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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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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실적·지배구조 개선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오너리스크'를 털어내며 지난해 새 출발을 알린 남양유업이 실적과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핵심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 남양유업,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참여 31일 남양유업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참여해 부패방지 제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컨설팅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인식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체크리스트 점검, 전문가 평가, 종합 심사 등 약 7개월 간 단계적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남양유업은 권익위 전문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제도를 정비하게 된다. 앞서 남양유업은 올해를 '준법·윤리경영 선도기업 도약의 해'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준법경영 체계 구축 △공정거래 질서 확립 △청렴문화 기반 조성' 등 3대 경영 목표 아래 전사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 중이다. 이번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참여 역시 그 일환으로, 남양유업은 부패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청렴경영 문화의 전사적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지난해 컴플라이언스위원회의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참여 권고를 바탕으로 실질적 변화에 착수했다"며 “경영 전 과정에서 부패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예방해 '청렴'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흑자 기조에 '신바람'…직원 사기 진작 위한 자사주 무상지급도 남양유업은 윤리경영과 함께 회사의 실적 회복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영손실을 냈던 외식 사업을 상당 부분 정리하고, 핵심 사업인 우유 사업에 주력하는 방식으로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사업 정리로 외형 규모는 줄었지만,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실질적인 변화는 이미 나타났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남양유업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9% 줄어든 2156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과거 20개분기 연속으로 적자행진을 기록했던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왔다. 최근 남양유업 이사회는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전체 임직원 1546명에게 1인당 16주(약 104만원)씩을 무상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처음 시행된 전사 차원의 성과 공유 사례다. 당시 회사 측은 “각종 법적 분쟁과 내부 리스크로 기업의 신뢰와 경영안정성이 크게 훼손됐던 상황에서 벗어나 '책임'과 '투명'을 핵심 가치로 조직 문화를 재정립하는 전환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남양유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진행 중이다. 남양유업 측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는 한편,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노란우산, 새출발기금 성실상환자에게 도약지원금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출발기금-노란우산 도약지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출발기금 성실상환자가 노란우산을 통해 폐업 등 예기치 못한 경영상 위기에 대비하고,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약지원금은 올해 12월 15일까지 노란우산에 가입하고, 새출발기금 약정 체결 후 3회 이상 정상 상환했으며, 지급일 기준 노란우산 계약을 유지 중인 소상공인에게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시 '새출발기금 상환내역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 발급 관련 문의는 새출발기금 고객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도약지원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채무조정 후에도 소상공인 스스로 노란우산을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재기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돼, 더 많은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출범 후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재적 가입자 182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최대 6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과 공제금 압류금지, 목돈 마련 등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롯데칠성 ‘처음처럼’, 부드러운 소주 트렌드 선도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4년만에 알코올 도수를 낮추며 주류시장의 저도화 트렌드와 부드러운 술을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 변화에 부응하고 있다. 3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국내 주류시장에 20도 소주의 첫 시작을 알린 '처음처럼'은 최근 저도화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췄다. 이는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지난 2021년에 이은 4년여만의 변화로 '처음처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외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높였다. 앞서 '처음처럼'은 지난해 1월 기존의 라벨을 직관적으로 변경한 패키지 리뉴얼도 진행했다. '처음처럼' 로고의 크기를 늘려 라벨 중앙에 배치해 제품명을 직관적으로 강조했고, 로고 하단에는 큐브 형태의 수채화 디자인을 통해 '처음처럼' 수원지(水源地)의 깨끗한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100% 암반수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의 차별적인 부드러움을 강조코자 다양한 암반수 체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제품을 생산하는 강원 강릉공장에서 운영 중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지난 2023년 4월 오픈 이후, 강릉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강릉 여행의 대표적인 체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미디어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된 10층 라운지는 3면 스크린을 통해 '처음처럼'의 상징인 대관령 기슭 100% 암반수를 찾아 떠나는 초현실적 공간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대형 3D 입체 아나몰픽 영상으로 대관령과 자연이 만나 깨끗한 암반수를 만드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밖에도 올 5월에 진행된 '강릉 단오제'에 외형은 '처음처럼'의 박스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해 꾸미고, 내부는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을 옮겨 놓은 듯 만들어 운영한 팝업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하 암반에 온듯한 느낌의 독특한 내부 연출과 체험 프로그램, 직접 라벨을 디자인해 만드는 '나만의 처음처럼 만들기' 이벤트 등은 단오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향후에도 강릉 단오제에 선보인 콘셉트와 비슷한 100% 암반수와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팝업 체험관을 여름 휴가지와 수도권 도심 등에서 선보이며 다양한 체험 마케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암반수 관련 체험 프로그램 및 나만의 잔 만들기, 소주 칵테일 만들기, 병조명 만들기 등의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현재까지 누적 3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관람객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1만여명이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은 단순히 소주 브랜드를 체험하는 공간을 넘어 강릉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 콘텐츠가 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6년 2월 출시 이후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잡아온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이라는 속성을 더욱 강화하며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알코올 도수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100% 암반수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밥 대신 빵”…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서 제과명장과 협업 ‘호응’

밥 대신 빵을 찾는 '식사빵'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구내식당에 제과명장을 모신 삼성웰스토리의 컬래버레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삼성웰스토리가 6호 제과명장 김영모 명장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선보인 '트위스트 페스츄리'가 한 달도 안 돼 1만5000개 이상 제공되며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모 명장은 '서울 3대 빵집'으로 손꼽히는 '김영모 과자점'의 제과명장으로, '트위스트 페스츄리'는 김용모 과자점의 스테디셀러다. 국가 공인 제과명장은 15년 이상의 업력과 최고의 숙련 기술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국내 제과명장은 지난 2000년에 처음 1호 명장이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단 17명에 불과하다. 삼성웰스토리와 제과명장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첫 컬래버레이션은 '명장10'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대표 깜빠뉴를 선보여온 10호 제과명장 송영광 명장과 지난 3월 진행했다. 당시 삼성웰스토리와 송 명장은 1년 넘는 연구기간 끝에 기존보다 작은 크기와 부드러움을 갖춘 깜빠뉴를 개발했다. 회사에서 뜯어먹기 편하게 만들어진 이 제품은 시범사업장에서만 5000개 이상 제공되며 화제를 모았다. 삼성웰스토리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해당 이벤트를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9호 제과명장 홍종흔 명장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한다. 홍 명장은 국내산 공주 알밤에 부드러운 마롱크림과 바삭한 아몬드 비스킷을 얹은 '명장밤빵'으로 구내식당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식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과명장 3명의 맛을 구내식당에서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을 공들여 준비한 만큼 고객 반응도 폭발적"이라며 “남은 한 해 동안 베이커리 외에 초콜릿 전문점,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콜라보도 진행해 고객의 다양한 기호에 맞는 식음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가치 1.9조…글로벌 맥주 23위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 가치가 약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31일 오비맥주는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에서 2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브라질의 브라마(25위), 태국의 창(29위), 독일의 벡스(30위), 싱가포르 타이거(34위)보다 앞선 수준으로,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국내 맥주 브랜드는 카스가 유일하다. 이번 리스트에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총 14개가 포함됐는데, 카스는 이중 7번째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가치 산정의 국제 표준인 'ISO 10668'에 부합하는 '로열티 릴리프 방식'을 적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이는 브랜드를 제3자가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부과될 수 있는 로열티(상표 사용료)를 추정해 브랜드가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수익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으로 산출된 순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매년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카스의 입지는 견고하다. 올해 2분기 가정 맥주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량 기준 '카스 프레시(Cass Fresh)'가 48.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Cass Light)'는 4.9%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하며, 국산 맥주 브랜드 중 TOP3에 카스 브랜드가 1·3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국민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는 여름 시즌 마케팅을 본격 전개하며 국내 맥주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인기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의 고도수 버전 '카스 레몬 스퀴즈 7.0', 청량감과 상쾌함을 극대화한 여름 한정판 '카스 프레시 아이스' 등 신제품을 출시했고, 오는 8월 23일에는 대형 음악 축제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맥주 카스가 K-맥주 브랜드의 우수한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13년 연속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브랜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관세협상 테이블 오른 ‘미국산 소고기’…한우협회 “규탄”

한미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협상 테이블에 '미국산 소고기'가 오르면서 한우 농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자동차와 철강 등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결국 농축산업만 희생양이 됐다는 지적이다. ◇ 한우협회 “이번에도 우리만 희생양 됐다"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 개방 논의를 강하게 규탄했다. 협회 측은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소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에도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한우농가에 또다시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애초부터 기울어진 협상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정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조선업 협력 강화와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카드를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농축산물 시장에 대한 양보를 최소화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농축산물 개방이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는 것 자체에 분노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30개월령 미만의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가 여론이 악화되면서, 결국 수입 조건에 '30개월령 미만'이라는 제한 규정을 포함하게 됐다. ◇ 왜 하필 소고기일까…中 대체국으로 떠오른 韓 미국이 소고기 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배경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중국으로의 소고기 수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대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양국의 소고기 수입 시장에서 호주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미국은 이에 대한 견제도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해외농업청(FAS)은 지난 4월 발간한 '가축 및 가금류: 세계 시장과 무역(Livestock and Poultry: World Markets and Trade)' 보고서에서 “중국의 무역 장벽으로 인해 올해 미국산 소고기의 대중국 수출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미국 수출업체들은 대체 수출 시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일본의 최근 5년 간의 수입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을 조명하며 “최근 몇 년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의 미국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은 감소한 반면, 호주산 소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늘어났다"고 기술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향후 정부의 협상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1만 명 규모의 '전국 한우농가 총궐기대회' 등 강도 높은 정책·사회적 대응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日 편의점에서 본적 있지?”…츄하이 ‘효케츠’, 한국 상륙

일본 여행 시 편의점 단골 구매 제품으로 여겨졌던 츄하이 '효케츠(HYOKETSU)'가 국내에 상륙한다.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일본 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효케츠(HYOKETSU)'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효케츠'는 2001년 7월 일본 기린그룹에서 출시한 브랜드다. 깔끔하고 과하게 달지 않게 과즙의 싱그러움을 담은 술을 지향한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지칭하는 RTD(Ready to Drink) 시장에서 현지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은 복숭아 맛의 '효케츠 모모(HYOKETSU MOMO)'로 복숭아 과즙의 싱그러움을 머금은 맛이 특징이다. 과일에서 저온 추출해 투명화 한 과즙을 사용하여 잡미가 없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도수는 6.3%이며 330ml용량의 캔 제품 1종이 출시된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과거 강한 맛을 가진 RTD 제품의 주 고객이 남성이었다면, 효케츠는 과즙감을 깔끔하게 느낄 수 있으면서 과하게 달지 않아 남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어 RTD 시장에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했다“며 “기존 RTD제품과 차별화된 맛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BBQ, 한 달간 치킨 1000마리 기부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7월 한 달간 지역 사회에 1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BBQ는 이날 중복을 맞아 수원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등과 협력해 치킨 기부를 진행했다. 전날 수원시 아동복지과와 함께 권선구, 팔달구, 장안구와 군포시 내 그룹홈 아동들에게 150인분의 치킨을 기부했고, 이날은 경기도 광주시 아동복지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에 총 2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 BBQ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올해로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치킨대학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인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가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것으로 교육 시스템과 나눔 문화를 결합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시설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발효기술’ 보러 미슐랭 셰프 ‘샘표 연구소’에 떴다

덴마크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알케미스트(Alchemist)'의 총괄 셰프인 '라스무스 뭉크(Rasmus Munk)' 셰프가 샘표의 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을 방문했다. 식품 연구소 '스포라(Spora)'의 창립자이기도한 그는 샘표의 발효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를 현대 미식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샘표에 따르면 라스무스 셰프는 지난 28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방문해 발효 기술 연구 기반을 직접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라스무스 셰프는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식품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샘표와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며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키(Ki)'의 김기용 셰프도 함께했다. '우리발효연구중심'은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 전문 연구소로, 샘표가 70년 넘게 쌓아온 발효 노하우가 집약된 공간이다. 샘표는 오랫동안 쌓아온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100% 순식물성임에도 고기 못지않은 감칠맛을 내 '매직소스'라 불리는 글로벌 장 '연두', 짠맛과 매운맛은 부드럽게 조절하고 콩 발효의 감칠맛은 살린 '유기농 고추장', 대두 알레르기를 가진 이들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완두간장' 등 지속가능성과 건강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세계인의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우리발효연구중심'은 전 세계 발효 전문가들과 미식 연구자들의 필수 방문지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최초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Alicia)와 함께한 협업을 비롯해, 코리 리(Corey Lee), 상훈 드장브르(Sang-Hoon Degeimbre), 앨버트 아드리아(Albert Adrià) 등 세계적인 셰프들이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찾아 발효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샘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샘표가 해외 연구기관과도 기술적으로 연계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수준의 발효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샘표는 세계무대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발효 기술의 저력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中企단체장 만난 한성숙 장관 “中企 위한 고속도로 될 것”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업계는 소상공인과 중소벤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 혁신에 나서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한 장관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한성숙 중기부 장관-중소기업계 소통 간담회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중소기업단체간 소통 간담회가 개최됐다. 한 장관이 취임 이후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스타트업계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등 15개 단체 단체장들이 참석했고, 전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약 150여명도 자리했다. 이날 업계 대표로 모두발언에 나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한 장관에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혁신의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내수침체와 관세전쟁,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제조업 부흥을 위해 전 부처가 과감하게 규제도 풀고, 정책적 지원도 해서 사회 전체가 제조업이 다시 뛸 수 있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계는 현안 과제로 △성실상환자 금융부담 완화 및 디지털 유망소상공인 육성 △업종별 공동 인공지능 전환(AX) 모델 개발 확산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 △청년층의 中企 취업 및 장기재직 지원 확대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규제혁신로드맵 수립 등을 요청했다. ◇ “중소기업 마음껏 달릴 수 있게 '새 고속도로' 만들 것" 이날 업계를 만난 한 장관은 앞서 취임사에서 밝힌 다섯 가지 정책을 속도감 있게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가 말한 다섯 가지 정책방향은 △소상공인 사회재난안전망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벤처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동반성장 생태계 정비 △지역경제 활력 등이다. 한 장관은 “지난 30여년간 기업 현장에서 우리 경제의 굵직한 어려움을 여러분과 함께 겪었다"며 “중소기업인들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저력이 있고, 지금 우리 경제가 직면한 이번 위기 역시 결국에는 우리의 또 다른 발판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다시 도약하는 우리 경제를 위해 새로운 고속도로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그 고속도로에서 여러분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때로는 주유소나 충전소가 되고, 내비게이션이 되고, 안전펜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벤처, 중소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하는 데 최선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만들어 현장에 맞는 방안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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