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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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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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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하반기 정기 조직개편…자산관리총괄 조직 신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일 하반기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그룹 차원의 자산관리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해 자산관리총괄 조직을 신설된다는 점이다. 자산관리총괄은 증권·은행의 PWM과 증권 자산관리 비즈니스 역량을 하나로 집중해 증권 고객뿐만 아니라 은행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략, 성과관리, 인적자원(HR), 내부통제 등 그룹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모든 역량을 One WM 관점에서 추진하며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증권과 은행의 협업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총괄대표는 증권과 은행 겸직으로 증권 자산관리부문과 은행 WM그룹을 총괄한다. 아울러 디지털사업의 자기완결형 체계 구축을 위해 자산관리사업그룹을 플랫폼그룹으로 재편하고 전사 디지털 및 플랫폼 관련 조직을 집중 편제한다. 플랫폼그룹은 전사 디지털 마케팅·설계·개발·운영업무를 일관화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한다. 전사 AI 솔루션, 다양한 외부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 등 핵심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류(一流) 신한투자증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총괄대표 ▲자산관리총괄 정용욱 ◇본부장 ▲FICC운용본부 유세종 ◇부서장 ▲RP운용부 김소연 ▲오픈이노베이션부 서화천 ▲플랫폼혁신추진부 어연정 ▲ICT운영부 이정원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신세계건설, 40% 뛴 주가에도, 실적 보면 웃기 힘드네

신세계건설 주가가 일주일 만에 40% 넘게 급등했다. 최근 6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호재로 인식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다만 유동성 확보로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실적 개선 없이는 장기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8.70% 하락한 1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9거래일만에 하락한 것으로 신세계건설 주가는 지난달 30일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오름세를 기록해왔다. 이 기간 주가는 41% 상승했다. 1만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일주일 새 1만5000원에 육박했다. 이날 역시 하락 마감했으나 장중 한때 1만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단기간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신세계건설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지정예고를 공시하기도 했다. 신세계건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데는 대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승인 공시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원 규모의 만기 30년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자율은 7.078%로 사채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 뒤인 오는 2054년 5월29일까지다. 이를 통해 신세계건설은 올 1분기 말 807%였던 부채비율을 200% 미만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대한 자금보충약정은 신세계건설의 최대주주인 이마트가 제공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내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던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그룹 차원에서 봉합한 셈이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말 위기설이 불거졌을 때도 그룹 지원을 통해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신종자본증권이 부채비율 상승을 통제하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에 신세계건설이 미분양으로 악화된 재정 위기를 막을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 수혈로 유동성 확보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공시 직후 10.50% 올랐으며 다음날인 지난달 29일에도 19.42% 급등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을 뿐 부동산 시장 부진에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자금 수혈로 재정 위기는 막았지만 실적 개선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올 1분기 신세계건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이 1748억원인데 매출원가가 이보다 많은 1825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원가가 올랐기 때문인데 원가 상승에 이익률이 하락하면서 1분기 영업적자는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아울러 수주 실적도 저조하다. 신세계건설은 자사 주거 브랜드인 '빌리브'를 내세워 대구 사업장에서 수주를 잇따라 추진해왔는데 지난해 건설업 불황으로 대구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면서 재무 리스크가 높아졌다. 스타필드 청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그룹 내 수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업장이 한정적인 상황이다. 또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20% 이상인 회사가 지분 50%를 초과 보유한 회사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이마트는 1분기 기준 신세계건설 지분의 70.4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모기업인 이마트를 통해 수주를 늘릴 경우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번질 수도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한 신세계건설 보고서는 없다. 하지만 모기업인 이마트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자회사인 신세계건설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4000원으로 8% 하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의 1분기 영업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신세계건설 관련 불확실성이 이마트의 추세적인 주가 반등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신세계건설의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금감원, ‘깜깜이 배당’ 해소…상장사 40% 배당절차 개선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배당 절차 개선을 추진한 결과 국내 상장사의 40%가 배당 절차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회사의 배당절차 개선 관련 간담회'를 열고 깜깜이 배당 관행 해소를 위한 배당절차 개선방안 이행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감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신한지주, 코오롱, TCC스틸, 휴온스글로벌, 헥토이노베이션, 아스플로 등 6개 상장사가 참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기준 전체 상장사의 약 40%가 예비 주주가 배당금을 확인한 뒤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 개선 관련 사항을 정관에 반영했다. 지난 1월 금융당국이 상법 유권해석을 통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시행 첫해부터 10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제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당국은 배당절차 개선 관련 제도를 정비해왔다. 현행 배당 기준이 최종 배당액이 확정되지 않은 채 주식 거래를 하는 방식인 반면 개선안은 투자자가 배당 여부와 배당액을 미리 알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자산 규모 5000억원이 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배당 절차 개선 여부를 기재해야 한다. 기존 '선(先)투자 후(後)배당' 절차를 전제로 했던 현금·현물배당 결정 공시 관련 시가배당률 산식도 변경됐다. 반면 배당절차가 개선됐지만 상장사의 60%가량은 아직도 '깜깜이 배당'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절반 이상의 기업이 정관 개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정관 개정 이후에도 기존 방식대로 배당을 실시한 기업도 상당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바뀐 정관에 따라 미리 배당액을 공시하자 주주들의 배당금 관련 문의가 감소했고 사업보고서 제출일정과 배당액 공시가 분리돼 업무부담이 완화되는 등 순기능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배당절차 개선에 대한 투자자 이해도를 올리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분기배당 절차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향후 정부 및 유관기관들은 배당절차 개선 방안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더 많은 상장사들이 정관 개정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며 “이미 정관 개정 및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들의 의견을 청취해 추가 지원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신증권, 주식 선물하기 이벤트 진행

대신증권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주식 선물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대신증권 MTS에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해 지인에게 주식을 보낸 뒤 지인이 선물 받기를 완료하면 경품을 제공한다. 처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편의점 음료 교환권을 지급한다. 주식을 선물한 횟수가 많은 고객 60명에게는 순위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한다. 선물 횟수가 많은 1위부터 10위까지는 5만원의 모임지원금, 11위부터 30위까지는 3만원의 사랑지원금, 31위부터 60위까지는 2만원의 우정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 홈페이지, HTS 및 MTS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를 신청한 뒤 지인에게 주식을 선물하고 상대방이 선물 받기를 완료하면 된다. 안석준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주식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친구, 자녀 등 가까운 사람에게 손쉽게 주식을 선물로 줄 수 있다"며 “특히 자녀에게 선물하면 재테크 교육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웹툰株 강세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국내 웹툰 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와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3080원(23.16%) 오른 1만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웹툰 관련주인 키다리스튜디오도 전 거래일 대비 17.26% 오른 5910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엔비티(13.73%), 미스터블루(10.15%), 핑거스토리(8.43%), 대원미디어(3.46%), 네이버(2.12%) 등도 오름세다. 웹툰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데는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국내 웹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웹툰 엔터는 지난달 31일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S-1) 제출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G이노텍, 아이폰16 수요 증가 호재 예상 [KB증권]

KB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6 패널 출하 계획이 상향되면서 LG이노텍의 실적 추정치도 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16 OLED 패널 양산 승인을 최종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이폰16 패널 생산량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억3300억원대가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LG이노텍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내에서 애국소비에서 프리미엄 폰 선호 추세가 나타나면서 중국 아이폰 판매가 증가하는 점도 LG이노텍 주가에는 할증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6은 차기 운영체제인 iOS18에 오픈AI의 AI챗봇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구글 AI인 제미나이 탑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시 탑재가 될 경우 아이폰 AI 생태계 조성의 파급력이 커질 전망"이라며 “LG이노텍 매출 비중의 80%가 아이폰이 차지하고 있어 향후 주가 업사이드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이복현 금감원장 “금투세 폐지 후 전면 재검토 합당”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이 세후 기대수익률 감소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잠재투자자의 참여를 막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 금투세 폐지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금투세 도입을 무리하게 추진하기 전에 논의의 장을 열고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달 31일 금감원에서 개최한 '금투세 관련 시장 전문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도입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해당 간담회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와 금융조세 분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투세 시행에 따른 개인투자자, 금융투자업계 및 자본시장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 금투세 시행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장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도입하기 전에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원천징수 및 확정신고 등 복잡한 절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와 문의가 많은 상황에서 실제 시행 시 현장 혼란이 클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 원장은 “금투세가 비록 세제 관련 사안이긴 하나 개인투자자와 자본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자본시장 감독기관인 금감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금감원 입장에서는 금투세 폐지와 폐지 이후 전면 재검토가 합당하다는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19년 금투세 법안이 발의될 당시에 예측 오류로 인한 부작용, 자본시장의 성장 여부 등을 검토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정부 부처에 의견을 전해왔다"며 “금투세가 시장에 미칠 영향, 투자 행위자들의 심리 변화 등에 대해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제도가 시행되면 오히려 시장의 혼란은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금투세는 지난 2019년 법안 발의 이후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명분으로 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주식·펀드·채권·파생상품 등을 거래해 발생하는 소득이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금융상품 250만원) 이상이면 초과분에 대해 20% 이상 세율을 적용하는 세금이다. 당초 지난해 도입이 논의된 바 있으나 투자자들의 반발 등으로 금투세 도입 시기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이 원장은 “시장에 영향이 큰 제도의 경우 도입 전 예상과는 달리 실제로는 시장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 있다"며 “실제 과세 대상이 되거나 과세 대상이 아니더라도 과세와 관련한 위험 부담을 갖는 투자자들이 투자 행태나 투자 전략을 변경함으로써 과세 수익을 제대로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금투세 적용 대상이 아니더라도 과세 우려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돼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예를 들면 투자자들이 주식 5000만원 이상 소득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면 세금을 내기보다는 다른 손실 가능 주식을 팔아서 손실 합산을 통해 과세 대상이 되는 걸 피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매도하지 않고 장기 투자를 할 수 있었던 투자자들이 과세 우려 때문에 단기 투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원장은 금투세 일부 유예 의견에 대해 '비겁한 결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에도 변화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20년에 한 차례 유예할 당시에 시장에 미칠 영향이나 보완 방안 등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다면 지금 더 생산적인 논의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단순히 지금 시장이 시끄러우니까 유예하자는 것보다는 진지하게 논의의 장을 열고 충분한 검토를 통해 결론을 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증권, 제주 폐투명 페트병 새활용 파라솔 설치 사업 진행

KB증권은 지난 29일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에서 제주도 내 주요 4개 기관과 '마을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강경수 KB증권 제주지점장과 김유래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장, 고영표 제주특별자치도청 노인복지과장, 신희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본부장, 김효의 제주시니어클럽 관장 등 5개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KB증권은 '새활용 파라솔 무상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새활용 파라솔 무상지원 사업'은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폐투명 페트병을 새활용해 파라솔, 테이블, 의자 등을 제작하고 이를 도내 주요 5개 해수욕장(함덕, 이호테우, 곽지, 협재, 중문)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KB증권은 이번 자원순환형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취약한 시니어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제주도 내 주요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하는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할 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이 환경보호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교보증권, 연 4.5% 신용거래 이자율 이벤트 시즌2 실시

교보증권은 오는 7월 말까지 '신용거래 이자율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및 휴면고객 대상으로 신규 신용 매수분부터 매수건별로 100일 동안 신용거래 이자율 연 4.5%를 적용한다. 신청방법은 교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Win.K에 접속해 '이벤트 등록-신용이벤트'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상규 교보증권 WM사업본부장은 “고금리시기 투자자들의 이자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TIGER ETF' 거래 및 공모주 하이일드펀드, 초단기우량채펀드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TIGER ETF' 5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2만원, 10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교보악사 공모주 하이일드펀드와 초단기우량채펀드 가입시 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부터 최대 3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하이브, 민희진 해임 계획 제동에 3% ↓

하이브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하이브가 추진하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에 제동이 걸리면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300원(3.58%) 하락한 19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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