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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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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인, 일본 최대 화장품 박람회 ‘코스메 위크 도쿄 2026’ 참가

화장품 ODM 전문기업 이미인이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박람회 '코스메 위크 도쿄 2026(COSME Week TOKYO 2026)'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미인은 14일부터 1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화장품 전문 B2B 전시회인 이 행사에 참가한다. 핵심 기술력과 트렌드를 집약한 시트마스크 및 하이드로겔 마스크 제품을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중인 기초 스킨케어 분야 제품군인 토너 패드, 에센스, 크림 등 총 40여 종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소재·제형·사용 경험 전반에 걸친 기술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기획력을 갖춘 ODM 파트너로서의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낼 계획이다. 특히 이미인은 글로벌 톱티어급의 소재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대표 소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목화씨에서 극히 소량 추출되는 고급 소재인 '코튼 린터'를 활용한 프리미엄 비건 시트 라인업 3종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라인업은 이미인의 시트 설계 및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고급 스킨케어에 어울리는 사용 감각과 완성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인의 전시 부스는 K-뷰티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화이트 베이스 구조에 블랙 라인 드로잉을 적용한 부스 외관으로 클린하고 전문적인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K-뷰티 특유의 감각적인 접근성을 더했다. 내부는 하이드로겔, 패드&패치, 스킨케어 등 카테고리별 제품 존과 오픈형 상담 공간, 내부 미팅 존을 명확히 구분해 글로벌 전시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한 ODM 중심 부스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 토너·패드·마스크 등 주요 제품과 사용 맥락을 아이콘형 일러스트로 표현해 하이드로겔을 포함한 다양한 제형 특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미인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일본을 포함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드로겔과 마스크팩을 넘어 기초 스킨케어 제품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교원그룹, 데이터 유출 정황 확인…KISA에 추가 신고

교원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외부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교원그룹은 13일 “10일 오전 8시경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전날 오후 확인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추가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유출 규모와 유출 데이터에 고객정보 포함 여부는 관계 기관 및 외부 전문 보안기관과 함께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유출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각 이행하고 조사 결과를 고객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교원그룹은 2차 사고 및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사 시스템 대상 전수 조사 △보안 취약점 정밀 분석 △비정상 접근 및 외부 접속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사고 대응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고도화 등 다각적인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머리부터 발끝까지 ‘ALL 무신사’ 시대 연다

의류 제품을 주력 사업으로 펼치던 패션기업 무신사가 신발부터 안경까지 패션 아이템을 모두 아우르는 '올(ALL) 무신사' 시대를 연다. 무신사는 옷으로 시작해 신발과 선글라스로 이어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모든 착장을 '무신사發'로 완성하는 사업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무신사는 올해 패션업계에서 지난해보다 더욱 견고한 '무신사 세계관'을 구축한다. 무신사의 시작은 2009년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스토어'를 오픈한 뒤 2012년 법인을 설립하고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인기 패션 브랜드와 전도유망한 브랜드를 균형감 있게 유치하고 큐레이션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업계 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후 오프라인까지 연결해 옴니채널로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서울 성수동의 성수 대림창고를 비롯해 홍대, 강남, 용산, 대구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나아가 무신사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제품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제조 및 서비스 기술, 유통망 역량을 내세워 자체 SPA(제조·유통 일원화)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론칭했다. 2021년 5월 서울 홍대에서 1호 매장을 열고 주요 상권 중심으로 단독 매장과 대형 쇼핑몰의 숍인숍 형태로 현재 33개까지 매장 수를 확대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를 선별하고 큐레이션하는 실력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신사 스탠다드를 주류 브랜드로 올려놓았다. 지난해 1~11월 누적 거래액은 4000억원으로, 현재 판매 추세라면 12월 포함 연간 4700억원 달성이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다. 무신사는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도 올해 '초심'을 택했다. 2001년 신발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출발한 시점으로 돌아가 무신사의 정체성과 뿌리를 반영한 신발 전문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킥스'의 첫 문을 이달 9일 열었다.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지상 1~3층 총 1124㎡(약 34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벽면을 신발로 가득 채운 인테리어와 테마별 큐레이션을 통해 기존 슈즈 멀티숍과 차별화를 꾀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살로몬 등 글로벌 대표 스포츠 브랜드부터 기호, 락피쉬웨더웨어 등 트렌디 브랜드까지 총 80여 개가 들어와 있다. 마지막은 '한 끗 차이'로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줄 안경과 선글라스다. 올 여름 론칭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무신사 스탠다드 아이웨어'(MUSINSA STANDARD EYEWEAR)와 '무신사 스탠다드 글래시스'(MUSINSA STANDARD GLASSES) 상표권을 출원했다. 앞서 같은 해 9월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안경' 상표권을 낸 바 있다. 아이웨어 카테고리는 의류나 뷰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아 진입 장벽이 있다. 또 아이웨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브랜드가 아닌 패션 브랜드가 공략하기에도 녹록치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아이웨어 시장은 고가의 '젠틀몬스터'와 가성비를 앞세운 '블루 엘리펀트'가 두 축을 이뤄 끌어가고 있어 '무신사 아이웨어'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기 충분하다. 무신사 스탠다드로 증명한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 무신사 스토어를 운영하며 쌓아올린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무신사에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어 순탄한 출발이 예상된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각각 서로 다른 운영 방식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며 “의류, 뷰티, 홈 카테고리에 이어 아이웨어까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두 무신사에서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전방위적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성통상 탑텐, 지난해 15개국에 의류 143만점 기부 “466억 규모”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지난 한해 동안 세계 15개국에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탑텐은 지난해 굿네이버스, 지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15개국 취약계층에 총 142만9118점의 의류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약 466억원 규모의 4123종에 달하는 다양한 성인복과 아동복을 계절과 수혜자 특성에 맞춰 준비했다. 협력 기관별로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11만8568점,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31만550점이 전달됐다. 일례로 베트남 푸토우성(Phu Tho 省)에서는 탑텐의 기부가 실질적 생활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해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새롭게 편재돼 시내 중심부와 떨어진 산악·계곡 지형으로 소수민족(Muong)이 다수 거주한다. 지역 내 시장이 없고 도로 환경이 불편해 극히 제한적인 생활 필수품 구매 기회를 글로벌 나눔 활동으로 지원했다. 탑텐은 이 지역의 29개 마을, 2702가구, 총 1만2420명을 대상으로 계절에 맞는 의류를 전달했다. 특히 탑텐의 나눔 활동은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분쟁 지역 난민 지원은 물론 국내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기여도로 지난해 12월 굿네이버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탑텐의 기부 활동은 단순히 의류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취약계층의 실질적 생활 개선과 존엄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며 “2026년에도 굿네이버스, 지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주제가 ‘2관왕’ 등극

지난해 글로벌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의 권위있는 영화·TV 부문 시상식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케데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경쟁작이었던 '주토피아 2', '엘리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리틀 아멜리'를 제치고 최우수 애니메이션영화 부문 상을 수상했다. 매기 강 케데헌 감독은 트로피를 받은 뒤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말했다. 또한 케데헌의 사운드트랙 '골든'은 최우수 주제가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 부문 경쟁작은 '아바타: 불과 재', '씨너스: 죄인들', '위키드: 포 굿', '트레인 드림스' 등이었는데, 케데헌이 유력한 수상작으로 꼽혀왔다. 주제가상 트로피를 받은 '골든' 가창자이자 공동작곡가 이재는 “내가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실망했었다"고 밝히고 “(내가 작곡한 곡이) 다른 소녀들과 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첫 방영된 케데헌은 같은 해 7월 넷플릭스 전체 순위 1위에 오른데 이어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수 콘텐츠 1위까지 오르며 내국인에게 한국 고유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새삼 일깨워줬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친근한 방식으로 K컬처를 더욱 폭넓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특히 주제곡인 '골든'은 지난해 8월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골든글로브 어워즈는 1944년부터 개최된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의 주요 시상식 중 하나로, 전체 28개 부문 후보 및 수상작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엔터테인먼트 분야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300여명이 투표로 선정한다. 한국 영화의 골든글로브 수상은 2020년 제77회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초이자 유일하게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시작됐다. 한국 배우로는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가 2022년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이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K-뷰티, CES서 IT 기술 역량까지 뽐냈다

국내 뷰티업계가 화장품은 물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용기기까지 초격차 뷰티 기술을 세계 무대에 과시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을 향해 또 한 걸음 내딛고 있다. 12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APR)은 3년 연속 CES에 참가해 국내를 넘어 세계에 K-뷰티테크의 우수성을 알렸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메디큐브 화장품을 필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이피알은 지난 6~9일(현지시간) 이번 CES 2026 행사기간 동안 지난해 대비 약 33% 증가한 1600여명의 방문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부스에서는 부스터 프로, 진동 클렌저 헤드, 부스터 브이 롤러 등 제품을 내세워 세안부터 기초 케어, 안티에이징 관리까지 넓은 범위를 아우르는 확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행사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은 삼성전자 부스에 협업 형태로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독자적인 홍보보다는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해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선택지를 넓히는 방식으로 자사 기술을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힘을 합쳐 개발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 메이크업 뷰티 디바이스 제품 '스킨사이트'를 공개했다. 센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다양한 노화 요인을 측정하고, 이에 맞춰 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기초와 색조 화장품에서 보여준 경쟁력을 과학 기술로 업그레이드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전시 부스를 선보이진 않았지만 여전한 기술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6월 LG전자로부터 양수한 브랜드 LG프라엘을 강화해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결과,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가 뷰티테크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뷰티 글로벌 인기는 ODM(제조자 개발 생산) 업계 대한 관심으로까지 뻗으며 주요 ODM 기업의 'CES 2026' 참가 및 혁신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국콜마는 AI 기반 '스카 뷰티' 디바이스로 뷰티테크 부문 10개 혁신상 수상작 가운데 최고인 1위를 차지했다. 뷰티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이 기기는 세계 최초로 상처 치료와 메이크업 커버를 동시에 구현해 뷰티 디바이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AI 빅데이터와 압전 미세 분사 기술을 통해 AI가 상처 부위를 분석해 유형을 분류한 뒤, 치료제와 피부톤에 맞춘 커버 메이크업을 동시에 정밀 분사한다. 코스맥스는 이번 행사에서 뷰티테크 부문 혁신상을 받은 '맥스페이스'를 내세워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줬다. 스킨케어 제품부터 파운데이션, 리퀴드 립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올인원' 맞춤형 디바이스다. 단일 제형에 국한됐던 기존 기기의 한계를 다양한 물성과 색상 조합이 가능한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CES 2026은 K-뷰티가 화장품 산업을 넘어 AI 기반 기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명실상부하게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향후 뷰티 산업은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 솔루션과 디바이스 영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호텔신라, 신라모노그램 내세워 중국 진출 본격화

호텔신라가 3대 브랜드 중 하나인 신라모노그램을 내세워 '신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내달 2일 중국 시안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오픈한다. 신라모노그램은 객실과 서비스 수준으로 분류하는 체인 스케일에 따라 럭셔리(더 신라)-어퍼업스케일-업스케일(신라스테이)-미드스케일-이코노미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이러한 기준에 맞춰 신라모노그램은 최상위급인 더 신라가 추적해온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휴양을 즐기는 리조트형 호텔을 표방한다. 규모는 지상 22층, 총 264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한식당·중식당·올데이 다이닝 등 총 3개의 레스토랑과 22층 라운지,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전 객실은 시안 도심과 자연 경관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휴양 등 다양한 투숙 목적을 고려해 기존 신라모노그램 대비 넓은 객실 면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한식당은 시안 내 유일한 전문 한식당으로, 전통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중식당은 광둥식을 기반으로 로컬 음식과 한국식 중화요리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뷔페 형태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은 한식 메뉴 비중을 강화해 차별화한다. 현재 신라모노그램은 2020년 오픈한 베트남 다낭, 국내에서는 강원도 강릉에서 운영 중이다. 두 번째 해외 진출지로 시안을 선택한 배경에는 관광 수요가 증가할 요소가 많은 잠재력이 꼽힌다. 우선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제 시행으로 중국 여행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가까워 약 3시간 내외로 접근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이미 인기 관광도시로 자리 잡은 베이징, 상하이와 달리 시안은 주나라부터 당나라까지 총 13개 왕조의 수도로서 역사 유적이 풍부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진시황릉과 병마용을 비롯해 현존 최대 규모의 시안 성벽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 여행지로도 부상했다. 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의 중국 진출을 통해 중화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및 사업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탁운영 방식을 활용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진출 전략을 더욱 세분화하는 전략으로 중국 염성과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오픈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잘 나가던 ‘호카’, 폭행논란 ‘불똥’…러닝화 판도 변화 올까

국내 러닝 열풍을 타고 급성장하던 미국 인기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가 국내 총판사 대표의 하청업체 직원 폭행이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국내 러닝화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호카 브랜드 본사인 미국 데커스 브랜즈는 최근 국내 유통기업 조이웍스와 체결한 호카 국내 총판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이는 호카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조이웍스앤코의 조성환 대표가 최근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폭행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후 불매 운동 등 여론 악화에 따른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한 차원이다. 데커스는 “유통업체에도 본사 수준의 높은 기준을 적용해 무관용 원칙의 일환으로 해당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호카는 지난 2018년 조이웍스가 데커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국내 독점 수입 및 유통을 맡아 왔다. 호카가 인기를 얻으며 성장하자 조이웍스는 지난해 9월 조이웍스앤코를 설립하고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 호카의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을 담당하도록 했다. 조성환 조이웍스앤코 대표는 조이웍스 대표도 맡아 왔다. 조성환 대표의 폭행 물의는 올해 초 불거졌다. 조 대표가 지난해 12월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의 한 폐건물로 불러내 무차별 폭행을 가한 사실이 지난 2일 MBC를 통해 보도됐다. 이들이 거래처를 빼앗으려 하고, 자신을 욕하고 다닌다는 이유였다. 격분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 운동 조짐이 불거지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조이웍스앤코는 이틀 뒤인 4일 사과문을 내고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악화일로를 걷자 결국 조성환 대표는 자신의 명의로 두 번째 사과문을 내고 대표직을 사임했다. 국내 총판사 대표의 폭행 사건과 무관했던 미국 본사 데커스는 발빠르게 총판계약 해지를 밝히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일부 소비자들은 조 전 대표의 폭력에 불매로 질타해야 한다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에 “구매를 취소하겠다"는 글을 게재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호카 및 데커스와는 무관한 사건인 만큼 “해외 직구로 (호카를) 구매하겠다"는 게시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문제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조이웍스앤코가 독점 운영해 온 만큼, 해외 직구보다 구매 편의성이 높은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당분간 이번 사건의 불똥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데커스가 신속하게 조이웍스와의 총판계약은 해지했지만, 새로운 국내 총판을 찾거나 직접 진출에 나서더라도 시일이 걸릴 것인 만큼 당분간 현재 매장 운영과 재고 관리를 조이웍스앤코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웍스앤코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조이웍스와 데커스간 국내 총판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당사는 현재 조이웍스와 체결한 호카 오프라인 부문 영업양수도 계약 해지 및 후속 조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연속성과 상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관련 이해관계자와 필요한 협의 및 대체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러닝화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호카는 지난 2018년 조이웍스가 국내 독점 수입 및 유통을 맡으며 국내에 소개됐다. 도입 초기 젊은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다가 기존 러닝화 대비 2배 이상 두툼한 쿠션감으로 발이 편하고 러닝에 적합해 3~4년 전부터는 젊은층을 넘어 전 연령대에 인기를 얻으며 대중화 됐다. 특히 엔데믹 이후 러닝 열풍과 맞물리면서 호카는 국내 러닝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며 급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조이웍스 매출은 2022년 249억원, 2023년 433억원, 2024년 820억원으로 매년 2배 가까이씩 껑충 뛰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러닝화 시장 규모는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기존 브랜드들의 절대 시장점유율이 더 높지만 성장률은 호카가 이들 기존 브랜드들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호카에 대한 대중적 선호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러닝에 최적화된 제품 만족도에 기인한 만큼, 당분간 시장의 혼란은 있겠지만 이번 사태로 호카에 미치는 악영향보다는 조이웍스앤코가 유통 판매하는 다른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스킨1004,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3관왕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운영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저자극 스킨케어, 선케어, 최고경영자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 한 해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소비자 만족도 설문과 전문가 평가를 기반으로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해 공신력 높은 평가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스킨1004는 저자극 스킨케어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 선케어 부문 3년 연속 1위에 더해 최고경영자상까지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태초의 자연, 그 순수함을 그대로 피부에 전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저자극, 클린 포뮬러 원칙이 수상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대표 원료인 센텔라아시아티카를 기반으로 자연 그대로의 진정 효과를 구현했으며 모든 제품은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선케어 부문 수상 제품인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은 SPF50+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선사한다. 독자 개발 성분 '히알루-시카' 포뮬러를 함유해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며, 세럼처럼 촉촉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올리브영과 전국 코스트코 매장 입점을 통해 국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최고경영자 부문을 수상한 곽인승 크레이버 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스킨1004 리브랜딩, 신규 카테고리 확장, 마케팅 전개 등을 직접 주도하며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9년부터 해외향 사업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스킨1004는 북미, 동남아시아,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신흥 국가 공략을 통해 시장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곽인승 크레이버 CB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이번 3관왕 수상은 스킨1004의 제품력과 브랜드 철학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센텔라를 비롯한 원료의 본질에 집중하는 동시에 과학적 접근을 더해 차별화된 K뷰티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NOL, 여행업계 최초 ‘나라사랑카드’ 협업…장병 여가 혜택 강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NOL)이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나라사랑카드'와 연계한 연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국군 장병들의 여가 생활 지원에 앞장선다. 이번 프로모션은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이 휴가나 자기계발 시 여행 및 여가 서비스를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간은 2026년 12월 말일까지 상시 진행하며, 대상은 하나은행·IBK기업은행·신한은행에서 발급하는 '나라사랑카드' 이용 고객 전체다. 놀에서 나라사랑카드로 △국내외 숙소 △국내 레저 △교통(기차·렌터카 등) 상품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놀 포인트를 월 최대 1만3000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또 하나 나라사랑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월 최대 1만 원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 놀은 이번 협업 프로모션을 통해 군 장병들의 여가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여행 준비부터 예약까지의 전 과정을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놀은 대한민국 국군 전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군 및 군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숙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장병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나라를 수호하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이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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