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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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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연말 맞아 부산 지역 복지시설 후원

국내 위스키 제조기업 ㈜골든블루가 연말을 맞아 부산 지역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2곳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골든블루는 단순 일회성 후원을 넘어 NK아이빌과 2019년,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과는 2020년부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1946년 설립된 NK아이빌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1999년 창립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은 장애우들의 교육 및 생활 지원, 재활 서비스 제공 등 원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두 복지 기관의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각 시설별 운영 여건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일상적인 돌봄과 지원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정병선 골든블루 상무는 “지역사회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수년간 이어온 나눔이 작은 힘이나마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문화 확산,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bh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호 매장’ 오픈

치킨 브랜드 bhc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bhc의 8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거대한 내수 시장 및 빠른 경제 성장세와 함께 한국 제품 및 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지역으로, 특히 MZ세대와 중산층을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오토바이 배달 시장이 가장 발달한 국가로 꼽힌다. bhc는 현지 배달 플랫폼을 통한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인도네시아 첫 매장은 자카르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네오 소호 몰(Neo Soho Mall)'에 입점해 있다. 네오 소호 몰은 쇼핑과 문화 공간은 물론 인근 주거,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이 조성돼 있어 유동 및 관광 인구가 많은 곳으로, 도로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해양·육상 동물을 볼 수 있는 '자카르타 아쿠아리움 앤 사파리'가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하며, '에코 스카이 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쇼핑센터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와도 연결돼 있다. 매장에는 bhc를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쇼핑몰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픽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핫뿌링클', '레드킹', '후라이드', '양념치킨' 등 6종의 치킨 메뉴를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치킨을 밥과 함께 식사로 즐기는 인도네시아의 식문화를 고려해, 치킨 조각과 밥, 음료를 세트로 구성한 현지 특화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특별한 K-치킨의 맛과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번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 강화를 통해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서식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캡슐도 머신도 취향에 맞게 즐긴다

최근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제품과 시즌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TISTA)를 통해 다양한 캡슐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앞서 동서식품은 지난달 라떼 전용 캡슐인 '카누 소프트 하모니'와 '카누 포르테 앙상블'을 새롭게 선보였다. 두 제품은 우유와 함께 즐길 때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카누 소프트 하모니'는 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와 우유가 만나 자스민 향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실크처럼 부드러운 조화를 이룬다. '카누 포르테 앙상블'은 콜롬비아·브라질 원두의 묵직한 바디감 위에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가 더해져 다크 초콜릿, 브라운 슈가, 카라멜의 풍미가 조화된 깊은 맛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카누 바리스타의 네 번째 싱글 오리진 제품인 '카누 싱글 오리진 브라질 세하도'도 출시됐다. 이 제품은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과 협력한 RA인증 원두를 사용했으며, 아몬드의 고소함과 초콜릿의 부드러움, 은은한 꿀 향의 달콤한 여운이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한다. 겨울 한정판으로 함께 선보인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 '카누 윈터스노우'는 달콤한 밀크 초콜릿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로 겨울 감성을 완성한다. 또한 미니멀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카누 바리스타 페블' 캡슐커피 머신의 경우 커피를 닮은 부드러운 무드의 '모카'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의 '라벤더' 컬러가 추가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캡슐도 머신도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즐기는 나만의 커피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의 50여년의 커피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2023년에 선보인 캡슐커피 브랜드다. 국내 소비자들이 아메리카노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맛과 향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현재 16종의 전용캡슐을 선보이고 있는 카누 바리스타는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로스팅 강도에 따라 취향에 맞는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머신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카누 바리스타 어반', 심플한 디자인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미니멀한 사이즈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카누 바리스타 페블'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레드닷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커피머신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서식품은 다채로운 카누 캡슐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나만의 '맞춤형 캡슐'을 찾을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테일러숍 콘셉트를 적용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운영했다. 방문객은 캡슐 테일러의 안내로 캡슐커피 머신의 종류에 따라 제공되는 대표 캡슐 3종을 맛본 뒤, 취향에 맞는 커피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카누 호환캡슐로 새로운 커피 취향을 발견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카누 호환캡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풍부한 맛의 카페 퀄리티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제품"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는 캡슐과 머신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직 안 했어?”…고향사랑기부, 이렇게 하면 ‘더 이득’

세액공제 및 답례품 혜택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외식업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휴 혜택을 잘만 이용하면 모바일 금액권 등을 추가로 제공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향이나,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액에 대한 세금 감면(세액공제)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지자체가 제공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부액의 30% 한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10만원 기부자의 경우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추가로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은 지난 15일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유통 및 외식업계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자사 채널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면 모바일 금액권이나 햄버거 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먼저 더본코리아는 빽다방과 홍콩반점 전용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10만원 이상 기부한 고객에게 빽다방 또는 홍콩반점 모바일 금액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매장 이용 고객은 매장 내 키오스크 및 디지털 사이니지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 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빽다방의 경우 멤버십 앱 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약 1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전국 롯데리아 매장 내 포스터에 기재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연계 QR코드 또는 롯데잇츠, 엘포인트 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와 이마트24도 각 사의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기부하면 1만원 상당의 이마티콘과 모바일 금액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상생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벌이는 이벤트"라며 “소비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반위, 동반성장지수 발표…40개 기업 최우수 등급 획득

동반성장위원회가 18일 서울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8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반성장지수 등급을 발표했다.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농심과 롯데GRS, 롯데웰푸드, CJ제일제당 등 40개사다. 그밖에 우수 등급은 71곳, 양호 등급은 84곳, 보통 등급 29곳, 미흡 등급 19곳이 선정됐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공표유예기업 등급 산정·공표됐다. 공정위의 법 위반 심의로 공표가 유예된 6개사는 대우건설, 성우하이텍, 에스엘,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온시스템, 효성중공업 등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현행 등급을 우선 공표하고 향후 공정위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해당연도 평가에 처분 결과를 반영한 심의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업을 올해 247개사에서 250개사로 확대한다. 기업의 경영여건에 따라 평가가 유예되었던 HD현대마린엔진, 한국인삼공사가 재편입 됐고, 극동건설은 동반성장지수 신규 평가기업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동반성장은 기업 활동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가 협력 파트너가 되어, 서로의 성장 기반을 함께 강화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기업 경쟁력은 물론 산업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모두 함께 키워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기자의 눈] 저당(低糖)과 딸기시루

올해 식품업계를 관통한 키워드를 하나만 꼽으라면 무엇일까. 제로슈거, '저당(低糖)'이 아닐까 싶다. 비건에서 시작된 트렌드는 저속노화로 번졌고, 올해는 '저당'이라는 키워드가 업계를 휩쓸었다. 소스부터 주류까지 '저당'은 식품업계 전반에 스며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특히나 재미있었던 취재현장을 떠올려보니,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의 강연이 떠올랐다.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박 소장의 강연에서 무릎을 '탁' 치게 한 부분은 바로 '저당'과 함께 떠오른 '성심당 딸기시루케이크' 이야기였다. 박 소장은 “저당 제품을 찾아 먹고 혈당 패치를 사서 당 수치를 체크하는 당신은 누구이며, KTX를 타고 대전까지 가서 4시간을 기다린 후 '당 폭탄' 딸기시루를 사오는 당신은 또 누구라는 말입니까"라며 “이게 바로 현대인이 가진 '모순의 식문화'"라고 설명했다. 생각해보면 굳이 성심당의 딸기시루케이크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두바이 초콜릿이나 스웨덴 캔디, 토핑이 잔뜩 올려진 디저트 음료를 많이도 마셨던 것 같다. 박 소장은 '딸기시루케이크'로 대변된 디저트가 주는 베네핏(benefit)을 '위로' 라고 해석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돌보아야 하는 장수 시대에, 사람들이 가진 두려움이 디저트에 대한 갈증으로 표출됐다는 설명이다. 지금 시대에 디저트를 즐긴다는 것은 일종의 사회생활이자, 나에게 전하는 위로다. 제시된 트렌드대로라면 내년에도 식품업계에는 '위로'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소장은 식감에 대한 기발한 변주를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디저트 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금은 결이 다른 이야기지만, 2025년을 마무리하는 길목에 서니 나는 올해 누군가에게 어떤 위로를 어떻게 전했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2025년의 마지막 만큼은 나를 돌보고, 서로를 위로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여성 中企 수 역대 최대…女 고용도 2.3배 높아

여성 중소기업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성 중소기업의 여성종사자 고용 비중이 남성 중소기업의 여성종사자 고용 비중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기준 여성 중소기업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중소기업 수는 337만2665개로 전년대비 11만3454개(3.5%) 증가했다. 여성 중소기업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300만개를 넘어섰다. 종사자 수는 553만4662명으로 전년대비 11만5506명(2.1%) 증가했다. 매출액도 639조4750억원으로 13조2414억원(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남성 중소기업보다 증가폭이 크다. 여성 중소기업의 여성종사자 고용 비중은 전체 고용인력 중 72.7%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31.6%)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 여성 중소기업은 도소매업,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업이 64.2%(남성 동일업종 비중 43.8%)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전체 여성기업 중 소상공인이 97.5%(남성 93.6%)로 소규모가 대다수였다. 지역은 경기, 서울, 부산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인 비중이 82.1%로 남성(74.5%)보다 높았다. 개인 형태로 운영하는 비중 역시 92.5%로 남성 중소기업(83.7%)을 상회했다. 창업기를 벗어난 업력 7년 초과 여성 중소기업은 35.1%로 남성(44.9%)보다 낮은 수준이었지만, 3년 이하에서는 36.1%로 남성(30.1%) 대비 높았다. 박창숙 연구소 이사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전환(DX) 등 산업 전반적으로 기술 중심의 경영체제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여성기업도 기술기반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성기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대상, 독일 의약용 아미노산 기업 인수… ‘의약 바이오 사업 본격화’

대상이 독일의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의약 바이오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기존 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글로벌 의약 바이오 시장으로 보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독일의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 '아미노 유한회사(AMINO GmbH)'의 지분 100%를 502억원에 인수한다. 현재 관련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미노 사는 1958년 설립된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으로, 의료용 수액제, 환자식, 바이오의약품용 세포배지 및 부형제 제조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생산하고 있다. 독일 북부 프렐슈테트 지역에 연구소와 총 3곳의 생산공장(약 6000㎡ 규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형 바이오제약 기업 및 환자식 업체와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상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의료 인프라 확장으로 수액제, 환자식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단백질·유전자·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미노산을 필요로 하는 세포배지, 부형제, 시약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상은 아미노 사가 보유한 제조시설 및 설비를 비롯해 67년 업력을 통해 구축한 정제 기술과 유럽 내 인허가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아미노 사의 글로벌 대형 거래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유럽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북미, 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이 영위하고 있는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기존 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아미노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의약 바이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아미노 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중앙회, 김정관 장관과 中企 산업·통상현안 점검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중소기업계 산업·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한병준, 박평재, 정한성, 신용문 부회장과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저가제품 공세, 중국 기술의 부상,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위기 요인으로 언급하며, 뿌리산업 지원 강화와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마련 등을 당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은 대기업 단독의 산물이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등 전 분야에서 기민하게 협력하는 대·중소기업의 협력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김정관 장관이 산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는 제조업의 AI 전환(M.AX)뿐만 아니라 아직 해결되지 않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고율관세 등 과제를 산업부와 중소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해 가자"라고 당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혁신, 공급과잉 산업의 사업 재편, 미국 관세부과 조치로 인한 공급망 재편 등 산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콩 없어서 못 판다”…관리체계 구멍에 쓰러지는 두부제조업

“콩(식용 대두)이 없어서 수출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국산 콩을 장려하려는 정부 의도는 알겠는데, 가격이 3배나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영세업체가 국산 콩을 쓰겠습니까. 여당마저도 농림수산식품부랑 똑같은 말을 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죠." 17일 김석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타운홀 미팅 결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김 부회장은 두부 브랜드 '맑은물에'의 대표이기도 하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식용 대두에 대한 수입 물량 확대와 할당 관세(0%) 적용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죄송합니다만 수입은 늘릴 수 없다"며 “다만 영세업체는 수입 콩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상황이 좀 괜찮은 대기업들은 국산 콩을 이용해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도록 잘 정리를 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업계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사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식용 대두는 두부나 장류, 두유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채유용 대두를 활용한 식용유 시장은 주요 식품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반면, 식용 대두를 활용한 시장에서는 중소 식품제조사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채유용 대두는 할당 관세 0%를 적용받고 있지만, 식용 대두는 제외다. 수입 콩을 둘러싼 관세 혜택이 대기업에게만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식용 대두 수입은 국영 무역 체제로 이루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콩을 수입해 수요가 있는 기업에 정부 지정가격으로 공급한다. 실수요자 및 실수요자 단체가 콩을 수입하려면 고율 관세가 적용돼 사실상 aT 독점 구조다. 국내산 식용 대두와 수입산 식용 대두의 가격은 약 3배 차이가 난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풀무원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수입 백태(식용 대두)의 ㎏당 가격은 1483원, 국산 백태의 ㎏당 가격은 5235원이다. 김 부회장은 “수입 콩 시장과 국산 콩 시장은 완전히 다른데, 수입 콩 시장을 제한해 국산 콩 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논리"라며 “특히 두유 같은 경우는 동남아 시장에서 많이 팔린다. 콩이 없어서 수출에 제한이 걸리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수입 식용 대두를 대기업 대신 중소업체에 분배하겠다는 것 역시 비판의 소지가 적지 않다. 풀무원과 CJ제일제당, 대상 등은 수입 콩을 이용한 두부 제품과 국산 콩을 이용한 두부 제품 모두를 판매하고 있다. 여당의 계획처럼 이들이 분배받는 수입 대두 물량이 줄어든다면 시장에서 이들이 생산하는 저가 두부가 아예 자취를 감출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의 정책과 관련해 기업이 입장을 밝히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국산 콩을 이용한 프리미엄 제품에 힘을 쏟고는 있지만, 저가 두부에 대한 수요도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은 계속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 경쟁보다는 유기농 콩을 이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거나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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