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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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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우유 공세에 유업계 불안감↑…“돌파구 찾아라”

내년부터 수입 우유 관세가 폐지되면서 유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유 가격 인상과 저출산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값싼 수입 우유 공세까지 겹치며 업계는 사실상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주요 업체들은 프리미엄 및 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돌파구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업계가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미국산 미국과 유럽연합(EU)산 멸균우유가 무관세로 들어오는 만큼, 가격 경쟁이 아닌 고품질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사실상 내년부터는 국산 우유 시장이 완전히 개방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산 우유에 대한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국산 우유 시장은 격변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는 프리미엄 제품 및 기능성 라인업을 강화로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수입 우유에 대한 무관세가 적용돼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가격 경쟁은 사실상 어려운 만큼 품질을 고급화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대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소화가 비교적 편한 것으로 알려진 A2우유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A2+ 우유'를 내놨다. A2+ 우유는 A2 우유에 국내 최고 수준 등급의 원유만을 고집한 제품이다. 서울우유는 오는 2030년까지 원유 100%를 A2 원유로 교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연세유업도 A2우유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첫 A2우유(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를 출시한 후, 여러 제품군에 A2 우유를 적용하며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산 A2우유를 활용한 호상 발효유(떠먹는 요거트) '세브란스 A2요거트'를 출시했고, 최근에는 기능성 원료를 더한 마시는 형태의 드링킹 요거트 '세브란스 A2 저당 바나바잎'도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시장 상황에 대응 중이다. 매일유업은 특허 공법을 사용해 유당을 제거한 '소화가 잘 되는 우유'를 지난 2005년 출시했고, 지난 2023년 2월에 우유 단백질을 1.5배 농축 강화한 '소화가 잘 되는 우유 단백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발효유 사업도 매일유업이 힘쓰는 분야 중 하나다. 발효유는 유제품 중 단위당 부가가치가 높고 용량 대비 단가가 높아 우수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매일 바이오'는 떠먹는 요거트 시장에서 견고한 1위를 지키고 있다. 남양유업은 제품군 전반에 걸쳐 저당·제로·초고단백 중심의 '건강 스펙 강화' 전략을 펴고 있다. 체중 관리와 저당∙고단백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아르기닌 등 주요 영양 성분을 높이고, 당 함량은 낮추는 방향으로 브랜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와 원유 가격 인상으로 우유 소비 자체가 안 되는데, 수입 멸균우유 제품의 판매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그나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 전체 매출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저가커피 브랜드 ‘겨울 시즌 신메뉴’, 디저트에 힘 실었다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 3대장인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 빽다방이 가성비를 입힌 겨울 시즌 신메뉴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들 브랜드는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간식 메뉴에도 힘을 싣는 분위기다. 먼저 올 여름 '컵빙수' 시리즈로 대박을 쳤던 메가MGC커피는 올 겨울 다시 한 번 시즌 신메뉴로 히트를 노린다. 이달 출시한 겨울 시즌 신메뉴(음료 3종, 디저트 2종)는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60만 개를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3900원이라는 가성비를 내세운 '군고구마 크림브륄레 슈페너'와 함께 1900원짜리 디저트 메뉴 '엠지씨네 라면땅'이 신메뉴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엠지씨네 라면땅'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스낵으로, 기본맛과 매운맛 두 가지로 출시됐다. 기본 맛이 대중적인 인기를 노린다면, 매운맛은 MZ세대의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컴포즈커피도 겨울 시즌을 맞아 전통차 4종과 함께 디저트형 음료인 '초코베리요거스무디'를 출시했다. 신메뉴 '초코베리요거스무디'는 산뜻한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에 블루베리·딸기·라즈베리 등 믹스베리의 상큼함과 달콤한 초코쉘을 더하고, 초코링과 현미그래놀라를 토핑해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또 컴포즈 커피는 오는 12월 30일까지 고구마빵과 감자빵, 팥 미니붕어빵, 슈크림 미니붕어빵 등 겨울철 인기 디저트 4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빽다방도 대표 음료 2종과 요거트아이스크림 메뉴에 브라우니 토핑을 올려 디저트 느낌을 한껏 살렸다. 빽다방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베이커리 메뉴도 함께 출시한다. 담백하고 바삭한 식감에 올리브 풍미를 살린 '올리브치아바타칩', 달콤한 생크림이 어우러진 '생크림 카스텔라', 따뜻한 시나몬 향과 카라멜·호두 풍미가 어우러진 '호두카라멜 시나몬롤' 등으로 구성됐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대상 청정원 호밍스, 신개념 ‘초간편 국물요리’로 국물 간편식 시장 선도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해동 없이 물만 부어 끓이는 '초간편 국물요리'를 새롭게 출시하며 국물 간편식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는 된장국, 김치찌개 등 일상에서 자주 즐겨 먹는 국물요리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요리 재료를 미리 손질해 포장하는 '밀프렙(Meal Prep)' 방식에서 착안해, 손질된 고기, 채소, 해산물 등과 농축 국물 소스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는 가정식 국물요리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종의 국과 찌개로 구성했다. 8종 제품은 △부드러운 국내산 우거지, 고소한 건새우, 청정원 순창 콩된장이 어우러진 '우거지 된장국' △들기름으로 고소한 풍미를 살리고 결대로 찢어 부드러운 양지고기와 남해안 미역이 들어간 '소고기 미역국' △큼직한 소고기와 국내산 무, 대파로 맛을 낸 '소고기 무국' △아삭한 콩나물과 황태를 우려낸 '황태 콩나물국' 등 국 4종과 △종가 묵은지와 삼겹살의 조화가 돋보이는 '묵은지 김치찌개' △차돌 양지와 순창 콩된장이 들어간 '차돌 된장찌개' △종가 묵은지와 각종 햄, 소시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묵은지 부대찌개' △국내산 돼지고기와 야채, 청정원 순창 고추장으로 양념한 '고추장 짜글이' 등 찌개 4종이다. 청정원만의 맞춤형 전처리 기술로 집에서 정성껏 끓인 듯한 풍성한 건더기와 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렸다. 재료 종류나 구성에 따라 조리 시간이 달라지지 않도록 재료별 특성에 맞게 공정을 표준화해, 모든 메뉴를 해동 없이 물이 끓고 나서 180초만 조리하면 최적의 맛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성인 손바닥 크기의 제품 사이즈로 냉동실 보관이 용이하고, 1인분 소포장이라 한 끼 식사에 적합하다. 대상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초간편 국물요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신규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배우 이민정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식가 엔도저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이 참여했으며, '당신이 알아주는 맛, 호밍스'라는 키 메시지를 앞세워 '초간편 국물요리'를 소개한다. 이민정편에서는 8가지 국물요리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1인 1메뉴'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혁신적이면서도 간편한 조리법을 부각하고, 입짧은햇님편에서는 실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듯한 연출을 통해 '묵은지 김치찌개'를 직접 조리하고 즐기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초간편 국물요리'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여름 성수기 피서객이 몰리는 양양 서피비치에서 '호밍스 국물 취향 스팟' 부스를 열고, 서핑, 물놀이를 즐긴 방문객에게 취향에 맞춘 국물요리를 제공해, 수준 높은 국물요리를 '1인 1메뉴'로 즐길 수 있다는 제품 장점을 자연스럽게 알렸다. 이어 지난달에는 SSG닷컴의 첫 오프라인 팝업 '미지엄 페스타'에 참가해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맛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같은 달 내장산국립공원에서도 단풍철 등산객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와 리유저블 컵을 증정하는 부스를 운영해 약 3100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종섭 대상주식회사 마케팅실장은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는 농축 소스로 만든 국물과 건더기를 한 팩에 담은 차별화된 국물 간편식으로,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맛과 조리 편의성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앞세워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함께 전개해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혀가며 차세대 국물요리 간편식의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원F&B ‘동원몰’, ‘더반찬&’과 합친다···종합 식품 플랫폼 도약

동원F&B가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과 반찬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을 통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이원화되어 있던 온라인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동원F&B는 이를 통해 △통합 회원 관리 △물류 시스템 일원화 △마케팅 효율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은 동원몰에서 기존 상품을 구매하면서 더반찬&의 국탕찌개, 볶음류, 양념육 등 신선 간편식도 함께 주문해 합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더반찬&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동원몰에 새롭게 도입돼 고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더반찬& VIP 회원에게는 동원몰 유료 멤버십 '밴드플러스'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더반찬&은 12월 29일부로 운영을 종료하며, 회원들은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통합 회원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통합 회원으로 전환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감사 쿠폰 1만원이 제공된다. 동원F&B 관계자는 “분산되어 있던 온라인몰을 하나로 통합, 트래픽을 모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자사몰을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략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종합 식품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몰은 동원그룹 관련 3000여 종의 식품, 식자재를 포함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식품, 생활∙주방용품 등 총 13만 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로, 누적 회원수는 160만 명에 달한다. 더반찬&은 셰프와 조리원이 직접 조리한 수제 HMR을 비롯해 500여 가지 신선식품을 운영하고 있는 반찬 전문 온라인몰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계획 없이 늙어가는 中企…세대 잇는 백년 기업 만들려면

#주방용 밀폐용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견기업 '락앤락'. 창업주 김준일 회장은 승계에 대한 고민 끝에 지난 2017년 결국 경영권을 사모펀드에 전량 매도했다.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상속세 부담을 우려해 상속 대신 매각을 결정한 것이다. #손톱깎이 하나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였던 글로벌 강소기업 쓰리세븐도 상속 문제 탓에 결국 매각 절차를 밟았다. 2008년 창업주 김형규 회장이 별세한 후 유족들은 상속세를 납부해야했지만, 이를 위한 현금성 자산이 부족해서다. 이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상속세 부담으로 인해 독립적인 경영권을 잃게 된 대표 사례다. #농우바이오는 1990년대 국내 최초로 채소 종자 수출에 성공하고 국내 종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기업이다. 창업주인 최효근 회장이 사망하면서 상속세 약 1000억원을 납부해야했지만, 마땅한 재원이 없었던 유가족은 결국 2024년 농협 경제지주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가 27일 가족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세대를 잇는 도전의 힘, 기업승계 마스터플랜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선화 한국가족기업연구소 소장은 “가족기업들이 본격적인 세대 교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승계 성공률은 약 30% 수준에 그친다"며 “기업승계는 경영, 가족관계, 소유 구조 등 어느 한 요소라도 준비되지 않으면 경영 공백, 갈등, 지분 분산 등 기업의 지속성에 치명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영자와 후계자 간 인식 차이 등 각종 승계 리스크를 파악하고, 데이터에 기반 한 객관적인 승계 전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 위원이자 승계를 앞둔 2세 기업인인 김소희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은 “기업승계는 기업문화·경영시스템·리더십·가족관계 등 복합적인 변화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통합 전략 없이는 지속 가능한 승계가 보장될 수 없다"며 “성공적인 기업승계는 세금정책과 후계자 교육 외에도 승계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사전 준비와 장기적인 승계 로드맵이 필요하고, 승계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세금재원 부담 완화를 위한 납부제도 개선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섭 가족기업학회장은 “얼핏 보면 승계가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적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업의 존속과 일자리,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라며 “가족 기업 승계를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계를 '부의 대물림'이라는 재산 상속 프레임으로만 해석하면 사회적 반발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철학과 정신의 승계'로 인식시키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12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6.5…전월대비 1.0p 하락

12월 중소기업 경기가 11월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6.5으로 전월대비 1.0p 하락했다. 다만 전년동월(72.6)보다는 3.9p 올랐다.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2.4p 하락한 80.6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4p 하락한 74.7로 나타났다. 건설업(71.8)은 전월대비 3.2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5.3)은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기타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10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 △1차금속 등 13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전월대비 3.2p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2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등 5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항목 별로는 수출과 내수판매, 자금사정, 영업이익이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1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수출,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59.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2.5%) △업체 간 경쟁심화(28.9%)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28.8%)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3%로 전월대비 2.1%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6%p 하락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삼양식품, 서울 성수에 ‘삼양1963’ 팝업스토어 오픈

삼양식품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서울 성수동에 '삼양1963'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양1963' 출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근본 라면의 귀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프리미엄 라면 바' 콘셉트로 운영된다. 삼양식품은 앞서 성수동에서 진행한 '김이 피어오르는 삼양1963 옥외광고 캠페인'에 이어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선보이며 주요 고객층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양1963 팝업스토어는 라면 조리로 인한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예약 후 순차 입장 방식으로 운영된다. 먼저, 사전 예약 방문객은 팝업스토어 내부에 조성된 시식존에서 삼양1963을 온전한 식사 형태로 경험하게 된다. 이후 시식평을 작성하면 팝업스토어 굿즈인 '삼양1963 전용 텀블러'를 증정 받는 구성이다. 현장 예약 방문객은 방문 순서에 맞춰 입장하면 조리된 삼양1963이 담긴 전용 텀블러를 제공받는다. 이후 성수동 일대에서 자유롭게 시식한 뒤 팝업스토어를 재방문하면 세척된 전용 텀블러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시식을 마친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되며, 참여 시 삼양1963 제품이 제공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화려한 전시나 퍼포먼스 대신 라면의 본질인 면, 국물, 그리고 삼양1963이 지닌 우지의 풍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글로벌 ‘빅2’ 노리는 K-뷰티…중기부, 수출 확대방안 내놔

정부가 우리나라를 프랑스와 함께 뷰티업계 글로벌 2강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보호무역주의와 경쟁국의 추격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혁신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돕고 수출 생태계 전반을 정비해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국가정책조정위원회에 'K-뷰티 수출성과 제고 및 확산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K-뷰티는 활발한 혁신의 생태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유통 역량, 한류와 결합된 글로벌 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보호무역주의나 경쟁국가의 추격 등 잠재 위협 요인들을 극복하고 현재의 K-뷰티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기부가 제시한 K-뷰티 4대 전략은 △글로벌 진입 및 성장 촉진 △수출 전략 다각화 △해외 인프라 확대 및 생태계 확산 △기술 혁신 및 성장 기반 마련 등이다. 먼저 중기부는 독창적인 역량을 갖춘 K-뷰티 브랜드를 선별해 수출기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받은 우리 K-뷰티 제품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원활히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컨설팅, 융자, 마케팅, 현지화를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스케일업이라는 세 가지 수출전략을 체계화한다. 해외에서는 K-콘텐츠를 활용한 융합 마케팅을 기획해 K-뷰티 홍보를 강화한다.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관광과 수출 인프라를 한 곳에 모아 집중 지원하는 'K-뷰티 수출 거점'을 시범 추진한다. 또 중소브랜드의 제품과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AI 협력 고도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펀드도 확대한다. 그밖에 화장품 전용 정책자금인 K-뷰티론을 확대하고, 보증 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등 K-뷰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스케일업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기부는 외교부와 협력해 미국과 중국, 베트남, 사우디 등 총 4개국의 재외공관을 K-뷰티 진출 거점으로 지정하고 K-뷰티의 현지 진출을 돕기로 했다. 또 해외의 무단 위조 및 도용 등으로부터 K-뷰티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지식재산처와 협력한다. 관세청이 지난달 발표한 화장품류 수출실적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화장품류 수출액은 85억2000만달러(약 12조4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했다. 아울러 수출국 수도 지난해 역대 최다인 199개국에 이어 올해(1~3분기)에는 이미 205개국 수출을 기록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달러(약 14조9000억원)로, 독일(91억달러)을 제치고 1위 프랑스(234억달러), 2위 미국(112억달러)에 이어 글로벌 화장품 수출국 3위에 올랐다. 올해와 같은 성장세라면 2위 미국을 제치고 압도적 1위인 프랑스와 함께 글로벌 뷰티 '빅2'를 형성할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로 대표되는 화장품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1등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 했고, 미국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해 프랑스(16.3%)를 제치고 현지 수입 화장품 점유율 1위(22.2%)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정책관은 “대통령께서 외교부에 우리 재외공관이 의전이나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을 하지만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역할을 강화해 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하셨다"며 “그런 차원에서 글로벌 주력 시장 3곳에 신흥시장 1곳을 추가해 재외공관의 역할을 시범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관련업계의 기술 혁신을 위해 전북 남원에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충북 오송에는 원료, 포장, 생산 전 주기 클린 화장품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밖에 연구개발 및 필수 기초소재 국산화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한다. 뿐만 아니라 뷰티 전문 인력 양성을 다변화하고 화장품산업육성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정책 지원 기반도 마련한다. 이 정책관은 “K-뷰티는 K-브랜드의 대표적 성공모델이자 소프트 파워 확산의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잠재 위협 요인들을 극복하고 현재의 K-뷰티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中企 43.7% “규제 탓에 고용 확대 제한”

우리 중소기업 10곳 중 4~5곳은 현재 규제 수준이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규제로 인한 부정적 영향으로는 '고용 확대 제한'과 '원가상승 및 가격경쟁력 하락'이 꼽혔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부터 5일까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규제 애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43.7%는 현재의 규제 수준이 '높다'(다소 높다 32.3%+매우 높다 11.3%)고 평가해 '낮다'는 응답 10.0%(다소 낮다 8.0%+매우 낮다 2.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기업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8.3%(다소 부정적 39.7%+매우 부정적 8.7%)로 '긍정적'이라는 응답 7.0%(다소 긍정적 5.3%+매우 긍정적 1.7%)보다 높게 조사됐다. 규제가 기업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고용 확대 제한'(29.7%)과 '원가상승·가격경쟁력 하락'(29.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생산성 저하(15.2%) △신사업·신기술 진출 및 개발 제약(11.0%) △투자 축소·지연(9.0%) 순이었다.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는 '노동규제'(38.0%)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금융·세제 규제(15.0%) △환경규제(14.7%) △인증·특허 규제(13.3%) △조달·입찰 참여기준 및 절차 규제(10.0%)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에 대한 기대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기대 수준이 낮다'는 응답이 28.0%(다소 낮다 18.7%+매우 낮다 9.3%)로 '높다'는 응답 21.3%(다소 높다 16.3%+매우 높다 5.0%)보다 다소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규제개선 방향으로는 '정권 말까지 규제개혁 지속 추진'(24.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고질적·사회갈등형 규제개선(22.7%) △기존 규제 전면 재검토·완화(19.7%) △공무원의 적극 행정 유도(15.7%) 등이 뒤를 이었다. 규제가 개선 될 경우 향후 계획으로는 '고용확대'가 3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술·연구개발 확대(27.0%) △설비투자 확대(19.0%) △신사업진출(10.7%) 순으로 응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규제 완화가 기업의 고용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한 만큼 현 정부 내에서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중기중앙회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서식품 맥심 커피믹스, 굿즈·팝업스토어로 ‘색다른 재미’ 선사

최근 기능성보다 정서적 만족과 경험적 가치를 중시하는 '필코노미'(Feelconomy, 기분(Feel)+경제(Economy) 합성어)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동서식품이 다양한 굿즈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근 '행복에도 컬러가 있다면'이라는 콘셉트로 '컬러 오브 맥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맥심의 대표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를 각각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랑, 아이보리, 주황을 활용한 굿즈와 함께 선보인 것이다. 굿즈 아이템은 타월, 슬리퍼, 의자커버, 컵 등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들로 구성, 익숙한 생활용품을 통해 맥심을 새롭게 경험하는 즐거움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또한 동서식품은 널리 활용되고 있는 성격유형 테스트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BTI)'를 재치있게 응용한 'MCTI(Maxim Cup Type Indicator)' 컵 굿즈를 선보여 MZ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이컵 사용 방식에 따라 유형을 나눈 'MCTI 컵 굿즈'는 △단 한 번도 종이컵을 구기지 않고 사용하는 '완벽형' △마시자마자 종이컵을 습관처럼 구겨버리는 '파괴형' △종이컵 입구를 살짝 당겨 마시는 '개방형' △종이컵 테두리를 씹으며 불안을 넘기는 '불안형' 등 총 네 가지 종류의 컵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MCTI 컵 굿즈' 후기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맥심의 컬러 경험'을 정의하는 재미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맥심은 '카카오프렌즈',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니언즈',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잔망루피' 등과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를 통해 브랜드에 신선함을 더하고 MZ세대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동서식품의 대표 브랜드 '맥심(Maxim)'은 출시 이후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소비자들의 평범한 일상과 함께하며 오랜 추억을 쌓아왔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사랑받아온 배경에는 동서식품의 탄탄한 커피 제조 기술력은 물론, '좋은 커피 한잔을 통해 전하는 일상 속 행복'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노력이 있었다. ◇친숙한 브랜드를 색다르게 체험하는 '맥심 팝업스토어' 동서식품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맥심 브랜드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한국적 환대와 맥심의 따뜻한 브랜드 감성을 고즈넉한 한옥 공간에 담은 '맥심가옥'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멋스러운 한옥에서 '모카골드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를 맛보고,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약 한 달간 진행된 '맥심가옥' 팝업스토어에는 6만9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골목 전체를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재해석한 '맥심골목'을 선보여 한 달간 12만 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 군산 월명동 달빛마을에서 진행된 '맥심골목'은 로컬상점 5곳과 골목 전체를 커피믹스, 솔루블, 원두, RTD(Ready to drink) 등 맥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덕분에 방문객들은 맥심과 함께 '머물고 싶은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옥외광고(OOH) 영상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서식품은 2015년부터 부산, 전주, 군산, 경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모카골드 팝업 카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제주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카책방'(2016년), 부산 해운대 '모카사진관'(2017년), 전북 전주 '모카우체국'(2018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카라디오'(2019년) 등을 통해 젊은 소비층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팝업스토어 운영 결과, 누적 방문객은 총 55만여 명을 기록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은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와 함께하며 일상 속 색다른 재미와 브랜드만의 독특한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의 메시지인 '행복'을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맥심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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