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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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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3억원 기탁

글로벌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24년째 사회 기부를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부터 24년째 희망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및 자립을 위해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사업에 지정 기부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포용적인 미의식 확산을 위한 '밋유어뷰티(MEET YOUR BEAUTY)' 캠페인도 지정해 기부 활동을 실천하는 중이다. 밋유어뷰티 캠페인은 사업 3년 차를 맞은 올해부터 학교 및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확산형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긍정적 자아상 형성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집중형 교육으로 폭넓고 균형 있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교육과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커리큘럼과 운영 가이드를 개발해 사업의 지속성과 현장 확산을 높이고 다양한 만남의 장을 통해 캠페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포용적 아름다움의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나눔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사회 곳곳을 살피고, 지속 가능한 나눔과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패션브랜드 ‘세터’, 론칭 5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로 ‘성큼’

패션기업 레시피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패션 브랜드 세터가 2021년 론칭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28일 세터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3% 급증해 11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서 쌓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주목을 받으며 잇단 해외 진출을 통해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현재 세터는 국내서 4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 광장시장점을 포함해 20개 매장을 선보일 정도로 꾸준한 매출 증대와 소비자 관심 상승에 힘입어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론칭 초기 직영점 및 유통사에서 오프라인 매장 효과를 검증받으며 더 많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렸다. 이 같은 전략이 적중하며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전년보다 18%포인트 증가한 71%에 달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서울 명동, 도산(도산대로·도산공원 일대)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높은 핵심 상권의 대표 매장으로 자리 잡은 직영점의 매출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약 13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터의 활약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중이다. 지난해 2월 대만에서 첫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같은 해 10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도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을 열었다. 이어 11월과 12월 두 달간 중국의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총 6개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현재 해외에서 국내보다 많은 55개를 운영하고 있다. 세터의 성공 요인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트렌디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을 내세워 어느 국가에서나 유연하게 수용될 수 있는 강점을 구축했다. 국내외 매장에서는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철학인 '즐거운 토요일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올해 세터는 2월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에 매장을 개점한 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거점국으로 진출을 확대해 아시아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확실하게 자리 잡기 위해 향후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터 관계자는 “단순히 시즌 트렌드 아이템을 소비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꾸준히 찾게 되는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외서 지역 및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경험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국콜마, 기술유출 분쟁서 최종 승소…소송비 전액 수령

국내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가 자외선 차단제(선케어) 핵심기술 유출과 관련한 이탈리아 화장품 ODM 업체 인터코스 한국법인과의 법적 분쟁에서 최종 승소했다. 28일 한국콜마는 “인터코스 코리아와의 법적 분쟁에서 최종 승소해 최근 총 3120만원의 법정 소송비용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터코스 코리아와 한국콜마 전 직원 A씨로부터 각각 1560만원씩을 수령한 것으로, 한국콜마의 법적 소송비용 전액에 해당한다. 이 사건은 2018년 한국콜마 전 직원 A씨와 B씨가 인터코스 코리아로 이직한 뒤 선크림 등 한국콜마의 처방 자료 및 영업비밀 자료를 유출했다는 혐의(부정경쟁방지법)에 따라 재판에 넘겨지면서 시작됐다. 인터코스 코리아는 법인 임직원이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할 시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후 A씨와 B씨는 1·2심에서 각각 징역 10개월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으며 2024년 1월 대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수원지법은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터코스 코리아의 파기환송심에서 대법원 취지에 따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업계에서는 한국콜마의 사실상 완승에도 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 규모에 비해 처벌 규모가 지나치게 낮다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국콜마와 인터코스 코리아의 법적 분쟁은 2023년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기술 유출사례로 언급되며 범죄의 심각성에 비해 처벌이 가볍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기술 유출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헤지스, 키즈 시장 공략 가속화…올해부터 라인업 확대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올해 봄·여름 시즌을 기점으로 키즈 라인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헤지스 키즈는 5~13세의 국내 키즈 핵심 연령대를 주 타깃으로, 이번 시즌부터는 '프리미엄 키즈 웨어'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재와 디자인 설계 전반에서 아이들의 착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실사용에 강한 기능성을 겸비한 원단을 적용했다. 특히 26SS 시즌에는 더위에 취약한 키즈 고객 특성을 반영해 통기성과 경량감이 뛰어난 '소프트 시어서커(Seersucker)'와, 내추럴한 고급감과 쾌적함을 동시에 갖춘 '유러피안 플렉스 린넨(European Flax Linen)'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단순히 세련된 외관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움직임과 활동성을 고려한 아이템 구성과 셋업 라인업을 강화했다. 키즈만을 위한 설계를 기반으로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어 디자인 완성도와 기능적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성인 프리미엄 아이템의 디자인 DNA를 정교하게 재해석한 '미니미 룩'을 통해 프리미엄 패밀리 룩으로 자연스럽게 확장 가능한 스타일링도 제안한다. 이와 함께 키즈 라인 전용으로 설계된 '키즈 온리(Kids-Only)' 제품을 통해 활동성, 착용감, 내구성 등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능적 가치에 중점을 뒀다. 이러한 전략 하에 포멀 드레스와 블라우스, 조거 스웨트 팬츠 셋업, 반팔 티셔츠와 쇼츠 셋업 등 셋업 아이템 비중을 확대했다. 26FW 시즌에는 투인원(2-in-1) 아우터(후드 바람막이+플리스 베스트), 리버시블 경량 아우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시즌별 라인업을 더욱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까지 확장해 패밀리 브랜드로서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헤지스 키즈'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헤지스 키즈 공식 홈페이지는 헤지스닷컴 내 성인 라인과 동일한 브랜드 환경 안에서 키즈 컬렉션을 검색 가능하다. 성인·키즈 라인 간 교차 탐색과 연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적 디지털 허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지 구성은 헤지스닷컴 내 '키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아이템과 컬렉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화보 중심의 고감도 비주얼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해 헤지스 키즈만의 브랜드 감성과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헤지스 관계자는 “헤지스 키즈 공식 홈페이지는 키즈 컬렉션을 넘어 성인과 키즈를 아우르는 브랜드 세계관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허브"라며 “앞으로도 일관된 브랜드 감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패밀리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부상하는 중국 ‘C-뷰티’, K-뷰티 위협할까

공습일까, 틈새전략일까. 중국 화장품이 국내 1020세대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K-뷰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메이크업이 하나의 취미 생활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려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중국 화장품이 'C-뷰티'라는 이름으로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국내에는 중국 메이크업 브랜드 '플라워노즈'와 '주디돌'이 진출해 있다. 플라워노즈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이외에 '쉬글램'과 'AZTK'가 블러쉬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화장품의 인기 요인은 독특한 패키지와 컬러가 꼽힌다. 부담스러울 정도의 화려한 공주풍의 디자인과 강력한 발색을 내세운다. 중국 Z세대가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 결점 없는 피부와 풍성한 속눈썹, 컬러풀한 섀도와 블러쉬 등으로 완성한 '도우인 메이크업'을 올려 화제를 모아 한국 진출로까지 이어졌다. 접근성의 완화와 화제성이 국내 소비자에게 빠르게 확산되는 기폭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과거와 달리 해외 직구의 결제와 배송 절차가 간소화돼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단축되면서 중국의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2024년 11월부터는 한국인 대상으로 중국 무비자 입국 제도가 시행되면서 중국으로 '뷰티 쇼핑'을 떠나거나 현지에서 '도우인 메이크업' 체험을 하는 등 중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여행 스타일의 변화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또 국내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인 '상은언니'와 '제이미포유', '후니언' 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 화장품 리뷰 콘텐츠를 게재해 화제성을 더욱 높였다. 구독자(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영상에 반영해야 하는 만큼 최근 뷰티 트렌드로 중국 화장품을 택했다. 중국 화장품이 국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중국 화장품의 입지는 섀도, 블러쉬 등 색조 라인에 국한돼 있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등 피부 전체에 바르는 베이스 제품이나 립 제품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K-뷰티가 비건 성분과 친환경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피부 안정성을 인정받아 색조 제품은 물론 스킨케어 제품까지 신뢰를 받고 있는 현상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오랜 연구로 자연에서 성분을 채취하고, 이를 제품에 온전히 담아내는 제품력으로 승부하는 K-뷰티와는 확실하게 다른 노선이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C-뷰티로 불리는 중국 화장품이 국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데에는 안전성 면에서 다소 한계가 있다"면서도 “과거와 달리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길을 걷는 동시에 경계를 늦추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관광공사, 태국 방콕 달군 ‘한국관광 쇼케이스’ 성료

한국관광공사가 태국 방콕에서 한국관광 홍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 퀸시리킷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린 '2026 태국국제여행박람회(TITF 2026)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태국 최대 규모 국제여행박람회로 꼽히는 이번 행사에서 관광공사는 관람객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총 37개 기관과 'K-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다채로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화장품 체험과 퍼스널컬러 진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K-뷰티존' △한복, 전통 갓을 체험할 수 있는 'K-컬처존' △지역의 매력을 선보인 'K-로컬존' 등이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와 연계한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 모객 성과도 거뒀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와 협업한 '3+1 숙박 프로모션'은 실제 한국 여행 예약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1만25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및 소비자 상담이 성사되며 태국 시장 내 방한 수요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관광공사는 24일 '2026 한국관광 쇼케이스'를 열고 태국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트렌디한 여행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박보검은 본인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 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태국 인기 아이돌그룹 '다이스(DICE)'와 인플루언서 '방콕보이(Bangkokboy)'도 한국의 패션, 미식, 뷰티 등 특색있는 한국여행 콘텐츠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관광공사 김종훈 국제관광본부장은 “방한 태국인은 2025년 하반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다"며 “이에 발맞춰 한동안 침체했던 태국 방한시장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K팝 공연부터 스포츠 경기까지…인스파이어 아레나 ‘눈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대형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내세워 리조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는 국내 리조트 업계에서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아레나)를 보유하고 있다.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를 기본으로 스포츠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공간 확장성으로 리조트 고유의 숙박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 3월 인천 영종도에 정식 오픈한 인스파이어는 1270개 이상의 객실과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운영 외에도 아레나를 개관해 주목을 받았다. 기존의 리조트나 호텔 등이 운영하는 대형 연회장 수준을 넘어 전체 면적 1만6136㎡(약 4881평), 1만5000석 규모를 자랑한다. 개관 초반 아레나는 'K-팝 성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콘서트와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연을 개최해 국내외 K-팝 팬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개관 1년 후부터는 본격적인 영역 확장으로 글로벌 스포츠 경기를 유치하며 변신을 거듭했다. 지난 10일 테니스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야닉 시너의 첫 내한 경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를 포함해 세계 최정상 탁구 대회 'WTT 챔피언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국내 격투기 단체 블랙컴뱃의 넘버링 대회를 잇달아 유치해 'K-팝 성지'에서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허브'로 성장했다. 하나의 공간이 콘서트 공연장부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 무대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배경에는 객석 구조의 유연한 변경이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내에 콘서트장에서 테니스 경기장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첨단 음향∙조명 시스템, 최신 기술의 공연 설비, 그리고 관람객의 시야를 고려한 객석 설계로 완벽한 관람 환경을 구현한다. 그동안 체육관에서 경험해온 특유의 울림이 아닌 전문 공연장의 음향 장비, 조명 연출이 스포츠와 만나면서 더욱 생동감 넘치고 현장감 높은 관람의 효과를 선사했다. 특히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에서 공항철도로 이동이 가능해 공연 및 스포츠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에 용이하다. 또 서울과도 거리가 멀지 않아 이동이 편리한 이점을 지니고 있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아레나가 K-팝 공연장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허브로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인스파이어는 낮에는 공연과 스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리조트에서 여유를 누리는 '올인원'(All-in-One)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3년 연속 최고 등급 ‘우수’ 달성

성신여자대학교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고 민간 전문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참여해 성신여자대학교가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성신여자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의 운영 기간이 각각 1년 연장됐으며, 연장 기간에 대한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는 인센티브도 함께 확보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2023년과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에서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전국 8개 대학만 선정된 졸업생 특화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며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이 전국 단위로 확대돼 총 106개 대학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채영 성신여자대학교 진로취업처장은 “이번 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등 다양한 미취업 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수요에 맞춘 진로 설정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 품은 ABC 마트…신발 멀티숍 시장 지각변동 예고

신발 멀티숍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신발 멀티숍 '폴더'가 에이비시(ABC)마트'에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매각되면서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에이비시마트는 연간 1조원 규모의 이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해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국내 신발 멀티숍 시장은 현재 에이비시마트가 '1강' 체제로 독주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비시마트코리아의 2024년 국내 매출은 6590억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자인 에스마켓(메가슈플렉스에스마켓코리아)은 약 1200억원, 폴더(이랜드월드)는 약 1000억원, 슈마커(에스엠케이티앤아이)는 약 882억원으로 에이비시마트와 상당한 격차로 경쟁력이 미미한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달 초 무신사의 신발 전문 편집숍 '무신사킥스'가 새로운 경쟁자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신사킥스는 무신사의 막강한 후광을 업고 초반부터 화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9일 개점 이후 10일 만에 누적 매출 약 3억6000만원을 달성하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발 멀티숍 시장은 폴더를 품은 에이비시마트를 중심으로 에스마켓, 슈마커, 무신사킥스로 이뤄지는 다자 구조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에이비시마트는 전국에 약 3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폴더는 3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에이비시마트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강력한 대항마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무신사킥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울 성수, 강남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신발 전문 멀티숍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공통점 아래 입점 브랜드와 제품 큐레이션, 매장 인테리어 등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이러한 세부적인 요인에서 무신사킥스가 다른 브랜드보다 우위를 점한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등 패션 카테고리에서 이미 성공의 경험이 있어 신발 분야로 확장하는 데 있어 유리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신사킥스의 첫 번째 매장인 홍대점은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3층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벽면을 신발로 채운 '슈즈월'을 통해 독특한 인테리어를 강조하고 러닝·아웃도어·레더 슈즈 등 카테고리별 큐레이션을 강화했다. 신발뿐만 아니라 함께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가방과 모자를 한데 모은 '백앤캡클럽' 공간을 조성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링을 한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또 입점 브랜드 면면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대중성이 높은 브랜드는 물론 살로몬, 기호, 락피쉬웨더웨어 등 개성 강하고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까지 총 80여 개가 들어와 있다. 이외에도 '언어펙티드x아식스 젤-님버스 10.1' 등 한정판 스니커즈를 선보이는 등 마케팅 활동에서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비시마트가 매출과 유통 인프라 망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무신사킥스의 등장으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됐다"며 “무신사킥스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랜드마크를 지향해 향후 신발 멀티숍 시장은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격변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환경 친화적 기업’ 이미지 더한다

K-패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는 무신사가 환경 친화적 기업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무신사는 2023년 1월부터 온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에 지속가능 전문 카테고리 '어스'(EARTH)를 개설해 관련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의류부터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더 나은 소재 △비건 △동물권 존중 △사회적 가치 등 네 가지 기준에 따라 가지 기준에 따라 약 1만6000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무신사가 운영 중인 또 다른 편집숍 29CM도 '이구어스'(29CM EARTH)를 지난해 7월 론칭했다. 무신사의 친환경 사업 전개는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는 마케팅 활동 중의 하나로, 우리 삶의 공간인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쇼핑이라는 행위를 통해 지구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년 간의 꾸준한 노력 끝에 무신사 어스의 2025년 거래액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4배 가까이 증가한 2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지속 가능한 쇼핑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연간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4배 규모로 확대된 50만 개를 넘어섰다. 29CM의 29어스 관련 상품 거래액도 론칭 전인 2024년 대비 45%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큐레이션 방식을 브랜드 단위에서 상품 단위로 확장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브랜드를 중심으로 배치하는 기존 방식에서 지난해부터는 일반 브랜드 상품 중에서도 무신사 자체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있다. 나아가 무신사는 선순환 구조의 정착을 위해 중고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무신사 유즈드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지난해 10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서비스를 이용해 상품 판매를 신청한 회원 수와 구입 고객 수도 나란히 2.5배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패션과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환경 보호와 동물권, 사회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브랜드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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