 등 전 부문에서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민생 최우선 의정활동…“현장에서 답을 찾다" 미국산 사과 수입 저지·후계농 지원 촉구·맞춤형 현장 활동 전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에도 농어업과 농촌 현안 해결에 발 벗고 나서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활동 중 하나는 지난 7월 9일 발표한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성명'이다. 위원회는 정부가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사과 수입을 논의한 데 대해 “국내 사과 생산의 62%를 차지하는 경북 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정부에 자급체계 확립과 국내 과수산업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지원 중단 사태'에 대해서도 5월 임시회에서 '재발방지 촉구 건의안'을 신속 채택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 신청자의 75%가 탈락하는 초유의 상황에 대해 “정부가 농업의 미래를 외면했다"고 비판하며, 자금 증액과 융자 조건 재검토 등 구조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현장 의정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관광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포항·강릉 해안 관광지를 찾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아열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통영 지역의 농수산 분야 대응 사례를 세밀히 살폈다. 입법 활동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최병준 의원의 「도농교육교류협력 조례」, △신효광 의원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조례」, △이충원 의원의 「농업 농촌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 △최병근 의원의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 지원 조례」, △김재준 의원의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 △서석영 의원의 「어선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특히 올해 봄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피해 현장 점검, 신속한 지원 요청, 체계적 복원 계획 수립 촉구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농수산위원회는 하반기에도 도정과 긴밀히 협력하며 도민·농어민의 생존권 수호와 민생 조례 제정, 현장 중심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효광 위원장은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경북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집] 경북의 폐교, 사라진 교정에서 미래를 짓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경북 곳곳에서 더 이상 종이 울리지 않는 학교가 늘고 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의 발걸음과 웃음소리로 가득하던 교정이, 이제는 잡초가 무성한 채 시간 속에 방치되고 있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흐름이 만든 현실이다. 현재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15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고, 일부 농산어촌은 소멸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하지만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변화를 '종말'이 아닌 '새로운 출발'로 보고 있다. 문을 닫은 학교를 지역사회와 미래 교육의 거점으로 되살리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폐교 현황: 줄어드는 교정, 늘어나는 과제 1982년부터 올해 3월까지 경북에서 문을 닫은 학교는 총 732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495곳은 이미 매각 등으로 처분됐지만, 237곳은 여전히 교육청 소유다. 현재 76곳은 체험관, 연수원,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자체 활용 중이며, 103곳은 지자체나 주민 단체에 임대돼 지역활동의 거점이 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58곳은 마땅한 활용처를 찾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폐교 증가 속도는 최근 더 빨라졌다. 지난 3년간 본교 2곳과 분교장 8곳이 문을 닫았고, 오는 9월에도 안동 월곡초 삼계분교장을 포함한 4곳이 추가 폐교된다. 학령인구 감소세를 고려하면 이 추세는 멈추기 어렵다. 문제는 활용되지 못한 폐교의 '시간'이다. 방치가 길어질수록 건물은 노후화되고, 안전사고 위험과 범죄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농산어촌에 위치한 폐교는 접근성 문제로 재활용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 ▲교육감의 시선: “버려진 공간이 아니라 잠든 자산"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폐교를 '아이들의 꿈이 자라던 터전'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문을 닫았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새로운 가치를 입혀 지역과 호흡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구상은 명확하다. 폐교를 미래형 교육공간, 주민 문화·예술 활동의 무대, 지역 경제를 북돋는 다목적 거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청 자체 활용 강화 – 입지가 우수한 폐교를 우선 교육시설로 전환하고, 홍보자료를 제작해 활용 수요를 적극 발굴한다. 필요 시 체험형 교육관, 청소년 연수원 등으로 선제 전환한다. 지자체·주민 협력 확대 – 장기간 미활용된 폐교 10곳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아 대부·매각을 추진한다. 또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 공동체와 협업, 새로운 활용 모델을 만든다. 지난해 선정된 4곳은 이미 대부계약을 마쳤다. 체계적 활용 모델 연구 – '폐교재산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해 지역 맞춤형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재활용 사례: 지역과 함께 숨 쉬는 공간 이미 경북 일부 폐교는 성공적인 변신을 거쳤다. 체험마을, 농촌관광센터, 청소년 자연학습장 등으로 탈바꿈해 주말이면 방문객이 북적인다. 지역 주민들은 “옛 학교가 마을의 중심을 다시 잡아줬다"고 말한다. 교육청은 이러한 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2~3년 주기로 폐교 활용 공모사업을 정례화해 성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단순 임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 브랜드와 연계해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폐교에서 미래를 짓다 경북교육청의 이번 전략은 단순한 부동산 활용이 아니다. 이는 '교육·문화·경제'를 잇는 복합적 지역 재생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과거 학교에서 새로운 교육을 받고, 주민들은 생활문화 공간을 이용하며, 지역은 방문객 증가로 경제적 활력을 되찾는다. 임 교육감은 “폐교가 과거를 품고 미래를 만드는 공간이 될 때, 경북의 교육과 지역사회는 한층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사라져 가는 듯 보였던 교정이 다시 숨을 불어넣는 '미래의 캠퍼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경북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예천 군, 봉화군, 영양군 소식

◇청송 달기약수탕·안동 풍산시장, '지역상권 활력지원' 공모 선정…피해 상권 재도약 발판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상권 활력지원' 추가 공모사업에서 청송군 달기약수탕과 안동시 풍산시장이 최종 선정돼 총 1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 가운데 상권 회복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이 주도해 기획한 상권 발전 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지역 특화자원과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송 달기약수탕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상가 32곳이 전소 또는 반파되며 상권의 핵심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주민들의 생계 기반이 붕괴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8억5천만 원(국비 8억 원 포함)을 투입, 지역 자원인 달기약수를 활용한 식음료 상품 개발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조성한다. 특히 스마트 약수터 설치, 유휴 공간을 복합거점 공간으로 전환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재건과 새로운 경제 활력 창출을 동시에 꾀한다. 여기에 영천의 ㈜한결테크닉스, 경주의 로컬크리에이터 스테이숲숲, 안동의 ㈜파머스푸드랩 등 도내 유망기업이 참여해 스마트 약수터 설치, 숙박 공간 조성, 공동 브랜드 개발·시제품 생산 등을 맡는다.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지원이 결합된 이번 모델은 향후 재난 피해지역 상권 재건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안동 풍산시장은 산불 피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지역 상권의 부흥을 목표로 총 11억5천만 원(국비 5억 원 포함)을 투입한다. 안동 3대 특산물인 안동소주, 한우, 참마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먹거리 상품·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형 미식관광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소주협회가 시음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주도해 방문객의 발길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상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 도민 의견 반영한 '만남주선 사업'…저출생 대응 실효성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선포 2년 차를 맞아, 청년층 결혼·출산 인식 개선을 위한 '만남주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12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 프로그램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실제 정책 수요자인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 권광택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이대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북부권 9개 시·군 담당 공무원,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기업 노무담당자, 미혼 남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지속 가능한 만남 프로그램,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 공동체 기반 자발적 만남 지원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편성에 반영해, '저출생과 전쟁' 시즌 3(2026년)의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엄태현 본부장은 “만남주선 사업은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청년층이 결혼과 가족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만드는 사회 분위기 전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광복 80주년 울릉도·독도 음악회…역사와 문화의 울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11~12일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울릉도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독도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조명하는 한편,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 울릉한마음회관 공연은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의 플래시몹으로 시작해, 지역 초·중학생들의 가야금 연주와 45인조 대구관악합주단의 웅장한 연주가 이어졌다. 여기에 이육사 선생의 증손녀이자 소프라노 이영규의 무대가 더해져 역사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둘째 날 독도 공연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펼쳐져,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주권 수호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역사교육과 문화예술이 만나 학생·도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유치원 방과후·돌봄 전면 확대…전국 최초 '안심망' 도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3년간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엄마품 돌봄교실'을 꾸준히 확충해, 올해 도내 268개 공·사립 유치원에서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모든 유치원이 방과후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유치원 안심망' 시스템을 도입했다. 돌봄교사가 긴급 상황 시 단축키를 누르면 119상황실과 즉시 연결돼, 별도의 위치 설명 없이도 구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안전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양적인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유치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행정전화 전수녹취시스템 도입…민원 환경 개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4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민원부서에 행정전화 전수녹취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수동녹취 방식은 폭언·폭설 발생 시 즉각 대응이 어려웠으나, 이번 시스템은 모든 통화를 자동 녹음해 사전 안내 멘트를 통해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민원 공무원 보호와 동시에 민원인의 권익도 지켜주는 이중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영주시, 국비 확보 총력…중앙부처 발로 뛴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2일 정부세종청사와 산림청을 방문해 2026년도 국비와 특별교부세 확보를 요청했다. 건의 사업에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스포츠콤플렉스 기반시설, 고현교 개체, 군도 확포장, 노후하수도 정비, 블랙아이스 검출시스템, 영주댐 수변도로 야간경관 조성 등 7개 현안이 포함됐다. 특히 총사업비 2,000억 원 규모의 '숲 관광단지(숲케어팜)' 조성사업은 산림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해 숙박·치유·문화·관광이 결합된 종합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영주시는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예산 반영을 성사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오지마을 치매극복'…ICT 활용한 맞춤형 돌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감천면 벌방리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치매 조기검진, 심리 상담, 인지 자극 프로그램, 영양·신체 교육뿐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화상회의 프로그램(ZOOM) 등을 활용한 ICT 치매예방 콘텐츠를 제공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과 기억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벌방리는 2023년 대규모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재난 이후 어르신들의 신체·정서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이 절실했다. 주민들은 “마을로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겨주니 매주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화군, 베트남과의 문화교류 확산…K-베트남 밸리 소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현국 봉화군수는 10일 서울에서 열린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초청 행사에 참석해, 고려시대 귀화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과 'K-베트남 밸리'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오는 24일 봉화군 충효당에서 열리는 한·베 글로벌 문화교류행사에 베트남 문체부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베트남 측은 양국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봉화군은 8월 말 경주 APEC 문화장관급 회담에 맞춰 베트남 관계자 초청 행사를 개최, 베트남인의 날, 리태조 동상 제막식,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개관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베 교류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 5천 톤 홍고추 본격 수매…농가 판로 안정·소득 증대 기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올해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위해 대규모 홍고추 수매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5월 홍고추 수매 약정을 체결한 1089호의 농가를 대상으로, 9월 20일까지 총 5,000톤 규모의 홍고추를 집중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매의 계약 단가는 특등급 기준 1kg당 2400원, 일등급 기준 230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추가로 kg당 300원의 장려금이 더해져, 농가들은 실질적인 수익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고추 재배 농가들의 부담이 커진 만큼, 이번 수매가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매된 홍고추는 선별·세척·건조·분쇄 등 철저한 가공 과정을 거쳐 국내외 시장에 공급된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이를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이라는 명성을 지닌 영양 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2006년 설립된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역 특산품인 영양고추의 유통과 판매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며, 브랜드 '빛깔찬'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색·맛·향이 뛰어난 최고급 제품으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상기후와 가격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영양 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임이자 기재위원장, 경북 기업인과 세제·지역균형발전 해법 모색

구미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경북 상주·문경)이 11일 구미 경북상공회의소에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소속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오전 열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에는 임이자 위원장을 비롯해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경북지역 10개 상공회의소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장에서는 기업 경영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북경제를 이끌어 주시는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세 협상, 거대 여당의 입법 추진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상의 대표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법인세, 근로소득세, 상속·증여세 등 주요 세목에 대한 지역 차등 적용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 이들은 “2023년 기준 수도권이 전체 법인세액의 78.1%, 근로소득세액의 74.8%를 차지하고 있어, 비수도권의 기업 활동과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임 위원장과 한 청장에게 전달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임 위원장은 “오늘 논의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자주 찾아가 소통하고,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전통·문화·의료관광 아우르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차”

◇전통·문화콘텐츠·환경…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지역경쟁력 강화에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정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민의 생활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문화환경위원회는 2024년 7월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전통문화의 계승과 산업화, 콘텐츠·영상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관광 활성화, 공공기관의 투명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입법과 현장 활동을 이어왔다. 위원회는 경주시 재선충병 목재파쇄장을 방문해 산림 병해충 방제 의지를 다졌고, 영양군 연당마을 서석지와 자작나무 숲을 찾아 대형 산불 피해 이후 문화유산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영덕군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에서는 산림 기반 소득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최대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8일에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APEC 준비지원단, 경북도청, 문화관광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행사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주요 시설을 수시로 방문하며, 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적극 논의하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의 성과는 조례 제·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에서도 두드러진다. 이동업 위원장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 조례' 개정을 통해 전승교육사의 명예보유자 인정 근거를 마련, 전통문화의 체계적 전승과 교육사의 예우를 강화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상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 조례' 제정으로 웹툰 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 신한류 콘텐츠 성장의 발판을 놓았다. 김대진 의원은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문화산업단지 조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확립,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견인했다. 김용현 의원은 '경상북도 한복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을 발의, 한복의 전통미 계승과 산업화를 결합해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박규탁 의원은 '경상북도 환경정책위원회 조례' 개정으로 위원회의 심의·자문 기능을 통합·명확화해 일관된 환경정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연규식 의원은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조례'를 통해 시·군 간 관광자원 연계 협력을 제도화해 지역 관광 시너지를 높였다. 윤철남 의원은 '경상북도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 조례' 제정으로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이철식 의원은 '경상북도 영상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영상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 도민의 문화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춘우 의원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정관 변경·재산 매각 시 도의회 보고·의결을 의무화, 공공기관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동업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재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행사의 성공과 포스트 APEC 준비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 시카고서 'K-헬스투어' 알리며 해외 동포 사회 큰 호응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년 시카고 한인축제(Taste of Korea Chicago)'에 참가해 'K-헬스투어'를 홍보하며 해외 동포 사회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9~10일 진행된 축제에서 안동병원 부스에는 약 7000명이 방문했다.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공항 픽업 서비스, 전담 컨시어지팀, 전문의의 당일 검사·판독 및 신속 결과 제공, 숙소·식사, 하회마을·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이 결합돼 짧은 일정에도 건강검진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소비하는 생활인구로 전환돼 숙박·식사·쇼핑 등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다. 안동병원의 이러한 성과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중증 응급 의료역량과 APEC 정상회의 협력 의료기관으로서의 국제 신뢰가 뒷받침됐다. 안동병원은 시카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지난 2월 체결한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헬스투어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료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동포와 지역사회 모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료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교사노조, 경북농협 소식

◇경북 교사 98% “교권 침해 겪어도 교보위 활용 못 해" 경북교사노조 조사 결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사노동조합이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교사 3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상반기 교권 실태 조사' 결과, 경북 지역 교사 10명 중 3명은 올해 상반기 교육활동 중 교권 침해를 직접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교사 가운데 91.7%가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에 사안을 접수하지 않았으며, 실제 심의까지 이어진 건수는 단 2건(1.7%)에 불과했다. 이 수치는 교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과 동시에 교보위 제도의 실효성 부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교사들이 교보위 절차를 피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 보복성 민원 가능성(32.8%)이 꼽혔고, 사안을 경미하게 판단해 그냥 넘어간 경우(28.6%), 접수 과정과 절차에 대한 심리적·행정적 부담(16.0%)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경북에서는 학생(61%)과 학부모(58%)가 교권 침해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유형별로는 수업 및 생활지도 불응·방해(61.2%), 부당한 민원 반복 제기(28.9%), 수업 및 행정업무 방해(28.1%), 교사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14.9%) 등이 대표적이었다. 실제 사례를 보면, 한 교사가 학부모와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교원안심번호를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부모가 개인 휴대전화 번호 제공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저녁이나 주말 시간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문제를 삼는 일이 있었다. 이런 경우 교사는 교보위에 접수를 고려했지만, 이후 보복성 민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해 결국 포기했다. 더 나아가 전북 지역에서는 학생이 여교사에게 성기 노출 사진을 전송한 사건이 있었지만, '방과 후 사적 공간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이유로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되지 않는 등 현장에서는 여전히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판단이 내려지고 있다. 이미희 경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교권 침해는 단순히 교사 개인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수업 의욕과 직업적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며 “교보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원 구성에서 교사 비율을 확대하고, 법률·심리 전문가 등 외부 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농협, 경남 합천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복구 손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지난 6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군 삼가면 일대를 찾아 피해 농가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과 김명란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 경북농협 직원 및 농주모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침수로 손상된 비닐하우스 철거, 농업 시설물 정리, 잔해물 수거, 농지 정비 등 피해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명란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최진수 본부장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평소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북농협 차원에서 지속을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옥동주공2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모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옥동주공2 영구임대아파트(전용 26.37㎡, 60세대)의 예비입주자를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안부 피해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65세 이상 부양자 등이 해당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소득 및 자산(자동차·주택 소유 여부 포함) 조사를 거쳐 예비입주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기존 입주자의 퇴거 시 순번에 따라 계약·입주하게 된다. 특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입주보증금 무이자 융자와 공동 전기요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주거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로 취약계층 지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한 번에 처리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정보 접근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행정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소비쿠폰이 가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 운영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더 효율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예천군, 15일 원도심 살리는 '맥주페스티벌'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5일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천원 생맥주 판매, 다양한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이벤트,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행사장에는 총 4개의 생맥주 부스와 18개 점포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며, 치킨·닭강정·순대·튀김·베트남 음식·컵과일·마카롱·꼬치 등 메뉴가 판매된다. 맥주 빨리 마시기, 수박 빨리 먹기, 맥주병 소리내기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되며, 윤혜리·김이난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축제가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성군, 악성 민원 대응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 확대 보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특이·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바디캠 59대를 추가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을 예방하고, 위법 행위에 대한 명확한 기록을 남겨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군은 또한 '2025년 특이민원 대응 지침'을 마련해 민원 상담 권장시간 설정, 민원 통화 전수 녹음, 폭언·폭행 발생 시 출입 제한 및 퇴거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직원의 안전과 존엄이 지켜져야 군민에게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적인 보호 대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봉화 석포중, 제2기 단편영화교실…청소년 창작 열기 '후끈'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해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가 지역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올해도 영화 제작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는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이 지난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의 합숙 워크숍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2기 프로그램에는 총 1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지난해 활동했던 1기 참가자의 친구와 후배들도 포함돼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참여 열기가 한층 높아졌다. 학생들은 석포행복나눔센터와 대현리 열목어마을에서 낮에는 영화 제작 이론과 실습을 배우고, 밤에는 합숙을 하며 팀별 시놉시스 작성과 시나리오 완성 작업에 매진했다. 특히 1기 수료생들이 직접 합숙 장소를 찾아와 후배들과 함께하며 촬영 현장에서 겪었던 시행착오, 장비 운용 요령, 팀워크 유지 방법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올해 2기 팀은 PD, 연출, 조연출, 촬영, 조명, 음향, 배우 등 역할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8월 중순부터 석포면 일대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편집과 후반 작업을 거쳐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완성된 영화는 마을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되며, 영풍 공식 유튜브 '영풍튜브'에도 업로드된다. 나아가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까지 계획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창작물이 지역을 넘어 더 넓은 무대에서 평가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영화 제작이라는 창작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협업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화군,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참여기업 모집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며, 사업비의 최대 50%(최대 2500만 원)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에는 기숙사 증·개축, 방음·단열 공사, 위생·안전 시설 보강, 냉난방기 설치, 휴게공간 조성 등이 포함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인력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희귀식물 '가는대나물' 유전체 해독 성공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백두대간 자생 희귀식물인 '가는대나물'의 엽록체 유전체를 해독해 국제 학계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는대나물은 국내 강원도 일부 석회암 지대에서만 자생하며, 현재 희귀식물 위기 등급(EN)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유전체 정보는 미국 NCBI 세계유전자은행에 등재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생물다양성 국제학술지에도 게재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 정보를 기반으로 가는대나물 집단 간 유전적 차이를 분석하고, 우선 보전 대상 집단을 과학적으로 선정해 복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규명 원장은 “희귀식물 유전정보 확보는 생물다양성 보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백두대간의 생태 자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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