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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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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폐기물 재활용 ESG 앞장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자연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에 초점을 맞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그린 경영'을 내세운다. 산업 폐기물 소각 등 폐기물 처리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협력사와 함께 폐기물 재활용 프로세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애경산업은 3년에 걸친 노력의 성과를 수치로 증명했다. 5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분석한 폐기물 재활용률은 2022년 51.9%, 2023년 79%, 2024년 88.9%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폐기물 처리 시 소요되는 비용은 연평균 11% 절감했다. ESG 경영은 2020년대 들어 글로벌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ESG의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요소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결정하는 핵심으로 인식됐다. 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애경산업은 ESG를 고려한 경영 방식을 단순히 기업의 생존을 목표로 하는 수단으로써 활용하지 않고 기업의 사업 방향에 따른 맞춤형으로 도입했다.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 특성상 용기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경우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가공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폐기물의 재활용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또,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비료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애경산업은 ESG 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23년 충남의 청양공장 내 폐기물 보관장을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이전보다 정확하고 확실한 폐기물 분류 및 배출량 관리가 가능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산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프로세스를 강화하면서 폐기물의 재활용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메가박스, 6년만에 서울 멀티플렉스 ‘구의 이스트폴’ 개관

메가박스가 6년 만에 서울 지역에서 영화관을 선보인다. 메가박스는 오는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의 문을 연다. 메가박스의 서울 지역 신규 영화관은 2019년 11월 성수점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번 신규 영화관은 자양동 복합단지 이스트폴 3~4층에 총 8개 상영관, 총 679석 규모를 갖췄다. 리클라이너관, MEGA | LED(메가 LED) 등 전 상영관을 특별관으로 구성해 편안함은 물론 극장의 최신 기술력을 적용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신규 영화관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전 상영권 1만원 관람, 하루 동안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하는 일일권 '메가 원데이 패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봉재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본부장은 “신규 지점이 인근 오피스 상권과 지역 주민들에게 차원이 다른 극장 경험을 실현하는 영화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일주일 내내 무료 당일배송 돌입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00여개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배당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무배당발은 '무신사는 무료배송 당일발송'을 줄인 표현으로, 2023년 배송·교환·환불 절차의 속도를 개선해 시행한 '플러스 배송' 서비스의 명칭을 보다 직관적으로 리브랜딩했다. 이를 통해 무신사는 주요 브랜드 상품의 주문 건에 대해 도착 보장일을 명확히 안내하고, 토요일 주문에 대해서도 일요일에 배송하는 '주 7일 배송'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상품 발송 및 주문 과정에 따라 △바로 발송 △바로 교환 △바로 환불도 제공한다. 서비스에 포함되는 브랜드는 무신사 스탠다드, 오드타입, 위찌 등 자체 브랜드(PB)를 비롯해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살로몬, 팀버랜드, 폴로 랄프 로렌으로, 이들 브랜드 상품 중에서 '무배당발 배지'가 붙은 상품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온라인 패션 쇼핑 과정에서의 배송, 환불, 교환시 편의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재명 정부 출범] 상승세 K-뷰티, ‘소프트파워 강국’ 도약 시동

글로벌 뷰티 시장을 휩쓸고 있는 K-뷰티가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서 더욱 기세를 몰아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의 90일간 유예 기한이 오는 7월8일 종료돼 새 정부가 내놓을 관세 협상에 뷰티기업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K-뷰티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4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102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가별 수출액 순위도 전년보다 한 계단 끌어올려 3위에 랭크되며 정통의 뷰티강국 프랑스(1위), 미국(2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K-뷰티 열풍이 유지되면서 올해 1~4월 기간 화장품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36억 달러로 호조를 이어갔다. 대미 수출은 폭풍성장했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에서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7억1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를 제쳤다는 점에서 K-뷰티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악재 속에서도 올 4월 수출액(식품의약품안전처)은 10억 달러를 달성하며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K-뷰티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미국과 관세 협상을 이끌어내야 하는 전략이 절실하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 1위가 화장품인 만큼 대기업에 비해 타격 정도가 큰 이들을 위해서 환율 안정화가 뒤따라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K이니셔티브(initiative)'를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K-뷰티 포함 K-푸드, K-팝, K-드라마, K-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기업 수출 참여 프로그램 확보와 판로 확대,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바우처 확대 등의 지원을 공약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 원, 문화수출 50조 원 시대를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비전은 4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한 취임 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K-뷰티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이라며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웅진, 프리드라이프 인수 6월로…“신고절차 지연”

웅진이 국내 상조업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와 관련해 주식취득 예정일을 5월30일에서 오는 13일로 정정 공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계속됨에 따라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 관계자는 “시점 연기는 일정상의 이슈일 뿐이며, 에쿼티 투자 및 인수금융 등 자금 조달은 계획대로 모두 완료된 상태로 인수 자체에는 차질이 없다"며 “거래가 최대한 신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취득 예정일이 늦춰지면서 프리드라이프의 이사회 구성 일정도 함께 연기됐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5월3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윤새봄 웅진 지주부문 대표를 포함한 후보자 3인을 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인수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해당 임시주총을 13일로 변경했다. 웅진은 “필요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속히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프리드라이프의 경영 안정화와 장기적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토탈 라이프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은 올해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더블유제이라이프'를 설립하고 지난 4월 영구채를 발행해 마련한 1000억 원을 투입한데 이어 추가자금조달 1000억 원을 추진했다. 추가자금은 웅진이 운영 중인 골프사업 렉스필드CC, 레저사업 웅진플레이도시 등을 부동산 대출로 활용해 프리드라이프 인수 자금 확보에 나섰다. 아울러 인수금융을 동원한 5000억 원을 조달해 프리드라이프 총 인수금액 8829억 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002년 현대종합상조로 출발한 뒤 2013년 현재 상호로 변경해 현재 자산 2조 9000억대, 부채 2조 6000억대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유한회사 피에스투자목적회사로 지분율 34.03%이다. 지난해 영업수입(매출)이 2765억 원, 영업이익 약 1000억 원, 당기순이익 77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평균 20%대 성장을 거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LG생활건강, 2년 만에 ‘뷰티 빅마켓 중국’ 재공략

LG생활건강이 궁중 한방 럭셔리 브랜드 '더후'를 내세워 중국 뷰티시장 재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더후'의 천기단 화현 라인 제품 '프로 리페어 세럼'과 '래디언스 아이크림'의 글로벌 출시를 알리는 행사 '더후 비전 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이 지난 2023년 8월 천기단 화현의 밸런싱 토너와 에벌전, 래디언스 크림 리뉴얼 제품 출시 이후 2년 만에 중국에서 신제품을 소개한 공식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생활건강의 중국 시장 재공략 움직임은 최근 전 세계를 휩쓴 'K-뷰티 열풍'으로 중국에서도 다시 커지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파워 영향에 따른 것이다. 국내 뷰티업계도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중국내 한류제한령)으로 얼어붙었던 K-뷰티에 부는 오랜만의 훈풍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더후 비전 하우스' 행사장에는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주요 뷰티·패션 매거진과 미디어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몰렸다고 LG생활건강은 전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숏폼 플랫폼 틱톡, 주요 백화점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더후'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인기배우 김지원과 글로벌 앰버서더인 중국 배우 리시엔도 참석해 행사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LG생활건강도 '더후 비전 하우스' 개최를 계기로 현지 뷰티시장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이 더후 신제품을 앞세워 중국 재공략에 나서는 배경에는 더후의 영향력과 실적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실제 더후는 한한령 이전인 2014년 중국 진출 당시 중국에서 신드롬급 한류 인기에 영향을 받아 2년 만에 연간 순매출 1조 원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도 LG생활건강의 뷰티사업 부문 매출에서 더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더후의 활약 속에 LG생활건강의 뷰티사업은 해외에서 더욱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뷰티 매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기준)은 1조 8015억 원으로 국내(1조 5683억 원)보다 더 많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HDB)과 음료사업 부분까지 포함한 총 매출(2조 8292억 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더후의 매출 역시 지난해 7930억 원을 올리며 전년(7240억 원)을 훌쩍 넘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줬다. 올해 1분기에도 LG생활건강 전체 매출 1조6979억 원 가운데 뷰티가 7409억 원의 성과를 내며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LG생활건강은 2023년 이정애 대표이사 취임 이후부터 중국 시장 회복에 공을 들였으며, 올해 신년사에서도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에 입점한 백화점을 포함해 지난해 2월 선보인 '더후 공식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전방위 디지털 채널로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 여름 쿨패션 배송·반품 공짜 ‘시원하게 쏜다’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여름옷 구매 계획을 세운 소비자를 위해 쇼핑 지원에 나섰다. 스파오는 여름상품 특별행사 '파워위크'를 오는 6월 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스파오닷컴에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가 스파오의 다양한 여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품군은 스파오가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 '쿨테크'(COOLTECH)를 사용한 상품을 비롯해 이너웨어와 통기성이 좋은 원사로 만든 반팔 니트, 캐릭터 망그러진곰이 그려진 파자마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가벼운 경량 소재를 이용해 청바지 특유의 무거움과 불편함을 줄여주는 '쿨진'도 마련됐다. 스파오의 여름 대표 라인인 '쿨테크' 상품은 시원한 촉감,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습속건 기능과 관리의 용이성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 출시된 티셔츠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네크라인과 소매 부분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개선해 실내와 실외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제품군과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도 눈길을 끈다.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 후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2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소비자의 부담 없는 쇼핑을 위해 무료배송의 조건을 할인 적용 전 가격 기준으로 3만 원으로 정하고, 무료반품 서비스도 무제한으로 시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파오는 회원 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혜택이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돼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진다. 지난해까지 스파오의 보유 회원 수는 220만 명을 기록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고객이 다가오는 여름을 경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최고의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과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웅진컴퍼스, 사우디아라비아 진출하며 중동시장 공략 박차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자사 콘텐츠를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한다. 웅진컴퍼스는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교육 서비스 기업 WBCO(World Book for Publishing and Distribution Company)와 중동 영어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95년 창립된 WBCO는 중동 지역 교육 시장에서 35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웅진컴퍼스는 자사의 영어 교재와 온라인 영어도서관 플랫폼 '리딩오션스플러스'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현재 일부 국제학교 중심으로 콘텐츠를 채택해 활용하고 있다. 향후 웅진컴퍼스는 WBCO와 협의해 AI 기반 솔루션 등 자사 주요 제품군을 선보이는 동시에 현지 교육 환경과 수요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교육과 문화 측면에서 보수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은 3년에 걸친 현지화 노력 끝에 맺은 결실로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각국의 교육 여건과 문화에 맞춘 전략을 통해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30주년 이월드 ‘3대 테마파크’ 위상 되찾는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 이월드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존재감 올리기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1995년 3월 대구에서 개장한 이월드는 각각 1976년과 1989년 문을 연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와 함께 국내 톱3 테마파크로 꼽힌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만큼 지방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를 넘어 방문율을 높임으로써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월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9% 하락한 3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떨어져 72억 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방문객은 경기 침체 등 어려움 속에서도 외국인 관광객과 연간회원 재방문이 늘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28만 명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 2분기부터는 100만 송이 튤립으로 꾸며진 튤립 트레블과 83타워를 배경으로 한 불꽃쇼 등 30주년 기념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월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재단장에 공을 들였다. 앵무새와 알파카, 토끼 등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주주팜의 공간을 확장했다. 또, 인기 놀이기구인 범버카를 리뉴얼하고 회전목마를 도입하는 등 전체 30여 개의 놀이기구를 재정비하면서 테마파크를 새롭게 단장했다.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하며 즐길 수 있도록 다이내믹힐과 로민틱힐 등의 바닥 80% 이상을 미끄럽지 않은 아스콘 재질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 전도 사고율을 낮추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전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 올해에만 구입 가능한 30주년 한정 기념품과 먹거리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오는 31일에는 상반기 마지막 불꽃쇼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월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투자로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대구를 뛰어넘어 국내 대표 테마마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소상공 패션·뷰티 매장 ‘소담상회’ 문 연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정부와 손을 잡고 소상공인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선다. 무신사는 오는 6월 2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무신사 테라스 성수를 리모델링한 소상공인 입점 상설 오프라인 매장 '소담상회 위드 무신사(소담상회 with MUSINSA)'가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총 2개층에 전체 영업면적 약 466㎡(약 141평) 규모인 소담상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민간과 협업해 만든 O2O(Online to Offline) 플래그십 매장이다. 무신사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직접 심사해 선발한 소상공인 패션·뷰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며, 전체 상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온-오프라인 간 결제를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O2O 플래그십 매장 사업자로 선정된 무신사는 방문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기호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별로 개인화된 제품 추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오프라인 매장 외에 온라인 플랫폼에 '소담상회 입점 브랜드 전용 기획전'을 매월 상시 진행하고, 올 연말까지 온·오프 라인을 합쳐 1000여 개 소상공인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소 패션 브랜드와 동반성장 경영철학에 따라 K패션·K뷰티 트렌드를 이끌어갈 소상공인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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