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가 서브컬처 장르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낸다. 연내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리밋제로 브레이커스'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디나미스 원의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출격한다. 엔씨가 단순 작품의 퍼블리싱을 넘어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까지 단행했던 만큼, 조만간 선보일 두 작품은 엔씨의 서브컬처 시장 성패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연내 '리밋제로 브레이커스', 내년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의 '리밋제로 브레이커스'가 최근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론티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연내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리밋제로 브레이커스'는 서브컬처 전문 기업인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라인, 빠른 전투 액션이 특징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리밋제로 브레이커스'는 엔씨의 첫 서브컬처 도전작으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서브컬처 작품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도 내년 출시를 위해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첫 공개 시연을 진행한 데 이어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글로벌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번 글로벌 CBT를 통해서도 다양한 이용자 피드백을 확인하고, 개발에 적극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엔씨는 두 작품을 단순 퍼블리싱하는 것을 넘어 개발사에 직접 투자를 단행하며 서브컬처 사업 기반을 다졌다. 앞서 엔씨는 지난 2024년 8월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의 지분·판권 투자를 단행하고 '리밋제로 브레이커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지난 1월에는 디나미스 원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판권을 따냈다. ◇ 엔씨, 서브컬처에 눈돌리는 이유 이들 작품은 엔씨가 그간 강점을 보여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는 다른 이용자층을 겨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엔씨는 그동안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해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MMORPG 중심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장르와 이용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캐주얼 장르 및 서브컬처 장르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는 충성도 높은 팬덤을 기반으로 장기 흥행 사례를 만들어내면서 게임업계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리서치 인텔렉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 규모는 2023년 209억달러(약 28조4000억원)에서 2031년 485억달러(약 65조9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1%다. 국내에서도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이 장기 흥행 사례를 만들어내며 서브컬처 장르의 사업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음달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 대형 부스를 마련한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대표작 역시 서브컬처 장르의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꼽히는 '원신'이다. 관건은 실제 성과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가 먼저 시장에 진입하고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뒤를 잇는 만큼, 두 작품의 성과는 엔씨가 서브컬처 장르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부 개발사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엔씨의 전략이 실제 흥행으로 이어질 경우 향후 서브컬처 라인업 확대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주목! 이기업] 레이메드, 암 찾아가는 ‘표적물질’에 방사선 싣는다](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ec6cb10895e04a70a45268752ab5168c_T1.jpg)

![[주목! 이기업] 엠테라파마, 파킨슨병 증상 넘어 원인 잡는다](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91c406263ae14105af905570570c5db1_T1.jpg)
![[르포] 명절 대목에도 썰렁한 홈플러스…옆 상권은 ‘반사이익’](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8c72110d89c5481288a01ffe14bc0bca_T1.jpg)


![[단독] 동·호수·이름 담긴 올선 재건축 연명부 ‘공개 비치’…송파구 “중단”](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01.acbc9bca7b654c599f306c8f9b1d92db_T1.jpg)


![[여전사 풍향계] 신한카드, 친환경 서비스에 ‘향기’ 더해 外](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01.a1eafbf9027a4ad0b21e383f1ff65f6a_T1.jpg)




![[EE칼럼] “한전 전력망 25조 선납, 깔세인가?”](http://www.ekn.kr/mnt/webdata/content/202610/40_news-p.v1_.20240401_.785289562a234124a8e3d86069d38428_p3_.jpg)
![[EE칼럼] 목적과 수단의 도치](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318.dbd99c8761244ca3b29e7374368ee5d8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보여주기라면 기업총수를 국회에 세우지 말자](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416.e74981dbd1234907aa315469fbcafa49_T1.png)
![[이슈&인사이트] 건배는 끝났고, 경쟁은 계속된다](http://www.ekn.kr/mnt/thum/202610/news-a.v1.20250523.e03be5fe32f84ab7affdd69b24689fe1_T1.jpg)
![[데스크칼럼] 에너지 난(難)을 부추기는 정치 개입](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4d0c3fc241194ecaa86839bf12a18682_T1.jpg)
![[기자의 눈] 수백쪽 내고도 모르는 금감원 유증 심사 기준](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0930.633178a96f794ea8b5422d3c5ae10fc8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