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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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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글로벌에서 ‘K-건기식’ 새 판 짠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1위 브랜드 정관장이 글로벌 사업의 '새 판'을 짠다. 그간 다양한 국가에서 매출 볼륨 확대에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수익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본격적인 내실다지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3일 관련업계에 KGC인삼공사의 올해 3분기 건강기능식품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7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지난 2023년 3분기와 비교하면 17.8% 증가한 수준이다. 그간 정관장은 아시아와 북미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장과 유통망 확보에 주력해왔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코스트코·스프라우츠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넓히며 매장 수를 확대하고, 중국·대만·일본에서도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 기반을 다졌다.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해외매출 연평균성장률(CAGR)은 14.8%를 기록했다. 정관장이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익성 제고에 나선 것은 올해 2분기부터다. 내실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현지에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이어온 것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며 매출 규모 증가에 힘써왔다면, 올해부터는 수익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관장은 완제품 중심이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원료 영역으로도 확대했다. 홍삼의 기능성과 활용 범위를 넓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KGC인삼공사는 표준화된 프리미엄 원료 브랜드 'G1899'를 론칭하며,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 원료 공급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뛰어들었다. 'G1899'는 홍삼을 비롯한 다양한 천연물 원료를 표준화해 제약·식음료·화장품 기업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관장은 “K-건기식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40주년 맞아 신라면 골드 내놓는 농심…“닭 육수로 1위 굳히기”

'소고기 육수'로 라면 시장을 제패한 농심 신라면이 '닭고기 육수'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22일 농심이 오는 2026년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다음달 2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신라면은 소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신라면 골드는 글로벌 라면시장의 주요 풍미 중 하나인 닭고기 국물 맛을 신라면 고유의 한국적인 매운맛과 결합했다. 특히 강황과 큐민으로 닭 육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향을 구현했고, 여기에 청경채, 계란 플레이크, 고추맛 고명 등 풍성한 건더기로 식감을 살렸다. 앞서 농심은 지난 2023년 해외 전용 제품인 '신라면 치킨'을 출시해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판매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라면 골드는 해외에서 검증된 신라면 치킨의 맛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종교적 제약 때문에 소고기 기반의 라면이 팔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라면 치킨'의 호응이 좋았고, 이번에 해당 제품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서 국내에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농심의 이번 '신라면 골드'가 삼양식품의 '삼양1963'과 시장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양1963은 소기름(우지)을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삼양라면 오리지널 대비 소고기 육수 맛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제품 가격은 기존 삼양라면보다 1.5배가량 높은 1900원이다. 농심 신라면 골드의 가격도 기존 신라면 대비 1.5배 높은 1500원으로 책정됐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골드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닭고기 육수의 담백함에 신라면의 매운맛이 더해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신라면 골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과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K라면의 영역을 앞장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리온 장남 담서원, 부사장으로 승진…그룹 미래 전략 짠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미래 전략의 키를 쥐게 됐다. 22일 오리온그룹은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담 부사장은 한국법인 내 신설된 전략경영본부의 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담 신임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간 근무했다. 2021년 7월 오리온에 입사해 사업전략과 글로벌 사업 지원,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를 수행하며 그룹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전략경영본부는 산하에 신규사업팀과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두고 오리온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진단, 기업문화개선을 담당하며 미래사업을 총괄한다. 아울러 올해 해외법인 중에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러시아 법인은 박종율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파이∙젤리∙비스킷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여성일 지원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2018년 오리온에 입사한 여 대표는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5년 간 역임하며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오리온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 • 승진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 박종율 ◇한국 법인 ▲전략경영본부장 담서원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 여성일 ◇러시아 법인 ▲영업본부장 남대우 ◇한국 법인 ▲홍보팀장 장혜진 ◇리가켐바이오 ▲CMC센터장 구자성 ◇리가켐바이오 ▲이노베이션 센터장 이대연 ◇한국 법인 ▲인사팀장 허행민 ▲경영지원팀장 신현창 ▲영업1팀장 오광수 ◇중국 법인 ▲생산본부장 가오시엔 ◇베트남 법인 ▲영업2본부장 김남훈 ◇리가켐바이오 ▲DS팀장 윤정율 ◇리가켐바이오 ▲QM팀장 이정미 ◇리가켐바이오 ▲IR/BD팀장 정대영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연평균 환율 ‘역대 최고’…수출입 中企 40.7% “피해 봤다”

연평균 환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통상 고환율 환경은 수출기업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상황을 보면 이 공식마저도 깨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고환율이 수출 기업에 이득? “글쎄" 2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환 변동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수출입 중소기업의 40.7%는 환율 급등에 따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율 급등이 이익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13.9%에 그쳤다. 수출만 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영향 없다'는 응답이 62.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급등이 '이익이 됐다'는 응답은 23.1%, '피해가 됐다'는 응답도 14.2%나 돼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중기중앙회 측은 “환율 상승이 더 이상 수출기업의 이익으로 직결되지 않으며,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수출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환율 상승이 오히려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환율 급등장에도 수출 기업이 이득을 못 보는 이유는 환율 상승으로 증가한 원가를 판매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서다. 수출입 중소기업의 55.0%는 수입 원부자재 가격 등 각종 부대비용은 상승에도 이를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 악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환율 급등에 따른 피해 유형(복수응답)은 △수입 원부자재 가격 상승(81.6%) △외화결제 비용 증가(41.8%) △해상·항공 운임 상승(36.2%) 순으로 나타났다. 또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원재료 비용이 지난해 대비 '6~10% 상승'했다는 응답은 37.3%로 가장 많았으며, △1~5% 상승(28.1%) △11~20% 상승(15.5%) △영향 없음(15.5%)이 뒤를 이었다. ◇ 연평균 환율 1420원대인데…중소기업 기대 환율은 “1362.6원" 특히 중소기업의 87.9%는 환율 변동에 대비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수단을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거래 규모나 인력·자금 여건상 금융기법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가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마땅한 대책이 없는 만큼, 중소기업은 환율 리스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번 조사에서 고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안정적인 환율 운용 노력(35.6%) △해상·항공 물류비 지원(35.6%) △원자재 가격 상승분 보전 지원(32.0%) 등이 꼽혔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환율은 1420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평균 환율(1394.97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 중소기업들이 생각하는 적정 환율은 평균 1362.6원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달러 약세 국면에도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 1400원대가 뉴노멀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수출보다 수입 기업이 월등히 많은 국내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납품대금연동제 활성화와 원가 부담 완화 중심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골든블루, 연말 맞아 부산 지역 복지시설 후원

국내 위스키 제조기업 ㈜골든블루가 연말을 맞아 부산 지역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2곳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골든블루는 단순 일회성 후원을 넘어 NK아이빌과 2019년,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과는 2020년부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1946년 설립된 NK아이빌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1999년 창립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은 장애우들의 교육 및 생활 지원, 재활 서비스 제공 등 원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두 복지 기관의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각 시설별 운영 여건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일상적인 돌봄과 지원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정병선 골든블루 상무는 “지역사회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수년간 이어온 나눔이 작은 힘이나마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문화 확산,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bh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1호 매장’ 오픈

치킨 브랜드 bhc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bhc의 8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거대한 내수 시장 및 빠른 경제 성장세와 함께 한국 제품 및 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지역으로, 특히 MZ세대와 중산층을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오토바이 배달 시장이 가장 발달한 국가로 꼽힌다. bhc는 현지 배달 플랫폼을 통한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인도네시아 첫 매장은 자카르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네오 소호 몰(Neo Soho Mall)'에 입점해 있다. 네오 소호 몰은 쇼핑과 문화 공간은 물론 인근 주거,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이 조성돼 있어 유동 및 관광 인구가 많은 곳으로, 도로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해양·육상 동물을 볼 수 있는 '자카르타 아쿠아리움 앤 사파리'가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하며, '에코 스카이 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쇼핑센터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와도 연결돼 있다. 매장에는 bhc를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쇼핑몰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픽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핫뿌링클', '레드킹', '후라이드', '양념치킨' 등 6종의 치킨 메뉴를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치킨을 밥과 함께 식사로 즐기는 인도네시아의 식문화를 고려해, 치킨 조각과 밥, 음료를 세트로 구성한 현지 특화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특별한 K-치킨의 맛과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번 첫 매장을 시작으로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 강화를 통해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서식품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캡슐도 머신도 취향에 맞게 즐긴다

최근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제품과 시즌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TISTA)를 통해 다양한 캡슐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앞서 동서식품은 지난달 라떼 전용 캡슐인 '카누 소프트 하모니'와 '카누 포르테 앙상블'을 새롭게 선보였다. 두 제품은 우유와 함께 즐길 때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카누 소프트 하모니'는 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와 우유가 만나 자스민 향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실크처럼 부드러운 조화를 이룬다. '카누 포르테 앙상블'은 콜롬비아·브라질 원두의 묵직한 바디감 위에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가 더해져 다크 초콜릿, 브라운 슈가, 카라멜의 풍미가 조화된 깊은 맛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카누 바리스타의 네 번째 싱글 오리진 제품인 '카누 싱글 오리진 브라질 세하도'도 출시됐다. 이 제품은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과 협력한 RA인증 원두를 사용했으며, 아몬드의 고소함과 초콜릿의 부드러움, 은은한 꿀 향의 달콤한 여운이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한다. 겨울 한정판으로 함께 선보인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 '카누 윈터스노우'는 달콤한 밀크 초콜릿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로 겨울 감성을 완성한다. 또한 미니멀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카누 바리스타 페블' 캡슐커피 머신의 경우 커피를 닮은 부드러운 무드의 '모카'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의 '라벤더' 컬러가 추가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캡슐도 머신도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즐기는 나만의 커피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의 50여년의 커피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2023년에 선보인 캡슐커피 브랜드다. 국내 소비자들이 아메리카노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맛과 향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현재 16종의 전용캡슐을 선보이고 있는 카누 바리스타는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로스팅 강도에 따라 취향에 맞는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카누 바리스타 캡슐 커피머신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카누 바리스타 어반', 심플한 디자인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미니멀한 사이즈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카누 바리스타 페블'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레드닷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커피머신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서식품은 다채로운 카누 캡슐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나만의 '맞춤형 캡슐'을 찾을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테일러숍 콘셉트를 적용한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운영했다. 방문객은 캡슐 테일러의 안내로 캡슐커피 머신의 종류에 따라 제공되는 대표 캡슐 3종을 맛본 뒤, 취향에 맞는 커피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카누 호환캡슐로 새로운 커피 취향을 발견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카누 호환캡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풍부한 맛의 카페 퀄리티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제품"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는 캡슐과 머신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직 안 했어?”…고향사랑기부, 이렇게 하면 ‘더 이득’

세액공제 및 답례품 혜택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외식업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휴 혜택을 잘만 이용하면 모바일 금액권 등을 추가로 제공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향이나,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액에 대한 세금 감면(세액공제)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지자체가 제공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부액의 30% 한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10만원 기부자의 경우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추가로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은 지난 15일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유통 및 외식업계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자사 채널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면 모바일 금액권이나 햄버거 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먼저 더본코리아는 빽다방과 홍콩반점 전용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10만원 이상 기부한 고객에게 빽다방 또는 홍콩반점 모바일 금액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매장 이용 고객은 매장 내 키오스크 및 디지털 사이니지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 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빽다방의 경우 멤버십 앱 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약 1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전국 롯데리아 매장 내 포스터에 기재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연계 QR코드 또는 롯데잇츠, 엘포인트 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이마트와 이마트24도 각 사의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기부하면 1만원 상당의 이마티콘과 모바일 금액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상생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벌이는 이벤트"라며 “소비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반위, 동반성장지수 발표…40개 기업 최우수 등급 획득

동반성장위원회가 18일 서울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8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반성장지수 등급을 발표했다.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농심과 롯데GRS, 롯데웰푸드, CJ제일제당 등 40개사다. 그밖에 우수 등급은 71곳, 양호 등급은 84곳, 보통 등급 29곳, 미흡 등급 19곳이 선정됐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공표유예기업 등급 산정·공표됐다. 공정위의 법 위반 심의로 공표가 유예된 6개사는 대우건설, 성우하이텍, 에스엘,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온시스템, 효성중공업 등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현행 등급을 우선 공표하고 향후 공정위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해당연도 평가에 처분 결과를 반영한 심의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업을 올해 247개사에서 250개사로 확대한다. 기업의 경영여건에 따라 평가가 유예되었던 HD현대마린엔진, 한국인삼공사가 재편입 됐고, 극동건설은 동반성장지수 신규 평가기업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동반성장은 기업 활동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가 협력 파트너가 되어, 서로의 성장 기반을 함께 강화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기업 경쟁력은 물론 산업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모두 함께 키워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기자의 눈] 저당(低糖)과 딸기시루

올해 식품업계를 관통한 키워드를 하나만 꼽으라면 무엇일까. 제로슈거, '저당(低糖)'이 아닐까 싶다. 비건에서 시작된 트렌드는 저속노화로 번졌고, 올해는 '저당'이라는 키워드가 업계를 휩쓸었다. 소스부터 주류까지 '저당'은 식품업계 전반에 스며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특히나 재미있었던 취재현장을 떠올려보니,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의 강연이 떠올랐다.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박 소장의 강연에서 무릎을 '탁' 치게 한 부분은 바로 '저당'과 함께 떠오른 '성심당 딸기시루케이크' 이야기였다. 박 소장은 “저당 제품을 찾아 먹고 혈당 패치를 사서 당 수치를 체크하는 당신은 누구이며, KTX를 타고 대전까지 가서 4시간을 기다린 후 '당 폭탄' 딸기시루를 사오는 당신은 또 누구라는 말입니까"라며 “이게 바로 현대인이 가진 '모순의 식문화'"라고 설명했다. 생각해보면 굳이 성심당의 딸기시루케이크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두바이 초콜릿이나 스웨덴 캔디, 토핑이 잔뜩 올려진 디저트 음료를 많이도 마셨던 것 같다. 박 소장은 '딸기시루케이크'로 대변된 디저트가 주는 베네핏(benefit)을 '위로' 라고 해석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돌보아야 하는 장수 시대에, 사람들이 가진 두려움이 디저트에 대한 갈증으로 표출됐다는 설명이다. 지금 시대에 디저트를 즐긴다는 것은 일종의 사회생활이자, 나에게 전하는 위로다. 제시된 트렌드대로라면 내년에도 식품업계에는 '위로'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소장은 식감에 대한 기발한 변주를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디저트 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금은 결이 다른 이야기지만, 2025년을 마무리하는 길목에 서니 나는 올해 누군가에게 어떤 위로를 어떻게 전했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2025년의 마지막 만큼은 나를 돌보고, 서로를 위로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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