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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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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최

동서식품이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000만원이,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동서식품은 전날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hy, 양천구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지원 나서

hy가 고독사 예방 및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hy는 3일 서울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저소득 1인 가구 안부확인 건강음료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경훈 hy 강서지점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윤영민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천구청에서 열렸다. 협약 목적은 지역사회 1인 가구 돌봄 공백 해소 및 실질적인 생활 안전망 구축이다. 협약에 따라 hy 프레시 매니저는 고독사 위험군 500명에게 주 3회 건강음료를 제공한다. 제품 전달과 함께 일상 변화나 이상 징후도 확인한다. 이상 상황 발견 시 즉시 주민센터와 공유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hy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양천사랑복지재단에 후원금도 전달한다. 기금은 양천구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인다. 양천구는 대상자 선정과 사후 관리를 포함한 사업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김경훈 hy 강서지점장은 “고독사 위험군을 향한 세심한 돌봄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hy는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 등 실효성 높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기관 연계 취약계층 지원 사업 '하우 아 유(how are you) 안부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준 42개 기관과 함께 약 8400명의 대상에게 제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벤처 30주년] 위기 겪으며 단단해진 韓 벤처…“시대가 벤처 부른다”

“30년 전 우리는 벤처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던 길을 열었습니다. 컴퓨터 한 대, 사무실 한 칸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믿었던 사람들. 그들의 무모한 도전이 오늘의 벤처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돈이 아니라 꿈으로 경쟁했습니다. '남들보다 싸게'가 아니라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해보자, 그게 바로 벤처 정신입니다." 대한민국 벤처 30주년을 맞은 2일 인공지능(AI)을 통해 복원된 고(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은 행사에 모인 벤처기업인들에게 “혁신의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다음 세대에게 길을 이어달라"고 당부했다. 벤처라는 단어조차 생소하게 느껴졌던 지난 1995년 12월. 13명의 기업인들은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건물에 모여 벤처기업협회를 출범시켰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998년 2042개사였던 대한민국 벤처기업은 지난해 기준 3만8216개사로 불어났다. 벤처기업의 연간 고용인원은 93만5000명으로, 4대 그룹 고용 인원의 74만6000명을 크게 웃돈다. 연매출 기준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28개사, 5000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85개사, 1000억 클럽 기업은 985개사에 이른다. 대한민국 벤처는 1995년 초고속통신망 구축과 함께 태동해 위기의 순간마다 국가를 일으켜세우는 역할을 해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서 젊은 창업가들은 컴퓨터 한 대, 아이디어 하나로 얼어붙은 대한민국을 움직이게 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도 벤처는 기술과 플랫폼으로 새 시장을 열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코로나 팬데믹의 시기에는 우리 벤처가 만든 진단 키트와 비대면 서비스가 국민들의 일상을 지켜냈다. 특히 우리 벤처는 기술 주권을 지키는 데 혁혁한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한글과컴퓨터의 매각을 막아낸 것이다. 1998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하고자 했으나, 벤처기업협회가 이를 저지했다. 우리가 한글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인 ᄒᆞᆫ글을 지금껏 쓸 수 있는 배경이다. 지난 2019년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부문의 공급망 압박 때도 우리 기술 주권을 지켜낸 것은 벤처의 힘이었다고 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학회 창립초대회장인 서울시립대 이춘우 교수는 “대한민국 벤처는 양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뒀지만,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며 “앞으로 우리 벤처는 국가사회경제문화의 생장점 역할을 하며 인류와 함께 하는 '글로벌 K-벤처'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1995년 벤처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절, 젊은 창업자들이 기술과 상상으로 불확실성을 돌파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었다"며 “벤처기업은 지난 30년간 위기 속에서도 길을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혁신 주체이자 경제의 핵심 성장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30년은 AI·딥테크·바이오·우주 등 미래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4대 벤처강국을 넘어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해야 하는 시기"라며 “AI는 산업의 생산성과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제3의 벤처붐은 AI 기반의 새로운 벤처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日 롯데리아 자리에 가맹점 연 맘스터치…“매출 2.5배 뛰었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지하철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한 해안도시 치가사키. 도심에서 꽤 떨어진 로컬 상권인 이곳에 맘스터치 가맹점이 최근 문을 열었다. 결과는 대성공. 매장 앞에는 상시 입장 대기 줄이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토종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지난달 27일 일본 치가사키역 도보 5분 거리에 매장을 오픈했다. 일본에서 문을 연 네 번째 맘스터치 매장이자, 첫 가맹점이다. 사실 이곳은 일본 롯데리아(現 제테리아)가 지난 197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5년 간 영업해온 매장이다. 시부야나 하라주쿠 같은 도심은 아니지만 JR치가사키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매장 규모는 약 70석으로, 시부야 직영점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첫 오픈 이후 닷새 간 매장 앞에 상시 입장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픈 첫날 매장 좌석 당 매출은 1만6300엔(약 15만4000원)으로, 기존에 이곳에 있던 매장 대비 2.5배 많은 매출을 냈다. 맘스터치 측은 “지난 2년 간 일본 외식 시장에서 맘스터치가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와 함께 치가사키점 만의 맞춤형 가격 전략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맘스터치 치가사키점은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지역 생활 상권의 특성을 고려하여 '따뜻하고 편안한 로컬 버거숍'의 인테리어 콘셉트와 가변형 좌석으로 설계됐다. 방문 고객들의 연령대 역시 핵심 상권 매장 대비 전 연령층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맘스터치 치가사키점은 핵심 상권인 시부야 대비 약 7% 인하된 판매가로 제품의 가격 허들을 낮췄다. 전략적인 가격 최적화 정책을 통해 생활권 매장만의 '코스파(Cost Performance, 가격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일본식 신조어) 경쟁력'을 극대화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맘스터치 측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인기 외식 메뉴인 버거, 치킨, 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로 제공하는 맘스터치만의 '가심비 DNA'가 생활권 입지와 현지 코스파 소비 성향에 부합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2년여 간 시부야와 하라주쿠, 시모기타자와 등 도쿄 핵심 상업권과 생활권 복합상권 내 직영점과 팝업스토어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의 외식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가맹 사업 모델의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맘스터치는 이번 치가사키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도쿄도 중심의 수도권을 넘어 일본 전역을 목표로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가사키점은 '일본의 일상 속으로 한국의 맛이 들어온다'는 메시지를 구현한 현지 확산형 모델로, 향후 가맹 오픈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들을 위한 쇼케이스 매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브랜드의 안정적인 확산과 가맹 모델 정착을 통해, 향후 국내에서의 브랜드 포지셔닝처럼 일본 소비자들이 일상에 스며드는 데일리 외식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푸디스트, 아티제와 협력…“구내식당도 고급스럽게”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전문 기업 푸디스트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아티제(artisée)'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아티제는 전국 66개 매장을 보유한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카페로 깊은 풍미의 커피와 다채로운 베이커리 제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푸디스트는 자체 보유한 프리미엄 급식 브랜드 브랜드 '고메이플레이스(GOURMETPLACE)'를 통해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카페·베이커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푸디스트는 아티제의 프리미엄 원두와 베이커리 기술력을 푸디스트의 급식 운영 노하우와 접목해 높은 품질의 카페·베이커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푸디스트는 제휴 기간 동안 프리미엄 원두와 베이커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아티제' 상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카페·베이커리 기술 협력도 강화해 품질 관리를 체계화하고, 협업을 통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빛나 푸디스트 브랜드관리팀장은 “고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카페·베이커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티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급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그룹명에 ‘화요’ 전진 배치…“글로벌 식문화 선도할 것”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화요의 광주요그룹이 화요그룹 체제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도자 브랜드 광주요를 앞세워왔지만, 이제는 증류주 브랜드 화요를 내세워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요그룹은 화요를 중심으로 광주요의 도자 헤리티지와 가온소사이어티의 미식 역량을 결집하는 구조로 개편한다. 술과 그릇, 식문화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이 구조는 단일 브랜드를 넘어 한국 식문화를 새롭게 브랜딩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화요그룹 측은 “광주요가 이어온 도자의 정신성과 장인정신, 가온소사이어티가 만들어온 고급 한식 경험은 화요의 브랜드 철학과 결합해 술을 중심으로 한 한국적 식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K컬처 브릿지'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요그룹은 출범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증류주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한다. 단순한 세대 확장이 아닌, 세계 시장에서 통용 가능한 증류주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지식재삭권(IP) 협업, RTD(Ready to Drink) 제품 개발, 글로벌 바·클럽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화요 경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소비 접점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화요그룹은 우리 증류주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역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주세 체계 개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다. 현재 종가세 구조는 고품질 원료와 정통 방식을 고수하는 프리미엄 증류주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곧 산업 전체의 혁신과 고도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이다. 화요그룹은 주세법 개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공론화하며, 우리 증류주 산업이 품질 중심의 경쟁 체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갈 방침이다. 조태권 화요그룹 회장은 “화요그룹의 출범은 지난 22년의 여정 위에 다음 100년을 설계하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증류주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노력뿐 아니라 산업 구조 전반의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요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체계와 제도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증류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문화·산업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J제일제당, 태국 1위 유통사와 ‘맞손’…현지서 K-푸드 판 키운다

CJ제일제당이 태국 최대 유통사와 손잡고 'K-푸드 영토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태국 1위 기업 CP그룹의 계열사이자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CP Axtr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K-푸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CJ제일제당의 K-푸드 제품 라인업과 CP엑스트라가 보유한 강력한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인사이트를 결합해 현지에서 K-푸드 시장의 판을 키울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태국 내 방대한 영업망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CP엑스트라는 현지 대형 창고형 할인점 체인인 '마크로(Makro)'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Lotus's)'를 운영하고 있는데, 두 체인의 태국 매장 수를 합치면 2700개가 넘어 비비고 제품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협력을 통해 태국 내 주력 제품인 '비비고 볶음면'과 '김치' 외에도 '비비고 만두'∙'K-스트리트 푸드'∙'K-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식당, 카페 등 기업 간 거래(B2B) 고객 비중이 높은 마크로와 함께 대용량∙B2B 제품군을 적극 육성하고,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CP엑스트라는 비비고의 제품력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활용, 마크로와 로터스 내 K-푸드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CP그룹이 진출해 있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태국 1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성장의 획기적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K-푸드 글로벌 개척자로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新)영토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약 6억9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 잠재력을 갖춘 K-푸드 확산의 핵심 시장이다. 이 중 태국은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동남아의 경제 강국으로서 인근 국가로 K-푸드를 확산하는 관문 역할의 '전략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태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 후 비비고 만두, 김치, 볶음면 등을 '마크로', '로터스', '세븐일레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국가 중 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비비고 볶음면'은 매운떡볶이∙치즈떡볶이∙김치∙K-치킨∙스모키K-치킨 등 한국적인 맛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2019년 3조1540억원에서 지난해 5조5814억원으로 5년 간 77%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해외 매출은 4조3123억 원으로, 전체 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최근 CJ제일제당은 고성장하는 해외 식품사업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있다. 지난 9월에는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상사'의 식품부문과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이달에는 중동 지역 K-푸드 사업 육성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기업 '알 카야트 인베스트먼츠(Al Khayyat Investments, AKI)'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총리 만난 中企 “규제 좀 합리화 해달라”

“정부의 수출바우처사업으로 해외규격인증을 받으려 했는데, 해외 인증은 까다로워 1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업종료는 행정편의상 회계연도 기준인 연말에 맞춰져 있어 1년 내 인증을 못받으면 지원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평균 소요비용은 선지급해주시고, 최종 정산은 다음 연도까지 이연해주세요." “중소소프트웨어사업자 육성을 위해 20억원 미만인 공공소프트웨어 사업은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 시장이 대형화되면서 20억원 미만 사업이 급감했습니다. 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중소기업만 참여가능한 사업범위를 60억원 미만으로 상향해 주세요." 중소기업중앙회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중소기업 규제합리화 현장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낡은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 걸림돌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회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굴한 규제합리화 과제 100건을 정부에 전달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무조정실 규제 관련 부처 실장 등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미국에서 시작된 보호무역주의가 아시아까지 확산되고 있어 한편으로는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규제개혁이 많이 중요한데, 이번 정부에서 규제 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전달하는 100건의 내용을 잘 검토해서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민석 총리는 “대통령께서 여러 분야의 구조 개혁을 언급하시면서 가장 첫 번째로 제시한 것이 바로 규제 개혁"이라며 “오늘 전달 받은 규제 합리화 100선을 꼼꼼히 읽어보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대화에서는 △수출바우처사업 중 해외인증사업 선지급제도 도입 △기업 규모별 참여 가능한 공공SW사업 범위 개선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계약학과 설치 규정 완화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사용전지 인증 부담 완화 △골재용 폐석재 폐기물에서 제외 △하도급공사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의무화 △일반지주회사 CVC의 외부출자 및 해외투자 제한 완화 등 7건에 대한 현장건의와 소관부처의 답변이 이뤄졌으며, 93건에 대한 답변은 국무조정실에서 간담회 이후 회신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역대 정부 모두 규제개혁을 외쳤지만 안타깝게도 정권 말로 갈수록 관심에서 멀어진 게 사실"이라며 “정부가 6대 구조개혁 분야 중 규제개혁을 첫 번째로 강조한 만큼 끝까지 일관성 있게 규제개혁 추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풀무원, 에너지효율 1등급 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출시

풀무원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풀무원 김치냉장고 168L'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풀무원이 식품 전문 기업으로서 쌓아 온 발효·보관 기술과 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김치와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풀무원 김치냉장고의 핵심 기능과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과 보관력, 숙성 기술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제품 168L 모델은 199L 이하 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 최초로 1등급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단열 설계와 냉각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활용한 간접 냉각 방식 및 냉기 순환 기술을 결합해 냉기는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였으며, 기존 4등급 모델 대비 연간 전기요금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으뜸효율가전 정책에 따라 구매 시 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 김치 맛을 결정짓는 핵심 기능인 숙성 기술도 강화됐다. 풀무원기술원과 협업해 개발한 숙성 알고리즘은 발효 과정에서 온도, 습도, 냉기 순환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자연 숙성' 모드를 지원해 소비자가 원하는 김치 맛과 신선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내부 전체에 배치된 냉기 토출구와 냉각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컴프레서를 활용한 간접 냉각 방식은 보관고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결로를 줄이고 장기 보관력을 높였다. 풀무원 김치냉장고 168L는 기존 4가지 온도 전환 모드(김치·냉장·냉동·주류)에 '급속 냉장'과 '급속 냉동' 모드를 새롭게 추가해 총 6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보다 빠르게,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어 주방 보조 냉장고로 활용도가 높다. 락앤락 김치통이 기본 제공되어 강력한 밀폐 성능과 위생성을 확보했으며, BPA 프리(Free) 소재를 사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관고 중앙에 적용된 탈취 필터는 김치 냄새를 잡아 문을 열 때 냄새가 밖으로 퍼지는 것을 줄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루미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감성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주방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소형 스탠드형이지만 내부 공간 활용을 최적화해 효율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풀무원은 식품 전문성과 데이터 기반 설계를 바탕으로,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에서도 다양한 용량과 기능의 라인업을 운영하며 맞춤형 김치냉장고·보관고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은 85만9000원이며, 네이버 풀무원가전 공식 스마트스토어, #풀무원(샵풀무원), 쿠팡,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 사업부장은 “풀무원은 식품기업으로서 쌓아 온 발효·보관 기술을 가전에 적용해 김치와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 상태로 보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168L 모델은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한 으뜸효율가전으로 환급 혜택과 전기료 절감 등 경제성이 뛰어나며, 앞으로도 식품 전문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마무리…1위 도약만 남았다

아워홈의 100%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절차를 1일자로 마무리했다. 아워홈은 프리미엄 급식을 포함한 식음료(F&B)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 삼남이자 아워홈 미래비전총괄인 김동선 부사장이 부임 이후 추진한 첫 인수합병이다. 앞서 김 부사장은 지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선포식에서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 확보 등을 통해 아워홈의 시장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아워홈 측은 “단순 외형 확대가 아닌 아워홈의 사업 역량과 성장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합병을 통한 고메드갤러리아의 신설로 연 매출 275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급식∙F&B 서비스 사업이 밸류체인에 편입되면서 아워홈의 식음료사업부문 전체 외형은 약 30% 확대될 전망이다. 고메드갤러리아는 2030년까지 단체급식 부문을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워홈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눈에 띄게 확장됐다. 오피스∙산업체 위주의 기존 포트폴리오에 프리미엄 오피스와 주거단지, 컨벤션 등 고부가가치 채널이 추가되면서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 같은 변화는 향후 대형 사업장 및 프리미엄 채널 수주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인수 마침표와 함께 아워홈의 사업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역량은 한층 강화됐다"면서 “5월 비전선포식에서 밝힌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워홈과 고메드갤러리아는 양사가 가진 강점의 결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워홈의 식자재 공급, 연구개발(R&D) 역량, 운영 노하우 등이 더해지는 만큼 고메드갤러리아의 식단 구성과 식품의 품질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아워홈이 보유한 8개 제조공장과 14개 물류센터 기반 제조·물류 인프라 역시 고메드갤러리아 사업장 운영에 통합 적용된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도 기대된다. 로봇 등 첨단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의 자동화 기술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프리미엄 다이닝 운영 역량이 접목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 법인인 고메드갤러리아의 수장은 차기팔 대표가 맡는다. 차 대표는 외식·F&B 사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아워홈 외식사업부장, 디자인본부장 등을 거쳐 프리미엄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F&B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과 그룹 계열사의 운영·제조·유통·미래기술 역량과 고메드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이 앞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 우위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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