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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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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식품업계 산재 후폭풍…근무제 바꾸고 시설투자계획 전면 수정

SPC가 공장 근로자 사망사고 후속대책으로 근무제 손질과 함께 시설 계획에 대한 전면 손질에 들어갔다. '불닭볶음면'으로 수출신화를 쓴 삼양식품도 특별연장근로를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생산직 근로자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은 식품업계 전반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 장시간 근로 논란에…2교대 근무 없애는 SPC·삼양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가 생산직 근로자의 근무형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통상 '2조 2교대(주·야 12시간씩 교대)' 형태로 운영하던 생산직 근로자의 근무 형태를 '2조 3교대' 혹은 '4조 3교대' 등의 형태로 전환해, 야간 생산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근로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SPC와 삼양식품은 생산직 근로자의 장시간 근로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SPC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목표로 인력 확충, 생산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꾼다는 계획이다. 각 사별로 실행방안을 마련해 10월 1일부터 개편안을 전격 시행한다는 목표다. 불닭볶음면으로 수출 신화를 쓴 삼양식품도 지난 9일부터 특별연장근로를 차단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수출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매달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아 특별연장근로를 실시했었다. 삼양식품은 현행 '2조 2교대' 방식의 근무 형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SPC와 삼양식품이 '2교대' 근무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식품업계 전반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일단 생산직 노동자의 산업재해 주범 중 하나로 장시간 근로가 거론된 만큼, 근무형태 개편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 가동시간 줄이면 손실은 어쩌나…노동자 임금도 줄어들 듯 다만 생산구조 변경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부담이다. 인건비 부담에 생산직 근로자 채용을 무작정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야근을 줄여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 그만큼 기업의 수익성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일부 생산직 근로자들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급여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정부가 원하는 건 '2조 3교대'가 아닐까 추측은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근무형태를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사실 상 어렵다. 인력을 대체하려면 자동화 설비도 갖춰야 하고, 노사 간 협의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근무제 개편 대신 공장 자동화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이 역시 하루아침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SPC삼립은 이 대통령의 방문 이후 시설투자 계획을 새롭게 바꿨다. 당초 회사는 2026년 11월 30일까지 1030억원을 투자해 청주공장 내 시설을 증설하기로 했지만, 이를 전면 수정해 청주공장을 포함한 5개 공장의 시설에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기간 종료일은 2027년 연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입장에서는 근로자 당 근무시간을 줄이는 대신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다만 인건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인력을 늘리기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공장 자동화 설비에 투자하는 게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배우 박보검 내세운 정관장, ‘추석 대목’ 노린다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신규 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우 박보검은 다음달 5일부터 방영하는 TV CF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관장 마스터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正)'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J프레시웨이, ‘맛남상생’ 캠페인으로 2700톤 지역 농산물 유통

CJ프레시웨이가 1년 간 약 2700톤의 국내 농산물을 전국 180개 급식장에 유통했다고 1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제철 국산 농산물을 셰프·로컬 맛집과 협업해 급식 메뉴로 개발하고, 구내식당·휴게소 등 푸드서비스 현장에서 운영해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홍보 효과를 얻고, 급식 이용객은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차별화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양방향 소통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전하는 지역 경제 상생 프로젝트 '맛남상생' 캠페인이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충남 서산의 감자·양파, 부여 수박, 청양 버섯, 제주의 월동 양배추·무·당근 등 다양한 국내 농산물이 20여 종의 급식 메뉴로 재탄생했다. 대표 메뉴로는 △서산 감자들깨칼국수 △부여 수박막국수 △청양 버섯전골 △제주 양배추돈가스 등이 있다. 이달에는 충남 당진의 △감자밥과 꺼먹지 맥적구이(지역 전통 양념 돼지고기 구이)를 선보였고, 향후 행담도휴게소 푸드코트에서 새로운 로컬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는 지자체 직영 로컬마켓인 '강원푸드마켓'과 협업해 일부 사업장에서 직거래 장터 '강원상생팝업'을 운영했다. 40여 종의 강원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장을 지역 농산물 홍보 채널로도 활용한다. 식사 공간에 산지 소개, 생산 과정 스토리, 메뉴 개발 배경 등 콘텐츠를 배치하고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고품질 국산 농산물의 가치와 이야기를 접하도록 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고객사는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메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라며 “믿고 먹을 수 있는 국산 식재료에 대한 선호가 높고, 가치 소비에 동참할 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맛남상생 캠페인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가치를 공유하는 양방향 상생 활동"이라며 “푸드 서비스와 지자체 협업 모델을 고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J제일제당 ‘얼티브’,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진출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 브랜드 '얼티브(ALTIVE)'가 빠르게 성장 중인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원료 기반의 단백질로 만든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 두 가지다. '균형영양식'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의 균형 있는 식이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구수한맛·흑임자맛 2종으로 구성됐다. '당뇨영양식'은 당뇨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호두맛·고구마맛 2종으로 출시됐다.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은 한 팩에 5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를 담은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이며, 유당(乳糖)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균형영양식'에는 '저당 설계'를, '당뇨영양식'은 '당류 0g 설계'를 적용했다. 한편 시니어 영양음료는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분류되며,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772억원에서 2023년 3552억원으로 확대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39%에 달한다. '얼티브'는 2022년 6월 식물성 음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백질 음료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제품군을 확장하며, 대표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4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은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식물성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내벤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얼티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니즈를 반영한 식물성 제품들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농심, 내수부진에 상반기 주춤…하반기 김치볶음면·메론킥 ‘해외출격’

농심이 올해 상반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해외수출 증가에도 내수부진이 발목을 잡은 탓으로, 농심은 하반기 신제품 글로벌 출시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15일 농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7608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8677억원으로 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8.1%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 증가율이 1%대에 그친 이유는 해외매출 증가에도 장기간 지속된 내수부진에 국내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상반기 전체 매출의 71.3%를 차지하는 국내법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라면 등 면 사업은 가격인상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지속 성장했으나 스낵과 음료 제품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체 매출의 28.7%를 차지하는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성장하며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선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에서는 신라면 툼바 등 신라면 제품군이 현지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29.8% 매출이 증가했고, 베트남(16.7%), 호주(14.6%) 등에서도 두 자릿 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현지 판매법인 설립 이후 발생한 매출 90여억원이 상반기 실적에 반영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 둔화에 더해 원가비용 및 고정비 상승, 북미 관세 영향 등이 발목을 잡았다. 2분기 국내제품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소비침체로 인해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인건비와 판관비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4.4%, 1.5% 증가하는 등 고정비 지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여기에 더해 원가비용도 증가했고 미국·캐나다 지역간 거래에서의 관세 영향도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북미지역 관세 여파로 대 미국·캐나다 수출은 각각 1% 안팎씩 감소했다. 농심은 올해 하반기 해외수출 확대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우선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 '신라면 김치볶음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볶음면 라인업을 확장하고 해외매출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바나나킥'을 이은 '메론킥'도 국내 인기에 힘입어 북미지역 수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페루와 일본 등에서 선보인 '신라면 분식', '너구리의 라면가게' 등 체험 마케팅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농심은 부산 녹산공장 부지에 건설 중인 수출 전용 공장도 내년 하반기 완공해 오는 2030년까지 수출 비중을 현재의 20~30%대에서 60%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계는 미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심은 미국 상호관세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이지만, 보편적 상호관세 여파로 미국 물가상승이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면 농심 역시 현지 유통 및 가격 전략 재정립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가정의달·프로야구 흥행’에 웃은 교촌치킨, 3분기 ‘소비쿠폰’ 기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늘고 영업이익은 10배 증가하는 호실적을 올렸다. 이는 국내 프로야구 흥행에 따른 스포츠마케팅 효과 등에 힘입은 것으로, 하반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도 더해져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2507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86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1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매출의 경우 중국 경기침체 및 미국 직영점 리뉴얼, 가정간편식(HMR) 사업 철수 등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국내 수요회복 및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효과로 국내 프랜차이즈 매출이 증가했고 소스 등 신사업 매출도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9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같은 해 3분기부터 곧바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교촌은 지난 5월부터 가맹점주의 매장운영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전용유 출고가를 9.7% 한시 인하함에 따라 전용유 할인 비용이 영업손익에 반영됐음에도 큰 폭으로 이익이 증가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교촌은 올해 하반기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영향으로 외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복날 등 치킨 성수기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허니갈릭, 마라레드, 후라이드, 양념치킨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메뉴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등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도 3분기 교촌에프앤비의 실적 호조를 점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교촌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9% 늘고 영업이익은 3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쿠폰 호재에 더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등 스포츠 시즌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 등 글로벌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게 주된 이유다. 교촌은 올해 물류 고도화 및 가맹점 자동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메밀요리 전문점 '메밀단편' 신규 출점을 비롯해 수제맥주, 소스, 친환경 포장재 등 신사업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3분기 리뉴얼이 완료되는 미국 직영 1호점의 운영 효율화와 기존 진출국 매장 확장, 신규 국가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메뉴 출시, 메뉴명 개편, 스포츠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을 끌어당기며 매출 증가를 이끌어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프랜차이즈사업 뿐 아니라 해외 및 신사업에서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아오츠카, 시각장애인 달리기 돕는 ‘가이드러너’ 양성 사업 확대

동아오츠카가 시각장애인 러너의 안전한 달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가이드러너 양성 프로젝트 '포카리스웨트 가이드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동아오츠카는 올해 포카리스웨트 가이드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 '파랑달벗 2기' 발대식을 갖고 8주간의 트레이닝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파랑달벗'은 '세상을 파랗게 물들이며 함께 달리는 벗'이라는 의미로, 시각장애인의 러닝 파트너가 되어 안전한 활동을 돕는 전문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이드러너는 시각장애인과 손목에 연결한 가이드 끈을 잡고 함께 달리며 길 안내와 속도 조절, 주변 상황 전달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20명에서 2배로 늘린 40명의 가이드러너를 양성하며, 이 중 6명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8주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오는 10월 '2025 서울달리기' 대회에서 시각장애인 러너 20명과 함께 완주를 목표로 한다. 또한, 파랑달벗 2기 참가자 일부는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마라톤 2026' 풀코스에 도전할 예정이다. 파랑달벗 2기 발대식에 참석한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지난해 시작한 파랑달벗 프로젝트가 올해 더 큰 관심과 참여 속에 확대돼 뜻깊다"며 “가이드러너 육성을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의 러닝 참여를 돕고, 장애인 인식 개선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롯데웰푸드, 동반성장위·네이버와 ‘지역상생 효녀 심청’ 찾는다

롯데웰푸드는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놀라운 한 입)'의 2번째 프로젝트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2일밝혔다. 어썸바잇트는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지역별로 숨겨진 '놀라운 한 입'의 메뉴를 보유한 맛집을 발견한다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제를 모은 '효녀 맛집 지도'에서부터 시작됐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소상공인 부모님을 둔 자녀들이 직접 업체 홍보에 나섰고, 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지며 1000여 개 소상공인 업체 정보를 담은 '효녀 맛집 지도'가 완성된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소상공인 맛집의 맛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에 소개하며 이러한 흐름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7일까지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맛집 홍보에 나설 전국 '심청이(가족, 친구, 단골 손님 등)'들의 사연을 접수할 예정이다. 지역성, 콘텐츠 우수성, 메뉴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모집된 사연을 검토해 우수 지원자 200명과 우수 추천자 50명을 선정하여 세븐일레븐 상품권을 증정한다. 본선 진출 업체에는 롯데웰푸드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재원을 바탕으로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 시상도 계획돼 있다. 어썸바잇트 두 번째 프로젝트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에는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도 동참한다.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영상 제작 등 콘텐츠적 재미 요소를 강화해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의 '2024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지역사회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가 지역 상생의 대표 우수사례로 꼽혀 소개됐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동반성장위와 맺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의 델리 메뉴를 제품화해 출시하는 상생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발벗고 홍보에 나설 마음이 있는 적극적인 심청이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단순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동반위, 네이버 클립과 손잡고 심청이들의 추천 맛집이 전국 팔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J제일제당, 내수부진에 2분기 영업익 감소…해외사업은 상승세

CJ제일제당이 내수부진에 다른 오프라인 매장 판매감소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해외 식품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해 하반기에도 해외 생산기지 구축 등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2372억원, 영업이익 3531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02%(15억원) 줄고 영업이익은 7.0% 감소한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제외하면 매출은 4조32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줄고 영업이익은 2351억원으로 11.3% 감소했다. 이는 국내 소비부진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식품 판매가 위축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68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1억원으로 34% 줄었다. 특히 오프라인 채널 위축으로 전체 식품사업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내 식품사업 매출이 5% 감소한 것이 컸다. 온라인 가공식품 매출은 이커머스 성장에 따라 24% 증가했다. 반면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비비고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되는 등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이 가속화된 결과다. 해외 매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냉동밥(19%), 치킨(12%), 롤(18%), 피자(6%) 등이 탄탄한 성장을 유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신규 확장 지역 중 하나인 일본은 과일 발효초 '미초'와 만두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37%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에 이어 최근에는대형 플랫폼 돈키호테의 전국 매장에도 비비고 브랜드 전용매대를 확보했으며, 치바현에 신규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등 현지 사업 대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 1분기 프랑스 르클레흐, 카르푸에 이어 영국 대형 유통 채널 모리슨에비비고 제품을 입점시키며 매출이 25% 증가했다. 이밖에 바이오사업부문은 농축대두단백 판매 확대, 연어 사료용 '히스티딘'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은 2% 증가한 1조798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일본 생산기지 구축과 글로벌 전략제품의 대형화 등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국내 식품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건강·편의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 출시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최초·최고·차별화의 온리원(OnlyOne) 정신으로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삼양 ‘불닭소스’, 글로벌 외식기업 ‘판다 익스프레스’와 협업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의 '불닭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와 손잡고, 현지 외식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1일 밝혔다. 판다 익스프레이스는 지난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외식업체로, 현재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 최대의 아시안 다이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지널 오렌지 치킨(The Original Orange Chicken®)', '허니 월넛 쉬림프(Honey Walnut Shrimp)' 등 대표 메뉴로 미국식 중국 요리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정통 중국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불닭 특제소스'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신메뉴에 적용해 판매한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불닭 특제 소스'는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과 광둥식 스위트 앤 사워 소스의 환상적인 조화 아래 매우면서도 새콤달콤한 매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Dynamite Sweet & Sour Chicken)은 바삭하게 튀긴 양념 치킨에 붉은 피망과 양파를 더해 웍에서 볶고 여기에 '불닭 특제 소스'로 마무리한 메뉴다. 그동안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선보인 요리 중 가장 매운 요리로 평가받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미국 내 10개 도시의 일부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북미를 넘어 전 세계 매운맛 마니아층을 겨냥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판다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불닭소스의 전설적인 매운맛이 판다 익스프레스의 인기 메뉴를 새롭게 탄생시켰다"라며 “특히 젠지 세대를 비롯해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의 대담하고 폭발적인 맛에 열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소스와 판다 익스프레스는 '음식은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언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며 “혁신적인 레시피, 창의적인 정신,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 그리고 특별한 매운맛을 담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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