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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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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ESG경영으로 브랜드 가치 실현”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친환경 제품 개발과 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자체 환경지표인 AKGI(애경 그린 인덱스)를 만들어 전사적으로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재활용률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해 친환경 경영을 지향한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결실을 맺었다. 화장품 '닷솔루션 피솔루션 민트 바쿠치올 모공 올리지 세럼'과 세탁세제 '리큐 제트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가 환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닷솔루션 피솔루션 민트 바쿠치올 모공 올리지 세럼'에는 합성 원료 대신 생분해가 가능한 자연유래 성분이 담겨 있다. 또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큰 유화 공정을 유상과 수상으로 구성된 2층상 제형으로 대체 적용해 사용량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소비 실현을 인증하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제지와 소이 잉크를 사용한 포장재로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리큐 제트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는 수질 오염과 녹조 발생의 원인으로 꼽히는 전인산염을 배제하고, 기존 자사 액체세제 대비 약 80% 적은 양으로도 정량 세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파우치 형태의 용기를 도입했고, 경량화 제품 구조로 운송 연료 소비를 줄이는 등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했다. 애경산업의 친환경 경영 방침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산업 폐기물 소각 등 폐기물 처리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자 협력사와 손을 맞잡고 폐기물 재활용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2023년에는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청양공장 내 중앙물류센터에 폐기물 보관장을 신규 구축해 효과적이고 명확한 폐기물 분류 및 배출량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청양공장의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비료 등에 활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가공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폐기물의 재활용을 실천한다. 최근 3년 동안 폐기물 재활용률은 2022년 51.9%, 2023년 79%, 2024년 88.9%까지 매년 확대됐다. 폐기물 처리 시 소요되는 비용도 연평균 11%씩 절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410톤에 달하는 수준으로 대폭 감축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산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환경과 소비자의 가치를 함께 고려해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 ‘후아유’, 모노톤 기반 바이커 패션 선보여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바이커 컬렉션을 29일 공개했다. 바이커 컬렉션은 바이커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간절기 컬렉션으로, 여름철에도 입기 좋은 얇고 가벼운 소재와 모노톤 컬러 기반의 시원한 여백이 느껴지도록 제작됐다. 해당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링거 티셔츠 △래글런 티셔츠 △헨리넥 긴팔 티셔츠 △후드 티셔츠 △트랙 셋업 △버뮤다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인 반팔 티셔츠는 빈티지 다잉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염색된 것이 특징이며, 크롭한 기장감으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링거 티셔츠는 면과 스판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체형에 관계없이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며, 차콜과 버건디로 구성됐다. 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트랙 및 링거 포인트로 캘리포니아 청춘의 자유로운 감성을 담은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모노톤 컬러감의 바이커 컬렉션 상품은 기존 발매 상품 대비 확실한 디자인 차별화로 여름 패션 구매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상장 20돌 모두투어, 2세 우준열 사장 경영능력 ‘시험대’

여행기업 모두투어가 실적 개선의 시험대에 올라선다. 올해는 오너 2세 우준열 사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첫 해로, 최고경영책임자(CEO)인 우 사장은 올해 1분기에 회복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여행업계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를 견디며 하반기까지 이어가야 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해 78억9700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655억7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92억7100만원 보다 17.3%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부터 보면 분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이며 영업이익은 최고치다. 올해 1분기 매출 감소의 결정적 배경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국내 정치 상황과 항공기 사고 등 외부 변수로 인한 여행 심리와 수요의 위축이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 성과를 내며 반등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상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고품격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그 중에서도 중국 시장에 역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 이전보다 공략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황산시 문화여유국, 중국 타이안시와 연이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으며 타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힘썼다. 또 에어프랑스-KLM과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3년 연속 체결하고 전략적인 전세기 운용과 효율적인 판매 채널을 관리해 수익 창출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내부적으로 이미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해 성장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향후 진행할 업무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여러모로 올해는 모두투어에 의미가 남다르다. 창업주 우종웅 회장의 장남인 우준열 부사장이 4월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해 여행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하반기를 정조준했다. 모두투어가 코스닥에 상장된 지 2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목표로 기업 경영에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36년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주주 친화 정책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동원그룹, 동원GPT 활용 ‘AI 챌린지’ 개최

동원그룹이 '동원GPT'를 활용한 사내 경진대회인 '2025 동원 AI 챌린지'를 개최했다. 28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열린 이번 AI 챌린지는 임직원들의 동원GPT 활용능력 향상과 AI 시대에 걸맞는 창의적 인재 양성, 데이터 기반의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상금과 경품이 두 배 이상 확대돼 총 3000만원 규모로 마련됐다. 참가 인원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원로엑스 등 10개 계열사 임직원 35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GPT 프롬프트(명령어) 활용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제풀이와 우수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동원GPT를 활용한 단답형 문제, 반복 업무 해결을 위한 프롬프트 구성, 아이디어 및 인사이트 도출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으며, 동원 제품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 수립, 재고자산 회전율 관리 방안, 우수 거래처 발굴 등 실무와 밀접한 과제도 다뤄졌다. 이번 대회는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김남정 회장은 AI 활용이 기업 경쟁력과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AI 중심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동원그룹은 지난해 2월 자체 AI 플랫폼인 동원GPT를 도입했으며, 전사적으로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4 동원 GPT 경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9월에는 국가 AI 인재 육성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AI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남정 회장은 “임직원들이 AI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비즈니스 현장의 필수 무기로 장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길 바란다"며 “AI 기반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itizen Data Scientist)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SPC그룹, 8시간 초과 야근 없앤다…“대통령 당부에 화답”

SPC그룹이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간 근로를 없앤다. SPC그룹은 지난 25일 경기 시화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지적된 야간근로 및 노동강도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27일 긴급 개최해 생산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혁에 나섰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라며 “각 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제품 특성상 필수적인 품목 외에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여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근무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전환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 정비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 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과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의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한 데 대해 같은 날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 이틀 만에 SPC그룹이 변화로 답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주 금요일(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를 진행했던 SPC그룹이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재 사망률 최상위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흥공장을 방문해 지난 5월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경위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심야에 대체로 (사고가) 발생하고 12시간씩 4일을 일하다 보면 심야 시간이 힘들다. 결과적으로 노동자들의 부주의 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BBQ, 방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 전용 버스 공개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방한하는 스페인 프로축구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버스를 27일 공개했다. BBQ와 디테크가 준비한 이 버스는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일본을 거쳐 한국에 방문하는 오는 29일 인천공항부터 모든 한국 일정을 함께 한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와 대구 매치 등을 비롯해 선수단의 한국 여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이 버스는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라 디테크에서 이번 FC바르셀로나 대표단을 위해 의전용으로 한정되어 특별 준비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내부 설계부터 내부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해 총 20석의 좌석으로 새단장한 버스다. 모든 좌석이 안마기능, 리클라이닝(Reclining), 레그레스트(Leg-Rest), 통풍 시트, 무선 충전, USB 포트 등으로 구성돼 장시간 이동에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앞쪽의 독립 좌석에는 24인치 스마트 모니터가 장착돼 OTT(Over-the-top media service)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 랩핑도 국내에서는 최초로 옥수수전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필름을 사용했다. 또 FC바르셀로나 구단의 에너지와 정체성을 담은 '움직이는 라커룸'으로 FC바르셀로나의 팀 컬러에 맞춘 메탈 트림과 가죽 커스터마이징, 선수들의 감성을 고려한 디테일은 구단의 자부심과 스타일을 반영한다. BBQ 관계자는 “세계 최고 명문 구단인 FC바르셀로나의 15년 만에 대한민국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도록 하기 위해 전용 버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마트·롯데마트 “마트 내 소상공 점포서 소비쿠폰 사용하세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점포 내 임대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적극 알린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전국 156개 이마트·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600여개 임대매장 중 약 37% 가량인 960여개 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사용처는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키즈카페, 사진관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다. 이마트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을 안내하는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소비자가 해당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대매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 대상 임대매장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라는 문구를 담은 안내문도 고지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내에서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임대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함을 알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18일부터 전국 112개 롯데마트 점포에 입점한 3000여개 임대매장 중 약 30%인 900여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안내문을 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중계점의 경우, 음식점, 미용실, 카페, 안경점, 세탁소, 스팀세차장, 병원 약국 등 총 19개가 소비쿠폰 사용 매장에 해당한다.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혼선을 겪지 않도록 점포 내 주요 위치에 고지물을 비치했다. 또 현장 직원의 응대를 통해 고객이 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입점 파트너들의 안정적인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춘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지난 26일부터 출생연도별 요일제 적용 없이 누구나 할 수 있게 됐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업종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학원, 약국·의원, 편의점·빵집·카페·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면세점, 대형 외국계 매장, 프랜차이즈 직영점, 쇼핑몰, 유흥업소 등은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에서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임대매장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모레퍼시픽, 소녀시대와 ‘찰떡궁합’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여성그룹 소녀시대와 연이어 인연을 이어가며 '찰떡궁함'을 과시하고 있다. 2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최근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슬리밍 라인 '메타그린'의 앰배서더(홍보대사)로 권유리를 발탁했다. 올 4월 대표적 제품인 '메타그린 부스트샷 7일'의 리뉴얼을 진행하며 기존의 체지방 2중 커팅 기능에 에너지 충전 기능성 원료를 더한 특징이 권유리의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권유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 승마, 바이크 라이딩, 요가, 스킨스쿠버 등을 즐기는 콘텐츠로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에너지 가득한 일상이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 기운을 안기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앰배서더 발탁에 대해 권유리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바이탈뷰티 메타그린을 통해 더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의욕을 드러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과 소녀시대의 만남은 벌써 두 번째다. 3월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도약하기 위해 임윤아를 얼굴로 선정했다. 설화수가 2022년 리브랜딩을 통해 과거 중장년층 중심의 수요를 30대까지 확장하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임윤아를 적임자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 가치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더욱 깊어지고 진화하는 아름다움의 의미를 담은 '홀리스틱 뷰티'(Holistic Beauty)을 내세워 30대 중반을 맞은 임윤아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와의 완벽한 합이 맞춰졌다.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임윤아의 첫 행보는 미국·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설화수가 진출한 주요 10개국 관계자들을 초청해 4월 서울에서 열린 '설화수 글로벌 컬처 트립'을 통해 이뤄졌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수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다이소, 수해 이재민 지원 위해 2억원 기부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전국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온정을 베풀었다. ㈜아성다이소는 24일 “대한적십자를 통해 구호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전례 없는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모든 분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최대 성수기’ 여름철 극장가 살아날까

올해 극장가가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상반기 누적 관객 수 4249만여명으로 전년 동기(6293만여명) 대비 32.5% 급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2020·2021년)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팬데믹 기간에 연 관객이 1억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2022년 회복했던 노고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까지 제기돼 우려가 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최대 히트작은 300만명 동원에 그쳤다. '야당'(337만 명),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336만 명), '미키17'(301만 명) 정도다. 지난해 상반기에 '범죄도시4'와 '파묘'가 각각 11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것에 비교하면 올 상반기는 그야말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이로 인해 하반기 극장가에 많은 시선이 쏠린다. 7~8월 여름철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기대작이 연이어 출격해 관객 동원에 총력을 쏟는 기간이다. 첫 번째 주자는 23일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누적 조회수 2억뷰를 자랑하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3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쌍천만'을 달성한 '신과함께'를 배출한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해 기대가 높다. 배우 안효섭과 이민호, 채수빈, 나나, 지수(블랙핑크) 등 캐스팅도 화려하다. 영화는 현실에서 펼쳐지는 소설 속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안효섭)과 소설 주인공(이민호)이 결말을 바꾸기 위해 게임의 퀘스트를 수행하듯 괴물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상의 세계와 괴물 등을 구현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이 돋보인다. 이달 30일에는 여름 극장가 '흥행보증수표'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가족 코미디 '좀비딸'이 공개된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좀비가 된 사춘기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조정석)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기존의 좀비물과 달리 코믹 요소가 강하다. 무엇보다 영화는 조정석의 존재로 관객들의 관심을 높인다. 조정석은 2019년 7월 '엑시트'(942만명)와 2024년 7월 '파일럿'(471만명) 흥행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며 조정석표 코믹 연기의 불패를 입증했다. 이정은·조여정·윤경호 등 명품 조연들이 가세해 완벽한 합을 이룬다. 마지막 주자로는 8월13일 '악마가 이사왔다'가 나선다. '엑시트'의 흥행을 합작한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미스터리 코미디 장르를 표방한다. 극중 청년 백수(안보현)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아랫집 여자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다. 이 영화는 임윤아의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낮에는 평범한 빵집 운영자, 밤에는 악마로 깨어나는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를 외모, 의상, 목소리 톤 등에 차이를 둬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기대작 3편의 잇단 개봉에 이어 정부가 제공하는 영화관 할인권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멀티플렉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큐 등에서 1인당 2매, 회당 6000원의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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